최근 수정 시각 : 2019-07-17 04:10:24

KBO 리그 응원가 저작권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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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시즌부터 KBO 리그 등장곡, 응원가의 편곡에 의한 저작권 요구로 생긴 대규모 응원가 교체 사태.[1]

2. 전개

2016시즌 종료 이후 일부 구단에 응원가의 저작자들이 기존 응원가 원곡의 사용료에 편곡에 의한 비용을 추가로 요구하면서 시작되었다. 기존에는 KBOP에서 전체 입장료 수입의 0.3%를 10개구단이 1/n하면서 저작권비를 냈는데, 2017년부터는 각 구단별로 저작권 협상을 한 곡 한 곡 따로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프로야구 각 구단은 KBO를 통해 응원가에 대해 음악저작권협회를 비롯한, 한국음악실연자협회, 한국음악제작자협회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해왔는데, 이 과정에서 편곡으로 더 부르게 쉽게 응원가를 만들었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터졌다. 원곡을 변형했기 때문에 원작자들이 저작재산권과는 별개로 저작인격권[2]을 주장한 것. 게다가 처음에는 일부 저작자들이 구단에 주장하던 것이 기사화되면서 다른 원작자들도 같은 주장을 하면서 상황이 어려워졌다.

KBO는 일단 각 구단들에게 문제를 떠넘기고 해결하라고 했다. 과거에는 KBO가 구단을 대표하였고, 저작권자는 음저협을 비롯한 협회에 위탁되어 있으니 대표 대 대표로 협상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 사태는 위탁되지 않는 개별 저작인격권이기 때문에 기존처럼 KBO가 손쓰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결국 10구단 모두 겨우내 개별 저작자를 찾아다니며 협상을 시도했으나 모든 곡을 해결하지는 못한 채 개막을 맞이하여[3] 각 팀별로 나름대로의 해결책으로 응원을 시작했다.

LG 트윈스는 저작권 협상에 가장 공을 많이 들인 구단이지만 외국곡이 많아 일부는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밑의 항목참조) 두산 베어스는 반 정도는 해결하고 나머지 반은 문제를 제기할 때까지 계속 쓰겠다는 입장이었으며[4], 상대적으로 돈이 없는 넥센은 응원가들을 모두 갈아치워버리고 저작권자 사망으로 저작권이 없는 '90년' 전의 서양 가곡들을 편곡해서 사용했다. 선수 응원가들도 이택근의 응원가를 빼고 모두 바뀌었다.[5] 그 외 나머지 구단들은 해결된 것만 쓰고 해결이 되지 않은 것은 모두 교체했다. 교체된 응원가들은 대체로 저작권이 소멸된 클래식 곡이나 가곡 혹은 과거에 쓰던 창작 응원가를 개사하는 방향으로 나오는 편이었다.

롯데의 경우는 30여곡이나 문제가 되었는데, 응원가 없이 진행하는 문화를 택하여서 응원가 음원을 MR만 나오도록 편곡하여 해결했다. 이런 방식으로 2017시즌을 넘겼으나, 2018시즌에는 다시 문제가 되어 대거 재협상을 했으며 그 과정에서 일부 응원가는 복구하고 일부 응원가는 삭제 및 자작곡으로 대체되는 과정을 거쳤다. 문제는 롯데 응원가의 전설 부산 갈매기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고(2018년 3월 29일 두산전 이후 미사용), 영원하라 등 몇몇 인기가 좋은 응원가는 협상이 진행중인지 결국 사용하지 않고 있다.

2018년 3월 19일자 NC 응원가 교체 관련 기사를 보면 문제가 되거나 될만한 곡들은 싹 교체하는 분위기이다. 그리고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모 구단 마케팅 담당자가 팬들의 저작인격권에 대한 둔감한 인식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응원가를 남의 노래 베껴서 쓰지 말고 창작해서 쓰면 안 되는거냐는 반응도 나왔고, KT에서는 실제로 2018시즌부터 거의 모든 곡들을 창작해서 사용중이다.

결국 2018년 들어 삼성이 일부 작곡가들로부터 고소를 받는 등 법적조치가 이루어지자 4월 30일, KBO 10개 구단 공동명의로 "5월 1일부터 아예 등장곡 사용을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구단들의 주장은 "지금까지 비상업적으로 단순히 관객들의 흥을 돋구기 위해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사용한 곡이며 저작권 이슈가 발생한 이후 여러차례 대화도 하고 저작권이 소멸되었거나 창작곡으로 응원가를 바꾸는 등의 최선의 노력을 했음에도 관련 소송이 이어짐에 따라 등장곡 사용을 잠정 중단한다"이며 이에 따라 응원가는 유지하고 타자, 투수들의 등장곡은 잠정적으로 들을 수 없게 되었다.

반면 작곡가들은 자기들도 억울하다며 KBO와 10개 구단이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서로의 의견이 매우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속담처럼 선수들의 응원가를 마음껏 들을 수도 부를 수도 없는 팬들이다.

적지 않은 야구팬들은 작곡가들이 돈독이 올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론 자신들의 권리를 찾는 행동을 돈이 목적이라고 비하할 수는 없고 또 저작권자들이 돈을 얻어내는 행위도 문제는 없다. 다만 각 구단들이 처음부터 꽁짜로 써먹을 심보도 아니였고, 써먹을때 저작권료를 지불했는데 나중가서 저작인격권까지 주장한 것이 문제인 것. 처음부터 인격권 비용까지 받아냈다면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가만히 있다가 이제와서 더 달라고 하는 것이 좋게 보일리가 없다.

특히 부산 갈매기의 작곡가가 롯데 구단에 30억원을 요구했다는 루머[6]가 돌면서 확인도 안하고, 근거를 대라는 몇몇 네티즌의 신중한 반응도 무시한채 인터넷 곳곳에서 욕설은 기본이고 패드립까지 당하고 있다. 어이없는 것은 부산 갈매기는 윤일상의 곡이 아닌데, 윤일상 등이 소송을 걸었다는 기사와 묘하게 섞이며 윤일상이 작곡가라며 욕을 먹고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부산 갈매기를 부른 가수인 문성재까지 욕을 먹고 있다. 주로 유튜브에 올라온 문성재가 부산 갈매기를 부르는 영상에 가서 욕을 하는 식으로..

3. 여담

연합뉴스에서 등장곡과 응원가가 거의 해결이 다 되었다고 전해줬다 #

4. 유의할 점

이번 사태와 관련된 부분은 저작인격권이다. 저작인격권은 저작물이 원래 작성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동일성유지권을 보장해준다. 따라서 응원가에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개사라든가 빠르기를 변경하는 것 등은 저작인격권을 침해한 것이 된다.

과거에는 등장곡의 경우 변형이 거의 없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었으나 5월 1일자로 당분간은 투수, 타자 등장곡은 잠시 들을 수 없게 되었다. 작곡가 측에서 원곡을 30초 이하로 짧게 재생하는 것도 저작인격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선수 등장곡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7][8] 사실 등장곡의 경우에도 등장곡 자체는 원곡을 그대로 틀지만 이 등장곡에 응원 구호를 섞는 경우도 많다.[9] 특히 이게 아무런 이유도 없이 팬이 그냥 자발적으로 하는 경우라면 또 몰라도, 응원단장의 유도에 따라 해왔다면 이또한 저작인격권을 따져볼 여지가 있다.

저작인격권은 흔히 저작권이라고 부르는 저작재산권과 다른 개념이며, 해당 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는 원저작자 고유의 권리이기 때문에 협회 등에 위탁되어 있지 않고, 말 그대로 저작권자의 자존심(?)과 관련된 부분이라서 워낙 경우에 따라 전부 다 달라서 누가 대신 관리해줄 수도 없다. 일일이 원저작자[10]와 협의를 해야 되는 것이다. 그런데 저작권만 생각하고 국내 곡은 이미 다 해결되었다는 식으로 잘못 알고 접근을 해서 2017년에 응원가를 아예 갈아엎은 다음 일일이 원저작자와 협의해서[11] 일부 응원가를 겨우 되살리고, 이것들도 혹시나 몰라서 일단 저작권 문제없는 응원가와 복수로 사용 중인 넥센을 제외하면 사실 거의 해결이 된 것이 없다. 그리고 결국 넥센이 팬들에게 욕먹는 것을 보면서도 딴동네 불구경하듯 하던 타 구단들도 2018년에 들어와서 넥센처럼 응원가를 다 갈아엎는 경우도 나타났다. 그리고 그 해당 팀 팬들도 저작권에 걸려서 못쓸 수 있다는 인식이 1년 사이에 많이 확산되어 응원가의 질을 따지지 갈아엎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비난하지 않고 있다. 결국 2018년 현재에는 괜히 원칙을 지켜서 먼저 제대로[12] 바꾼 넥센만 욕먹고 다른 구단은 언제는 강 건너 불구경의 분위기더니 뒤늦게 직격을 받은 형국이 되어버렸다.

따라서 모든 응원가와 저작권이 이에 걸리는 것이 아니고 일부 응원가만이 협상을 통해 사용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5. 각 구단별 상황

5.1. 두산 베어스

위에 적혀 있듯 반 정도는 해결이 된 상황이다. 민병헌 응원가처럼 이번 사태에 언급이 되었으나 해결 여부가 불분명한 응원가들은 일단 사용 중. 그러나 현재 최주환, 김재환, 오재원, 양의지, 김재호의 응원가만 쓰이고 있다. 박건우, 오재일, 정진호를 포함해서 허경민, 박세혁의 응원가도 저작권에 걸린 상황이다.

현재 선수 응원가는 다 만들었다. 박세혁, 허경민, 정진호 응원가는 평가가 좋지 않다. 박건우는 호불호가 갈린다. 사실 메인급 백업 응원가 안나온게 더 문제가 되었다.

정수빈은 제대 후 새로운 응원가가 나왔다.

추가적으로 터보 노래인 공동 안타송(이건 다시 살아남)과 멋쟁이, 해야떠라, 삼진송(박현빈-샤방샤방), 호수비때도 가끔 사용)이 저작권에 걸렸다.

(홈 기준) 8회초 끝나고 부르던 bravo my life도 저작권에 걸렸고, 2018 시즌 초 원곡버전으로 부르다[13] 결국 폐기되었다. 플래시 응원은 7회초 끝나고 진행되는 Rock to the Doosan으로 옮겼다.

다만 에메랄드 소드를 개사한 "승리를 위하여"는 잘 쓴다. 이것은 애초에 응원단장이 원곡자에게 허락받고 만들어 쓴 것이라서 걸리지 않은 듯 하다. 두산 팬들은 그나마 이게 걸리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기는듯.

즉, 팀 응원가가 더 많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최근에는 파레디스의 응원가를 개사한 팀 응원가가 나왔다.

5.2. NC 다이노스

구단이 협상을 잘 했는지 개막전부터 모든 응원가에 아무런 변화도 없다. 말 그대로 이 사태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 지켜보고 있다.

다만 6월부터 권희동 응원가일명 동파서블만 사용이 안 되고 있는데 원작자가 태클을 걸었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됐다. 그 덕분에 테임즈 응원가를 재탕하고 있다.원래 응원가의 수준이 너무 낮아서 그냥 교체했을 수도

그런데 이쪽은 오히려 이참에 다 갈아엎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않고 있다

하지만 NC 다이노스도 결국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는지 2018년 새 응원가를 공개했다. 정작 치울사람은 놔두고 응원가만 갈아엎었더니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댓글이 2000개를 넘는 기염을 토했다!! 충격과 공포 그 이상의 참담한 결과물. 상당수의 팬들은 지적재산권으로 인한 응원가 전면 교체가 문제가 아니라 새로 공개된 응원가가 이전보다 퀄리티가 훨씬 처참하단 점을 지적하고 있다.

결국 2019년 임태현 단장이 물러나고 이범형 단장이 부임한 뒤 2018년 제작 응원가 중 일부를 제외하고 전부 폐기하고 다시 새로 만들었는데 반응이 꽤 좋아졌다!

5.3. 키움 히어로즈

27개의 기존 응원가 중 이택근의 응원가를 제외한 26개의 모든 응원가가 전면적으로 교체되었다. 사실상 구단에서 협상조차 제대로 진행하지 않고 응원가를 교체해버린 것. 그렇게 나온 응원가는 대부분이 미국 민요 혹은 클래식 음악 등 저작권이 없는 응원가로 만들어졌고, 팬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절망과 분노에 휩싸였다.

무엇보다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나 다름없는 서건창의 응원가 또한 교체되어 버렸다. 아예 불매운동을 기획하려고 할 정도로 응원가의 퀄리티가 심각하게 떨어졌다. 박동원 응원가는 그냥 야관문차 쓰지 그리고, 션 오설리반대니 돈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까임은 더해졌다.[14]

저작권에 걸리지 않는 노래를 찾다보니 퀄리티 저하는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옹호가 종종 나오는데, 실제로 클래식이나 동요, 민요 등을 활용해서 평균 이상의 괜찮은 퀄리티로 뽑아낸 응원가는 제법 많다.[15] 클래식 명곡들이 현대 가요에 샘플링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한둘도 아니고. 게다가 이런 실드 논리와 달리 국내 최고의 펑크락 그룹으로 손꼽히는 크라잉넛의 노래는 대거 응원가로 사용되었는데 이조차도 퀄리티는 절망적이다. 한두번 협상에 가격이 높다며 일찌감치 포기할 것이라면 스토브리그 내내 팬들에게 공모를 받든가 하는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했어야 하는데 그조차도 없이 수준 이하의 삘릴리[16] 노래들을 응원가라며 팬들에게 강요하고 있으니 반발이 안 나오는 게 이상한 일.[17] 이 때문에 원정 응원단이 파견되지 않는 지방 구장을 방문하는 키움 원정팬들은 팬들끼리 자발적으로 2016년까지 쓰였던 응원가를 떼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심지어는 그냥 이전 응원가나 부르겠다며 잠실, 문학, 수원구장에 키움 원정 응원단을 아예 파견하지 말라는 의견도 간혹 올라온다.

이 결과 안 그래도 얇디얇은 키움의 관중 수는 더 감소해, 4월 11일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관중수가 꼴랑 2,500명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팬들은 항명을 통해 계속해서 기존 응원가 복구를 요구했고 결국 키움 구단측의 해명이 나왔다.

이후 2017년 5월 3일, 새로운 응원가 소식이 들려왔다.

현재는 협상이 잘 이루어졌는지 서건창과 김하성을 비롯하여 이전의 응원가로 다시 되돌린 선수가 많다. 다만 앞서 키움의 해명이나 2018년 NC 측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이 2~3년 정도가 기한일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2~3년 뒤에도 여전히 구 응원가가 사용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

그러던 중 김창환, 주영훈 등이 히어로즈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히어로즈가 승소하면서 예전 응원가 사용 빈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관련 기사

5.4. LG 트윈스

조윤준 응원가 / 정성훈 응원가 / 강승호 응원가 / 박용택 응원가 / 오지환 등장음악[18] / 이천웅 등장음악[19] / 정상호 응원가 / 문선재 응원가 / 백창수 응원가 / 안익훈 등장음악 / 히메네스 등장음악 / 김재율 응원가 / 윤진호 응원가 가 사용불가 판정을 받았다. 새로운 응원가로 대체된 정상호를 제외하고는 지방 원정(고척, 문학, 수원 외의 구장들)시에는 원정응원단의 주도로 무반주로 부르고 있었는데, 2018년 중반부터는 아예 부르지 않고 있다.

주로 2군 선수들 응원가가 많이 날아간 것으로 보이고, 1군의 어중간한 응원가는 다 돈 주고 사버린(...) 포스로 보인다.

응원가 사용 자체를 거부했거나, 저작권을 깡패처럼 휘두르는 경우는 어쩔 수 없었다고... 반면 유강남 응원가, 양석환 응원가의 주인인 레이디 가가측 원작자는 흔쾌히 사용을 수락했다고 한다. 그런데 강남이 응원가면 날아가면 안돼....

팀 응원가로는 셀리오 / 서울의 별 / 추억의 응원가 / (구)열광 / 최후의 결투 / 볼넷송 / FOREVER LG가 사용불가 판정을 받았다.

최동훈 단장 응원가저작권 관련 설명

5.5. KIA 타이거즈

저작권자 사후 70년이 넘어 저작권 문제가 없는 곡들이나 저작권료가 상대적으로 싼 국내 가요들로 만든 응원가들은 전부 살렸지만 외국곡으로 만든 응원가들은 협상에 실패했는지 쓰지 않거나 원곡을 트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다.[20] 서한국 단장의 말에 따르면 어떤 곡은 200억원이 넘는다고 할 정도이니 최형우보다 2배로 비싸다 앞으로도 외국곡을 살릴 가능성은 낮아보였지만, 김주찬의 등장곡이나 안치홍의 응원가, 원티드를 살리는 등 시즌 중에도 순차적으로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대한 신규 선수들의 응원가는 저작인격권 문제가 거의 없는 노래로 하거나(예 : 버나디나 응원가), 소속 이벤트 업체와 친분이 있는 가수들의 노래를 기부하여 해결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다.(예 : 김민식 응원가) 그 외는 문제들이 해결되면서 몇몇 외국곡 원곡의 응원가들과 국내곡 원곡 응원가들은 살려냈다. 하지만 저작권 협상료를 높게 부른 김호령의 응원가는 결국 새 노래로 교체되었다.

추가로, 저작인격권 문제가 제기되면서 원곡을 편곡한 선수 응원가의 경우에는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나 응원가 어플에서 공개하지 않는 것[21]을 원칙으로 협상이 진행되어서 응원가 어플 같은 곳에서는 선수 응원가 및 팀 응원가를 찾을 수 없게 되었다.

2018년에는 이범호최형우의 응원가 저작인격권 문제가 잠시 불거지기는 했으나 다행히 큰 탈 없이 해결되어 다시 불릴 수 있게 되었다.

2019년부터 김선빈, 김주찬, 안치홍의 등장곡을 다시 쓸 수 있게 되었다!

5.6. SK 와이번스

SK의 경우 선수 응원가 대부분이 동요(ex : 최정)이거나 클래식(ex : 이재원, 제이미 로맥, 박승욱, 조용호)이거나 구단에서 직접 만든 노래라 그런지 이번 사태에 크게 영향을 안 받는 듯 한다. 다만,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은 했는지 KIA에서 넘어온 이홍구의 응원가는 제작 과정을 유튜브에 실었다...

다만 김강민 응원가, 퀸의 노래를 편곡하여 등장곡으로 사용하던 최정, 정의윤 등 일부 응원가는 저작권 문제에 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강민의 경우에는 기존의 응원가 두 개 모두 저작권 협상이 이루어지지 못해 새 응원가를 만들었는데 퀄리티가.. 정의윤의 경우에는 고메즈의 응원가를 대신 사용하고 있다.

8월 23일부터 박정권의 응원가[22]가 사용되지 않고 있다. 기존의 마징가 응원가가 저작권 문제에 걸렸다. 구단에서는 거액을 들고 와타나베 츄메이에게 협상하러 갔는데, 단칼에 거절했다는 일화가 있다. 이후에는 예전에 만들었던 DJ DOC의 투게더 응원가를 쓰고 있지만, 반응은 영...

최승준, 김동엽의 응원가 역시 다른 응원가로 바뀌었는데, 급히 만들어서 그런지 평가가 최악을 달리고 있었다.

2018시즌 개막하기 직전 최승준의 응원가가 다시 돌아왔으며 김동엽의 응원가도 새로 공개되었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다. 최항 응원가[23]도 좋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

5.7. 한화 이글스

영화 삽입곡을 타 구단보다 상당히 많이 사용한 구단이다보니 협상에도 상당한 난항이 있었고, 결국 대부분의 응원가가 교체되었다. 이로 인해 손실된 응원가가 상당했는데, 창화신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편곡 센스가 응원가를 살렸다.[24] 또한 '클린 응원가'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한화 이글스 홈페이지에 선수 응원가 전곡의 원곡을 명시하는 공익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역대급 평가를 받던 정근우의 응원가를 대체하는 데는 실패했는지, 직관시에 팬들이 응원단장의 리드를 쌩까고 시즌 초에 본인들도 모르게 정근우의 구 응원가를 떼창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홍창화 응원단장은 발을 동동 구르며 존 윌리엄스가(...) 합의를 안 해주는데 어떡하냐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엄밀히 따지면 응원단장의 주도없이 자발적으로 떼창을 하더라도 저작권법이 위배될 수 있다고 하니 자제하는 게 좋다.

2017년 응원가는 혹평 일색이었지만 2018년 응원가는 이글스의 정근우급으로 좋다는 의견까지 나오는 퀄리티로 뽑아내며 어느정도 상황은 진정되었다.

여담으로 한창 뒤숭숭할 때 흥분한 일부 칰빠들이 존 윌리엄스를 "듣보잡 음악가 따위(...)가 쫀심만 쎄다"고 취급하며 거하게 욕했다가 여러 영화팬들의 심기를 건드리기도 하였다.

5.8. 롯데 자이언츠

사태가 최초 촉발된 2017년에는 그럭저럭 넘기는가 했지만 결국 2018년부터 대거 재협상이 이루어졌다. 저작권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16년 대비 응원가 현황은 아래와 같다.(2019년 7월 기준)

기존 곡 계속 사용(복구포함) : 손아섭, 전준우, 김문호, 이대호, 문규현, 나경민, 조성환[25], 앤디 번즈,[26] 정훈(야구선수)
자작곡 변경 : 민병헌[27], 채태인, 신본기, 이병규(1983)[28]
2018시즌 이후 제작되는 모든 신규 응원가 : 클래식 및 자작곡 대체

저작권 사태 이후 가장 큰 변경점은 팀의 상징이나 다름없었던 그 유명한 부산 갈매기가 사용중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이 노래의 경우는 다른 저작인격권 곡들과는 문제가 약간 다르다. 이미 저작권협회와 협정이 되어있고 저작권료를 지불한 상태에서 저작권자가 추가 사용료를 요구(!)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틀지 못하고 있다(기사). 정확히 말하면 부산 갈매기 지적재산권 사용 비용을 올려버린 것이고, 이 사용비용협상에 응하는 자체가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하여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 2019년 현재, 팀응원가는 부산갈매기를 제외하고는 어느정도 협상에 성공하여 사용을 하지만, 선수응원가는 조성환의 응원가를 복구하여 사용하는 것 외에는 신규 선수 응원가는 철저히 저작인격권에 문제가 없는 클래식 편곡 및 구단 자작곡으로 제작하고 있다. 강민호,홍성흔,최준석,히메네즈,앤디번즈,아두치 등등...좋았던 응원가들은 부활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아니 일단 부산갈매기라도 어떻게 좀...

5.9. 삼성 라이온즈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협상에 난항을 겪는 듯 하다. 하지만 4월 말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의 응원가 부분이 사진이 교체되고 정리된 것이 그 증거.

현재 새롭게 나온 응원가는 다린 러프이원석, 강한울 이렇게 셋이나, 다린 러프 응원가 빼고는 4월 초 조금 불리다가 다시 안들리고 있다. 이원석,강한울 두개 응원가 전부 반응이 좋지 못 해서 삭제했을 수도 있다

기타 기존 선수들 응원가는 대부분 협상중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지영, 조동찬, 구자욱, 박해민 박한이 등 대부분 선수의 응원가는 모든 노래를 전부 사용하지 못하고, 처음 전주부분만 틀고 그 이후는 완전 육성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 이글스 홍창화 단장의 말을 빌리자면, 육성으로 부르는 것조차 저작인격권에 위배된다고 하는데, 김상헌 단장은 이것을 어긴 것인지, 육성만 부르도록 허가를 받은 것인지는 미지수이다.[29]

5월 들어서 구자욱박해민의 응원가 협상이 완료되었고 다시 불리고 있다. 또한 러프 응원가도 4월에 쓰던 것을 편곡하여 사용 중이며 이전 응원가에 비해 반응이 나름 괜찮다.

6월 말 들어서는 조동찬을 포함 인연 등의 응원가가 저작권 협상이 완료되었는지 다시 틀기 시작. 현재 완전히 불리고 있는 응원가는 이승엽, 구자욱, 박해민, 다린 러프, 조동찬 정도이다.

결국 2018년 들어서 응원가를 싸그리 자작곡으로 바꿨음에도[30] 10개구단 최초로 윤일상, 김도훈 등 21명의 작곡&작사가들에게 고소를 당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삼성의 상징과도 같았던 엘도라도를 못 쓰게 되면서 삼성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2019년 2월 18일, 저작인격권 침해가 아니라고 판결이 내려지며 삼성 라이온즈가 1심 승소했다.

5.10. kt wiz

주일매직이 만든 응원가는 주로 원곡들이 워낙 아재스럽다보니 전체적으로 저작권 분쟁을 피해가는 쪽이 많기도 했고 주일매직이 말하길 kt가 응원 마케팅 분야에 크게 신경써줘 걱정 할 필요없다고 했다. 그리하여 크게 눈에 띄게 삭제된 것은 없다.오오 주일매직 오오

헌데 2017년 연말에 일부 작사, 작곡가들이 저작인격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발송한 사실이 알려졌다! 여차하면 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단 뜻으로 보인다. # 결국 이에 따라 2017년 넥센과 같이 2018년 시즌에 들어와서 모든 선수의 응원가를 자작곡 위주로 싹다 바꿔버릴 수 밖에 없었다. [31]

결국 딱 2곡 남기고 싹 엎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 남은 2곡이 안타송과 이대형 응원가였다. 그래도 대부분 교묘하게 음을 바꿔서 쓰고 있어서 느낌으로는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6. 다른 종목으로의 여파

응원가 저작인격권 문제는 KBO 리그 뿐만 아니라 각 구단 응원단장이 비 시즌에 활동하는 타 종목의 리그에도 불똥이 튀었다. 몇몇 노래는 KBO 리그에서 쓰이던 노래들을 그대로 썼는데, 저작인격권 문제가 불거지면서 동일한 노래를 응원가로 개사하는 데 차질이 빚어지면서 똑같은 상황이 빚어지게 된 것이다. 여기도 불안하다

여담으로 K리그 쪽은 별다른 이슈도 없이 조용하다. 여기는 주로 서포터들이 응원가를 여러 노래에서 딴 뒤 만들고 있고, 이것들을 걸고 넘어질 경우 국내곡, 외국곡 전부 걸릴만한 것이 산더미지만 외국곡은 전세계 하도 많은 곳에 쓰여서 해당 가수들 거의 모두가 그냥 넘기고 있고[32] 국내도 아예 축구팬인 노브레인등 몇몇 가수들의 곡들을[33] 제외하고는 어째서 조용한지는 의문. 이벤트 업체가 응원을 지휘하는 타 스포츠의 상업적 쓰임새와, 비영리집단인 스포츠 서포터즈 그룹간 차이라는 의견과, MR을 그대로 따서 트는 응원가와 그냥 부르는 응원가의 차이라는 의견이 있기는 하지만, 정확한 것은 아니니 이유가 있으면 추가바람. 물론, K리그의 응원가는 대부분 가수들의 곡을 차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7. 관련 문서




[1] 등장곡 포함[2] 저작인격권은 저작자의 의사에 관계없이 이용자로부터 저작물의 내용을 변경당하지 않을 권리를 의미한다.[3] 특히 ABBA디즈니 쪽의 곡은 거의 해결된 바가 없다.[4] 결국 민병헌 응원가 무단사용이 이의제기되어 현재 폐지되었다. 어차피 롯데갔다.[5] 이 결정은 넥센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승리를 위한 함성같은 인기 많던 팀 응원가, 서건창, 김하성같은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응원가는 버리면서 이택근의 응원가만 지켰다고 엄청나게 비판받았다. 그 외에 팬들 의견은 듣지도 않고 프런트가 결정해버리고 질도 낮은 응원가를 쓰라고 강요하는 불통의 모습을 보이니 비판을 안 받을 리가 없다.[6] 유명 롯데팬인 켈리 마허 교수님올린 글이 돌면서 그런 소문이 돌았는데 엠스플 야구중심에서 루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7] 원곡의 변형없이 30초 이하로 짧게 재생하는 것이 저작인격권을 침해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법적인 판단이 요구된다.[8] 심지어 이것을 걸고 넘어지기 시작하면 방송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끝날때 트는 뮤직비디오나 랜덤 플레이 댄스 같은 것조차 몽땅 문제가 되기 때문에 상당히 복잡한 사례이다. 이것은 아예 판례가 없다는게 문제.[9] 즉, 음악 중간에 선수 이름이나 응원 구호 외치기[10] 가수가 아니라 작곡가와 작사가이다. 가수협회와 협약을 맺었다는 소리가 말이 안되는게 이 때문이다. 가수는 싱어 송라이터가 아닌 이상 저작인접권자이지 저작권자가 아니며, 따라서 저작인격권과 관계가 없다. 그러니 가수협회는 더더군다나 관리을 위한 아무런 권한이 없다.[11] 이중 상당수가 저작권자가 한국인이다. 노브레인 곡을 사용하던 서건창 응원가가 대표적인 예이다. 국내곡은 모두 협상이 완료되었다면 왜 넥센은 몇 달 동안이나 협의해서 2017년 여름에서야 응원가를 다시 사용할 수 있었을까?[12] 다만 이 과정에서 생긴 불통 행보는 잘못된 게 맞다. 그런데 이 불통행보라는 것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보면 약간 과한 비판도 섞여 있기는 하다. 예를 들어 김하성 응원가가 질이 떨어진다고 잔뜩 비판했는데, 정작 김하성의 기존 응원가를 되살린 뒤에는 새 응원가가 좋다는 여론이 많아서 결국 그 이후에는 둘다 거의 1:1 비율로 부른다.[13] 응원단장 한재권이 저작권 문제로 어쩔수 없다고 했다.[14] 구단의 해명에서는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다는데... 이택근이 10년 이상 뛸 수 있는 선수인지도 의문이고, 부진이 점점 더해지면서, 타선을 말아먹는 주범으로 찍혀서 매일 욕을 먹고 있다. 다만 이택근의 응원가의 경우 작곡자가 본인 블로그에 응원가로 쓰이고 있다고 많이 불러달라고 홍보글까지 올릴 정도로 호의적이었기 때문에 협상에 무리가 없었기 때문에 살아남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아예 미래엔 협찬을 받지 않았던가.[15] 이종범은 말할 것도 없고, SK 이재원, 박재상등의 사례도 있다.[16] 김하성 응원가가 대표적인데 김하성의 2017년 신규 응원가를 들어보면 좌절할 수준. 그래도 2017년 6월에 과거 응원가(Eat You Up)가 돌아오기는 했지만 이 문제의 신규 응원가와 같이 쓰고 있어서 여전히 팬들의 불만이 많다.[17] 이 때문에 4월 26일 홈경기에서 팬이 시위를 하기도 했다.[18] 반갑습니다[19] swing baby[20] 예외로 지금은 SK로 트레이드 됐지만, 노수광의 응원가는 한국곡임에도 원곡으로 변경됐는데, 이는 원곡자인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성공으로 해외진출을 하면서 이전에 발표한 곡들의 저작권도 외국 음반사 공동 관리로 넘어갔고, 그 영향으로 저작권료가 비싸진 탓으로 추정된다.[21] 정확히 따지자면, 개사되어 편곡된 곡들의 사용처가 옥외 및 경기장 내에서만 사용하는 것으로 제한된 것이다. 한화 이글스와의 응원가 계약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22] 박정권 하면 생각나는 응원가인 마징가Z(기운센! 천하장사! 무쇠로 만든 박! 정! 권!)이다.[23] 이전에 제이미 로맥의 응원가로 잠시 쓰였다.[24] 특히 정근우의 응원가는 거의 편곡을 가장한 창작 수준이다. 원작이 너무 넘사벽이라 욕좀 먹고 있지만 넘어가자[25] 2019시즌부터 캡틴 전용 응원가로 부활하여 손아섭이 사용하고 있다.[26] 2017년 응원가를 사용하다 2018년 사용중단 후 협상을 거쳐 다시 사용하였다. 그러나 성적부진으로 퇴출[27] 두산시절 2017년 시즌 중반부터 자작곡으로 변경되었고, 롯데 이적 후에도 자작곡을 사용 중.[28] LG시절 쓰던 명응원가인 '달빛 창가에서'를 쓰다가 이적후에는 이우민이 쓰던 라 쿠카라차를 거쳐 현재는 자작곡을 사용 중이다.[29] 롯데는 응원가 음원에서 보컬을 지우고 MR만 트는 방식으로 ABBA의 곡까지 살려낸 것을 보면, 그리고 그 응원가가 시즌 내내 쓰이는 것을 보면 홍창화 단장이 잘못 이해했을 수도 있다.[30] 자작곡이 아닌 곡을 쓰는 선수는 강한울, 김성훈, 김상수 등이 있다.[31] 그런데 응원가가 자작곡으로 바뀐 오정복의 경우는 이상한 것이 타국 리그에서 같은 곡을 응원가로 개사해서 쓰는 선수가 있는데, 이 선수는 아직도 해당 응원가를 멀쩡하게 쓰고 있다. 일본에서 이미 먼저 저작권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 야구 응원가는 한국에 비해 자작곡 비중이 훨씬 높은 것을 감안하면 의아한 경우... 작곡가가 혐한인건가 설마 그냥 kt가 협상하기 귀찮았다고 보는 게 옳다.[32] 수원삼성의 프렌테 트리콜로가 쓰는 데스파시토는 아예 원곡 가수가 "자기 노래를 쓰는 전세계 축구 서포터들에게 감사하고 더 많은 곳에 쓰여졌으면 한다"는 대인배 기질을 발휘했다.[33] 대표적 예 : Little Baby, 청년폭도 맹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