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0-10 00:02:52

국군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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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일 공군본부가 있는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 사진.
삼천리 이 강산에 핏줄을받은
줄기찬 겨레의 혼이 뭉쳤다
내나라 수호를 굳게 맹세한
이 날은 민주군대 국군의 날이다
아 젊은 힘이뭉친 시월초 하루
영원히 빛나는 국군의 날이다

반만년 오랜 역사 뜻을 새롭게
줄세아 풍운을 뚫고 나간다
자유와 정의를 길이 지키는
이 날은 민주군대 국군의 날이다
아 젊은 힘이뭉친 시월초 하루
영원히 빛나는 국군의 날이다

오대양 푸른 물에 노래 부르고
육대주 넓은 땅에 발맞춰 간다
창공에 태극기 높이 날리는
이 날은 민주군대 국군의 날이다
아 젊은 힘이뭉친 시월초 하루
영원히 빛나는 국군의 날이다

- 국군의 날 노래
(1절)영광된 조국 앞에 자랑스런 우리 용사
나라 위한 보람에 의기도 드높다
살아서 겨레의 꽃, 죽어서 겨레의 별
장하다 새 역사의 선봉에 선 대한의 건아
(2절)땅에서 바다에서 높고 푸른 하늘에서
필승의 굳은 신념 태양보다 뜨겁다
늠름한 우리 위풍 충정에 불타오니
애국 애족 붉은 정열 내 나라에 바치리라
(후렴)아아 우리는 용감한 대한의 국군
빛내리 내 조국 영원무궁 빛내리

- 우리는 대한국군[1]


1. 개요2. 행사3. 역사4. 기타

1. 개요

대한민국기념일. 대한민국 국군의 발전을 기념하는 날로 매년 10월 1일이다. 5년에 한 번씩은 서울특별시에서 대규모 시가행진도 하고 있다. 서울 시가행진은 대통령 취임식이 있는 해에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대통령 취임보다는 국군창설 5주년씩 떨어지는 해라는 의미가 더 크다. 예를 들면 지난 2013년은 18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해이기도 하지만 건군 65주년이었다. 그나마 2017년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부터는 이 공식도 깨지게 됐다. 이유는 2016년 국정농단 사건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도중에 탄핵을 당했기 때문이다.

휴일에서 제외되어 관심이 떨어진 요즈음엔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사실이지만, 대한민국국기법에 따라 국기를 게양해야 하는 날이기도 하다.

원래 대한민국 국군은 육해공 각 군이 각각 창설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는데, 육군기념일은 10월 2일, 해군기념일은 11월 11일, 공군기념일은 10월 1일로 따로 있었다. 그러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동부전선에서 육군 제3보병사단38선을 돌파, 북진을 시작한 10월 1일을 기념일로 삼게된 것이다. 물론, 각 군별 기념일은 여전히 남아 있고 각군본부 주관으로 각자 행사를 한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3사단 중에서도 9중대가 돌파했다는 말도 있고 10중대가 돌파했다는 설이 분분하다. 심지어 1대대 1중대가 먼저 했다고도 한다. 한편 수도사단이 먼저 돌파했다고 하기도 하고, 육군 제1보병사단신교대에서 자신들이 최초 돌파했다고 1사단 입소 신병들에게 교육하는 등 주장이 엇갈린다. 그냥 당일에 작전했던 부대들이 많았고 3사단만 국방부의 공식 명령을 받고 공식적으로 돌파했다고 생각하면 정신건강에 유리할 듯. 최소한 1사단의 경우 최초 평양 입성을 한 것은 사실이다.

이후 1956년에 정식 국가 기념일으로 제정되어 1976년부터는 공휴일이 되었으나[2] 1990년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9월 30일에서 10월 2일 사이에 추석이 오면 국군의 날은 추석 연휴에 겹친다. 이런 경우 윤달은 3~5월에 낀다.[3] 대부분의 군 부대에서는 공휴일로서 쉬고, 행사 등으로 못 쉬는 안타까운 인원도 많다. 일각에서는 국군의 날을 공휴일로 부활하자거나 국경일로 승격하자는 주장을 벌이고 있다. 만약 승격된다면 6대 국경일이 된다. 호원대학교는 국군의 날이 개교기념일이다.

1990년대 이후 사실상 체제경쟁에서 남쪽이 승리하고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서 국군의 날을 변경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앞으로 통일 시대를 대비하여 같은 민족끼리 싸운 날보다는 민족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날짜로 바꾸자는 것이다. 바꾸자는 쪽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한국 광복군 창설일인 1940년 9월 17일, 김좌진, 홍범도 장군의 청산리 전투 승전기념일인 1921년 10월 21일[4], 의병들이 연합해서 13도 창의군의 이름으로 한성(서울) 탈환을 시도했던 1908년 1월 30일, 일제가 대한제국군을 강제로 해산하면서 전국적으로 의병이 봉기했던 1907년 8월 1일 등을 새로운 국군의 날로 제안했다. 그외에 조선국방경비대 창설일인 1946년 1월 15일이나 대한민국 정부수립일인 1948년 8월 15일이 맞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중에서 대한민국 헌법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한만큼 광복군 창설인인 9월 17일이 가장 명분이 있다는 의견이 바꾸자는 측에서 가장 많았고, 이에 따라 9월 17일을 새로운 국군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국회에 여러 차례 제출되었으나 통과되진 않았다. 10월 1일은 국군의 진짜 생일인가

2. 행사

이날이 되면 , , 공군 의장대군악대 등 예하 부대들 및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5]의 사열/분열, 특전사 대원들의 집단 태권도, 공중탈출, 낙하산 강하 등 각종 시범, 전투기들의 축하 곡예비행 등 볼거리들이 이어진다.

행사장 한복판으로 특전사들을 강하시키는 시범행사가 있다. 물론 한국만 그런 건 아니고 다른 나라에서도 낙하산 강하 시범은 각종 군 관련 행사에서 자주 나오곤 한다. 1970년대부터 대통령 내외와 국내외 귀빈들을 비롯, 수십만의 군중과 군인이 몰린 여의도 한복판에서 이러한 강하 시범을 했는데, 아무래도 강하라는 것 자체가 난이도가 높은 일이다 보니, 여의도 광장 끝에 떨어져 한복판까지 뛰어오거나, 심지어 한강에 빠지기까지 하는 등 별의 별 해프닝들이 다 벌어졌다. 잇빨중사, <잇빨칼럼 - 잇빨중사의 공수부대 이야기> 참조. 수십, 수백 번을 강하한 베테랑 특수부대원도 매번 두려움과 위험을 느낄 정도로 위험한 것이 강하라고 한다. 때문에 굳이 이렇게 '보여주기'용으로 강하를 할 필요가 있냐는 비판도 적지 않다. 실제로 1970년대에는 강하하던 특전사 대원이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추락해 순직하는 사건이 있었고, 공중분열에 참가한 공군 F-4 전투기가 고장으로 한강에 추락하는 사건 등이 있었다. 1990년에 또다시 여의도광장에 강하하던 특전사 대원이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추락해 순직하는 사건이 일어났고, 이후 김영삼 정부 들어서는 더이상 여의도광장에서 행사를 하지 않고 계룡대에서 진행하게 되었다.[6]

그리고 본 행사 후 이 인원들과 국군이 보유한 각종 최첨단 장비들이 선보이는 시가행진은 국군의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이다. 다만 이 시가행진은 매년 하는 것은 아니고 5년마다 한 번씩 하고 있다. 이 때는 공식 행사 역시 계룡대가 아닌 성남시대한민국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치른다. 규모가 규모다보니, 행사 전담부대가 중장 계급 장교를 단장으로 하여 임시로 창설된다.

2008년은 최근에 등장한 K-2 흑표 등의 국산 신장비들이 많아 볼거리가 풍성했다.

2013년에는 흑표가 빠진 대신 현무 미사일1, 2, 3이 모두 등장했다.

2018년 건군 70주년 행사는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되었다. 국군의 날 지정 이후 처음으로 저녁(저녁 6시 30분부터 거행)에 행사를 하였으며, 열병식과 시가행진 없이 블랙이글스 팀의 야간비행, 한국군의 미래 전투수행체계 '워리어 플랫폼' 시연, 가수 싸이의 공연 등 콘서트에 가깝게 진행하였다. 행사의 성격이 변경된 것에 대해서 국방부는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 남북 화해 분위기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기수단과 특전사의 예를 들며 행사에 동원되는 병사들의 고충을 생각해야 한다며 "국군의 날은 장병이 주인이 되는 날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과거에는 몇달 전부터 국군의 날 행사를 준비해야 했다. 일단 열병식 준비를 위해선 최소 한 달 전부터 모여야 열병식에서 그래도 모양은 낼 수 있다. 하지만 2018년은 엄청난 폭염으로 인해 모여서 연습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물론 행사를 미뤄버리거나 취소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나 2018년은 건군 70주년이다. 안하자니 비판은 쏟아질 테고 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해당 행사를 어찌됬든 평년과 다르게 하긴 해야 하는데 열병식은 혹서기로 인해 물건너갔으니 대신 콘서트식으로 꾸몄으며 추가로 2018년에는 6.25 국군 전사자 봉환식이 70주년 열병식 대신에 열렸다.

물론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시간과 에너지 낭비라는 비판은 관함식이나 에어쇼 등에도 적용되며, 전광판에서의 특수부대의 등반(?) 시범 등은 낙하산 강하만큼이나 위험천만한 짓이라, 특전사 얘기를 들먹이며 장병들 안전 어쩌고 한 것은 그냥 핑계아니냐는 것이다.

여담으로 70주년 행사부터 국군의 날 행사 순서에 통합기수단 및 정기수단의 입장이 추가되었다.

3. 역사

MBC 뉴스데스크 기획보도 - 국군의 날, 어제와 오늘. 제법 재미있다.


대한뉴스 <제1회 국군의 날> 보도. (1956년)


대한뉴스 <제14회 국군의 날> 보도. (1962년) 군부대 자체의 분열/열병 뿐만 아니라 문화 행사의 성격도 많이 더해졌다.


대한뉴스 <제 25회 국군의 날> 보도. (1973년)


대한뉴스 <건군 26돌 국군의 날> 보도. (1974년)[7]


대한뉴스 <창군 2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보도. (1975년)


대한뉴스 <국군의 날 33돌> 보도. (1981년)


대한뉴스 <제 36주년 국군의 날> 보도. (1984년)


대한뉴스 <제 3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보도. (1987년)[8]


대한뉴스 <건군 4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보도. (1990년)


대한뉴스 <국군의 날 기념식 > 보도. (1994년)

제5공화국 이전 정부들의 국군의 날 행사와 시가행진은 매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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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9]

사진의 배경은 여의도광장. 지금의 여의도공원이다. 당시에는 아주 넓은 콘크리트 광장이었고, 비상용 활주로 기능이 있었다. 당시에는 국군의 날 행사에 참가하는 모든 부대가 여의도에 와서 석 달간 텐트를 치고 머물며 피나는 연습을 했다. 특히 70년대의 여의도는 개발이 되기도 전이라 모래섬이었고, 바람에 날리는 모래와 함께 밥을 먹고 햇빛 아래서 훈련하는 것이 참 곤욕스러웠다.

국민들이야 재미있는 볼거리에 지나지 않지만, 국군의 날 분열에 동원된 부대원들은 그야말로 곡소리가 난다고 보아도 좋다. 최정예 해군 UDT 대원부터 전방의 알보병에 이르기까지 일단 행사 동원 병력으로 지정이 되면, 한여름 땡볕 아래서 3달 이상 분열 연습만 하게 되니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물론 여기에 동원되는 차량이나 장비들은 그야말로 '타이어와 밑바닥까지' 번쩍번쩍 수입하는 것은 기본이다.

분열 및 시가행진에 참가하는 부대 중에는 예비군 부대도 있어서 예비역들을 벙찌게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은 실제 예비군이 아니다. 실제 예비군들을 현역들처럼 몇 달 동안 연습시키긴 곤란하므로 다른 부대와 마찬가지로 차출된 현역 육군 장병들이 예비군 복장을 갖춰서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다. 2013년 시가행진 때는 현역 육군 보병부대와 거의 똑같은 복장을 갖추되, 구형 방탄모와 전역자 흉장이 부착된 전투복을 착용하여 구별할 수 있게 나왔다. 국방부가 예비군 장비 구리다고 셀프 인증한 셈이다.

시가행진은 노태우제6공화국 때에는 3년에 한 번, 1998년 김대중 정부 들어 5년에 한 번으로 줄였으며 나머지는 퍼레이드 없이 계룡대에서 조촐하게(?) 국군의 날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관례를 굳혔다. 모르는 사람은 이게 조촐한 것인가 의문을 가질 수도 있으나, 옛날에 비하면 굉장히 조촐한 것이다. 아래의 사진을 참조하자.

퍼레이드의 경우 1980년대 까지는 여의도 광장에서 행해졌다가 이후 여의도광장이 공원화 되면서 세종대로에서 행해졌다. 다만 2008년에는 해당 도로에서 장기간 공사가 진행되던 관계로 테헤란로에서 행해졌다. 2013년에는 다시 세종대로에서 행해졌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함에 따라 대통령이 취임한 해에 관례대로 해오던 세종대로 퍼레이드를 할것인지 여부가 관심이었으나, 2017년 국군의 날 행사는 평택시대한민국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기로 했다. 정부에선 최전방 부대 중 하나에서 조촐하게 실시하는 것이 상징성과 실용성 모두 충족한다며 강행했으나, 안 그래도 바쁜 2함대에 업무 부담만 높이고, 행사도 영 볼 거 없게 축소되어 이도저도 아니게 됐다는 비판도 받았다. 실제로 2함대는 해군 전 부대에서 가장 긴장감과 피로도가 높은 부대로, 연평해전 같은 2함대를 다룬 영화조차 현지가 아닌 진해기지사령부에서 찍었을 정도다. 조기 선거로 인해 대통령 취임이 1년 가까이 앞당겨 이루어진 점과 5년 주기가 2018년(국군 창설 70주년)인 점일 미루어 볼때 시가 퍼레이드는 2018년에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날짜도 10월 1일이 추석 골든위크 연휴에 포함됨에 따라 9월 28일로 앞당겨 열기로 했다. 9월 28일 행사에선 북한의 각종 군사도발에 대한 대응체계를 과시하기 위해서 현무-2 탄도 미사일, 현무-3 순항미사일, ATACMS, 타우러스,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 각종 전략무기들과 서애 유성룡함, 경기함, 김좌진함 등 해군의 최신 함정들이 등장했다. 행사 장소인 제2함대 사령부부터가 NLL 방위와 가장 밀접한 장소이기에 그 상징성을 더했다.

2018년에 시가 행진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변경해서 하지 않기로 했다. 국방부는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 남북 화해 분위기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공군 곡예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공연 등 콘서트 형태로 치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에는 창군 최초로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대한민국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서 이루어졌으며 9월 24일부터 동월 30일까지 군용기들의 예행 연습이 이루어졌다.

4. 기타

북한[10]때문에 군대가 열병식하는 것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한국에도 어느 정도 있다. 중국이나 러시아 등의 구 사회주의 계열의 국가들이 특히 신경쓴다는 의식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북한이 얘네들 따라하는 거 너무 좋아한다 러시아의 대독승전 기념일인 승리의 날은 구 사회주의 계열 국가의 군사 퍼레이드의 백미.[11] 애네는 5년, 3년마다 한번 그딴거 없고 매년 진행한다. 반면 미국 같은 경우는 퍼레이드를 하긴 하는데 그냥 조촐하게 군인들 손 흔들고 지나가는게 보통이다. 이는 열병식 문서에 나와 있듯 열병식 자체가 군국주의 이념과 연결되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강해서이다. 이 분야의 서방국가 끝판왕은 프랑스. 얘네는 군축 때문에 군을 엄청나게 줄였는데도 어지간한 동구권 저리가라 할 정도로 크게 매년 한다. 프랑스 대혁명에서 이어진 전통인 점을 고려하면 혁명정신을 중시하는 나라들이 열병식에 노력을 가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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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군의 2015년 열병식.

국군의 날에는 군부대는 원칙적으로는 휴무가 보장된다. 그러나 일이 밀리거나 상황근무, 24시간 연중무휴 근무 등등의 이유로 평소대로 일하는 곳도 있다. 이들은 당연히 대체휴무 및 수당 등의 보상을 해 줘야 하나, 잘 안 지켜지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하사 이하 영내거주 장병용 특식은 꼬박꼬박 나온다. 그리고 이건 정말로 최악의 경우인데, 보통 9월 말 내지 10월 초 쯤은 유격하기 좋은 계절이기 때문에 국군의 날 특식을 먹으며 유격을 뛰는 부대도 종종 생기곤 한다. 다만 이런 경우 이틀 뒤인 개천절도 유격 기간에 포함되기 쉬운데, 이 날은 국경일인 만큼 유격훈련도 하루 쉬긴 쉰다.

이 날 전국의 CU에서는 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는 사람에 한해 식품류를 무제한 20% 할인해준다. 덕분에 남자친구 및 남자형제가 있는 여자들의 나라사랑카드 강탈 이벤트가 벌어지는 날이기도 하다. 쌩판 남인 사람 것도 강탈하기도 한다

2006년 58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나온 국군 홍보영상에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OST를 삽입한 적이 있다. 그 행사에 참여했던 내빈과 TV를 보는 일반 시청자들은 눈치채지 못했겠지만, 애니메이션 좀 봤다고 하는 사람들은 이 음악이 어디서 사용되었는지를 눈치채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하더라. 흥미가 있다면 초반부의 영상관람 중 배경음악을 유심히 들어보라.

2008년 건군 60주년 국군의 날 행사 당시 역대 국군의 변천사를 재현했는데 고증에 오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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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국방경비대조선해안경비대를 재현한 이들 중, 국방경비대원의 탄입대가 ALICE 탄입대, 즉 M16 소총용 탄입대. 그 뿐 아니라 신발을 안전화를 신겨 놓은 등등의 고증오류들로 여러 밀덕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해안경비대 역시 수병 정모의 페넌트가 당시 쓰던 우종서 방식의 한자 표기인 "大韓民國 海軍"이 아닌, 그냥 좌종서에 한글로 된 현용 해군 군악/의장병 행사모를 썼으며, 세일러복 줄 개수와 형태, 안에 입은 티셔츠 등이 전부 고증에 어긋났다. 또한, 페넌트 자체도 해군이 아닌 "해안경비대"가 우종서 한자 표기로 자수된 것을 써야 맞다. 해군 패넌트를 해군으로 개편되기 며칠 전 손원일 제독의 지시로 국민들에게 해군의 존재를 알려 사기를 올리고자 정부수립일 퍼레이드 때 미리 착용시키긴 했으나, 그 당시엔 8월이라 흰색 하정복을 입었다.

사실 이 날 행사 때 벌어진 이런 흑역사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스크롤 중반 쯤에 나온다. 그 밖에 2008년 국군의 날 행사의 이모저모가 많이 담겨 있는 포스팅이다.

제헌절과 함께 국기를 게양하는 사람이 다른 국경일들에 비해 현저히 적다. 왠만한 국경일이 다 공휴일이여서 지나치거나 공휴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깜빡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 경남의 초등학교에서는 이날 통일 공 나르기를 하며 북한 노래인 반갑습니다를 부르는 통일 페스티벌을 한다고 한다. 현재 학생 사이에서 비판도 나오는 편.


[1] 최근에는 위의 국군의 날 노래보다 이 노래가 더 많이 불린다고 한다.[2] 년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유신헌법으로 통치하던 시기이니 군부독재정권 입장에서는 공휴일로 지정할 법 했던 것이다.[3] 가장 최근에 국군의 날이 추석 연휴에 겹친 경우는 2012년으로, 그 해에는 음력 3월에 윤달이 꼈다.[4] 이 날은 경찰의 날이기도 하다.[5] 플래툰(2003년 11월)에 따르면 생도들의 행진이야말로 '가장 19세기 틱하고 이질적 분위기'라 한다. 아닌 게 아니라 현대식 장비와 복식을 갖춘 부대원들 사이에서 고풍스러운 예복을 갖춘 생도대의 모습이 상당히 튀기는 하다.[6] 이것은 정권홍보용 관제행사로만 쓰이던 아스팔트 광장을 군사정권의 잔재로 보고,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바꾸겠다는 당시 정부의 구상과 맞물려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여의도공원 항목 참조.[7] 이때부터 컬러영상이 도입되었다.[8] 군사정권 시절 열린 마지막 국군의 날 퍼레이드.[9] 출처 : 유용원의 군사세계[10] 뉴스에서 북한군 얘기 나오면 김일성광장 앞에서 열병식 하는 영상만 틀어주기 때문이다.[11] 2010년부턴 미국과 영국 등 서방 연합국의 군대도 초청해서 퍼레이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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