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801A24><colcolor=#ffffff>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 |
제75주년(2023) 국군의 날 포스터 | |
주최 | 대한민국 국방부 |
개최일 | 2023년 9월 26일[1][A] |
행사 장소 | 본행사: 서울공항 |
시가행진: 숭례문~광화문 일대 | |
행사단장 | 박안수[3]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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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9월 26일 국군의 날을 기념하여[A] 숭례문 일대와 서울공항 일대에서 진행된 행사.2. 행사 진행
2.1. 기념식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은 오전 10시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되었다.<colbgcolor=#801A24><colcolor=#ffffff> 기념식 등장 장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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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시가행진
2023년에는 시가행진이 부활한다고 언론에서 보도했다.이 시가행진으로 인해 한강대로와 세종대로, 강남 일대의 교통이 통제되고, 주변을 지나가는 버스도 구간을 단축해 운행하게 되었다.
2.2.1. 등장 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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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등장 무기
<colbgcolor=#801A24><colcolor=#ffffff> 시가행진 등장 장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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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에서 최초 공개된 '이른바 고위력 현무' |
복수의 언론 보도에 의하면 현무-IV라고 하였으나[9] 유용원은 현무-IIC 2021년 개량형이라고 보았다.
3. 논란 및 사건 사고
3.1. 대한민국 국방부의 방산업체 비용부담 요구
국방부는 2023년에 진행할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위해 방산업체 5곳에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 행사 지원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하였고, 공문 내용 가운데 최신무기 동원을 요청하며 비용까지 부담을 요구하여 논란이 일었다.이 공문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를 비롯한 소형무장헬기(LAH)에 대해 국군의 날 행사시 시범 비행을 요구한다는 내용이 있었다.[10] 또한 한화, LIG넥스원과 같은 다른 방산업체들에게도 현재 개발하고 있는 최신 장비의 지원을 요청했다.
문제는 국방부가 작성한 이 공문 내용 중에 '무기체계 동원 비용을 당사자인 방산업체들이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는 점이다. 방산업체들은 국방부의 요청대로 개발 무기들을 국군의 날에 지원할 경우 항공기 유류비, 조종사 및 정비사 비행과 안전통제 인건비, 장비 보험료 등 수십억원이 쓰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국방부는 지원을 요청했을 뿐 그 어떠한 강압성도 없다는 입장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를 통해 개발 장비 지원에 대한 공문을 보낸 바 있다"며 "장비 지원 가능여부를 검토해 달라는 차원으로 강제성은 없다"고 해명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에서 행사 준비과정에 필요한 준비를 하기 위해서 유관기관에 강제성은 없었지만 지원 가능에 대한 공문을 보낸 게 있는 것 같다"며 "업무 추진 간에 소통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앞으로 유관기관, 단체들과 조금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문상에 어떤 명시가 돼 있는 사안을 다 꼭 지원해야 되는 것도 아니다"며 "강제성 있는 공문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협조 또는 논의들을 통해서 개선해나갈 수 있고 소통해나갈 수 있는 부분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사자인 방산업체들은 이번 사안에 대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공문을 받은 한 방산업체 관계자는 "열병식이 10년 만에 열리는 만큼, 우리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국방부 요청에 적극 응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3.2. 천안함 피격 사건 생존자 및 유가족 홀대
천안함 피격 사건의 생존자이자 당시 천안함 함장으로 있었던 최원일 前 함장은 이번 행사에서의 본인 포함 천안함 유가족들에 대한 대우에 대해서 불만을 표출한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천안함 피격 사건 직후부터 몇 년 간은 많은 유가족, 생존장병들이 행사에 초청을 받았었고 유족대표들은 항상 단상에 자리가 배정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2022년부터 유족회장단, 생존자대표 등 3~4명만 초청되었고 2023년에는 연락이 없다가 최원일 본인 자신이 문의를 한 후 부랴부랴 급하게 일부만 초청장이 왔다고 한다. 처음부터 초청 대상에서 빠졌던 것이라고 한다. 그러다가 이번 국군의 날 행사 전날 밤 9시 넘어서 최원일 자신한테만 경축연 참석 대상이라고 문자메시지가 왔다고 한다.
행사 당시에 본행사장은 중앙단상에서 이격된 자리에 유족회장단과 생존장병이 배정되었다고 한다.[11] 본행사를 마치고 경축연장으로 이동하는데 전준영 전우는 초대를 못받아 안내자에게 사정을 해가며 우여곡절 끝에 행사장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윽고 경축연 행사가 시작되고 VIP 축사 도중 참석한 유공 장병들을 호명하는데 유독 천안함만 빠졌다고 한다. 최원일 함장은 순간 전준영 전우와 서로 눈이 마주쳤고 매우 민망했다고 해당 게시글에 술회했다.
거기다가 이후 올린 글에 따르면, 국가보훈부가 최원일 본인을 홀대했다고 한다. 해당 글에서 최원일 前 함장은 "말로만 도와주는 척하는 것 보다 누구들 같이 조롱하고 외면하는 게 차라리 더 낫다. 싸워서 바꿀 수라도 있으니..."라고 써져있다.
4. 기타
- 75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알려진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이 실제로 공개될 경우 여태까지 대한민국 국군이 보유한 미사일[12]과 그 발사차량들이 전부 국군의 날 행사 때 민간에 첫선을 보인 전통을 따라가게 된다. 또한 공개시 발사차량과 그것의 제식 명칭, 현무-V, 현무-IV와의 관계도 알려질지 주목되었으나 공개되지 않았다.
- 언론에서는 열병식/북한과 비교하여 한국군 vs 북한군의 구도로 분석하기도 한다.
- 2013년에 이어 서울공항에서 10년 만에 다시 열린 행사이다.
- 당일 우천으로 인해 블랙이글스 에어쇼, 공중분열, 집단강하, 고공강하, 공중전력들의 고난이도 기동시범 등이 싹 다 취소되었다.
- 2022년 국군의 날 기념식 시기와 달리 부대 열중쉬어 구령을 군통수권자 대통령이 하지 않고 사회자가 별도로 진행하였다.
- 윤석열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최초로 국군의 날 열병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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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식 |
[1] 출처[A] 국군의 날 자체는 10월 1일이지만, 2023년 10월 1일이 추석연휴라서 11년 전(2012년)과 마찬가지로 5일 앞당겨 행사를 시행하였다.[3] 출처.[A] [5] 가오리-X와 형상이 비슷한 전익기 형태의 소형 드론이다.[6] 보통 공군은 전투기가 한대라도 추락하면 사고 원인이 규명되기 전까지 정찰과 비상출격을 위한 항공기들 외 모든 기종의 비행이 중지된다. 그 전해에 있었던 2022년 KF-16 추락 때도 마찬가지였다. 같은 부품을 쓴다던지, 동일한 항공유에서 문제가 터졌다던지, 정비 기술 등 부대와 전투기 종류가 달라도 연관된 사항이 같으면 다른 부대에서도 사고가 터질 수 있어서다. 이 사고에서 공군은 사고 당일 대략 버드 스트라이크라고 추측된다 보도했는데 버드 스트라이크면 사고 전투기에만 일어난 사고로 처리되어 다른 항공기들을 이륙시킬 수 있다. 그러나 정확한 사고 조사 보고서가 나오기 전에 비행을 재개하는건 관례에 어긋남에도 공군은 규정을 뒤로 하고 행사 4일 전에 있었던 공개 예행 연습에서도 전투기를 띄웠다. 국군의 날 행사에서 공군이 빠지면 볼거리가 육상 장비로 축소되어 행사를 관장하는 대통령실과 국방부로부터의 압박이 상당했을게 분명하고 결국 공군은 규정대로 안하고 공군 조종사들과 항공기들을 위험으로 몰았다는 비판을 감수한 채 행사 연습을 계속한 것이다. 운 좋게도 때마침 국군의 날 기념식 당시 우천 상황으로 인하여 공군은 비 때문에 항공기를 투입할 수 없다고 빠졌고 '사고 조사 규명 전에 비행 시키면 안된다는 규정'과 '국군의 날 행사에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는 정치적 딜레마 사이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7] 증강현실로 구현.[8] 10X10 TEL에 탑재되었다.[9] ##[10] 참고로 KF-21은 본행사 나흘 전에 진행된 예행 연습에서 실제로 등장했었다. 다만 기상악화로 인해 공중전력 시연이 모두 취소되면서 본행사에서는 나오지 못 했다.[11] 일부 서해수호 장병은 중앙단상 배정되었다고 한다.[12] 백곰 미사일, 현무 1 탄도 미사일, 현무 2 탄도 미사일, 현무 3 순항 미사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