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8:28:12

고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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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원3. 유형
3.1. 생명에 위협을 끼치는 경우3.2. 군법 및 규칙 위반
3.2.1. 후임에게 똥군기 부리기
3.3. 사회성이 없다고 평가받는 경우
3.3.1. 노력, 사회상식 부족3.3.2. 군대라는 사회와 동떨어진곳에 대한 이해 부족
3.4. 군대 안에서 해결 안 되는 문제가 있는 경우
3.4.1. 환자이거나 장애인인 경우3.4.2. 범죄자나 그에 준하는 경우3.4.3. 군대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
4. 계급을 막론한 고문관5. 고문관 캐릭터6. 관련 문서

1. 개요



고문관()은 본래 자문에 응하여 의견을 말하는 직책을 맡은 관리를 뜻한다. 그러나 현재는 해당 의미보다는 그것에서 파생된 의미인 군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장병, 이른바 "관심병사"를 일컫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훨씬 많다. 이 문서에서도 후자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전자는 보다 포괄적인 단어인 고문에서 다루고 있다.

이와 같이 군대 용어의 느낌이 강한 단어이지만 20~40대 사이 성인 남성 대부분이 군대에 다녀오는 대한민국의 사회 구조상 군대가 아닌 각종 조직 단체에서도 종종 쓰인다. 다만 정작 군대에서는 2020년대 기준으로 고문관이라는 용어는 거의 사장된 표현이라 현재는 폐급이라는 대체 단어가 많이 쓰이고 있다.(예시 : 슬기로운 폐급생활)

군대와 같이 한 명 잘못하면 다같이 망하는 사회에서 고문관은 때때로 웃지 못할 비극을 초래하기도 한다. 과거 전체주의 사회 문화가 팽배했던 군대에서는 이런 관심병사를 갈구면서 스스로 성격과 행동을 교정하게 만들거나, 그래도 안될 경우 이런 병사 한두명을 아예 도태시키며 전체 집단의 룰과 체면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었다. 하지만 민주화의 바람에 이어 2000년대 중후반경에 병영문화도 선진화가 진행되며 선임들도 이런 병사들을 관심을 가지면서 더 잘 대해주는 문화가 이어지는 중이다.[1] 하지만 징병제 국가에서는 징집 기간동안 기본적으로 같은 부대 사람들과 일거수일투족을 같이 해야되는 특성상 본인의 하자를 완벽히 계속 숨기기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2. 어원

미군정6.25 전쟁 시기에 주한미군사고문단의 단원 즉 고문관들이 한국어를 거의 못하며 어수룩하게 행동하고, 또 달라는 족족 호구같이 갖다 주는 데서 유래되었다. 자세한 건 항목 참고.

병사들 사이에서의 은어로는 폐급이 있는데, 거의 비슷한 의미지만 고문관은 적응불가, 폐급은 무능함에 중점을 두는 단어라 뉘앙스가 약간 다르다.[2] 일밤 진짜 사나이에서는 구멍병사로 지칭. 대체로 고문관은 관심병사로 지정되는 경우가 많으나 꼭 고문관=관심병사는 아니다.[3]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고문관은 병사의 행동에 대한 비유적 은어이고 관심병사는 그런 병사를 포함하여, 일반적인 병사에 비해 조직 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한 병사들을 분류,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만든 제도이다. 물론 관심병사라는 단어 자체가 고문관과 비슷한 용도의 은어로써 쓰이는 부분도 없진 않지만. 요새는 고문관과 폐급의 정의가 구분되고 있다.
  • 폐급 - 개념이 없음
  • 고문관 - 일이 서툴고 느려서 답답함

영어로는 Buddy Fucker(말 그대로 적응을 못해서 동료를 힘들게 하는 병사라는 뜻.)이며 이 단어는 쓸 사람들은 쓰지만 공개적으로는 금기시된 단어라서 Blue Falcon으로 대채되어 미군 사이에 사용된다.[4]

3. 유형

편견적으로 고문관으로 찍힌 사람이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아래 일부 항목처럼 생명이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규율 위반 일부는 가혹행위 등 범죄적인 성향의 고문관도 존재하지만 상당수의 고문관은 그저 가혹행위 가해자가 합리화를 위해 씌운 누명이거나 혹은 군대의 특수성(비인권성) 때문에 발생하는 피해자가 더 많다.

3.1. 생명에 위협을 끼치는 경우

여기 해당하면 고문관의 레벨을 넘어서 진짜로 위험한 수준으로 사람 목숨을 오가게 만든다.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서 상황을 급박하게 만들면 큰일난다. 빼도 박도 못하고 욕먹는 케이스. 어쩌면 어지간한 고문기술자보다 더더욱 무섭다.
  • 휴가기간을 포함한 범죄행위: 범죄를 저지르는 자체가 사람잡는 경우다.(...)
  • 총구를 아군한테 겨눈다: 혹시라도 실탄이 들어 있다면 약한 충격 하나만으로 과실치사를 저지를 수 있다. 괜히 사격장에서 더럽게 무거운 총을 어깨위로 총을 하고 다니는 게 아니다.
    • 실탄 사격훈련 중에 총구를 아군한테 겨눈다: 사격 훈련 등지에서 옆에 부사수가 붙는 이유 중 하나가 병의 돌발 행동에 따른 사고를 막는거다. 그렇기 때문에 사수가 자리 잡을 때까지 총 놓고 있게 하고, 사로에서 총구가 어긋나는 사태가 나면 즉각 총신 찍어 밟고 팔 꺾으라고 가르친다. 조종간 연발에 놓고 말그대로 갈겨대는 사고가 나면 반동으로 총구가 튀어오를수 있기 때문에 이런 교육을 하는 것. 병영 생활 행동 강령으로 인해 어떠한 경우에도 신체적인 구타를 할 수 없게 되었지만, 사격훈련장에서만큼은 위험상황 발생 우려가 있을 시, 상식선의 신체적인 수단을 동원하여 상황을 알리거나, 위급시에는 물리력을 동원하여 제지할 수 있다.[5] 어떤 사격 훈련이든 실탄을 쓰는 사격 훈련은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받는 사람도 통제 간부들도 모두 신경을 곤두세우는 훈련이다. 어쨌거나 사격장에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절대로 이와 같은 이상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 페인트칠하다 담배를 피우거나 라이터를 켜는 등 불장난을 한다.[6]
  • 탄약고나 유류 저장고, 개스탱크에서 담배를 피운다: 대놓고 주변 10m 이내에서 흡연하지 말라고 잘 보이게 크고 붉은 글씨로 써져있는데 그걸 무시하고 불나면 대형화재로 커지며, 최악의 경우 연쇄폭발이 일어나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다.
  • 헬기 안에서 총구를 하늘 방향으로 한다: 총구를 하늘 방향으로 하고 헬기에 탑승했다가 격발되기라도 한다면 헬기가 추락하면서 전원 사망. 총구를 하늘로 향하라고 하는 건 헬기 안에서는 해당이 없다. 사실 헬기의 로터 블레이드(회전익)는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부위라 통짜 쇳덩어리나 신소재 덩어리로 만들어서 동체보다도 튼튼한게 보통이라 5.56mm 몇대 맞는다고 추락할 일은 없다. 하지만 헬기 실내 천장 위에 UH-1H는 구동축이, 수리온은 엔진이 있다. 이런 민감한 부분에 총알이 박히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사실 총알이 관통 혹은 박히지 않는다고 가정하더라도 그건 곧 도탄된다는 것이므로 그것 또한 문제다.

  • 수류탄을 더블 클릭한다: 수류탄 항목을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안전핀을 뺀 상태에서 안전손잡이를 한번만 놓쳐도 수류탄은 바로 발화한다. 이걸 모르고 손아귀 힘을 잠깐 풀었다가 다시 쥐는 경우, 수초 후에 자살에다 덤으로 주변의 동료들까지 대규모로 팀킬한다.
  • 폭발물을 가지고 장난을 친다: 폭발물은 정상적으로 장전되거나 설치될 경우에만 안전이 보장되는 물건이지 외부에서 상정되지 않은 충격 등에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물건이다. 탄약을 가지고 팽이를 친다든지, 155mm 포탄을 가지고 오함마로 찍어도 안 터진다고 시범을 보인다든지[7] 혹은 수류탄으로 캐치볼을 하는 사례도 있다.

다만 이런 본인 인생을 거는 고문관은 드물다. 실제로 목격한 사람은 대부분 죽었기 때문이다. 각 사령부 등에서 매월 발행되었던 사건사고 사례집 같은 데서 종종 볼 수 있다.

3.2. 군법 및 규칙 위반

  • 탄피를 고의로 숨김

    • 생각보다 자주 접하는 사례로, 실탄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군대말고 없는 대한민국 특성상 탄피를 일종의 기념품으로 챙겨가려는 경우가 많은데, 탄피 갯수 안 맞으면 온 중대, 대대가 뛰어들어 탄피를 찾아내야하고 찾지 못하면 돌아오지도 못한다. 걸리면 군법 위반으로 군기교육대는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어야한다. 소총탄도 그렇지만 다른 탄을 함부로 숨겼다가 대형 사고가 실제로 발생한 적이 있다. 당연히, 숨겼던 놈은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 암구호를 공책 등에 써두기

    • 보안위반 때문에 하면 안 된다고 훈련소 시절부터 가르쳐준다. 빡센부대면 걸렸다가 군기교육대 가는 사례도 있다. 암구호도 이 정도인데 만에 하나 통신전자운용지시[8]라도 적어둔 거 걸리면... 심지어 암구호를 담보로 맡기고 사채를 빌린 간부가 적발되기도 했다.
  • 전자장비 무단반입 및 부대 사진 촬영 및 유출[9]
  • 탄약고 열쇠 등 중요 물자 분실
  • 초소 경계 중 배달음식 시켜먹기[10]
  • 훈련 중 총기 및 장구류 방치.
  • 행군 훈련 때 군장 가라치기: 꺾인 상등병내지 병장이 뻥군장을 싸거나, 가벼운 행군이라 꺾인 상등병이나 병장이 뻥군장 싸라고 지시한 경우나, 아예 중대자체에서 피로누적을 이유로 일부러 뻥군장을 싸라고 중대장이나 행정보급관이 직접 권유하는 상황에서나 이러면 뭐라고 안하지,[11] 이런 지시사항도 없는데 이병이나 일병이 다 뻥군장 싼다고 같이 뻥군장을 싼다면 욕 한참먹을 각오 하자. 또한 뻥군장을 싸라고 지시가 내려와서 남들은 뻥군장을 싸는데 뻥군장을 거부한 병사가 있다면 그 병사는 뻥군장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에게 영혼까지 털린다.[12]

3.2.1. 후임에게 똥군기 부리기

1. 자신이 군 생활을 엉망으로 했어도 대체로 자신이 짬이 차면 후임에게 선임 대접을 받고 싶어한다. 개중에는 말년까지 쭉 투명인간 취급 당하더라도 별 신경 안 쓰고 군생활 버텼다는 것 만으로 만족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꼭 그런 건 아니다. 예를 들어, 남들이 훈련받고 작업할 때 혼자 열외하고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근무수칙도 잘 모른다면 후임병에게 존경받기 힘들다. 다만 기본적으로 할 거는 다 하는 고문관이 선임대접 받고 싶어하는 수준이라면 그것까지 뭐라 할수는 없다.[13]

2. 일부 장교들은 임관하고 나서도 선후배 관계의 군기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돌아이가 있다. 이런 인원은 당연히 장기복무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14] 전역 후 고소크리를 먹는 경우도 상당수 존재한다.

3.3. 사회성이 없다고 평가받는 경우

사실 군대에서 병사한테 고난도의 지적 능력이 요구되는 일은 별로 없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비슷한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그런데 유독 한 사람의 실수만 지적한다면 지적 들은 후임이 정말로 일을 못할 정도로 문제가 있든지 아니면 지적 들은 사람이 아주 밉살스러워서 일부러 깎아내리는 거든지 중 하나이다. 크게 해가 되지 않는 실수는 그냥 웃어 넘길 만한 농담거리가 되지만, 남한테 피해를 주기 시작하면 아주 큰 문제거리가 된다.

이렇게 깎아내리는 갈굼을 대놓고 듣는다면 정말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조용히 사는 편이 자신에게도 물론 남에게도 이롭다. 다른 사람도 실수를 저지르지 않냐고 항변해봤자 무시당하기 십상이다. 특히 후임한테까지 사회성 문제뒷담화로 돌 정도가 되면, 일을 잘 하더라도[15] 대우를 받거나 존경받을 가능성은 없다. 그나마 후임들이 악질만 아니면 기본 고참 대우는 받겠지만 그래봐야 말년에 다른 고참들처럼 기본적인 처우 정도나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니 그걸로 만족하도록 하자.[16][17]

원래 군대 자체가 국가를 불문하고 사회의 다른 곳보다도 위계질서와 그에 따른 스트레스가 상당히 심한 곳이다. 덕분에 체육대학 학생처럼 다소 거칠고 위계질서가 엄격한 곳에서 온 사람들은 비교적 잘 적응하는 경우가 많다...[18] 아니, 체대출신같이 위계질서가 엄격하거나 거친 곳에서 온 사람들 중에도 군입대 후에 정서불안이 생기는 등 정신이 이상해졌다는 사례들이 적잖게 있다. 실제로 고문관인 동료 경험담중 체육학과 출신이라서 의외였다, 고문관일 정도의 인간이 체대는 어떻게 들어간건지 의문이라는 주장들도 있는데 군부대 자체가 멀쩡한 사람도 정신 이상해져서 나오는 사례들이 많은 곳임을 감안하면 체대 출신이라 해서 면역이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사회에서 소위 핵인싸로 통하는 사람들 중에도 군부대에선 고문관이 되는 일도 없지는 않다.[19] 그리고 인싸 출신이 고문관이 되는 일이 흔하다고 하지만, 비자발적 아싸, 즉 은따나 왕따로 살아 온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고문관이 되는 편이다.[20] 괜히 전문연구요원이나 온갖 대체복무, 혹은 군기가 덜하다고 알려진 부대 위주로 머리가 좋고 공부는 잘 했지만 사회생활은 어려워하는 너드들이 몰리는 게 아니다.

반대로 군대 밖에서 이미 그런 스트레스와 위계질서에 100% 익숙하지 못한 사람의 경우 높은 확률로 고문관으로 찍힌다. 군인들 스스로도 인정하는 것이지만 군대에서 고문관이었던 사람들 중에 사회에서는 멀쩡하게 잘 사는 경우가 절대다수다. 군부대에서 다른 동료들한테 밉상이었을 정도로 고문관이었던 사람을 사회에서 다시 만났는데 과거처럼 고문관이긴 커녕 지극히 멀쩡했다는 사례들은 매우 많다. 이건 그냥 군대라는 조직이 안 맞는 거다. 타 국가들 같았으면 이렇게 군대에 안 맞는 체질이면 초장부터 그냥 전역시켜 버리지만, 한국군은 어지간해선 그러지 않는데다, 징집률도 비정상적으로 높으니 생기는 문제이기도 하다.

심지어는 집에서 출퇴근을 하는 입장인 상근예비역들 중에도 고문관들이 있다. 특히나 상근병들 중에는 사고를 치거나 입대 전에도 질이 안좋은 인간이었던 경우가 일반 병사들보다 많은데, 여기에 고문관 속성까지 더해지는 경우도 있고, 사고 안치고, 질도 나쁘지 않고 되려 조용히 지내긴 하지만 고문관인 경우도 있다.

고문관들의 특징중 하나로는 외박이나 휴가를 나가면 그때나마 멀쩡해지는 경우도 많고, 상근병들도 퇴근하거나 휴일엔 멀쩡해지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박한상방위병 으로 복무할 당시 툭하면 힘든 일을 열외받으려 들어서 동료들한테 고문관으로 통했는데, 퇴근 후면 야타족이 되었고, 후에 도박 및 중범죄만 안저질렀어도 군복무시절 동료들한텐 "그냥 군대가 안맞는 체질일뿐 사회에선 멀쩡히 잘사는 사람"으로 남았을 것이다.

객관적으로 보면 딱히 잘못할 것도 없는데 찍히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예를 들어 고참이 단무지 타입일 경우 부하들을 열심히 찍고 깎아 내려서 기를 못펴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부대원들이 "저 녀석은 맨날 혼나는 걸 보니 고문관인 게 분명하군."이라면서 알아서 고문관 취급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걸 믿고 까불었다가 역관광 타는 경우도 있으니 결국엔 사람 나름이다.

전술했듯이 고문관들 절대다수가 사회에선 멀쩡하다보니 군복무 시절에 고문관이라서 싫어했던 동료를 사회에서 다시 만난 이후로는 오히려 원만한 관계가 되는 경우도 많다.

3.3.1. 노력, 사회상식 부족

  1. 체력 부족. 단순히 남들보다 체력이 다소 부족한 것만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주위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기 시작하면 문제가 된다. 행군중에 군장 떠넘기기나 힘이 부족해 일도 떠넘겨버리는 경우라던가. 그래도 이건 선임이 강제로 운동을 시켜서 보완할 수 있다.
  2. 제대로 시선을 못 맞추는 등 사교성이 극심하게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가장 불쌍한 케이스로 사교성이 없으면 일을 열심히 해도 까인다. 이게 잘못된 건 아니지만 제대로 대접받기는 힘들다. 이런 사람들은 (전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스퍼거 증후군 등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있는데, 아스퍼거 증후군 등 자폐성 장애 환자들은 2020년대에는 무조건 병역판정검사 4급 이하를 받게 되어 형편이 나아졌다.
  3. 게으르다. 힘든 훈련, 작업 같은 게 있으면 하기 싫은 티, 소위 꼰티를 팍팍 낸다. 열외를 시켜 주면 엄청 얌전해진다.
  4. 씻는 것을 싫어하거나, 제대로 씻는 법 조차도 모르는 등의 이유로 위생상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혹은 자신이 안 씻으면 남들이 싫어한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 이 때 고참이 이를 지적하면 부당한 간섭이나 인격 모독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21]
  5. 노력과 의지가 없다. 한 5번은 반복해서(그것도 그냥 조곤조곤 말하는게 아니고 고함을 쳐야) 겨우 따라서 한다. 무슨 말을 해도 이해력이 심하게 떨어지고 금방 잊어버려서 다시 가르쳐야 한다. 가르쳐 줄 때 열심히 안 듣는 경우도 있다.
  6. 기합을 받아도 고쳐지지 않는다.
  7. 자신은 부당하게 끌려왔다는 것을 피력하며 이를 근거로 가능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하고 상급자가 지시를 내려도 좀 어려운 일이면 '내가 왜' 라는 태도를 고수하고, 동료들한테 자신과 똑같이 부당하게 끌려온 피해자면서 왜 자신과 달리 노예근성을 보이냐는 식의 태도를 보인다. 그로 인해 타 부대원들에게 피해를 엄청나게 끼치지만 나는 부당하게 끌려왔으니 신경 쓰지 않고 남들이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자신과 달리 순응하는 동료들에 대해선 족쇄자랑하는 노예처럼 취급하며, 특히 동료들이 후임한테 조금이라도 어려워보인다 싶은 일을 지시하는 것을 보면 가해자가 된 피해자처럼 취급한다.
  8. 자기 부모를 원망하며 주변에 부모 뒷담을 하기도 한다. 부모가 조기유학만 보내줬어도 시민권 취득해서 이런 곳에 끌려올 일이 없었는데 조기유학을 보내지 않아 자신이 이 꼬라지가 났다는 주장, 부모로서 불법적인 방법을 써서라도 자식을 징집에서 제외되게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며 따지고 보면 자신이 최대 피해자이고, 자신이 고문관인 탓에 동료들이 스트레스 받는 것도 사실 자식을 조기유학 보내지않아 징집되게 만든 부모가 원흉이라고 하곤 한다.

3.3.2. 군대라는 사회와 동떨어진곳에 대한 이해 부족

  1. 군대를 잘 모르고, 모르는 것이 자기 자신의 잘못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고치려는 노력도 안 하는 경우가 많다. 성장기에서 지나치게 과보호를 받고 성장한 경우가 많다. 남이 싫어할만한 행동을 하더라도 부모님이 대신 남에게 사과하고, 오냐오냐 하면서 투정을 다 받아주면서 키우고 그래도 괜찮다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2. 자기 계급이 낮을 때는 선임들이랑 척지고 투명인간이 된다 해도 군 생활 접는 것에 만족한다. 정작 이랬던 인간들의 거의 대다수는 짬 차고 짬대우를 받고 싶어한다는 것이 함정.
  3. 자기에겐 문제가 없고 부대(분대)가 잘못되었으며, 다른 부대로 전출할 기회가 있으면 잘 할 것이라는 이상한 자신감이 있다. 대부분의 타 부대 아저씨들과 고참들은 자기 부대 일만 아니면 상관없는데다 괜히 귀찮아질 일이 많으니 잘해주는 것인데, 이걸 가지고 우리 분대만 문제가 있고 우리 분대 선임들만 부당한 터치를 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22] 이 때문에 실제로 다른 부대로 전출해도 초반 이후로는 별로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한다. 그쪽 부대에서는 난데없이 등장해서 짬대접 받으려는 선임이 못마땅하기 때문이다.[23]
  4. 자기가 낮은 계급이라도 자존심을 굽히지 않아서, 자신이 잘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모욕, 피해, 불이익을 준다 싶으면 곧바로 심하게 기분이 나쁜 티를 낸다.[24] 계급이 낮을 때에도 모두들 자기의 생각과 행동이 맞든 틀리든 인정하고 존중해주기를 바란다.[25] 사회성이 없어도 계급 사회 속에서 뭔가 실권이 있는 사람이라면[26] 함부로 무시받기 힘들지만, 아무런 실권도 없는 사람이 계급 사회에서 불만을 표출하는 건 사회적 자살과 같다. 앞에서 한마디도 지지 않으려 드는 하급자나 앞에서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하급자가 아무리 자존심을 지키려고 생각하고 그렇게 대우해 주길 기대하더라도 그걸 받아 줄 사람은 없고, 받아 줄 이유도 없다. 사회가 아니라 군대이기 때문이다.

물론 정상적인 부대라면 계급에 의한 작전 상황에서의 상명하복은 당연히 존재하지만 그것이 "상급자의 말은 무조건 진리"라는 식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군대의 계급은 훈련 및 작전 상황에서의 원활한 지휘를 위해 존재하지 사람을 찍어누르려고 존재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상급자의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면 무시해도 된다"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상명하복은 군법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사회의 상식을 군대에 적용하려 드는 것은 군대 근처에 가보지도 않은 사람이나 하는 짓이다.

3.4. 군대 안에서 해결 안 되는 문제가 있는 경우

사실 진정한 의미의 고문관은 이쪽. 노골적으로 게으름을 피우거나 할 경우 지시불이행으로 잡아넣을 수 있는데, 간부들이 그러지 않는다는 건 실제로 답이 없어서 진짜로 고문관인 것임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3.4.1. 환자이거나 장애인인 경우

  •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질병, 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 허리디스크나 무릎 연골 탈출증, CRPS, 심혈관계 질환[27] 등 심각하지만 겉으로 잘 안드러나는 질병이 있는 경우, 분명 정말로 아픈건데도 주변에서는 꾀병이라고 생각하고 갈군다.
장애등록을 하거나 장애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대학병원 의사의 진단서만 있다면 군면제나 정공으로 빠질 수 있게 되는데, 부모가 그 장애등록을 하기 싫어서 지적장애나 자폐성 장애 경증의 자식을 군대다녀오면 나아질것 이라는 무책임하고도 헛된 기대로 입대시키는 경우도 많았다.[29] 경증의 지적, 자폐성 장애인은 등록장애인 등급에 해당하더라도 입대 가능한 정도로 위장은 가능하기 때문.
18개월 간 혹독하게 고문관으로 복무하고, 혹독하게 주변 병사들도 고문했던 사람이 알고보면 장애인일 수도 있다. 직업재활시설의 많은 성인남성지적장애인이 선천성 장애임에도 의외로 군필이 꽤 된다. 특히나 청년인구가 줄어들고 각종 병역비리가 터져나오며, 병역판정검사가 빡빡해졌기 때문에 과거에는 대번에 면제가 되었을 군대에 가서는 안 되는 인원이 그대로 현역 판정을 받고 입대해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
  • 등록 장애인에 해당될 수도 있는 경우: 등록 장애인에 해당 될 수도 있는데도 징병검사에서 걸러지지 않고 현역 입대한 경우. 위의 정신질환의 영향을 받는 경우 중 ASD와 지적장애도 포함된다.
  • 유전병 환자이거나 염색체 이상자인 경우: 면제 대상에 해당 될 수도 있는데도 징병검사에서 걸러지지 않고 현역 입대한 경우이다. 대개 검사규칙에 특정 유전병염색체 이상이 나와있지 않아서 그런 경우도 있으며, 이중에서는 등록 장애인에 해당될 수도 있는 경우에도 포함된다. 프라더-윌리 증후군의 경우에는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정신질환과 체중에 영향(지적장애, 지적장애가 없더라도 행동특성에 영향을 주는 정신질환, 비만)을 주는 염색체 이상으로, 이것은 검사규칙에도 나와있지 않아 정신질환 정도와 체중이 면제범위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면제가 되지 않으면 고문관으로 전락하기 쉬우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되더라도 이와 비슷하게 전락할 수도 있다. 다운 증후군 같은 경우에도 보면 대부분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지적장애가 걸러지지 않고, 다운 증후군 자체가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복무하게 되면 고문관으로 전락하기 쉽다.

3.4.2. 범죄자나 그에 준하는 경우

조직폭력배들은 적응을 잘 하는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적응을 못하는 면이 있는데[30], 시키는 걸 잘 알아 듣는 면은 있지만, 반면, 성질 죽이기 어렵다는 점도 있고 그 특성상 현역병보다 사회복무요원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는 훈련소나 신병교육대에서 다른 훈련병이나 분대장들한테까지 폭력을 행사하다가 영창이나 군기교육대에가는 경우도 간혹 가다 있다고 한다. 신교대에서 조교들이 "이번에 보충역 중대에 전과 7범 들어온다면서?" 라고 모여서 웃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그래도 조직폭력배류는 자기 성질은 있지만 원래 이해타산적이고 상명하복에 익숙한 비겁한(...) 인성이 있다보니 아주 큰 사고를 잘 내지는 않는다. 다만 동료들 앞에서는 마치 중2병 걸린 중학생들 마냥 똥가오를 잡는 경우가 많고 만만해 보이는 분대장들에게 슬슬 개기는 경우는 있다.[31] 다만 이런 경우는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군대 내에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32]

참고로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조폭들도 진짜 답이 없는 악질은 별로 없다. 왜냐면 징역 1년 6개월 이상을 받은 조직폭력배는 아예 전시근로역으로 빠지기 때문이다. 악질에다 사회에서 나쁜 짓 다 하면서도 전과는 없는 악당도 있는데 애초에 그런 부류는 그만큼 영리한 놈이기 때문에 군대에서도 사회 경력은 숨기고 조용히 지낼 가능성이 높다. 조직폭력배 출신은 기본적으로 신체 능력이 뛰어나므로 몸 쓰는 보직의 경우 심지어 우수 병사로 뽑힐 만큼 군 생활을 잘 하기도 한다. 다만 진짜 중요한 문제는 전술한 악마같은 선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3.4.3. 군대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

한마디로 임도빈이 이런 사례이다. 군 입대에 대한 증오심과 거부감으로 똘똘 뭉쳐진 성격으로 이등병 시절부터 상관의 명령을 무조건 무시로 일관하며 고문관화 되는데 아무리 징계를 내려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심지어 진짜로 임도빈처럼 총기난사를 하기도 한다. 이런 인원이 고문관 중에서조차 가장 증세가 심한 고문관으로 이런 인원이 들어오면 지휘관의 입장에서 보면 재수 옴붙은 게 된다.

이런 인원을 관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 주임원사 당번병으로 임명해서 24시간 내내 주임원사가 밀착 감시를 하는 방법이 있다. 당연히 외출 외박 휴가는 절대로 안 준다. 나가서 자살할까봐 못 준다.
  • 현역부적합심의를 개최해서 최대한 빨리 복무 부적격자불명예 전역을 시켜 군대 밖으로 내보내 사회복무요원으로 강제 전환시킨다. 하지만 이 방법은 2010년대라면 모를까 초저출산이 본격화되어 병력 부족현상에 시달리는 2020년대에는 어지간해서는 성공하기 힘든 방법이다.
  •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을 보내서 거기거 제대할 때까지 지내게 한다. 병명은 당연히 정신과 105항[33]이다.
  • 그린캠프로 집어 넣어서 거기서 계속 살게 한다.[34]

군대를 불구대천으로 여기기 때문에 정말 답이 없는 사례인지라 해결책은 어떠한 방법이든 일반 중대에서 분리시키는 것밖에 없다. 참고로 모병제 군대라면 이런 인간은 군대 근처에 얼씬거리지도 않으며 군대의 입장에서도 무조건 탈락 처리하면 되기 때문에 징병제 군대에서만 발생하는 인원이다.

4. 계급을 막론한 고문관

그리고, 장교나 부사관도 고문관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장교, 부사관도 사실상 병역 의무이기 때문.[35] 주로 소위, 하사처럼 해당 계급을 막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더 위로 올라가자면 상·원사급, 준위급, 영관급, 심지어는 장군급에도 고문관이 있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36] 간부층에 존재하는 고문관의 경우 매우 중대한 결과를 가져오는데, 간부들이 명령 잘못 내릴 경우 단순히 한 두명이 고생하는 것이 아니라 상당한 예산낭비 및 대형사고 또는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경우도 생긴다.

예를 들면, 훈련이나 임무중에 심각한 부상을 당한 병사가 생겼는데,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냥 죽던 말던 방치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당연히 이런 경우에는 사망사고 등 큰 사고가 생기기 마련이다. 일본군만 보아도 알겠지만 지도부가 고문관일수록 그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말단 공무원이나 구멍가게 주인이 부패했거나 멍청한 것과, 고위 정부부처의 기관장이나 대기업 회장이 부패했거나 멍청한 것과 비교해보라.

5. 고문관 캐릭터

볼드체는 특별히 더 심한 고문관.

6. 관련 문서



[1] 자비없는 전체주의적인 문화가 심해봐야 민주화 사회에서 국민들이 군대를 보는 시선과 신뢰도 땅으로 떨어지고, 국제적으로 인권단체의 비난도 무시할 수가 없기 때문. 어찌보면 군대에 갈 수 없는 사람한테 공익의 신분을 부여하여 더 많은 돈을 주면서 사회적응을 넌지시 유도하는 배려와 비슷하다.[2] 경우에 따라 다르기도 한데, 폐급을 다듬어 표현할 때를 고문관이라 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고문관이라는 표현이 좀 지난 표현이라 그만큼 어감에 있어서 순화가 이루어져 그런듯 하다.[3] 부대에 따라서 이등병은 무조건 관심병사이기도 하고, 여자친구랑 헤어지거나, 직계가족의 사망, 심지어는 사회학 전공인 병사가 반입한 사회학 책에 "마르크스" "레닌"이 나왔다고 관심병사로 지정되는 경우도 있다.[4] 사실 이 단어 역시 폐급이나 고문관과는 뉘앙스가 약간 다르다. 무능함이나 적응불가 보다는 동료들에게 일을 떠넘기거나 상사에게 동료의 잘못을 불필요하게 언급하는 등 본인에게 이득이 간다면 동료들 따윈 상관하지 않는 이들을 말한다. Buddy Fucker라는 단어가 어떤 뜻인지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다.[5] 설명하자면, 사격중엔 소리가 잘 안 들리기 때문에 가벼운 이상상황 감지 시에는 방탄헬멧을 툭툭 쳐서 주의를 주거나 할 수도 있다. 심각한 이상 상황일 경우에는 일단 사람은 살고 봐야 하므로 부사수 입장에서는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사수의 이상행동을 저지해야만 한다. 사실 사격훈련장이 가장 대표적인 경우라서 예를 든 것이지 중대한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면 일단 제지부터 하고, 상황을 따지는 것이 당연하다. 예비군에서도 사격장에서는 조교들이 상황시에 물리적으로 예비군을 제압할 수 있다고 당부한다. 제압이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런 참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6] 밑에서 말년병장이 불붙은 페인트를 뒤집어 쓰고 전신 화상, 기형으로 인해 장애인이 된 실제 사례가 있다.[7] 둘 다 실제 사례로 사망. 다윈상 안 주나?[8] Communications Electronics Operation Instructions CEOI[9] 현재는 휴대폰 사용이 1대에 한해 허용되기는 했지만 중요 시설의 사진을 찍어 유출한다거나 게임기, 공기계 등을 반입했다 걸리면 얄짤없다.[10] 해안 초소에서 몰래 가져온 휴대폰으로 배달 음식을 시켜먹고 그걸 자랑하려고 또 찍어서 SNS에 올렸다가 걸려 뉴스까지 탄 사례가 있다.(...)[11] 말도 안될것 같아도 중대장이나 행정보급관이 융통성 있는 중대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12] 애니메이션 에 나오는 홍영수 이병이 군장을 가라치다가 사단장의 군장검사에 걸려 전 분대원이 얼차려를 당하는 원인을 제공했고, 이에 분노한 정철민 병장으로부터 무자비한 폭언과 구타를 당했다.[13] 다만 형식상으로 기본 선임대접만 받는 것이지, 후임들의 존경을 받기가 상당히 힘들다. 오히려 뒷담화나 안 당하면 다행일지도.[14] 장교로서의 군복무의 생명이 인간관계다. 왜냐 하면 장교는 계속 눌러앉게 되는 부사관과는 달리 누가 어떤 보직에 들어갈 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행여 자신과 사이가 나쁜 인원이 진급심사위원이 되어버릴 경우 매우 골치가 아파지게 된다. 때문에 영관급 장교들은 거의 목숨걸다시피 하면서 대인관계에 엄청나게 신경을 쓴다. 심지어 장성급 장교들은 여기에 누가 대통령이 되는지까지 신경써가며 정권 성향에 최대한 맞춘다.[15] 사실 지적이 나오더라도 부대보직을 그대로 유지한 뒤 이거 저거 일을 시킬 정도면 고문관이라 해도 기본적인 업무능력은 갖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렇지 않은 병사면 진작에 보직을 옮기거나 지휘관이 직접 관리했을 것이다.[16] 사실 이전부터 하극상을 일삼거나 능력은 없으면서 횡포만 부리는 악질 오브 악질이 아닌 평범한 고문관이나 폐급이라면 후임들도 그냥 일 좀 못하는 선임인가보다 생각하고 말지 고참을 대놓고 무시하거나 괴롭히는 일은 생각보다는 적은 편이다.[17] 개혁되기 이전 전의경의 경우 내부고발자와 일반 고문관의 대우가 많이 달랐는데 고문관들은 수시로 패긴 해도 짬은 대충 인정해주는 편이었지만, 내부고발자는 아예 이경 이하의 취급을 받았다. 이유가 걸작인데 적응 못하는 건 그냥 바보니까 대접 좀 안해주는 걸로 충분하지만 내부고발자는 부대의 질서를 무너뜨린 범죄자라는 것이다. 물론 사회에서 이걸 인정할 리 없으니 발각되는 족족 해체 처분을 받는다.[18] 허나 요즘은 체대 내부의 구타 폭로 등으로 인해 체대 쪽도 그닥 똥군기가 심하진 않다. 단 일반 입시->체대인 학생들 얘기지 운동부는 여전히 군기가 심해서 군대에 갔더니 군기가 줄어들었다는 사례도 있다.[19] 다만 사회에서 인싸였어도 어릴 때부터 위계질서가 엄격한 조직생활에 적응을 못 하는 태도를 일찌감치 보여서 군 입대 전부터 걱정을 사는 사람들은 은근히 있다.[20] 사회성이 평균 수준은 되지만 자발적으로 아싸를 택한 사람이라면 그나마 적응을 잘 한다.[21] 밑의 후임들이 이를 지적하면 고참에게 대든다는 이유로 화를 낸다. 하지만 그 후임들에게 마음의 편지로 고발을 당해서 타 부대로 전출을 갈 확률이 꽤 높아진다.[22] 물론 다같이 잘못된 관행을 행한다고 해서 그 일에 정당성이 생기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23] 전의경의 경우 이 때 기수는 인정해주고 역할은 한두 등급 내리는 방법을 썼다고 한다. 노병가에도 관련 등장인물이 나오고,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이웅란의 경우 기수는 845K 그대로 인정받지만 받데기 일을 한다.[24] 주로 나이가 많은데 현역으로 나중에 들어온 경우, 고지능자, 고시낭인으로 오랜 기간 공부만 한 경우, 외국에서 장기간 거주한 네이티브 등이 이런 가능성이 많다.[25] 물론 군대도 사람 사는 곳이고, 다들 끌려온 처지라 후임이라도 당연히 존중할 건 존중하고 인정할 건 인정하며 산다. 문제는 고문관의 경우 군대에서 용납할 수 없는 것을 인정하고 존중해달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26]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경우가 가족이나 친척중에 해당 부대에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자가 있는 경우.[27] 이 쪽은 혈액검사 등으로 명백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도 군의관에게 묵살당하는 것은 덜한 편이다. 또한 당뇨병처럼 치료가 필료하다는 사실 자체로 사회복무요원 이하로 빠지는 경우도 있어서 이런 경우는 말년에 발견된 거 아니면 사회복무요원 전환이나 의병제대가 그나마 쉬운 편이다.[28] 예:배운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함.[29] 정말 헛된기대라고 표현하는것이 심해보이지만, 현실적으로 군대에 다녀와서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는것은 극히 일부일 뿐이다. 오히려 정상적인 사람까지도 정신적 신체적 문제를 얻는 사람이 훨신 많다. 참으면 윤일병, 못참으면 임병장이라는 말이 왜 생겼겠는가? 그리고 애초에 군대갔다와서 나아질 사람이었으면 지적장애나 자폐성 장애로 진단 받지도 않았을 것이다. 더불어, 건강한 사람이더라도 군대 특유의 폐쇄적인 분위기와 부조리로 인해 없던 병도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걸 잊지 말자[30] 물론 의외로이다. 훈련소나 지인 중에 조직폭력배 출신이 있는 사람들을 보면, 분명 A급까지는 아니지만 군대 적성이 안 맞아서 고생한다는 너드들보다는 그래도 잘 버틴다.[31] 제대로 대놓고 반항했다가는 분대장들에게 짓밟히고 영창행이다. 실제 논산훈련소 모 기수 때 분대장에게 반항했다가 횡문근융해증이 올때까지 군기훈련을를 받다가 실려간 케이스도 있었다.[32] 꼭 그런 건 아니다. 과거 상근예비역에 해당되는 방위병 / 단기사병이 있을 때, 범죄 경력이 있어 그리 빠진 자원은 주로 군 부대, 그 중에서도 기동타격대 등의 빡센 부서, 무기 관리병 등 다른 병사나 외부인과 접촉이 적은 보직에 넣었다. 동사무소 등의 대민 업무에 배치했더니 제 버릇 못 버리고 근무이탈, 음주, 절도, 폭력, 성폭행 등 사고를 치는 자가 많아서 아예 그럴 기회를 막은 것. 무기관리병의 경우 총기나 무기를 몰래 빼서 엿바꿔먹거나 살상용으로 쓰는 일도 없지 않다.[33] 일명 NOS, 달리 분류되지 않는 정신건강의학적 사유[34] 원복되면 2일 정도 후 또 넣고 또 나오면 또 집어넣고 하는 방식으로 계속 그린캠프를 이용해서 짬을 죽이는 짓을 반복한다.[35] 장교, 부사관은 지원제지만 불합격하면 병으로 끌려와야 되기 때문에 병보단 어느 정도 인권이 보장되는 장교, 부사관으로 지원하는 것이다.[36] 고문관인데 장군까지 가는 경우는 의외로 꽤 있다. 지휘통솔 능력은 결여되어 있지만 참모로서의 능력이 엄청 뛰어난 경우, 인간성은 영 그렇지만 정권과의 궁합이 기가 막히게 잘 맞아서 올라간 경우, 고문관이지만 고문관이라는 사실이 장군이 된 이후에 드러난 경우 등이다.[37] 이 녀석은 스피리츠 10분대 내에서도 유서 깊은 군바리 출신.현역 시절에도 한 고문관했을 듯[38] 이 분야의 본좌급이자 평상시의 폐급 짓만 감안하면 이 보다 심한 캐릭터를 보기 드물 정도.[39] 임무 따윈 망각한 채 건프라에만 집착한다. 단, 이는 본래 인격이 봉인되어 있는 통상 상태 한정. 본래 인격의 봉인이 풀려 그 시절의 케로로가 되면 전투력과 두뇌, 지략 모두 슈퍼 엘리트가 된다.[40] 엘린이 가장 정도가 심하다. 하지만 예비역 복학생과의 접촉도 없이 연습과 공연만 하던 신인 연예인 여자들이 군대 용어를 못 알아듣는 건 당연한 일이다. 초아는 4년제 남녀공학을 다녔지만 당시는 1-2년 다니고 휴학 중이었고, 웨이는 여자대학교에 다녔으며, 엘린은 2년제 출신이라 제대 복학생이 드문 환경이었다.[41] 작중 어머니가 군 사단장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에게 방임과 학대에 가까운 양육을 받고 자라 사회성이 떨어지고 인성이 막장인 안하무인 재벌 2세 특권층으로 살다가 성범죄에 관련되어 도피성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특권층으로 살다 한 순간에 병사 1로 떨어져 적응 못하고 고문관 짓을 벌여 조교와 훈련병들 전원에게 찍히거나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서 가혹행위가 일상인 막장부대에 배치되어 가혹 행위에 시달리며 개고생한다.[42] 부대 내에서 온갖 가혹 행위를 저지르는 인간 말종. 나중에 편상호 일병이 총기난사를 하는 계기가 되고, 그도 같이 휘말려 불구가 된다.[43] 마병장 패거리들[44] 진급을 위해 연쇄살인까지 저지르는 살인마 사단장[45] 갑질과 성범죄를 저지른 군단장[46] 둘 다 젠카이저의 바라시타라, 이지루데와 유사한 케이스다. 자세한 이유는 각각 해당 문서 참고.[47] 동작그만 출연진의 대다수가 개그맨의 실명을 그대로 쓰지만 이봉원은 예외다.[48] 이봉원을 상대로 자신의 고문관인 모습에 빗대어 거울이라 불렀다.[49] 극중 전방부대에서 말썽부려서 영창 14박 15일을 갔다온 전적이 있다.[50] 이봉원이 경계 근무 중 졸다가 부소대장에게 털린 에피소드에서 선임병인 이경래를 비하했다.[51] 하사관 분대장으로 병장인 김정식과 같이 술먹다가 부소대장에게 걸려 완전군장 뺑뺑이를 당하고 보급반 중위에게 안하무인으로 대한 김정식과 분대원 관리를 소홀히 해서 각개전투 훈련장에서 얼차려를 받았다.[52] 불침번 근무 중 카세트 테입을 몰래 틀다가 부소대장에게 걸려 생활관 전 대원들을 군장 뺑뺑이를 받게 만들었다.[53] 이 경우는 행정병으로만 근무하다가 실전, 즉 야전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여러 고뇌를 보여준 경우.[54] 다만 샘 해밍턴은 외국인이라서 말을 종종 알아듣지 못하거나 한국식 군대에 익숙하지 않아서이기 때문이다. 일꺾 이후로는 익숙해져서 고문관 캐릭터는 거의 사라졌다. 취소선을 그은 이유도 이 때문.[55] 사실, 헨리가 하는 행동을 보면 고문관보다는 관심병사의 행동에 더 가깝다. 다만 그도 필리핀 파견부대인 아라우부대 편에서는 수해를 겪은 현지인들과의 높은 친화력을 보여주었고, 군악대 & 의장대 편에서는 군악대원으로서 그야말로 훌륭한 FM으로 등극하면서 고문관 이미지를 크게 개선했다.[56] 지각 입대를 했으며 2016년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후 재판에서 벌금 200만원 판결이 확정되었다.[57] 다만 김영철은 2015년 기준 40대이고 무엇보다 체력이 많이 약해져서 훈련을 잘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김영철은 1기의 서경석처럼 정신적인 지주로 톡톡히 잘 활동하고 있고 멤버들을 위해서 따뜻한 모습을 보인다. 취소선을 그은 이유도 이 때문.[58] 역대 시리즈 내 최고의 고문관이라고 평가받는다. 뭘해도 잘 안 풀리고 그 와중에 운까지 없고 성격도 맞지 않은 말 그대로 최악인 케이스. 물론 본인 인격과는 상관 없이 군대와 너무 맞지 않은 탓이 크지만.[59] 헨리와 마찬가지로 관심병사에 더 가깝다.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나 태도 문제, 돌발 행동 등 본인은 자신있다 했지만 군대와는 절대 맞지 않는 사람. 단, 본 프로의 여군 특집이 시리즈를 거듭하며 분위기가 약해진 것도 있고 언어의 장벽 또한 초반에 스트레스로 크게 작용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안할 필요는 있다.[60] 해군 부사관 특집의 고문관 3인조. 보급품 분실이나 말더듬이, 이시영에게 밀리는 근력 같이 혼자서 임팩트 있는 장면을 다 가져간 박재정에게 대부분이 가려졌는데, 사실 고문관으로서의 활약상은 박찬호와 서인영이 박재정을 압도한다. 박재정은 애초에 미필이라서 가뜩이나 일반병으로도 빡센 해군에 들어간 마당에 훨씬 빡센 부사관 교육 과정이니 적응이 어려웠다 치더라도, 해군 현역 생활을 경험해보지도 않은 주제에 마치 해군 현역이었던 것 마냥 앞장서서 사고를 치며 고문관을 자처하는 박찬호와 아예 처음부터 제대로 할 생각이 없었던 서인영은 박재정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 다만 서인영의 인성으로 인해 박찬호 역시 묻혔고 박찬호는 욕과 동시에 칭찬도 받았는데 비록 은근 막가파(...)였으나 적어도 자기가 할 일은 다 하려 노력이라도 많이 보여줬고 심지어 다른사람을 돕기 위해 희생하려던 모습도 보여줬다. 게다가 실제 인성이 훌륭하다는 평가 그대로 어려움이 있는 실제 장병들과도 얘기하면서 격려를 해주는 등 박찬호 역시 서인영과는 절대적으로 비교불가다. 그 격려가 너무 지나쳐서 그렇지... 즉, 박재정 = 신병, 박찬호 = 열심히는 하는데 사고치는 이~일병, 서인영 = 성윤모(...). 심지어 서인영은 실제로도 인성 문제가 있다보니 더욱 그런 취급을 받는다.[61] 자학 개그가 빈번한 작품 특성상 전경 소재 에피소드에서는 무조건(…) 고문관으로 나온다. 최근 모 화 베댓에 "곧 입대하는데 마음의 소리로 군생활 배워갑니다"라고 올라가자 다음 베댓이 저 분 빨리 말리라고 한 적도 있다.[62] 군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63] 책과 장석조 계정에 올라온 영상 모두 포함.[64] 자대 배치 당시에는 적응에 어려워하는 등 고문관의 모습을 보여줬으나 짬 먹으면서 점차 벗어났고 상병 이후에는 사격 만발에 포스터 대회에서 포상을 휩쓰는 등 에이스로 변모했다.[65] 이등병 시절 장석조에게 짬질하다가 털렸다. 그러나 짬 먹으면서 장석조와 친해지면서 고쳐졌다.[66] 실제 역사에서는 칠천량 해전으로 인해 PTSD가 오고 탈영을 하였지만 영화에서는 이순신의 암살을 시도하고, 거북선마저 불태우고 탈영을 하는 대역죄를 저지른다.[67] 전투 도중에 뒤로 물러나고 합류를 하지 않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실제 역사에서도 고문관이었다. 선조실록 임진년의 왜란 발발 이후 기사들 중 김억추를 경질하라는 기사들이 많다. 전쟁이 터진 지 얼마 안 되어 군 지휘자가 모자라 조금이라도 의병스러운 사람만 있으면 벼슬을 내리고 했던 때임을 감안하면 심각했던 듯.[68] 자신의 동료들의 시체를 보고 PTSD에 빠져 탈영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결국엔 붙잡혀 이순신에게 목이 날아갔다.[69] 백병전에서 아군이 숫적으로 밀리는 광경을 보고 패배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자폭을 시도한다.[70] 자신의 동료인 수봉은 백병전을 지원하러 적극적으로 먼저 합류하는데 자신은 가장 늦게 합류한다.[71] 이순신에게 크게 패배했던 전적 때문인지 전투에서 뒤에서 계속 기다리기만 하는 모습을 보인다.[72] 충렬이는 북한군 오발 사건으로 인해 리준택의 환각에 시달렸거나 다른 소대원들에 의해 조폐급이라고 놀림 당해서 성격이 의기소침해졌을 뿐, 사회에서 서울대 출신이었고 체력 측정에서 특급을 딸 정도에다가 군대에서 배운 지식들은 다 알고 있다. (일례로 송하랑이 비상주 GP에 대해 묻자 이에 대해 명확히 설명해 주었다.) 그러니 절대 폐급까지는 아니다.[73] 자신이 저지른 잘못과 자신이 해야 하는 일들을 싹 다 조충렬에게 뒤집어씌우거나 충렬이한테 짬때렸다. 그 대가로 충렬이 사후 송하랑에게 먹힌 건 덤.[74] 겉으로는 군생활 잘하고 선임들한테 좋은 인상을 주는 착실한 후임처럼 보였으나, 그 본성은 자신의 형과 같은 인성 쓰레기이며, 에필로그에서 주역들이 모두 제대해 자신이 최고참이 되자 후임들한테 쓰레기 짓을 했다고 한다.[75] 조충렬이 북한군 오발 사건으로 PTSD를 겪고 있어도 외면하고, 전입 온 강호산 병장의 눈치를 보며 분대장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힌 송하민을 성인이 되고도 두려워하는 강약약강의 성격이다.[76] 후임을 폭행해서 타 소대로 전출가고(3소대 시절에 그랬다가 1소대 시절에는 후임인 박진표 일병을 폭행해서 진표의 망막이 찢어지게 만들었다. 전자의 경우 조충렬의 사망 사건을 수사하던 박철 대위의 대사에서 알 수 있고, 후자의 상황에서는 강호산의 동기인 최우진이 대신 마음의 편지를 쓸 정도면 강호산이 얼마나 답이 없었는지를 알 수 있다.) 2소대에서 조충렬을 폭행한 후 조충렬과 같이 근무를 들어가는데, 그 때는 조충렬이 PTSD 증상에 시달리던 때였다. 강호산이 충렬이의 향수를 빼앗아 부수자 조충렬이 총을 겨눈 뒤 강호산이 조충렬의 총을 빼앗고 조충렬은 몸을 떠는데, 그 뒤 수류탄을 들고 버티자 강호산이 조충렬을 그의 총으로 충렬이를 쏴 죽이고 총에 묻은 자신의 지문을 지우고 총을 충렬이의 손에 걸친 뒤 충렬이가 들고 있던 수류탄을 강호산의 바지 건빵 주머니에 넣는 등 충렬이의 시신을 자살한 것으로 위장시킨다.[77] 후임인 이혁과 조충렬의 약점을 잡아서 사제담배나 과자를 갈취하고 전역모를 못받았다며 동기 하성민에게 화풀이를 하는 반면, 성깔있는 동기 서재훈 앞에선 찍소리도 못하는 찌질한 성격의 소유자다.[78] 작중에서 보스인 장첸의 말을 무시하거나, 아예 기어오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결정적으로 위장 경찰한테 속아, 조직의 반을 마석도에게 그대로 갖다 바쳤다.[79] 앞서 서술된 위성락이 이 양반에 비하면 에이스로 보일 정도다.[80] 이건 한/일 공통으로 보는 사람마다 사람 빡치게 할 정도로 악평이 자자하다.[81] 이 쪽은 좀비 아포칼립스 이전까지 멀쩡하게 지낸 것을 감안해도, 이 분야의 본좌이자 정점 취급을 받고 있다.[82] 다른 장르였다면 그냥 잘 웃는 '주인공의 동료 1'로 나왔겠지만, 군대가 배경이라 군필자들에게 상당한 고문관으로 통하고 있다.[83] 뷰군 역사상 역대 최악의 고문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현봄이와 마리아는 물론 육근옥과 66기 폐급 트리오조차도 이 멍청이에 비하면 모범 병사로 보이게 만들 정도니 말 다했다. 또다른 고문관인 고효원을 만나면 센 척하면서 허세를 부린다. 그래도 3부에서는 많이 나아졌다.[84] 어찌 보면 현실에 흔한 고문관이다. 선임들이 대접 안 해주고 후임들에게 대접 못 받지만 그렇다고 짬 자체를 부정하는 건 또 아니고, 그래서 받데기 같은 일도 짬에 맞춰 하도록 시키는 식이다. 물론 수경이 된 뒤 열외도 정상적으로 탄다.[85] 일도 잘 하고 눈치도 빠르고 체력도 좋은 오로라가 왜 고문관이냐고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성추행을 하고 타 부대로 쫒겨나는 것 만큼 최악의 고문관 짓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실제로도 3소대원들 절대 다수가 오로라를 핵폭탄이라고 여기고 있었고. 이 쯤 되면 주희린 급의 고문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86] 다른 누구도 아닌 주희린조차 "내 살다살다 나보다 더한 년이 있네."라고 말할 정도니 말 다했다.[스포일러] 이 쪽은 뷰티풀 군바리 연재 역사상 최초로 탈영을 저질렀다![88] 이 쪽은 사전적 의미의 레알 고문관이 맞다.[89] 역대 최악의 하극상을 일으켰으며 40K대 전역 이후 대체로 평화 분위기의 289 중대 전체를 헬 분위기로 탈바꿈시켰기에 뷰군 8년 연재 역사상 최악의 고문관으로 여겨진다. 게다가 현재 수경진은 대부분 빡셌던 선임들인 30K대, 40K대가 고참일 시절에 막내 생활을 버텼기에 이 당시의 상황을 알고 있어서 당시로 회귀할 가능성도 높아졌다.[90] 김미윤, 박상미, 오정화, 공승화, 이종혜, 유예리, 김소리, 송수라, 신솔, 정호영, 봉자연, 유솔아, 박정하. 그러나 이들도 잘난 X들 중 한 명인 공승화, 본부 소대인 유예리, 송수라, 봉자연, 유솔아, 박정하를 제외하면 심각한 폐급이 아닌 정도에 그치는 캐릭터들이 많다.[91] 김가을은 군기 반장을 담당했으나, 실체는 어설프게 일을 꾸미면서 인성과 머리가 나쁜 찌질이이기 때문에 포함이다.[92] 본인의 하자 급의 인성과 사상, 사고 방식으로 인하여 토지텐드 왕조를 붕괴시키는 데 일조했다. 결국은 자신이 깔보았던 이지루데와 다를 것이 없게 된 셈.[93] 토지텐드의 기술관이지만 항상 실책이 많고, 연구에 허점이 발견돼서 항상 붓코와우스, 바라시타라에게 갈굼을 받는다. 결국 그의 연구가 자신의 연구가 전부 젠카이저의 부모의 연구였다는 사실이 봇코와우스, 바라시타라, 게게한테 결국 다 들통나게 되면서 마지막 경고까지 받게 된다.[94] 반복 선택시의 대사 중에 "난 고문한 적 없는데 왜 날 고문관이라고 부르지?"라는 대사가 있다. 이걸로 고문관 확정.(…) 설정상으로도 해병 중에서도 아주 지독하게 꼴통들만 골라 뽑아놓은 게 사신이라 한다.[95] PTSD 때문에 탈영한 것은 그렇다고 쳐도, 적대 세력 간부와의 내통과 자신과 똑같은 처지의 전우들을 학살한 것은 진영을 고려해도 선을 제대로 넘었다.[96] 잡담을 하다가 외부인인 코드브레이커에게 기밀 정보를 흘려버리게 되고 그 결과 동료들이 떼죽음을 당하게 됐다. 그 이외에도 여러가지 추태를 보면 군인으로써의 자질이라곤 눈꼽 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97] 비츨란트 소위의 지시로 휴전 선고를 하면서 잠시나마 평화를 유지하는데 지 혼자 열폭하더니 총을 발사하고 결국 양측 모두 총알을 퍼붓는다. 잘못되면 소대장을 잃을 뻔한 큰 사고였는데도 저 쪽에서 먼저 쐈다며 미친 헛소리를 하고 결국 자업자득으로 영화 중후반부에 떼삼사 포탄에 일격으로 맞아 사망한다.[98] 이 둘의 심성은 무척이나 착한데 늘 사고만 치는 덕에 그걸 수습해주는 폴리만 늘 고생한다.[99] 이 쪽은 아예 이름부터 고문관에서 따왔다.[100] 영화판 오리지널 캐릭터인 원동연 한정. 원작에서 유성연을 죽게 만든 김희승 일병은 딱히 고문관이라고 묘사되지 않으며 같이 경계 근무를 서던 중에 총을 들다가 멜빵이 끊어지면서 바닥에 떨어진 총기가 격발, 하필 불운하게 유성연에게 총알이 맞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원동연 일병의 경우 경계 근무를 서면서 총기 조정간을 잠시도 놓지 못하고 함부로 만지작거리는 짓을 하다가 조정간이 격발에 놓인 상태로 김수홍과 포옹을 하다 오발에 이르게 된 것이므로 빼도 박도 못하는 폐급 인증을 했다.[101] 전입 첫 날부터 사지방 가고 싶다고 땡깡을 부리고, 선임의 말에도 뺀질뺀질 거리며 말대꾸를 한다든가, 뺑기 부려서 전 부대 선임들에게 단단히 찍혀있다. 그나마 동기들과는 무던히 잘 지내는 게 다행.[102] 이 쪽은 황준위에게 하극상을 시전하는 미친 짓을 벌였고, 결국 전역하는 날까지 황준위와 말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103] 황준위의 말에 의하면 혼난거에 앙심을 품고 황준위의 차를 아작냈다고 한다. 결국 이 사건 이후 탄약반에서 내쫓아내버렸다고 한다.[104] 이랑의 언급에 의하면 하루에 3번 씩이나 선임들에게 혼난다고 한다.[105] 전형적인 부지런하고 멍청한 간부에다가 시도 때도 없이 장난을 친다. 그나마 이 쪽은 병사들과는 무난히 잘 지내고, 할 때는 하는 중대장이다.[106] 이 쪽은 탄약반을 두고 "야 애들아 저기 범죄자 집단 지나간다ㅋㅋ 병신들"이라고 대놓고 말하는 전형적인 쓰레기 간부다.[107] 이량의 맞후임으로, 박뺀질보다 더 개념없는 폐급짓에 눈치없는 행동을 수차례 해버린 바람에 박뺀질과 무던히 지낼정도로 사람 착한 이량마저 그를 포기해버렸다.[108] 처음에는 고문관이었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점차 성장하게 되어 고문관 타이틀에서 벗어나게 된다. 드라마판에서는 만화와 다르게 아주 일반적인 병사에 가까운데,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실수로 총기를 자기 침구류에 놓고 간 것을 빼면 실수한 적이 아예 없으며 되려 자신의 선후임이 피해가지 않게끔 자신이 희생하기도 한다.[109] 다만 드라마판에서는 융통성은 없어도 병사들을 생각하는 착한 사람임이 더욱 강조되었고 시즌 2에서 본인보다 훨씬 더한 오승윤에게 항명까지 하는 등 병사들을 위해 희생도 불사했다! 거기에 적응 후 행정보급관 박재수에겐 존댓말을 쓰면서 더 가까워진 모습도 보여줬다.[110] 실체가 공개된 이후, 일반적인 폐급 병사도 아니고, 의병 제대를 노리고 일부러 폐급 고문관인 척 연기를 했고 후반부에 그의 실체를 눈치챈 중대장 지호진에게 영혼까지 털린뒤 그린 캠프로 쫒겨난다. 드라마판에서는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사실이 걸려 교도소 엔딩을 맞는다.[111] 원작에서는 괴팍한 선임의 이미지로 나오지만, 드라마판에서는 주요 빌런으로 등장하여 생활관에서 음주 행위, 후임들에게 가혹 행위 등을 일삼는다. 다만 드라마판 시즌 2에서는 스스로 개과천선을 해서 그런지 에이스로 돌변했다.[112] 말을 워낙 부정확하고 흐리게 말하는데 본인은 인지하지 못한다.[113] 드라마판에 나오는 인물로 김동우의 맞후임인데, 김동우 앞에 대놓고 쓰레기를 툭 던지고, 작업하는데 대놓고 하품하고, 불침번에는 졸기까지 한다.[114] 집합 편에서 탄약고 근처에서 담배를 피운 일로 선임들에게 찍혔다. 탄약고 등 화기 금지 구간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탄약이 인화성, 부식성, 폭발성 물질이라 대량 살상을 일으키기 때문. 그러나 정다정도 금연 구역에서 대놓고 흡연하고, 시대 반영상 정다정이 분대장이었던 적 있었던 것과, 후에 예초기 사건으로 봐서는 이것도 정다정의 담배 강요로 흡연했을 가능성이 있다. 장난 편에서는 정다정을 비롯한 선임들이 기름 탱크 뒤에서 흡연하는 장면이 나온다.[115] 드라마판에서만 등장하며 시즌2 후반에 거짓 부조리 보고로 중대를 발칵 뒤집어놓게 하고 무책임하게 혼자 휴가로 도망간 폐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마지막엔 상병장 선임들에게 두들겨 맞는걸로 인과응보를 당했다. 간부와 선임, 동기 및 후임들에게도 은근히 무시당하며 짬을 먹어도 제대로 대우 받지 못하는 폐급 취급을 받으며 군생활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116] 드라마판에 나온 인물로, 평소에 강찬석 앞에서 굽신대다가 강찬석이 가혹 행위로 영창 및 전출을 가게 되자 최일구네 분대에서 차병호를 보급병으로 추천하고. 그 빈자리에 성윤모를 배치시키는 것도 모잘라 최일구를 아예 대놓고 무시하는 듯 대하다가 최일구를 극대노하게 만든다. 김동우를 제외한 3생은 사실상 폐급 생활관이다. 시즌 2에서는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덜 고쳐졌다. 물론 중간 선임으로써 고충도 많이 보여줬다.[117] FM을 강요하면서 혹독한 훈련을 날마다 시키다가 부대를 방문한 연대장한테 된통 깨진다. 병사들이 자업자득이라고 말하는건 덤. 그래도 연대장에게 된통 깨지고 박재수 상사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들은 후 스스로 반성하면서 병사들에게 휴가도 뿌리고 머리 통제도 없애는 등 융통성을 발휘했다. 물론 마지막에는 전부 집합을 외치지만 그건 이등병들이 중대장과 부딪혔음에도 사과도 안하고 담배를 쥔 손으로 경례하는 등 개미친 짓을 해서 어쩔 수 없었다.[118] 정다정에게 가혹 행위를 당한 정승규가 중대장에게 일러바쳤다고 뒷담을 까는 등 부조리를 옹호한다. 정다정 무리에게 시달렸다가 같이 영창을 가게 될 뻔한 최일구한테도 비웃는 등 부조리를 당한 후임들에게 기수열외 취급한다.[119] 드라마 시즌 2에 나오는 캐릭터로, 2중대 시절 온갖 사고를 쳐서 3중대로 전출 온 조폭 출신 말년 병장으로, 영창 갔다 온 강찬석을 장난감 가지고 놀듯이 부조리를 저리르다가 분노가 폭발한 강찬석에게 얻어맞는다. 찬석이의 마음의 편지를 보면, 상당한 부조리를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데, 그야말로 시즌 1에서의 강찬석이나 정다정과 비견되는 문제아다. 거기에 맞은 게 억울했는지 자신의 부하들과 같이 강찬석을 밟았다.[120] 동기인 차훈은 부조리를 치긴 했어도 단순한 수준이었고 윤지호처럼 후임들에게 쌍욕 박는 모습은 없었고 오히려 부탁조로 말하는 등 나름 후임들을 무시하지 않았다. 물론 사건이 터졌을 땐 자기 딴에는 배신감이 들었기에 쌍욕을 박고 박민석에게 뒤집어씌우려 했던 김동우를 패려 했지만 정다정을 떠올리며 때리지 않았고 후에 김동우에게 사과하면서 자신이 아끼던 축구화까지 선물해줬다.[121] 단, 얘는 정지혁 병장에게 맨날 맞아서 고문관으로 보일 뿐, 사실 별 다른 잘못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122] 이 쪽은 고문관이라기 보다는 진짜 신체가 허약하고 유리몸이어서 고문관으로 보이는 케이스... 인데 호국의 무대 행사에서 휴가가 걸린 댄스 배틀에서 각성하여 브레이크 댄스를 춘 이 후에는 군 생활 편하게 하려고 뺑기를 부렸다고 다른 부대원들에게 찍히게 된다(...).정지혁 병장과 동기들의 찰진 욕과 구타는 덤.[123] 이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고문관, 폐급 캐릭터라고 봐도 무방하다. 후임인 정지혁에게 온갖 가혹행위를 저질렀으며 전역한 이후에도 후임들한테 짬 대우를 받고 싶어하는 인간 쓰레기 면모를 보여주었다. 덕분에 정지혁은 후임이자 김창식의 동생인 김창후에게 만날 화풀이하고 갈군다.[124] 근무 시간에 자는 놈은 양반이고, 큰 소리로 음악을 듣거나 아예 직접 연주하고 자빠진 놈도 있다. 그나마 정신차린 지휘관들도 축차투입 말고는 다른 전술을 쓸 줄 모른다.[125] 명색이 장수라는 사람이 적이 나타나자 싸우지도 않고 포졸복으로 바꿔 입은 뒤 도망치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탄금대에서 신립을 만나는데 이일의 이런 모습을 본 신립이 어이없어 했다.[126] 이 쪽은 분대장인데 전투력이 대원들 중 가장 약한 건 둘째치고 군기 및 통솔력도 영 좋지 않다. 한 번은 괜한 장난에 유우를 포함한 부대원들을 집합에 지각하게 만드는 바람에 구렌에게 혼나는 것은 물론, 다른 부대의 대원들에게도 욕 먹어 망신을 사게 만들었다.[127] 사실 작중 행보를 봐도 고문관이라 칭하기는 심히 아까운 수준이다.[128] 초반에는 강성재를 꼽주다 되려 자신이 징계받고 대놓고 강희철을 무시하는 등 폐급스런 모습을 보여줬으나 병장 때는 그런 모습이 없어졌고 오히려 강성재를 인정하면서 개과천선하였다. 전역 후에는 강성재와 동업하면서 나름 훌륭한 소스를 개발했다.놀라운 건 강성재보다 동생(...)[129] 초반 3화까지.[130] 대다수의 작품에서 능력이 안 좋은 건 아니지만, 특히 G1에서는 상관에 대한 충성심이 1도 없어서 늘 배신을 때리려 하는지라 아군에게 여러 모로 민폐를 끼치는 걸로 묘사된다.[131] 시즌 0과 시즌 2(제로) 둘 다. 다만 시즌 2의 김동현은 인성 면에 한해서 시즌 0의 김동현과 비교가 실례일 정도로 선한 사람이다. 게다가 적응했는지 이후 폐급 탈출을 하고 신 교대 중사가 된다.[132] 이병 시절 이용주 보다 더한 고문관 이었다.[133] 모든 진영에 한 번 씩은 합류했으나, 그 어디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134] 초반 한정. 원래 소심한 바른 생활 사나이라, 아포칼립스 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했다. 그러나 작품이 전개될수록, 서서히 데우스 엑스 마키나스런 주인공으로 각성해간다.[135] 상부에서 심문을 위해 끌고 오라고 분명히 명령했건만, 문제는 그 자리에서 바로 총살하지 않고, 굳이 멀리 있는 압축기에 넣어 죽이려든 탓에 고든이 탈출할 틈을 주고 말았다.[136] 2분부터 보면 된다. 실제 전투영상으로, 2016년 3월에 촬영된 IS 대원의 액션캠에 찍힌 영상이다. 물론 여기 나온 테러범들은 쿠르드군에게 사살되었다. 보면 알겠지만 아주 훌륭한 고문관감 수준이다(…). 4chan에선 업햄 이후 최고의 고문관이라며 아부 하자르 드립치고 난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