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23:17:20

참으면 윤 일병, 못 참으면 임 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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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SBS 뉴스에 나온 시민 조한진씨의 인터뷰[1]
이 사건의 심각성과 국민이 군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확히 꼬집은 인터뷰[2]
1. 개요2.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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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닌 말로 군대 가서 참으면 윤 일병 되는 거고, 못 참으면 임 병장 되는 현실에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군대 보내겠습니까?
시민 조한진 (SBS 뉴스 인터뷰)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의 2014년 8월 5일 제 1심 공개재판 당시 재판을 참관한 시민들 중 한 명인 조한진 씨가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에서 유래된 표현이다.[3]

물론 뉴스 외에도 비슷한 논조의 발언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왔으며 사실 시기상으로 보면 이쪽이 먼저다.

자식들을 군대로 보낸 부모들이 가지는 대한민국 국군에 강한 불신을 단적으로 나타내며 병영부조리를 한마디로 가장 잘 비판한 표현 중 하나이다.
당시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의 심각성과 국민이 군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확히 꼬집은 표현으로, 이후 군대 내 여러 사건 사고들이 발생할 때마다 여러 곳에서 인용되어 많이 쓰이는 표현이 되었다.

인터뷰한 조한진 씨 본인도 당시 나이가 40~50대로 추정되는데, 소위 '쌍팔년도 시절의 군대'를 경험해 이런 병영부조리에 익숙할 세대조차 꼬집은 문제라 더더욱 주목받았다. 이 즈음부터 전역 후 세대들의 '남자라면 그래도 군대는 한 번 가야지' 라는 말이 사석에서 말을 꺼내기 힘들 정도로 사라지게 되고 '합법적으로 보내지 않는 방법이 있다면 보내지 않겠다' 라는 여론으로 바뀌게 되었다.

2. 관련 문서



[1] 다만 조한진 씨 뒤에 나오는 이재열 씨는 되레 조한진 씨의 거주지 경상남도 진주시동남 방언을 구사하고, 조한진 씨가 되려 이재열 씨의 거주지 충청북도 충주시충청 방언을 구사하는데 아무래도 방송국에서 실수로 바꿔 내보낸 듯하다.[2] 언론에서 인터뷰를 해서 유명해졌고 지금도 이 분의 발언이 캡쳐본으로 나돌고 있지만 발언 자체는 사건이 터졌을 당시 네이버 뉴스 등에서 베스트 댓글로 이미 유명해진 말이었다.[3] 자막 오류로 다음 순서에 인터뷰를 한 시민과 이름이 바뀌었다. 이 발언을 한 당사자는 이재열 씨이고, 다음 인터뷰한 사람의 이름이 조한진 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