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top:-10px;margin-bottom:-10px;" | <tablebordercolor=#212121><tablealign=center><tablewidth=310><tablebgcolor=#212121> | [[틀:신병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 드라마 <신병> ]] 주요 등장인물 | }}} (계급장은 시즌 2 기준으로 기재) | |||
병 | ||||||
1생활관 | 타 생활관 | |||||
최일구 | 분대장 김상훈 | 3생활관 분대장 김경태 | 강찬석 | |||
임다혜 | 박민석 | 김동우 | 차훈 | |||
병적 제적 성윤모 | 차병호 | 노희정 | 최갑영 | |||
부사관 | ||||||
행정보급관 박재수 | 최종훈 | 부소대장 임성민 | ||||
장교 | ||||||
연대장 김재록 | 前 중대장 지호진 | 중대장 오승윤 | 소대장 오석진 | |||
장성 | ||||||
사단장 박춘규 | ||||||
예비역 | ||||||
심진우 | 정다정 | |||||
기타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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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위 중대장 오승윤 |
황성빈[1] → 김지석 扮 |
2중대에 새로 부임한 중대장으로 육사 출신의 지독한 원칙주의자. |
신병(드라마 시즌 2)의 등장인물. 사실상 이 작품의 주인공 및 최종보스로[2] 원작에는 없는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3] 기존의 지호진의 후임자로 새로 부임한 2중대장.
2. 작중 행적
2.1. 시즌 1
10화 마지막에 등장한 다른 부대로 전출간 지호진 다음으로 새로 부임한 중대장. 계급은 대위. 경례하는 차종욱 일병의 자세를 고쳐주는 FM의 끝판왕이다. 이 때는 모습도 뒷모습만 드러나고 이름도 불명이었으며 마지막을 장식한 중대장으로서 시즌2 제작 확정으로 시즌1의 지호진의 역할을 이어받을 것으로 추정되었다.2.2. 시즌 2
첫 등장은 1화에서 퇴근 시간 이후에도 부대를 방문하면서 위병소에 등장하더니 위병조장에게 "정문 낙엽 등 많이 쌓였으니 지금 당장 치우라"는 명령을 내리고 부대 막사에 들어가던 도중 유격훈련을 대비해 당직사관 부소대장 임성민 중사가 텐트 치는 조를 가위바위보로 뽑으려는 것에 개빡쳐서 나무랐고 "전진하라 지시를 내렸는데 불복하고 도망치는 병사들은 쏴죽여야 하며 병사들이 불만이 있어도 이를 지휘하는 게 지휘관의 역할이다."며 갈군다. 이후에도 후임 중대장으로써 부대파악을 하면서 강찬석 사건과 성윤모 사건을 파악한 뒤 부대 통제에서 최대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단장 아들 박민석 일병을 예의주시한다.[4]그러면서 2중대 행정보급관 박재수에게 "다른 중대장에게 소문으로 들었는데 여기 2중대가 그렇게 문제 중대라면서요? 행정보급관이 그런식으로 하니까 군기가 안잡힌거다. 자기는 양아치든 서울대생이든 지시를 잘 따르는 놈이 좋다."며 날을 세웠고 행정보급관 박재수는 일단 불쾌했지만 한 수접고 신임 중대장을 지켜보기로 한다. 그렇게 2중대 장악에 넘어가던 도중 소령(진)인 3중대장이 강찬석 상병을 다시 2중대로 떠넘기자 당했다고 기가 막혀하지만 강찬석 상병에게 김동우 일병을 부를테니 용서를 받아낼 것과 개인적으로 자기가 만족할 때까지 하루에 반성문 한 장을 적어 제출해서 인정을 받을 것을 조건으로 걸어 2중대로 복귀시켜준다.
이후 2중대는 대대적인 급변화가 이뤄지기 시작하는데 아침부터 오승윤이 직접 점호를 지휘하며 전원 3km뜀걸음은 물론 푸시업까지 해내는 솔선수범을 보이거나 행정반에서 경례가 똑바르지 않은 병사들에게 다시하라고 지시하다가 본인이 직접 시범을 보이는 것은 물론 위장크림 + 단독군장 후 집합 지시 때도 교과서적인 단독군장을 하며 나오며 모범을 보이니까 말년들은 불만이 생기기는 해도 일단 고분고분하게 따랐다.
하지만 점점 융통성 없는 면모가 심해지는데 샴푸 범벅으로 돌아다니는 병사를 보고는 보급 비누 쓰라며 바디워시나 샴푸를 전부 압수했고 휴가 나가는 병사들 두발상태 불량이라며 직접 바리깡으로 미는건 기본, 상병장들이 추가 휴가를 얻기위해 가라로 얻은 특급전사 목록을 보고 의구심을 가져서[5] 아예 날을 잡아 통째로 특급전사 재시험을 보고 상당수가 탈락하자[6][7] 분노하면서 특급전사에 만족한 병사들에게는 확실하게 더 많은 포상휴가를 주고 불만족된 병사들은 휴가나 외박 제한을 할 것이라고 엄포하면서 병사들의 불만을 계속해서 쌓아간다.
그렇게 유격훈련이 치러지는데 유격훈련에서도 유격 지휘장교로 등장하며 모범적이면서 짜고 친 유격훈련을 하였고 화생방 훈련 때는 스스로 들어가 병사들 앞에서 방독면을 벗고 고통을 참으면서 벗으라는 지시를 내리고 다 해내고 나서 병사들을 먼저 내보내고 자기가 마지막에 나가는 모습도 보여준다.[8]
그러나 문제는 유격훈련이 끝나자 어느 누군가가 상병장들의 부조리를 전부 정리해서 적은 마음의 편지를 보고 상병장들을 전부 집합시켜서 경위서를 적게 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이후 이 마음의 편지에 거론된 상병장들 전부 휴가 제한이나 벌점 부과 조치를 하는 처벌 결과를 게시하면서 상병장들은 크게 분노한다. 이 일로 일이등병라인 병사들과 불신이 싹튼 나머지 이들을 싸그리 무시하기 시작하며, 특히 그 중 김동우 일병은 이전에 마음의 편지를 적은 전적 때문에 주요 용의자 1로 찍혀서 상병장들에게 범인을 색출하지 않으면 김동우가 적은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하루 동안 범인을 색출해야한다는 압박에 시달려 다른 후임 병사들과의 관계도 서먹해진다.
그렇게 불화가 최고조에 이르던 어느 날 사단지침으로 사단이 정해준 정신교육을 위해 모인 병사들을 향해 "마음의 편지 적으라고 지시한건 중대장이니까 괜스레 누가 적었는지 찾으려 하지 말고 상병장들이 아무리 계급이 높아도 일이병 휴식권을 멋대로 박탈하는 등의 행보는 인정해줄 수 없다. 너희들이 이번 일로 입은 고통에 비해 일이병들은 얼마나 더 심했겠냐"[9]며 반성은 제대로 했냐고 하지만 2중대의 차훈은 "우리때는 더 심했고 지금은 우리들이 그나마 엄청 줄이고 변화시킨 겁니다."며 항의하자마자 "그러면 너희들이 끊었어야지, 아무래도 반성이 덜 된 거 같으니 완전군장 상태로 연병장에 집합하라."며 지시를 내린다.[10] 병사들이 머뭇거리다 완전군장을 하기 위해 나가려고 하는 모습에 보다못한 행정보급관 박재수 상사가 "지금은 사단 지침으로 정해진 교육 시간이니 정해진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며 중대장의 행동을 말리고 병사들 편에 선다.
그렇게 말다툼이 이어지다가 오승윤 대위가 책임을 운운하자 박재수 상사가 "책임이요? 지지요 지고말고요. 100번이든 몇 번이든 져드리죠. 지금이라도 군복 벗어드릴까요?" 일침을 날리고 군복을 벗어던지며 화를 낼 정도로 신경전이 벌어지고서는 행정보급관에게 "이번 일 그냥 넘어갈 생각하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이후 또 시간이 흘러 일과 준비 중인 병사들에게 병기본훈련 진행하겠다며 "완전군장을 유지한채로 식사는 물론 일과를 진행하고 휴식 및 취침 중에도 총기를 휴대하라."라는 매우 불합리한 지시를[11] 내리면서 결국 병사들은 물론 하위 간부들도 이를 바득바득 갈며 불만이 쏟아져 나올정도로 폭주한다.[12] 그나마 오석진 소대장은 상명하복이니 일단 따라야 한다곤 했으나[13] 그 역시 이번 조치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14] 오승윤에게 찾아가 진지한 모습으로 "중대장님은 존경하지만 이번 완전군장 조치는 완전히 잘못되었습니다. 자기는 중대장님 같은 장교가 되자고 다짐했었습니다. 근데 이번 조치가 중대장님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행한 것이라면 저는 그것을 포기하겠습니다."는 말에 발끈해하지만 갑자기 연대장이 부대 방문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날아오면서 최초로 자기 페이스를 잃고 기겁한다.
당연하게도 '정해진 교육 외에 하지 말라'는 사단 지침이 내려진 상황에서 완전군장 상태를 연대장이 보면 항명 및 월권행위로 여겨질 테니 부랴부랴 완전군장을 해제하라는 지시를 내리지만, 드디어 복수의 기회를 잡은 병사들은[15] 완전군장을 해제하지 않았다[16]. 그렇게 사단 지침과 달리 완전군장 상태로 있는 병사들을 목격한 연대장이 어느 부대가 휴식 시간에 완전군장을 하냐며 언성을 높이면서 호통을 치고 이에 당황한 오승윤은 눈도 제대로 마주보지 못하고 "저희 2중대는 보다 완벽한 전투준비를 위해서..."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지만, 연대장은 말을 끊으며 "전투는 이 자식아, 잘 쉬어야 잘 싸우는 거야! 잘 먹이고!"라며 병사들 앞에서 오승윤을 크게 질타한다. 이후 연대장의 지시에 따라 생활관마다 뛰어다니며 완전군장 해제를 지시하고 우렁차게 경례를 올리지만 괘씸해하는 눈빛으로 무시하고 가버리는 바람에[17] 절망과 충격에 빠져 고개만 숙인 채 한참을 움직이질 못한다[18].[19]
결국 연대장에게 병사들 앞에서 묵사발이 되도록 깨지고 난후 허탈한 심정으로 자신의 훈육관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의구심과 충격에 본인 차 안에서 생각에 빠졌으나 이때 지금까지 대적하고 갈등을 빚었던 행정보급관 박재수 상사가 나타나 '자동차의 겉만 닦지 말고 내부 먼지도 닦으라'는 은유적인 말을 해준다. 이후 행정보급관에게 생각 좀 정리하고 가겠다며 먼저 보내는 듯 했으나, 다시 붙잡아 "무조건 옳다고 생각했던게 아니었던 때가 있었냐"고 조언을 구하고, 행정보급관의 "내가 맞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아니라고 하면, 아니다고 생각했던 것도 해 보라, 그게 맞을수도 있다. 그리고 가끔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듣고 개심한다.[20]
그렇게 차훈을 비롯한 말년 병장들이 말년휴가를 떠날때 가위를 들자 '설마 아직도 이발시키려나'며 긴장하지만[21] 이름표에 튀어나온 보풀을 가위로 잘라준 뒤 수고했다며 위로하고 다정하게 내보냈고[22] 이후 병사들에게 활동복 입고 연병장에 집합하라 해서 집합시켰으나 알고보니 체력측정이 아니라 전투축구를 할 것이고 최종 우승한 생활관은 분대 외박을 포상하겠다며 나름 유도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부대원들간의 유대감을 키워가나 싶었으나 일부 병사들의 제대로 군기빠진 모습과 선 넘는 행동에[23] 다시 극대노하는 모습으로 시즌2는 끝났다. 아직 개선 중이다보니 갈 길은 멀지만 최소 조금씩 공과 사를 구분하면서 군기가 중요할 때만큼은 FM이였다가 평상시에는 병사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무난하면서도 딱 훌륭한 군인상의 중대장으로 변화하면서 잘 지낼듯 하다. 다만 예전과 달리 병사들의 의견을 잘 들어줄지는 미지수다.[24] 이처럼 성윤모를 제외한 주요 빌런들이 갱생을 마쳤기에 시즌 3이 나온다면 새로운 빌런이 나오거나[25] 내지 빌런 없는 전개로 갈 확률이 높다.
3. 어록
화생방도 정신력이다, 정신력!
화생방실에서 CS가스를 맨얼굴로 맞아가면서 한 말. 괴로운 건 어쩔 수 없는지 침은 흘렸지만, 기침하지도 눈을 깜빡이지도 않았다.
화생방실에서 CS가스를 맨얼굴로 맞아가면서 한 말. 괴로운 건 어쩔 수 없는지 침은 흘렸지만, 기침하지도 눈을 깜빡이지도 않았다.
그럼 인마, 그걸 끊어야지!
니들한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어. 그만 하거나, 계속 하거나! 분명히 선택지가 있었음에도,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듯이 말을 하고 있는 거야, 지금!
안 할 수 있었으면서, 끊을 수 있었으면서!
상병장들의 부조리가 어떻게 잘못된 것이었고 이번 마음의 편지 사태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설명했음에도 차훈을 비롯한 상병장들이 "저희는 더 심하게 당했다"라고 불만을 표하자 내뱉은 일갈.
니들한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어. 그만 하거나, 계속 하거나! 분명히 선택지가 있었음에도,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듯이 말을 하고 있는 거야, 지금!
안 할 수 있었으면서, 끊을 수 있었으면서!
상병장들의 부조리가 어떻게 잘못된 것이었고 이번 마음의 편지 사태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설명했음에도 차훈을 비롯한 상병장들이 "저희는 더 심하게 당했다"라고 불만을 표하자 내뱉은 일갈.
누가 경례를 하는데 담배를 꼽고 경례를 하나!?
손에 담배를 꼽은 채 경례를 하는 병사에게 꾸짖으며 한 말.
손에 담배를 꼽은 채 경례를 하는 병사에게 꾸짖으며 한 말.
전부, 완전군장으로, 연병장으로 집합!!!
병사들의 크게 선 넘는 행동에 분노해서 외친 시즌 2의 마지막 대사.
병사들의 크게 선 넘는 행동에 분노해서 외친 시즌 2의 마지막 대사.
4. 평가
기존의 원칙주의자 캐릭터였던 오석진을 능가하는[27] 인간미 제로+융통성 제로의 FM의 화신이다. 병사들이 휴가 보고하러 왔을 때 머리카락이 길면 바로 그 자리에서 바리깡으로 미는 건 기본에, 군인이 샤워하는데 사제 쓰지 말고 보급 비누를 쓰라고 하면서 사제 샴푸나 바디워시를 모조리 빼앗고 휴가를 더 얻기 위해 일명 가라쳐서 특급전사들이 된 병사 명부를 보고 하루종일 다시 시험을 보고, 사단장 아들인 박민석마저 단독으로 불러 진짜 특급전사로 만들어 주겠다는 하는 것과 유격 훈련마저 빡세게 구르는 등, 민간인들이 보기에는 참군인이지만 징병제로 끌려온 병사 입장에서는 정말로 골치 아픈 지휘관이다. 특급전사가 아닐 시 휴가 제한은 덤이다.[28]그렇다고 병사들은 물론 병사들에게 큰 영향력을 지닌 병장들이 불만을 표할 수도 없는 것이 군기를 요구하면서 강압적으로 대하지만 위장크림을 바르고 단독군장 후 집합하라고 지시했을 때나 아침점호 할 때 본인이 직접 나서서 정말 교과서 그대로의 모습으로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보이니까[29][30] 병사들로서는 입장에서는 대놓고 불만을 표시할 수도 없어 묵묵히 따르고 있었다. 거기다 특급전사를 달성하면 추가 휴가를 지급하고 가장 먼저 특급전사를 달성한 분대에게는 중대장 포상휴가를 더 얹어서 주는 당근도 제대로 제시했다.[31]
하지만 중반부를 기준으로 "서울대생이건 양아치건 자기 말을 잘 따르면 좋은 병사이고 말을 따르지 않으면 군인이 아니다.", "지휘자가 진군하라고 명령했을 때 거기에 불만을 품고 몰래 뒤로 빠진 병사들은 쏴 죽여버리는 게 맞지 않냐?"[32], "불만이 있어도 그걸 통제하는 게 지휘관의 역할이다" 라는 오만함+인명경시성 훈육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 이러한 모습이 숨기고 있던 본성이 맞다면 드라마판 강찬석[33]이나 정다정, 성윤모 등, 다른 신병 시리즈의 빌런들 못지 않은 악인이자 드라마 시즌 2의 최종보스로 유력 했었다.[34]
이 시점까지 자신의 안위를 위해 군기를 강조하는 전형적인 똥별형 장교가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으나, 후반부 연대장에게 대판 깨지고 자차 안에서 행보관과 이야기 하던 중 "무조건 옳다고 생각했던 게... 아니었던 때가 있었습니까...?"라고 회의감을 드러낸 것을 보면, 본인은 정말로 강인한 체력을 만들고 엄격한 규율에 의해 단합시키는 것이 좋은 지휘자의 자세라고 믿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병들이 불만을 표했던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서 본인이 직접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고[35], 박민석을 특별대우하지 않는 것, 간부나 장교들이 알고는 있으나 묵인하는 자질구레한 부조리까지 전부 없애려고 한 것, 그에 불만을 표하는 상병장들을 모아놓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장면을 보면 과정에 문제가 있었을 뿐 목적 자체는 대단히 이상적으로, 군기만을 강조하고 군대의 다른 문제에는 무관심한 똥별들과는 이미 동일 선상에 놓기 어렵다. 이것이 행보관과의 갈등 이후 폭주로 이어진 것은 당연히 오승윤의 실책이나, 일장일단이 명확한 장교였을 뿐 무능한 똥별형 장교와는 분명히 다른 부분이 많았다. 즉 의도는 좋았다.
실제로 현실에도 오승윤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군대가 옛날처럼 빡세지 않아서 그렇다, 진짜 빡센 부대는 부조리 할 생각도 못한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36] 오승윤 또한 이러한 사상을 가졌던 인물로 추정되며, 성윤모와 강찬석의 사례를 보고받고 2중대를 양아치 중대라고 까면서 무능력한 상병장과 부사관들을 대신해 능력있는 자신이 부대를 개조해야 한다는 선민의식에 빠졌던 것으로 보인다.[37] 하지만 그 결과는 본인의 가혹한 방식이 더더욱 더 상황을 악화시켰고 그 때문에 결국 병과 부사관들의 반발과 하극상까지 이끌어내어 부대를 개판으로 만들기만 했다. 철저한 FM 및 군인 정신을 강조한 인물답게 상명하복을 끔찍히도 중시하지만, 그래서 하급자의 건의와 의견을 모두 상급자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 불충으로만 간주하고 자신에게 잘못이 있을 거라는 생각 자체를 못했다. 결국 이 폭주는 상관인 연대장의 불호령에 겨우 멈추었고, 그제서야 자아성찰을 하며 본인을 되돌아보게 된다.[38] 자신은 옳았지만 부당하게도 계급에 밀렸다는 생각도 아닌 '내가 틀렸던 건가?'라는 고민을 한 것을 보면 오승윤의 가치관은 철저하게 '상급자의 명령은 절대적'으로 언행과 성향 하나하나가 상관의 영향으로 FM이 될 수도 있고 빌런이 될 수도 있는 상황으로 좌지우지될 수 있음이 묘사된다.[39]
결국 최종보스 설의 예상을 깨고 마지막에는 FM을 취하되 융통성도 같이 잡으려는 갱생한 모습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는 이 인물도 그동안 융통성이 아예 없던 것이지 천성이 악한 사람은 아님이 밝혀졌다.[40][41]
사실 엄연히 말하면 아무리 사소하고 별 것 아닌 관습이라 하더라도 병영 부조리는 없어져야 하는 것이 원칙적으로는 맞다. 그리고 한 중대의 지휘관으로서 이러한 부조리들을 없애려고 시도한 것 자체는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다. 특히, 이런 경우의 부조리는 보통 "관례"라거나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식으로 넘어가게 마련이기에 누군가가 나서서 총대를 매지 않는 이상 없애기가 상당히 힘든 것도 사실이다. 다만, 무슨 일이든 길게 보고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을 생각해야지 이렇게 한순간에 해결하겠다고 덤비면 탈이 나게 마련인데 오승윤 중대장은 그 점을 간과하고 너무 의욕만 앞서 지휘관의 권력을 통해 강압적으로 추진하려 했고 그러면서 부작용만 낳는 결과를 얻고 말았다.
결론은 마지막화까지 진행되면서 드러난 오승윤의 본성은 엘리트 의식이 강한 이상주의자에 가까워서 진심으로 부대를 잘 이끌고자 하는 생각과 그에 걸맞은 정신력, 체력도 있지만, 지나치게 독선적이고 주변의 고통과 반발을 억누르기만 하다 피를 보는, 융통성 없는 지휘관이었지만 마지막 화 한 방으로 결국 오승윤도 자기보다 윗사람한테는 찍소리도 못하는 일개 군인이었다고 할 수 있다.[42] 결국 자신의 지휘로 인해 병사들이 반발하고 이로 인해 크게 한 방 제대로 먹고 비로소 자신을 돌아보면서 행정보급관의 조언을 따르는 것을 보면 독선적일지언정 위에서 서술했듯이 본성 자체가 악한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43]
요약하면 융통성없는 원칙주의자가 자기 생각이 옳다고 고집을 부리는 순간 주변을 어떻게 어디까지 피곤하게 만드는지 보여주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44][45]
5. 여담
- 여러모로 D.P. 시즌 1의 임지섭 대위와 유사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오승윤이 박재수를 은근히 하대하며 말했듯이, 시즌 1의 임지섭 또한 작중 내내 상사 진급에 탈락한 군탈담당관인 박범구 중사에게 상호존대 그딴거 없이 계급을 앞세워 반말과 쌍욕을 찍찍하면서 수도방위사령부에 실적을 넘겨주라고 곤조를 부리는 악질 간부로 나온다. 그뿐만 아닌 오승윤이 병사들에게 사제 제품이나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병사들에게도 지독하게 FM을 유지하는 것도 모잘라 특급전사가 아닌 병사들의 휴가마저 제한한 것처럼 임지섭도 진급을 위해서 포상휴가 나간 병사를 휴가지에서 바로 탈영병을 잡으라고 차출할 정도로 막 나가는 인물이었다. 또한 둘다 일련의 사건 이후 어느정도 개선된 모습을 보이는 것도 동일하다. 하지만 오승윤은 너무 풀어주자 병사들이 해이해져[46] 역정을 내며 다시 완전 군장을 명령하는 등 병사들에 편의를 봐주면서도 군기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찬가지로 박재수 상사도 박범구 중사와 유사한 점이 많이 보인다.
- 행적을 보면 일부는 윤의철을 모티브로 따 온 인물로 보이지만[47] 적어도 이 인물은 윤의철에 비유하는 것 자체가 실례인 인물이다.[48] 작중에서 오승윤은 최종화의 완전군장 부분만 빼면 부임 이후 지속적으로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전개에 따라서 일행들이 극복해야될 반동인물로서의 모습이 유지될 수도 있지만[49] 우리의 주적은 간부라는 군필자들의 격언과 상술한 인명경시나 후술할 부사관 하대 등 군데군데 보이는 복선들을 생각하면 실제 본성은 자기 사익과 안위에 누구보다 탐욕스러운 인물이나 이를 감추기 위해 참군인을 연기하는 빌런으로 추측하는 의견이 많았다. 다만 똑같이 모범을 보이면서도 녹초가 된 병사들과 달리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는 것과, 아예 화생방 실습 때 방독면을 벗어제끼고 CS탄을 직격으로 버티는 등의 깡을 보면 확실히 군인으로서의 정신력과 체력은 잘 갖추어진 편이다.
- 작중 자신이 육사 출신임을 드러내는 빨간색 임관반지를 끼고 다닌다. 보통의 장교들이 상당히 튀는 디자인인데다 자신의 출신을 대놓고 드러내는 임관반지를 잘 안 끼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그의 높은 프라이드와 고지식함을 동시에 드러내는 장치라고 봐도 무방할 듯.
- 원작 신병 시즌2[50]의 내용의 일부를 담았다는 걸 생각한다면 이 모습이 FM이었던 1중대장에게 갈거라는 추측이 있다. 아침점호 편에서 자기한테 인사 안 했다는 이유로 군장뺑뺑이 돌렸다는 언급을 보면 가능성 있다. 혹은 시즌 3에서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는 편.
- 1990년 4월 7일 방영된 유머 1번지 동작그만 360회에서 장두석 前 중대장의 뒤를 이어 새로 부임한 김황우 중대장과 비슷한 모습이다. # 벌점 30점이 되면 군기교육대 부과와 알통뜀걸음을 빼려는 이경래의 꾀에 넘어가지 않고 맨발로 뛰라고 했고 선임병 라인 특히 전역을 앞둔 양종철과 이경래에게도 예외없이 가혹하게 굴었다.[51] 당직사령이 아닌데도 중대장이 직접 아침점호를 취했다.[52] 이밖에도 2012년 영화 미운오리새끼의 대위 육천상 중대장과도 비슷한데 행정보급관(당시 인사계) 양만우 상사를 하대하는 모습, 2013년 4월 방영된 푸른거탑 시즌 1에서는 3소대에 새로온 소대장 홍석천 중위가 소대원들을 미국의 네이비 실을 능가할 정도로 빡세게 굴리는 모습, 2013년 11월 말에 방영된 리턴즈에서는 3소대장 고정인 황제성 소위가 행정보급관인 김봉남 상사에게 행보관 자네 어쩌구저쩌구하면서 하대하는 모습이 오버랩되었다.
- 부사관을 대놓고 하대한다.
- 반론 - 일반적으로 중대장이 행정보급관 미만 부소대장급 부사관과 중위 이하 소대장에게 하대하는건 매우 보편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이다.[53] 1차 중대장과 상사 진급 떨어진 중사 나이가 비슷할수 있으나 분명 중대장은 편대의 장이다. 괜히 중대장을 아버지 행정보급관을 어머니에 비유하는 게 아니다. 부소대장인 중사한테 하대를 문제 삼는건 괜한 트집이다. 물론 행정보급관은 중대장보다 군경력이 길고 나이도 더 많기에 서로 존대를 하는 게 일반적이다. 부소대장 임성민 중사[54]에게 반말을 한 것은 계급외에 나이차가 있어서 그렇다치더라도 자신보다 군생활을 두 배 이상 오래했으며[55] 나이도 큰형~삼촌뻘인 상사 박재수 행정보급관의 말을 끊고 시비조에 가까운 어투로 압박까지 했다.[56] 이때문에 박재수 상사도 어처구니가 없었는지 헛웃음을 내뱉었다.[57]
- 평가와 별개로 배우인 김지석의 군인에 어울리는 비주얼 덕에 멋있다는 반응 또한 많다. 그 예로 배우인 김지석의 잘생긴 얼굴은 물론 해당 배역을 맡기 위해 노력한 듯한 좋은 근육질 몸매와 장신의 키와 좋은 비율이 그 예다. 그 동안 김지석이 코믹한 배역 및 익살스러운 역할을 많이 맡았기에 더욱 그의 연기 변신에 놀람을 감추지 못한다는 반응도 많을 정도.[58]
- 소유한 차종은 현대 아반떼 5세대 흰색이다.
- 말버릇은 "~다 이 말이야!". 작중에서 여러 번 시전했다.[59]
- 노희정 일병이 멍석말이 당하는 원인을 제공했지만, 자신 포함 간부들은 모른 척 한 것 같다. 현실의 군대에서는 이상함을 느끼고 어떤 사고를 당해 얼굴에 멍이 들었는지 물어볼 상황이다.[60]
[1] 시즌 1 쿠키 영상에서 등장할때 담당하였으며 극중 이름이 공개되지 안나왔다. 이후 스케줄 문제인지, 캐릭터에 설정이 잡혀지지 않아 1회성으로 임시로 맡은건지 김지석으로 변경되었다. 여담으로 황성빈은 같은 군대 계열의 드라마 D.P. 시즌 1에서 황영두 일병으로 단역 출연을 한 적이 있다.[2] 신병 시리즈의 메인 주인공은 박민석이지만 오승윤은 시즌 2의 오프닝과 엔딩 크레딧에서도 맨 먼저 나오며 애초에 시즌 2의 내용 자체가 오승윤의 행보들로 인해 전개되는 이야기라고 해도 무방한 내용이기 때문에 진 주인공이라고 봐도 무방하다.[3] 다만 애니메이션 시즌 3에서 등장할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 혹은 언급으로만 나온 1중대장을 이 캐릭터를 베이스로 해서 출연시킬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4] 작중에서도 특별 대우해 준다는 말이 있었지만 정작 박민석과의 접점은 시즌1의 前 중대장 지호진보다 더 적다.[5] 중대 전 인원 103명 중에 특급전사가 73명이었다. 자신이 전에 있던 부대에서 91명에서 특급전사는 단 5명에 불과해서 진작에 가라로 측정했다는 걸 눈치챘다.[6] 단 5명만 진짜 특급전사로 채택되었다.[7] 김상훈 상병, 차병호 일병, 김경태 상병, 강찬석 상병, 이호재 일병[8] 보통 화생방 실습을 할 때 교관들은 방독면을 쓴 채로 실습을 진행한다. 도리어 방독면을 벗어 CS탄으로 인해 오래 못 버틴 탓에 가스실습이 비교적 짧게 끝날 수 있었다. 어찌보면 나름의 동기부여와 자비를 베푼 셈.[9] 하지만 오승윤의 그간의 행보를 보면 이 발언은 진짜로 일이병들을 생각해서 했다기보단 병들 간의 통제가 있다는 사실이 아니꼬와서 그랬을 가능성이 크다. 휘하 장교와 부사관, 병들을 온전히 자기 밑에 두고 자신만의 통제를 따르게 하는 것이 그의 목표였기 때문이다.[10] 이때 밝히기를 징계 목록은 사실 일종의 경고고 주말 간 반성의 시간을 가진 뒤에는 전부 넘어갈 생각이었고, 반성을 하기는커녕 항의를 하니 모습을 보고 뚜껑이 열린 것 마냥 이야기를 하였다. 다만 이는 꼭 군대가 아니더라도 군대식 문화가 적용될 수 있는 모든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기 때문에, 진심으로 받아들이기는 무리가 있는 발언이다. 반면 실제로 차훈과 최일구의 회상에서 정다정 등의 시즌 1에서의 강찬석 수준의 인성 쓰레기 선임들에게 문자 그대로 장난감, 샌드백 취급받고 두들겨 맞고 살던 게 현 상병장 라인이었음을 감안하면 어지간해선 손찌검도 안 하는 상황은 정말 많이 나아진 게 맞다.[11] 이 와중에 방독면은 편의상 제외했다고 하는데 이 말은 방독면 착용마저 고려를 했다는 뜻이다. 참고로 이전에 훈련할 때는 자기도 단독군장에 위장 크림을 발라 솔선수범을 보인 것과 달리 이번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가 FM이라는 초심을 잃고 감정적으로 일을 진행하고 있다는 증거.[12] 당장 행정반 방송이 흘러나왔을때, 최일구와 최병남, 그리고 그 성격 좋다는 김경태도 "아이..씨.."라고 화를 냈다. 그리고 연병장에서 전투뜀걸음을 했을때도 부소대장인 임성민의 표정 또한 짜증으로 가득했다. 이때 휘하 간부인 박재수 상사는 다른 부대에 물자를 빌리러 부재중이였다. 만약 그가 있었다면 분명히 제지했을 테고, 오승윤은 당연히 행정보급관 따위로 생각하는 마당에 행정보급관의 명령철회를 따를 이유가 없어 더 강압적으로 굴 테니 그 과정에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기에 어찌보면 양측 다 운이 좋았다. 오승윤은 사적인 감정으로 폭주해서 일을 벌인 거라 남의 사정이야 어찌되든 자기보다 계급이 낮은 사람한테 체벌이라는 면목으로 폭력 행새 및 가혹행위를 할 가능성이 충분하며 오석진의 항명에 무서운 표정으로 다가가려 했던것도 그 이유일 가능성도 있다.[13] 최일구가 초반에 오석진에게 이게 맞냐고 항명을 해보았지만, 일단 오석진은 상명하복이라며 명령에 따를것을 독려한다. 당연히 최일구는 중대원들에게 뛰지말라고 어떻게든 맞서 싸울려고 했지만, 징계위원회에 소집한다는 중대장의 지시에 결국 따르게 된다.[14] 사실 오석진이 무작정 따라야 한다고만 한 게 아니라 "부당하고 불합리하다 생각되어도 일단 따르고서 말해야한다"고 병사들에게 말했었다. 상관의 명령이기에 일단 병사들을 독려했지만 그 역시 속으로는 의구심을 계속 품고 있었던 것. 그냥 명령을 무시한다면 항명이지만 따른 뒤에 항의하면 불합리한 명령으로 피해를 받았다는 명분도 생긴다. 그는 이 말대로 일단 오승윤이 지시한 오전 일과를 마친 뒤 점심시간에 오승윤에게 자신의 뜻을 전했다.[15] 이때 '연대장이 왔으니' 군장 해제 및 위장크림을 신속, 깨끗하게 지우라는 방송을 했다. 이를 통해 병사들이 연대장의 방문 사실을 알게 되었고 오승윤을 엿먹일 수 있게 되었으니 결과적으론 오승윤의 자충수가 된 셈. 게다가 오승윤이 본인 지시를 철회했다는 건 스스로도 이게 잘못된 일이라는 걸 알고있는 셈.[16] 이때 어떤 분대도 완전군장을 해제하지 않은 걸 보고선 허탈해하는 표정이 백미. 설령 즉시 완전군장을 해제하려고 했다고 한들 못 했을 확률이 높다. 군장이야 부랴부랴 풀어서 짱박아둔다고 쳐도, 위장크림은 폼클렌징으로 박박 씻어도 잘 닦이지 않는다. 두어 번은 더 씻어야 거뭇거뭇한 자국이 없어질 정도. 그 많은 병사들이 세면장에서 줄 서서 위장크림을 닦는 시간에 연대장이 들어왔을 확률이 높다. 위장크림을 편하게 확실히 지우려면 클렌징 티슈/오일/워터는 있어야 하는데, 사제 샴푸도 죄다 압수한 판에 이런 것들이 병사들에게 있을 리가 없다.[17] 이 와중에 연대장과 동행한 중위 한 명은 오승윤을 어이없다는 내지는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간다.[18] 최일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선 채로 죽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이번 일로 직속상관에게 완전히 찍혀버렸으니 충격을 안 받을수가 없다. 이는 진급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뜻이며 이번 사태가 대대장의 귀에도 무조건 들어가게 생겼으니 2차로 깨질 각오까지 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19] 만약에 김재록 연대장이 물대령이면 20년 가까이 군생활한 짬상사 박재수 행보관이랑 군번 동기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므로 박재수 상사가 오승윤 중대장의 폭주를 막기 위해 연대장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가능성도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또한 스토리 상 연대장이 박민석의 삼촌이라면 분명 박민석의 아버지인 사단장 귀에도 들어가게 될 게 뻔하기 때문에 사단장에게도 찍힐 가능성이 크다는 것.[20] 이때 차에서 나가는 행보관을 다시금 붙잡고 무슨 말을 하려다 주저하는데, 아무래도 일전에 행정보급관과 갈등을 빚어왔던걸 사과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21] 가위 방향이 앞머리를 향했다가 내려온 것을 보면 장난치려는 의도도 보인다. 윤지호는 머리가 긴 상태였기에 긴장하고 있었으나 이미 짧게 깎아 만반의 준비를 한 차훈은 옆에서 윤지호를 비웃고 있었다.[22] 이때 차훈이 정식으로 신고하려는 것도 시끄럽다며 그냥 보내는 FM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인다.[23] 복도에서 일이병 두 명이 뛰어다니다가 한 명은 중대장에게 경례도 안 한 채 그냥 지나치고, 한 명은 정면에서 부딪혔음에도 똑바로 사과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벌로 벌점을 부여했는데 중대장이 들리는 그 자리에서 한숨을 대놓고 쉬었다. 중대장 입장에선 이것만으로도 당연히 화가 날 수밖에 없었지만, 화가 채 가시기도 전에 밖에서 담배 피던 일병 한 명이 손에 담배를 든 채 경례를 하는 병크를 터뜨리고 말았다. 당연하지만 실제로 어느 상급자에게라도 그런 행동을 했다가는 바로 그 자리에서 먼지나게 털려도 할 말 없는 미친 짓이다. 당연히 경례할 때는 오른손에 물건을 쥐고 있으면 안 되는 것이 기본이다. 무언가를 든 상태일 경우 한 손으로 들 만한 물건은 왼손으로 바꿔 잡은 뒤에 경례하며, 양손으로 들어야 하는 크고 무거운 물건일 경우에만 잠시 바닥에 내려놓거나 구호만으로 경례한다. 다른 선임이나 간부가 아닌 무려 중대장에게 그런 미친 짓을 했으니 그냥 넘어갈 리가 없었고 그로 인해 결국 열불이 제대로 터진 오승윤이 바닥에 담배를 내팽개치면서 분노에 휩싸여 인상을 쓴 채 병사들에게 불호령을 쏟아내는데, 이 부분은 오승윤이 다시 융통성 없는 사람이 된다는 암시보단 애초에 상황 자체가 병사들이 확실히 크게 선을 넘은 상황이라 화를 안 내는 게 더 부자연스럽다. 이를 본 시청자들조차도 저걸 고작 완전군장 집합으로 처리하다니 천사 다 됐다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 또한 시즌1 당시의 중대장 지호진과 그 날 당직을 서던 오석진 역시 이런 상황을 마주했다면 극대노를 했을 상황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지호진은 성윤모를 마지막으로 꾸짖을 때 경례에 대한 지적을 시작으로 분노가 제대로 폭발하면서 크게 질책을 했고 오석진 또한 초반보다 융통성은 많이 나아졌으나 기본적인 원리원칙은 확실하게 주시하기 때문.[24] 그래도 스스로 개심한 것도 있고 이전 자신의 말도 안되는 것들을 철회하고 병사들에게 외박을 퍼 주는 걸 보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점점 변하면서 병사들의 의견이나 고충을 들어줄 것으로 보인다.[25] 1생의 신병(차병호 맞후임)이 빌런이 될 거라는 추측이 있다. 한편, 유튜브에서는 시즌3에서 정다정을 보고싶다는 댓글들도 일부 있다. 사실, 원작에서도 시즌0때 등장시켜서 행적을 보여줬으니 드라마도 비슷하게 따라가거나, 창작해서 보여주면 되긴 하다.[26] 지호진이 성윤모를 갈궜을 때 한 말이랑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일치한다.[27] 적어도 오석진은 이제 막 임관된 소위라 경험부족으로 원칙을 준수하는 경우에 가깝기에 적어도 평소에는 병사들에게도 기본적인 존중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김상훈에게 야간작업을 마치고 고민을 털어놓을 정도로 자신의 문제점을 인지는 하고 있다. 그래서 최일구는 몰라도 김상훈은 그를 피곤해하면서도 싫어하지는 않는다. 그의 대표적인 만행인 박재수 상사에게 시전한 행보관 엎드려 뻗쳐 발언도 진짜 몰라서 그런 것이고 이 일로 지호진 前 중대장에게 크게 혼난 이후에는 존댓말을 꼬박꼬박하며 잘 대한다. 그러나 오승윤은 오자마자 행정보급관을 예우도 없이 부르고 대우도 안해주고 말까지 끊는 모습을 보였다.[28] 참고로 육군 규정상 이는 불법이다. 연가에 대한 휴가제한은 징계위원회를 거쳐야만 내릴 수 있으며, 포상이나 보상휴가의 경우에도 역시 삭감하려면 징계위원회에 상응하는 심의가 필요하다.[29] 뜀걸음 실시 후에 다들 기진맥진하는 모습과는 다르게 본인은 편안한 듯 태연하게 푸시업까지 추가로 시켰다.[30] 유격 때는 심지어 화생방 훈련 때 정화통을 분리하는 게 아니라 방독면 자체를 벗고는 가스를 마시는 상황 속에서도 유격도 정신력이라면서 기침 한 번 안하는 미친 패기를 선보였다. 물론 괴로운 건 어쩔 수 없는지라 침을 질질 흘리고, 얼마 못 버티고는 훈련생들을 다시 내보내면서 같이 나갔다.[31] 이 부분들에서 생각나는 그 장군보다는 훨씬 낫다. 휘하 장병들에게 전투체육을 강조하고, 특히 병사들에게 특급전사를 따지 않으면 포상 휴가를 자르는건 물론 보장된 정기휴가도 제한하는건 동일하지만, 작중 오승윤은 자신이 전투체육이나 훈련에 솔선수범해 모범을 보이고, 포상휴가를 덧붙여준다는 점에서 훨씬 낫다. 윤의철은 있는 휴가도 제한하면서 특급전사를 딴 병사에게 포상 같은 건 없었다. 즉, 윤의철의 생각으로는 특급전사는 군인이라면 당연하게 되어야 하는 것이며 그러니 그에 따른 포상도 없던 것. 물론 특급전사의 의미와 왜 특급전사가 됐을 때 포상 휴가가 주어지는지를 생각해 보면 말도 안되는 생각이다. 오승윤은 체력검정 중 특급전사 기준을 통과한 병사들에겐 훌륭하다고 칭찬을 해주는 등 적어도 특급전사가 당연한 것은 아니라고 인지하고 있었다.[32] 자주 오해가 있는 부분인데 국군은 물론 전 세계 대부분의 군대도 즉결처분은 엄금되어있다. 아직까지도 즉결처분권이 있다고 하는 장교, 간부들이 있는데 이는 즉결처분 문서만 봐도 개소리라는걸 알 수 있으며 상관이 즉결처분을 시도하면 역으로 쏴죽여도 정당방위가 인정될 수 있다. 프래깅과 독전대 문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즉결처형 시도는 역관광당하고 끔살당하는 경우가 많다.[33] 원작의 강찬석은 사건의 원흉이지만 악역이라고 보기에 애매한 인물이다.[34] 특히 회차목록 중에 "우리의 주적은..." 이라고 되어있는 항목이 있는데 군필자라면 한번 쯤은 들어봤을 "우리의 주적은 간부"를 의미할 확률이 높다. 또한 현재 이 문장에 가장 걸맞은 인물이 오승윤이기도 하다.[35] 진짜 똥별들은 스스로가 엄격한 군기와 훈련을 견딜 능력이 없기 때문에 군기를 강조하면서 정작 본인은 훈련에서 열외하는 게 대부분이다. 본성은 자기안위를 중시하면서 진급을 위해 겉으로만 군기를 내세우는 간부라면 오승윤처럼 솔선수범하는 것이 대단히 어렵다. 당장 위의 윤의철이 그런 간부였고 결국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며 불만과 항의가 폭주한 결과 그는 진급이 막힌 채 한직으로 내려가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최악의 간부 중 하나로 회고되고 있다. 더불어 이런 장교들은 군기 이외의 군 문제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36] 당연히 이는 왜곡된 것으로, 폭행이 만연했던 소위 쌍팔년도 시절 군대에서도 매년 자살자와 폭행으로 인한 사망자, 탈영자가 수십, 수백 명 단위로 나왔고 아예 실종자로 만들어 은폐하는 사건도 심심찮게 나왔다. 쪼인트, 집합은 예사고 기수열외, 원산폭격, 식고문 같은 악명높은 부조리가 실제로 행해졌고, 심지어 소대장 길들이기라는 하극상까지 일어나 장교 탈영까지도 일어나던 시절이다. 간부들은 보급품을 빼돌려 민간에 팔아치워 제 배를 불리고, 병사들도 보급품을 민간에 들고 나가 식사 한 끼와 바꿔먹는 등 오히려 옛날 군대가 수십 배는 더 막장이었다. 더불어 대대적인 부조리 색출 당시에 정작 훈련 강도가 일반 부대보다 강한 해병대나 특수부대들이 악명 높은 부조리로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을 생각하면 이것은 헛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성윤모 같은 부작용이 있음에도 그린캠프가 도입되고 계속 운영될 수밖에 없는 이유로 과거보다 크게 줄었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자살과 탈영사례가 나오는 점도 있으나, 과거에 군대의 이미지를 막장으로 만들었던 수많은 엽기행각들의 업보가 쌓여온 것이 지분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37] 오승윤이 부임하기 전 당장에 전임 중대장 지호진이 한꺼번에 발생한 사건사고로 인해 좌천에 가까운 형식으로 전출을 가게 된 것과 동시에 거의 8~9년간의 쌓아왔던 무사고도 당장에 두 차례나 깨졌다. 이는 분명히 중대에 문제가 있다는 뜻으로 오승윤의 이러한 기강잡기와 아예 부조리를 끊어내려는 시도는 접근 방식이 잘못되었을뿐 틀린 행동이라고 할 수는 없다.[38] 이 때 자기 지시로 병사들을 완전군장에 위장까지 시켜놓은 상황에 연대장이 왜 이러고 있냐는 이유와 어느 부대가 완전 군장을 하고 휴식을 취하냐며 그에게 일갈을 하자 좀 더 나은 전투력 향상을 위한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했다. 사실상 같잖은 이유를 대며 본인이 선민사상에 빠져 있었음을 인증한 꼴이 되었으며 상급부대 지시를 완전히 무시한 행동이다. 그렇게 하극상 같은 일 없게 하겠다고 해놓고 본인이 하극상을 저지른 꼴이 된데다 대대장도 그 이전에 오승윤에게 적당히 하라고 했는데도 이 짓거리를 했으니 연대장도 아마 대대장을 갈구며 이 상황을 전했을 게 뻔하다. 심지어 병사들은 전부 완전군장 시켜놓고 본인은 하지도 않았으며 만약에 본인도 완전군장에 위장까지 했었다면 치기어린 행동으로 취급받았겠지만 본인은 평상시 복장에 병사들만 완전군장을 시킨 상황에서 이미 연대장에게 그렇게 앵무새처럼 말하던 보다 더 나은 전투력 향상은 되도 않는 변명이 되었으며 병사들 앞에서 꾸지람을 제대로 듣는다.[39] 결정적으로 오승윤은 결국 빌런이 되었으며 이를 깨닫고 갱생한다.[40] 강찬석의 악행을 알고 있었기에 그를 원래 있던 2중대로 바로 받아주지 않고 거절했으나, 결국 3중대장과 대대장과의 협상으로 어쩔 수 없이 받아줄 때 지금까지의 죄를 반성하고 속죄하라는 의미에서 매일 한장씩 반성문을 쓰게 하거나, 어쩔 수 없이 김동우가 속한 분대로 보냈어도 강찬석에게 또 다시 마음의 편지가 접수되면 가만 두지 않겠다는 살벌한 경고를 날리고 김동우를 끝까지 걱정하면서 불시에 상황 파악을 하며 신경을 써주는 등, 지휘하는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을 뿐 천성이 악하다고 할 수는 없다. 부대로 출근 전 부대 근처를 조깅하며 길거리를 어지럽히는 쓰레기들을 주우며 길거리를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하고 주민들의 칭찬까지 받는 것을 봐선, 사회에선 성실하고 바른 청년의 이미지가 강했을 것이다.[41] 애초에 강찬석에게도 한번만 더 애들 괴롭히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거나 마음의 편지 사건때도 상병장들에게도 부조리는 너희가 끊었어야 한다고 질책하는거 자체가 천성이 악한 인물은 아니다. 부대 내에 병사들간에 괴롭힘이나 부조리가 있음을 알고도 자신의 안보를 위해 덮으려는 지휘관도 많은데 오승윤은 적어도 이 축은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정다정이 지호진이나 오승윤이 중대장으로 있을 때 그런 악행을 저질렀다면 강찬석처럼 최소 만창에 전출엔딩까지 났을지도 모른다.[42] 사안 자체도 사적인 감정 때문에 사단 지침을 어긴 명백한 자기 잘못이라 할 말이 없었다. 물론 정당한 사유라 하더라도 일개 대위가 대령인 연대장에게 항명하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긴 하다.[43]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자신이 그토록 멸시하며 갈등을 일으켜 왔던 행정보급관의 조언을 구하고 이를 받아들이며 변화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만 봐도 인품 자체가 글러먹은 인간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44] 직업군인이 목표인 사람들이 부하라면 웬만해선 넘어가겠지만 징병제된 사병들과 의무 복무만 하고 전역할 생각인 이들에겐 폭탄도 이런 폭탄이 없다.[45] 초반만해도 좀 융통성 없는 원칙주의자 정도였지만 마편사태 이후의 평은 행보관에게 엎드려 뻗쳐를 시전했던 오석진의 초반버전 수준으로 평이 떨어졌었다. 이 둘에게 취급도 못 받고 명령조 들은 행보관만 불쌍하다.[46] 복도 뛰어다니다 중대장이랑 부딪혔음에도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거나, 담배 꽂은 손 그대로 경례를 들어올리거나 등 남들이 보면 "군대 잘 돌아간다" 소리 듣기 딱 좋은 상황들이 자주 나왔다.[47] 특히 특급전사를 고집하면서 휴가 제한하는 모습이 빼박이다.[48] 특급전사 미달성자에 대한 휴가제한은 분명히 문제가 있지만 외박/외출 제한은 현실의 군부대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며, 특급전사 달성 시 보상휴가도 늘리고 최초 올특급 분대에게 분대외박을 얹어주려는 등 동기부여가 될 만한 확실한 보상도 제시했다. 또한 특급전사 현황을 보고 가라특급을 잡아내기 위해 중대 전체에 특급전사 시험을 치는 일도 현실의 군부대에서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49] 만약 반동인물의 모습으로 간다면 드라마 여왕의 교실의 마여진의 군인 버전으로 나갈 듯 하다.[50] 방영기간 2020년 04월 - 2021년 10월[51] FM대로라면 말년이건 뭐건 병사들을 똑같이 굴리는 게 맞는데 군대도 사람들 사는 곳이고 사회생활하면서 인정이라는 게 있어 AM도 적절히 다뤄야지 저렇게 철저히 굴리는 건 말이 안된다. 웬만한 간부들도 말년이면 그냥 눈감아주지 저렇게 굴리지 않는다.[52] 다만 부소대장(당시 선임하사) 김진호 중사에게는 아침점호로 산악뜀걸음을 하게 되었는데 선임하사도 함께 갑시다 라고 말한걸 보면 부사관을 존중했다.[53] 다만 명목상으로라도 장교 부사관 간 상호존중을 내세우는 국군에서 이게 옳다는 말은 아니다. 그저 장교가 경력으로도 부사관보다 우위면 하대해도 상관없다는 암묵적인 관행이 있기 때문에 병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당사자인 중,하사들도 그냥 넘어가는 부분이다. 다나까와 압존법이 명목상 폐지됐어도 여전히 잘만 쓰이는 것처럼 정말 작정하고 강압적으로 금지하지 않는 이상 군대는 규율보다는 관행이 우선시된다.[54] 야간이라 중대장 대리인 당직사관 팔띠 착용[55] 심지어 이부분은 오승윤이 자기보다 군생활 많이 했으면 계급은 왜 있냐는 투로 어찌보면 모독에 가까운 언행까지 보였다. 엄연히 계급에선 오승윤이 위일지 언정 일단은 군경험과 중대의 상황을 잘 아는 사람이 행보관인 만큼 현실의 중대장이 행정보급관을 높게 부르는데에는 이유가 있지만 오승윤은 사실상 자기보다 나이가 많으니 형식상 존중한다는 느낌이 강하다.[56] 오석진의 행보관 엎드려뻗쳐는 애교로 보일 정도. 오석진은 그냥 몰라서 노빠꾸로 말한것이고 이후엔 혼나고서 존중이라도 보였다. 오승윤의 태도는 사실상 알면서도 그런 태도를 보인거기에 관점에 따라 오승윤이 더 나쁘게 보일 수 있다.[57] 특히 2중대가 양아치 중대로 유명했다고 하자 어이없어 한다. 물론 양아치 중대는 2중대보다 3중대가 더 가깝지만.[58] 물론 코믹한 역할만 맡아온 것은 아니고 중간중간 커리어를 보면 악역도 있기는 하다. 대표적으로는 사극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무려 그 유명한 폭군인 연산군을 맡아 호평을 받은 바 있다.[59] 그중에서 가장 획기적인 대사는 박민석의 뜀걸음 기록을 보고 "아니 뜀걸음을 어떻게 하면 20분이 넘게 나올 수 있냐 이 말이야!! 걸어가도 이C...![60] 아무리 갱생했더라도 부조리를 굉장히 싫어하는 오승윤의 성격상 무조건 방관하지는 않았을 뿐더러 애초에 멍석말이 린치부터가 현실적으로 일어나기엔 불가능한 일이다. 중대장이 시킨일이 아니었더라도 실제로 저렇게 집단으로 보복을 했다가는 영창을 넘어 법적으로 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