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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외전 ]
- [ 시즌 0 육군훈련소 편 ]
- [ 시즌 0 구막사 2중대 편 ]
<colbgcolor=#2A5034><colcolor=#fff> 김상훈 | |
계급 | 일병(시즌 1 ~ 시즌 2 '오해' 편) 상병(시즌 2 '후임' 편 이후) |
군번 (추정) | 2017년 12월~2018년 1월 군번(시즌 1) 2010년 12월~2011년 1월 군번[1](시즌 2, 0) |
직책 | 분대원(시즌 1 ~ 2) 분대장(시즌 2 마지막화 이후 ) |
소속 | 2중대 2소대 3생활관 |
생년 | 1997년생 (시즌 1) 1991년생 (시즌 2) |
특기 | 무에타이, 성대모사[2] |
별명 | (구독자 별명)빛상훈, 갓상훈 |
담당 성우 | 장삐쭈 김상훈 (신병 라디오 설정)[3] |
담당 배우 | 이충구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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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상병 김상훈.
신병의 등장인물. 계급은 일병 → 상병.[4][5] 전입 온 박민석을 향해 최일구와 함께 신병 놀리기를 시전하는 것으로 첫 등장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모두가 김상훈을 흔한 부조리를 일삼는 선임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상은 김상훈만한 천사선임은 없었다.자신의 군장에 박민석의 군장과 최일구의 군장까지 들고 유격 입소행군을 마친 뒤에 바로 PT체조까지 참가할 정도로 체력이 매우 좋다. 군대 오기 전까진 무에타이를 배웠다고 하며 가끔식 자신의 과거에 대한 썰을 풀려고도 하는데 그때마다 번번히 막혀서 제대로 말하지는 못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일이 있었다고 운을 떼는 발언과 이를 뒷받침하는 듯한 괴수급 체력, 인간관계 능력을 보면 꽤나 험하게 살아온 것으로 짐작된다.[6]
상당히 풀린 군번의 케이스이다.말년 심진우가 전역하면서 일병 계급임에도 최일구에 이어 생활관 내 2인자가 되었다.
최일구 역시 겨우 상병에 생활관 내 1인자가 되긴 했지만 이 쪽은 짬찌 시절 구막사에서 워낙 개고생한 케이스이니..
사회에 있을 때 꽤나 힘든 일을 한 것인지 유격행군에서 최일구, 박민석이 푹 퍼지는 와중에도 묵묵히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행군은 밖에서 한 일에 비하면 별거 아니고 밖에서 존나 많은 일이 있었다"라고 언급한다.[7]
푸른거탑에도 같은 성씨의 상병 김호창과 분대장 병장 김재우가 있는데 보통 분대장 병장 김재우의 스케일과 비슷하다.[8][9]
강찬석 이후로 작중 처음으로 영창을 갔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
전입 편부터 등장한다. 이때 박민석을 상대로 신병 놀리기를 할 때 선임연기를 하며 박민석이 얼타자 맞선임 포지션 연기를 하는 최일구를 알차게 갈군다. 이후 최일구의 유도로 박민석이 뒷담을 깠다는 것을 듣고 본색을 들어내 분위기가 험악해지려는 찰나,[10][11] 군단장이 부대에 방문한 것을 보고 당황하여 경례를 한다. 그런데 박민석이 군단장을 아빠라고 부르며 울부짖으며 매달리고, 최일구과 함께 얼굴이 사색이 된 채로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이후 어찌저찌 잘 넘어갔는지 위병편에서 박민석과 위병근무를 서는 것으로 재등장. 박민석에게 네가 아무리 군단장 아들이라도 위병근무는 배워야 한다며 위병근무에 대해 알려준다. 중간에 박민석이 정훈장교에게 총을 겨누며 하극상을 일으키는 등 여러가지 해프닝이 있었지만. 그래도 꿋꿋이 박민석에게 위병근무를 가르치다가 다시한번 해보라는 차원에서 출동시킨 박민석이 만난게 하필이면 여단장이라 김상훈은 근무도 제대로 안서는데 그걸 이병한테 시키고 있냐며 군기훈련을 당한다. 그래도 유야무야 넘어가고, 같이 안에서 근무서던 최일구에게 여단장이 왔다고 보고한다. 그러던 중 여단장의 이름에 무언가 위화감을 느끼는데 초병 上 편에서도 똑같이 박민석과 초병을 선다. 김상훈은 중대장이 짬찌라 짬당한다며 궁시렁대며 박민석에게 초병근무에 대해 인수인계 해준다. 아직 암구호도 안외우는 박민석에게 암구호를 알려주며 초병근무를 다 알려주고 시간이 안간다면서 박민석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하나 해주려는 찰나, 바람때문에 열어두었던 문이 쌔게 닫친다. 김상훈은 문을 다시 열고 주변을 둘러보던 중에, 무언가가 있음을 확인하고 그걸 확인하려 잠시 나간다. 그 시간동안 박민석이 혼자서 무서운 것을 참아가며 있던 중에 갑자기 나타난 김상훈에게 놀랐다며 넋두리를 하는데 김상훈은 평소와는 달리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는다. 이에 박민석은 패닉에 빠져 김상훈에게 그동안 실수한 것에 대해 전부 죄송하다며 빌지만, 김상훈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열쇠로 실탄통을 열려 하고, 나머지 자물쇠의 열쇠를 가지고 있던 박민석을 매우 섬뜩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이에 공포에 질린 박민석이 공포탄이 든 총을 쏜다.초병 下 편에선 행정보급관의 다그침에 자신이 보았던 것을 말하며 김상훈 본인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바람으로 문이 닫히자 박민석에게 확인해보라 시키고, 박민석이 무언가를 발견하고 그걸 확인하려고 사라지자 야투경으로 박민석을 찾는다.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김상훈은 당황하며 어딘가 섬뜩한 느낌에 공포심까지 느끼던 순간. 박민석이 돌아오고, 김상훈은 말없이 갔다온 박민석을 다그치며 자리로 돌아가라 말한다. 그런데 박민석은 부사수가 아닌 사수의 자리로 서고, 이에 김상훈이 지적하자 ''4년 전에는 여기가 부사수석이었지 말입니다." 라는 말에 패닉상태에 빠져 박민석 행세를 하는 누군가에게 총을 겨눈다. 공포로 인해 눈물이 앞을 가리자 팔로 연거푸 눈물을 닦아내던 찰나 누군가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고, 다른 한명은 총을 자신의 목에 겨누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결국 비명을 지르며 총을 쏜다.
불침번 편에선 박민석과 함께 불침번을 서는 것으로 등장. 며칠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는 박민석을 보고 답답해한다. 그러던 중 다음 근무자를 깨우러간 박민석이 박현식을 박형식으로 착각하여[12] 깨워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난다. 당연히 본인까지 갈굼을 면치 못했을 듯.
분대결산 편에선 행정보급관과 빨래건조대 보수작업을 했다는 것을 최일구에게 보고한다. 그후 박민석이 임다혜에게 배웠다는 군가 테스트를 받지만 번번이 틀리고, 이후 임다혜마저 틀리자 자신까지 군기훈련을 당한다. 이후 죄송하다며 임다혜에게 사과하는 박민석이 임다혜의 말에 감동하여 오열하자 그만하고 자라며 위로한다.
말년 편에선 심진우의 꼬장에 트윅스를 찾아 수풀을 뒤지는 것으로 등장.
UFC 편에선 임다혜에게 관절기를 거는 최일구에게 조언을 해준다. 그러다가 임다혜의 팔이 잘못되자 그의 팔을 고쳐보려 애쓴다. 하지만 행보관에 의해 팔이 반대로 끼워지는 대참사가 일어나고, 임다혜는 유격을 뺄정도의 부상을 입는다. 그후 유격당일 최일구가 임다혜를 갈구자 그래도 말맞춰서 다행이라며 그를 제지한다.
행군 편에선 앞에는 최일구, 뒤에는 박민석과 함께 행군을 한다. 그러다가 박민석과 최일구가 물을 너무많이 마셔서 복통을 호소하고, 결국 박민석과 최일구의 군장을 대신 매주며 행군을 하지만. 박민석은 김상훈에게 군장을 맡긴 채로 여단장의 차를 타고 가버리며, 추가로 김상훈의 수통까지 빼돌려 튀었다.
유격 편에선 입소행군과 유격체조 때 일로 박민석에게 제대로 실망하여 그를 무시한다.[13] 그래도 그를 무시하기 만 할뿐 선을 넘고 그를 욕하는 최일구를 어느 정도 제지하고, 황금마차에서 라보떼를 사서 박민석을 챙겨주려 하지만 박민석이 탈영해버렸다.
주변을 샅샅이 뒤지며 박민석을 찾고, 소대장 오석진과 함께 민가로 가서 박민석을 찾아해매다가 박민석 특유의 냄새를 포착하고 근처에 박민석이 있음을 확신하며 더욱 샅샅이 찾다가, 멧돼지를 만나 쓰러져 있는 박민석을 보게 된다.[14]
이후 이야기는 최일구에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멧돼지를 피한 직후 박민석이 바로 일어나 뛰는 것을 보고 그를 뒤쫒는다. 하지만 이때 박민석은 체력도 허약했기에 얼마 안가 지쳐버린다. 김상훈은 그런 박민석을 설득하여 돌아왔다는 진짜 별거 없는 이야기로, 최일구는 결말에 허탈해하며 일병으로 진급한 박민석을 축하해주러간다.[15]
게다가 1부 분대결산 편에서 김상훈이 박재수 행정보급관과 보수작업을 했었다는 언급과 2부 오해 편에선 박재수 행보관이 김상훈을 찾자 김상훈이 '작업 때문에 부르는 건가'라고 말한 것하고 이후 저번에 페인트통 위치를 취사장 뒤쪽에 놔뒀다는 언급이 있었던 만큼 박재수 행보관이 차기 에이스로 김상훈을 낙점 찍은 듯하다.
2.2. 시즌 2
물자창고 편에서 전역한 심진우의 활동복을 물려받아 쓰고 있다.'보직 변경 1편'에선 최일구 없을 때 '나중에 울고불고 딴소리 하지 말고 진짜 솔직하게 할 말 있으면 자기한테 빨리 말해야 일이 안 커진다.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라고 하는 걸 보면 최소한 박민석을 이해하고 감싸려는 듯 보인다.[16] 강찬석이 아예 다른 부대로 전출을 가고 에이스 차병호가 보급병이 되고 다른 생활관으로 이동한다는 것에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당사자인 차병호가 눈치없게 자기 보직이 진짜 변경된 것이냐고 물어대는 통에, "여태까지 뭐 들었냐?"면서 참지 못하고 폭발하여 진심으로 화를 낸다.[17][18] 아마 자신이 잘 챙겨준 차병호가 편제 이동을 하는 것이 당연히 곱게 보여질 리도 없고, 무엇보다 아직 이병인 차병호가 보급병으로 빠진다는 것 자체가 쉽사리 이해되는 상황은 아닐 것이다. 차병호에게 네가 여기저기 똥꼬빠는 덕분에 일이 이렇게 된 거 아니냐는 말까지 한 것으로 보면 어지간히 화가 단단히 난 모양.[19]
사건 이후 보직변경 2편부터 최일구와 함께 임다혜와 박민석을 공기 취급하고 있다. 관계 회복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게 단순히 다른 선임과의 관계 때문일 수도 있다. 김상훈 본인은 박민석을 이해하고 용서해줄 수 있겠지만, 대놓고 커버치려다간 김상훈마저 모든 선임을 적으로 돌려버릴테니 박민석을 도와주고 싶더라도 본인이 그 정도의 손해를 보면서까지 도와줄 의향은 없을 것이다.
보직변경 3편에선 예상치 못한 폭탄이 투입된 것에 수습해야 하는 김상훈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았다. 그래도 중간에 최일구가 없을 때 박민석의 질문에 대답하는 식으로 아예 완벽하게 기수열외는 시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20] 물론 상황을 봤을 때 성윤모가 굉장한지라 일단 나머지 후임한테 맡기면 안 되는 상황이다보니 수습 중 한정으로 나타나는 모습일 수도 있다. 이래저래 성윤모한테 알아볼 요소를 찾으려 해도 대답을 제대로 못하는 것[21]에 표정을 필 수가 없었고, 결과적으로 짬 당한 것에 허탈해한다. 오죽하면 자신의 명령으로 롤리폴리를 춰 박민석은 물론 심지어 잘 웃지도 않는 임다혜까지 뿜는 와중에도 혼자서 질색하고 정면으로 춤을 추는 성윤모를 어이없고 한심한 눈빛으로 바라볼 정도다.
3화 기준으로 군생활이 제일 꼬여 버린 케이스. 선임인 최일구는 계속해서 일어난 사태 때문에 어떻게 분대를 이끌어 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도달했으며 후임 박민석은 모든 사태의 원흉이라 본인도 곱게 보기는 어려운 상태인데, 이 상황에서 핵폭탄급 수준의 후임까지 들어오면서 양쪽에 터진 폭탄을 케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보직변경 4편에선 불침번을 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성윤모에게 계단 앞에 가만히 있으라고 지시한 뒤, 우연히 라면 하나 먹으려고 물을 뜨러 온 동기 백수종과 대화하던[22] 사이 성윤모가 사라졌음을 알아차리고 이리저리 찾아다닌다. 이후 화장실에 굳건히 닫힌 문을 보곤 성윤모가 있음을 직시하고는 빨리 나오라고 다그치지만[23] 나오지 않자, 뭐하고 있냐면서 옆칸 화장실을 통해 위를 내려다보니 화장실에서 손목에 면도칼을 댄 채로 김상훈을 노려보는 성윤모를 보고는 "야, 이 씨발! 뭐해 이 새끼야!" 라고 다급히 소리치며 화장실에 들어오는 모습으로 에피소드 끝.
성윤모가 쇼를 벌인 것이 확실해진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정황을 보면 김상훈의 이후 군생활도 위태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성윤모에게 롤리폴리 춤을 시킨 것, 성윤모에게 나오라고 화를 내고 욕설을 했다는 점에서 성윤모가 김상훈을 찌를 명분이 확실하기 때문. 다만 박민석이 아빠 찬스를 쓸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의문이다.
보직변경 5편에서는 4편에서의 일로 분대원들과 함께 지호진 중대장에게 불려갔다. 이때 관등성명을 대는 장면에서 자세히 보면 오른손 검지를 다친 묘사가 있는데 아마도 전 편에서 성윤모를 말리려다가 다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중대장의 문책을 통해 전날 아침, 기상나팔이 울리고 다른 선임들이 다 일어나서 움직이는데도 여전히 잠을 자고 있는 성윤모의 모포를 거칠게 걷어내며 일어나라고 윽박지른 사실이 밝혀져 혼이 났다. 작중 묘사는 안 되었지만, 최일구처럼 휴가가 일부 잘려나갔을 가능성이 높다. 잠시후, 생활관으로 돌아와 자기 자리에 앉아있다 돌연 자리를 차고 일어나 의무실로 달려갔다.[24] 그리고 구석 침대에 커튼을 걷었다가 태연하게 다리를 꼰 채 양파맛 포카칩을 먹으며 소설을 읽고 있는 성윤모를 보고는, 이 모든 소동이 성윤모 이병의 계략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사상 최고로 분노한 모습을 보인다. 김상훈은 여태 박민석의 온갖 실수와 폐급짓을 보고도 다음부턴 잘하라고 갈구면 갈궜지 이 정도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는데[25], 자해 소동을 벌여 생활관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고 본인이 중대장실에서 털리는 동안 태연하게 여가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고 극대노하지 않을 수 없다. 5편은 상훈이 성윤모를 죽일 듯한 표정으로 째려보면서 5편이 끝난다.
분노한 김상훈 |
뭐가 어쩌고 저째!! 이 씨발새끼가! 우리한테! 씨...!!
의무병: 아니 아저씨 진정 좀 해요!
이 개새끼야!! 씨.. !! 놔 이 새끼야!!
보직변경 6편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끓어오르던 분노를 참지 못한 나머지 결국 폭발했다. 성윤모의 멱살을 잡으면서 쌍욕을 퍼부었고, 이 사실을 성윤모에게 보고받은 지호진 중대장에 의해 9박 10일로 영창을 간다.[26] 이때 영창에서 강찬석이 있는 방의 반대편 방에 배정받았고, 갑자기 얼굴개그를 시전하는 강찬석[27]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해 헌병에게 한 소리 듣는다.의무병: 아니 아저씨 진정 좀 해요!
이 개새끼야!! 씨.. !! 놔 이 새끼야!!
7편에서는 등장이 많지 않으며 7편 막바지에 영창에서 자는 모습만 나온다. 7편 자체가 기존 부대원들이 성윤모를 엿먹이기 위해 큰 그림을 짜는 내용이라 영창을 다룰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어차피 보직변경 편이 끝나면 다시 부대로 돌아올 사람이기도 하고.
윤모가 어떻게 됐는지, 구태여 묻지 않았다.
그린캠프에서도 소란을 일으켰다는 마지막 소문을 끝으로 더이상 윤모에 소식은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다. 그리고 딱히 알고 싶지도 않았고..
또 병호가 어떻게 돌아왔는지에 대해서도, 나중에 다혜가 말해줘서 알게됐다.
일 못한다고 맨날 행보관님한테 혼났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였다고 한다.
행보관님이 무슨 이런 놈을 데려왔냐면서 바꾸라고 했다고 한다.
죽을 것처럼 침울해있던 민석이 표정도 많이 밝아졌고, 살얼음판처럼 얼어붙어있었던 부대 분위기도 축구 몇번 하더니 금세 녹아들었다.
그리고 찬석이형도 3중대가 2중대보다 훨씬 편하다고 한다.
우리는 자연재해를 피할 수 없다.
태풍이 오면 그 태풍이 우리를 비켜 가기만을 기도할 뿐 또 그것에 휘말렸다고 한들 딱히 저항할 도리도 없다.
하지만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도 나무는 다시 자란다. 다시 사람들이 모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마치...
처음부터 태풍이 오지 않았던 것처럼. - 보직변경 完
신병 시즌 2, 1년 5개월의 대장정을 마치는 마지막 독백.
8편에서 영창에서 복귀하며 뭔 고생을 했는지 머리도 더벅 자라고, 영창에서는 면도가 금지되기 때문에 9박 10일동안 관리를 못해 수염이 났다. 그리고 분대장에서 은퇴하는 최일구로부터 분대장 지위를 넘겨받게 된다.[28]그린캠프에서도 소란을 일으켰다는 마지막 소문을 끝으로 더이상 윤모에 소식은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다. 그리고 딱히 알고 싶지도 않았고..
또 병호가 어떻게 돌아왔는지에 대해서도, 나중에 다혜가 말해줘서 알게됐다.
일 못한다고 맨날 행보관님한테 혼났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였다고 한다.
행보관님이 무슨 이런 놈을 데려왔냐면서 바꾸라고 했다고 한다.
죽을 것처럼 침울해있던 민석이 표정도 많이 밝아졌고, 살얼음판처럼 얼어붙어있었던 부대 분위기도 축구 몇번 하더니 금세 녹아들었다.
그리고 찬석이형도 3중대가 2중대보다 훨씬 편하다고 한다.
우리는 자연재해를 피할 수 없다.
태풍이 오면 그 태풍이 우리를 비켜 가기만을 기도할 뿐 또 그것에 휘말렸다고 한들 딱히 저항할 도리도 없다.
하지만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도 나무는 다시 자란다. 다시 사람들이 모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마치...
처음부터 태풍이 오지 않았던 것처럼. - 보직변경 完
신병 시즌 2, 1년 5개월의 대장정을 마치는 마지막 독백.
여담으로 원래 대부분의 부대는 영창에 갔다오면 분대장 직책을 달 수 없다. 영창은 고사하고 휴가 제한 정도의 징계만 받아도 평소 분대장감으로 보였던 용사조차 후보에서 제외되는 게 일반적이다. 정황상 소대 인원이 6명 밖에 안되고, 그 마저도 상병장급은 둘 뿐인 상황으로 김상훈 외에 분대장을 달 인물이 없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영창은 안 갔지만 휴가 제한을 여러 번 받았던 최일구가 계속해서 분대장을 했던걸 보면 부대 자체가 징계 여부를 분대장 심사에 아주 까다롭게 반영하지는 않는 분위기로 보이며[29], 분대장 임명 권한을 가진 지호진 중대장이 김상훈의 징계 사유가 어떤 사정이 있는 지 대략 알기에 참작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2.3. 시즌 0
시즌 0에서는 배경이 과거 시점이다 보니 등장할 일은 없었다.다만 최종화에서 신병 시즌 1의 일주일 전 시점의 모습으로 짧게 등장했다. 초소 근무를 서면서 최일구의 이병 시절 썰을 듣고 있었는데 최일구에게서 다음 주에 신병이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후 한숨을 푹 내쉬는 최일구의 모습을 보며 참 못생겼다고 속으로 깐다.[30][31] 직후 엔딩 크레딧에서 신병 시절 모습이 살짝 나온다. 심진우, 최일구랑 같이 전투화 손질하는 모습으로 나온다.[32] 그러나 저녁점호 편에서 풀었던 신병 시절 썰 중 윤석영이 임무분담제 때 노래 틀어줬다는 것이 나오지 않은 걸 아쉬워하는 시청자들도 많은 편이었다.
3. 평가
극초기에는 최일구의 신병 놀리기 장난에 맞춰주면서도 진심이 담긴 듯한 악독한 연기를 보여준 까닭에 전형적인 후임 엿먹이는 나쁜 선임의 이미지였으나, 이 후 온갖 상황에 치이면서도 무능한 윗선[33]들에 대한 처세와 작업 등의 자기 할일을 평균 이상급으로 해내면서 폐급인 박민석의 갖가지 민폐들까지 다 받아주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에이스, 대인배, 보살, 천사선임 등으로 이미지가 반전됐다. 사실상 심진우와 더불어 신병 시리즈 최고의 선인으로 평가받으며 현실적으로 볼 때 이런 고참이 있다면 군생활이 반은 핀 상태로 들어가는 것이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특히 유격행군 편에서 그 점이 많이 드러났는데, 몇 가지 대표적인 예시를 들면,- 힘들다는 박민석(신병)과 최일구(신병), 무려 두명의 군장을 대신 들어줌.
- 그 박민석이 군장을 자기에게 맡겨둔 채로 자신의 수통까지 훔쳐서 레토나에 타고 가는 배은망덕한 짓을 저질렀고,[34] 유격체조 중에도 모두한테 민폐를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화를 냈을 지언정 PX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챙겨주려고 했다. 그것도 싸구려 하드가 아닌 PX에서는 최고급인 라보떼류 소프트 아이스크림이었다.[35]
- 덤으로 행군 뒤, 얼마나 고생이 심했는지 최일구가 바로 열외시켜주겠다고 나섰지만 끝까지 훈련을 빼지 않았다.[36]
- 박민석에게 씨몽키[37] 때문이라고 말하며 폭언을 하는 최일구에게 "거기서 왜 씨몽키가 나옵니까"라고 말리기도 했다.[38]
- 투명인간 취급해야 한다고 화는 내도 PX 가는 길에 박민석에게 담배 남았냐고 물어보는데, 박민석이 죄책감으로 자는 척하고 있다는 걸 이미 눈치챘음을 알수가 있다. 그래서 서술할 최일구의 심해지는 폭언에 "다 들리겠습니다."라고 만류를 한다.
- 평소에 무심하게 박민석을 닦달하는 듯 했지만, 실제로는 박민석의 생활 패턴과 체취까지 다 파악하고 있었다.
- 어떻게 탈영한 박민석을 데려왔냐고 묻는 최일구의 질문에 그냥 적당히 얼버무려 박민석의 마지막 자존심까지 지켜줬다.
- 평소에 후임에게 야 혹은 성까지 같이 부르지만 야간작업편 외에도 후임들을 언급할 때 '민석이', '병호', '한성이' 라고 이름만 부른걸 보아 후임을 아끼는 것으로 보인다.
- 오해 편에서는 박민석이 행보관과 대화할 때 말실수를 해서 '일병이 되고 나서는 선임들이 안 때리지만 그 전까지는 많이 맞았다'는 오해가 생기게 됐고 이에 행보관은 분대장인 최일구를 불러오라고 하는데, 그를 부르러 가서 자기 실수라고 하려던 박민석을 가로막고 자기가 말을 잘못 했다고 커버쳐주기도 했다.
- 극중 유격 마지막편에선 나오지 않았지만, 단행본에 공개된 미공개 일러스트에선 함께 굴러 떨어진 뒤 오열하는 박민석을 포옹하며 위로해주는 장면이 나온다. ||
유격 편을 봐도 최일구는 "병원 가서 저혈압 환자들을 치료하는 게 국가에 기여하는 일인데 왜 군대에 왔냐", "군단장 아들이면 집에서 조용히 던파나 하지"[39]라며 직접적으로 박민석을 깠지만, 김상훈은 '투명인간 취급이 답'이라고만 하는 등 직접적으로 까지는 않았으며 그저 박민석에게 실망해 "너하고는 말하기도 싫다"고 선을 그었을 뿐이다. 평가가 박한 보직변경 편에서도 박민석이 범인이라고 반쯤 확신하는 동시에, '지금 나한테 말해야 일 안 커진다'라고 으름장을 놓은 걸 보면 일단 물어보고 자백하면 자기 선에서 커버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차병호가 나가며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게 자신을 포함한 선임 라인인데도 본인이 나서서 쉴드를 쳐주려고 했다는 점에서 정말 대단한 인성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다. 저녁점호 편을 봐도 최일구는 '누가 개념없다, 누가 싫다'고 간부를 까는 게 대부분인 반면 김상훈은 '그래도 누구는 괜찮지 않냐, 그 사람 참군인이라 들었다' 등 좋은 소리 위주다.
구타도 하지 않는 듯. 불침번 편에서 박민석이 후임이 들어오면 잘 해주고 안 때린다고 말하자 김상훈이 자기 저격하는 소리냐고 묻고 오해 편에서 실수로 '저는 안 때렸습니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아마 박민석을 말로만 갈구고 구타는 전혀 하지 않은 듯 하다. 배경이 2011년의 대한민국 육군을 다루고 있으며, 아직 윤일병 사망사건이나 임병장 총기난사 사건이 터지기 전이라는 걸 생각하면 군내에 구타가 만연했을 텐데 말로만 갈군 셈.[40][41]
그리고 본인 언급에 따르면 본인도 한때 박민석보다 더 심한 폐급이었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언급하기를 불침번 잘못 깨워서 새벽 3시에 선임들을 다 집합시키거나, 군가와 군번 못 외워서 엄청 맞거나 혼났다고 한다. 근데 사실 이정도 수준의 실수는 신병이면 한 번쯤 해볼 수도 있는 것들이라 진지하게 폐급이었다기보다는 박민석을 달래기 위한 과장일 가능성이 높다. 당장 본인도 본능적으로 너만큼은 아니었다고 했다가 곧바로 정정했다.
다만 후임 편에서 전입 온 차병호를 박민석 때와는 다른 잣대를 적용하며 편애에 가깝게 대하고 그동안 김상훈을 크게 의지하고 있던 박민석이 은근히 소외받는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박민석이 차병호와 갈등을 맺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42]
보직변경 편에선 좋지 않은 모습이 나와서 평판이 살짝 흔들렸다. 유격훈련 때 탈영 시도한 박민석을 끝까지 감싸주고 오해 때도 박민석의 말실수를 자기가 했다고 하는 등 박민석을 끝까지 감싸주는 대인배적인 행보가 많았지만, 보직변경 편에선 엄연히 차병호의 잘못이 아닌데도, 열심히 군생활하기 위해 병사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낸 차병호를 눈치없이 물어봤다는 이유로 여태까지 뭐 들었냐, 여기저기 똥꼬 빤다고 말하고 뭘하고 다녔길래 네가 보급병으로 팔려나간 거 아니냐며 폭언을 퍼붓는 등 충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최일구와 같이 구막사 시대를 겪은 선임 라인이다보니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또 한 명의 피해자로 볼 수 있는 차병호에게 감정적으로 폭언을 뱉으면서 화내는 건 확실히 잘못된 행동이다. 물론 김상훈의 경우엔 임다혜처럼 욕 한마디 안하는 천사 타입이라기보단 말은 험하게 해도 뒤에선 챙겨주는 츤데레 유형이라 아주 말이 안되는 건 아니다.
4. 인간관계
전체적으로 한 사람을 제외하면 분대원이든 간부든, 모든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고 있다. 이는 본인이 워낙에 빠릿빠릿하고 눈치도 빠르고, 얘기도 잘들어주는 그런 성격도 한몫하는듯 하다.- 박민석: 유일하게 선임 중에서 박민석과 사이가 가까운 편이었던 인물. 처음엔 티격태격 했지만, 박민석의 온갖 통수와 폐급질에도 누구보다 박민석을 보듬어주었으며, 박민석 역시 이런 김상훈의 케어에 따라 시즌 2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야간작업이나 보직변경 3편 에피소드를 보면 툴툴대는 말투긴 해도 박민석을 은근히 챙겨주는 편. 단 보직변경 에피소드에서 박민석의 마음의 편지로 인해 강찬석과 차병호가 생활관에서 사라지게 되자, 최일구와 함께 사실상 박민석을 기수열외하고 있기 때문에 관계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인은 최일구가 없을 때 박민석의 질문[43]에 대답하는 식으로 아예 완벽하게 기수열외시키지 않았으며, 박민석 역시 "뭔가 관계에 벽이 생긴 것 같다"고 푸념할 뿐 타 부대원을 원망하는 낌새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관계 개선의 여지는 존재한다. 이후 본인이 영창에 간 동안 잠을 설치거나, 성윤모의 진실을 전해듣고는 처음으로 얼굴을 붉히며 화를 내기도 했으니 박민석은 아직도 김상훈을 좋게 생각하는 듯. 7편에서 등장한 성윤모 엿먹이기 작전에서 행동 대장 역할을 맡았던 사람도 박민석이었다. 이후 자신을 향해 매달리며 우는 박민석을 쓰다듬는 것을 보면 박민석에 대한 악감정도 전부 시간이 지나서 다 사라진 모양이다.[44] 침울해있던 표정도 많이 밝아졌다고 독백하는 것을 봐서 그만큼 걱정도 많이 한듯.
- 임다혜: 사실상 맞선임과 맞후임의 관계. 특별히 시리즈 내에서 둘의 특별한 접점은 없었다. 하지만 임다혜를 챙겨주기는 한다. 대표적으로 시즌 1 UFC편. 임다혜가 최일구, 본인, 박민석, 행정보급관으로 인해 팔이 빠졌는데 유격 훈련 날, 최일구가 "꿀빨아서 좋냐"고 갈구자 "임다혜가 제대로 둘러대서 저희 휴가도 짤리지 않았으니 너무 그러지 말라"고 두둔해주었다. 이후 영창에서 돌아온 뒤 차병호의 귀환에 대해 임다혜한테 듣기도 했다.
- 최일구: 둘이서 신병 놀리기를 하거나 둘이서 노가리를 까기도 하고, 3생활관의 상병 이상 선임 라인이기 때문에 친한 사이로 보인다. 험난했던 구막사 시절부터 맞후임으로 있었기에 잘 따르고 있다. 다만, 베스트 프렌드 수준까지로 친한 건 아니고, 사실상 최일구가 계획을 짤 때 참모 역할을 자주 맡는 편. 이 덕인지 영창에 가 버렸을 때 최일구가 한탄하기도 했으며, 성윤모 엿먹이기 작전을 주도한 것도 최일구였다. 마지막에 김상훈이 분대장을 달자 최일구가 몹시 흐뭇해하기도 한다.
- 심진우: 김상훈이 이등병 시절 샤워실 에서 몰래 간짬뽕을 먹게 해줬고, 작업때 전역한 심진우의 활동복을 입고 있었으며 전역한 심진우를 '진우 형'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아, 상당히 친했거나 존경했을 선임의 관계로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 차병호: 같이 축구도 하고 PX도 다녀오는 등 친한 사이였으나, 보직변경 편에서 차병호가 8생활관으로 이동하자 배신감과 씁쓸함이 상당한 듯하나, 3생활관으로 다시 복귀한 후 재회했을 때 훈훈하게 웃은 걸 보면 박민석처럼 앙금이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 {{{#!folding 스포일러
- 오석진 소대장: 김상훈 본인은 내색하지 않지만 고지식한 소대장에게 상당히 답답함을 느끼는 중. 그래도 대화는 최일구, 임다혜, 박민석보다 어느 정도 잘 통하는 듯하다. 그리고 오석진이 고민을 털어놓을 때도 앞에선 잘해주는 척하다가도, 뒤에서 중대장에게 일러바치는 그런 간부들보단 훨씬 낫다고 위로해줬다. 다만 유격편 같이 위급하거나 촉박한 상황에서는 김상훈도 오석진을 무시하고 행동하긴 한다.
- 백수종: 다른 소대 동기. 맞선임인 최일구와 동기인 허윤재와 사이가 안 좋은 것과 달리 이쪽과의 관계는 서로 농담도 주고받는 등 별로 나쁘지 않다. 백수종도 마찬가지로 그와 친한 사이인건지 성윤모를 조심하라고 당부했을 정도.
- 박재수 행정보급관: 오해 편에서 행정보급관이 자신을 부르자 자연스럽게 '왜? 작업 때문에?' 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과거 심진우처럼 인정받아 행정보급관과 잦은 작업을 했던 모양.[49]
- 강찬석: 작중에선 딱히 접점은 없어보였지만, 서열로 따지면 김상훈이 후임으로 추정된다.[50] 또한 보직변경 6편에서는 영창에서 눈이 마주쳤을 때 강찬석이 얼굴개그로 장난을 치는 걸 보면 나름 친한 사이로 보인다. 보직변경 마지막편에서 찬석이 '형'이라며 편하게 지칭하기도 했다.
- 지호진 중대장: 워낙에 깐깐하고 화가 많은 중대장이다보니 상당히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김상훈을 포함한 다른 생활관 맴버들도 마찬가지. 하지만 영창 다녀온 김상훈을 분대장에 임명시켜준 걸 보면 능력적으로 인정해주는 듯.[51]
5. 기타
은근히 연기에도 소질있는 지 시즌 1의 1화에서 막 들어온 신병 박민석에게 신병 놀리기로 최일구 대신[52] 상병을 연기했을 때 당시 박민석은 물론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상당히 어색함 없는 연기력을 보여줬으며 유격 完 화에서 최일구에게 전후 사정 설명하다 오석진 흉내를 내봤는데 최일구가 엄청 똑같다고 웃으면서 더 해보라며 권장했을 정도였다.차병호에 의하면 얼굴 봤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소지섭이라고 한다. 본인 역시 사회에 있었을 때, 그렇게 좀 들었다고 말한다. 물론 진심이라기보단 아부에 가까워보이지만. 차병호가 김상훈과 꽤나 친해진 지라 벌써부터 김상훈 라인을 탈 징조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차기 분대장 자리에 뽑힐 확률이 희박하다고 여겨졌는데 이유야 어찌되었든, 후임(성윤모)에게 폭력을 행사함으로 인해 영창 징계를 받아 일종의 결격사유가 생겨버렸기 때문. 그리고 영창을 갔다 와서도 부대 전 간부들에게 후임에게 폭력을 행사한 병사로 기억될 것이다. 성윤모의 행적이 밝혀지면, 충분히 그럴만 했다고 옹호해주는 일부 간부들도 있겠지만, 그 옹호는 사적인 요소로만 적용되지, 공적인 요소에서는 폭행전적이 있는 병사를 분대장에 임명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이 때문에 동기 자체는 이해하지만 너무 경솔하게 행동했다는 지적 또한 있다. 이미 중대장의 눈 밖에 난 이상, 또 심기를 건드리게 되면 본인만 불이익을 당할 건 매우 뻔한 일인데도 말이다. 성윤모의 진술서로 가장 피해를 입은 최일구조차도[53] 분대장 괜히 달았다고 푸념할 뿐, 굳이 성윤모를 찾아가서 보복하려고 하진 않았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시즌 2 마지막화에서 결국 분대장이 되었는데, 중대장이 성윤모 이병의 계략으로 김상훈이 피해를 봤다는 사실을 알았던 데다[54] 극중에서 최일구의 전역도 얼마 남지 않아서 허락된 듯.
180~181cm 정도 되보이는 임다혜하고 키 차이가 어느 정도 있는 걸로 보아하니 키는 176~178cm 정도 보인다. 특히 평균 키로 보이는 최일구를 보면 최소 176~178cm 정도 보인다.
이 사진을 보면 더 그렇다.
푸른거탑의 김재우와 성향이 비슷하다. 부대 내의 에이스인 건 고사하고 생년, 부대 내의 포지션이 은근 일치하기 때문. 게다가 김상훈이 시즌 2 에필로그에서 분대장이 되었다. 차이점이 있다면 김재우는 성격이 굉장히 더럽고 후임들을 많이 갈구는 편이지만 김상훈은 갈굴때는 갈궈도 성격은 좋은편에 속한다. 김재우는 성격으로만 따져본다면 오히려 최일구에 가깝다.
창의 등장인물 정철민과도 비슷한 구석이 많다. 분대 내 에이스, 대부분의 간부 및 병사들과 인간관계가 좋다는 점, 폐급 막내를 구타해서 영창 갔다는 점에서 일치된다.[55] 약간 다르게 보자면 김상훈은 그나마 선임층들의 말을 잘 수용하는 편이지만 정철민은 선임이 하는 말을 수용하지 않고 이상주의에 빠져 자기 신념을 밀고 나가는 독선적인 면모가 있긴 하다.[56] 드라마 2기에 등장하는 차훈이 정철민과 많이 비슷하다.
병영일기의 등장인물 박건과도 비슷한 구석이 많다. 차이점이 있다면 김상훈은 성윤모를 보고 진심으로 분노했지만 박건은 분노한 장면이 없었다는 점.
신병 시즌 2가 끝나고 나온 외전 신병 라디오에서 하는 대화를 보면 현실(?)에서의 김상훈은 비흡연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군대를 다룬 미디어에서 김상훈 캐릭터와 가장 닮은 인물은 동작그만의 김한국이 원조이다. 실제 둘은 굉장히 흡사한 점이 많은데, 상병때부터 내무반 실세로 군림하면서, 기본 상식이 부족한 인물이지만, 짬밥때문에 숙이는 이경래/최일구 밑에서 전권을 가지고, 군대에 전혀 적응 못하고 폐급으로 빌빌거리는 박민석/곰팽이 이영남(이봉원)을 갈구면서도 어떻게든 안고 가려고 하며, 무뚝뚝하면서 1인분 역할은 하는 임다혜/성낙앙을 데리고 작업하면서, 이미 전역한 악마선임 정다정/메기 이상운에게 시달렸다는 이야기 등이 있다. 거기에 후임이 싼 똥을 자신이 직접 치우면서 간부들과의 친분으로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것 역시 똑같다.
단행본에 수록된 미공개 일러스트에선 이런저런 많은 일들을 해왔던건지 엘리베이터가 공사 중이라서 직접 계단을 오르며 무거운 짐들을 배달하는 일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5.1. 드라마
{{{#!wiki style="margin-top:-10px;margin-bottom:-10px;" | <tablebordercolor=#212121><tablealign=center><tablewidth=310><tablebgcolor=#212121> | [[틀:신병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 드라마 <신병> ]] 주요 등장인물 | }}} (계급장은 시즌 2 기준으로 기재) | |||
병 | ||||||
1생활관 | 타 생활관 | |||||
최일구 | 분대장 김상훈 | 3생활관 분대장 김경태 | 강찬석 | |||
임다혜 | 박민석 | 김동우 | 차훈 | |||
병적 제적 성윤모 | 차병호 | 노희정 | 최갑영 | |||
부사관 | ||||||
행정보급관 박재수 | 최종훈 | 부소대장 임성민 | ||||
장교 | ||||||
연대장 김재록 | 前 중대장 지호진 | 중대장 오승윤 | 소대장 오석진 | |||
장성 | ||||||
사단장 박춘규 | ||||||
예비역 | ||||||
심진우 | 정다정 | |||||
기타 등장인물 |
→ 분대원 → 분대장[57] 김상훈 |
군번 11-71013895 |
이충구 扮 |
1생활관의 살림꾼이자 선후임 모두 살뜰히 챙기는 츤데레 1생활관 분대장 |
~하는 건 군생활 하면서 처음이지 말입니다.
95사단 45연대 7대대 2중대 1분대 상병. 드라마에서는 고증을 위해서인지 짬차이가 꽤 나는 박민석과의 케미가 많이 잘려나갔다. 장삐쭈 어워드에서 커플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케미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 김상훈이 호평을 받게 된 계기들 대부분이 박민석의 폐급 행보와 연관되어 있기에[58] 그 행적들이 죄다 잘려나간 드라마판에서는 그의 선한 면모들은 물론, 시리즈의 진주인공이라 불릴 정도였던 원작과는 다르게 비중 역시 상당히 줄어들었다.[59] 그래도 원작에서 박민석을 도와주는 선임의 모습이 빠졌지만 그래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다. 전형적인 스포츠맨 FM스러운 모습으로, 혼낼때는 매섭지만 뒷끝이 전혀없고 일벌도 확실하며 깔끔하게 상벌이 확실한 전형적인 남자다운 성격이다. 그래서 비슷하게 명확한 기준으로도 칼같이 상벌점을 난발하는 최종훈 상사가 제일 낫다며 호감을 표하기도 한다.
그래도 임다혜에게 민석이 빨리 가르쳐야 네가 편해진다고 얘기 해 주거나, px에서 곤경에 빠진 김동우 일병을 대신해 카드를 내밀어주거나 훌륭히 성장하는 박민석에게 빨래망을 주기도 하고 불침번 중 졸고 있는 지정민한테도 크게 뭐라 안하고 근무 제대로 서라고 가벼운 주의만 주고 끝나는 장면이 나오면서[60] 오리지널 장면을 통해 츤데레 일병이라는 소개문구가 무색해지진 않게 되었다.
Part.2에서 김상훈의 행적 부분은 원작의 보직변경편과 거의 동일하게 진행된 만큼 비중이 많이 올랐다. 불침번 근무 도중 인원점검을 하면서 성윤모를 찾다가 졸고 있는 지정민을 깨워서 성윤모 못봤냐고 물어보고 못봤다고 하자 근무 제대로 서라고 주의를 준다. 이후 화장실에서 발견된 성윤모가 자살 시도하는 것을 목격하고 이후 마음의 편지로 이어지면서 지호진 중대장에게 크게 털린다. 여기서 마음의 편지 내용이 원작과 다른데 원작에서는 기상나팔이 울리고도 일어날 생각 없이 자고 있던 성윤모에게 쌍욕을 했지만 드라마에서는 소대별 이등병 1명씩 행정반으로 모이라는 방송을 무시한 탓에 본인이 나가게 돼서 화낸 것으로 바뀌었다.[61] 원작에서 기상시간에 못일어나는 일은 극단적으로 아프거나 신체적 특성으로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었는데, 그걸 알아보지 않고 안일어났다고 욕설하는 건 결국 최일구와 합심해서 급발진한 셈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성윤모가 충분히 응대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고의적으로 무시한 상황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좀 더 이유있는 합당한 분노로 바뀌었다. 그와중에 손찌검조차 하지않고, 잠깐 한번 언성이 높아지고 끝난 걸로 좋은 인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결국 원작처럼 성윤모의 거짓진술에 울화통이 터져 의무실에 누워서 만화책을 보고 있는 성윤모 멱살을 잡고[62] "이 개새끼야! 우리가!![63] 뭘 잘못했는데!!!!" 욕설을 내뱉고 영창으로 끌려간다. 의무실에서 의무병과 박민석이 만류할 때 "성윤모 이 개새끼야"라고 진심어린 마음이 드러난 외침이 백미였으며 이후 원작처럼 복귀하나 분대장을 달지 못했다.[64]
시즌 2에서는 원작을 반영해 박민석을 챙겨주는 등 원작의 대인배 면모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65] 상등병으로 진급하였으나 여전히 분대장직을 못 달았다. 그리고 오승윤의 특급전사 재선별 중 최후의 5인에 포함된다.[66]
이후 김상훈의 평소 행실이 좋은 덕인지 상병장 라인 전원이 부조리로 인한 징계를 받았을 당시 도저히 잡을 흠집이 없었던 김경태, 중대 복귀와 동시에 사리고 있는 강찬석과 함께 징계 명단에 없었다. 추 후에 마음의 편지 사건을 저지른게 노희정으로 밝혀지자 평소에도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67] 징계 명단에 없었던 김경태, 강찬석과 달리 노희정이 복귀하자마자 다른 상병장들과 함께 노희정을 응징하는데 가담한다. 마지막에는 최일구로부터 분대장 자리를 넘겨받게 되어 드디어 분대장직을 달았다. 이리하여 최일구는 말년 병장모드에 돌입했다.
[1] 저녁점호 편에서 2월 17일에 전입왔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훈련소 기간을 고려하면 1월 초 군번이 되지만 설날 연휴 및 후반기교육의 가능성을 고려하면 12월 군번일 수도 있다.[2] 시즌1 마지막 편에서 오석진 소위를 따라했다.[3] 신병 라디오 시리즈 설정 상 김상훈이라는 성우가 연기했다는 설정이다.[4] 시즌 2 '후임' 편에서 상병으로 진급하였다.[5] 이후 시즌 2 '보직변경 完' 편에서 분대장 견장을 달게 되어 최일구의 분대장 바통을 넘겨받았다..[6] 단편 '삥' 편에서 염색만 제외하면 똑같이 생긴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동일인물인지는 알 수 없다. 당장 신병에서도 안류천이나 진수네 슈퍼 같은 게 등장하다보니 그냥 캐릭터 재활용 내지는 카메오 출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7] 이후 발매된 단행본 특별 일러스트에서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8] 김호창은 정다정 포지션의 사이코 선임이었다.[9] 시즌2 마지막에 분대장이 되었으니 이제 병장으로만 진급하면 완전체가 된다.[10] 최일구가 김상훈에게 연기 많이 늘었다라고 한걸 보면 임다혜에게도 신병놀리기를 한 모양이다.[11] 이후 드러나는 둘의 성향상 당연하지만 선넘지 않고 군기잡기로 적당히 갈굴 생각이였을 것이다.[12] 마침 그날 말번초로 근무예정이어서 그냥 근무시간이 되었나보다 하고 일어나서 빠르게 환복까지 해버렸다. 막상 일어나서 환복까지 하고나니 자신의 근무시간이 아니었던 것.[13] 행군 때 있었던 일로 박민석이 김상훈에게 사과하려고 했지만 이미 제대로 실망한 그는 박민석에게 아가리 닥쳐라, 너랑 말도 섞기 싫으니까...라며 딱 잘라 말했다.[14] 뒤에서 따라오는 오석진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탓에 앞에 상황을 몰랐고, 김상훈은 어떻게 멧돼지를 피했지만. 오석진은 멧돼지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습격당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되어버린다.[15] 이후 회상으로 자세한 이야기가 밝혀진다. 박민석은 자신을 쫒아온 김상훈에게 쫒아오지 말라며 그동안의 자신의 해보에 대한 죄책감과 자괴감으로 정신이 나간 상태였고, 김상훈을 만났을 때 그 감정이 터져 오열한다. 김상훈은 군대가 다 그런거 라며 자신도 너처럼 폐급이었다며 일단 내려오라 설득한다. 박민석은 김상훈의 말대로 일단 내려오지만. 길이 미끄럽고 경사져서 박민석이 굴러떨어져버리고, 거기에 김상훈이 휘말려버린다.[16] 지금까지 박민석을 항상 감싸준 행보 덕인지 박민석 또한 고백할지 말지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민 끝에 말하려는 순간 최일구가 바로 들어오는 바람에 결국 털어놓진 못하고 맞선임인 임다혜에게 고백했지만.[17] 평소에 자주 짜증을 내는 최일구와 달리 작중에서 후임들이 실수를 해도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감싸주고 넘어가주는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인 김상훈이다보니 "화내니까 엄청 무섭다", "PTSD 온다."는 반응이 많다.[18] 상황 설명을 다 들은 차병호가 다시 되물었던 것도, 여태까지 후임들의 질문, 반문에 크게 짜증내지 않고 받아주었던 김상훈이었던지라, 김상훈이 현재 상황을 어느 정도 정리해주리라 싶은 생각에 되물었던 것으로 추측된다.[19] 혹은 괜찮게 보고 있던 싹싹한 후임이 보직이 변경되어 다른 소속으로 가게 되는 것에 대한 서운함과 츤데레성 발언이 합쳐진 탄식을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현 보직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간부들에게 일부러 잘 보임으로써 현재 있는 보직을 옮길려고 술수를 썼다고도 생각할 수도 있는 만큼 아예 이해가 안되는 발언은 아니다. 물론 최근에는 보직을 바꾸고 싶다고 부사관이나 장교 같은 간부들에게 어필하면 요즘이야 금방 보직 이동이 가능한 상황이다.[20] 또한 등장하기 전에 최일구와 대화할 때 '처음에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럴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대화가 오가는 걸로 보아 박민석 건에 관련해서 어느 정도 변호하는 것으로도 추측된다.[21] 어디 살다 왔냐는 물음에는 "아파트에서 살다 왔다"는 대답이 나오고, 박민석이 알려주자 그때서야 안양 살다왔다 대답한다. 그리고 사회에서 뭐하다 왔냐는 말엔 "잘 모르겠다"는 말에 어이가 없어져 이때부터 인상이 펴지지 않는다. 특히 재차 다시 밖에 뭐했는지 모르냐며 질문에 "그냥 있었습니다"라는 말에 제대로 얼굴을 찌푸리며 딥빡한 모습이 압권. 할 줄 아는 것 있냐고 물었을 때에는 모르겠다고 하면 죽여버린다고 으름장을 놓았다.[22] 이 때 백수종이 "쟤 의가사 제대하려고 쑈하는 거 다 안 보이냐"라며 김상훈에게 충격적인 말을 하지만, 어째서인지 김상훈은 '관심 없어 임마'라는 예상 외의 반응을 보인다. 후술할 묘사를 보면 이 대사는 장삐쭈 측의 확인사살.[23] 그 와중에도 3 2 1을 세면서 3을 유독 오래 세는데, 김상훈의 대인배적 면모가 엿보인다.[24] 굉장히 돌발스러운 행동이었기에 분대원 전원이 깜짝 놀랐으며, 최일구도 "뭐야 저 새끼 왜 저래?"라고 당황하면서 박민석에게 따라가보라고 얘기를 하고, 어지간해서는 표정 변화가 없는 임다혜까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땀을 흘렸다.[25] 가장 크게 화를 냈던 게 유격행군 때 박민석이 자기한테 군장 맡기곤 여단장 지휘차로 가면서 수통까지 훔쳐간 일인데, 그때도 열받은 말투로 말 걸지 말라고만 했지 이렇게 인상까지 써 가며 분노하진 않았다. 애초에 유격 때는 박민석 본인이 앞뒤 생각 없이 움직였기 때문에 입은 피해였는데다 본인의 반성이 있어 그래도 넘어갈 수 있지만, 성윤모는 대놓고 계획적으로 선임들을 조지고 도망가려고 한 지극히 고의적인 행동이었기 때문에 분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26] 김상훈이 성윤모의 계략을 눈치채고 부대원들에게 암시를 주기 위해 한 행동이든 분노를 참지 못해 우발적으로 저지른 행동이든, 이 사건 이후로 부대원들은 성윤모에게 복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5편까지는 성윤모의 거짓 고발에 의해 다들 커다란 곤혹을 겪었지만 본인들의 군생활을 위해서라도 성윤모를 건드릴 수 없었던 반면, 6편부터는 부대원들에게 "김상훈을 위해서"라는 강력한 명분이 생겼기 때문이다.[27] 이 장면이 끝이라 후일을 기다려야 알겠지만 2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 김상훈이 여러모로(기가 세 보이는 외모에 축구실력, 빠릿한 행동 등) 강찬석의 취향에 부합되다 보니 기존에 친분이 있었거나, 김상훈 역시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 일부러 김상훈이 군사경찰에게 지적받게 하려고 놀려먹었거나. 하지만 김상훈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전자에 가깝다.[28] 여담으로 시즌 1 마지막화에서 일병으로 진급한 박민석을 김상훈을 비롯한 분대원들이 축하해주는 장면 구도와 비슷하다.[29] 엄격하게 반영하는 부대였다면 처음 휴가 제한을 받은 순간 최일구는 바로 분대장에서 잘리고, 설령 진급한 지 몇 달 안 된 물상병이라고 해도 유일하게 선임급인 김상훈에게 바로 그 직책을 넘겼을 것이다.[30] 김태희 편에서 이병 시절 최일구가 김태희와 근무를 설 때의 장면을 셀프 패러디했다. 최일구는 김태희를 보고 속으로 와... 존X 잘생겼다..라고 한 반면 김상훈은 최일구에게 속으로 와... 존X 못생겼다..라고 했다(..)[31] 물론 이는 최일구가 심진우 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 후임들에게 선을 지켰다는 연출이다.[32] 최일구와 짬 차이가 꽤 큰데다 전입한지 얼마 안 돼서 신막사로 옮겼다는 사실 때문에 원래는 다른 분대였다가 옮긴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이로 인해 최일구의 맞후임으로 처음부터 들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최일구와 심진우의 짬 차이도 김상훈과 최일구 만큼은 된다.[33] 후술하겠지만 최일구는 최고선임 치고 종종 폐급 못지않은 행보를 보여주기 일쑤고 힘든 일은 웬만하면 죄다 김상훈과 그 아랫라인에게 짬처리하는 데다가 소대장은 무능하고 허당에 멍청하면서 독선적이다.[34] 이 일만큼은 진짜 열받았는지 박민석과 말도 하지 않으려고 했다.[35] 유격 3편에서 물론 챙겼으나 박민석을 찾는 시간 동안 다 녹았을 것으로 추정된다.[36] 최일구 쪽도 고생을 더하긴 했다.[37] 알다시피 그 사람의 멸칭이다.[38] 최일구가 틀린 말을 해서 정정하는 것도 있지만, 갈구는 정도가 심하니까 그만하라는 늬앙스로 말한 걸로 보인다.[39] 이 발언은 추후에 던파를 비하한다는 이유로 항의를 받는 바람에 영상에서 잘려나갔다.[40] 이미 정다정 병장이 최일구를 두시간 동안 패고 동시에 입대한 이등병끼리 싸우게 하고, 강찬석 상병이 군단장 아들이자 여단장 조카를 두들겨 패 죽이려고 하는 등의 사례를 보면 구타가 있는 건 확실하다. 그리고 최일구도 저녁점호 편에서 간접적으로 구타 정황이 드러났다. 다만 최일구의 경우는 임다혜에게 장난으로 레슬링 기술 시전한 것 외에 구타내역이 있는지는 불확실. 분대결산 편에서 박민석에게 군가 제대로 못 외웠으면 선임 둘다 뒤진다며 협박했지만 정작 박민석이 가사를 얼싸가 좋다로 개사해서 부르는 참극이 벌어졌음에도 김상훈과 임다혜에게 손끝 하나 안댔다.[41] 00년대 후반이나 10년대 초반은 부대마다 구타 및 부조리의 존재 정도가 제각각이었다.[42] 대표적으로 분리수거편. 다만 본인도 이게 실례되는 일임을 알고 있다보니 박민석에게 표정을 살피면서 양해를 구하고 미안하다는 투로 뭐 필요한 거 없냐고 물어보기도 했다.[43] "아 이게 말로만 듣던 짬 당한 겁니까?"라는 박민석의 질문에 무시 없이 대답해주었다. 물론 상황을 봤을 때 성윤모 이병이 굉장한지라 일단 나머지 후임한테 맡기면 안 되는 상황이다보니 수습 중 한정으로 나타나는 모습일 수도 있다.[44] 나레이션 때문에 묻히긴 했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이 새끼 또 왜이래~ 괜찮아 울지마 임마"라고 말한다.[45] 기상 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커튼이 안걷어져 있자 왜 안걷냐며 짜증을 내자 박민석이 대답하며 다급히 달려가서 커튼을 걷는데, 이제 1인분은 해서 제 할일이 뭔지는 아는 박민석이 일어나서 멍하게 있다가 김상훈이 뭐라 한 뒤에야 가는 점, 딱히 누구를 지칭하지 않았는데 성윤모 다음으로 짬 안되는 박민석이 가는 점을 미루어 볼때 커튼을 걷는 건 사실 소대 내 제일 짬 안되는 사람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늦게 일어나는 것도 문제지만 더 나아가서 성윤모가 해야 할 일을 남이 해야 하는 부분에서 화가 난 것.[46] 아이러니하게도 성윤모가 영창에 보내려던 진짜 목표는 말년이었다. 김상훈이 예상치 못하게 최일구 대신 희생한 셈.[47] 원작은 성윤모가 추방당하듯이 그린캠프에 가게 되고 그린캠프에서도 사고를 친 후로는 제대로 응보를 받았다는 등의 소식을 알 수가 없어져서 두루뭉술하게 끝난 반면, 드라마판은 성윤모의 계획대로 도망치듯이 그린캠프에 가나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었다는 것을 적발당해 헌병단에게 체포당한다.[48] 드라마판은 영창에서 돌아올 때 성윤모가 없는 것을 보고는 의기사 했냐고 하자 성윤모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었던 것을 적발당하여 군사경찰에게 연행당했다는 뉴스가 실린 신문지를 박민석이 김상훈에게 보여준다.[49] 행정보급관이 위에 선임 누구 있냐고 물었고 임다혜가 김상훈이 있다고 하자 '쒸 김상훈...델고온나', '김상훈이... 쒜끼 니 대답 잘해라.'라고 한 것을 보아, 행정보급관도 김상훈을 잘 알고 나름 믿음직한 사병이라고 생각했을 듯.[50] 영창에서 강찬석이 김상훈에게 얼굴개그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강찬석이 김상훈의 선임이나 동기가 맞다면 쉽게 그런 우스꽝스러운 얼굴을 날릴 수 있겠지만, 만약 강찬석이 김상훈의 후임이라면 쉽게 먼저 그런 표정을 날리진 못했을 것이다. 만약, 강찬석이 에이스 후임이라면 말이 달라질수 있으나, 그럴리는 절대 없고, 전자일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많다.[51] 사실 최일구처럼 병장이면 분대장을 내려놔야 할 시기인데 분대내 상병급은 김상훈밖에 없는지라 다른 분대에서 오지않는 이상 김상훈에게 줄수밖에없다.물론 다른 분대에서 적당히 능력있는 상등병을 안데려오고 그대로 김상훈에게 분대장을 줬다는 것 만으로도 인정하는 것이다.[52] 당시 최일구는 일병인 척 연기했다.[53] 이 쪽은 거짓 진술로 없던 죄까지 덤터기 씌인 상태이다.[54] 정황상 성윤모의 계략인걸 알고도 병사들에게 뒤집어 씌우려 했지만 김성훈과 똑같은 구타 안건임에도 최일구는 휴가 짤리는 걸로 끝난 걸 보면 최일구의 휴가만 자르고 적당히 덮은 뒤에 성윤모는 그린캠프로 보내서 일을 마무리 하려한 듯 하다. 하지만 김상훈이 아예 의무병이 지키고 있는 의무실까지 쳐들어가서 성윤모와 멱살잡이를 해버리고, 이때는 의무병도 모두 지켜본 상황이라 마냥 덮을 수 없어 영창을 보내게 된 것. 참고로 김상훈의 돌발행동으로 예민해진 중대장은 꾀병인걸 뻔히 아는 성윤모가 군단장 아들까지 찌르자 역대급으로 극대노하여 성윤모를 갈군다. 김성훈의 돌발 행동이 한바퀴 돌아 다시 성윤모를 저격한셈[55] 다만 창에서는 막내가 폐급이고 마지막에 가라를 쳤을 뿐 선임을 직접적으로 담그려고 하진 않았고, 성윤모는 애초에 선임을 담그고 자기는 의가사 제대를 하려는 인물이었다는 게 다르다. 물론 창의 시간대에서 성윤모 같은 짓을 하려하면 오히려 본인이 담가질 수도 있지만...[56] 타 분대 말년이긴 해도 엄연히 본인보다 선임인 최민규의 충고를 무시했다.[57] 시즌2 마지막에서 최일구에게 분대장 역할을 넘겨받았다.[58] 대표적으로 말년편과 유격편 전체였다.[59] 비중과 함께 박민석을 성장하게 도와주는 역할이 박민석이 원작에 비해 폐급은 아니고 어리숙한 정도로 설정이 잡힌 점과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려는 행적 덕에 전부 잘려나갔는데, 비중은 원작에서 사실상 한번 조연으로[68] 등장한 강찬석과 드라마판에 새롭게 추가된 김동우에게 뺏기고, 박민석의 성장 도움의 핵심은 원작에서도 많이 도움을 준 심진우에게 빼앗겨서 여러모로 아쉬운 편이다. 오히려 원작 작중에서 빛상훈이라 불리게 된 여러 선행을 오리지널 캐릭터인 김경태가 거의 가져갔다. 그래서 그런지 김경태의 여러 천사 대인배적인 모습이 원작의 김상훈을 연상시킬 정도였다.[60] 물론 김상훈이 아니라 당직을 서고 있는 간부나 다른 선임이 목격했다면 지정민은 욕을 바가지로 먹으며 크게 털렸을 상황이다. 결국 성윤모가 친 사고로 인해 불침번 근무 중에 졸던 사실이 지호진 중대장의 귀에 들어가면서 몹시 야단을 맞았다.[61] 일병 말급 짬에 밑에 후임이 셋이나 있는데도 빨리 안 오냐고 욕먹은 상황이면 굉장히 화날 법도 한데 박민석, 임다혜한테 화내기 전에 방송 못 들었냐고 물으며 전후사정부터 파악하려고 하는 부분에서 그의 인성을 엿볼 수 있다. 참고로 박민석과 임다혜는 쓰레기를 버리러 막사 밖에 나가있던 탓에 못 들었다.[62] 이때 김상훈이 윤모의 멱살을 그냥 잡은 게 아니라 냉동식품들이 가득 있고 누워서 책 읽는 윤모를 한동안 훑어보다 멱살을 잡고 분노했다.[63] 참고로 원작에서는 "내가" 뭘 잘못했는데 라는 대사에서 바뀌었다. 원작 캐릭터도 좋은 인성의 캐릭터이지만, 드라마에서 좀 더 부대원들에게 잔정이 많은 선임으로 표현되었다.[64]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원작과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 원작에선 박민석은 일찌감치 일병으로 진급했고, 최일구와 김상훈 역시 각각 병장, 상병으로 진급했으나, 드라마판에서는 김상훈 영창 복귀 이후에야 박민석이 일병으로 진급했다. 추후 드라마 시즌 2(혹은 PART.3)가 나온다면 김상훈이 상병으로 진급하고 분대장직을 달 것으로 추정된다.[65] 유격 도중 쓰러졌던 박민석이 텐트로 뒤늦게 복귀하면서 제일 먼저 괜찮냐면서 걱정해주기도 한다.[66] 나머지 4인은 강찬석, 차병호, 김경태, 이호재.[67] 1화에서 1분대가 야간에 작업을 도와준 것에 대한 고마움은 커녕 박민석에게 대놓고 꼽을 주는 등 미운털이 박힐만한 행동들을 했다. 이는 노희정이 자신보다 선임인 최일구, 김상훈을 완전히 무시한 행동까지 했던 것도 모자라 휴가에 눈이 멀어 되도록이면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부분 마저도 몽땅 적어서 부대를 뒤집어놓는 행적을 바탕으로 시즌1의 성윤모를 떠올리게 할 정도다.
[68] 대사 없이 잠깐 드러난 모습까지 포함하자면 세 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