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국 관련 틀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a): 29기 중에서 유일하게 개그콘서트에 출연하지 못했다. }}}}}} || | 김한국의 주요 수상 이력 |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 ||||||||||||||||||||||||||||||||||||||||||||||||||||||||||||||||||||||||
| | |||||||||||||||||||||||||||||||||||||||||||||||||||||||||||||||||||||||||
| TV 부문 코미디 연기상 | |||||||||||||||||||||||||||||||||||||||||||||||||||||||||||||||||||||||||
| 제24회 (1988년) | → | 제25회 (1989년) | → | 제26회 (1990년) | |||||||||||||||||||||||||||||||||||||||||||||||||||||||||||||||||||||
| (MBC) 김정식 (KBS) 배연정 (MBC) | → | 김한국 (쇼 비디오 자키) 최병서 (일요일 밤의 대행진) 김미화 (쇼 비디오 자키) | → | 동작그만 팀 | |||||||||||||||||||||||||||||||||||||||||||||||||||||||||||||||||||||
}}} ||
}}} ||
| <colbgcolor=#595959><colcolor=#FFFFFF> 김한국 金漢國｜Kim Han Guk | |
| | |
| 출생 | 1960년[1][2][3] 2월 24일 ([age(1960-02-24)]세) |
| 서울특별시 성북구 월곡동 | |
| 국적 |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
| 본관 | 경주 김씨 (慶州 金氏) |
| 가족 | 배우자 최경수(1988년 결혼 ~ 현재) 아들 김환(1987년생)[4] |
| 반려견 나리(푸들) | |
| 학력 | 염광중학교 (졸업) 영훈고등학교 (졸업)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5] / 졸업) |
| 병역 |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 전투경찰 124기 |
| 데뷔 | 1984년 KBS 2기 공채 개그맨[6] |
| 링크 | |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방송인이자 개그맨으로, 1984년에 KBS 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유머 1번지에서 맹활약했다. 동작그만을 시작으로 김미화와 같이 쓰리랑 부부를 통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뒤 쇼 비디오 쟈키, 코미디 세상만사, 봉숭아 학당 등 다양한 개그 프로그램들에서 맹활약한 결과 1990년에 백상예술대상에서 코미디언 연기상을 받았다.김형곤, 심형래, 최양락 등에 가려져 있어 그렇지 김한국 또한 8-9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톱스타였다. 김한국 본인은 방송에서 80년대 후반 KBS가 김형곤-심형래-최양락-김한국까지 4대 천왕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객관적으로는 3명한테 밀리는 감이 있고, 세명과 동급이었던 건 "쓰리랑 부부" 하나지만 그건 김미화 몫이 더 크고 김미화가 더 인기가 많았기에 김한국 단독커리어로 보기 어렵다.
1988년에 아내 최경수와 결혼한 뒤 30년 넘도록 행복한 부부 생활을 하고 있으며, 하나뿐인 아들도 출가시켰고, 현재는 손주도 있는 할아버지가 되었다.
2. 상세
동작그만에서 단독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유명해졌다. 다만, 초반에는 고참병인 메기병장을 담당했던 이상운이 훨씬 더 인기가 좋았다. 직각적이고 FM스러운 김한국보다는 뺀질거리고 장난치고 허세쩌는 이상운에게 시청자들은 더 정이 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상운이 제대 설정으로 일찍 하차한 것과 달리 김한국은 이등병부터 병장까지 전부 연기하면서 오랫동안 코너를 지켰고 동작그만은 오직 김한국에 의한, 그리고 김한국을 위한 코너가 되었다. 김한국이 제대를 하는 것으로 이탈한 후에는 주인공 자리를 김정식에게 물려줬다.개그맨 활동 이외에도 영화나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기도 했는데, 영화의 경우 대표적으로 1991년 영화 흑설에서의 춘화 역을, 드라마의 경우 2010년 MBC 드라마 나는 별일 없이 산다에서의 공사장 역을 맡아 연기하였다.
참고로 가수 장호철과 초등학교 친구 사이라고 하며,[7] 그 덕분에 화교가 운영하는 중국집에 가서 중국어로 짜장면 달라고 하면 화교인 사장이 반가워하면서 한가득 짜장면을 더 줘서 김한국의 친구들이 포식했을 정도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90년 초반, 한 토크 프로그램에서 대만에서 나온 이 노래를 부르던 장호철 모습을 보여주며, 장호철 본인과 친구인 김한국이 나와 방송에서 하던 이야기다.
쓰리랑 부부가 인기를 끌면서 상당히 친근하고 순한 이미지를 쌓았고, 외모도 잘생기고 젠틀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서운 선배였다고 한다. 어느 정도냐면 모든 방송사를 아우르는 군기반장으로 유명한 김정식[8] 다음으로 무섭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 중고등학교 미술부/미대도 의외로 옛날엔 선후배 관계가 엄했다. 특히 79학번 60년생 세대는 고교 미술부는 물론 대학까지 구타도 성행하던 시절. 더군다나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는 80년대까지는 여성 비율이 10% 미만인 극 남초 학과었다. 군대도 80년대 화염병과 쇠파이프가 난무하던 시대에 서울 기동대 전의경 출신. 당시 기수는 124기였고, 전의경 군복무 환경이 2011년 이전까지 사람잡는 똥군기를 자랑했던 걸 생각하면...[9]
그러나 마냥 후배들을 괴롭히는 속칭 똥군기의 주역은 아니었고, 잡을 땐 잡고 풀어줄 땐 풀어주는 전형적인 리더 스타일의 선배였다고 한다. 따르는 후배들이 많아 술과 밥 잘 사주기로 매우 유명했다고... 이봉원이 큰 손으로 후배들에게 베푸는 습관도 다 김한국에게 배운 거라고 한다. 물론 심형래나 임하룡에게도 많이 얻어먹긴 했는데 두 선배는 비싼 걸 안 사줬다고... 이봉원의 증언에 의하면 80년대에 심형래 따라가면 짜장면 먹고[10] 임하룡 따라가면 백반 먹고 김한국 따라가면 뷔페 먹는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김한국이 후배들에게 지갑을 잘 꺼냈다고 한다. 김한국이 2000년이 넘어서 집을 샀는데 그때 안 쓰고 모았으면 지금쯤 건물 몇 채는 가졌을 거라는 아내의 투정은 덤.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온 김한국의 썰들을 들으면 상당한 마초스런 일화가 많았다. 김미화와 쓰리랑 부부를 나이트에서 공연하다 취객 하나가 야구방망이로 자신을 때리자[11] 곧바로 제압해서 대기실까지 질질 끌고 갔다는 썰이나, 이봉원 등의 후배한테 화통하게 양주를 쏘는 일화, 코미디언들끼리 술내기에서도 독한 고량주를 한병씩 들이키며 가오로 끝까지 버틴다는 일화 등[12] 확실히 보면 남자다운 리더스타일의 성격인 듯 하다.
쓰리랑 부부 시절에는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는 건달들이 돈은 짧은 공연용 돈만 줘놓고 뒤통수를 치며 긴 시간 공연을 강요하는 일이 많았는데, 한번은 해안가 관광도시의 관광호텔 내 관광나이트에서 섭외가 와서 결혼한지 얼마 안된 부인도 같이 관광 겸 구경하자고 데려갔다가 그런 협박이 발생하여 곤란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김한국과 김미화는 추가 공연 강요를 받자마자 바로 거부하고 급하게 도망쳐서 둘다 김미화의 호텔 침실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농성전을 했다고 하는데, 문제는 김한국의 침실에는 김한국의 진짜 부인이 김한국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자 김미화 방을 여는걸 포기한 건달들이 김한국의 방에 가서 문을 두들기며 열라고 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진짜 부인이 문을 열었고 건달들은 "뭐여? 당신이 쓰리랑 부인이여?"라고 물었고, 부인은 맞다고 답했다. 건달들은 "시간 없다. 당신 남편이 공연시간을 안 채우니 부인인 당신이라도 공연시간을 채워줘야겠다."며 자세한 설명도 없이 바로 부인을 급히 데려가서 밤무대에 세웠고, 그녀는 할 수 없이 고개를 숙이고 손을 덜덜 떨며 이미자의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이건 김미화가 코미디 세상만사를 진행하던 시절에 직접 방송에서 말했던 증언이다.
2002년 9월 1일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중학교 때 자퇴[13]한 친구 '강남구' 씨를 찾았지만 그의 사촌동생으로부터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14] 성인이 되기 전에 공장에서 일하다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원래는 그전에 맛집 소개 방송에서 강남구라는 이름을 가진 식당 사장을 우연히 보고 그 친구인줄 알고 찾아갔는데, 그 사장은 김한국 본인을 알아보면서도 자신은 동창이 아니라고 하길래 당황했고, 결국 자세히 따져보니 동명이인[15]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TV는 사랑을 싣고에 의뢰했는데 슬픈 결말을 맞이한 것이다.
2022년 겨울에 MBC 출신 동료 코미디언 이경실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밝힌 바에 의하면 운전면허를 따지 않았다고 한다. 고령의 나이 때문에 반납한 것도 아니고 아예 처음부터 면허를 따지 않았던 것이다. 사유는 할머니의 유언 때문이라면서 할머니가 "가마는 양반이 끄는 거 아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기사. 또한 이보다 앞서서 젊었을 때에도 면허가 없어서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했다고 한다. 신인개그맨 때는 집이 인천광역시 간석동이라, 동암역에서 대방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나서 버스나 택시를 타고 여의도 방송국에 갔다고 한다. 그래서 얼마 뒤 2개월 정도 최양락과 같이 살았을때 편했다고 한다. 최양락의 집이 여의도와 가까운 마포아파트였기 때문이다.
3. 활동 내역
4. 가족오락관
※ 손미나 아나운서가 진행한 회차는 굵게 표시.- 1990년 10월 2일
- 1992년 5월 3일
- 1995년 1월 27일
- 1996년 6월 19일
- 1998년 12월 23일
- 1999년 6월 2일
- 1999년 8월 25일
- 2000년 1월 26일
- 2000년 4월 5일
- 2001년 4월 14일
- 2001년 6월 30일
- 2001년 10월 27일
- 2002년 3월 23일
- 2002년 9월 14일
- 2003년 2월 15일
- 2003년 8월 23일
- 2004년 1월 3일
- 2004년 3월 27일
- 2004년 6월 19일
- 2007년 3월 17일
- 2007년 6월 30일
- 2008년 1월 12일
- 2008년 5월 10일
- 2008년 9월 20일
- 2009년 1월 10일
- 2009년 4월 18일
[1] 프로필상 1961년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1960년 생이다. 과거 1980년대 인터뷰 기사나 KBS 2기 공채 합격 후 나온 기사에 1960년 2월 24일 생으로 되어 있다. 빠른 생일이라 59년 생들과 친구이고, 대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던 가수 장호철과 초등학교 동창이다. 장호철은 그런데 1958년 생. 아마도 1년 늦게 입학을 한 듯 하다. 그밖에 자신보다 나이 많고 동작그만을 함께 했던 김진호, 오재미 역시 본인보다 나이가 많지만 공채 기수에서 앞서서 그런 것도 있고 해서 술 한잔 하면서 친구처럼 지낸다 하며, 동갑내기인 이상운 역시 모두 친구처럼 지낸다. 도리어 한살 어린 이경래하고까지 친구처럼 지낸다. 그런데 이경래 역시 자신보다 한 살 어린 최양락이나 빠른 1961년 생인 MBC 출신의 김정렬과 친구를 먹는 걸 보면 당시에는 1~2살, 많게는 3살까지도 친구로 지내는 경우가 가끔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사실 당시에는 높은 유아사망률로 출생신고를 늦게 하는 경향이 많았고, 전산도 없던 때라 행정서류가 많이 틀리기도 했고, 학교를 2년까지 늦게 또는 일찍 들어가곤 했으며, 3월 1일 기준으로 입학을 하다 보니 나이와 학년이 불일치하는 일이 다반사였기 때문.[2] 하지만 김한국이 본인 유튜브에 남긴 댓글에서 양력 1961년생 음력 1960년생에 79학번이고 1960년생 김형곤과도 중학교 때 친구라고 직접 쓴 걸로 봐서는 오히려 신인때 신문기사의 내용이 오보로 보인다.[3] 김한국의 증언으로는 개그맨 되고 1년쯤 뒤에 4년 선배였던 김형곤과 같은 소속사로 들어갔을때, 선배인 김형곤과 중학교 동창이라 친해졌고 이태원의 대형 단독주택에서 6개월 이상 같이 동거했다고 한다. 참고로 개그맨 데뷔 당시 월세 살던 집은 인천광역시 간석동이었다고 하며, 이후 김형곤과 동거하기 전인 완전 신인때 2개월간 동거한 사람은 최양락인데, 최양락이 임시 무료하숙처럼 한동안 마포에 위치한 본인의 집에서 묵게 하여 김한국이 방송국을 쉽게 출퇴근하라고 배려해준 것이라고 한다. 이유는 최양락이 김한국에게 이삿짐 날라달라고 심부름을 시켰기 때문(이사 당일날 최양락의 부친과 친형님이 다 왔으나 아무것도 안 하시다가 그냥 충청도로 돌아가셨고 김한국 본인이 소형 가전제품을 사다가 옮겨주는 등 할일을 다 했다고 한다.). 실제로 월세도 안 냈고 최양락이 출퇴근 택시비도 다 내주면서 마포동에서 여의도로 택시타고 방송국 다니게 해주고 녹화 후 퇴근길 저녁식사도 다 최양락 돈으로 사줬다고 한다. 김한국은 눈치상 청소 빨래 설거지를 해주고, 무료 숙식과 출퇴근 교통비를 제공받았다고 한다.[4] 前 SBS 아나운서와 동명이인이며, 축구선수로 짧게 뛰었다. 현재는 결혼.[5] 입학 당시는 산업미술전공[6] 개그콘테스트[7] 대만에서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리메이크한 가수다. 장호철의 아버지는 중국어를 열심히 배워서 어릴 적부터 그에게도 배우게 해서 중국어를 상당히 잘했다고 한다.[8] 근데 김정식도 주병진이 KBS에 있던 3년 동안은 주병진의 눈치를 봤다. 코너에서 주병진 보조 역할도 많이 하고 꼽주면 당하는 역할도 했을 정도. 그때도 이미 김정식은 무술인 개그맨 기믹이었는데도 그랬던 것. 무술시범 개그를 하다가도 주병진이 본인도 시범보일테니 나오라고 하면 아무말도 못하고 나오는 역할 수준이었다. 사실 김형곤도 주병진한테는 안되는 입장이었다. 아무리 과거에 누가 군기반장이었다고 해도 사실상 대한민국 5060세대 전체 개그맨 중에 제일 무서운 사람은 명백하게 주병진이다. 1983년 대마초 파동 이후 KBS에서 MBC로 가서는 이경규나 김정렬 등을 누르는 개그를 했다.[9] 잘 알려진 대로 당시 군대는 지금의 부조리가 애교로 보일 정도로 비인간적인 환경이었고 전/의경은 그 중에서도 톱이었다. 개병대라 불리는 해병대도 한수 접고 들어가야 될 정도. 당시엔 시위도 많았고 시위의 강도도 굉장히 강했기 때문에 이를 진압하는 전경들도 스트레스로 날이 서 있을 수 밖에 없으며 이것이 군대 똥군기 문화와 합쳐저 비상식적인 짓을 하게 만든 것. 하도 후임들을 끔찍하게 괴롭히는 경우가 많아서, 보도되지 않는 자살 사건이나 탈영 사건은 수도 없이 많았고, 종종 어쩌다 하나씩 보도되는 정도였다.[10] 어느 날 심형래가 자신과 같은 꽁트 코너를 하던 개그맨 후배들을 중국집에 데리고 가서 짜장면을 사 줬는데, 단역을 하던 여자 신인 후배 한 명이 탕수육을 시켰다가 그게 심형래의 심기를 건드린 게 되어 다음날 그 코너에서 잘렸다고 한다. 심형래는 버는 돈이 얼만데 고작 짜장면이라니... 그래도 심형래는 면전에서 고함치고 혼내거나 때리는건 없었다고 한다.[11] 쓰리랑 부부의 소품이 야구방망이인데, 김미화가 든 방망이를 뺏어서 장난이랍시고 김한국의 머리를 내리쳤다고 한다.[12] 고량주는 낮아도 30도 높으면 최대 50도까지 하는 독한 술로, 보통 희석해서 마신다.[13] 성격은 조용하고 착했지만 학업성적이 최하위였는데, 중학교 물상선생님이 못된 사람이라 중학교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이후이자 여름방학 직전 시기의 수업시간에 "내가 선생되고 처음으로 아예 한 문제도 못 맞히고 빵점 맞은 애를 본다"며 그 친구를 칠판 앞에 불러서 나머지 학생들에게 0점 축하박수를 치라고 요구하며 모욕을 주었다고 한다. 이후 그는 학교를 다음날부터 안 나왔고,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가 끝난 2학기 시작부터도 계속 안 나와서 장기 무단결석으로 인한 자퇴처리가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2학기때 김한국이 친구들과 놀러 나갔다가 길거리에서 그 친구를 만났는데, 그는 머리를 기르고 담배를 옷 윗주머니에 잘 보이게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나는 공장취업했고 너희보다 먼저 돈벌어서 성공할거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어느 정도 정든 친구였기에 대화를 더 하거나 연락처를 교환할 수도 있었겠지만, 나름 착한 편이었던 친구가 몇달만에 담배를 노골적으로 보이게 하고 다닐만큼 중학생 나이에 안 맞게 크게 변해버린 모습에 충격을 받아 더 이상 별말을 못하고 그대로 헤어져서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물론 진짜 몇달만에 사람 본성이 변했다고 하긴 어렵고, 워낙 큰 자존심의 상처를 입어 일시적인 일탈을 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14] 세월이 흘러 실제로 다시 만나는 경우도 많지만 안타깝게도 고인이 되어 만나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최수종, 고두심, 선우재덕 등이 대표적이다.[15] 흔치 않은 이름이라 동명이인이라는 생각도 못했고, 외모조차 김한국 본인이 직접 봤을때는 20여년전 모습과 닮아보여서 상대가 맞는데 숨기는걸로 오해했다고 한다. 근데 알고보니 다른 사람일뿐만 아니라 나이가 자신보다 2살이나 어렸고, 건너건너 아는 사이라는 것까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김한국의 동창의 친동생의 친구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