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0-03 21:28:42

쇼 비디오 쟈키

1. 개요2. 출연진3. 특징4. 대표 코너
4.1. 도시의 천사들4.2. 쓰리랑 부부4.3. 시커먼스4.4. 네로 25시4.5. 니캉내캉4.6. 벌레들의 합창4.7. 동물의 왕국4.8. 인생 스케치4.9. 병사 심틀러4.10. 달빛소나타4.11. 고슴도치 가족
5. 특집
5.1. 사랑의 유람선5.2. 신년 특집 개그 가요제
6. 주요 유행어

1. 개요

1987년 5월 14일부터 1991년 4월 21일까지 KBS 2TV에서 매주 일요일 저녁 방영된 개그 프로그램.[1][2] 당시 토요일 유머 일번지와 더불어 KBS 코미디 프로의 황금 시대를 이끌었다. 개방된 홀에서 공개 녹화한다는 점에선 스튜디오 녹화인 유머 일번지와는 다르다. 그리고 프로는 현재 일요일 밤을 책임지는 프로 중 하나인 KBS 개그 콘서트의 전신이기도 하다.[3]

초기에는 단편 코미디 프로들로 구성되어 있다가 나중에는 고정 코너들을 선정하고 틈틈이 단편 개그 코너들을 투입하는 유연한 진행을 보였다.

2019년 들어 KBS의 유튜브 코미디 계정인 '크큭티비'에서 고화질 풀 버전을 정기적으로 스트리밍 방영하며 업로드하고 있다.

당시 시그널 음악인 Taffy의 I Love My Radio의 유투브 동영상 링크[4]

오프닝 영상

쇼비디오자키_풀버전스트리밍

2. 출연진

진행은 팝 전문가인 김광한이 맡았다. 당시에는 보기 힘들었던 팝송의 뮤직비디오를 틀어주기도 했다. 배출된 스타는 최양락, 엄용수, 심형래, 임하룡, 김형곤 등이 있다. 국민 MC 유재석도 당시 엑스트라로 출연했다.

3. 특징

기본적인 진행 대본은 PD가 작성하였으며 세부적인 대본의 작성과 편집은 해당 코너의 담당 개그맨들이 참여한 당시로선 파격적인 프로그램이었다. 덕분에 코너 하나하나의 개성이 강력하여 사회적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였으며, 특히 정치에 대한 풍자와 개그로 유명한 네로 25시가 유머 일번지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의 뒤를 이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전두환 시절과는 달리 노태우 정부가 시사 개그와 풍자를 허락해서 나올 수 있었다.

또한 단순히 개그 프로그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 코너로 넘어가는 중간중간마다 사회를 담당하던 DJ 김광한이 해박한 대중 음악 지식으로 유명한 팝송들을 소개하기도 했던 것이 특징. 모든 개그 코너가 끝나면 당시의 팝송이 마지막에 나오곤 했다. 또한 코너 중간중간에는 해외의 유명한 CG 화면을 배경으로 넣어서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 프로그램이 방송되지 않았다면 한국은 시사 개그, 시트콤의 보급이 10년은 늦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네로 25시, 쓰리랑 부부 등의 인기 코너들이 1990년 봄 개편으로 막을 내린 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탓인지 시청률이 갈수록 떨어지자 다음 해 4월 21일 막을 내렸고 당시 해당 프로그램 자리에는 토요일 오후 6시 40분에 방송된 유머 일번지가 1991년 5월 26일부터 이동 편성됐다. 그리고 유머 일번지 자리에는 음악 쇼 프로그램 토요대행진이 편성되었다.

4. 대표 코너

4.1. 도시의 천사들

조폭을 소재로 한 코미디. 지금은 배우로 전직했지만 당대엔 레전드급 코미디언이었던 임하룡이 두목인 '쉰옥수수'로 등장하고 김정식을 비롯한 다른 코미디언들은 쉰옥수수의 부하들로 등장하여 살짝 나사빠진 조폭을 연기하였다. 부하들로는 '밥풀떼기'(김정식), '젖은풀빵'(서원섭), '물방개'(양종철)[5], '주물럭'(오재미), '마른장작'(조문식)[6], '곰발바닥'(한정호)이 등장.

'쉰옥수수' 임하룡의 "아, 이거 쑥스럽구만", "그럼 이 나이에 내가 하리?"가 대표 유행어였다. 제비족 출신으로 설정된 '곰발바닥' 한정호는 툭하면 "스타일 무너진다!"를 외쳤는데 이것도 나름대로 히트한 유행어.

4.2. 쓰리랑 부부

아리랑 남매의 후속작. 해당 항목 참조.

4.3. 시커먼스

설연휴 특집 프로그램이었던 KBS 세계폭소가요제에서 선보인 블랙 이글스가 반응이 좋자 이것을 쇼 비디오 자키의 정규 코너로 편성하게 된다. 포맷은 고스란히 가져오되 제목은 시커먼스로 바뀌었다. 메인 출연자는 이봉원장두석 딱 두명 뿐이지만 보조 출연자로 여자 출연자가 등장했다. 출연자 전원이 흑인으로 분장해서 Run DMCYou Be Illin[7]을 사용하여 개그를 보여주는 코너였다. 음반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었으나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흑인을 비하하는 내용이라는 이유로 폐지되었다. 폐지 전까지도 꽤 잘나가던 코너라서 80년대 중후반에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 중 피부가 검은 사람은 '시커먼스'라는 별명이 붙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꽤 많다.

사실 인종차별이라는 논란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는 게 외국에서 보기에는 흑인분장하고 비웃는 영락없는 민스트럴 쇼(Minstrel Show)와 다름없기 때문이었다. 민스트럴 쇼가 어느 정도로 인종차별의 상징이냐면, 민스트럴쇼의 대표적 캐릭터인 짐 크로를 딴 법률 '짐 크로 법(Jim Crow laws)'은 1960년대까지 존속하면서 미국이 인종차별국가라는 것을 증명하는 법률로 남아있었다. 외국과의 교류도 적고 인종차별에 대한 의식도 아직은 부족했던 당시였으니 그나마 방영이 가능했던 것이다. 또한 비슷한 시기 롯데제과에서 출시한 '블랙죠' 쵸코바도 시커먼스와 비슷한 사례다. 블랙죠 쵸코바 포장에서는 희화화된 흑인 캐릭터가 그려져있고 TV CM에서도 본 프로그램의 간판 개그맨이었던 심형래가 검댕칠로 분장하며[8] "까매서 블랙죠!"라고 외치기도 한다.[9] 오늘날 같으면 첫회 나가자마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징계때릴 소재다. 이후 이러한 인종차별적 병크는 이후 버블 시스터즈의 데뷔앨범에서 재현된다. 미녀들의 수다에서 홍록기가 흑인 여성 패널(레슬리) 앞에서 이 코너를 따라했다가 구설에 오른 적도 있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른 사회적 인권감수성의 변화를 보여주는 일화라고 하겠다.[10]

사실상 이 코너가 한국에서 랩 음악을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격적인 대중음악이 초보적인 랩을 시도한 것은 1989년 홍서범의 김삿갓이 처음이었다.

대표 유행어는 "오늘도 시커먼스 망했다, 망했다, 망했다 망했다 망했다!"[11]

후에 장두석은 숭례문 방화 사건을 보고 그 기분을 시커먼스를 통해서 표현했다. 노래 자체는 장두석이 새로 부른 것이지만, 영상은 당시 영상을 사용한 것으로 당시 이미지를 보고 싶다면 좋은 자료다.

사회적인 이유로 막을 내렸지만 인기는 21세기에서도 이어져서 명절 특집 때 가끔 시커먼스가 KBS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그때 그 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2006년 설 특선 때는 원조 멤버 대신 당시 KBS의 대세 추남 개그맨이던 박휘순과 정종철이 대역으로 등장했으며, 코미디 40주년 특집 개그 콘서트에서도 시커먼스가 선보였다. 가장 먼저 황현희와 허경환이 키가 짧아 슬픈 '키컸으면'[12]으로, 박지선과 오나미가 '예뻤으면'으로, 김대성과 김기열이 '인기 있었으면'으로, 유민상과 김수영이 '말랐으면'으로 나와서 저마다의 고충을 이용해 자학개그를 한 뒤 진짜 시커먼스를 부른다.



개그 콘서트키컸으면은 이 코너에 대한 오마쥬 코너다. 이수근 본인 입으로 밝히지 않았을 뿐이지 음악과 댄스, 랩을 섞어서 개그를 치는 진행 방식과 사용한 곡이 똑같다. 이 정도로 똑같으면 굳이 밝힐 필요도 없이 누구나 키컸으면이 시커먼스를 따라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선배 개그맨에 대한 존경의 태도이므로 오마쥬. 그리고 나중에는 특집 할 때마다 만날 장두석 및 이봉원과 이수근정명훈은 이 코너에서 같이 나온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인기 코너였던 정만호윤성한의 '그룹 싸쓰'가 이 코너를 오마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시커먼스가 웃찾사에 특별출연해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4.4. 네로 25시


초기 1987년 당시 방영되던 네로 25시. 이때는 1기 원로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후기 1989년 방영되던 네로 25시. 이번 에피소드는 연말 이벤트성이어서인지 2기 원로원들과 1기 원로원들이 함께하는 스토리이다.

쇼 비디오 쟈키의 진 간판코너이자 메인코너라 할 수 있다. 당시 기준으로 가장 출연진이 많은 코너로 네로 황제에 최양락, 황후 날라리아에 임미숙을 필두로 원로원 대신들이 주축을 이루는 구도이다. 1기 원로원들로 정명재(페트로니우스)[13], 이상운(세네카, 메기테리우스), 이경래(부루스, 발바리우스), 조금산(부루투스, 비키니우스), 김용(신관 헷갈리우스)가 있었고, 2기 원로원들로는, 전유성(단순리우스, 당숙리우스[14]), 김학래(동기리우스), 엄용수(당돌리우스), 최형만(댕기리우스) 등이 있었다. 그 외에도 대사가 없는(...) 보좌관인 손경수(침묵리우스)와 로마대학교 학생으로 등장하는 하상훈(얼떨리우스) 등도 등장했다. 유머 일번지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의 뒤를 잇는 시사풍자 코너로서 인기를 누렸다. 이후 1994년 SBS 웃으며 삽시다에서 김미화가 중심이 된 코너인 클레어파틀에서 시저(카이사르)의 모습으로 이 최양락의 네로 판넬이 동원된다.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게 은근히 풍자를 담고 있다. 네로의 이를 박물관에 전시한다든지, 그래서 들국화의 노래 '행진'을 패러디하여 "로마~로마~ 망할거야~~"라고 대신들이 비아냥거리며 노래로 비꼬는 대목도 있었다. 1기 초반부는 나레이션으로 장정진 목소리가 나오며 네로를 소개하기도 했었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네로에 대해 로마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본답시고 당시 이름을 날리던 가수들(배철수, 전영록, 김범룡 등)이 인터뷰 화면 형태로 잠깐 등장했는데 대부분 네로를 디스하는 내용이었다.

대표적인 유행어로는 최양락이 외치는 "오, 신이시여~~~!!" "

이게 하도 잘나가자 MBC에서는 이 코너와 비슷한 기믹으로 코너를 짜며[15] 최양락의 대항마로 서세원을 내세우기에 이르렀다. 당연하지만 철저하게 파묻혔다...내세울 인물이 그렇게 없었나...

2013년 개그 콘서트에서 리메이크 되기도 했는데 네로는 최양락이 그대로 맡고 김준호(페트로니우스), 김대희(당숙리우스), 홍인규(인규리우스), 김진철(얼떨리우스)[16], 정명훈(명훈리우스), 신보라(날라리아), 홍나영(닐리리아)[17] 등이 출연했다. 전체적인 내용은 기존의 포멧에 개그 콘서트 코너인 어르신갑을컴퍼니(+멘붕스쿨)를 덧붙인 버전. 당연히 당숙리우스는 소고기 형님 판박이고(...), 명훈리우스는 바보 역할을 맡았다. 이때도 네로로 등장한 최양락은 개콘의 주축 후배 개그맨들과 놀라울 정도로 척척 맞는 개그 호흡을 선보여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현재에도 패러디되고 있는데, TBS 라디오 프로그램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에서 '나는 짐이다'라는 이름의 시사풍자 코너로 패러디되고 있다.

4.5. 니캉내캉

시커먼스가 폐지된 후 이봉원 - 장두석이 나왔던 음악개그 코너. DJ DOC가 부르던 "허리케인 박"이라는 노래는 바로 여기서 장두석이 먼저 부른 노래. 이하늘은 그걸 모르고 이 곡을 앨범에 실었다가 장두석에게 소송크리를 얻어맞은 적도 있다. 결국 2009년에 장두석도 "떡볶이집 허리케인 박"이라는 제목으로 앨범을 냈다. 근데 아무도 모른다

4.6. 벌레들의 합창

유재석이 엑스트라로 출연한 작품. 심형래가 파리, 김의환이 모기, 서원섭이 메뚜기, 박승대가 개미로 나왔다. 이후 타 프로그램의 리메이크판에서는 심형래가 지네로 나왔는데 지네로 출연할 때 그 바로 뒤의 뒷다리가 유재석.

4.7. 동물의 왕국

심형래(펭귄), 박승대(곰), 김학래(호랑이), 김의환(원숭이) 등이 출연한 프로. 딱 한 번 심형래가 농약을 먹여서 키웠다는 당나귀(유재석)가 등장하기도 했다. 후에 심형래 펭귄만 따로 나오는 후속코너 "내사랑 펭귄"도 이어졌다. 펭귄이 고향을 찾아 떠나다가 서울에 이르렀다는 설정이었으나 인기는 그닥. 꼬리가 짧은 펭귄이 꼬리가 긴 호랑이에게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4.8. 인생 스케치

정명재가 배경음악인 Hooked on Classics에 맞춰서 그림을 그려나가는 코너. 가끔은 제대로 된 그림도 그리지만 그림을 그리고 난 이후 항상 이상한 일이 생긴다. 그리다가 틀리면 모델의 얼굴 틀린 위치에 그림과 똑같도록 먹칠을 하고, 그림 속 모델이 옷을 벗고 샤워를 하고(뒷모습으로 그려서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그림 앞을 보려니까 퍽 소리와 같이 눈에 멍이 들고 권투 글러브를 끼고 가슴을 가린 그림이 앞모습으로 나왔다), 강아지를 그렸더니 사람들이 몰려와 잡아먹고 우르르 가버리니 남은 건 개뼈만 그려져 있다든지. 화살을 쏘려는 무사를 그렸다가 갑자기 깜짝 놀라 화판으로 몸을 막으니 화살이 날아와 박힌다. 그리고 그림은 그 무사가 화살을 날리고 빈 활을 가진 채로 하하하 웃는 얼굴로 달라져 있었다. 나름대로 꽤 인기를 얻은 코너라서 당시 해태제과 파시통통 아이스크림 광고까지 따냈다.

정명재는 실제로도 그림을 엄청나게 잘그리는데(만화가로서 활동하며 아이큐 점프에 연재도 했었다.) 그 능력을 이용해서 만든 코너이다.

4.9. 병사 심틀러

심형래가 일반병사, 김학래가 사령관[18], 조금산이 장교로 출연하는 군대개그 코너. 다만 동작그만과는 다르게 2차대전 당시를 소재로 삼았는데 주역들의 복장이 나치 사병 군복이다. 조금산은 아예 하켄크로이츠만 뺀 나치 장교 정복을 그대로 빼입고 나왔다. 그래도 인물들이 다 워낙 바보같이 그려져서 그런지 이스라엘이나 독일대사관측의 항의[19]는 없었다. 나치 독일을 요상한 방법으로 비꼬아서 바보 멍청이로 희화하고 풍자하는 컨셉이라 그런 듯.

적은 또 연합군이 아니라 아메리칸 원주민들이나 베트콩들이고, 주인공들이 탈탈 털릴때가 대부분이다. 여기서 미국 원주민이나 엑스트라 악역으로 나와 대사도 조금하던키 2미터가 넘는 덩치 큰 인물이 바로 레슬러인 서찬호이다. 한번은 여장한 미국 원주민으로 출연해 심틀러를 보고 '어머 내 이상형이에요~!' 라고 말하는 통에 심틀러가 기겁하고 달아나며 끝났고 베트콩으로는 얼굴 찡끄리고 나와서 심틀러 보고 뭐야 임마? 라고 기죽인다.[20]

이러한 가상의 전쟁을 무대로 한 꽁트는 이전에도 사실 이전에도 오재미, 조금산이 일제시대 강제징용병으로 등장하는 '남부전선 이상없다'라는 코너가 있었는데 인기가 없어서인지 금새 끝났다. 또 심틀러 이후에 오재미가 졸병을 맡은 '적도전선 1942'가 나왔는데 여기서는 조금산이 수의사 출신 군의관으로 나온다.

4.10. 달빛소나타

이경래와 이경애가 도둑 '밤안개' 일당으로 출연하는 범죄개그(?) 코너. 특이하게도 범죄자인 도둑들이 주연으로 등장했으며 이들이 매번 어느 집을 털거나 아님 털기 직전에 담벼락에 올라앉아서 대화를 나눈다. 가끔 순찰 중인 경찰에게 걸리기도 하지만 별보러 올라갔다는 핑계로 얼버무린다. 이경래는 도둑질을 하려는 '밤안개', 이경애는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 날이 샐 때까지 도둑질을 못하게 하려는 '밤이슬'로 등장.

간혹 "도둑질 그만하고 떳떳하게 살자!" 하다가 다시 밤의 세계로 돌아오는 패턴의 반복. 그외 도둑의 시점으로 사회의 부정, 비리를 소탈하게 이야기하는 점도 인기를 끌어서 서세원쇼에서 이경애와 하희라가 재연하기도 했다.

더불어 당시 호랑나비로 인기를 끌던 김흥국이 잠깐 나온 바 있었다. 이경래가 추운 겨울에 일부러 물을 뿌려 길을 얼게하여 사람 넘어지게 해서 기절하면 돈을 슬쩍하려고 했는데 바로 지나가던 게 김흥국. 호랑나비 춤을 추면서 기어코 안 넘어지고 그냥 길을 가버려 이경래와 이경애가 황당하게 쳐다본다.

명대사는 "날샜어~~!"

이 코너가 유명세를 타자 이경래는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일대에 동명의 고기집을 차렸다. 처음에는 나름 번듯한 건물에서 고깃집 운영을 했지만 2016년을 전후해서 맥도날드에게 그 자리를 내어주고 근처로 옮겼다.

4.11. 고슴도치 가족

이상운이 '고슴도치'[21], 지영옥이 여동생 '고영옥'으로 이경애가 고슴도치의 어머니 역으로 나온 코너. 한 가족의 일상생활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유행어는 이경애가 아들과 며느리에게 서운함을 느낀 뒤 지영옥과 끌어안으면서 내뱉는 '아이고, 영감!'. 지영옥이 따라하다가 한 대 맞는 것이 패턴이었다.

5. 특집

5.1. 사랑의 유람선

100회특집을 맞아 "사랑의 유람선"이라는 주제로 선상 녹화를 한 적이 있는데, 오시마 운수[22]의 중형 여객선인 "선샤인 후지(サンシャインふじ, Sunshine Fuji)"[23]호에서 녹화를 했다. 참고 브로셔 사진 참고사진 당시 부산항에 취역한 일본 연락선 중 하나이기도 했으며 일반적인 숙박용 연안여객선인데[24] 그 때는 지금처럼 크루즈용 호화 여객선이 흔치 않았던 때라, 부득이하게 카페리 또는 수수한 일반 여객선을 쓸 수밖에 없었던 모양이다.

5.2. 신년 특집 개그 가요제

신년 특집으로 개그 가요제를 했는데 세계 각국에서 개그 가요제에 출전한다는 컨셉으로 출연 코메디언들이 세계 각국의 전통 의상 또는 상징 의상을 입고 출연해서 웃긴 노래를 불렀다.
  • 이탈리아 대표: 누룽지아노
    멤버들이 정장을 입고 노래를 부르며 후반에는 인간 탑을 쌓는다.
  • 멕시코 대표
    판초 복장을 하고 나왔... 어야 하는데 대기실에서 갑자기 급살을 맞아서 기권해버리고 만다.

6. 주요 유행어

이 나이에 내가 하리?(임하룡/도시의 천사들)
음메, 기죽어/음메, 기살어(김미화, 김한국/쓰리랑 부부)
오~ 신이시여!/셱셱셱!(최양락/네로 25시)
망했다, 망했다(장두석, 이봉원/시커먼스)
물론~ 있지요~(최양락/VJ법정 김변호사 최변호사)


[1] 첫 회부터 1987년 11월 5일까지는 KBS 1TV에서 목요일 오후 7시 45분, 1987년 11월 10일부터 1988년 2월 23일까지는 KBS 1TV에서 화요일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됐고, 1988년 3월 6일부터 KBS 2TV로 채널이 변경되었으며, 시간대도 일요일 저녁 6시 40분으로 고정됐다.[2] 사실 본래 컨셉은 뮤직비디오를 틀어주는 것이었지만, 워낙 중간의 개그 코너들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어느샌가 개그 프로그램으로 바뀌었다. 제목이 개그 프로그램과 별 상관없는 것이 그 흔적. 그래도 어느 때까지는 마지막에 뮤직비디오를 틀어 주면서 마무리를 했는데 그것도 어느샌가 사라져 버렸다.[3] 간혹 유머 일번지가 개그콘서트의 전신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개방된 홀에서 여러 코너를 순차적으로 방영해주고 그러는 점이나 형식에 있어선 쇼 비디오 쟈키가 개그콘서트의 전신격 프로이다. 물론 개그콘서트 자체는 유머 일번지의 요소와 쇼 비디오 자키의 요소를 한데 묶어 후속격으로 나온 것이니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4] iTunes 음악으로 구매 가능하다. 한국 계정으로는 안 되지만...[5] 풀네임은 '이슬맞은 물방개'였는데 언제부터인가 극중에서 '이슬맞은'이라는 수식어가 사라지고 물방개로만 불러서 그냥 물방개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6] 최근 6시 내고향에서 시장탐방 리포터로 활동하시는 그분이시다.[7] 노래 가사도 참 병맛이다. KFC에서 빅맥을 시킨다던가, 농구 관람하면서 '터치다운'을 외친다던가,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맛있게 먹었는데 사실 개밥이었다는 내용. 제목부터가 너 좀 이상하다는 의미.[8] 정치적 올바름에서는 이러한 행위를 보통 'Black face'라고 지칭한다.[9] 블랙죠는 2019년 뜬금없이 재출시되었는데, 디자인은 과거 발매분과 차이가 없지만, 흑인 캐릭터 삽화가 펭귄으로 바뀌었다.[10] 그러나 중국과 일본은 동시기 활동했던 두왑 밴드 '랫츠&스타' 같은 사례처럼 흑인분장에 대해 인종차별이란 인식이 아직 둔감해 2015년 모모이로클로버Z 사태, 2018년 하마다 마사토시 사태 들어서야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중국도 중국중앙전시대 주관 춘절 특집 TV쇼에서 중국-아프리카 관계를 미화하는 코너에서 재중아프리카인을 자국 국정홍보수단에 쓴거까지는 차지하더라도, 한 중국 연예인이 블랙페이스를 하며 흑인을 희화화해서 빈축을 산 바가 있다.[11] 마지막회 한정 그리고 코미디 40주년을 기념을때 잘했다, 잘했다!를 사용했다.[12] 개콘의 동명 코너가 있었는데 원래 출연진은 정명훈과 이수근이다. 하지만 이날은 어째서인지 황현희와 허경환이 등장했다.[13] 네로 황제에게 바른 말을 하다 쫓겨나고 코너 막판에 술 취한 채로 돌아오면서 네로에게 꼬장 부리는 역할이었다. 실존 인물인 가이우스 페트로니우스 아비테르가 모델인 듯 하다. 이 캐릭터의 유행어는 '여기 골뱅이 한 접시 추가요!'[14] 네로의 당숙이라는 설정이 붙으면서 개명되었다.[15] 예를 들면 지하실의 멜로디, 지세왕 등[16] 과거 쇼 비디오 쟈키에서의 얼떨리우스는 대학생신분이었으나 여기서는 원로원들 중 하나로 나온다.[17] 작중에서 네로의 딸이자 로마의 공주.[18] 첫회부터 출연한건 아니고 중반부 부터 출연하는데, 조금산이 훈시중에 김학래가 시찰온다고 얘기를 한다. 주로 사령관 내지는 사단장으로 나온다. 이후 김학래는 사이드카를 타고 등장해서 군기가 빠진 소대 병사들을 갈구는 역할을 하다가 항상 심형래한테 역관광당하고 심기가 불편해져서 운전병을 불러 퇴장한다.[19] 국내에서 '엔토피아'라는 껌 광고에서 히틀러 사진을 CG로 만들어 웃는 얼굴을 넣은 광고를 하다가 독일대사관 항의로 광고가 방영을 멈춘 적이 있다. 그리고 해당제품 역시 망했다.[20] 서찬호는 뒤에 박희준의 괴작 천사몽에서 악역으로 나오기도 했고, 심형래가 만든 여러 영화에서도 엑스트라로 나온 사람이다. 용가리에선 대사없이 구경꾼으로 잠깐 나온다.[21] 성이 고씨고 이름이 '슴도치'이다.[22] 현재 마루에이 페리의 모기업. 마루에이 페리는 과거 세월호의 원본격 선박인 나미노우에마루를 굴렸던 해운사이다.[23] 미쓰비시에서 1983년 건조된 7262톤 중형 유람선[24] 크루즈선의 외형을 하고 1등실, 2등실, 3등실, 식당, 목욕탕, 화장실, 강당 등등의 여러 시설이 있기는 했으나 진짜 크루즈선 급의 호화로운 설비는 거의 없는 일반 연안 여객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