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3:07:03

팀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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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근황4. 사례5. 기타6. 게임 외 용례7. 관련 문서

1. 개요

팀원 간의 협동이 필요한 게임이나 경기에서 고의 또는 실수로 같은 팀원을 공격하거나 사살하는 행위. 팀 단위의 PvP 시스템이 있는 게임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어다.

'팀 킬(Teamkill)'이라는 표현은 콩글리시로 생각하기 쉽지만 영어권에서도 의외로 쓰이는 용어이다.
비슷한 용어로는 Friendly Fire가 있는데, 이쪽은 주로 군사용어로 쓰인다. 한편 띄어쓰기를 적용한 Team Kill은 팀 전원이 사살당했음을 뜻한다.[2]

2. 설명

보통 팀전 게임은 아군을 아예 공격하지 못하게, 또는 공격 판정은 적용되더라도 아군의 공격에는 데미지를 입지 않게 설정된다. 그런데 일부 게임들에서는 실제로는 마음을 먹으면 아군도 공격할 수 있고 아군에게도 상해를 입힐 수 있음을 반영하여 게임에 실감을 불어넣는 등의 목적으로 아군이라도 적에게처럼 공격 및 대미지 입히기가 가능하도록 구현되고는 한다. 팀킬은 그러한 게임의 시스템으로 인해 발생하는 실수이거나, 혹은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악용하는 트롤링이다.

팀킬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존재하는데, 조작 실수로 인한 팀킬이 아니라 고의적인 팀킬의 경우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적보다 아군을 죽이기가 더 쉽다는 것이다. 적은 보통 전방으로 오며, 적이 오는 것이 뻔히 보이는데다 자신이 당할 것을 경계하기에 죽이기 어렵지만, 아군은 보통 아군이 팀킬하리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후방 경계에 소홀하기 때문에 뒤에서 기습하면 매우 손쉽게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고의적 팀킬 행위는 간접적으로 아군을 방해하는 방식을 넘어, 아군을 직접 죽이는 행위인 만큼 게임에서 행할 수 있는 트롤 행위중에서 최상위권에 속하는 민폐 행위다. 보통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팀킬을 한 플레이어에게 패널티를 부여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팀킬 행위에 있어 페널티가 없는 게임도 있으며, 이 경우에는 팀킬 행위가 기승을 부리곤 한다.

3. 근황

현실성을 구현할 목적의 아군 오사 시스템을 악용하는 팀킬 트롤들에 의한 폐해가 원체 큰 탓인지 근래의 게임으로 갈수록 팀킬 방지 세팅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어 팀킬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게임이 대다수가 되었다. 팀킬 방지 세팅이 되어 있지 않아 팀킬이 가능한 게임이더라도, 조작 실수가 아닌 고의 팀킬을 반복할경우 계정을 일정기간 정지시키거나 차단시키는 제재를 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다만 게임 제작자의 철학에 따라 팀킬 관련 패널티가 전무한 게임도 여전히 존재한다.

근래에는 팀킬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게임이 많아진 추세인데, 팀킬이 불가능하다고 악성 유저가 마음을 고쳐먹고 감화되는 것은 절대로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게임들에서는 팀킬 대신 각종 트롤링으로 게임을 방해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팀킬이 되는 게임의 경우 트롤 역시 대다수의 정상 유저들에 의해 역으로 처단당하기에 자체규제가 가능한 아이러니한 사례도 있는데, 팀킬이 불가능한 게임의 트롤들은 추방 투표같은 시스템이 있는 게임이 아닌 한 규제할 방도가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

4. 사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팀킬/사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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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게임 용어인 '팀킬'이 대중화되어 같은 편에게 안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를 통틀어 일컫게 되었다.

인터넷 밈 중에서 적을 쏠 때 에임은 좋지 않지만 팀킬할 때의 에임은 천상계라는 말이 있다.[3] 평소에도 좋으면...

보통 게임에서 아군 닉네임은 녹색/푸른색 계통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팀킬 등 트롤링을 하거나 고의로 패작을 하는건가 의심될 정도로 못하는 아군을 파란색 적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6. 게임 외 용례

  • 현실의 전장에서 벌어지는 팀킬 행위에 대한 것은 아군 오사 문서 참조.
  • 한국에서는 '팀킬'이 자기시장잠식의 의미로도 쓰인다. 어떠한 제품이 같은 회사의 다른 제품 때문에 잘 안 팔리는 경우, 혹은 같은 회사 제품의 하위 모델이 상급 모델보다 더 나아서 상급 모델이 잘 안 팔리는 경우를 말한다. '단종' 문서에도 관련 내용이 있다.
  • 토너먼트 개인전 대회에서 같은 소속팀 선수끼리 대전상대로 만나서 격돌하는 것을 팀킬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재미가 덜하다는 인식이 있으며 특히 결승전이 팀킬전이 되어버리면 그 대회 흥행은 망한 것이나 다름없다.[4]
  • 정치권에서는 '내부총질'이라는 표현을 선호한다.
  • 프로레슬링에서는 특히 악역 선수들이 태그 매치나 핸디캡 매치를 가질 경우, 팀킬이 자주 일어나는 편인데, 악역측 선수들중 한명이 상대측 선수를 붙잡고 있을때 다른 한명이 공격하려다 그 붙잡힌 상대 선수가 피하는 바람에 같은편이 공격을 맞게되는 일들이 꽤나 많다.

7. 관련 문서


[1] 어반딕셔너리는 신조어와 속어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온라인 사전이다.[2] 오버워치의 한국어 번역에서 '전원 처치'로 번역된 용어의 원문이 Team Kill이다.[3] 실총을 사용하는 군인들도 쓰는 말이다...[4] 대표적인 사례가 아이디얼 스페이스끼리의 팀킬이었던 2002 KPGA 투어 1차 리그, 리복배 KPGA 투어 2차 리그, 한빛 스타즈끼리의 팀킬이었던 2002 NAT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SKT끼리의 팀킬이었던 Spris MSL, EVER 스타리그 2004, 르까프 오즈끼리의 팀킬이었던 Arena MSL 200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