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설화, SF, 서양 판타지 등 창작 매체에서 묘사되는 인간, 즉 사람을 다룬 문서.2. 특징
한가지 알아둘 점은 결국 어떤 관점에서든 어떤 이유에서든간에 사람을 묘사하고 사람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건 결국 또 사람들 자신이라는 점이다. 일례로 사람이 아닌 다른 종족이 등장하는 창작물이 있고 이 인외 종족이 사람을 이러저러하다고 평가한다고 해보자. 그런데 애초에 그 종족과 그 종족이 나온 작품을 만든 존재는 사람이다. 이것은 현실에서도 사람 외에 충분히 지적 능력을 갖춘 또 다른 지성체가 새로이 나타나지 않는 한은 아마도 이런 경향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AI가 이에 가장 가까울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그 AI도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것이기에 사람들과 비슷할 가능성이 높으니, 정말 우주 어딘가에서 외계인이라도 떨어지지 않는 한은 진짜로 사람을 어떻게 객관적으로 평가하는지는 알 수 없을 것이다.사실 서양 판타지물에 등장하는 엘프나 마족 등의 인간형 종족들은 설정상 사람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별개의 종족이지만, 귀나 피부색, 송곳니 등 신체 일부에 약간씩 변화를 줘도 기본 베이스는 사람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현재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창작물은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므로, 자연스럽게 기존 사람들의 모습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아예 다른 존재를 상상해내는 일보다는 이미 알고 있어 익숙한 것에서 살짝 변형시키는 작업이 훨씬 쉽기 때문. 그렇기에 사람을 무시하는 종족이 정작 사람과 별다를 것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즉 이들 이종족들은 결국 사람도 여하에 따라 이들처럼 우월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보여주는 장치인 셈이다. 외계인들도 사람처럼 직립보행을 하는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직립보행이 무조건 지적 생명체의 필수 조건이 아님에도 말이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사람 이외의 다른 지적 생명체가 등장하는 서양 판타지 등에서는 사람과 인간을 구분해서 사용하기도 하며 사람은 지적 생명체(물론 드래곤을 제외하고)를 통틀어서, 인간은 호모 사피엔스(비록 지구는 아니지만 이렇게 부를 수 있다면) 종족만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한 설명은 인격체 문서를 참조.
여하튼 웬만한 게임이나 영화 등 각종 문화 산업 생산물들의 주인공은 대부분 사람으로 설정되어 있다. 하긴 창조자가 사람이니. 사람이 아닌 동물이 주인공이어도 눈 모양을 사람처럼 흰자위 비율이 높은 눈으로 그리는 경우가 많다.
2.1. 예시
- 신체능력이 타 종족보다 열등하거나 보통인 경우가 많으나 이를 적응력과 근성으로 보완한다. 게임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기본 종족으로서 별다른 특성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소설이나 만화에서는 주로 다른 종족들보다 우월한 점은 없지만 적응력이 워낙 좋아서 다른 종족들을 누르고 번성한다는 설정이 많이 보인다. 드워프에 비해서는 광물 이용 능력과 무기 제조 능력이 떨어지고 오크에 비해서는 힘이 떨어지며 엘프보다는 자연 친화력과 수명, 질병 면역력 기타 등등이 다 떨어지는 사람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이 능력 덕분. 다만 이를 역으로 보면 드워프보다는 키가, 오크보다는 지능이, 엘프보다는 머릿수가 앞선다고 할 수 있다.[1] 흥미롭게도 이는 현실에서도 다른 동물들과 인류를 비교하자면 비슷한 요소다.
- SF물로 가게 되면 사람은 외계인보다 훨씬 뒤떨어지는 기술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로 묘사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인간 주인공이 주인공 보정으로 이와 대등하게 싸우거나 이긴다. 고등기술을 만들 기술은 있어도 잔머리는 사람에게 한참 뒤지는 듯. 혹은 사람의 투쟁 본능을 조명해서 다른 기술은 뒤쳐졌지만 전쟁 기술만은 우주구급 외계인과 필적하거나 오히려 능가하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2] 사실 뒤처진 것 같으면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을 때도 많다. Mac OS 기반으로 만든 컴퓨터 바이러스를 이용해 외계인 컴퓨터를 전부 날려버린다든가… 또한, 외계의 기술이나 고대의 기술 같은 걸 얻으면 그걸 이용해 더 괴상한 걸 만들어내기도 한다.
물론 얘네들은 예외다.
- 반대로 인류가 상당히 강력한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당장 스타워즈만 봐도 은하제국(스타워즈)의 주요 종족이 사람이다. 워해머의 인류제국은 작중 엄연히 우리 은하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국가이기도 하고[3], X3에서는 가장 강력한 세력인 테란과 두 번째로 강력한 세력인 아르곤 모두 사람 종족이다. 심지어 테란은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또 닥터후에선 인류제국이 사이버맨을 멸종시키려 은하계 하나를 날려버리기도(...). 이런 경우 인간이 침략자로 묘사될 때가 많으며 아예 우위가 확실한 경우 외계 종족 입장에서 인간의 잔인함이 부각되고는 한다.
- 소프트 파워가 강력한 종족으로도 등장한다. 음악, 미술 등 예술 분야나 오락 문화에서 강세를 보인다거나, 아예 문화승리를 거두기도. 특히 SF 장르에서 외계인들이 인간이 만들어낸 작품에 깊은 감명을 받아 푹 빠지거나[4] 컬쳐 쇼크를 받아 당혹스러워 하는 식으로 그려지는 편이다. 민메이 어택이 대표적인 예시.
- 외형은 실제 역사[5]에서 따오거나(서양 판타지) 깔끔하고 미래지향적인 형태(SF)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종족으로 비춰져 베끼기만 했을 뿐 개성이 없다거나 너무 밋밋해서 재미가 없다는 혹평을 들을 때가 있다.[6][7] 이런 특징 덕에 안정적이고 익숙하다며 제일 많이 선택되는(=이입하기 쉬운) 디폴트급 종족이긴 하지만.
- 번식력이 뛰어난 편이다. 여러 서양 판타지 매체에서는 인구가 가장 많은 지성종족으로도 나오는 경우가 많다.
- 서양 판타지 작품의 경우 대부분의 이종족과 교배가 가능해 반신 말고도 하프엘프, 하프오크, 담피르, 캠비온 등의 혼혈아들을 양산해낸다.[8] 지성체 뿐만 아니라 의사소통이 가능한지조차 의심되는 몬스터와의 사이에서도 이종간이 벌어지기에 유전자를 헌납하는 무력한 종족 혹은 종족 단위의 가능충으로 비춰질 때도 있다. 순수한 사랑에서 비롯된 관계와 강압적이고 뒤틀린 관계가 거의 균등하게 쌍벽을 이루는 게 특징.[9] 종의 장벽을 뛰어넘은 사랑을 이뤄 해피 엔딩을 맞이하는 작품도 많아지고 있는데, 이종족 연인의 인간이 되고자 하는 꿈을 이룰 뿐만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케이스 또한 늘어났다.
- 저주나 감염 등을 통한 상태변화에 매우 취약한 종족으로도 등장한다. 늑대인간, 흡혈귀, 언데드의 기반은 대부분 인간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그 예시. 카오스 스폰처럼 아직도 인간으로 불러줘야 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원형이 소실되기도 한다.
- 다른 종족들보다 야심이 크고[10] 충동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반지의 제왕에서는 이 때문에 절대반지에 굴복할 위험이 제일 큰 종족으로 나오고, 매스 이펙트 시리즈에서는 다른 종족들로부터 "예측할 수가 없다"라는 평가를 듣는다.
- 가이아 이론을 바탕으로 한 작품에선 주로 지구를 좀먹는 암세포 등으로 표현되지만, 반대로 자연의 힘 앞에서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무력한 존재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 계열의 대표작으로는 크툴루 신화 등의 코스믹 호러물들과 2012같은 재난영화들이 있다.
- 현재까지 (인류의 관점에서는) 확인된 생물체 중 가장 지능이 높고 먹이사슬의 꼭대기나 다름없는 현실과 다르게 여러 창작물에서는 툭하면 이종족이나 다른 생물들에게 하등종족 취급받고 무시당하는 종족으로도 나온다. 때문에 "하찮은 인간 주제에..." 같은 대사는 사실상 SF와 판타지물의 필수요소. 이런 종족들은 대부분 인간에 비해 마력 친화력이나 신체 능력이나 지능이 월등히 뛰어나거나 몇 천 년 이상의 긴 수명을 가진 종족인 경우가 많다. 인간을 무시하는 종족은 외계인, 요괴, 마족, 어인, 심지어는 각종 괴물이나 드래곤에 이르기까지 작품에 따라 다양하다. 엘프를 비롯한 요정 계통의 종족들은 인간에게 배타적인 경우는 있어도 무시하는 경우는 앞의 종족들에 비해 적은 편이다. 인간보다 더 강력한 존재를 만들고 그에 인간들이 맞서 싸워야 이야기가 더 재밌어지기 때문이다.
- 현실비판을 위해서인지 약자 및 소수자, 이종족 등에 굉장히 이기적이고 차별적인 존재로 나타나기도 한데, 인간우월주의를 내세우며 타 종족을 탄압하거나 심지어는 학살하기도 한다. 특히 판타지 세계관에서는 더 두드러진다. 예를 들면 오렌지 마말레이드, 블랙 불릿[11], 더 위쳐 시리즈,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 등. 위쳐와 드래곤 에이지 두 작품은 판타지물에서 사람에 의한 종족차별과 학대가 얼마나 극악한지를 제대로 보여준다.[12] 평소에는 잘 숨기고 살지만 만약 사람들에게 들키면 뒤에 벌어질 일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물론 이런 작품들에도 평등을 부르짖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 위의 특징과는 정반대로 압도적인 친화력과 융통성으로 타 종족과 동맹을 맺거나 다종족 연맹의 중심 내지는 리더가 될 때도 있다. 인간 종족을 선 혹은 중립 성향의 주인공 세력으로 묘사하고자 하는 창작물에서 자주 보인다. 굳이 중책을 자주 맡는다는 점은 주인공 보정 덕도 있겠지만, 상술한 작은 육각형 타입의 무난함 그 자체인 종족 특성을 지니고 있기에 장단점이 지나치게 뚜렷한 이종족들에 비하면 완장 자리를 줘도 괜찮다고 여기는 시각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는 설정이 덧붙여지기도 한다. 인간이 여러 종족과 두루 원만하게 지내는 친화성 만렙의 중재자로 등장하는[13] 일은 잦으며,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예시를 꼽자면 스타트렉의 행성연방을 들 수 있겠다.
- 여기서 더 나아가 최소 2~3종 이상의 이종족들을 동료로 두고 있고 나만 정상인 타입의 성격을 지닌 인간의 경우 가지각색의 개성을 뽐내며 서로 으르렁대는 이들을 어르고 달래랴 진땀 빼곤 한다. 하도 시달리다 못해 스트레스성 질환을 얻어오기도. 한계에 달해 정신이 나갔거나 자칭 정상인인 인간의 경우 이종족 동료들의 말썽은 '따위' 로 보일 정도의 기행을 벌이기도 한다.
- 은근히 생물학적으로 인간과 인간 외 생물을 나누지 않고 그 차이가 없다는 걸 강조하기도 한다. 은혼에서 로봇인 타마가 "자신의 눈에는 당신들 인간도 똑같은 동물입니다"라고 하거나 원피스에서 동물형 인간들인 밍크족이 인간을 원숭이형 밍크족이라고 부르는 등. 포켓몬스터에선 아예 아르세우스라는 창조주 외에는 다 똑같은데, 그저 인간들이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것들을 포켓몬이라는 이름의 생물로 치부했다는 설정이 신오옛날이야기에 나온다. 심지어 그 창조주라는 아르세우스마저도 인간들을 포켓몬으로 치부한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선 지능적으로 고래와 사실상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더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생물체로 묘사되며,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도 결과적으로 인간은 지구의 다른 생명들보다 더 똑똑할 뿐 그 외에는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근데 똑똑한 게 제일 중요하잖아
아예 다른 지구동물들이 인간보다 더 우수하다는 작품들도 있는데,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선 아예 쥐, 돌고래보다 똑똑하지 않은 3위의 문명체로 묘사되며, 드래곤볼에선 개가 인간의 왕을 하고 있다(...).[14]
- 인간에 대한 멸칭도 꽤 다양한데, 그냥 이름 가지고 놀리는 경우도 있지만(예: Humies), 털이 적고 매끈매끈한 피부를 가지고 놀린다거나(예: 매끈이), 짧게 살아서 놀리다거나(예: 하루살이) 다양하다. 심지어 실마릴리온에서 요정들이 인간을 부른 별명 대부분도 뭔가 낮게 부르는 별명들이었다.
3. 사람을 독특하게 정의한 작품
- 가지 않은 길(해리 터틀도브)에서는 어지간한 문명이라면 다 가지고 있는 초광속 항행 기술과 중력 제어 기술[15]이 발달하지 않은 기이한 별의 주민들이다. 이 기술들이 발견되지 않아 별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기술들을 지독하게 발달시키는, 다른 문명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은 종족으로 이야기된다. 이러한 기술을 개발한 다른 문명들은 종족의 위기에 봉착하면 쿨하게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보니 그 대가로 대부분 발전이 그 시점에서 멈춰버려, 작중 지구를 침략한 콩키스타도르 수준의 기술[16]을 지닌 테디베어 형 외계인이 '고도의 기술'을 가진 것으로 언급되는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넘사벽 수준의 전투 종족인 것. 게다가 외계인 군단의 침략으로 인해 발견해내지 못한 위 두 기술들을 발견해내었으니 이젠… 이후 이 설정은 이 외계인들을 파충류 형으로 바꾸고 무대를 제2차 세계 대전으로 바꾼 월드 워 시리즈로 이어지게 된다. 여기서도 외계인들의 운명은 똑같다.
- 강철의 연금술사: 에드워드 엘릭의 말에 따르면 평균적인 크기의 사람은 구성 성분이 물 35 L, 탄소 20 kg, 암모니아 4 L, 석회 1.5 kg, 인 800 g, 염분 250 g, 질산칼륨 100 g, 유황 80 g, 불소 7.5 g, 철 5 g, 규소 3 g, 기타 소량의 15가지 원소로 이뤄져 있다. 이걸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10만 원도 채 안 나오는 금액이지만 사람의 가치에 실망할 이유가 없는데 이는 작중에 등장하는 최강의 먼치킨 아이템인 현자의 돌의 재료가 다름 아닌 사람의 영혼이기 때문. 사람은 값싼 신체와 값비싼 영혼으로 이루어진 것일지도 모른다.
- 공각기동대: 사람의 몸이 일상적으로 의체화된 시대를 배경으로, 사람을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것으로 분류하는 기준은 해당 개체(그 대상이 무엇이든 간에)에게 고스트가 있느냐 없느냐로 구분된다. 초반에는 그랬으나 사실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아을 가진 인간' '정신을 가진 개인'이라는 것 자체가 허구적이라는 지점이다. 인간이 느끼는 자기동일성은 기억의 연속성에서 도출된 것일 뿐이며 이것은 작중에서 기억을 조작하는 빌런이 등장함으로서 부정된다. 결국 자아라는 것은 전혀 고유하지 않은 것이며, 그렇기에 인간은 '인간성' 또는 '인간'이라는 개념을 극복하고 창조적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형이 인간이 되고 싶어할 것이라는 생각은 인간의 오만일 뿐이다' 라는 대사가 이것에 대한 유명한 비유.
- 건담 시리즈에선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르고 서로에게 상처만을 남기면서도 조금도 나아가지 못하며 어리석은 역사를 반복하는 종족으로 묘사된다. 아무리 전쟁과 싸움을 없애고 평화를 만들어도 그 안에서 새로운 뒤틀림과 싸움이 생긴다며 인간은 결국 답이 없다며 절망적인 결론을 낸다. 1년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그 평화 속에서 다시 데라즈 분쟁과 그리프스 전역이라는 무참한 싸움이 계속되는 것처럼. 하지만 그것들조차 감싸안고 품으며 서로 소통하고 이해함을 통해 조금씩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며 인간의 따뜻함을 다시 한번 역설한다. 참으로 모순덩어리.
재미있게도 이 모순적인 인간의 모습은 건담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아 제작된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재해석된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고통스럽고 외로워서 타인의 사랑을 갈구하지만 자신을 완벽히 사랑하고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기에 결국 다시 외롭고 고통스러워진다고 한다. 이건 인간이 노력한다고 바뀌는게 아닌 인간이 태생적으로 불완전한 몸을 가졌기에 어쩔 수 없는 죄이다.전제가 넘 암울한데?하지만 그 고통과 고독을 이겨내는 것은 부족해도, 아파도, 외로워도 그것들을 가진채로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려하고 이해하려 하는 마음이다. 그렇게 고통스러울지라도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 진정한 인류 보완, 더 나아가서는 원죄를 씻지는 못해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역설한다.
- 걸리버 여행기: 주인공 걸리버가 소인국, 거인국, 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나라, 사람 대신 말이 지적존재로 자리 잡은 나라 등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의 나라를 돌아다니며 그들의 사회상을 정리해놓은 모험기.[17]
- 기생수: 초반부의 오른쪽이는 "'악마'라는 존재에 가장 가까운 생물인 동시에, 유일하게 자살을 하는 생물."[18]이라고 했다. 히로카와 다케시는 "사람이야말로 지구에 기생하는 생물"이라 주장하고 우라가미는 "원래 서로를 죽이고 잡아먹는 생물"이라고 했다. 반면 사토미는 "어떤 생물이라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또 후반부의 오른쪽이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 다른 생물을 생각할 줄 아는 생물"이라고 한다. 마지막 내레이션에서는 "인간도 결국 본질적으로는 다른 생물처럼 자신의 생존과 이익을 위해 살아가는 생물"이라고 한다.
- 나무 中 <그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 외계인 입장에서 본 사람 생태 설명서.
- 날아라 호빵맨: 작가가 정한 세계관을 따르면, 사람과 같은 모습을 한 캐릭터들은 인간이 아닌 요정이라 칭한다. 그래서 잼 아저씨, 버터누나, 베이비맨과 같은 캐릭터는 요정이라 보면 된다.
- 닥터후: 100조 년 후에 우주가 멸망할 때까지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종족 중 하나. 달렉 황제는 사람의 유전자를 이용해 달렉을 만들기도 했다. 달렉 섹의 말에 의하면 달렉과 심히 흡사하다고 하며,[19] '전쟁에 관해서는 대단한 천재'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람은 희대의 전투종족 달렉에게서도 전투종족으로 인정받은 셈. OTL. 또한 주인공인 닥터가 유독 아끼는 종족이기도 하다. 같은 종족끼리도 차별하고 박해하며 서로 미워하고 배척하는 이기적인 종족이기도 하지만, 또한 타 개체의 고통에 공감하고 자유나 평등에 민감하며 정의를 위해 싸울 줄 아는, 매우 특이하면서도 악당도 선인도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종족이라고 평한다. 또한 어떤 이유에서인지 닥터의 종족인 타임로드와 외견이 완전히 일치한다. 컴패니언인 마사 존스가 "외계인인 타임로드가 인간하고 외형이 같다니 이상하다" 라고 하자 닥터는 "우리 기준으로는 외계인인 인간이 타임로드와 외형이 같아서 이상한 거다" 라고 반문한다. 그냥 단순히 드라마의 제작 종족이 인간이라(...) 편의상 그런건지, 혹은 스토리 내적으로 어떤 떡밥이 있는 건지는 아직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았다.
- 마블 코믹스: 셀레스티얼이라는 종족의 개입으로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이외에도 여러 가지 분류가 생겨나버렸다.
- 마크로스 시리즈 중 마크로스 7: 프로토 데빌룬의 리더인 게페르니치에 따르면 스피릿치아 자기재생이 가능한 종족이라고 한다. 작중 스피릿치아란 모든 생명체가 갖고 있는 생명력 같은 개념인데 프로토 데빌룬은 생명체로부터 이 스피릿치아를 빼앗아 수명을 유지한다.
근데 실제론 작중 인간이란 작자들을 보면 주인공의 노래 없이는 스스로 재생하지 못한다는게 함정
- 스타바운드 인간: 종족 중 가장 빠르게 우주시대를 개척해냈지만 외계 종족과 지구 내부의 전쟁으로 골머리를 앓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텐타클이 지구에 덮쳐 졸지에 피난민이 된 종족(…). 아비안 왈 친절한 종족이라고(…). 또한 전투종족이라는 속성답게 함선 여기저기에 포가 달려 있다. 물론 장식이어서 발사는 못한다.
- 스타크래프트(테란): 두 험악한 종족 한가운데 떨어져서 위기를 겪어 약하기도 하고 멍청하기도 하지만 모두가 하나가 되어, 남자든 여자든, 마지막 한 사람까지 싸우는 긍지 있는 종족이다.[20]
- 스포어: 인류가 다른 종족들에 비해 열등한 종족으로 묘사되는 대부분의 대중매체들과는 정반대로 인류가 우주의 모든 종족들을 통틀어서 가장 우월하고 작중 등장하는 다른 종족들은 인류의 수준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미 인류는 오래전에 너무 많이 발전한 끝에 어떤 초월적인 존재로 승천하여 원래의 우주에서 완전히 떠나버린 상태[21]이며, 다만 자신들이 떠난 이후 우주에 새로이 등장할 후배 종족들을 위하여 고도로 발전한 슈퍼 테라포밍 기술[22]을 우주의 중심에 남겨두었다. 참고로 이 장치를 자신이 있는곳까지 도달한 종족에세 나눠주는 역할을 하는 가이드 로봇도 비범한게 어떤 종족으로 조우해도 완벽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즉 일개 가이드 로봇인데 자신이 만들어졌을때는 아직 존재하지도 않았을 미래의 우주의 모든 언어들과 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상당히 발전된 언어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
- 수퍼내추럴: 주로 천사들에게 많이 비판받는 종족. 그 중에서도 루시퍼는 사람 때문에 무저갱에 갇히는 신세가 돼서 경멸 수준이 거의 최고[23] 수준에 이르며, 이런 이유 때문인지 루시퍼는 사람을 "They are broken, flawed, abortions!"라고 했고, 우리엘은 "mud monkey."라고 부른다. 다른 대부분의 천사들은 "hairless ape."이라고 부른다. 문제는 정작 천사나 악마들이 그렇게 존경하고 사랑해마지않는 신이 제일 사랑하고 아끼는 존재가 악마나 천사도 아닌 사람이라는 점. 어쩌면 저들의 그런 모습은 질투에 불과할지 모른다.
- 슈퍼맨, 배트맨, 슈퍼걸 2: 메인 빌런인 다크사이드가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과 격돌하게 되자, 배트맨이 다크사이드의 행성을 통째로 날릴 계획을 세우고 이것으로 다크사이드를 협박하자 다크사이드가 물러났다. 이 때 다크사이드는 "너희 사람은 승리를 위해서라면 동족도 거리낌 없이 희생하는 독종 중의 독종이군. 경의를 표한다."라고 한다.
오오 뱃신 오오
- 스타쉽 트루퍼스 실사 영화판 2편에서 기생 형 아라크니드는 사람의 입을 빌어 사람을 타고난 미치광이라고 말한다. 정확히 말하면 질서 잡힌 우주에서 '신이 자신들을 높은 자리에 앉힐 거러 생각하고, 그런 운명을 믿는' 과대망상증 환자.
- 스텔라리스: 어쩐지 인류가 매우 강력한 세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트레일러에서 마치 인류가 처음 우주를 개척하러 나갔다가 외계인에게 개척선을 잃은 듯한 분위기로 진행되다가 알고보니 화자가 외계인이고 개척선을 파괴한게 인류라는 반전[24][25] 이 나오는 트레일러 부터, 미완성된 다이슨 스피어를 놓고 여러 종족으로 구성된 연방국과 전쟁을 벌이는 단일세력[26] 인류연방[27] 또한 아포칼립스 트레일러 에서는 연체류 외계인으로부터 변방 식민행성이 콜로서스로인해 박살나는데, 다음 트레일러에서 인류가 콜로서스를 가져와서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 전지전능한 무기를 사용 할 수밖에 없다며 상대 외계행성을 부숴버린다. 사실 스텔라리스가 패러독스 사의 대전략 게임 시리즈로 구성되는 인류 연대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외전격인 게임이라서 그렇다.
시그널에서는 인주고등학교 학생회 간부라고 한다.
- 신세기 에반게리온: (스포일러) 제18 사도. 자세한 건 릴림 문서로. 실수로 태어난 불완전한 종족인 데다가, 허약해 빠진 물렁한 육체에다가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현대 문명을 개발하고 나서도 다른 사도들에게 허구한 날 털리기만 할 정도로 심한 전투력 차이가 나는 사도. 그런데 결국에는 잔머리 하나로 다른 사도들을 다 죽여 버린 전투종족이자, 자신들을 진화시킨답시고 자신들을 신으로 만들어서 우주와 신을 농락한 패기 넘치는 종족.
- 레젠다리움(실마릴리온, 반지의 제왕 등) - 일루바타르의 첫 번째 자손인 요정에 이은 두 번째 자손들로, 운명이 이 세상에 묶여 있어 불로불사하며 설령 살해당해도 영혼이 만도스의 궁정으로 돌아가는 요정들과 달리 이 세상의 경계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선물을 선사받았다.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곤 요정들과 매우 닮았으며, 몇몇 사람들의 경우에는 요정 영웅과 동급의, 심지어 그 이상의 칭송을 받기도 할 정도로 대단한 이들이다. 다만 요정들에 비하면 훨씬 더 악의 유혹에 취약하다.
-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이더리얼이 발견한 사이오닉을 사용할 수 있으면서 뛰어난 지구력과 완벽한 신체에 걸 맞는 정신을 갖고 있는 유일한 성공작.
- 언더테일: 다른 매체들과는 달리 인간이 괴물보다 압도적으로 강하다. 모든 괴물들의 영혼들의 힘 = 사람 한 명의 힘이다. 인간이 가지는 의지는 괴물이 가질 수 있는 것 그 이상이기에 남도 꺼리낌 없이 해칠 수 있는 악의를 가진 인간이 나타나면 괴물에게는 재앙이나 다름 없다. 다만 인간은 괴물의 영혼이나[28] 다른 사람의 영혼을 흡수하지 못하며, 괴물과 다르게 마법에는 굉장히 취약해서 작중 괴물들이 단순히 대화하기 위해서 날린 탄막에도 상당한 피해를 입으며,[29] 극히 일부만 마법을 사용 가능하다. 반면 괴물은 일상적으로 마법을 날려댈 정도로 여유로우며 인간의 영혼을 흡수하는것도 가능해서 인간의 영혼을 흡수한 괴물은 인간 이상으로 강력해진다. 결과적으로 이 상태의 괴물을 두려워한 인간들이 괴물들에게 전쟁을 선포해 괴물들을 패배시키고 땅 속에 봉인했다.
- 여신전생 시리즈: YHVH가 만든 존재로써 유일하게 성장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 분명 세계관 내에서 사람 정도는 추풍낙엽처럼 쓸려나가지만 정작 마왕급들이 인정하는 최강은 사람이다. 그런데 의외로 고위의 악마들은 '사람'이라고 하지 않고 '사람의 아이'나 '사람의 자손'이라고 칭하고 있다. 아마 그치들 입장에서 사람은 아담 정도 돼야 사람인 모양.[30] 그런데 재밌게도 스트레인지 저니에서 루시퍼가 신의 광기에서 탄생했다는 언급을 한다. 그리고 진 여신전생 4 FINAL에서 STEVEN이 설명하길, 거대한 의지에 의해 답을 내릴 수 없는 개념에 답을 내려 형상을 부여하는 관측의 힘을 부여받았는데, 이 힘은 신들(악마)에게 힘을 주지만 동시에 죽일 수도 있는 강력한 힘이었기 때문에 신들(악마)은 그 관측의 힘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사람을 둘러싸고 싸워왔다고 한다.
- 월희: 별의 가호를 받는 달세계 공주님은 사람을 신체조건이 열등하지만 대지 위에 번성 및 번영한 대단한 존재라고 평한다.[31] 그리고 뱀파이어를 포함한 이 종족들의 천적이라고 인정한 존재.
- 유산 4부작 세계관: 엘프와 더불어 라이더가 될 수 있는 종족이지만, 다른 판타지 소설에 비해서 사람의 비중이 적다. 설정 상 '라작'이라는 종족의 먹이이며, 엘프에 이어, 엘러게이시어 대륙의 두 번째 이주 종족이다.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돌고래와 쥐보다 지능이 낮지만, '깊은 생각'을 능가하는 컴퓨터인 '지구'의 부속품이었기 때문에 뇌 속을 뒤지면 삶과 우주 그리고 모든 것의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존재.
- 지구를 지켜라!: 작중 인물인 강만식 사장 왈 "너흰 정상이 아니야! 미쳤어! 이 우주 어디에도 너희들처럼 같은 종을 학대하고 그걸 즐기는 생물은 없어!" …결국 그 말에 걸맞게 극중 최후반부에서 인류는 전멸당한다.[32]
- 진진돌이 에볼루션: 수인들에게 발리는 것 같지만 지성 있는 존재의 선배 격답게 수인을 꽤 같은 편으로 만들거나 낚는 등 저력을 보여주는 종족. (시즌 2 에피소드 15에서 진진과 같은 호송차에 타고 있는 붕어병사들이 신 소위에게 낚여 총 한번 못 쏘고 저항군에게 사살당한다든가. 수인이든 사람이든 지성 있는 것이란 정말 무섭다.)
- 매스 이펙트 인류가 소속된 행성계 연합은 우주 연합인 시타텔 의회에 가입한지 20년도 안된 주제에 군 종사 인원은 총인구의 3%도 안되고 각종 기교로 상당한 영향력을 발위하는 잠자는 거인으로 평가된다. 그외에 평균적인 다른 종족 평균보다 개인차가 매우 심해서 엄청난 얼간이도 나올 수도 있지만 독보적인 천재도 나올 수 있는 유전적 구조를 지녔다. 이런점으로 인한 것인지 소버린급 리퍼를 제작하는 재료로 가장 적합한 종족.
- 제페토: 알리도로는 사람도 안드로이드도 아닌 존재이다. 따라서 그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결국 괴물로서 죽게 된다. "내가 사람이니까 미칠 수 있는 거 아니겠어?"라는 대사는 그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을 잘 나타낸 말이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로. 그 외에 피노키오가 말하길 거짓말을 하는 것, 정확히는 정보를 자의적으로 수정하는 생물 이라고
-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의 외계인 스크린에 따르면 문명 등급은 4와 5로 혼재하나 무기 등급은 무려 17.5등급에 달하면서 멸망의 위기를 앞두면서도 서로에게 적대적인 행위를 선사하는 지극히 호전적인 종족이라고 평가했다.
- 케모노 프렌즈(애니메이션 1기): 수많은 프렌즈들 가운데서 사람을 하나의 개성으로 보고 있다. 가방(케모노 프렌즈) 항목으로 이동하면 본작에서 사람이 가지는 역할과 특징을 알 수 있다.
- 콘스탄틴 영화판에서 혼혈 천사 가브리엘은 어떤 죄인이나 악한도 회개를 진심으로 하면 천국에 가는 특권을 신에게 받은 존재로, 평소엔 선에 관심없다가 악에 맞서게 될 때만 고귀함을 보이는 생물이라고 말했다.
- 해리 포터 시리즈: 마법사와 마법사가 아닌 일반인인 머글로 나뉜다. 머글은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며 일부 특수한 경우를[33] 제외하고는 마법사의 존재도, 마법도 전혀 알지 못하며, 설령 우연히 알게 되었다 해도 관련 기관의 마법사들이 파견되어 마법을 접한 사실과 관련된 기억을 지우거나 조작해 놓는다.
- 헬싱: 괴물을 죽일 수 있는 유일한 존재.[34]
- 환상특급: 137 초보적인 전쟁 재능(A Small Talent for War): 인류는 초보적인 전쟁 재능밖에 없는 한심한 생물로, 외계인 대사는 인류는 쓸모없기 때문에 지구를 파괴할 것이라고 전한다. 인류는 국제협정을 맺어 다시는 전쟁을 안하겠다고 하지만, 사실 외계인은 "뛰어난 전쟁능력(a greater talent for war)"을 지닌 종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외계 대사는 그나마 전사로써 쓸모있는 성질을 버린 인류를 아무렇지 않게 멸종시킨다.
- HELLDIVERS: 슈퍼지구를 중심으로 한 통제민주주의라는 사상을 수호하는 범우주적 인류우월주의 파시스트 집단으로 하도 하는 짓을 보다못한 3종족 외계문명들이 동맹을 맺고 인류에
정의롭게맞서지만, 위대한 인류는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셋 모두를 씹어버린다. 사이보그는 원래 개조인간 레지스탕스인 만큼 그냥 청소당하며, 버그는 가축화되어서 석유를 추출당하고, 일루미닛은 기술을 탈취당해 그곳 부근 우주는 암흑기에 돌입한다.
4. 인간의 기원에 대한 창작물의 설명
-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1만 년 전의 배틀 파이트에서 휴먼 언데드가 우승하여 인류가 지구의 지배권을 갖게 되었고 작중의 모든 인류는 휴먼 언데드의 후손이다.
- 레젠다리움: 일루바타르가 고안해 놓은 요정을 뒤따르는 종족으로, 일루바타르의 두 번째 자식이라 불린다. 첫 번째 자식인 엘다르에게 영생과 힘을 주었던 일루바타르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에 도전하는 용기와 끝없는 갈망, 그리고 야망을 주면서 동시에 죽음이라는 운명을 주었다.
- 그리스 신화: 최초의 인간은 프로메테우스가 진흙을 빚어 만든 남성이다. 이 흙인형에 아테나가 숨을 불어넣어 생명이 있는 존재로 만들었다. 최초의 여성은 제우스가 만들어낸 판도라로, 제우스는 판도라를 원래 프로메테우스와 인간에 대한 처벌로 인간에게 혼란을 가져다 줄 만들어냈다고 한다.
- 다크 소울 시리즈: 장작의 왕 그윈, 묘왕 니토, 이자리스의 마녀가 최초의 불 속에서 왕의 소울을 찾아내었을 때, 이름 모를 난쟁이가 마지막으로 다크 소울을 주웠다. 사람은 이 난쟁이의 후손. 이 다크 소울 탓에 시간이 흘러 불의 힘이 약해지면 사람들 속에 잠들어 있던 어둠의 힘이 강해져 불사의 저주가 퍼지기 시작한다.
- 디아블로 시리즈: 고위 악마인 릴리트와 고위 천사인 이나리우스 사이에서 탄생한 천사와 악마의 혼혈의 후손.[36] 이 혼혈의 정식 명칭은 네팔렘(Nephalem)으로, 천사와 악마의 피가 동시에 흐르기 때문인지 잠재력은 천사나 악마보다 훨씬 더 강력하며, 이에 창조주인 이나리우스가 이들을 숨기기 위해 세계석이란 아티팩트를 빼돌려서 그 힘으로 성역과 네팔렘의 존재를 숨기게 된다. 다만 세계석의 영향으로 네팔렘의 후예 -오늘날의 사람- 들은 점차 대를 이을수록 그 힘을 잃어가게 된다… 였으나 디아블로 2에서 바알에 의해 오염된 세계석을 티리엘이 파괴함으로서 역으로 네팔렘의 후예들은 과거 조상들의 힘을 되찾아가게 되었다.
- 대디페이스: 아틀란티스 유적을 지키는 천사들에게 이끌려 신을 만나게 된 유우키 미사는 내방자는 무엇이냐고 질문하는데, 신이 말하길 내방자는 인간으로 인간은 어느날 전조도 없이 뜬금없이 산에서 나타났다. 아무것도 기억하는 것도 없이 그냥 나타난 것으로, 신이 직접 만든 것도 아니고 그냥 이유없이 나타난 알 수 없는 존재라고 한다.
- 리니지 2: '파괴신 그랑카인'이 자신의 어둠과 다른 종족을 만들다 남은 찌꺼기로 만든 종족.
- 별의 계승자: 가니메데인으로 명명되는 다른 행성에서 온 어류에서 진화한 거대 외계인이 이산화탄소로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해가는 자신의 행성을 구하기 위해 지구에서 식물과 생태계 유지를 위한 여러 동물들을 생포해 가는데, 결국 가니메데인은 멸종하고 이후 지구에서 수입해 온 동물들 중 유인원에서 인류가 진화해서 문명을 쌓아올리나, 자원고갈로 자기들끼리 핵전쟁을 하다가 행성이 통째로 날아가고, 그 와중에 궤도 기지가 위성 째로 멀리 튕겨져나가 우연찮게 지구의 위성-달이 되고, 위성기지에 남아있던 생존자들이 남은 우주선을 긁어모아 지구로 강하해서 거기 살던 지구에서 진화한 원 인류-네안데르탈인을 몰아내고 새로운 인류로 문명을 쌓아올리게 된다.
- 블러드본: 기원이자 본질이 야수이며 위대한 자의 피를 사용하면 다른 병은 모두 치료되지만 야수로 변하는 야수병에 걸리게 된다.
- 수메르 신화: ‘신들’이 지구를 개척하는 도중에 노동계층에 속한 신들이 파업을 일으켰다. 그래서 신들은 이들을 대체할 노동력을 얻기 위해 신의 피와 흙을 섞어 인간을 만들었다. 엔키가 이를 주도하였으며, 이후 대홍수에서 인간의 편을 들게 된다. 여기서 신의 피와 흙을 섞었다는 부분은 2차 창작에서 흔히 외계 종족과 지구 생명체의 유전자 조합으로 해석한다.
-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우주에서 온 고대 아틀란티스인이 자신들을 위하여 일해 줄 하수인 명목으로 원숭이를 개조하여 만들어낸[37][38] 지적 생명체로 묘사된다.
- 스타워즈: 구체적으로 인류가 어떻게 해서 은하계 전역에서 살게 된 것인지, 그들의 기원이 어디인지 설정에서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애초에 스타워즈 세계관의 은하계는 우리 은하가 아니라 다른 은하계이고,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스타워즈 팬덤 사이에서는 '태양계가 몰락할 때 인류가 극적으로 초공간도약 기술을 개발하여 다른 은하로 진출해서 정착한 첫 번째 행성이 코러산트이다'라는 식으로 여기고 있다.[39] 스타워즈 설정에서는 인류의 시발점이 코러산트라고 추측된다고 기술했기 때문.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작중에서는 주로 테란:Terran[41]으로 불리며, "공허(Void)"라 불리는 곳에서 우리의 우주로 온 초월적인 종족 젤나가(Xel'naga)들이 우리 은하계에 뿌린 생명 중 하나이다. 프로토스의 조상과 원시 저그처럼 젤나가의 정수를 담기 위해 선택받은 종족은 아니지만, 젤나가의 그릇이 될 수 있었던 어떤 개체의 출신 종(種)이다.[42]
- 지구를 지켜라!에선 공룡이 살던 시대에 지구(푸른 행성)를 방문한 안드로메다성인들이 세균 유출로 공룡이 멸망하자, 자신들의 복제품으로 인간을 만들었고, 초고대시절 대전쟁으로 인간의 대부분이 멸망하고,생존자가 짐승으로 퇴화하자 정신조작으로 다시 현인류로 진화시켰다고 한다. 이 내용이면 창조론과 진화론이 둘 다 맞는 셈이다.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먼저 온 자들(Those who came before)'로 불리는 초고대문명의 종족 이수(Isu)가 자신들의 모습을 본떠 지구의 옛 영장류들을 진화시킨 것이 인간이다. 이들이 인간을 통제하고 진화시키는데 사용한 물건들이 바로 에덴의 조각. 본래 이수 종족이 인류를 만든 이유는 전쟁을 비롯한 중노동을 시키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수 종족과 인간 사이의 혼혈이었던 아담과 이브(하와)가 에덴의 조각 중 하나인 선악과를 가지고 에덴에서 탈출하고, 인류는 아담과 이브를 중심으로 이수 종족에 대항한다. 이렇게 이수 종족은 자신들의 피조물, 노예였던 인간들과 전쟁을 하게 된다. 압도적인 힘과 엄청난 기술력을 지닌 이수 종족이었으나, 이수 종족은 인간에 비해 턱없이 너무나 적은 인구 수와 선악과를 얻어 어느 정도 대항할 힘을 얻은 인류 때문에 밀려나게 된다. 7만 5천 년 전 태양풍이 덮쳐와 인류와 이수 종족 둘 다 위기에 처하자, 살아남은 이수 종족의 일부는 인류에게 자신들의 기술,지식을 조금 나누어 주며 평화를 유지하는 공생을 추구했고, 인간들로부터 신으로 숭배받게 된다. (작중 그리스 신화, 이집트 신화, 힌두교의 신들이 이수 종족인 것으로 묘사된다.) 이수 중 일부는 인간들과 혼혈을 낳았으며, 그들의 도구인 에덴의 조각은 시간이 흘러 지구의 각지로 흩어지게 된다. 인류의 오랜 비밀결사였던 암살단과 템플 기사단(성전기사단) 세력은 자신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인류를 이끌기 위해 서로 충돌하며 세계 각지의 에덴의 조각과 이수의 혼혈인들을 추적한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아버지들의 아버지>에서는 인류가 아직 유인원 이던 시대의 아프리카에 큰 지진이 났을때 어떤 구덩이에 갇히게 된 유인원과 원시 멧돼지의 혼종이 인류의 시조라고, 그리고 작가의 다른 작품인 제3인류에 의하면, 그 지진 자체가 지구의사 가이아의 계획으로 공룡이 멸망한 유성충돌이 다시 일어나는 걸 막기위해 자신의 손이 될 생명체가 필요했던 가이아가 인간이란 혼종을 태어나게 유도한 것으로 다만 최초의 인류는 거인족으로 로켓 개발에 자신들의 신체가 방해되자, 인공적으로 만든 소인족이 지금의 현인류라고 한다. 이 내용 대로면 진화론과 창조론이 둘 다 맞는 셈이다.
- 엘더스크롤 시리즈: 엘더스크롤 세계관의 우주인 에이테리우스(Aetereus)에는 '엣'아다(Et'Ada)'라는 전지전능한 불멸자 종족이 존재했는데, 어느날 이들 중 하나인 로칸이 여러명의 엣'아다[43]들을 설득하여 함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보자며 문두스(Mundus)를 창조했다. 허나 문두스의 창조는 단순히 새로운 행성들과 생명체들을 만드는 정도가 아니라 엣'아다들이 자신들의 불멸성과 전지전능의 권능을 희생해야 할만큼 매우 고통스러운 작업[44]이였고, 이 고통을 견디지 못한 매그너스와 매그너 게등의 엣'아다들은 창조 과정을 내팽개치고 도망쳐 버렸고 (이들이 도망치면서 뚫린 차원의 구멍이 각각 해와 별들이 되고, 마법의 근원인 매지카가 문두스로 흘러드는 구멍이 됐다) 창조를 끝까지 버틴 에이드라들은 불멸성을 잃어버렸고 그들의 버려진 몸뚱아리들은 문두스 내의 여러 행성들이 되었다.[45] 그리고 이들 에이드라들은 문두스의 주요 행성인 넌(Nirn)으로 내려와 엘프와 인간의 공통 조상인 엘노페이가 되었다. 엘노페이는 본래 신적인 존재였으므로 신성이 있었지만 세대를 거듭할수록 이는 사라졌고 더 이상 불멸의 존재가 아니었기에 번식해 자손을 남겨야만 했다. 넌에 먼저 발을 들인 옛 엘노페이는 과거의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벽을 쌓고 눈부신 문명을 이룩하여 엘프의 조상인 알드머가 된다. 반면 나중에 넌으로 내려온 방랑 엘노페이들은 험난한 야생을 오랫동안 방황했다. 그러다가 서로가 서로를 만나 점차 숫자를 늘려나갔고 먼저 정착한 동족들을 찾아나섰다. 마침내 옛 엘노페이의 왕국을 발견했고 동족이라 반갑게 맞아줄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랜 방랑생활을 한 끝에 과거의 유산을 잃은 방랑 엘노페이들은 옛 엘노페이들에겐 타락한 동족으로 받아들여져서 적대를 받았다. 이에 옛 엘노페이와 방랑 엘노페이간에 거대한 전쟁이 일어났고[46] 그 여파로 단일 대륙이었던 넌의 대륙은 탐리엘, 아카비르, 아트모라 대륙, 피안도네아 제도, 현재는 가라앉은 요쿠다와 알드머리스 대륙 등으로 쪼개졌는데 이 중 아트모라로 건너간 방랑 엘노페이는 임페리얼과 노드의 선조인 네데 족이 되었고, 요쿠다 섬으로 간 이들은 레드가드, 아카비르로 넘어간 이들은 세이치족이 되었다. 이들 세 종족은 모두 인간형 종족이며, 엘프와 인간의 혼혈인 브레튼족도 있다. 다만 알아둘 점은 이들은 현실의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와 완전히 같은 종족이 아니라 엘더스크롤 세계관에서 현실의 인류와 가장 가까운 종족이기 때문에 이들이 호모 사피엔스와 완전히 같다고 보면 안된다. 후술할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인간과 마찬가지로 사실상의 인간 포지션인 종족이라고 보는게 옳다.
- 워크래프트 시리즈 세계관: 반거인족 브리쿨의 기형아의 후손. 자세한 것은 인간(워크래프트 시리즈) 문서로.
- 철완 아톰 코믹스 버전: 어떤 외계인이 호기심으로 유인원을 생체 실험해서 태어났으며, 우주 법에 의하면 사람의 창조는 범죄 행위라 나중에 증거 인멸로 사람을 멸종시키러 왔다가 되려 사람에게 당했다.
- 크툴루 신화: 올드 원들이 식량 및 다양한 용도로 삼기 위해 지구 최초의 생명체를 만들어내고 그 진화를 관리했으며, 사람(정확히는 인류의 조상)도 그중 하나. 안티테제인 참마대성 데몬베인에선 그나마 좀 낫지만. 우보 사틀라가 모든 동식물의 원형이라는 클라크 애쉬튼 스미스의 설정에 기반해 우보 사틀라의 생체조직을 통해 만들어 냈다고도 보기도 한다.
- 헤일로 시리즈: 선각자들이 창조한 종족 중 하나로, 선각자들은 고대 인류에 앞서 본래 자신들의 뒤를 계승할 목적으로 만든 다른 종족인 선조를 실패작이라고 여기고 제거하려 했으나, 이에 반발한 선조들이 선각자들을 멸망시킨다. 그전에 선각자들은 선조와는 다른 우주의 수호자로서 인류를 창조해서 자신들의 계승자로 지목했다. 오랜 세월이 흘러 인류는 선각자의 유물을 역설계하여 선조와 대등한 높은 수준의 문명기술을 손에 넣지만, 플러드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 도망치던 도중 선조의 영역에서 선조와 충돌. 플러드, 선조 두 종족과 동시에 전쟁을 치른다. 인류는 간신히 플러드를 몰아내는 데에 성공하지만 결국 선조에 의해 멸망당하고 문명 수준을 구석기 수준으로 퇴보당한 뒤, 모성인 에르데 티레네에 격리된다.
- 헬파이어(소설): 조물주가 만물을 창조한 뒤, 세계가 완전해지려면 파괴가 필요한데 직접 만든 창조물을 파괴할 수 없어서 대리인으로 사람을 만들었음.
- Warhammer 40,000: 올드 원들이 뿌린 생명 중 하나인 '우스꽝스러운 나무짐승(Comical tree-beasts, 아마 원숭이 등의 동물을 뜻하는 듯.)'이 진화하여 지금의 호모 사피엔스가 되었다. 원래는 강력한 사이킥 능력과 이를 훌륭히 컨트롤 할 수 있는 높은 통제력을 지닌 완벽한 생명체가 되었어야 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불완전하게 빚어졌고, 이 때문에 개체마다 엄청난 편차를 지닌 들쭉날쭉한 사이킥 능력을 지니게 된데다가 이를 제대로 통제할 수 없을만큼 통제능력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걸핏하면 통제에 실패한 사이킥의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종족이 되었고 이 문제는 서기 4만년대인 지금까지 인류를 괴롭히는 잠재적인 위협으로 남아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인류의 세력이 미약하던 기원전 시절에는 원래의 종족 설계 의도대로 탄생한 영속자라는 존재들이 종종 탄생했으며 개중 인류의 원래 창조 방향에 가장 가깝게 탄생한 존재가 바로 인류의 황제이다.
5. 문서가 있는 창작물의 인류
- 인간(레젠다리움)
- 인간(나니아 연대기)
- 인간(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 인간(드래곤 에이지)
- 인간(마블 코믹스)
- 인간(스타바운드)
- 인간(새 시리즈)
- 인간(스타 시티즌)
- 인간(스타워즈)
- 인간(스타 트렉)
- 스포일러(신세기 에반게리온)
- 인간(워크래프트 시리즈)
- 인간(전생검신)
- 인간(쿠베라)
- 인간(황천)
- 인류(문제아 시리즈)
- 인류(Skibidi Toilet)
6. 관련 문서
[1] 워해머 판타지에서 이런 점이 부각되는데 인간은 수명도 짧고 신체능력도 아래로는 고블린이나 스케이븐 노예 따위나 있는 젊은 종족에 속하지만, 머릿수와 믿음, 강철, 화약으로 무장하여 드워프나 엘프에 비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소설인 고트렉과 펠릭스에서 드워프 고트렉은 용감한 사람을 엘프와 드워프의 혼혈이라고 칭한다. 물론 동족이 그런 끔찍한 혼혈을 허용했을 리 없다고 말한다.[2] 그 예로 이 지옥 같은 행성의 주인공 스크린이 지구를 침공한 이후 인류 문명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일반 기술 수준은 4~5등급에 머무는 하등종족인 반면에, 무기 수준은 17.5등급이라는 무시무시한 수치를 보여준다.[3] 다만 이건 지도자나 스페이스 마린같은 초인 입장에서만 그렇지, 평범한 인간들은 심심하면 엄청난 숫자가 전쟁은 물론, 특정한 환경의 인명경시적이거나(ex. 하이브 월드) 험한 사회구조로 인해 죽어나간다.[4] 때문에 밝은 분위기의 작품에서는 이걸 빌미로 지구 침략을 미루거나 아예 포기하기도 한다. 개그 요소가 짙다면 지구인들이 하찮거나 별 거 아닌 걸로 취급하는 무언가를 명품이나 역작 취급하는 연출도 더해진다.[5] 흔히 '중세' 판타지라 부르는 서양 판타지 계열의 인간 세력은 중세~초기 근대 시절 프랑스+영국을 모티브로 삼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인간 중에서도 또 분파가 크게 갈린다면 바이킹, 로마 제국 등 이름 좀 날렸거나 정형화된 이미지가 있는 민족과 국가에서 모티브를 추가로 얻어오기도 한다.[6] 이종족은 신체적, 정신적 특성부터 문화나 문명 수준의 설정 및 디자인까지 다채롭게 설정할 수 있기에 이러한 지적에서 벗어날 수 있다.[7] 역으로 Warhammer 40,000의 인류는 다른 종족들에 비하면 비효율적인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화려하게 치장하고 다니는 분파도 많다. 원흉은 독수리 너무 좋아 금삐까 아저씨. 인류의 '암흑기' 라는 시대 설정 때문에 구질구질하고 때가 많이 탄 디자인도 채용되긴 한다.[8]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에서도 외계인×인간 혼혈아가 나타날 때가 있긴 하지만 단순히 관계만 가져도 혼혈이 잘 태어나는 판타지에 비하면 잉태부터 제약이 굉장히 많은 편이라 수가 적다. 페이스 허거나 체스트버스터처럼 인간을 모체나 숙주로 삼는 번식을 행하는 외계인의 경우 혼혈이라 치기엔 애매한 2세가 태어나기도.[9] 보통 전자는 이종족 하렘을 거느린주인공 측이, 후자는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고자 이종족 노예를 들인 상류층 악역들이 하는 묘사가 흔하나 요즘은 주인공도 노예를 들이는 묘사가 흔해지고 광기어린 사랑을 다루는 작품도 늘어나면서 둘의 경계가 차츰 흐려지고 있기도 하다.[10] 드워프나 고블린 등도 "욕심"이 많은것으로 묘사되지만 인간은 장기적인 이익까지 더 탐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11] 하지만 이 작품은 문서의 비판 목록에도 나와 있듯 저주받은 아이들의 차별이 너무 표면화되어 있다고 까이기도 한다.[12] 다만 이 두 작품 모두 엘프나 드워프 등 다른 종족이라고 또 선은 아니다. 두 작품 모두 엘프는 지금 사람이 행하는 인종차별짓을 과거에 똑같이 했었던 종족이며, 자신들을 향한 차별에 원인 제공을 하지 않은 민간인까지 잔학하게 죽이는 에피소드도 동일하게 나온다. 애초에 이런 다크 판타지에서 엘프나 드워프 등 이종족은 현실의 비주류 인종 내지는 비주류 사회를 풍자한 면이 짙기도 하고.[13] 여러 종족들 틈에서 사이를 조율하며 이익을 얻는 일은 흔하고, 아예 종족 특성이 외교 특화가 되기도 한다. 특히 판타지 장르에서 꼰대스러운 드워프와 나르시스트 엘프와의 화해를 주선하면서도 챙길 건 챙기는 인간의 모습은 꽤 익숙하지 않던가.[14] 특히 드래곤볼에선 제대로 활약하는 인간이라곤 크리링, 부르마 정도이다. 주인공인 손오공부터가 인간처럼 생겼고 인간답게 행동하나 본질은 외계인인 사이어인이다. 무천도사가 초반에 활약하지만 중반부터는 안나오며 크리링, 부르마마저도 오공, 베지터 등 주요인물의 서포트 역할이다. 드래곤볼은 유독 인간 캐릭터의 한계를 명확하게 제시한 작품이기도 하다. 후속작인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신적인 존재들이 튀어나오고 이들은 인간과는 차원이 다른 특별한 기를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15] 작중 설명으로는 어떤 시대에 누가 개발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간단한 기술이라고 한다. 다른 종족들은 당연히 자연스럽게 이 기술들을 찾아내었는데 유독 인류만 이걸 못찼고 있었던 것.[16] 간신히 강철을 만들고 화약을 다루는 수준. 주 무기가 흑색화약을 사용하는 머스킷이다.[17] 국내에는 소인국, 거인국에 관한 이야기만 널리 알려져 평범한 동화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당시 사회상을 패러디해 통렬히 비판한 동시에 인간비판적인 성격의 소설.[18] 자살이라는 게 생물의 가장 기본적인 본능인 생존본능을 본인 의지로 거스르는 행위인지라 인간 외에는 거의 하지 않는 행위다. 예외적으로 돌고래는 자살을 한다고 한다. 자살 수단은 익사.[19] 물론 달렉의 시조가 되는 종족인 칼레드가 인류와 매우 유사하기도 하다.[20] 다만 여기서 테란은 세계관에서의 모든 인류를 통칭하는 게 아니다. 인류 중에선 소수의 분파에 해당하는데, 자세한 사연은 해당 문서로. 다수에 해당하는 지구의 인류는 지구 집정 연합의 통치 아래에 타 종족 못지않게, 혹은 더 강하게 살아가고 있다.[21] 구체적으로 묘사되지는 않지만 보다 한층 더 높은 차원으로 갔거나 평행우주 같은 완전히 다른 세계관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인류가 사라진 이후 인류의 모성이였던 지구는 생태계가 완전히 복원되어(!) 훌륭한 행성으로 거듭난 상태이며, 다만 인류의 역사 등은 잊혀진지 오래라서 지구라는 이름도 남아있지 않고 그저 '태양계의 세번째 행성'이란 호칭으로만 통한다.[22] 이름 그대로 일종의 테라포밍 장치인데 어떤 환경의 행성이든간에 이걸 한번만 사용하면 사용된 행성이 바로 뙇 하고 생명이 넘실거리는 훌륭한 행성으로 재탄생한다. 플레이어 세력이 이걸 얻어봤자 장치를 사용하는것만 가능할 뿐 이걸 역설계하거나 재사용하는 등의 응용법은 전혀 쓰지 못한다. 그만큼 우월한 기술력으로 만든 물건이라는 뜻.[23] 크라울리의 대사 중에 그(루시퍼)의 눈에 사람들은 그저 더러운 고름주머니에 불과하다는 대사가 나온다.[24] 인류가 외계인의 개척선을 파괴한 이유는 개척선측이 경고신호를 못알아먹고 계속 인류소유의 행성으로 향해서(…) 더군다나 트레일러에 나오는 인류는 외계혐오적인 인류연방이 아닌, 외계친화적인 지구국제연합이다. 설마 개척하러 간 곳이 지구였나[25] 잘보면 인간은 군함의 최종태크인 전함을 가지고 있다.(상위 함종으로 타이탄과 콜로서스가 있으나 아포칼립스DLC의 전용 함종이다.) 반면 상대 외계인은 초반 스타트 기술인 초계함.[26] 즉 여러 세력이 모여서 만들어진 연방 하나보다 인류의 세력 하나가 더 강하다.[27] 지구 국제연합이 아닌 외계혐오적인 국가이다. 초기 우주 시대에 UN이 보낸 개척단으로 부터 유래되었다.[28] 다만 이건 선례가 없을 뿐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일반 괴물은 죽으면 즉시 영혼이 소멸되고, 그나마 영혼이 잠시라도 남아 있는 보스 몬스터도 1~2초 이상 버티지 못한다. 무지막지한 힘으로 살아 있는 상태에서 영혼을 빼내면 가능은 하지만 사람이 성공한 예가 없다.[29] 작중 나오는 대부분의 필드몹들은 전투 상황과는 전혀 관련없는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데, 이후 스노우딘의 도서관에 들어가면 책으로 볼 수 있는 탄막으로 생일 축하 카드를 받는 사례 등, 괴물들 입장에서 탄막은 그냥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것이라는걸 확인할 수 있다. 즉, 작중 발생하는 대부분의 랜덤 인카운터는 그냥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떠드는 것(...).[30] 혹은 종족 개념이 희박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악마들은 보통 단일 개체 단일 종족인 경우가 많으니, '아담'만이 사람이고 아담이 낳은 사람들은 다른 종족으로 보이는 걸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보통 이런 언급을 하는 악마들은 모든 면에서 쩔어주는 애들이 많아서 걔들이 이런 구분을 못 할리는 없어 보인다는 게 함정.[31] 애초에 이 달세계에선 어느 산골소년이 고위 환상종에게 패배를 맛보게 했다.[32] 사람만 전멸당하는 수준에서 끝난 게 아니라 아예 지구 자체가 우주의 먼지로 사라져버렸다. 다른 동식물 지못미. 그리고 한가지 어이없는 것이라면 우주인들은 지구의 사람을 자신들을 닮게 만들었다고 한다.[33] 자녀가 머글 태생 마법사로 태어났거나, 머글 본인이 마법사와 결혼한 경우 등[34] 여기서 사람은 철학적인 관점의 사람을 뜻한다. 하지만 소령의 경우 자신을 사람이라고 했지만 그조차도 괴물을 쓰러뜨리지 못했다. 자세한 설명은 소령(헬싱) 문서로.[35] '환마 요리사의 일기'란 문서에 따르면 먹이가 아니라 영역 때문에 싸우는 유일한 생물이며, 자연산은 악한 놈일수록 맛이 좋다고 한다. 최근에 포틴 브라스의 밥상에 올라간 인물이 타이라노 마사카도라고.[36] 구체적으로 어떻게 창조되었다는 것인지는 묘사되지 않았다. 공식 설정에서는 그저 '이나리우스와 릴리스가 합작해서 만들었다'고만 적혀있는데, 둘 사이의 관계를 보면 아무래도 검열삭제을 하여 자손을 만든 모양.[37] 현대 진화생물학에 따르면 세간의 통념과는 달리 원숭이는 인류의 직계조상이 아니다.[38] 이 때 가능한 아틀란티스인들 본인들의 모습을 흉내 내어 만들었다고 한다.[39] 그러나 영화 도입부 전통인 '오랜 옛날, 머나먼 은하계에서…' 라는 문구 때문에 모순이 된다. 그러나 관점이 지금 현실시점이 아니라 스타워즈 세계관의 미래시점으로보면 맞는 말이 될수도있다.[40] 참고로, 인간 이외에도 많은 종족들이 보존자의 안내 장치에 영향을 받았다. 이 때문에 대부분이 인간형으로 진화한 것.[41] Tera=라틴어로 "지구의" 혹은 "땅의" + an=명사형 접미사[42]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인류는 젤나가의 피조물인지 아무런 간섭없는 자연 발생된 생명체인지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43] 이 중 문두스의 창조의 고통을 견딘 끝에 문두스를 완성하였으나 불멸성과 전지전능을 빼앗겨버린 8명의 엣'아다들이 오늘날의 에이드라, 즉 에잇 디바인이 된다.[44] 후일 일부 엣'아다들은 문두스를 창조하느라 스스로의 불멸성과 전지전능을 희생한 에이드라들을 비웃으면서 자신들만의 차원인 오블리비언과 행성들 그리고 피조물들인 데이드라들을 만들었으니 이들이 데이드릭 프린스들이다.[45] 대표적으로 넌을 배회하는 두개의 달인 메서(Messer)과 세쿤다(Secunda)는 자신들에게 문두스 창조의 진짜 목적을 숨긴채 프로젝트를 진행한 로칸에게 화가 난 에이드라들이 로칸을 살해하고 남은 육신들이 행성으로 변한 것이다.[46] 옛 엘노페이는 아우리엘이, 방랑 엘노페이는 로칸이 이끌어 전쟁을 벌였다. 앞에서 죽은거 아니냐고 하겠지만 전술했듯 육체가 살해당한거지 기능적으로는 쉽게 죽지 못하는 존재들이라 가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