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3 19:57:35

오크 & 고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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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s & Gobl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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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구성과 분파4. 문화
4.1. 사회4.2. 기술4.3. 신앙
5.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5.1. 오크&고블린의 특수 규칙5.2. 그 외의 평가5.3. 병종
5.3.1. 보병5.3.2. 기병5.3.3. 전투야수5.3.4. 포병5.3.5. 로드5.3.6. 히어로5.3.7. 스페셜 캐릭터
6. 엔드 타임7. 에이지 오브 지그마8.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9. 기타

1. 개요

말이 필요 없는 Warhammer아이돌. Warhammer 40,000의 옼스와는 다르게 판타지 오크들의 영문 표기는 Orc이며, 비슷한 처지인 소인족 고블린들과 함께 올드 월드에서 약탈과 전쟁을 일삼는 악의 세력이다.[1] 모티브 자체는 일단 J.R.R. 톨킨이 창작한 레젠다리움오르크이다. 단 레젠다리움의 오르크는 파괴와 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회색빛의 전투 종족이지만, 워해머의 오크는 기원을 알 수 없는 녹색 피부와 우락부락한 근육을 가지고 부족별로 활동하며 전쟁을 즐기는 야만인이며 이후 워크래프트 등 여러 매체에서 워해머의 "쌈 잘하는 무식한 그린스킨"들의 이미지가 이어졌다. 즉 오크라는 종족을 만든건 톨킨이며 '오크=녹색 피부(Greenskin)'이라는 공식을 만든 건 워해머라고 보면 된다.[2]

오크와 고블린의 경우 반드시 두 종족이 섞여있지 않는다. 다만 오크부족에 잡다한 일과 기계 제작은 고블린과 스노틀링이 담당하고 있으며 오크가 없는 고블린만의 부족들도 존재한다. 판타지의 오크들 역시 40k의 오크들만큼 신체능력이 강력한데 완력과 근성이 강해서 인간이 함부로 덤빌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특히 소설에서 묘사된 오크의 신체능력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 심지어 워보스급 정도의 오크가 화가 나서 투구를 던졌는데 땅바닥에 튕겨나간 투구에 눈이 찔려 죽은 병사가 존재할 정도.

고블린의 경우 오크에 비해서 매우 약하다. 제국군 병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에서는 제국군이 성벽이 아닌 방앗간에 들어가서 농성을 벌이는데 그것마저도 매우 힘들게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수가 많아지면 공격도 대담해지며 고블린 중에서는 독버섯에서 추출한 마약을 섭취하고 미친 상태에서 돌격을 하는 병과도 존재한다. 비무장의 인간 공동체 정도는 우습게 약탈할 수 있다. 또한 오크에 비하면 머리가 좋으며 늑대, 전차 그리고 거대 거미들을 타고 다니며 적들을 유린한다. 또한 스카스닉이나 그롬같은 지도자가 존재한다면 전투력은 무시무시한 수준으로 돌변한다.

2. 역사

그린스킨은 전투에만 환장한 종족이기 때문에 역사적 기록을 남기는 경우가 매우 드물어 기원을 알 수 없는 종족들이다. 그러나 제국이 건국되기 전부터 수없이 드워프 등을 약탈하고 다크 엘프의 지도자인 말레키스가 하이 엘프였던 시절에 이들과 전투를 했다는 언급을 보면 리자드맨이나 드래곤오거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오래 전부터 올드월드에 살고 있던 종족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린스킨에 대한 역사는 대부분 그들이 일으킨 거대한 전쟁을 중심으로 다른 종족들에 의해 기록된다. 대표적으로 강철발톱 골바드는 제국의 수도 알트도르프까지 진격하여 황제를 죽이고 졸란트를 지도에서 없애버릴 정도로 거대한 침공을 했으며, 고블린 지도자인 안개 산맥의 배불뚝이 그롬은 제국을 유린하고 나아가 바다 건너 울쑤안까지 침공했다.[3] 도르크라는 새비지 오크 워보스는 500년 동안 배드랜드의 패권을 주름잡았던 스트리고이 제국을 멸망시켜 워해머 세계관이 망하는 그 순간까지 배드랜드의 패권을 오크가 쥐게 했으며 학살자 아자그는 카를 프란츠 시대의 오크 지도자로 나가쉬의 왕관을 손에 넣고 엄청난 지능을 가지게 되어 악명을 떨쳤다. 스카스닉과 그림고어 아이언하이드는 현 세대 인물들이지만 현재진행형으로도 엄청난 업적을 이루고 있다.

예외적으로 나이트고블린 스카스닉은 인간의 문학가 지망생 비켄슈타트를 사로잡아서 자기 연대기를 쓰게 했다.[4] 스카스닉은 완성된 연대기를 받아들고는 비켄슈타트의 눈을 뽑은 뒤 인간들의 영역으로 돌아가서 출판을 하라며 그를 보내주었으나, 오랜 고문과 포로 생활에 미쳐버린 비켄슈타트는 정신병원에 강제 수용되어 있다가 스카스닉을 조사하던 볼렌돌프 박사와 마이센 대장에게 자기가 다시 쓴 스카스닉의 연대기를 건네준 뒤 분신자살을 한다.[5]

3. 구성과 분파

  • 오크
    • 새비지 오크: 주로 사우스랜드와 배드랜드에서 서식하는 오크들. 구판 시절엔 오크들 중에서도 전통을 중시하는 오래되고 야만스런 부족이란 설정이였으나 신판으로 넘어오면서 사우스랜드와 배드랜드의 열기에 뇌가 쪼그라들어 원시적으로 퇴화했다고 설정이 바뀌었다. 동족들도 알아듣지 못하는 부족 기초 언어로 간신히 소통을 하고 조잡하게나마 갑옷을 입는 오크들과 달리 샅바 하나만 걸치고 전장에 달려드는, 일반 오크들을 문명인으로 보이게 할 정도로 야만인 냄새가 펄펄나는 오크들.[6]
    • 블랙 오크: 카오스 드워프에 의해서 개량된 오크들이다. 그림고르 아이언하이드, 모르글룸이 대표적인 블랙 오크 캐릭터들이다.
    • 아이언 오크: 구판 설정에서 등장하는 오크들로, 브레토니아 카르가손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희귀한 오크다.
    • 화이트 오크: 머리에 흰칠을 한 오크 분파. 화이트 드워프에서 소개되었다. 드워프들은 화이트 오크들을 가장 증오하는데, 은의 길 주변에서 약탈을 하기 때문이다.
    • 블루 페이스 오크: 머리에 푸른칠한 오크 분파.
  • 고블린
    • 나이트 고블린: 설정상 빛을 싫어하기 때문에 어두운 옷을 입는 고블린 분파. 가장 어두운 밤에만 동굴과 은신처를 떠날 수 있다고 한다. 근거지였던 크룩백 마운틴을 스케이븐 릭투스 클랜한테 뺏긴 상황.
    • 홉고블린(Warhammer): 다크랜드와 동부 초원에서 살아가는 고블린 분파. 카오스 드워프에서 간수 역할을 하며 끊임없는 배반과 통수로 오크 & 고블린 동족들과의 관계는 최악이다.
    • 언덕 고블린(Hill Goblin)
    • 포레스트 고블린(Forest Goblin): 이들은 특이하게도 거미 신을 숭배한다.
    • 프로스트 고블린: 8판 설정에서 언급된 나가로쓰에 서식하는 고블린. 다크 엘프로부터 탈출한 그린스킨들의 후손이다. 빙하에 집을 만들어서 산다고 하며 오크들도 털옷을 입고 숲에서 벌목을 한다고 한다.
    • 더스트 고블린: 2003년 워해머 크로니클에 소개된 고블린. 툼 킹의 강령술로 되살아난 언데드들이다.
    • 노블라: 고블린의 분파. 이들은 오거 킹덤의 오거들의 하수인 겸 애완동물이다. 자세한 건 항목 참고.
  • 스노틀링
    고블린보다도 덩치가 작고 약한 생명체. 미니어처 게임에서 스노틀링은 스웜 종류로 분류된다. 전투가 벌어지면 뼛조각 버섯 등을 쥐고 달려들 정도로 보잘것 없는 존재지만 의외로 강력한 성능을 가진 워머신, 스노틀링 펌프 웨건이 이들이 만든 워머신이다. 문제는 이 멍청한 스노틀링들이 어떻게 복잡한 기계인 워머신을 만들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오크나 고블린 본인들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 스퀴그
    나이트 고블린들이 사냥하고 사육하는 가장 퇴화된 그린스킨의 종류.
    다만 거대동굴 스퀴그나 엄청난 스퀴그처럼 거대한 덩치로 자라기도 한다. 보통 동그란 몸에 다리만 2개 달려있다. 네임드 스퀴그로 스카스닉의 애완 스퀴그이자 평생을 함께 한 고블라(꿀꺼긔)가 존재한다.
    • 동굴 스퀴그
    • 거대동굴 스퀴그
    • 엄청난 스퀴그
    • 가스 스퀴그
    • 뿔난 스퀴그

4. 문화

4.1. 사회

그린스킨은 기본적으로 스노틀링, 고블린, 오크의 세 종족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안에서도 사는 지역과 문화에 따른 분파와 다양한 부족들이 존재하며 개중에는 고블린으로만 이루어진 부족도 종종 있다. 각각의 부족들은 서로 이해 관계에 따라 동맹을 맺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신이 속한 부족이 아니라면 모두 싸울 대상으로만 보기 때문에 종종 자기들끼리도 와아아아!!를 일으키곤 한다.

그린스킨들에게는 강한 우두머리의 무리로 모여드는 습성이 있는데, 이런 그린스킨 부족들의 우두머리는 한 무리의 그린스킨을 이끌 정도로 강한 빅 보스와 하나 이상의 부족을 이끌며 본격적인 와아아아!를 일으키는 워 보스 정도로 구분된다. 그 밖에도 강력한 힘을 가진 그레이트 샤먼이 워보스처럼 무리를 이끄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부족끼리의 싸움에서 패배한 워보스의 무리는 승리한 워보스의 무리에 흡수되거나 아예 와해되어 다른 부족들 사이로 섞여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가끔 흩어져 있는 그린스킨들을 새로 등장한 보스가 끌어모아 새로운 부족을 이루기도 한다.

대다수의 그린스킨에게는 계급이나 제도 따위를 이해할 머리가 없기 때문에(...)# 그린스킨의 사회는 철저한 약육강식과 특기에 따른 주먹구구식 역할분담으로 돌아간다. 전쟁을 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는 그린스킨들의 본능상 보통 더 크고 힘센 개체일수록 높은 지위와 권력을 가지며, 이런 '보스'의 자리에는 충분한 힘과 자신감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평균적인 신체능력이 강한 오크가 우두머리의 지위를 차지하지만, 간혹 오크들마저 무릎꿇릴 정도로 강력한 고블린 워보스가 등장하기도 한다.

다른 종족들처럼 체계적인 계급제 같은 것은 없지만, 하나의 부족에도 여러 종족이 뒤섞여 살아가다보니 종족의 차이가 자연스럽게 계급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샤먼이나 보스는 예외적인 경우로, 철저한 약육강식의 사회이기 때문에 살아남을 힘과 지략만 있다면 종족을 가리지 않고 이런 계급을 초월해 누구나 우두머리가 될 수 있고 존경과 도전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단, 피부가 초록색인 경우에만.
  • 스노틀링은 말 그대로 콩알만한 뇌를 가지고 있어서 정말 단순한 심부름 수준의 잡무밖에는 할 수가 없다. 그래도 농경을 하지 않는 그린스킨에게는 중요한 채집꾼이기도 한데, 보통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흥미가 생기는 물건 -뭔가 반짝이는 거나 쇳조각, 뼈다귀, 버섯, 이상하게 생긴 돌 같은 것들-을 주워오면 그것의 쓸모를 간파한 고블린이나 오크가 강탈하는 식이다. 사실 스노틀링이라는 종족 자체가 너무 약하고 멍청하기 때문에 같은 그린스킨임에도 불구하고 스노틀링 샤먼이나 스노틀링 빅보스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 고블린은 주로 요리사, 사육사, 기술자 등의 전문직을 담당한다. 야만적인 그린스킨이 그나마 문명 비스무리한 것이라도 이루고 있는 것은 십중팔구 고블린들 덕분이지만, 사실 고블린은 워낙 수가 많다보니 필요한 만큼의 전문직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블린은 잡부 취급이다.
  • 오크들은 소수의 샤먼이나 괴짜들을 제외한 거의 전부가 전사들이며, 그린스킨의 주 병력이자 핵심 계급이다. 보통 고크와 모크에 대한 신앙생활, 더 멋있고 강한 무기의 물색, 단련을 겸한 싸움박질 등에 시간을 소모한다.

그 밖에 엄밀히 말해 그린스킨은 아니지만 자주 그들과 공생하는 종족들도 있다. 이들은 정규 그린스킨 종족과 달리 부족 내에서 샤먼이나 보스처럼 명확한 지위를 차지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 스퀴그는 그린스킨과 마찬가지로 포자와 동물의 혼종 같은 생물로, 그린스킨 사회의 주요한 가축이다.[7] 많은 스퀴그들이 동굴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생활반경이 겹치는 나이트고블린들에 의해 사육되고 거래된다. 그 외에도 많은 부족들이 늑대나 거미, 멧돼지 등을 길러서 이용하고 있다.
  • 트롤은 종종 그린스킨과 함께 지내며 그들의 명령을 따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트롤들은 그 어떤 그린스킨보다도 멍청하기 때문에 딱히 뭘 알고서 협력하는 것은 아니며 보통은 그린스킨들이 신나는 함성을 지르며 달려나가면 뭔가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다고 생각해서 같이 끼어들어 놀고 싶어하는 것일 뿐이다. 여유가 있는 그린스킨 부족에서는 그런 트롤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 부족을 떠나지 않도록 길들이고 전쟁에 이용한다.
  • 자이언트는 그 거대한 힘과 덩치로 그린스킨들에게는 고크와 모크가 보낸 신의 섭리로써 받아들여진다. 자이언트 한 명을 먹여살리는 데에는 엄청난 양의 식량이 필요하지만, 자이언트가 전장에서 보여주는 위용은 그린스킨들에게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기게 만든다.

4.2. 기술

그린스킨 사회에서 기술과 제작을 담당하는 것은 주로 고블린들이다. 고블린은 비록 육체적으로는 오크에 비해 약하지만 그린스킨 중에서는 비교적 지능이 높고 손재주가 좋은 편에 속하며, 개중에서도 가끔가다 모크의 은총을 받아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진 '땜장이' 고블린이 등장한다. 그들의 장비는 조잡하고 투박하면서도 의외로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며, 40k의 옼스놀러지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지만 모크의 은총 덕분인지 유전자에 각인된 능력 덕분인지는 몰라도 일정한 수준의 기술력은 보장된다. 그 기술력은 의외로 유서가 깊어서 올드월드의 인류가 아직 청동기를 구사하던 시절에 이미 철제 무기들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드워프들과는 오랜 앙숙 관계였던만큼 드워프의 기술들을 모방한 것이 많다.[8]

40k와 달리 루티드라는 개념은 없거나 희박하다. 대부분 노획한 냉병기를 그대로 사용하는 정도에서 그치며, 제국인이나 드워프들이 사용하는 복잡하거나 전문적인 장비들은 개조하기는 커녕 있는 그대로 다룰만한 지능도 없어서 분해, 해체해서 고철조각으로 재활용하는 게 전부다.

오크나 스노틀링들 또한 모크의 은총을 받는 모양이지만 오크들은 애시당초 약해빠진 고블린 따위나 하는 그런 일들에 별로 관심이 없고, 스노틀링은 밑바탕이 너무 멍청해서 정말 가끔가다 신적인 영감을 부여받은 스노틀링 한 무리가 펌프 웨건 정도를 만들어내는 데에서 그친다.

몇몇 무기나 기술은 번뜩이는 영감과 우스운 사고로부터 탄생하기도 했는데, 날개옷을 입은 고블린을 발사하는(...) 노포인 둠 다이버 캐터펄트의 원래 목적은 고블린들이 석판과 분필을 들고 하늘에서 적을 정찰하는 것이었고, 난폭한 스퀴그에 올라타 날뛰는 나이트 고블린 스퀴그 호퍼의 탄생은 어느 스퀴그 목동이 스퀴그에 올라탔다가 그대로 석순에 꼬치구이가 되어 버린 사건이 스포츠화되어 퍼지면서였다. 어떤 사건이나 새로운 기술을 전쟁에 응용하는 타고난 센스와 위험을 꺼리지 않는 열정만큼은 정말 대단한 수준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4.3. 신앙

대부분의 오크와 고블린들은 녹색 피부의 쌍둥이 신 고크와 모크를 신으로 모시고 있다.[9] 일반적으로 잔혹한 고크는 오크들의 신으로, 교활한 모크는 고블린들의 신으로 묘사되지만 대부분의 그린스킨들에겐 둘을 구분할만한 지능도 없고 구분할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하는데다, 애초에 둘은 불가분한 관계의 쌍둥이 신이므로 보통 둘을 한꺼번에 숭배하거나 원하는 대상을 마음 내키는대로 숭배한다.

미개하고 야만적인 종족답게 신앙의 형태는 체계적이지 못하며 종교적 활동은 원시적인 샤먼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고크와 모크 본인들도 그런 점을 전혀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샤먼의 권위나 신성모독 같은 개념은 없다시피 하며[10] 자기 마음 내키는대로 상징물을 만들거나, 샤먼들의 기이하고 천차만별인 의식에 동참하거나[11], 더 열광적으로 와아아아!를 일으키며 생활하는 정도가 그린스킨 신앙 생활의 거의 전부이다.

고블린의 분파 중 하나인 포레스트 고블린들은 거미 신(Spider-God)을 섬기며, 이외에도 각지의 군소 부족들이 섬기는 몇몇 신들이 더 언급되는 것으로 봐서 그린스킨 만신전이란게 있기는 한 모양인데, 사실 대부분의 그린스킨들은 만신전은 커녕 고크와 모크의 이름이나 간신히 아는 수준인데다 정작 그 고크와 모크라는게 정확히 몇 명인건지도 잘 모른다(...)

5.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5.1. 오크&고블린의 특수 규칙

  • 분란(Animosity)
  • 찍개(Choppas) - 찍개 특수 규칙을 가진 모델들은 각 전투의 첫번째 라운드마다 +1 S를 가진다. 이 S 보너스는 다른 무기, 마법 아이템, 주문, 그리고 다른 어느 것과 더해진다. 오직 찍개 특수 규칙을 가진 모델만 이 보너스를 받으며, 그들이 타는 어떤 탈 것도 이 보너스를 가지지 못한다.
  • 큰'넘(Big'Uns) - 몇몇 오크&고블린 군대의 부대는 큰'넘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그러나, 두 부대 이상의 부대는 큰'넘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없다(만약 당신이 오크 멧돼지 아그덜 큰'넘(Orc Boar Boyz Big'Uns)를 전장에 선택한다면, 새비지 오크 큰'넘(Savage Orc Big'Uns)를 전장에 내놓을 수 없다.). 현명하게 선택하자!
  • 크기 문제(Size Matters) - 이 규칙을 위해 '고블린 부대'는 고블린으로 이루어진 부대, 또는 고블린들이 전적으로 타거나 전적으로 고블린 무리를 가진 부대를 말한다. 즉, 늑대 기수(Wolf Riders)나 스퀴그 호퍼(Squig Hoppers), 또는 아라크나록 거미(Arachnarok Spider)가 도망치는 것은 오크 무리가 염려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다른 생물의 등을 타는 겁쟁이 고블린들의 도주를 비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블린 부대에 포함되어 있는 오크 모델이 하나라도 도주하는 경우, 다른 오크 부대도 테스트를 받게 된다 - 오크가 도망가기로 결정했다면 꽤 두려울 것이다!
  • 엘프에 대한 두려움(Fear Elves) - 엘프들은 고블린과 나이트 고블린 부대에게 두려움을 유발시킨다. 단 그롬 휘하의 고블린 부대는 이 규칙을 무시한다.

5.2. 그 외의 평가

대표적인 호드 아미로서 스케이븐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의 머릿수를 보여준다. 오크만으로 병력을 꾸려도 대단한 머릿수를 뽑아낼 수가 있지만, 고블린을 조합하기 시작하면 2000포인트 이상에서 백 단위 병력을 꾸리는 것도 껌이다. 그 머릿수를 중심으로 물량전을 벌이는 것이 오크&고블린의 주된 전략. 하이 엘프 같은 소수정예 종족으로 오크&고블린을 상대하다 보면 분명 같은 포인트인데 상대가 나보다 방진이 세 배는 더 많은 일종의 불합리함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이 많은 방진 수를 동원, 넓은 지형에서 적의 원거리 공격을 피하여 각개격파하는 것이 오크&고블린의 주된 전략이 된다.

고블린제 워머신의 낮은 포인트를 믿고 워머신을 가득 채워서 참된 의미의 오크&고블린을 실현하는 플레이어도 있는 편. 이외에도 오크&고블린 고유의 룰 덕분에 상대를 식겁하게 만드는 공격력 펌핑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 기병이나 전차로 고기동 포위망을 구성 가능한 등 전술적 여지는 넓다고 할 수 있다.

5.3. 병종

5.3.1. 보병

  • 오크 보이즈 Orc Boyz : 오크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일반 병사들. 하지만 어지간한 인간 정예병보다 우월한 근력과 끈질김, 포악함을 가지고 있어 상대하기 어렵다.
  • 빅언 Big 'Un : 워해머 40k에 등장하는 과 비슷하게 전투에서 오래 살아남고 다른 오크들에게 존경을 받은 오크가 이에 자극되어 더욱 커지고 강해진 모습. 설정상 단순한 돌격이 기마부대의 충격력 그 이상이라고 한다.[12] 오크 부족의 군기반장 역할이나 워보스의 보디가드 겸 잠재적 도전자 역할을 하는 등 옆동네의 놉과 많은 부분이 겹친다.
  • 새비지 오크 보이즈 Savage Orcs
  • 블랙 오크 Black Orcs : 카오스 드워프에게 잡혀 생체 병기로 개조되었다가 풀려나와 합류한 오크들. 강력한 힘과 중장갑, 그리고 오크 답지 않은 규율을 자랑한다. 이중 그림고어를 따르는 최측근 부대인 불멸짜들(Da Immortulz)가 있으며 어마어마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 고블린 Goblins : 고블린은 오크에 비하면 겁쟁이에 전투력도 굉장히 낮지만[13] 수적 우위와 기습을 통한 비열한 공격 조건이 갖춰지면 오크 못지 않게 잔혹해진다. 이들 중 같은 고블린들에게도 비열하다고 평가받는 이들은 '내스티 스컬커'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 나이트 고블린 Night Goblins : 동굴 버섯에 중독되어버린 고블린으로 적들에게 두려움 없이 덤벼든다.
  • 스노틀링 Snotling : 오크나 고블린보다 열등한 유전자를 가진 족속. 전투가 벌어지면 사실상 총알받이나 고기방패 용도로 밖에 사용되지 않지만 가끔 이 스노틀링들이 만들어내는 스노틀링 펌프웨건은 멍청하고 저열한 스노틀링제 무기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만큼 위협적이다.

5.3.2. 기병

  • 오크 보어 보이즈 Orc Boar Boyz : 흉폭한 짐승 워 보어를 탑승한 오크들로 적 방진을 박살내는 충격 기병들이다. 이들은 오크 부족 내에서도 지위가 높아 워보스나 블랙 오크를 제외하면 가장 먼저 적의 참수된 머리나 빼앗은 군기 같은 전리품을 쉽게 얻는다.
  • 오크 보어 채리엇 Orc Boar Chariot : 오크들이 만든 중전차. 워 보어 두마리가 끄는 이 중전차의 돌파력과 워 보어의 저돌성, 위에서 창을 휘두르는 오크 운용병은 가장 견고한 적의 방진도 뚫어버릴 수 있다.
  • 새비지 오크 보어 보이즈 Savage Orc Boar Boyz
  • 고블린 울프 라이더 Goblin Wolf Riders : 고블린 늑대 기수들은 가장 날랜 엘프 군마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짐승을 앞지를 수 있고 재빠른 속도를 앞세워 적이 제대로 대응하기도 전에 기습하고 후퇴하는 전략을 즐겨 쓴다. 하지만 여전히 겁쟁이인 건 변함없어서 공격할 때만큼이나 도망칠 때도 재빠른지라 워보스들은 이들을 신뢰하지 않는다.
  • 고블린 울프 채리엇 Goblin Wolf Chariot : 늑대들이 끄는 경전차. 전차에 서서 달릴 수 있다는 건 명백한 지위의 상징이라 많은 부족의 빅 보스들은 이 전차를 투입하거나 전차에 타는 것을 선호한다.
  • 나이트 고블린 스퀴그 호퍼 Night Goblin Squig Hoppers : 동굴 스퀴그 위에 나이트 고블린이 올라탄 기수. 원래 어떤 무모한 나이트 고블린이 동굴 스퀴그 위에 올라타 날뛰다가 동굴 석순에 꼬치가 된 이후 스퀴그 등에 올라타는 전통이 생겼는데 그 전통에서 유래된 기병이다. 다만 스퀴그가 워낙 맹렬히 날뛰기 때문에 위에 올라탄 나이트 고블린들은 무기를 휘두르긴 커녕 그저 메달려 있기에만 급급하다고 한다.
  • 포레스트 고블린 스파이더 라이더 Forest Goblin Spider Riders : 올드 월드 곳곳에 서식하는 거대 거미의 새끼들은 고블린이 탈 정도로 충분히 큰데 이 거미 새끼에 탑승한 포레스트 고블린을 스파이러 라이더라 부른다. 늑대나 말만큼 빠르진 않지만 지형지물에 막히는 일 없이 움직일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거미가 가진 독니와 위에 탑승한 고블린들의 독 바른 창과 화살도 위협적이다.
  • 스노틀링 펌프 웨건 Snotling Pumpwagon : 그린스킨 중에서 가장 멍청하고 저열한 스노틀링들이 어쩌다 만들어 내는 위협적인 병기. 원시적인 형태의 펌프 수레는 다양한 형태의 무기나 장식물로 꾸며 적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

5.3.3. 전투야수

  • 트롤 Trolls : 올드 월드에 서식하는 트롤은 식욕이 왕성하고 멍청한 피조물로 오크들은 전장에서 만날 인간이나 드워프, 혹은 고블린이나 스노틀링을 미끼로 이들을 꾀어내 전장에 내보낸다. 다만 워낙 지능이 낮아 혼자 냅두면 적을 공격하는 게 아니라 부상병을 닥치는 대로 먹거나 침만 흘리고 있어서(...) 워보스나 빅 보스가 트롤 무리에게 명령을 하거나 이끌어야 적과 맞서 싸울 수 있고 그조차도 가끔은 명령을 무시하고 풀이나 바위를 퍼먹는 바보짓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일단 적에게 맞서게 되면 사지를 가볍게 찢는 괴력과 강산성의 위액을 토해내며 맹렬히 싸운다.
  • 스톤 트롤 Stone Trolls * * : 트롤들 중 지하 동굴이나 산맥에 살아가며 돌을 주식으로 삼은 것들은 피부가 엄청나게 단단해지고 마법에 저항력이 생기는 돌 트롤로 변이된다. 그래서 마찬가지로 산맥이나 동굴에 사는 오크 부족, 고블린 무리와 합류해 싸우기도 한다.
  • 리버 트롤 River Trolls : 늪지나 야생의 강가에 서식하는 트롤로 어인과 비슷한 외형을 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 개체는 늪지 환경 특성상 마법의 바람을 다뤄 죽음 학파를 쓰는 거인 강가 트롤 마녀로 불린다.
  • 자이언트 Giant : 원래 스카이 타이탄이란 이름의 고대 종족으로 화약 무기를 쓰고 거대한 요새를 지을 정도의 높은 지능을 가졌으나 천룡황제가 불러온 운석 충돌로 삶의 터전을 잃은 오거들이 대규모로 스카이 타이탄이 살던 땅으로 쳐들어 온 결과 멸망했는데 일부 살아남은 스카이 타이탄이 근친상간이나 영양실조 등의 이유로 점차 지능이 퇴화된 말로가 바로 자이언트다. 이들은 고기와 술을 먹기 위해 세상 곳곳을 떠돌며 용병 일을 하는데 그린스킨들은 이들을 고크의 화신으로 믿어 적극적으로 써먹는다.
  • 아라크나록 스파이더 Arachnarok Spider : 야생에 사는 수많은 거미들 중 가장 거대한 개체로 자이언트나 사이고어, 산골 마을을 통째로 잡아먹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괴물이다. 포레스트 고블린 샤먼은 이 괴물을 신비한 최면술로 공격성을 억제했다가 전장에 풀어놓는 법을 알아내 지금은 그린스킨들이 유용하게 써먹는 전투 병기로도 모습을 보인다.
  • 나이트 고블린 스퀴그 허드 Night Goblin Squig Herd : 동굴 스퀴그는 식용, 애완용 등 여러 용도로 쓰이기 위해 나이트 고블린들이 사냥하는데 때론 전장에서 유용하게 써먹기도 한다. 이들을 이끄는 나이트 고블린 목동이 지휘만 잘 하면 파괴적인 효과를 불러오지만 만약 나이트 고블린 목동이 죽으면 순식간에 흩어지거나 피아를 안가리고 날뛰게 된다.
  • 그레이트 케이브 스퀴그 Great Cave Squig : 동굴 스퀴그 중 몸집이 거대하게 자라는 희귀한 개체.
  • 맹글러 스퀴그 Mangler Squigs : 사나운 스퀴그 2마리를 사슬로 묶어 적진에 풀어놓는 용도로 쓰이는 스퀴그.
  • 와이번 Wyvern : 얼핏 드래곤과 비슷하지만 앞발이 없고 지능이 낮은 야생 와이번은 굳이 먹이를 구할 때뿐만 아니라 특유의 난폭한 성질을 부리고 싶을 때도 종종 밖으로 나와 날뛰는데 이때 용감한 워보스가 재갈을 물려 탈것으로 쓰거나 혹은 오크 무리들이 포획해 전장에서 풀어놓기도 한다. 악명 높은 오크 워보스 강철발톱 골바드는 이 와이번으로 제국의 황제를 죽인 업적을 세우기도 했다.
  • 악의 우상 Rogue Idol : 오크나 고블린 샤먼들 중 극소수의 위대한 샤먼들이 돌무더기나 전장의 잔해에다가 와아아아아 에너지를 주입해 만들어내는 거대한 골렘. 비록 만들어낸 샤먼이 죽으면 곧바로 무너져내리지만 그전까진 주위의 모든 것을 파괴하는 강력한 위력을 가졌다.

5.3.4. 포병

  • 락 로버 Rock Lobba: 드워프들이 사용하던 원한 발사기에 호되게 당한 그린스킨이 '우리들도 저런 간지나는 걸 만들어보자!'라며 오랜 시행착오 끝에 만든 투석기. 종종 이 투석기엔 반란이나 거듭된 패배로 워보스의 자리를 잃은 불운한 전 워보스가 태워져 날려지기도 한다.
  • 스피어 추카스 Spear Chukka: 고블린들이 만든 원시적인 수준의 노포. 몇몇 실험적인 고블린들이 자이언트 위에다가 노포를 설계해 강력한 이동식 노포로 써보려는 시도를 했지만 그때마다 자이언트가 노포를 부숴서 효자손으로 써먹는 바람에(...) 없던 일이 되었다는 뒷설정이 있다.
  • 둠 다이버 캐터펄트 Doom Diver Catapult: 조잡한 날개옷을 입은 고블린을 발사해 원하는 방향으로 쏘아보내는 생체유도형 탄환을 쓰는 투석기. 원래는 적진을 정찰하는 용도로 만들었으나 탄환으로 쓰인 고블린이 거의 살아남지 못했고 적진을 그리라고 준 점토판도 박살났을 뿐더러, 그린스킨의 기적적인 인내심으로 가까스로 복원된 점토판엔 날아간 고블린의 환호성만(...) 적혀있어서 본래 용도로 쓰이는데엔 실패했다. 그러나 고블린을 탄환으로 쓰는 것이 전략적인 점에서 더 이득임을 깨달은 오크와 오크에게 이리저리 채이며 비참하게 살 바엔 둠 다이버 캐터펄트의 탄환으로 짧게나마 스릴을 느끼고 생을 마감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한 고블린 간의 상호이해가 이루어져 잘 쓰이게 되었다.[14]

5.3.5. 로드

5.3.6. 히어로

  • 오크 빅보스 Orc Big Boss
  • 새비지 오크 빅보스 Savage Orc Big Boss
  • 블랙 오크 빅보스 Black Orc Big Boss
  • 고블린 빅보스 Goblin Big Boss
  • 나이트 고블린 빅보스 Night Goblin Big Boss
  • 오크 샤먼 Orc Shaman
  • 새비지 오크 샤먼 Savage Orc Shaman
  • 고블린 샤먼 Goblin Shaman
  • 나이트 고블린 샤먼 Night Goblin Shaman

5.3.7. 스페셜 캐릭터





6. 엔드 타임

그름고르 아이언하이드는 자신을 도발한 그리수스 골드투스를 때려 죽이고 오거들을 복속시켜 지배하에 둔다. 이후 그린스킨/오거 연합군은 카오스 드워프, 캐세이, 니폰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이후 고크와 모크의 의지에 따라서 서쪽으로 돌아온 그림고르 아이언하이드는 최후의 결전에 참전, 아카온의 유물 중 하나인 쉬리안의 눈을 부숴버리나 분노해 왕의 살해자에 깃든 악마 우줄(U'Zuhl)을 해방시킨 아카온에게 살해당한다. 하지만 그 덕분에 지그마 헬든하머가 아카온을 쓰러트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7. 에이지 오브 지그마

블랙 오크는 아이언 죠즈, 새비지 오크는 본스플리터즈, 나이트 고블린은 문클랜 그롯츠, 거미기병 고블린은 스파이더팽 그롯츠로 나뉘었고, 워머신들과 일부 고블린 병종이 깃몹 그롯츠, 자이언트는 알레거즐러 가간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일부 병종이 그린스킨으로 묶였다.

2판 소울 워즈 기준으로 독자 배틀톰을 가진 오크 & 고블린 세력은 다음과 같다.
  • 오럭 워클랜(Orruk Warclans): 아이언죠즈 + 본스플리터즈 통합 세력.
  • 글룸스파이트 깃츠(Gloomspite Gitz): 문클랜 그롯츠 + 스파이터팽 그롯츠 + 트로고쓰(구판 트롤) 통합세력.
  • 선즈 오브 베헤마트: 에일거즐러 가간트 + 신규 가간트 병종.


3판에서 새로운 세력인 크룰보이즈가 공개되었다. 고블린들 위주의 세력이나 올드 월드 시절과는 다르게 모델들이 마치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등장한 아조그 휘하 오르크들처럼 멋지게 뽑혀나왔다.# 설정 또한 카오스 세력으로 인해 대부분 폐허가 된 차몬의 지상을 굴룸스파이트들이 점거하고, 크럴 보이즈는 스톰캐스트 이터널들을 몰아붙이며 렐름 곳곳을 집어삼키고 있는 등 올드 월드 시절과는 차원이 다른 강함을 보여주고 있다.#

8.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시리즈의 얼굴 마담답게, Warhammer를 다루는 거의 모든 매체에서 등장한다. PC 게임에서는 Warhammer: Battle March, Warhammer Online : Age of Reckoning, 토탈 워: 워해머에서 등장했다.

토탈 워: 워해머 에 등장한 오크 & 고블린에 관해선 토탈 워: 워해머/그린스킨 항목 참조

9. 기타

Warhammer 40,000에도 나올 수 있었다. 과거 존재했던 '페럴 오크'(Feral Orks)라는 종족이 판타지의 오크를 40K에서 써먹을 수 있게끔 만들어진 것.

40k의 옼스들이 이빨을 화폐로 사용하고 있듯이 판타지의 오크들도 이빨이 계속 나기에 이빨을 화폐로 사용한다.

네페라타 소설에서 네페라타가 고블린의 피를 맛보았는데 버섯 맛이 난다고 한다.

얼핏 보면 싸움을 좋아하는 유쾌한 종족으로 착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Warhammer 40,000옼스처럼 포악하고 잔혹한 족속들이다.#, #, #, # 괜히 작중 질서 종족들이 증오하는 게 아니며, 이들에게는 싸움 말고 다른 가치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종족의 윤리관도 통하지 않는다.

오크나 고블린은 물론이고 노블라, 스노틀링, 스퀴그조차 여성체가 존재하지 않기에 어떻게 번식하는지는 불명이다. 40k에서는 전 은하에 흩뿌려진 '오코이드 포자'가 자라난 생물로 일종의 균류와 생물의 혼종이었지만, 구판 햄타지에서는 오크의 번식방법에 대한 언급이 없다.[15] 그래도 세계관이 정립되기 전인 극초기에는 인간과 혼혈인 하프오크라는 종족이 있던 점을 보면 남녀생식이 있던 걸로 보이지만 폐기된 상황. 다만 그린스킨 설정들을 보면 40K의 오크처럼 버섯[16]을 재배해서 식용으로 쓰는 등 흡사한 설정들이 많다.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 밝혀진 설정으로는 역시 오크(Warhammer 40,000)처럼 균류 번식과 비슷한 걸로 보인다.출처

올드 월드에서 카오스 드워프들이 오크 노예를 썼던 설정을 반영해서 2차 창작에서는 노동착취를 당하는 인턴직원으로 묘사하는 개그도 있다.


[1] 특히 오크들은 호전적이고 포악하며 타종족에게 잔혹하다. 고블린 역시 겁쟁이이고 비열하긴 하나 그 점만 제외하면 기본적인 성향이 오크와 다를게 없다.[2] 여담으로 초록색이 된 이유에 대해서는 GW가 500번째 매장 기념 트리비아 포스팅에 나왔다. 과거에 모델들 중 하나를 녹색으로 칠했더니 모두가 괜찮아 보여서 정해졌다고 한다. 해당 링크[3] 하이 엘프의 고향인 울쑤안은 온갖 바다 괴수와 하이 엘프들이 쳐놓은 마법 방벽을 뚫어야하는 수고를 거쳐야만 침공을 시작이라도 해볼 수 있다. 때문에 엔드 타임 이전까지 타락한 동족인 다크 엘프를 제외하고 이종족이 울쑤안을 침공한 사례는 그롬이 유일하다. 스케이븐의 No.2 암살자 데스마스터 스닉치가 울투안에 대화재를 일으킨 전적이 있으나 이는 일종의 테러이지 스케이븐이 울투안을 침공한 사례는 아니다.[4] 그는 사실상의 몰락 귀족으로 아버지와 뜻이 맞지 않아서 견문을 넓히기 위해 보더 프린스 지방으로 갔다가 변을 당하고 만다.[5] 비켄슈타트는 분신자살을 하기 전부터 폐인에다 몸도 만신창이였는데, 스카스닉에게 눈만 뽑힌 게 아니라 고문까지 당했는지 발이 박살났고 손가락도 몇 마디가 없었으며 팔에는 화상을 입은 상처들이 있었는데다 머리는 상처들과 칼로 그은 십자 모양의 흉터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볼렌돌프 박사도 첫 대면에서 안타까워할 정도였다.[6] 이들의 특징으로 몸 곳곳에 푸른색 염료로 칠한 워페인트가 있는데 이 워페인트는 새비지 오크들의 염원과 기도가 깃들어 전투 중 날아오는 화살이 저절로 궤도를 틀거나 창이나 칼이 튕겨나가는 기묘한 효과가 있다.[7] 40k에서는 아예 동일한 오코노이드 포자로부터 탄생한, 열화된 그린스킨의 일종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판타지에서도 그린스킨들이 포자로 번식한다는 설정이 정사로 여겨지고는 있지만 스퀴그의 번식방법에 대해서만큼은 여전히 불명이다.[8] 대표적인 것으로 '그럿지 쓰로워'를 모방한 투석기 '고블린 락 로버'가 있다.[9]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 등장하는 고카모카랑 동일한 신이다. 여담으로 고카모카는 한 몸에 두개의 얼굴이 달린 신으로 묘사되는데, 지그마 헬든하머의 만신전에 참가했었다가 현재는 탈퇴해 독자세력을 차렸다.[10] 고크와 모크의 사제인 샤먼을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된다는 정도의 인식은 있지만, 사실 정신나간 샤먼들의 불가사의한 힘을 경계하는 것일 뿐이고 충분히 힘 있는 보스는 자기 마음에 안 든다면 샤먼이라도 가차 없이 까댄다.[11] 그나마 일관된 요소로 추정되는 것은 사후세계이자 신들의 땅인 '위대한 초록 세계'로 직접 가본 스카스닉에 의하면 사방으로 뻗어 있고 모든 것이 초록색이며 유령 오크 군단과 유령 고블린들이 소리없는 싸움을 벌이는 평원이라고 한다. https://gall.dcinside.com/m/ttwar/1353958[12] 소설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오크 멧돼지 기병의 돌격도 막아낸 제국 방진으로 오크 빅 언들이 돌격하자 순식간에 2열, 3열이 무너져 내리고 난전이 벌어졌다고 한다.[13] 소설 묘사에 의하면 제국군 패잔병들이 방앗간에 들어가 농성하는 것조차 함락시키기 버거워한다.[14] 황당하게도 둠 다이버 캐터펄트의 생체 탄환으로 쓰인 고블린 중엔 드물게 살아남아(?!) 후임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잘 날아가는지, 지면에 처박히고도 살아남을 수 있는 법이 무엇인지 가르치는 베테랑이 존재할 수 있다고 한다.[15] 구판 시절엔 올드 원이 타고 온 우주선에 묻어있던 포자가 오크가 되었을거라 추측하는 설정이 있긴 하나 이것이 정식으로 굳어지진 않았다.[16] 40K의 경우 오코이드 포자가 자라난 버섯이라는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