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rk and Mo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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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킨들의 신들이자, WAAAGH!!의 아버지들 |
1. 개요
Warhammer(구판), Warhammer: Age of Sigmar,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신.워해머 판타지의 오크 & 고블린, 에이지 오브 지그마의 디스트럭션 계열 팩션들, 40K의 오크들이 숭배하고 있다.
2. 설정
2.1. Warhammer(구판)
미니어처 게임 워해머 판타지의 주요 신격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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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워난 쌈박쮤(EETERNAL FYGHTT'IN) 중인 두 신들.''[1] |
엔드 타임에서 우르자그는 고크와 모크의 화신이 하나가 아닌 둘임을 천명하며 고크의 화신으로 그림고어 아이언하이드를, 모크의 화신으로 스카스닉을 지목했다. 그림고어 아이언하이드는 야수의 바람이 그에게 귀속되어 캐세이, 카오스 드워프를 멸망시킨 것을 비롯해 에버초즌 아카온과 대등하게 싸우는 강력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퇴장했지만, 스카스닉은 여덟 봉우리 공방전에서 패배한 뒤 실종되면서 절반만 맞는 예언이 되어버렸다. 이후 설정이 변경되어 스카스닉은 그림고어와 함께 와아아아!를 이끌며 최후의 전투까지 생존한 것으로 나온다.
2.2. Warhammer: Age of Sigmar
미니어처 게임 에이지 오브 지그마의 주요 신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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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카모카(Gorkamorka)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오룩(Orruk)[3] 신. 그린스킨들이 숭배하는 우상 중 가장 위대한 신이기도 하다.
신화의 시대 동안 그는 창조물을 가로질러 추락했고, 그가 가는 길에 있는 모든 것에 전쟁을 할 때, 많은 오룩들이 그의 파괴를 향해 그를 따라갔다. 오룩들이 문명을 괴롭힌 이상, 고카모카의 우레와 같은 웃음소리가 모탈 렐름을 가로질러 울려 퍼졌다.
한때는 지그마 헬든해머의 만신전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원래는 드라카토아(Drakatoa)라고 하는 태고의 영액이 얼어붙은 거대한 빙산 속에 갇혀 있었다. 모탈 렐름을 시찰하던 지그마와 드라코시온이 그 모습을 발견하는데, 지그마는 고카모카를 해방시켜주지만 오래 갇혀있으면서 분노가 쌓여있었던 고카모카는 풀려나자마자 앞뒤 가리지 않고 냅다 공격을 날렸고 이걸 드라코시온이 맞게 된다. 분노한 지그마는 고카모카와 12일 밤낮 막상막하로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그러자 고카모카도 전사 대 전사로서 지그마를 인정하고 그의 만신전에 합류, 지그마의 부탁으로 구르의 인간들을 위해 그곳에 득실거리는 괴수들을 학살하면서 전투의 욕망을 풀어나갔다.
하지만 허구한 날 논쟁만 하는 지그마의 만신전에 염증을 느끼던 고카모카는 젠취와 코른의 조롱에 결국 본능을 못 이기고 만신전에서 이탈해 와아아아!를 일으키며 현재는 야수의 렐름 구르에서 독자 세력화했다. 때론 폭력적인 고크와 교활한 모크로 스스로를 나눌 수 있다.
2021년 모크를 섬기는 디스트럭션 팩션인 크룰보이즈가 추가되었다.
참고로 오거들이 섬겼던 위대한 아가리는 고크와 모크의 한 측면에 불과하다고, 때문에 오고어들은 고카모카를 렐름을 집어삼키는 위대한 야수 (Great Beast that Consumes Realms) - '꿀꺽이 신 (Gulping God)'으로 섬긴다고 한다.
신비한 에오지 사전: 고카모카
본편 시점 전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전투에서 고크와 모크로 나뉜 후 자취를 감췄고 이후에는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오룩, 그롯, 오고어 같은 종족들이 100% 무조건 호전적이고 싸움을 즐기는 건 아니고 한곳에 정착해서 안락하게 살길 원하는 욕구가 없는 것도 아니지만 고카모카가 이를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 떠돌아 다니며 항상 싸움을 찾아야만 한다.
2.3. Warhammer 40,000
워해머 40K의 숭배 대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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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상세
기본적으로 판타지의 고크/모크와 같은 신. 다만 똑같이 40K와 판타지 양쪽에서 등장하지만 동일한 존재로 설정된 카오스 신들과[4], 판타지의 본인들과는 평행세계의 존재인 케인 + 이샤와 달리[5], 4만의 고크와 모크가 판타지의 그들과 동일 존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물론 거기서나 여기서나 쌈박질만 하는 탓에 별 상관없긴 하다.특이하게도 수하인 악마들에게 직접 나타나곤 하는 카오스 신, 실제 인류 역사에서 활동했고 그가 남긴 유산들이 존재하는 인류의 황제, 역사가 상세히 기록되어있고 케인의 아바타 등으로 현현하기도 하는 엘다 만신전, 타이라니드를 이끄는 하이브 마인드, 무기로 휘둘러지는(...) 크탄들과는 달리, 신자라 할 수 있는 종족 앞에 잘 나서지 않는다.
때문에 실존한다는 증거가 없음에도 옼스들은 그냥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애초에 신이 있다 믿으면 생기고, 인공적으로 태어나게 할 수도 있는 세계라 이상할 것도 없다만.[6]
40,000에는 고블린이 없기 때문에 고크와 모크 둘 다 오크로 묘사된다.[7] 또한 속성도 아주 약간 다른데, 고크는 '교활한 잔혹함의 신(God of cunning brutality)'이며 모크는 '잔혹한 교활함의 신(God of brutal cunning)'이다. 타 종족 입장에선 뭔 차이인지 알 수 없어서, 오크들은 "고크는 기다란 이빨을 보이며 씩 웃고는 혜성 크기의 못 박힌 몽둥이로 정면으로 적의 머리에 강력한 일격을 날리고, 잔꾀의 대가인 모크는 적이 자신을 바라보지 않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로우 블로우를 박아 넣는 차이가 있다"란 우문현답으로 설명하곤 한다. 물론 듣는 타 종족의 표정은...
2.3.2. 기타
페럴 오크들, 그중에서 위어드보이들은 손발 떨구기란 기술을 자주 시전한다. 이는 고크와 모크의 싸움 기술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오크들의 타이탄인 가간트는 고크와 모크의 모습을 따라한 것이라고 한다.
오크 신화에 따르면 고크와 모크는 다른 외계 신이나 카오스 4대 신과 심심치 않게 격전을 펼치곤 하며, 물론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고 한다. 오크 신화니까.
오크의 기원에 대해서 이 두 신이 싸우다 넘어졌는데, 그 몸 일부가 부서져 포자로 흩어진 것이 오크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느 이들은 전 우주의 오크가 결속했을 때 바로 이 두 신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한다. 실제 오크의 기원은 정황상 올드 원이 제작한 생물병기라는 것이 확정적인데, 그렇다면 고크와 모크 역시 엘다 신처럼 올드 원과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는지는 불명이다.
위의 두 이야기와 관련된 전설이 있는데, 이렇게 몸이 부서졌다가 다시 일어난 고크와 모크는 자신들과 싸우려는 카오스 신들과 대치했다. 먼저 고크는 크게 너털웃음을 터뜨리고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카오스 신에게 달려들어 커다란 곤봉으로 머리 대갈상통을 있는 힘껏 내리쳐서 그 카오스 신을 땅속 깊숙히 처박아 버렸고, 모크는 그 광경을 보고 놀란 다른 카오스 신의 뒤통수를 후려쳐서 때려눕혔다고 한다.
현존하는 오크 최강의 워로드인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는 머리에 볼터탄이 박힌 뒤 그롯스닉에 의해 소생하면서 자신이 이 두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WAAAGH!!를 일으켰다. 과거의 설정에서는 이를 단순히 가즈쿨이 머리에 충격을 입어서 생긴 과대망상 정도로 치부했으나, 가즈쿨의 상세한 설정을 다룬 공식 소설이 공개되면서 그가 고크와 모크의 계시를 받은 오크의 예언자였음이 거의 확실해지고 있다.
그 외에 페럴 오크 출신의 유명한 위어드 보이인 올드 조그와트는 모크의 인도를 받는 비범한 오크로 알려져 있다. 그에 걸맞게 태어나자마자 독사에게 물렸으나 도리어 독사를 죽여버리고 살아났다는 출생 설화가 전해진다.
참고로 모든 오크가 이 둘을 숭배하는 것은 아니며, 드물지만 타 신을 믿기도 한다. 일례로 진스틸러에게 감염된 오크들은 하이브 마인드를 섬긴다.[8] 또한 모크가 지저분하다는데 이 때문에 너글을 모크로 여기고 섬기기도 하며, WAAAGH!에 너무 심취한 오크들 중 특히 '피 보는 싸움'에 두각을 낸 이들은 코른이 직접 타락시키기도 한다. 심지어 "나약한 휴미들을 자신들과 대등한 전쟁광으로 길렀다"란 이유로 황제를 위대한 워보스로 숭배하는 오크들도 있다.[9][10]
무기와 갑주, 탑승물에 자주 보이는 체크무늬가 이 두 신을 상징하는 무늬다. 다만 원래는 대성전 당시에 루나 울프에게 호되게 데이고, 이를 잊지 않고자 갑옷을 루나 울프의 흰색 + 흑색으로 물들인 게 시초란 설정이었다. 비교적 최근에서야 변경된 설정.
보크라는 신도 있었는데 짤렸다. 어쨌든 그냥 다 설정의 이야기일 뿐, 미니어처 게임이나 PC 게임엔 언급되지 않는다.
불칸이 잠깐이나마 이 두 신을 목격한 유일한 프라이마크다. 상황은 괴수의 전쟁 당시 불칸이 비스트와 맞설 때 WAAAGH! 에너지에 휩쓸렸는데, 이 에너지의 흐름을 따라가다가 인류가 시작하기도 전 서로에게 주먹질하던 두 거대한 오크를 봤다는 내용.
3. 2차 창작
멸망 후 이야기에서는 서로 쌈박질하느라 정신이 팔린 나머지, 자신들을 섬기는 오크들이 인류제국의 생화학 공격[11]으로 멸망하는 걸 막지 못했다. 이후 유인원 수준으로 퇴화된 오크들이 점차 WAAAGH!를 잊자, 다급한 마음에 그나마 똘똘해 보이는 오크 한마리를 찾아 축복을 내려준다. 이는 가즈쿨처럼 뛰어난 워보스가 되어 WAAAGH!를 일으키란 의도였으나, 축복받은 오크가 하라는 WAAAGH!는 안 하고 '씽나는 모험'을 즐기자(...), 그대로 뚜껑이 열러서 해당 오크를 찾아다니고 있다.라이오넬 헤러시에선 젠취의 사도인 라그나르 블랙메인에게 참수된 가즈쿨을 되살리고자 등장, 기존의 WAAAGH!와 비교할 수 없는 대 WAAAAAGH!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한다.
웹툰 작가 동굴트롤의 '네 얼간이'에선 '녹색이 제일'이란 논리로 코른을 깔보다가, 젠취가 이 문서 상단에 있는 일러를 보여주며 "너희들도 녹색 아니지 않냐"고 묻자 할 말을 잃는다.
4. 자료 출처
[1] 그린스킨들은 이 두 신들이 서로 영원한 싸움박질을 벌이며 WAAAGH!!를 실천하고 있다고 믿는다. 이 둘의 싸움은 어느한쪽으로도 절대 치우치지 않았으며, 카오스 신들과 뾰족귀들의 신들이 감히 이 두 신의 싸움에 끼어들어서 심기를 건드리자 둘은 갑자기 싸움을 멈추고 카오스 신들과 뾰족귀들의 신들을 흠씬 두들겨 패준 다음 다른 차원으로 던져버린 뒤, 하던 쌈박질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참으로 오크 다운 신화라고 할 수 있다.[2] 소설 스카스닉에서 계시를 받기 위해 환각 버섯을 먹고 실신한 스카스닉 앞에 나타난 고크와 모크는 거울을 바라보는 것처럼 똑같이 생긴 거대한 두 명의 오크로, 사나운 인상에 어두운 붉은 색의 눈동자와 길고 노란 이빨을 가졌고 곤봉을 어깨에 걸친 모습이라고 한다. 스카스닉이 만난 고크와 모크[3] 기존 워해머 판타지의 오크에 대응된다.[4] 워프 속 카오스의 영역 자체가 4만 은하와 판타지 세계를 연결해주는 통로란 설정이다. 때문에 판타지 속 학자가 젠취의 영역을 통해 사우전드 선과 엠퍼러스 칠드런을 목격한 일도 있다.[5] 양 세계관에서의 행적이 상이하다. 심지어 이샤의 경우, 40K에선 생존 중이지만 판타지에선 죽었다.[6] 오크 코만도들의 지휘관인 스닉크롯이 사용하는 모크의 니빨이란 워기어는 실제로 모크의 축복을 받은 워기어로 알려져 있다.[7] 고블린이 없는건 아닌데 이름도 그레친으로 다르고 나름대로 양대 축으로 취급은 받는 판타지의 고블린과는 다르게 그냥 오크 노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8] 골때리게도 인간 쪽 몇몇 진스틸러 컬트가 '네 팔 달린 황제' 운운하듯, '네 팔 달린 고크와 모크' 식으로 기존 오크 신앙과 섞어서 믿기도 한다.[9] 물론 정상(?)인 오크들은 본능적으로 이런 '이질적인' 이교도 오크들을 멀리하며, 숙청 및 그냥 싸우고 싶어서 싸움을 건다. 대부분은 수가 많은 순수 오크의 승리로 끝난다고.[10] 여담으로 진스틸러의 경우, 번식과 육아는 물론 전복시킬 문명이랄 것도 없는 오크들을 보면서 숙주를 잘못 골랐다는 걸 금방 깨닫는데, 이 때문에 오크들을 중간 숙주로만 소비하느라 진스틸러 오크는 수가 그닥 없다 한다. 다만 팔이 4개라서 WAAAGH에서 더 많이 두들겨 패고 더 많은 무기를 들고 쏴댈 수 있는 것만큼은 다른 오크들이 동경한다고(...).[11] STC로 발견된 기술의 암흑기 시절 곰팡이 제거제(...)를 쓴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