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모종의 이유로 전세계의 정치, 외교적 서열과 질서가 재정립되는 사건을 의미한다.2. 설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굵직한 줄거리에 항상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클리셰이기도 하다. 창작물에서 이런 거대한 가상역사를 플롯에 삽입하는 것은 유사한 실제 역사 사건과의 비교를 통해 묘한 재미를 줄 수 있으며, 실제 역사가 일종의 사례 혹은 반면교사의 역할을 하여 화자가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을 짜는 데 여러모로 유용하기 때문이다.현실에서 시도하는 특정 조직 혹은 개인의 의도에 따른 세계 질서 개편 행위는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거나, 성공하더라도 한 국가나 도시 등 매우 한정적인 지역에 국한되거나, 완전히 성공하더라도 인류 역사에서 손에 꼽을만한 극소수의 성공사례로 남게 되는, 매우 찾아보기 힘든 일에 해당된다. 성공한 경우에도 거의 대부분은 그 과정에서 대규모 인적, 물적 피해를 동반하게 된다. 반면에 특정 개인 혹은 단체의 의도치 않은 행위 혹은 결정이 나비 효과가 되어 일파만파 영향을 미친 끝에 세계구급의 대변화를 초래한 사례는 의외로 드물지 않다. 아래의 여러 사례를 참조해 보도록 하자.
관련 문서로 신세계질서(New World Order)가 있다.
3. 예시
3.1. 성공 사례
-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그리스 세계의 질서 개편을 시도했고,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마케도니아를 그리스의 중심으로 만들었다. 그 뒤 동진에 동진을 거듭하여 페르시아 제국을 멸망시키고 거대한 헬레니즘 제국을 만들었지만 불과 32세의 나이로 사망하고, 그의 후계자 문제를 두고 헬레니즘 제국은 분열과 복잡한 이합집산을 겪는다. 그 결과 그리스 문화와 현지의 문화가 복합된 헬레니즘 문화가 나타났고, 분열된 제국은 크게 여섯 왕국으로 나뉘어 서로 패권을 다투는 헬레니즘 시대가 열렸다.
-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내전에서 승리하여 사실상 공화정 제체를 종식시키고 종신 독재관 자리에 앉아 당시 지중해 일대의 패권국이었던 로마의 통치체계를 개편하려 했다. 그러나 파르티아 원정 사흘 전인 기원전 44년 3월 15일 결행된 암살로 카이사르 본인은 불귀의 객이 되고, 그가 의도했던 로마 세계의 개편 역시 이루지 못한 일로 역사에 남을 뻔 했다. 하지만 암살 당시 불과 18세였던 후계자 옥타비아누스가 탁월한 정치적 능력을 바탕으로 경쟁자 안토니우스를 물리치고 로마 제정을 수립하면서 세계 질서는 개편되었다.
- 이슬람 제국의 정복과 황금기는 단기적으로는 700년 가까이[1] 이어져 온 로마[2] 이란-페르시아계 왕조[3]의 양강 구도라는 중동 및 지중해 세계의 질서를 무너뜨린 대격변이었으며, 장기적으로는 현대에까지 이르는 중동 일대 이슬람계 국가들의 기원이 된 세계 질서 개편의 가장 대표적 사례이다.
- 몽골 제국은 중세의 이슬람 세계와 동아시아 및 서아시아, 그리고 중앙아시아 일대, 러시아 일대의 공국들을 갈아마셨다. 칭기즈 칸의 정복 사업에서 죽어나간 사람들로 인해 줄어든 탄소 배출량이 7억 톤에 달한다고 할 정도면… 이 정복 사업 끝에 중국에 몽골계 왕조가 들어섰으며 칭기즈 칸의 분할 통치 제도로 여러 칸국(汗國)들이 생겨났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수많은 공국들의 군사적 역량이 칼가강 전투로 크게 꺾여나가고 몽골 제국의 조공국 신세로 전락하면서 러시아 일대의 세력 주도권이 키예프에서 모스크바로 옮겨가게 된다.
- 흑사병은 중세 유럽과 원나라[4]를 말아먹었다.
- 마르틴 루터는 교황을 극딜하며 기독교 세계의 질서를 개편하려고 했는데, 그 결과 독일 북부와 네덜란드, 영국, 북유럽이 가톨릭 교회에서 이탈하여 개신교 국가가 되었고, 근대적 국제질서를 처음으로 확립한 조약의 체결까지 이어졌다.
- 세계 대전: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은 사실상 20세기 세계 전체의 질서를 개편했으며, 그 영향은 21세기 현대에도 진행형이다.
- 수에즈 위기에서 영국과 프랑스라는 기존의 제국주의 강대국들이 이스라엘과 손잡고 이집트를 침공하자 미국과 소련은 영프를 군사적으로 압박해 철수시켰고, 이는 서유럽 중심의 패권주의의 종말이자 미소 두 나라가 냉전의 확고한 주도권을 쥐는 초강대국 반열에 올라선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3.2. 삽질 사례
- 카르타고의 한니발은 로마를 정복하여 지중해 세계의 질서를 개편하려 했고, 실제로 로마를 멸망시키기 직전까지 간 적도 있으나, 마지막 전투에서 패하여 실패했다. 이후 로마가 서지중해 유일 패권국이 되어 동지중해 국가들까지 위협할 정도로 성장한 반면, 카르타고는 약소국으로 전락하여 멸망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한니발 본인은 망명지를 떠돌다가 음독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 전진의 부견은 화북을 통일한 후 문자 그대로 100만 이상의 대군을 동원하여 동진까지 정복함으로써 중원을 통일하고 동아시아 국제질서를 개편하려 했으나, 비수대전에서 역대급 참패를 당해 나라가 쪼개지고 본인도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 동로마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1세는 서로마 제국의 고토를 수복하여 다시 로마를 유럽 및 지중해 세계 전체의 중심 국가로 만들려서 했다. 그 결과 서로마 본토와 곡창지대를 탈환하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전쟁 도중에 발생한 역병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이로 인해 유스티니아누스 사후 동로마 제국은 랑고바르드족의 침공을 받아 이탈리아 중북부의 상당수를 상실하여 서유럽 세계의 정세에 개입할 역량이 약화되었고, 7세기에는 마그레브는 물론이고 기존 영토이자 최대 곡창지대인 이집트까지 상실하여, 이슬람 제국에 의한 세계질서 개편이 야기되었다.
- 수양제는 고구려를 정복하여 동아시아 국제질서를 개편하려 했으나, 부견처럼 문자 그대로 100만 이상의 대군을 동원했다가, 그 중 30만을 살수에서 꼬라박는 대참패를 당하고 귀국한 후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반란에 시달리다가 신하였던 우문화급에게 살해당했다.
- 사산 왕조의 호스로 2세는 동로마를 정복하여 중동 세계의 질서를 개편하려 했고,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포위하며 동로마를 멸망 직전까지 몰아간 적도 있으나, 결국 이라클리오스에게 역관광당해서 참패하고 아들의 쿠데타로 인해 목숨까지 잃었다. 이후 사산 왕조는 내전까지 겪으며 국력이 극도로 약화된 끝에 이슬람 제국에게 정복당하여, 이슬람 제국에 의한 세계질서 개편이 야기되었다.
- 요의 성종은 고려를 공격하여 당시 동아시아의 세력구도를 바꿔보려 했지만, 서희와 강감찬의 활약에 쳐발려 고려의 국위만 올려줬다.
-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을 치고 나아가 명나라까지 공격, 훗날 인도 정복에도 착수해서 일본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세력개편을 시도했다. 조선에게 져 명나라에게 직접 공격은 시도도 못 해 봤으나 그 결과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일본의 정권을 잡고, 조선과 명나라는 큰 타격을 받아 내리막길을 걸어갔다. 특히 명나라의 망한 자리에 청나라가 대신 들어섰으니 의도와는 다르게 동아시아 세계를 개편했다.
- 오스만 제국의 실권을 잡고 있던 대재상[5] 카라 무스타파 파샤는 신성 로마 제국을 비롯한 유럽 각국의 왕위를 차지하고 있던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을 포위하고 함락시킴으로써 유럽 세계의 질서를 개편하는 동시에 국내에서 자신의 입지도 강화하려 했다. 그러나 성을 함락하기 직전이라는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난 폴란드-리투아니아 국왕 얀 3세 소비에스키가 이끄는 윙드 후사르로 인해 오스만 제국군은 대패했고, 이후에는 대튀르크 전쟁으로 카를로비츠 조약을 체결해야 했으며, 카라 무스타파 파샤 본인은 패전 책임을 지고 처형되었다.
- 아돌프 히틀러는 게르만족을 중심으로 한 세계 질서 개편을 주장했으나 결국 전쟁에서 패배하고 자살했다.
- 군국주의 일본은 대동아 공영권이라는 위와 비슷한 주장을 펴다가 핵무기를 세계 최초로 맞았다.
- 냉전 종결 후 공개된 소련의 비밀문서를 통해 소련이 6.25 전쟁에 불참[6]하면서도 북한과 중국을 지원한 이유는 독소전쟁과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미국보다 핵무기가 적었으며 한반도의 전쟁에서 미국이 국력을 소진하여 차후 펼 소련의 유럽 공략을 좀 더 쉽게 하려는 이오시프 스탈린의 사전작업이었음이 드러났다.
당연히 실패했지만[7] - 마오쩌둥은 생태계 질서의 개편을 시도했는데, 이게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과 자연재해와 겹치면서 수천만 명이 굶어죽는 대참사가 난다.
- 아랍 세계의 질서를 개편하려던 이라크는 미국한테 걸프 전쟁, 이라크 전쟁을 겪었다.
- 미군도 세계 질서 개편한답시고 이라크랑 놀다가 각종 차기사업이 떡실신 중이다.
- 각종 쿠데타는 가끔 사태가 커져 자국 뿐만 아니라 세계 질서 개편까지 이룬다. 대표적인 예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는 스스로 이슬람 세계를 통일하고 전세계를 이슬람의 이름 하에 통일하겠다고 선포한 뒤, 이를 명분삼아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는데, 그 결과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등의 여러 강대국들의 지원을 받은 이라크군과 시리아군, 쿠르드족 민병대에게 참교육당하고 세력이 궤멸되어 버렸다.
둥글게의 신탁은 한때 세계 질서 개편을 촉진한다고들 했다.
4. 매체에서
-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의 300인 위원회는 인구를 10억 명으로 줄이고, 자신들을 주축으로 한 세계 질서의 개변을 시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NOZOMI 테크놀로지, SERN, 엑조스켈레톤 사, NASA 등 많은 기관을 휘하에 두고 시도하고 있지만, 그 때마다 니시죠 타쿠미, 오카베 린타로, 야시오 카이토, 미야시로 타쿠루에게 저지당하는 중.
- 광란가족일기에서 와카라즈노미야 재벌은 천 년을 들여서 전 세계의 경제를 휘어잡았고 그 경제력과 마족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모든 싸움이 끝난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었다.
-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서 길버트 듀랜달은 지구연합을 조종하던 배후인 블루 코스모스와 로고스를 타도한 직후 유전적 재능에 따라 모두 적성에 맞는 곳에서 일하면 세계평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하며 데스티니 플랜을 실행하려 했지만, 삼척동맹과 플랜 반대파 연합군에게 패사해서 실패했다.
- 기동전사 건담 00에서 솔레스탈 비잉이 무력 개입한 원래 목적은 자신들을 향해 세계의 악의를 모아 세계를 재편하자는 의도였고, 도중 알레한드로 코너, 리본즈 알마크 등 방해요소가 있긴 했지만 끝내 지구연방의 탄생으로 결실을 거둔다.
- 알레한드로 코너는 전세계와 솔레스탈 비잉 양쪽을 낚아 싸움 붙인 끝에 천년왕국(!)을 세우려 했다. 허나 끝물에 지 밑인 줄 알았던 놈들이 진짜 흑막으로 드러났고, 본인은 막판에 몇 번 투닥거리다가 주인공 보정 앞에 푹찍... 쉽게 요단강을 건넜다.
- 나루토의 달의 눈 계획
-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는 4명의 신이 제 역할을 못하면 세계가 변화 없는 정체에 빠진다. 그래서 오랫동안 세계가 정체했지만, 어디에도 없는 신의 화신이 증오를 버려 "정체한 세계"의 질서가 바뀌고 1000여 년 만에 다시 "변화"가 일어난다.
- 록맨 ZX 시리즈의 그 남자는 모델 V로 세계 질서 개편을 시도했으나 반&엘, 그레이, 애쉬에게 깨진다.[8]
- 루아프 간에덴은 통 크게 우주의 질서개편을 시도했지만, 제 바르마리 제국을 완전히 말아먹었다.
- 코드 기아스의 를르슈 람페르지는 스스로 악역을 맡고, 또 죽임을 겪어 세계 질서 개편에 성공했다. 다만 그런 본인의 진심을 친구와 여동생만 알고 있어서 문제였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아무도 몰랐어도 괜찮았다.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에서는 카나메 마도카가 마녀의 존재를 없애 세계를 개편했다. 다만, 대신 마도카는... 그래서 그녀의 친구가 악마에 올라 인간 마도카를 분리, 자기 세계 안에 가두었다.
- 마블 코믹스
- 데이빗 할러의 모이라/X라는 인격은 본래 세계관 우주를 상자속에 넣어두고 데이빗 한 사람만을 위해 존재하는 새로운 우주를 만들었다. 다행히 데이빗 본인이 수습하지만 무척이나 위험한 상황이었다.
- 완다 막시모프는 오랜 시절을 앓던 정신적 문제들과 능력+상황의 시너지 효과로 뮤턴트들과 사피엔(인간)들의 입장이 역전 되어버린 세계를 창조해서 현실을 바꿔버렸다. 다행히 원래대로 되돌리기는 했지만 그 여파로 전세계에 분포한 수천만명 정도의 뮤턴트 인구가 수백명으로 줄어버린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014년 시점의 타노스
-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기계가 전쟁에서 승리해 인간들을 가상현실 내부에서 지배하면서 전세계의 질서를 개편한다.
- 블레이블루의 유우키 테르미는 자신의 본래 신체와 욕망에 간섭과 속박을 가하고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에게 구원받는 결말을 위해 작중 세계를 계속해서 루프시키는 삼휘신을 처리해 자신의 본질적인 힘이자 기쁨과 힘의 원천만이 가득한 신세계를 만들려 했다.
-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에서 사이키 쿠스오가 눈에 띄는 자신의 머리카락 색깔을 어떻게 하기 위해 사용했고, 그 결과 사람들의 머리 색깔이 다양해지도록 유전자가 바뀌었다. 이후에도 여러 가지 클리셰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거나 학교의 교칙을 바꾸는 등의
쓸데없는일에 사용한다. - 스타크래프트의 UED는 코프룰루 구역의 질서 개편을 위해 원정함대를 보냈다.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이기고 미성숙한 초월체를 사로잡는 등 거의 성공할 뻔했지만 사라 케리건에게 거의 전멸한다. 이후 타락한 젤나가인 아몬이 부활해서 코프룰루 구역을 휩쓰는 것을 시작으로 전우주를 정복해서 신세계의 신이 되려 했으나 3종족 연합군과 젤나가로 승천한 케리건에게 소멸당한다.
- 스즈미야 하루히가 맛가면 세계질서 개편을 시작한다.
-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나오는 인류보완계획은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체와, 더 나아가서 우주 자체를 개편하는 계획이다. 그 계획에는 여러가지 방향이 있었으나 마지막에 에반게리온 초호기가 신에 올라와 세계를 이카리 신지의 소망대로 개편한다.
- 데스노트의 야가미 라이토는 자기가 범죄자를 처단해 세계 질서 개편을 하려 들었으나, 끝내 타락한 끝에 실패하고 요단강을 건넜다.
- 레젠다리움에서 절대신 일루바타르의 세상의 개변으로 누메노르가 침몰해 멸망하고 평평하던 아르다 행성이 구체로 변하였다.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 템플 기사단이 에덴의 조각을 통해 세계질서를 개편하고자 한다.
- 작안의 샤나에서 제례의 뱀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원래 세계를 간접적으로 개편하였다.
- 전설거신 이데온에서는 이데온이 소멸해 우주질서를 개편한다. 끝의 영혼이 야 신난다~ 하면서 새로운 탄생을 축하한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6부 스톤 오션에선 푸치 신부가 메이드 인 헤븐으로 세계를 바꿨다. 근데 그 후 엠포리오 아르니뇨에게 박살나 세계는 다시 다른 방향으로 개편된다.
- 진 여신전생 3 녹턴에서 히카와는 도쿄 수태를 일으키고 세계 질서를 개편하여 스스로가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자 했다. 주인공인 인수라는 히카와가 성공하도록 도울 수도 있고, 아니면 타인(타치바나 치아키, 닛타 이사무, 인수라 본인)이 세계를 만들도록 돕거나 아예 세계 하나를 영원히 멸망시킬 수도 있다.
- 창세종결자 발틴 사가의 발틴은 스스로가 창세자에 올라 수태세계(불완전한 세계)를 끝내고 더 넓은 세계를 만들었다.
- 체인소 맨 - 마키마
- 신좌만상 시리즈에서 패도신들은 좌를 차지하면 신세계의 신에 올라 세계의 질서를 개편할 수 있다.
- 실버리오 사가
- 크툴루 신화에선 별들의 위치가 제자리를 찾으면 지구에 있는 그레이트 올드 원과 아우터 갓들이 모두 깨어나 전 인류가 광기에 미쳐 와장창 멸망한다. 어떤 의미론 우주 질서 개편이다.
- (규모는 도시한정이지만)폴아웃: 뉴 베가스의 베니는 뉴 베가스의 현 상황을 뒤집으러 예스맨을 써 계획을 짠 뒤, 미스터 하우스에게 물건배달을 하던 어느 배달부를 죽이고 물건을 빼앗는다. 하지만 배달부는 죽지 않았고, 빡친 배달부는 모하비 황무지를 포풍같이 질주해 베니에게 바람구멍을 낸다. 그 뒤 배달부 성향에 따라 배달부가 베니의 계획을 자신의 것으로 써 현 상황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 C&C 레드얼럿 시리즈의 소련은 1, 2, 3편에서 세계를 정복하려 했으나 모두 실패한다.
- C&C 타이베리움 시리즈의 Nod는 1, 2편에서 세계를 정복하려 했으나 끝내 GDI에게 관광을 겪는다. 3,4편에선 목적이 달랐으니 논외.
- 디지몬 시리즈의바그라몬, 루체몬, 아포카리몬 등 최종보스에 해당하는 악역 디지몬의 최종목표로 나온다.
- DC 코믹스
- 조커는 믹시즈피틀릭의 힘을 빼앗아 엠퍼러 조커에 오르자, 지구를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주사위 모양으로 만들고 역사를 바꿔서 슈퍼맨을 악당으로 바꾸는가 하면, 할리 퀸의 형상인 별자리까지 만드는 등 전 우주를 완전히 개판으로 만든다. 그러나 슈퍼맨의 말에 배트맨이 없는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님을 깨닫자 정신적 충격을 받아 능력을 포기하고 우주는 구원받으니 정말 다행이다.
- 헤일로 5에서 코타나가 수호자의 의무에 입각하여 계승자를 자처, 피조물 봉기를 통해 은하계를 장악하면서 실행한다.
- Warhammer 40,000의 주인공격인 황제는 무려 신석기 시대에 태어나 수만 년 동안 출몰과 은둔을 반복하며 인류 역사 속에서 암약하던 중, 사이버네틱 반란, 유전자 전쟁, 투쟁의 시대라는 미증유의 끔찍한 사태로 인류가 멸망을 향해 달려나가는 것을 보다못해 다시 인류의 앞에 나타나 통합 전쟁과 대성전이라는 정복전쟁으로 인류제국을 세우고, 제국의 이름으로 인류를 다시 통합하기 위해 대성전을 진행하는 한편, 인류만의 웹웨이 프로젝트를 비밀스럽게 완성시켜 인류를 위협하는 이마테리움과 카오스로부터 인류를 자유로운 존재로 만들려 했지만 실패하여 인류는 끝도 없는 암흑 속으로 빠져 버린다.
5. 관련 문서
[1] 고대 로마와 파르티아가 최초로 맞붙은 카르헤 전투가 BC 53년, 사산조 페르시아의 멸망이 AD 651년[2] 당연히 동로마 제국도 포함.[3] 아르사케스 왕조&사산 왕조[4] 당시 중국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3300만여명이 흑사병으로 인해 사망하면서 생산 역량이 크게 감소했고, 여기에 여러 국가 막장 테크가 겹치면서 멸망의 길에 들어섰다.[5] 오스만 제국 재상의 칭호[6] 사실 비공식적으로 군사고문단, 공군을 파견도 했지만 스탈린은 소련이 6.25 전쟁에 참전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인천 상륙 작전 이후 나타난 한국군과 유엔군의 북진 시 소련 군사고문단을 급히 북한에서 철수시켰으며, 소련 공군기는 북한군이나 중공군의 공군기로 위장시켰다. 물론 미국도 이 사실은 진작에 알았으나, 그런다고 소련과 전쟁을 벌였다간 바로 제3차 세계 대전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므로 그냥 모른 체했다.[7] 물론 스탈린이 6.25 전쟁 당시에 북한 및 중국의 편을 든 것은 이런 이유만 있는게 아니다. 우선 소련은 해체되는 순간까지도 공산주의 국가들의 맹주를 자처하고 있었던 만큼 자본주의 국가의 맹주인 미국 앞에서 당당하게 나설 필요가 있었다. 당연히도 그런다고 직접 미국과 붙었다간 제3차 세계 대전이 날 것은 분명했으므로 직접 미국을 상대하는 대신 북한과 중국을 이용한 대리전을 펴는 것으로 공산권 맹주로서의 자존심을 지킨 것이다. 둘째로 중국이 땅도 넓고 자원도 풍부한 나라인 만큼 내부적인 역량이 엄청나서, 이런 나라가 경제 성장을 이룬다면 소련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담스러울 것이고 공산주의 국가들의 상당수가 친(親) 소련 정책을 버리고 친중 국가로 돌아설 위험이 컸다. 그래서 중국이 제 역량을 발휘할 만큼 성장하는 것을 최대한 늦추고자 했는데, 마침 한반도에서 발발한 6.25 전쟁이 좋은 기회로 작용한 것이다. 이런 미국을 이용한 중국 견제책은 엄청난 성과를 내서 6.25 전쟁으로 인해 마오쩌둥의 입김이 중국 내에서 커졌고, 이는 전쟁으로 입은 인명과 물자의 손실과 함께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이라는 중국 역사상 최악의 삽질 정책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중국의 역량을 확실히 깎아먹었다. 덕분에 지금도 중국은 바로 위의 러시아도 견제하는데 부담스러워 할 정도로 국력의 신장이 크게 늦춰졌다.[8] 시작하는 주인공에 따라서 조금씩은 다르나 결과적으로는 저 4명에게 아작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