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3 21:19:16

노상원

버거보살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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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형법 제87조에서 정한 내란 혐의로 사법부(서울중앙지법)에서 지휘부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함에 따라 동조 제1호인 우두머리(수괴)에 해당하는 인물. 수사기관 영장, 출석요구서, 공소장 등 문서에 내란 우두머리 적시, 형 미확정. 2020년 형법 개정으로 '수괴'에서 '우두머리'라는 순우리말로 변경됨. 국가보안법, 군형법 등은 '수괴' 표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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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colbgcolor=#bc002d,#000><colcolor=#fff,#e0e0e0><-3> 전개(선포 전 정황 · 햄버거 회동 · 선포와 해제 · 해제 이후 · 수사 · 재판) · 평가 · 반응 · 영향 · 의혹 및 논란 · 여담 ||
전개 <colbgcolor=#bc002d,#000><colcolor=#fff,#e0e0e0> 선포 및 해제 선포 전 정황 · 햄버거 회동 · 계엄 선포와 해제
해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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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주차 · 2주차 · 3주차 ·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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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및 영향 반응(한국 반응 · 2024년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 · 윤석열 대통령 지키기 국민대회) · 영향(김건희 여사 특검법, 윤석열 특검)
탄핵​소추 및 심판 진행 중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 · 박성재 법무부장관 탄핵소추 및 심판 ·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소추 및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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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론 · 코리아 디스카운트 · 대한민국 연예계 입국금지 요구 CIA 집단민원 사태 · 구미시 이승환 공연 취소 논란
관련 청원 윤석열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 청원 · 윤석열 특검법 제정 촉구 청원 · 국민의힘 해산 청원
그 외 특집 프로그램

[사유1] 의결정족수 미달로 인한 투표불성립으로 탄핵소추안 자동폐기[사유2] 탄핵소추 대상자의 사임으로 탄핵소추안 폐기[사유2] 탄핵소추 대상자의 사임으로 탄핵소추안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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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정보사령관
{{{#fff 노상원[개명]
노용래(盧龍來). 소령 때 개명.]
Roh Sangwon}}}
파일:130710653.1.edit.jpg
<colbgcolor=#2a5034><colcolor=#fff> 출생 충청남도 서천군
거주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2]
복무 대한민국 육군
1985년 ~ 2018년
임관 육군사관학교 (41기)[3]
최종 계급 소장 (대한민국 육군)
최종 보직 육군정보학교
주요 보직 정보사령관
777사령관
대통령경호실 군사관리관[4]
제7보병사단 5연대
육군참모총장[5] 비서실 정책과장[6]
제7보병사단 정보참모
제7보병사단 수색대대
수도방위사령부 제55경비대대 대위[7]

1. 개요2. 생애3. 현역 시절
3.1. 군 내 문제아3.2. 여군 성추행 사건
4. 전역 후5. 여담6.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 육군의 前 군인으로, 병과는 정보이다. 임관 때는 보병이었는데 소령 때 변경하였고, 이 때 이름도 노용래에서 노상원으로 개명하였다고 알려진다.

2. 생애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출생하여 서천초등학교, 서천중학교, 대전고등학교[8]를 졸업한 뒤[9] 1981년 육군사관학교(41기)에 수석입학했다.[10][11] 졸업과 함께 보병 소위로 임관하였다.[12][13] #

고향이 경상북도 문경시로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로는 충청남도 서천군이라고 하며 어렸을 때부터 서천의 수재로 이름을 날렸고, 형제들은 모두 대기업 중역, 변호사 같이 성공한 가정 출신이라고 한다. 부모는 여관업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

소령 때 정보 병과로 전환했으며 국가정보원청와대로 파견 근무를 거쳤다. 2012년 준장으로 진급하였고 준장 시절 1년간 박근혜 정부대통령경호실에서 군사관리관[14]으로 1년간 파견 근무[15] 이후, 정보사령관에 취임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어떠한 공직도 맡은 적이 없고 언론에도 나온 적이 없으나,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이후 그의 영향력이 드러나면서 비선실세가 아니었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정보사령부OB에 해당하며, 김용현국방부장관의 최측근으로서 계엄령 초안 작성 등 예비역 민간인 신분임에도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의 핵심 수뇌부 역할을 수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MBC NEWS 보도와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에 따르면, 육군사관학교 3기수 선배인 김용현과 계엄 전후로 자주 통화했으며, 문상호 정보사령관에게 김용현을 소개해준 인물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군인도 고위공직자도 아닌 민간인, 즉 '시민'으로 간주되는 사람이 계엄에 관한 사전모의에 깊이 관여한 사례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군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전역한 사람이 민간인 신분으로도 여전히 군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음을 시사하는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3. 현역 시절

3.1. 군 내 문제아

육사생도 시절부터 군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킨 문제아로 악명이 높았다고 한다.

육사 생도시절에는 동기들과 난투극을 자주 일삼았다고 하며, 1사단 예하 대대에서 작전과장(소령)으로 복무하던 시절인 1995년경에는 대대 지휘통제실에 가벽을 세워놓고 수암선생실(水岩先生室)이라는 밀실을 멋대로 만들어 내면서 부대 내에서 말이 많았고, 학군(ROTC) 출신이었던 당시 대대장을 무시하는 것은 물론 나중에 후임으로 온 자신의 육사 선배 대대장도 무시하며 트러블을 일으켰다고 한다.

하지만 육사 출신이 군 고위직을 점하고 있는 육군 특성으로 인해 육사 수석 입학자였던 그를 선배[16]들이 비호했고 결국 까지 달았다고 한다. 군 내 하극상을 두 번이나 일으켜서 전역 위기에 몰렸으나 그때마다 육사 출신 선배들의 비호로 잠시 한직을 받았다가 바로 요직으로 복귀했다고 한다. 원래는 보병 병과였으나, 소령 당시 정보 병과로 바꾸었는데, 대체로 군 고위직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정보가 보병보다 불리하기 때문에 이 또한 사고 수습 무마용일 가능성이 있다. 이 당시에 개명했다.

7사단에서 대대장연대장을 거쳤는데, 좋지 못한 인성으로 온갖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트러블메이커여서 부하 간부들과 병사들은 물론 동료 간부들에게조차 평이 매우 안 좋았다고 전해진다.# 특히 5연대장 시절 3대대장이 3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대놓고 무시했고 직속후배인 원천희 당시 2대대장도 이유없는 구타를 감수해야 했다.

군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면서 소장이라는 군 고위직까지 올라갔으면 함께 근무했던 부하나 동료로부터 전해지는 이런 저런 미담 하나는 남기기 마련인데 그는 같이 근무했던 사람들이 하나같이 엮이는 것을 기피했다는 보도가 있을 정도로 문제가 많은 인물이었다. 심지어 여인형방첩사령관의 진술에 따르면 "김용현국방부장관이 노상원과 친하게 지내자 '노상원만큼은 가까이 지내면 안 된다'라고 수십 차례나 간언했을 정도"라고 하며 여 전 사령관 본인도 주변에 "노상원과 가까이 지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정보사령관 시절 운전병에 대한 갑질 논란을 일으킨 박찬주 대장 건으로 군대 내 갑질로 한창 시끄러울 때 함께 언급된 적이 있었다. #

군내 하극상과 갑질, 폭행,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성폭력도 모자라 전역 후에는 민간인 신분으로 계엄까지 저질렀으니 이 정도면 "똥별정석"이라고 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다.

3.2. 여군 성추행 사건

1. 식당 안에서의 추행
피고인은 2018. 10. 1. F시 G읍 H대로 8809번길에 있는 ‘I참치’에서 피해자와 술을 마시던 중, 피해자를 강제추행하기로 마음먹고,

가. 같은 날 20:25경 왼편에 앉아 있는 피해자에게 자신의 무릎 위에 앉으라고 말하여 피해자가 거절하자, 갑자기 피해자의 허리부분을 양손으로 잡고 피해자를 들어 자신의 왼쪽 무릎 위에 앉히고, 피해자의 상체를 오른쪽으로 돌려 서로 마주보고 있는 상태에서, 양팔로 피해자를 감싸 안은 뒤, 피해자의 양팔, 머리, 어깨를 만지는 등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군인인 피해자를 강제로 추행하고,

나. 같은 날 20:40경 화장실에 다녀온 피해자가 서서 ‘부대에 일이 생겨 가야할 것 같다’고 말하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말하며 갑자기 피해자를 끌어 당겨 왼손으로 피해자의 어깨와 팔을 더듬고, 오른손으로 피해자의 가슴을 옷 위로 만지는 동시에 피해자의 입속에 혀를 넣어 키스하는 등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군인인 피해자를 강제로 추행하고,

다. 같은 날 20:55경 화장실에 갔다 온 피해자를 다시 제1의 가항과 같이 무릎 위에 앉힌 뒤, 피해자의 가슴을 옷 위로 만지다가 피해자의 목 부분을 통해 상의와 속옷 안으로 손을 넣어 피해자의 왼쪽 가슴을 움켜쥐고 엄지와 검지 사이에 피해자의 유두를 끼고 만지작거리는 동시에 피해자의 입속에 혀를 넣어 키스하는 등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군인인 피해자를 강제로 추행하였다.

2. 차량 안에서의 추행

피고인은 같은 날 21:00경, 위 ‘I참치’에서 나와 자신의 전속부관(G)이 운전하는 차량 을 타고 피해자와 같이 피해자의 부대로 복귀하던 중, 피해자를 강제추행하기로 마음 먹고, 갑자기 자신의 왼편에 앉아있는 피해자의 오른손을 왼손으로 포갠 뒤, 부대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잡고 있어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군인인 피해자를 강제로 추행하였다.
육군본부 보통군사법원 2018. 12. 06. 선고 [군인등강제추행]

2018년 10월 1일육군정보학교장 시절 교육생 부하 여군을 식당에서 성추행[17]한 혐의로 보직해임되었다. 이후 구속되었으며 2018년 12월 6일 육군본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18]을 선고받았다. 1심 선고 이후 항소했으며, 2019년 3월 19일 고등군사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피해자 측에서 제출한 처벌불원서가 감형의 이유로 추정된다. #1 #2

장성급 장교 사이에서도 그가 부대 내 여군 교육생들에게 자꾸 집적댄다는 소문이 파다했으며, 결국 큰 사고를 치고 말았다. 정식으로 기사화된 바 없으나 단순 성추행이 아니라 성폭행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며 이러한 주장을 트위터에서 폭로하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었다. 다만 공공장소인 식당에서 피해자를 강간한다면 바로 제지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해당 주장의 신빙성이 높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목격자인 전속부관이 운전하는 차량 내부에서 강간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작다. 커뮤니티와 SNS에서 떠도는 소문을 제외하면 해당 주장에는 아무런 근거가 없으며 해당 사건을 다룬 기사에서도 강간 범행에 관한 내용은 없다.

성폭력 전과가 없고[19] 직업에 따른 불이익이 크다는 이유로[20] 성범죄자 공개 및 고지 명령은 면제되었다. '좌파정권의 찍어내기 때문에 군에서 쫓겨났다'고 본인이 말하고 다녔다는 주장이 있지만 당시 미투 운동으로 안희정, 오거돈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더 많이 처벌받거나 낙마했다. 오히려 초급간부 시절부터 사고 친 것을 육사 출신의 윗선에서 여러번 무마해준 것에 익숙해져서 자신이 "좌파정부"로부터 불이익을 받았다고 인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4. 전역 후

4.1.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가담

불명예 제대 후 반성하며 얌전히 살기는커녕 본인이 오랜 세월 정보계통에 몸 담아 왔던 인맥과 경험을 살려 김용현국방부장관이나 문상호정보사령관과 같은 중요 임무 종사자들과 부적절하게 접촉하면서 함께 기획하고 공모해 왔다. 즉, 군 내 용현파의 대표적 인사였다.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에서 국회의원을 체포하거나 정체불명의 목적으로 악용하기 위해 본인이 비밀리에 관리하고 있던 예비역 정보사 특수요원들을 섭외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관위에 침입시켜 불법 증거수집을 지시한 것도 드러났다. #

12월 3일 계엄령 선포 당시 계엄사령관 박안수 대장의 직함으로 배포된 포고령도 사실 본인이 작성하였다는 의혹이 있다.

군복무 당시 인격적 문제로 여러 군 후배나 부하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전역군인이라는 자유로운 신분을 이용하여 계엄령 가담자들을 적극 모집했고 자신이 윤석열 정부의 실세였던 김용현의 대리인이라는 것을 내세우며 승진을 걸고 공식계통이 아니라 인맥으로 움직일 수 있는 군인들을 포섭한 것이다. 이들이 구성한 군내 사조직은 '정보사령부 수사2단'이라고 불린다.관련 영상"군내 사조직이 필요했던 이유"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이틀 전인 12월 1일, 정보사령부 간부 3명(당시 정보사령관 문상호+정보사 대령 2명) 과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롯데리아 상록수점에서 만나 계엄을 사전에 논의한 정황이 확인됐다.# 예비역 민간인이 어떻게 계엄에 대한 사전논의에 낄 수 있었는가에 대한 논란이 존재하는데 영관/장성급 장교, 특히 정보특기 출신은 전역 후 블랙요원으로 활동하는 일이 많이 존재한다고 한다.[21] 계엄 선포 사흘 전 김용현 국방장관과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계엄 전 미리 상황을 관리할 장교를 모집하고 다녔다는 의혹이 있다. 조건은 '영남 출신', '육사 출신' 소장이라고 한다. # 그는 "호남 출신 제외, 시키면 다 하는 인원, 몸이 건장하고 힘 좀 쓰는 인원이라는 조건으로 중령급, 소령급 정보사 장교 35명을 뽑아 놓으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

윤석열대선출마 전 꾸렸던 윤석열 캠프에서 그를 봤다는 사람이 있다. 정보사 예하부대에 출퇴근하면서 군 무기사업에 관여하거나, 전현직 정보요원들을 관리하며 우회공작부대, 계엄기획단, 김용현 국방부장관 산하 계엄수사단 등을 조직•기획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

결국 12월 15일 경찰에 의해 내란혐의로 긴급체포되었고[22]# 18일에 구속되었다. 비상계엄 당시 군 수뇌부 5인과 경찰 수뇌부 2인에 이어 8번째로 구속된 인물이다.

12월 23일 그의 수첩을 확보한 경찰이 "수첩에 NLL에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한다는 표현이 적힌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국회 봉쇄, 정치인·언론인·종교인·노조·판사·공무원 수거 대상, 수용 및 처리 방법 등의 단어가 적시돼 있었다"고 발표했다. # 이는 서해 NLL에서 북한군이 남측을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북풍을 일으키는 방안을 검토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사살이라는 표현이 있었냐는 질문에 "사실에 부합한다"라고 답했으며, 수첩에 오물풍선에 관한 표현도 있었느냐는 질문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했다. #

그의 수첩에는 백령도 작전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었다. 수첩에는 정치인, 종교인, 판사 등을 수거대상으로 적고 사살이라는 표현도 사용됐는데, 수사 당국은 백령도 작전이 사살 계획 일환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수첩에는 북한 등 불상의 공격을 통해 배가 폭발하는 등의 내용도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

거기다 1980년 전두환이 만든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국가보위입법회의처럼 비상 입법기구 구성까지 계획하고 있었다 는게 검찰 수사로 드러났다. #[23]

그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오물 풍선의 원점을 타격했을 경우 벌어질 일에 대해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논의한 적이 있었으며 자신은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해명했다. 당시 그는 "원점을 우리가 타격하면 저쪽에서 반대급부가 있는데, 연평도 같은 데 예를 들어서 포 때려버리면 그 다음에 우리는 어디 평양 때리나, 그럼 전쟁 난다"고 말했다고 한다. #
12월 30일, 그가 선관위 직원들을 어떻게 체포해서 어떻게 구금시설로 데려갈 건지 상세히 지시했던 사실과 선관위 홈페이지 관리 권한을 얻어 부정선거를 자수하는 글을 올리도록 지시했단 진술을 공수처가 확보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직접 심문할 뜻을 밝히며 ‘야구방망이’로 위협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리아 계엄 모의 멤버에게 직책과 이름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는 선관위 직원 체포 명단을 넘긴 것으로 밝혀졌다.

1월 10일, 검찰에 구속 상태로 기소되었다.

4.1.1. 무속인 행보

그는 대위 시절부터 육사 후배들에게 손금을 봐주겠다고 한 적이 있고, 소령 시절에는 대대 지통실에 수암선생실이라는 밀실을 만들어 그곳에서 무언가를 공부했다는 행적으로 보아 아주 오래전부터 무속에 심취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성추행 사건으로 불명예 전역을 당했기 때문에 군인연금 등 전역군인이 받을 수 있는 각종 혜택도 박탈당한 것으로 보이는데[24] 이로 인한 생활고 탓인지 전역 후에는 아기보살이라는 안산의 점집에서 일했다고 한다.[25]# 심지어 동료 무속인은 노상원을 영적인 기운이 있는 보살[26]님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 구더기를 먹여 키운 닭인 "뱀닭"[27]을 팔았다는 보도도 있다. # 군인맥을 이용해 군관련 부업도 했고, 중국제 군용 드론 중계상 노릇도 했다고 한다.[28]

롯데리아 안산 상록수점에서 계엄모의를 한 이유가 그의 자택에서 가깝기 때문으로 알려졌다.[29] 불명예 전역 후 무속인을 만나 동거, 동업하며 무속인의 바라지로 살아왔다고 한다. 제보에 따르면 무속인 아기보살의 당집에 부속되어 일하는 역술인으로 사주를 봐주거나 시골 지역에 출장 사주 활동을 다니기도 하며, 점집의 주인인 무속인이 굿이나 무속 활동을 할 때 뒤에서 보조하거나 평소에 도와주는 바라지일까지 겸한 것으로 해석된다.

자택으로 등록된 거주지가 바로 이 무속인의 점집으로 계엄이 선포된 12월 3일에도 그가 자택에 머물러 있었다고 한다. 그는 정보사에 재직 중일 때도 10여년간 사주 명리학을 공부하였으며 그러한 인연으로 무속인과 함께하게 된 것이라 한다. 이웃 주민들은 그도 남성 무속인으로 여겨 왔으며 "유난히 고급 차량이 노상원의 자택을 찾아오기도 하는 일이 몇 차례 있었다"고 제보하였다.##

주변의 시선과는 별개로 신내림을 받았다는 구체적인 사실이 밝혀진 것이 없기 때문에 무속인이 아니라 '자칭 역술가'로 보아야 할 듯하다. 사주 명리학에도 전문교육기관의 학위가 있어서 함부로 독학했다고 사칭하는 것을 쉽게 인정받지 못한다. 공식 인증기관이 아닌 산발적인 민간단체이긴 하지만 상황에 따라선 특정 기관의 수료 여부가 활동의 명분을 부여하는 데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 교육기관이 없던 시절부터 오랫동안 역술을 보아온 베테랑 역술인들의 경우 오랜 경력과 역량으로 오히려 학위 없이도 교육기관에 초빙되어 강의를 맡기도 하여 이러한 조건들로부터 자유롭지만 군 정보사에 재직하며 알음알음 독학했다거나 특히 본인이 부정한 행위들로 파면당한 자라는 조건들까지 겹쳐 그가 역술가로서의 경력과 역량에 권위를 지녔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러한 위치의 그가 무속인들의 주변에 머물며 그 주변 일을 돌봐 줬던 것도 그가 정식 역술가나 무속인이 아니더라도 무속적인 삶의 행보를 살아온 것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주변에 여러 무속인들을 가까이 두어 주술로 신성한 민주주의 정치를 농단하고 무당의 신점 사주로 인사권 전횡까지 일삼았다던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30] 위헌적 계엄을 시도하며 활용한 블랙요원이 또 무속인이라는 데에 많은 국민들이 충격과 허탈함을 느끼게 되었다.

2년 전 그의 점집을 방문했던 한 손님은 "저를 꿰뚫는 느낌이었다. 제 친구도 같이 봤는데 곧잘 맞히시더라. 말하지 않아도 거의 맞히셔서 용하긴 했다"라면서도 "뭔가 기분이 찜찜하고 신점이라는 것을 다신 보고 싶지 않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노 전 사령관에게 신점을 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방송 직후 자택 겸 점집의 간판 및 주소판을 제거했다.

계엄 두세 달 전쯤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운이 트이니까 이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고 조언했고, 김 장관이 이를 듣고 기뻐했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에 운이 있다는 이유로 계엄을 일으킬 날을 12월 3일로 택한 게 노상원의 말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 사주팔자, 관상을 근거로 조언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 수사관들에게 "관상이 좋다", "당신 이름이 뭐냐"고 물어 수사관의 관상ㆍ사주를 파악하려 했다고 한다.#

그기 연고지인 충청남도 서천군에 사주 강의를 다녔다거나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개정면에 거주하는 무속인을 30여차례 만나 신점 사주나 추진 중인 계획(계엄 및 군사내란)의 성사를 물어보았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해당 무속인은 노상원이 김용현의 사진과 사주를 가지고 "나를 배신하지는 않겠느냐"고 물어보았다고 하며, "대통령실로 발령받을 기회가 생겼는데 성사되겠느냐, 대통령과 함께 일을 준비하고 있는데 길흉과 성사가 어떻게 되느냐"를 물어보았다고 한다. 무속인은 "대통령이 임기를 1년 앞두고 탄핵될 것"이라 답했는데[31] 노상원은 "우리들이 준비하고 있는 (계엄) 계획이 탄탄하게 추진되고 있어 그럴 리가 없다"고 부정하며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JTBCSBSMBC 이때 "윤석열의 실제 생년월일은 알려진 날과 다르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

정보사령부에 재직 중일 때도 자신의 운전병에게까지 생년월일을 요구하였다고 하며 운전병의 사주, 관상을 맞추어 보고 자신과 (궁합이) 맞지 않는다고 다른 운전병으로 교체하였다고 한다.#

롯데리아에서 반복적인 계엄 모의 회동을 가지고 무속적 행보를 밟아 온 까닭에 누리꾼들과 언론으로부터 버거보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5. 여담

  • 권력욕이 매우 강한 군인이었다고 한다. 소령 시절부터 야전에서 근무하려 하지 않고 청와대, 국정원, 정치권을 기웃거려 동기들로부터 정치군인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장군이 되기 위해 개명을 한 뒤 계룡산, 오대산 같은 장군봉 3곳을 돌아다녔다는 말도 있다. 이후 성추행 사건으로 불명예 전역당했을 때는 더욱 권력지향적으로 변해 있었다고 그의 육사 동기들이 증언하였다. 이런 이유로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에 적극 가담한 것은 권력욕이 그 원인 중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33]
  • 이와 비슷하게 정치에 깊이 관여하는 무속인의 선례는 조선 고종 시기의 진령군이 존재한다.
  • 60대인데도 싱글인지 자주 찾는 군산의 무속인에게 여자를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정황상 아내와 이혼한 듯 하다. 왜냐하면 2013년 당시 현역 장성 가운데 총각은 정우교 한 명 뿐이었는데, 노상원은 2012년에 준장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산에 점집을 같이 운용하던 여성무속인과 동거하고 있었다는 보도도 있는데, 단순 동업관계인지 아니면 그 이상의 관계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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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2] 집 근처가 햄버거 회동이 있었던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다.[3] 수석입학 #[4] 박근혜 정부[5] 박흥렬[6] 당시 비서실장 김용현 준장 #[7] 당시 작전과장 김용현 소령 #[8] 대전고등학교총동창회, '올해의 대능인상'[9] 고교 동창들에 따르면 조용하고 공부만 하던 학생이었다고 한다.[10] 당시는 학력고사 체제로서 일반 대학뿐만 아니라 사관학교도 모두 학력고사 점수로 지원했다. 당시는 사관학교의 위상이 높았기 때문에 서울대의 인기학과를 갈 수 있는 수준의 성적을 받는 사람이 육사 수석을 할 수 있었으므로 명문대보다 육사를 택한 노상원은 매우 이례적이었고 군생활을 하면서 여러 문제를 일으켰음에도 육사 선배들의 비호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11] 노상원의 한 대전고 동문은 노상원이 서울대 사회과학대를 갈 수 있는 수준이었음에도 육사 진학을 선택했다고 하며, 다른 동문은 고3 시절 학도호국단 캠프에서 노상원이 사격 만발을 맞혀 군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12] 임관동기로 前 국방부 장관, 육군참모총장 서욱 대장, 前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최병혁 대장, 前 국방대학교 총장 이석구 중장, 前 제3야전군 부사령관 조종설 중장, 前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사령관 이정기 중장, 前 군수사령관 이정근 중장, 前 교육사령관 최영철 중장 등이 있다.[13] 육사 41기 소위 임관자들 중 대통령상(수석졸업)은 이희범(전주고), 국무총리상(차석 졸업자)은 이석구(영훈고), 국방부장관상은 김종현(중도고), 육군참모총장상은 신내호(순천고), 유엔군사령관상은 김병묵(경성고), 육군사관학교장상은 박정현(금오공고)이 수상했다.[14] 경호처 파견 군부대들을 관리하는 보직으로, 보병 병과 준장이 주로 보임한다. 이 보직을 역임한 준장 다수가 소장으로 진급했다.[15] 문상호 정보사령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처음에는 노상원을 모른다고 했다가, 이때 노상원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16] 육참총장을 지낸 박흥렬이 그를 측근으로 두고 비호했다고 전해졌다. 박흥렬이 경호처장에 임명될 때 노상원을 경호처에 데리고 들어갔으며, 노상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이렇게 청와대에 근무한 경력을 이용해 군에 돌아와 777사령관, 정보사령관 같은 요직으로 갈 수 있었다. #[17] 피해자가 싫다고 거부의사를 밝혔는데도 멈추지 않고, "부대에 일이 생겨 가야겠다"고 하는데도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하며, 부관이 운전하는 귀갓길 차 안에서까지 계속 했다고 한다.#[18] "피고인이 모든 지위와 명예를 상실했다"며 양형을 낮추었다고 한다.[19] 전과가 없다는 것은 다른 범행을 하지 않았다라는 것이 아니라 잡히지 않았다라는 것이다.[20] 판결문에 "피고인의 직업에 따른 불이익과 부작용이 크다"고 명시되었다고 한다.[21] 대표적으로 흑금성이 소령 신분으로 불량한 태도를 일부러 꾸며서 전역하고 공작원으로 활동했다.[22] 같이 체포된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은 검찰의 체포 불승인으로 풀려났으나 12월 18일 공수처에 의해 다시 체포되었다.[23] 비상 입법기구 수장으로 가장 유력한 인물이 김한길이었는데 노상원 점집 단골에다가 국민통합위원회 자체가 비상 입법기구를 염두에 두고 만든 조직이기 때문이다.[24] 노상원과 같이 일반 범죄로 전역한 경우 연금을 50% 정도 받을 수 있지만 노상원이 주도한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내란죄로 판결나면 이마저도 박탈당할 것으로 보인다.[25] 소장 전역자의 모습이라고 하기엔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아무리 무속에 심취했다고 한들 일반적인 경우라면 여타 소장 전역자들과 유사하게 정치 입문을 하거나 공직, 강사, 사업, 사외이사 등의 비교적 안락하고 사회적 명망이 높은 일을 하지 굳이 무속인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저런 직업은 본인의 능력뿐만 아니라 인맥 등이 어느 정도 필요해야 할 수 있는 일임을 생각해 보면 상술한 바와 같이 노상원의 성범죄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파렴치범인 데다 여러 증언에서 보이듯이 동료나 부하들에게 인망이 매우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무속인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산 무속인의 증언에 따르면 노상원에게 어느 회사 고문으로 제안이 들어왔고, 무속인은 노상원에게 사업 쪽으로 가는게 낫다는 조언을 했으나 노상원이 '준비하는 일이 무조건 될 것'이라며 거절했다고 한다.[26] 안산보살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27] 운동선수 보신용이나 지병이 있는 사람이 먹는 용도이며 가격이 80~200만원 정도라고 한다.[28] 정보 수집용으로 한국산 드론은 대북 작전에 증거를 남겨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제를 사용하는 일이 있다고 한다.[29] 도보로 약 25분 거리라고 한다. 구글지도 안산 아기보살, 카카오 지도 안산 아기보살, 네이버 지도 안산 아기보살[30] 김건희 '무속·사주 인사' 의혹-장성철 "사주 보고 채용 의혹...종편 보도 곧 나올 것"-김준일 "사실이면 심각한 국정개입 국정농단", 명태균-박성태 통화썰! “옳은 길” 뭐냐 묻더라! 김건희, 사주관상으로 대통령실 직원 채용? 장성철 또 단독 예고!|[김은지의 뉴스IN] 241112 방송[31] 만약 헌법재판소의 탄핵 재판의 결과가 나오는데에 박근혜 재판 때와 같이 6개월 가량으로 다소 지연된다고 치면 간신히 1년 11개월이 되는 셈이기는 하다.[32] 추가로 노상원은 7사단 5연대장도 지냈다.[33] 무속에 집착해서 윤석열과 코드가 맞는 것도 있었다.[34] 군인 중에도 미신이나 무속에 집착하는 경우는 많지만 직접 무속인을 하는 경우, 특히 장성급 장교 출신 중에서는 극히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