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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공학/국가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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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대한민국
2.1. 역사2.2. 현실2.3. 초등학교2.4. 중/고등학교
2.4.1. 단성 학교 비율이 높은 이유
2.4.1.1. 연애로 인한 성적 하락 우려2.4.1.2. 학교 전통 훼손 우려2.4.1.3. 남학생의 상대적 성적 열등 우려2.4.1.4. 학력평가/모의고사 성적 우려2.4.1.5. 성범죄 우려
2.5. 대학교
3. 일본/중국4. 미국/캐나다5. 유럽6. 이슬람 국가

1. 개요

남녀 공학의 국가별 현황을 정리한 문서.

2. 대한민국

대한민국에서는 남녀공학이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에 많다. 초등학교는 대한민국 소재 모든 초등학교들이 몽땅 남녀공학이다.[1] 대학교는 남대는 없고[2], 여대[3]가 가뭄에 콩나듯 존재한다. 중학교는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대부분이 남녀공학이며, 현재 남은 남중이나 여중은 대부분 남고, 여고랑 같이 붙어있는 경우이다.

고등학교는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녀공학의 비율이 낮은 편이다. 경기도대전광역시의 경우 남녀공학의 비율이 매우 높으며, 이 중 경기도는 남녀공학에 남녀합반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으나, 다른 지역은 남고, 여고가 여전히 많아 존재하는 편이다.[4]

많은 사립 고등학교들은 교육청의 남녀공학 전환 정책에 대해서 학교가 해당 지역의 전통과 역사를 반영하고, 또 학교의 연혁 자체가 학교의 명예와 직결되는 것이므로, 기존의 남고여고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것이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이라며 반발하기 때문에 서울특별시에는 남고와 여고의 비율이 꽤 높은 편이다. 사립 고등학교만 그런 것은 아니고 몇몇 공립 고등학교도 마찬가지.

그러나 남고나 여고로 만들면 다른 성별의 학생들이 과밀 현상으로 인하여 학교에 다니는 데 어려움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서 일반고 남녀공학은 현재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남중, 남고, 여중, 여고가 좋다는 고리타분한 인식이 점점 줄어가고 있는 것도 큰 몫을 한다. 실제로 과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어도 단성학교로 개교하려고 하면 교육청에서 거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또한 2020년대 들어 대한민국이 초저출산 국가 중에서도 심각한 상황이고, 학교에서도 이 문제를 학생 정원과 관련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단성 중학교/고등학교를 공학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5] 특히 단위 지역[6]은 단성으로 쪼개졌던 중학교/고등학교들이 공학 1개교로 통폐합되고 있으며[7][8], 그렇게 해도 학생 수가 적어서 혼성반을 하는 경우가 많다. 즉, 이제는 남녀공학을 원하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남녀공학을 사실상 강제해야 된다.

2.1. 역사

유교의 영향으로 생긴 남존여비 의식[9]남녀칠세부동석 의식 때문에 일제강점기에는 남학교와 여학교가 엄격하게 분리되어 있었다. 1945년부터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10] 남녀공학이 조금씩 도입되기 시작했지만, 유교적인 전통의 잔재로 남학교/여학교 분리가 주종을 이루었다.

광복 직후 개교한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는 당시 기준 전국 유일의 남녀공학으로 위의 유교적 분위기에 물든 어르신들에 의해 강제로 자퇴, 또는 전학을 해야했던 1기 입학생 할머님들이 있었다.

1960년대부터 인구 급증, 특히 도시 인구 급증으로 인해 수많은 학교들이 세워지게 되었다. 이 때는 아직 유교적 사상의 잔재 때문에 남학교와 여학교가 따로 세워졌지만, 특수학교 등이 증가하면서 남녀공학도 크게 늘어났다. 남녀공학의 증가율은 수도권보다는 지방에서 더 높았다. 하지만 남녀공학이라고 해도 여전히 남자 반과 여자 반이 따로 나뉘어져 있어서 완전한 공학은 아니었다.[11]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는 지역에 학교가 하나밖에 없어서 남녀공학이 되는 경우도 많았다.



1984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서 공립고등학교로는 처음으로 남녀합반을 편성하기 시작하였다.[12] 처음에는 학부모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막상 하고 보니 별다른 문제가 일어나지도 않고 공부 분위기에도 큰 지장이 없어서, 학부모들의 반대도 수그러들었다. 문교부에서도 학군 배정 편의나 양성평등 가치 진전 등을 이유로, 신설 학교는 대부분 남녀공학을 채택할 것을 장려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적극적으로 남녀공학 정책을 밀어, 이 때 많은 남학교/여학교가 남녀공학으로 변경되었다. 덕분에 남학교/여학교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서 있었는데 둘 다 공학이 되어 학교 2개가 딱 붙어 있게 되는 경우[13]도 생겼다.

과거에는 남녀공학에서도 남자는 기술산업만, 여자는 가정만 배웠으나[14] 현재는 남녀 모두 두 과목을 배우도록 하는 과도기를 거쳐, 기술가정으로 과목이 통폐합되었다. 기존 기술산업, 가정 교사들도 양 과목을 모두 가르칠 수 있도록 연수를 받고 자격을 취득했다. 게다가 그 당시에는 교련 과목도 남녀가 분리되어 수업을 받았다.

2000년대부터 서울경기도에 소재해 있는 모든 남녀공학 중학교들이 공립학교 한정으로 혼성반이 의무가 되었다. 이 때문에 199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부터는 자신이 중학생 시절에 서울 또는 경기도에 살았고, 남녀공학에 공립학교를 다녔다면 혼성반을 안 다녀본 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다. 서울과 경기도는 해당 중학교의 연혁과 전통 상관없이 관내 모든 중학교를 합반으로 고정시켰기 때문이다.

그 당시 서울과 경기도의 교육부 지침은, 한창 사춘기중학생들이 남녀가 한 교실 안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 알아가게 하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1990년대생인데 중학교 시절 남녀분반을 다녔다 하면 그 사람은 중학교 시절 비수도권에서 거주했다고 판별해도 이상하지 않게 되었다.

2020년대에는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수 부족으로 전국적으로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분위기이며, 남녀분반에서 남녀합반으로 전환하는 학교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2.2. 현실

흔히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서울이 대도시라는 이유로 서울에 남녀공학이 많을거라고 착각하는데 중학교에만 한정된 사실이며 고등학교의 경우 서울에는 남녀공학이 많지 않다. 서울 소재 고등학교의 20% 정도만이 남녀공학이다.

서울 외곽 지역은 꽤 존재하지만, 한강 뷰가 보이는 한강 이북 지역은 일반고 기준 남녀공학은 0개라고 봐도 무방하다. 서울 원도심에 있는 남녀공학 고등학교는 거의 모두 특성화고 또는 특목고이며, 일반고 남녀공학은 끽해야 1~2개 숨어있는게 끝이다. 심지어 용산구의 경우 중학교마저 남녀공학이 1개밖에 없다.

겨우 있는 서울소재 남녀공학 일반고들은 과반수 이상이 남녀분반이며, 설령 남녀합반이 있다한들 3년 내내까지는 아니다. 그러나 출산율이 떨어지는 관계로 2020년쯤부터는 서울도 전체 학년을 남녀 합반으로 변경하는 추세에 있다.

서울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지역이기 때문에, 많은 고등학교들이 1880년~1920년에 개교된 학교들이라서 남녀공학 일반고를 찾기가 어렵다. 서울은 백제시대 때부터 수도인 지역이었으니, 역사와 전통 때문에 남녀공학이 적을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일반고들이 대부분 서울에 몰빵되어 있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15]

마포구, 종로구, 용산구, 중구는 일반고 남녀공학이 아예 단 한곳도 없다. 동작구는 1개, 강북구는 2개, 금천구는 1개, 동대문구는 1개, 서대문구는 2개 뿐이다. 학구열이 쎄기로 소문이 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가 되레 일반고 남녀공학이 많다.[16] 외도심 지역이기 때문이다.

웹툰이나 드라마에서 서울을 소재로 한 남녀공학 고교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착각하기 쉬운데, 서울이 수도다 보니 그냥 수도를 배경으로 작품을 만들기가 무난하니까 그렇게 설정된것 뿐이다.

경기도는 남녀공학이 정말 많다. 안산시, 고양시, 남양주시, 양주시단성학교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즉, 남중남고 또는 여중여고 진학을 원한다면 저 네 지역에서 찾으면 안나온다.

이유는 경기도가 서울의 인구를 추월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새로 개교한 학교 수가 많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많은 경기도 소재 남녀공학 고등학교가 2005년 안팎으로 개교된 걸 볼 수 있다.

경기도는 중고등학교의 90% 이상이 남녀공학이며, 중학교의 경우 공립학교 한정으로 남녀분반인 곳은 절대 없다.[17] 고등학교는 중학교처럼 공립학교 한정으로 분반이 절대 없다고까진 아니지만 고등학교 역시 경기도에서 분반을 찾아보기가 상당히 힘들다. 경기도 소재 남녀공학 고등학교(공립)의 70% 이상이 3년 내내 남녀 합반이다.

심지어 사립 고교라고 해도 명문학교가 아닌이상 3년 내내 분반은 아니다. 경기도는 사립 고교 마저도 일부 학년은 합반을 하거나[18], 아예 공립학교처럼 3년 내내 혼성반으로 운영하는 곳도 적지 않다.

왜 경기도만 남녀합반 고등학교가 전국에서 제일 많은지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지만, 신도시 내지는 역사가 짧은 지역에 개교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 게 원인인 것 같다. 늦게 생긴 고등학교일수록 남녀칠세부동석 문화가 없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제일 개방적인 편인 것도 한몫 한다. 이 때문인지 경기도는 고등학교 남녀 합반을 굉장히 당연시 여겨왔다.

경기도 중에서 남녀합반 고등학교가 유독 적은 지역이 수원시, 화성시, 안산시 정도다. 역사가 깊은 지역이기 때문에 수원과 화성은 신도시에도 남녀분반 고교들이 존재한다. 수원과 화성을 뺀 나머지 지역의 고등학교들은 공립학교 한정으로 전체 학년이 남녀 혼성반이다. 자세한건 합반 문서 참조.

인천은 남녀공학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수도권 지역이라고 해서 남녀공학이 많을거라고 착각하면 큰 오산이다. 인천은 교육청이 굉장히 보수적인 데다 남녀공학을 싫어하기 때문에[19], 중학교 남녀공학마저도 희박하고 고등학교는 끽해야 1~2개 숨어 있는 게 끝[20]이기 때문에 남녀공학은 아예 없는 지역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때문에 인천의 중학생들이 고등학교 원서를 쓸 때 '공학이 없잖아!' 하고 절규하는 경우가 꽤나 많이 발생한다. 정 인천에서 고등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진학하고 싶다면 특성화고나 특목고를 알아봐야 한다. 이 영향으로, 인천에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자녀의 남녀공학 진학을 위해 경기도로 이사가는 일도 꽤 많이 발생한다.[21]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특성화고들이 하나둘 씩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고 남중이었던 동암중학교인천동수중학교[22]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서[23]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젊은 세대들이 단성 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원하는 여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서 지켜보아야 한다. 물론 이는 대한민국의 초저출산 국가의 현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환하는게 가장 클 것이다.[24]

2.3. 초등학교

한국의 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감소해서 단성이 된 경우[25] 빼고는 전부 남녀공학이다. 한국에서는 근대 교육체계가 들어설 때부터 단성교육 초등학교가 드물었다. 다만 1970년대~1980년대 초만 해도 국민학교 고학년에서도 남녀 분반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지금보다 훨씬 보수적이고 남녀 유별이 엄격했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아주 드문 사례로, 여학생만 다니는 국민학교가 있긴 했다.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던 성심국민학교로, 성심수녀회에서 운영하던 가톨릭계 여학교였다. 사립학교였기 때문에, 그리고 설립 당시 성심수녀회의 교육 방침 때문에, 소규모의 학교였다고 한다. 성심국민학교는 1962년 개교되어 1982년 폐교되었고, 지금은 성심여자중학교[26]성심여자고등학교만 남아 있다.

2.4. 중/고등학교

지방에 사는 학생들은 대부분 이때부터 남녀분반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사립학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등학교인 경우는 남녀공학의 비율이 40~50% 정도로 다소 낮은 편이다.

대체로 서울특별시, 경기도 등 비교적 사회보수주의 경향이 약한 수도권인 경우는 남녀공학의 비율이 높지만[27], 대구광역시[28], 경상북도[29], 인천광역시[30] 같이 사회보수주의 경향이 강한 지역에선 남녀공학의 비율이 낮고 남중남고/여중여고의 비율이 높다. 그리고 똑같은 지역이여도 구도심으로 갈 수록 남중남고/여중여고의 비율이 높다.[31]

특히 후술하겠지만 오래된 학교일수록 전통과 건학이념을 강조하며 단성 학교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으며, 아직 학부모들도 후술하는 이유 때문에 남중/여중 및 남고/여고를 선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이와 별개로 최근에는 저출산 현상으로 인해 학령인구가 감소해서 남중/여중 및 남고/여고 중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아니면 아예 학교 유지가 힘들기 때문이다.

2.4.1. 단성 학교 비율이 높은 이유

아직 단성 학교가 많은 이유를 크게 둘로 본다면, 단성학교들이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것을 꺼리는 것과 학부모학생이 단성학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2.4.1.1. 연애로 인한 성적 하락 우려
학부모들이 공학을 반대하는 주된 이유.

많은 학부모가 남녀공학 고등학교로 가면 이성 교제 등의 이유로 성적이 떨어지며 원하지 않는 임신이나 미혼모 같이 성적인 문제로 사고를 치게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쪽은 주로 자녀가 딸인 경우에 많이 일어나는데, 이는 학부모들이 학창시절을 보내던 80~90년대가 현대에 비해 비교적 사회보수주의 경향이 강했기 때문이다. 또 이와 별개로 아무래도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생기는 리스크가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은 것도 여기에 끼얹은 건 덤.

하지만 이는 여중-여고/남중-남고를 졸업했을 가능성이 높은[32] 학부모들이 자신들의 경험만 생각하고 피상적으로 생각하기에 생기는 편견으로 실제로는 공부 못하는 사람은 단성 학교를 가더라도 최하위권을 깔아주고, 공부 잘하는 사람은 남녀공학을 가더라도 최상위권으로 가는 것이 현실이다. [33]

다만 이와 별개로 이성교제와 학업성적이 전혀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도 볼 수 없는데 이성교제를 하게 되면 데이트 시간과 공부 시간까지 올바르게 분배를 해야 하고, 공부를 할 때 더 빠듯하게 해야 데이트라는 보상이 기다린다는 것도 사실이다.[34] 그렇지만 이성 교제와 학업을 '자체'라는 전제로 놓고 봤을 때 서로 연관성이 전혀 없는 별개의 행위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인건 엄연히 사실이어도, 어디까지나 영향을 줄 수 있는 영역일 뿐 상관관계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행위로 분류된다. 단지 학업에 열을 올려야 하는 청소년만이 이성 교제를 하게 되는 순간만이 이성 교제가 학업과 상관 관계가 있게 되는 행위로 보이는 착시 효과가 생기는 것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성 교제와 학업은 서로 다른 행위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따라서 한창 학업에 열을 올려야 하는 나이에 학업이 아닌 다른 행위를 하면 상대적으로 공부를 할 시간이 줄어들어 성적이 떨어질 확률이 높아지는건 사실이어도, 학업과 연관이 없는 행위는 단지 '그 자체'로 존재할 뿐이다. 무조건적으로 둘을 섞어서 보게 되니까 당연히 공부 제외 다른 행위들이 몽땅 부정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성 교제를 하는 이유로 상위권을 장악하던 학생이 갑자기 날라리로 돌변하는 일은 교제하는 상대가 노는 학생이 아닌 이상 일어날 확률은 극히 적다. 날라리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학생들은 적어도 시험기간에는 데이트를 하지 않으며 학업 스트레스를 푸는 정도로 놀러다니기 때문에 친구랑 노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이처럼 이성 교제가 성적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는 없지만, 학업 스트레스를 푸는 정도로 사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성 교제와 공부는 별개로 보는 것이 맞다. 상술했듯 '공부'와 '인연'은 아예 별개의 카테고리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되레 좋은 학생과 사귀어서 성적을 올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만약 그런 논리라면 서울대생들은 죄다 고등학교 때까지 모태솔로여야 하고 남고/여고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대구광역시나 대구에 비해선 덜하지만 남고/여고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경상북도[35],그리고 TK처럼 보수성이 강하진 않지만 단성학교 선호가 상당했던[36] 인천광역시의 학업성취도가 제일 높아야 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서울 강남권의 남녀공학과 TK와 인천광역시에 비해 학업 성취도가 높다.

게다가 현대는 1980~90년대와 달리 단성 학교라고 해서 이성 교제를 안 한다는 보장이 없다. 왜냐면 학교 안이 아니여도 만날 곳은 어디든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자고등학교와 여자고등학교가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경우는 학교 바깥에서 이성교제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설령 멀더라도 교회의 중고등부나 학원, 그리고 지인의 소개 등 만날 수 있는 여러가지 루트가 있기 때문이다.
2.4.1.2. 학교 전통 훼손 우려
이쪽인 경우는 주로 동창회의 영향력이 강한 지역의 오래된 학교에서 주로 일어나는 케이스다. 대체로 역사가 50년 이상 넘어가는 학교에서 주로 일어나는 편. 실제로 남녀공학의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서울특별시나 경기도에서도 구도심 지역의 오래된 학교는 단성 학교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 남자고등학교는 경기고, 경복고, 경북고, 부산고, 경남고, 동래고, 광주일고, 전주고, 대전고, 청주고, 광주고, 마산고가 대표적인 예시고, 여자고등학교는 경기여고, 이화여고,마산여고가 대표적인 예시다. 특히 전자에 언급한 남자고등학교는 학생들이나 교직원들도 반대 여론이 높아서 공학 전환이 사실상 금기어가 된 상황이다.
2.4.1.3. 남학생의 상대적 성적 열등 우려
이쪽인 경우는 주로 남학생들의 학부모들이 남녀공학이 아닌 남자고등학교에 보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최상위권인 경우는 오히려 공학이 유리한데 이것은 후술한다.

실제로 내신 성적에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에게 밀린다는 인식이 사회에 만연한데, 부모님과의 관계, 친구들 사이의 분위기 등 상대적으로 여학생들이 내신을 더 챙기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며 실제로도 공학 일반고에서는 여학생의 상위권 비중이 높다.

또한 비교과 부분에서도 여학생이 비교우위에 있으며, 실제로도 이런 요소들로 인해 대부분의 남녀공학 학교에서 하위권을 담당하는 것은 남학생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수능인 경우는 남학생이 비교우위인데, 실제로 수능 등급 분포표에서 공통 과목(국어, 수학, 영어)의 등급 분포표를 잘 보면[37] 내신에서 항상 여학생들이 우세를 보인다고 여겨지는 국어의 경우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의 만점자는 항상 남학생이 더 많으며,[38] 수학 영역인 경우는 남초이다.

남성의 수능 비교우위, 여성의 내신 비교우위란 현상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내신과 수능의 평가 방식이 다른 것도 있는데, 내신은 얼마나 꾸준하게 성적을 잘 내냐를 따진다면, 수능과 모의고사는 비교적 단기간에 얼마나 지식을 잘 습득하는지 보는 것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교사와 관계가 원만하고 암기를 할 가능성이 높은 여학생이 내신에서, 비교적 지식을 단기적으로 습득하는 데엔 빠른 남학생이 수능에서 유리하다.

즉 내신과 수능에서의 평가 기준이 달라서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수준이 떨어져서 내신에서 여학생이 비교우위는 아니란 뜻이다. 실제로 이는 남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4년제 종합대학[39]이 바로 서울대학교라는 것이 그 좋은 예시이다.[40][41]

때문에, 영재학교, 과학고등학교나 일부 최상위권 자사고 등에서는 내신 시험 또한 상당히 고차원적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이들 학교의 내신에서는 남학생들이 우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최상위권 남학생의 경우 남녀공학 학교가 상대적인 경쟁자 수가 줄어드는 셈.

다만 그럼에도 외고과학고 같은 특목고를 제외한 일반고특성화고에서는 대부분 상위권은 여학생들이 차지하고 있으니 내신 따려면 남고로 가라는 말이 나올 수 밖게 된다.

어쨌든 이러한 이유들로 최근에는 더더욱 전환이 안 이루어지고 있으며, 오히려 기존의 남고/여고로 전환해 달라고 요구하는 학교도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있긴 있다. 그 일례로 대구광역시덕원고등학교, 남산고등학교 등이 있으며 실제로 부산광역시고등학교 중에서는 거의 초창기에 남녀공학 체제를 도입했던 브니엘고등학교도 남학생 학부모들이 내신에서 불리하다는 성화에 의해 1970년대 이후에 결국 남고인 브니엘고등학교, 여고인 브니엘여자고등학교[42]로 쪼개졌다.

한편 특성화고등학교는 해당 학교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단성학교로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도 여전히 단성학교가 많다. 대체로 가사/실업 계열이나 상업고등학교는 여학교의 비율이, 공업고등학교는 남학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다. 그나마 여러 학과가 묶여있는 경우라면 남녀비율이 비슷한 경우도 많지만,이것도 통틀어서지 세부적으로 보면 과마다 성비가 크게 차이나는 경우도 더러 있다.
2.4.1.4. 학력평가/모의고사 성적 우려
이쪽인 경우는 주로 학교 내부에서 전환을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다. 위의 전통 문제와 같이 단성 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 명분 중 하나가 바로 그것이다.

실제로 남녀공학 일반고들이 보통 모의고사 성적에서 다른 일반계 남고/여고에 비해 낮게 나오는 경우가 잦다. 매년 나오는 수능 분석자료에도 남녀공학은 남고/여고보다 성적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온다. 표준점수 평균이 100을 밑돈다.2013년도 자료 하지만 이로 인하여 남고ㆍ여고보다 내신 경쟁은 치열하지 않은 편.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전부가 그렇지는 않다. 전국 레벨이 아닌 지방 레벨에서는 남녀공학의 성적이 단성학교와 차이가 없거나 남녀공학의 성적이 오히려 높은 지역도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교원대학교부설고등학교가 있다.

특히 대전광역시 지역은 여학교의 성적대가 대전둔산여자고등학교, 충남여자고등학교 정도를 제외하면 남녀공학보다 확실히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호수돈여자고등학교, 청란여자고등학교, 대전성모여자고등학교, 대전여자고등학교, 유성여자고등학교 등 지역의 오래된 여자고등학교의 성적대는 아무리 구도심이라고 해도 이상할 정도로 낮으며 여자중학교 역시 성적대가 대부분 낮은 편이다. 신도심의 남녀공학 고등학교와 비교하면 일방적으로 밀리는 수준. 게다가 유성구는 구도심도 아닌데도 하위권이다. 이러니 지역에서 여학교의 평판은 낮은 편.
2.4.1.5. 성범죄 우려[43]
이 쪽인 경우는 주로 여학생들의 학부모들에게서 주로 드러나는 유형인데, 최근 따라 교내 성폭력 문제가 심각해지자 내신의 불리함을 감안해서라도 여자고등학교에 보내려는 케이스가 간혹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해당 여학생이 이를 찬성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반대로 남학생들의 학부모들이 성범죄 누명을 우려해서 남자고등학교에 보내는 경우도 더러 있다. 다만 이쪽인 경우는 내신에서 유리하다는 점도 한몫했긴 하다.

2.5. 대학교

광복 전의 유일한 대학은 경성제국대학인데 원칙적으로는 남자대학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남녀공학이었다. 즉, 여학생은 예과에 입학할 수 없었으나 선과(편입)로 학부에 입학할 수 있어서 적은 숫자지만 실제로 여학생이 같이 공부했다. 현재 대학의 전신(前身) 학교까지 포함하면 서울신학대학교는 전신인 경성성서학원이 1911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것을 대한민국 최초로 내세우고 있다.[44] 광복 후에는 연세대학교가 1946년 여학생 10명이 입학함으로써 최초의 혼성 '대학'이 되었다고 한다.[45]

현재는 14개의 여자대학교를 제외하고 모두 남녀공학이다. 다만, 학과나 전공에 따라서 남녀 성비는 달라질 수 있으며[46][47] 심한 경우 한 학과의 한 학번이 100% 남학생/여학생인 사태[48]도 벌어질 수 있다.

최근에는 여대들도 점점 남녀공학으로 전환되어가고 있다. 한성대학교, 세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상명대학교,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49] 신라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등은 본래 여대였으나 남녀공학으로 전환되었다. 경찰대학,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남대였으나 지금은 남녀공학이다.

덕성여대 이원복 총장[50]이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성신여대 김호성 총장도 남녀공학으로 전환을 재학생들과 논의해보겠다고 발표하였으나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쳐 좌절되었다.

일본구제국대학 7개 전체의 평균 여학생 비율은 27.1%였고, 특히 도쿄대학이 가장 낮았다.

미국아이비 리그 대학들과 영국 옥스브리지의 주요 칼리지들은 1960~80년대까지만 해도 모두 남학생만 선발했다. 전근대 시절부터 있던 유서 깊은 대학들 및 칼리지들이 모두 남자대학이었기 때문에 여성인권이 대두되기 시작한 19세기 이후로 여자대학이나 남녀공학들이 세워졌지만, 원래 있던 남자대학들의 남녀공학 전환은 20세기 후반이 되어서야 이루어진 것이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힐러리 클린턴[51]이 아이비 리그에 진학하지 못한 것도 이 때문. 이는 힐러리 클린턴이 대학에 진학하던 시절에는 아이비 리그 대학 중 남녀공학이 코넬 대학교 단 하나뿐이었기에 힐러리는 아이비 리그 대신 웰즐리 칼리지에 진학한 것이다.

3. 일본/중국

일본은 한국이랑 남학교, 여학교 갯수가 비슷했었으나[52] 일본이 한국보다는 남녀공학 학교의 비율이 약간 높았으며, 2020년대 이후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저출산으로 인해 단성학교로는 학생수를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최근 들어서 오랜 전통을 깨고 단성학교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거나, 남학교와 여학교를 통폐합해서 남녀공학이 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다만 개교한지 오래된 명문 사립학교들은 학생 충원에 크게 문제가 없기 때문에 여전히 단성학교로 남는 경우가 많다.[53]

이들 나라도 한국처럼 남녀를 남녀분반시키는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한국보다는 월등히 적다. 일부 사립학교만 분반을 하며, 공립학교의 경우 무조건 전체 학년이 남녀합반이다. 외국은 공립 중고등학교에 남녀분반 시키는 커리큘럼은 존재하지 않는다. 애초에 분반 커리큘럼은 대한민국에만 존재하는 것이다.

4. 미국/캐나다

당연한 소리지만, 종교 관해서 특성화된 경우를 빼면 100% 남녀공학제이다. 다만, 학점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기 때문에 일부 과목에 남자/여자가 많이 몰리는 경우만 있을 뿐이다. 예를 들면 미국 고등학교에서 Shop 과목(한국으로 치면 기술 과목)에 남학생이 많이 몰리는 경우나 미식축구, 야구 팀에서 남학생만 받는 등이다.

남녀분반은 있지도 않다. 있다해도 길가다 UFO를 발견하는 수준.

애초에 한국처럼 반이 지정되어 그 반에서만 교육을 받는 방식이 아닌, 대학교처럼 수업을 수강신청하고, 시간에 맞게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로 찾아가는 방식이기 때문.

5. 유럽

거의 모든 학교가 남녀공학이지만, 왕실의 문화가 잔재하는 지역에는 남학교와 여학교가 존재한다.[54] 그러나 여학교는 찾아보기 힘들며 주로 남학교가 많다.

유럽에 있는 남학교, 여학교는 모두 명문학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 국가도 공립 학교라면 대부분 남녀공학이고 무조건 합반이며, 분반은 절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5.1. 러시아

소련 시절의 영향으로 인해 모든 학교가 남녀공학이다.

다만 이오시프 스탈린 집권 시절에는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중반의 인천광역시처럼 기존 남녀공학 학교를 단성학교로 전환시켰으나 효과가 별로 없었는지 스탈린 사후 모든 학교를 다시 남녀공학으로 전환했다.

6. 이슬람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리비아, 아프가니스탄서남아시아북아프리카 지역에는 남녀공학 학교의 수가 매우 적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이란에는 남녀공학 학교가 없다.

이런 나라들은 이슬람 사회이기 때문이다.[55]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학생뿐 아니라 교사도 남녀 분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56] 이슬람 근본주의이슬람 극단주의 집단인 탈레반, 다에시여자는 아예 학교도 못 다니게 했는데 남녀공학이 있을 리가 없다.

심지어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탈레반 정권이 붕괴된 후에도 탈레반이 남녀공학 학교를 테러하는 일이 있었다. 2021년에는 탈레반이 재집권하면서 아프가니스탄에서 남녀공학 학교가 다시 사라질 위험에 처하고 말았고 결국 2021년 9월 모든 남녀공학 학교가 사라졌다.

하지만, 이곳도 사람 사는 곳이라서 남녀공학 학교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국부로 숭앙받는 아흐마드 샤 마수드이슬람 교리에 따른 양성평등[57]을 실현하고자 자신이 이끄는 군벌 세력의 영토 내에 남녀공학 학교를 세웠고, 튀르키예는 가까운 서유럽, 동유럽 국가들의 영향으로 인해 남녀공학인 학교들이 꽤 있다.[58]


[1] 시골에는 학생 수 감소로 실질적으로 단성학교인 곳이 소수 있다.[2] 과거에는 사관학교경찰대학이 남대였으며, 최후의 남대는 육군3사관학교였다.[3] 그것도 광주여대를 제외하면 전부 인서울이다. (4년제 기준)[4] 후슬하듯이 요즘은 출산율 감소와 고교학점제의 도입으로 다른 지역들에서도 남녀공학과 남녀합반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여전히 고등학교의 남녀공학 비율은 중학교에 비하면 현저히 낮다.[5] 남학교랑 여학교를 서로 합치면 한 학교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약 2배 늘어나기 때문.[6] 넓게는 몇몇 단위 지역의 / 구역도 여기에 해당된다.[7] 이쪽은 한참 이전인 1980년대 중반부터 그랬다.[8] 어떤 군은 읍내에 있던 단성 학교들이 통폐합되어 아예 관내 고등학교 자체가 1곳만 남게된 사례도 있다.[9] 여중생, 여고생, 여대생이라는 말은, 여자가 공부하는 게 당연한 세상에선 굳이 있을 필요가 없는 말이다. 과거 할머니들 중 학교를 못 다닌 사람이 많은 것도 이 때문.[10] 대한민국 최초의 남녀공학 중고등학교는 한국삼육중학교, 한국삼육고등학교의 전신이자 1906년 평안남도 순안군에 세워진 의명학교이다.[11] 심지어 이 당시에는 국민학교에서도 고학년은 남녀분반을 했다.[12] 현재 해당 학교는 2~3학년 이과합반으로 운영된다.[13] 한 예로 대구광역시의 경우 경진중학교(구.복현여중)와 그 옆의 복현중학교, 동본리중학교(구.본리여중)와 본리중학교가 나란히 있었다.[14] 당시 남녀공학인 학교들은 학급 시간표에 기술(남)/가정(여)라고 적어 두어 해당 과목 시간에 이동수업을 하거나 아예 남녀분반을 했다. 중학교의 경우 1994학년도 신입생인 1981년 3월생~1982년 2월생(현재 [age(1982-02-28)]~[age(1981-03-01)]세)이 기술산업과 가정을 남녀가 분리해서 배웠던 마지막 세대였다.[15] 이 학교들은 여고가 아니며 대부분 남고이다. 이유는 과거의 대한민국에서는 여성에게 교육의 기회가 없었기 때문.[16] 강남구 5개, 서초구 4개, 송파구 8개. 송파구는 단지 지역이 넓어서 남녀공학이 많은 것뿐이다. 사실 강남서초송파 3학군의 경우 학구열 때문에 남녀분반 학교가 대부분이지만, 그렇다고 합반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합반을 해도 3년 내내까지 시행하지 않을 뿐.[17] 유일하게 단 한 곳만이 확인되는데, 수원시에 있는 동수원중학교는 공립 중학교이지만 남녀 각반이다. 이 중학교를 제외하고는 공립 중학교가 남녀 분반인 경우는 경기도 전체 지역에서 전혀 확인되고 있지 않다.[18] 주로 문이과 구별이 생기는 2~3학년은 사립학교도 인원 문제 때문에 혼성반을 한다.[19] 다만 최근 들면서 이러한 이미지가 많이 달라질 전망이다.[20] 당연한 소리지만 그 1~2개의 일반고 남녀공학도 남녀분반이지만 최근에 인천해원고등학교, 안남고등학교, 인천중산고등학교, 부개고등학교는 2~3학년만 남녀합반, 서운고등학교, 인천영종고등학교, 인천하늘고등학교, 인천공항고등학교, 인천부흥고등학교, 인천영선고등학교는 완전합반, 인천산곡고등학교는 1학년은 분반, 2,3학년은 합반이다, 삼산고등학교는 2학년만 한반만 합반이고 3학년은 완전 합반[21] 주로 옆동네인 부천으로 많이 온다.[22] 구 부일여중[23] 예전 2014년에 박문중학교송도동(연수구)에 이전하면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했고, 그 영향으로 남중인 동산중학교(인천), 재능중학교도 남녀공학 전환이 될뻔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무산된적 있었다.[24] 현재 수도권조차 남학교랑 여학교를 합쳐야 겨우 한 학교를 굴릴 수 있는 인원이 충당되는 수준이라 단성학교로는 학교를 도저히 유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었다.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비수도권은 말할 것도 없다.[25] 시골에 가면 이런 학교들이 수두룩하다.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에 있었던 용혈분교가 딱 그랬다.[26] 이쪽도 중간에 한 차례 폐교되었다가 다시 개교하였다.[27] 특히 서울인 경우는 사립학교를 제외한 모든 중학교가 남녀공학이다.[28] 다만 여기는 신설된 중학교는 남녀공학 비율이 높다.[29] 특히 영주시, 안동시 등 경상북도 북부 지역은 여기에서 끝판왕이다.[30] 여기는 예외로 사회보수적인 경향은 서울, 경기와 비슷하지만 이상하게도 남녀공학의 비율이 다소 낮다.[31] 이쪽의 가장 적나라한 예시가 바로 창원시포항시인데, 이 중에서 포항시는 비교적 최근에 개발되고 있거나 개발된 장량동, 우창동, 두호동, 대이동인 경우는 남녀공학의 비율이 높고, 반대로 농촌지역인 읍/면 지역이나 중앙동, 죽도동 등 도심 지역엔 남중/여중 및 남고/여고 비율이 높다. 또한 창원시는 구도심인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에는 남중남고/여중여고 비율이 높으며, 반대로 비교적 최근에 개발되었거나 개발되고 있는 성산구/의창구/진해구인 경우는 남녀공학의 비율이 높다.[32] 실제로 90년대, 보수적인 지역인 경우는 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단성 학교의 비율이 높았다.[33] 오히려 공부 잘하는 여학생이라면 남녀공학이 유리하다. 이쪽은 후술.[34] 이 때문에 동성친구와 놀러다니는 시간을 전부 없애버리고 그 시간을 전부 이성친구와의 데이트에 대신 투자하는 학생들이 많다.[35] 특히 경상북도 북부 지역인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영주시안동시[36] 하지만 지금은 젊은 세대들의 남녀공학 선호가 강해지고 있다.[37] 과탐과 사탐인 경우는 성별 편중이 어느정도 있기 때문이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치는 직업탐구는 해당 과목 특성상 시험보는 사람들이 적으니 여기에선 설명 하지 않는다.[38] 대체로 독서(비문학)의 난도가 높으면 남학생 비율이 높아지고, 문학의 난도가 높거나 전체적인 시험의 수준이 낮다면 여학생 비율이 높아진다. 예로 2022 수능 만점자의 성비는 약 2:1, 2024 수능 만점자의 성비는 약 1.3:1이다.[39] 서울 내 상위권 대학으로 한정[40] SKY에서 여학생 비중이 남학생보다 높았던 적은 2018 고려대학교 단 한 번뿐이었다.[41] 여대 중 상위권인 이화여자대학교도 SKY와 맞먹을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여대가 있어 비율이 낮다는 것은 설득력이 낮다. 오히려 상위권 남학생은 KAIST, 포항공과대학교, 메디컬 등 남학생 비율이 높은 다른 학교로 많이 빠지고 있다.[42] 당시에는 브니엘고등학교 2부제 여고로 운영되다가 1996년 현 위치로 이전 후 완전히 분리되었다.[43] 성범죄 누명 우려도 여기에 서술한다.[44] 서울신학대학교는 1907년 경성성서학원으로 설립되었으나 1959년에야 대학으로 인가를 받았다.[45]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기 전에는 연극 동아리 등에서 여성 단원이 필요할 때 지인 중 여대생을 섭외하거나, 이에 실패하면 남학생이 여장을 했다고 한다.[46] 한국해양대학교의 경우 애초에 여학생의 비율을 정해 놓고 뽑는다. 대략 15% 정도.[47] 여자대학교 외에도 준여대인 교대가 여학생들이 많고 여초대학, 준여초대학의 경우에도 여학생들이 많다. 서울의 경우는 여자대학교 외에도 준여대인 서울교대, 그리고 여초대학과 준여초대학을 포함해서 여학생들이 많은 대학들이 상당히 많다.[48]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경영학과, 행정학과, 법학과에서도 한 학번 전체가 남자이거나 여자 비율이 10% 미만이었던 경우가 많았는데 2000년대 이후에야 여학생들이 많이 늘어났다. 인문대학의 경우는 본래는 남초였지만 1990년대 이후 여성들이 늘어나더니 2000년대 이후 여초로 전환되었고 지금은 여학생들이 더 많아졌다. 공대의 경우는 지금도 이런 곳이 있다. 교육대학 역시 여초성향이 강한데 유아교육과는 지금도 100% 여학생인 곳이 있다. 체육 계열은 아직도 남자가 더 많은데, 격투기 계열 학과에서는 여학생을 찾기가 힘들다.[49] 본래 가톨릭대학교신학대학, 의과대학, 간호대학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작은 학교였다. 그러다 1995년 경기도 부천시에 있던 성심여자대학교를 흡수하여, 오늘날의 종합대학이 되었다.[50]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로 유명한 그 사람이다.[51] 전체 득표수는 도널드 트럼프보다 많았으나, 선거인단 수에서 도널드 트럼프에 패했다.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서 패배한 게 화근.[52] 일본의 단성학교들은 대개 패전 이전에 설립된 오래된 학교들이 많다. 패전 이후에는 일본을 점령한 연합군 최고사령부(GHQ) 방침상 되도록이면 남녀공학으로 설립을 장려했기 때문에 이후에 설립된 학교들은 단성학교보다는 남녀공학인 경우가 많다. 참고로 패전 이전에 설립된 공립학교들은 단성학교가 대부분이었으나, 패전 이후에는 연합군 최고사령부의 방침에 맞춰 대대적으로 통폐합을 하면서 남녀공학 학교로 대거 전환되었다.[53] 사립학교만 그런게 아니라, 일부 국립학교나 공립학교들도 단성학교로 여전히 남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만 2000년대 이후부터 기존 공립 단성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기 시작하면서, 공립 단성학교의 숫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54] 영국퍼블릭 스쿨 중 남녀공학인 학교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다. 영국 퍼블릭 스쿨의 양대 산맥인 이튼 스쿨과 해로우 스쿨은 남학교이다.[55]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이란 영화인 '천국의 아이들'에도 초등학교도 남자초등학교/여자초등학교로 분리되어 나온다.[56] 즉 남학교는 남교사만 여학교는 여교사만 근무한다.[57] 원래 이슬람교는 성별로든 신분으로든 재산 수준으로든 간에 사람을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58] 튀르키예알바니아, 아제르바이잔중앙아시아 5개국과 함께 이슬람권에선 가장 세속적인 나라다. 튀르키예의 국부인 아타튀르크부터 무슬림이었지만 철저한 세속주의자였다. 다만 에르도안의 집권 이후 이슬람 근본주의 성향이 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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