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6 19:02:48

붕(상상의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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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승3. 창작물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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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장자 '소요유'편에 나오는 괴조.

2. 전승

북해에 사는 거대한 물고기 (鯤)이 변하여 가 된 것으로 해류의 흐름이 바뀌면 하늘의 연못인 남명으로 옮겨간다. 이때 수면 3천 리에 걸쳐 날개를 치고 9만 리에 하늘에 오르며 6개월을 한 호흡으로 삼는다. 하루에 9만리를 난다는 말도 있다. 먹이거미줄대나무 열매[1]라는 듯.아니 익폭이 3천리인 초거대 조류가 고작 거미줄이랑 대나무 열매를 먹으며 산다고..? 이 붕새의 습성에서 기인한 사자성어가 바로 붕정만리(鵬程萬里)다.

전반적인 이야기를 보면 해류의 흐름(태풍)[2]을 기다리며 맨날 쳐박힌 붕을 메추라기가 '저 자는 어디로 가려고 생각하는가? 나는 뛰어서 위로 날며, 수십 길에 이르기 전에 숲 풀 사이에서 (자유롭게) 날개를 퍼덕거린다. 그것이 우리가 날 수 있는 가장 높은 것인데, 그는 어디로 가려고 생각하는가? 저런 붕신을 봤나'라며 비웃는다. 여기서 메추라기는 틀 안의 자유에 갇혀 만족하며 사는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존재로 비춰진다. 그에 비해 붕은 태풍이라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와야만 날 수 있지만 그 날개짓을 포기하지 않고 때를 기다리며 저항하는 진정한 자유인으로 표현된다.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전반적으론 아나키즘적 관점에서 국가주의를 까고 진정한 자유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고단한 역경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가 있다고들 해석한다.[3]

3. 창작물

  • 봉신연의
    '우익선'이라는 선인으로 등장한다. 기주후 소호의 뒤를 이어 주나라를 토벌하기 위해 삼산관 총병 장산이 출병하자 신공표의 요청으로 장산을 돕는다. 본래 싸움을 안 좋아하는 성격으로 태공망과 양전의 말빨에 넘어가는 듯했지만, 곤륜의 선인들이 다구리를 가해 도망치고 만다. 결국 제대로 빡쳐 본신을 드러내 서기성에 출몰, 날개로 바람을 일으켜 성을 박살내려 한다. 하지만 원시천존의 명을 받은 남극선옹이 삼광신수로 바닷물을 단단하게 만들어 결국 헛힘만 빼고 만다. 그리고 연등도인과 이정에게 낚여 결국 굴복하고 연등도인의 제자가 된다. 그후 금계령에서 공선과 맞붙지만, 황제 때 득도한 우익선에 비해 공선은 천지가 처음 열릴 때 득도한 먼치킨이라 그대로 패배. 사실 스승 연등도인도 공선에게 패배했으니 우익선이 이길 리가 없었다. 본체의 크기가 너무 크기 때문에 태극도가 안 통한다.
  • 봉신연의(만화)
    봉신연의 외전에서 등장. 그냥 거대한 대머리 독수리로 달기 세 자매와 조공명 남매들을 태웠다. 그리고 이들을 막기 위해 곤륜 12선인까지 등장해 난리가 나고 만다. 그 와중에 공격을 받자 브레스를 쓴다.
  • 서유기
    인도신화의 가루다에서 유래한 금시조와 합체하여 대붕금시조로 등장한다. 사타국을 홀로 공격해 왕과 주민들을 모두 먹어 치운 후, 다른 천계에서 도망친 사자마왕, 코끼리마왕과 함께 사타령을 지배한다. 손오공도 이들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으며 삼장법사를 잡아먹었다는 구라에 낚이고 만다. 결국 손오공이 부른 석가여래에게 개기다 패한다. 이때 대붕금시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데 봉황의 자식으로 공작명왕과는 형제 사이며 손오공에 따르면 석가여래의 외삼촌뻘이란다.[4] 결국 영취산으로 끌려간다.
  • 치우천왕기
    치우천이 미아우족 족장 툰툰에서 받은 신수의 알에서 태어난다. 어린 신수여서 자신의 힘을 제어하지는 못한다. 그의 몸에 매 마파람의 영혼이 들어가게 되는데 치우천은 죽은 마파람을 계속 부릴 수 없다고 하여 마파람의 혼이 떠나고 맥과 함께 떠나게 된다. 이름의 유래는 개를 멍멍이, 고양이를 야옹이라 하는 식으로 '붕~'하는 소리가 인상깊에 그렇게 천이 이름지었다는 설정. 치우 형제와 번개범의 두번째 대결에서 치우천이 풀피리를 불 때 재등장해 맥과 함께 번개범을 쓰러뜨린다. 그에게 맥과 치우천은 엄마 같은 존재라 맥 엄마, 천 엄마라며 따른다. 재회 후 치우천은 그에게 진짜 엄마를 찾아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4. 기타

  • 외견상 이긴 하지만 아랍의 로크를 능가하는 엄청난 견적을 자랑하며, 신화와 전설에서 언급된 각종 활약상 면에서도 이미 을 가뿐히 능가한다.[5]
  • 일단 크기부터 먹어주는 관계로 대(大)를 붙여 대붕(大鵬)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파로호의 옛 이름이 대붕호다.
  • 군작이 대붕의 뜻을 어찌 알리요라는 속담이 있다. 여기서 '군작'은 '참새 무리'[6]란 뜻으로, 이 속담의 뜻은 여러분들이 짐작하고 있는 그것. 럭키짱에서 나온 대사인 "소인배대인배를 알아보는 눈이 없어 소인배라 하는 것이지"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 인간에게 악의를 보이거나 하진 않지만 크기가 워낙 어마어마하다보니 날아가는 것만으로도 인간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원매의 속자불어에 의하면 붕의 깃털과 똥이 하늘에서 떨어져 가옥과 인간을 깔아뭉개버린다고 한다.


[1] 대나무도 열매는 맺는다. 다른 식물처럼 꽃이 핀 뒤에 열매가 맺는데, 대나무 꽃은 흔히 알다시피 대개 60년에 한번 핀다.[2] 이 해석도 사람마다 의견이 갈린다. 어떤 이들은 이를 붕의 몸을 띄울 수 있을 만한 큰바람이라고 해석한다. 이렇게 되면 뒤의 해석도 달라져야 한다. 그러나 어떤 해석이 맞는지는 장자가 되살아나 말해주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다.[3] 채지충의 장자 만화에서는 이 우화에 '붕새를 선망할 것도 없고 참새(메추라기)를 비웃을 것도 없다'는 코멘트를 넣었다. 자신의 분수에 맞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살면 그게 곧 자유라는 의미로 해석한 듯.[4] 실제로 혈연관계는 아니다. 석가여래의 전생 중 설산에서 고행하는 수행자가 있었는데 공작에게 잡혀먹혔다. 이에 석가여래는 공작의 등을 가르고 나온 후 공작을 죽이려 하나 여러 불보살들이 공작의 몸속에 나왔으니 부모자식이나 다름없다고 설득하여 죽이지 않고 공작명왕으로 삼는다.[5] 하지만 날짐승들의 왕인 응룡보단 밑이다.[6] 주작의 '작'자가 참새 작(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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