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ransmisogyny트랜스미소지니는 트랜스젠더+여성혐오의 합성어로 트랜스젠더 여성만이 당하는 특별한 구조적 형태의 사회적 차별과 혐오를 지칭할 때 쓰인다.
2. 사례
TERF가 트랜스여성을 모욕할 때 '여성의 자리를 뺏는다', '여성만의 공간에 남성이 함부로 침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여성의 공간에 트랜스여성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트랜스미소지니다.[1]- 대한민국에서의 대표적인 사례는 2020년 1월에 있었던 트랜스젠더 숙명여자대학교 합격자 입학 반대 논란이 있다. 트랜스여성이 숙명여자대학교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숙명여대 내부 및 외부에서 해당 합격자를 남성이라고 비하하거나 해당 합격자의 입학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나타났다. 결국 해당 합격자는 숙명여대 입학을 포기하고 재수를 선택했다.
트랜스여성들은 시스 여성이나 트랜스남성 등 다른 트랜스젠더보다 더 심한 차별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가령 미국의 성전환한 트랜스여성들은 일반 여성들의 3분의 1 수준의 급여를 받지만 성전환을 한 트랜스남성들은 오히려 봉급이 인상되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2]
트랜스포비아들이 본인이 싫어하는 여성에 대해 "저 사람은 사실 트랜스젠더다"라고 비방하는 혐오가 있다. "목소리 톤이 낮다. 키가 크다. 남자들과 사이가 나쁘지 않다." 등등 하나라도 꼬투리를 잡아서 여성의 외모와 가치관에 대해 의심을 하고 폄하하는 것인데 트랜스여성에 대한 혐오가 여성에 대한 보편적인 여성혐오로 발전하는 것이다. 트랜스젠더에 대한 어설픈 인식은 가진 사람들의 경우 본인들이 옹호해 준다고 착각하면서 "모든 트랜스여성들이 여성적인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하면서 군인 등 남성성과 관련된 특징을 가진 트랜스여성을 인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트랜스여성에 대해 그리고 보편적인 여성의 삶에 대해 등급(남성성이 여성성 보다 우월하다.)을 매긴다는 점에서 트랜스여성혐오다. 트랜스젠더가 뭔지 모르기 때문에 저런식으로 트랜스포비아를 재생산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서양에서는 진보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여성들이 저런 비방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레이디 가가는 그의 목소리 톤이 낮고 성소수자를 옹호하는 행적 등을 이유로 "레이디가가는 트랜스여성이다" 라는 음모론적인 비방에 시달리기도 했다.
파일:F5BOAfwXgAAc36u.jpg# |
적어도 탈레반은 여성이 무엇인지 안다. |
오늘밤 나는 이 사회의 트랜스젠더의 존재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탈레반(여성과 게이를 참수하고 살해하는)에 비유 되었습니다. LGBT와 그들의 동맹을 향한 역겨운 비방입니다. 이들에겐 바닥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