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10 18:42:09

웃음 트랙

이 문서는 토막글입니다.

토막글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왜 사용하는가?

1. 개요

웃음 트랙 (Laugh Track)은 시트콤이나 예능 프로그램 등에 사용되는 효과로, 극 중 웃음을 주기 위한 장면에 삽입된 인공적인 관객의 웃음소리를 뜻한다. 1950년대 후반 미국소리 엔지니어 찰스 더글라스가 고안했으며, 현재까지도 미국을 위시한 여러 국가들 시트콤의 없어서는 안될 요소가 되었다. 통상적으로 미국 등지의 영미권에서는 남성들의 웃음소리가 많고, 한국과 일본같은 아시아권에서는 여성들의 웃음소리가 많은 편이다.

2. 왜 사용하는가?

관객의 웃음을 집어넣으면 웬만한 네티즌이라면 수십 번도 더 봤을 지겨운 장면도 다르게 변한다. 이건 웃음소리 안 넣어도 충분히 웃긴 장면인데
시청자들의 웃음을 끌어내기 위해서 사용된다. 보통, 사람은 뇌에 있는 미러 뉴런의 영향으로 다른 사람이 웃으면 저절로 따라웃게 된다. 영국신경 과학자 소피 스콧의 연구에 따르면 웃음 소리만 들어도 우리의 뇌는 웃을 준비를 한다고 한다.[1] 개그콘서트 같은 방송의 방청객 알바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2010년대 초반 버라이어티 예능이 유행했을 때에도 웃음 트랙 효과가 자주 사용되었지만, 2010년대 후반에는 관찰 예능이나 리얼리티 예능이 주류가 됨에 따라 웃음 트랙도 사실상 사장되었다.


[1] 유사한 예로 하품의 전염성이 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