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최상위 축구 클럽 대항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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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대회 | UEFA 유로파 리그 | |||
※ 유러피언컵+UEFA 챔피언스 리그 통계 ※ UEFA 챔피언스리그 통계 |
''' UEFA Champions League ''' UEFA 챔피언스 리그 | |
<colbgcolor=#00008b><colcolor=#fff> 정식 명칭 | UEFA 챔피언스 리그 UEFA Champions League |
창설 연도 | 1955년 - 유러피언컵 |
1992년 - UEFA 챔피언스 리그 | |
진출 자격 | 소속 리그에서 진출권을 부여받은 UEFA 라이선스 클럽 |
하위 대회 | UEFA 유로파 리그 UEFA 컨퍼런스 리그 |
최근 우승 팀 | 레알 마드리드 CF (2023-24) |
최다 우승 팀 | 레알 마드리드 CF (15회) |
최다 우승 국가 | 스페인 (20회) |
최다 우승 선수 | |
최다 우승 감독 | 카를로 안첼로티 (5회) |
최다 출장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83경기) |
최다 득점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40골) |
주제곡 | Ligue Des Champions |
공식 SNS | | | | | |
대한민국 중계 | SPOTV |
UEFA Champions Leag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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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25 UEFA 챔피언스 리그 인트로 |
유럽 축구 연맹이 주관하는 유럽 축구 클럽 대항전으로 매년 유럽 각국의 리그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둔 총 36개 클럽[1]이 모여 유럽 최강의 축구 클럽을 결정하는 대회이다. 클럽 축구에서 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는 대회로, 별들의 전쟁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2. 인기 및 위상
유럽은 세계 축구의 중심이며, 명목상으로는 클럽 축구 대회의 정점인 FIFA 클럽 월드컵은 아직 역사가 짧고 권위가 부족하므로 UEFA 챔피언스 리그가 실질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클럽 축구 대회로 여겨진다. 매년 7월에 예선이 시작되어 이듬해 5~6월까지 이어진다.UEFA 챔피언스 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은 홈 앤드 어웨이 토너먼트 방식만으로 진행되었으나 1991-92 시즌부터 조별 리그가 추가되었다. 그 다음 시즌인 1992-93 시즌에는 대회 명칭이 챔피언스 리그라는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또한 유러피언컵 시절을 비롯해 챔피언스 리그 초기에는 이름답게 각 리그 1위 팀만 진출하는 대회였지만, 흥행성을 위해 1997-98 시즌부터는 각 리그 1위 팀만이 아닌 상위권 팀들도 나갈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규모가 과거보다 훨씬 커지게 되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테마곡 |
스포츠 중에서 축구가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유럽에서는 챔피언스 리그의 위상이 매우 높은데, 이는 다음 동영상 하나로 설명할 수 있다. 하이네켄 소셜 마케팅 레알 마드리드 vs 밀란(한글 자막)[3] 이 광고는 전 세계적으로 마케팅 분야에서 대단한 반향을 불러왔고, 소셜 마케팅 최고의 성공 사례로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다. 심지어 그 폐쇄적인 북한에서조차 ‘유럽축구선수권보유자련맹전’이라는 이름으로 대회를 중계하고 있으니 말 다 했다.
사실상 세계 최강의 클럽 축구팀을 선발하는 대회로, 국가 대항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FIFA 월드컵과도 비교되고는 한다. 대회의 권위와 위상은 ‘지역 대회’라는 한계 때문에 월드컵에 비할 수 없다. 하지만 월드컵은 국적에 따라 월드클래스 선수도 평생 한 번 출전도 못할 수 있는데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대회기 때문에 출전할 수 있는 기간이 적은데 반해, 챔피언스 리그는 매년 열리는 대회고 출전 기회도 많기 때문에 유럽 클럽팀에서 뛰는 선수들에게는 세계 최고의 무대라 할 수 있다. 클럽 월드컵도 있긴 하지만 창설된 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대륙별 우승팀간의 실력차도 크기 때문에 위상은 낮은 편이다. 그해 우승팀은 세계 최고의 팀으로 인정받으며 우승한 팀의 에이스는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에 가까워지기에[4],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라고 불리는 무대이다.
허나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대회라고는 하지만 국내 리그와 달리 단순히 실력만으로 우승하는 대회는 절대 아니다. 리그와 토너먼트의 속성을 둘 다 가지고 있는 대회인지라 실력도 갖춰야 하지만 토너먼트 특유의 수많은 변수를 극복해야 하고, 홈 앤드 어웨이 방식 때문에 한 경기를 이기거나 졌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몇 번이고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상황이 바뀔 수 있다. 이 때문에 우승 후보라고 생각지 않은 팀이 우승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고[5] 드라마틱한 장면이나 경기도 굉장히 많이 나온다. 한 팀이 몇 년씩 독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국내 리그와 달리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절대 강자가 드물다.[6] 이러한 어려운 우승 난이도와 예측불허의 특성이야말로 챔피언스 리그의 묘미와 인기 비결이고,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그만큼 더 값진 이유이다. 다만 간혹 가다 절대강자 한 팀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대회를 쓸어버리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7]
3. 상금
2023-24 UEFA 챔피언스 리그 상금 | |
우승 (Champion) | €20,000,000 |
준우승 (Runner-up) | €15,500,000 |
4강 진출 (Semi-Finalists) | €12,500,000 |
8강 진출 (Quarter-Finalists) | €10,600,000 |
16강 진출 (Round of 16) | €9,600,000 |
조별 리그 승리 (Group stage win) | €2,800,000 |
조별 리그 무승부 (Group stage draw) | €930,000 |
조별 리그 진출 (Group stage) | €15,640,000 |
지구상에 현존하는 스포츠 대회 중 가장 많은 상금을 준다. 우승 상금이 2024-25 시즌 기준으로 무려 2000만 유로(한화 약 300억)이며, 우승 상금과 별도로 본선 4강까지 매 라운드에 진출할 때마다 두둑한 수당을 지급한다. 다만 결승은 별도의 진출 수당 없이 결승전 결과에 따라 우승-준우승 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갈음한다.
거기에 경기별 수당에 시즌 결산을 마친 뒤에는 스폰서 수입금, 마케팅, 중계권, 판매금까지 별도로 받기 때문에 우승 클럽이 실질적으로 받는 금액은 더더욱 크게 불어난다. 2022년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CF는 총 €132,480,000[8]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이는 FIFA 월드컵이나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우승 상금과 비교해도 배 이상으로 많은 금액이다.
챔스 조별 리그 6경기 중 3경기만 승리해도 €24,040,000의 수익이 보장되고, 여기에 각종 부수입이 더해지면 어떤 구단도 무시할 수 없는 액수가 된다. 게다가 매 시즌마다 상금이 증가하기 때문에 빅 리그 팀들은 우승을 못 한다 해도 챔피언스 리그라도 자주 나갈 수 있다면 더욱 더 수익이 불어난다.[9] 특히 UEFA FFP 룰이 도입된 이후에는 중요도가 훨씬 더 올라갔다. 세리에 A를 보면 확 느껴지는데, 당장 인테르가 2017-18 시즌에는 모기업 쑤닝그룹의 자금 동결로 인해 임대로만 선수들을 데려올 수밖에 없는 처지였으나, 2년 연속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성공해 자금 사정이 나아진 이후에는 여전히 간당간당하긴 했지만 로멜루 루카쿠를 6500만 유로에 데려올 정도로 사정이 좋아졌다.
이처럼 챔피언스 리그는 명예와 실리를 동시에 보장해주기 때문에 각 리그 상위권 팀들은 시즌 초 최우선 목표를 리그 우승으로 두고,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에 드는 것을 차선으로 한다. 덕분에 리그 말미에 가면 최상위권 우승 경쟁, 최하위권 강등 경쟁뿐 아니라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경쟁이라는 관전 포인트가 추가된다.[10] 심지어 유로파 리그는 우승 혜택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직행을 내건 뒤로 대회의 위상이 올라갔다.
다만 챔피언스 리그의 엄청난 상금 때문에 FIFA와 UEFA는 사이가 좋지 않은데, 클럽 대회가 월드컵보다 우승 상금이 많다는 비웃음을 받게 하여 국제 축구 협회의 자존심을 뭉갬과 동시에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참가국을 늘리면서 UEFA가 FIFA에게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승팀은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 그러나, FIFA가 클럽 월드컵의 참가 팀을 32개로 늘리려고 하자 일정 문제 및 선수 혹사 논란이 불거지면서 UEFA가 이에 반대하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4. 역사
역대 UCL 패치 변천사 |
UEFA 챔피언스 리그의 등장 이전에도 리그 우승 클럽들 간의 국제 대회는 있었다. 그중 최초로 등장한 대회는 1895년 세계 선수권 대회로 당시 잉글리시 풋볼 리그의 챔피언 선덜랜드 AFC와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의 챔피언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 FC가 만나 단판 승부를 벌였고, 선덜랜드가 하트를 상대로 5-3 스코어로 승리를 하였다.
그리고 최초의 범유럽 토너먼트로는 1897년에 창설되었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클럽 간의 대회인 챌린지컵이었다. 챌린지컵 등장 이후 3년이 지난 1900년, 당시 유럽 대륙에 있던 유일한 리그인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의 챔피언들이 '대륙 클럽 챔피언십'이라고 불리는 판 데르 스트라텐 폰토스 트로피(Coupe Van der Straeten Ponthoz)에 참가했다. 그러나 두 대회 모두 제1차 세계 대전 이전에 폐지되어 사라졌다.
1927년, 후고 마이슬(Hugo Meisl) 오스트리아 축구 연맹 회장의 아이디어로 챌린지컵을 모델로 한 대회인 미트로파컵이 만들어졌으며 중부유럽의 클럽들이 참가하였다. 1930년에는 유럽 국가 챔피언 클럽을 만들려는 최초의 시도로 쿠프 드 네이숑(Coupe des Nations)이라는 범유럽적 대회가 세르베트 FC의 주도로 주최되었으나, 재정 문제로 한 번의 개최에 그쳤다. 그리고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였고, 미트로파컵은 대회가 중지되었다. 종전 이후 1949년, 아직 미트로파컵이 다시 열리지 않고 있는 상황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의 클럽들을 위한 새로운 대회인 라틴 컵의 기초가 되었다. 이렇게 남유럽 국가들이 라틴 컵을 결성하자 다시금 유럽 국가들의 국제 대회 참여는 점점 불어났고 점차적으로 범유럽 대회를 창설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시작도 처음에는 유럽 축구 연맹이 아닌 프랑스의 스포츠 일간지 '레키프(L'Equipe)'의 주최로, 편집자 '가브리엘 아노(Gabriel Hanot)'가 주도하여 시작되었다. 시작할 당시의 이름은 유러피언 챔피언 클럽스 컵(European Champion Clubs' Cup), 통칭 유러피언 컵(European Cup)으로 초대 출전 클럽들은 굳이 자국 리그 우승팀 자격 필요없이 초청을 받기만 하면 참가할 수 있었다.
대회가 창설된 내막은 이랬다. 1948년 남미 선수권 대회의 대성공에 대한 기자들의 보고를 받은 후, 레키프의 편집자 가브리엘 아노는 대륙 토너먼트 창설을 제안하기 시작했다.[11] 특히 부다페스트 혼베드 FC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와의 친선전이 결정적이었다. 당시 울버햄튼은 잉글랜드의 강호로서 1953년 여름에 세계 각국을 순방하며 남아공, 아르헨티나의 라싱 클루브, 소련의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친선경기를 펼쳤었다. BBC는 이러한 행보를 주목하며 울버햄튼과 페렌츠 푸스카스가 이끄는 부다페스트 혼베드와의 경기를 성사시키고자 하였는데, 목적은 경기를 생중계 하기 위해서였다. 왜냐하면 부다페스트 혼베드의 선수들은 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축들이었고, 이 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이 매직 마자르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 세계 축구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1954년 12월 13일,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부다페스트 혼베드와의 경기가 펼쳐졌다. 당시 경기 양상을 보면 울버햄튼이 부다페스트 혼베드를 상대로 두 골을 먼저 내주며 끌려다가다 후반에 3골을 내리 넣으며 3-2 역전승을 하는 명경기를 만들었다. 이 경기는 BBC의 생중계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이 경기의 결과는 곧 부다페스트 혼베드를 이긴 울버햄튼이 사실상 세계의 챔피언이라는 것을 의미했다. 오랫동안 국제 대회 창설 운동을 주도한 가브리엘 아노는 마침내 이 경기를 통해 국제 대회를 만들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그리하여 가브리엘 아노는 UEFA에게 성공적이었던 친선전의 결과를 어필하였다. 여기에 더불어서 또 다른 유럽의 대형 명문 클럽들인 레알 마드리드 CF와 AC 밀란도 대회에 참여시키면 기존의 다른 대회들보다 더욱 독창적일 것이라며 더 많은 토너먼트를 개최하도록 강력히 요청하였고, 마침내 UEFA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1955년 3월에 열린 유럽 축구 연맹 총회에서 이 제안이 제기되었고, 같은 해 4월에 승인을 받아 다음 시즌인 1955-56 시즌부터 파리에서 유러피언 챔피언 클럽스 컵으로 개최되며 첫 유러피언컵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첫 대회에서 소련과 잉글랜드 구단은 참가하지 않았다.
아래는 초대 유러피언 컵 참가 팀들이다.
이렇게 자연히 명성 높은 팀들이 모였고 첫 대회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잉글랜드가 참가 하지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면 잉글랜드는 맨 처음엔 대륙 클럽들의 잔치라며 무시했었다.[12][13] 1955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에서 우승팀으로 초청을 받은 첼시 FC[14]는 당시 FA로부터 쓰잘머리 없는 대회라는 이유로 불참을 권유받자 기꺼이 불참해 버렸다. 하지만 다음 2회 대회에 1955-56 시즌 잉글랜드 우승팀 자격으로 초청된 맨유는 불참을 권하는 FA를 무시하고 출전하여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 챔피언으로 참가한 RSC 안데를레흐트를 12-0으로 박살내는 위력을 보이며[15] 4강까지 진출하였고[16] 이 대회가 리그 못지않은 폭발적 인기를 끌자 이후 잉글랜드 FA도 이 대회를 무시하지 못하게 된다. 이후 유러피언 컵은 1992-93 시즌에 명칭을 UEFA 챔피언스 리그로 개칭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체제로 치러진 첫 대회는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사상 첫 우승으로 끝났다.
초창기 이후엔 자국 리그 우승팀과 유러피언 컵 우승팀만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변해 유럽 축구의 최강자를 결정하는 일종의 왕중왕전 대회가 되었으나, 출전 팀이 적어 한때는 아래 단계 대회인 UEFA 컵보다 인기가 떨어졌던 시기도 있었다.[17] 결국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1997-98 시즌부터 우승팀이 아닌 팀들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체제가 변했다.[18] 단, 이렇게 체제가 변한 데에는 유럽의 빅 클럽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늘리고자 하는 목적도 분명히 있었다. 빅 클럽들이 이익의 확대를 위해 슈퍼 리그 등을 들고 나왔고 이에 대한 UEFA와 빅 클럽 간 타협의 산물이 현재의 챔스 체제이다. 이렇게 챔피언스 리그가 확대되면서 UEFA컵은 타격을 받게 되는데, 자세한 건 UEFA 유로파 리그 문서를 참고할 것이다.
그런데 2012년 4월, 난데없이 UEFA 회장 미셸 플라티니가 2016년부터 유로파 리그를 아예 없애고 챔피언스 리그 참가 팀을 무려 64개로 늘릴 예정이라는 게 알려져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빅 리그 팀들은 참가 팀이 너무 늘어나고 경기 수가 늘어나면 선수들의 안전 문제가 논란이 되며 컵 대회나 FA 컵 대회에 대한 비중이 줄어들 게 뻔하다. 빅 리그 강호들이나 FA는 물론 중하위 팀들도 유로파 리그 폐지에 대하여 결사 반대했다. 그리고 플라티니를 아니꼽게 보던 UEFA 상당수 인사들은 제프 블라터의 지지로 회장이 된 플라티니가 챔피언스 리그 죽이기 및 UEFA 클럽 대회 죽이기를 시도한다는 주장까지 했다. 이런 엄청난 반발에 플라티니는 확정된 건 아닌 기획 중 하나라고 물러났으나 플라티니 자신이 유로파 리그에 참가하는 신세나 되었다고 불쾌해하던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을 비난하였던 터라 정작 유로파 리그를 무시하던 게 플라티니라고 반격당할 만했다.
레알 마드리드 CF가 1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팀이다. 초창기에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페렌츠 푸스카스를 앞세워 이룬 5연패를 포함하여 1950~60년대에 6회 우승, 1990~2000년대에 3회 우승을 기록했고, 2010년~20년대에도 2015-16 시즌부터 2017-18 시즌까지 기록한 3연패를[19] 포함해 5회 우승하여 변함없는 명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2002년에 9번째 우승을 달성한 이후 한동안 주춤하며 아홉수에 걸린 듯한 모습을 보였을 때는, 초창기에 우승이 몰려 있다는 이유로 최다 우승 기록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물론, 대회 자체의 규모가 과거보다 훨씬 커지고 현재의 챔피언스 리그가 이전의 유러피언 컵보다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더 가디언의 풋볼 칼럼니스트인 조나단 윌슨은 칼럼을 통해 말하길, 유러피언 컵 시절에는 힘든 매치업을 2회 이상 하기 어려웠지만 현행 대회에서는 많으면 5, 6회까지 힘든 매치업을 이겨내야만 우승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대회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3연속 우승을 제외하면 연속 우승이 잘 나오고 있지 않은 것 또한 설득력 있는 근거로 통한다.[20] 대회의 권위나 위상은 비슷할지언정, 난이도 면에선 분명 유러피언 컵보다는 챔피언스 리그 시절이 우승하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나 우승 자체의 가치를 낮춰 보기엔 신중할 필요가 있다. 당시의 유러피언 컵은 리그 우승팀만 참가가 가능했기에 대회 본선 진출 난도는 현행 챔피언스 리그보다 더 어려웠으며, 어찌 되었든 유러피언 컵은 출범할 때부터 유럽 최고의 리그로서 그보다 위상이 높은 리그는 유럽 내에 존재하지 않았다. 애초에 과거의 사건이라는 이유로 현대와 가치를 차등하게 둔다면 모든 기록이 몇십 년 후에는 똑같이 폄하당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더군다나 UEFA 챔피언스 리그가 아닌 유러피언 컵 내에서는 시즌이나 시기에 따른 차등을 두기 어렵다. 유러피언 컵의 말미인 1980년대든 태동기인 1950년대든 대회 규모나 진행 방식 등에서 큰 차이는 없기 때문이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의 유러피언 컵 5연패가 폄하받아야 한다면, 이후 시대에 나온 AFC 아약스나 FC 바이에른 뮌헨의 3연패, SL 벤피카,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리버풀 FC, 노팅엄 포레스트 FC, AC 밀란의 백투백 우승 등도 똑같이 폄하받아야 할 것이다.
결국 이 같은 논쟁은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 리그 개편 이후로도 압도적인 기록을 쌓아 올리면서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가 되었다. 2024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 종료 시점 기준으로, 1992년 UEFA 챔피언스 리그 개편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가 9회[21]로 최다 우승팀이다.[22] 더군다나 우승 기록을 제외한 승점, 승리, 득점 등 대부분의 기록에서 개편 이후로도 압도적인 1위를 유지 중이다. 또한 1950년대의 5연패를 제외하더라도 10회 우승으로 통산 2위 AC 밀란보다 3회 더 많은데, 그 AC 밀란도 7번 우승 중 4번을 유러피언 컵 시절에 했고, 바이에른이나 리버풀 등 다른 명문 클럽들도 유러피언컵 시절에 꽤 많은 우승을 했다. 게다가 우승 외에도 거의 모든 챔피언스 리그 누적 기록이 1위이기 때문에[23] 2020년대 들어서는 위와 같은 의견은 완전히 사라졌다.
4대 리그라 불리는 프리미어 리그, 라리가, 세리에 A, 분데스리가는 20세기에 확실한 전성기가 최소 한 번씩은 있었으나 21세기 들어서는 프리미어 리그와 라리가의 강세가 세리에 A, 분데스리가보다 매우 뚜렷하다.
2004-05 시즌부터는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약진하며 2011-12 시즌까지 2009-10 시즌만 제외하면 매번 결승에 진출하며 황금기를 맞이하였다.[24] 그러나 정작 우승한 것은 3번뿐이었고 2006년 결승에서는 아스날 FC가, 2009년ㆍ2011년 결승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FC 바르셀로나에게 패배하고 리버풀 FC 역시 2007년 결승전에서 AC 밀란에게 패배하며 4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2-13 시즌부터는 EPL 팀들이 4강권에서 거의 전멸하더니, 더 약화되어 16강 수준으로 내려와 사실상 리그 자체가 하향 평준화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2017-18 시즌 위르겐 클롭이 이끄는 리버풀이 결승까지 오르는 등 서서히 올라올 기미를 보이고 있다. 2018-19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참여한 모든 PL 팀들이 8강에 진출, 거기에 결승은 토트넘 홋스퍼 FC와 리버풀의 EPL 내전으로 치러지며 프리미어 리그가 챔피언스 리그의 중심으로 돌아왔다. 2020-21 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 FC와 첼시 FC가 맞붙는 결승이 성사되며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것이 확실시되었다.
2000년대 이후, 특히 2010년도부터 챔스는 사실상 라리가의 독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L 전성기 때도 막지 못했던 바르셀로나에 더해 레알이 부활하고, 아틀레티코까지 급부상하면서 2010년도 이후에는 라리가가 사실상 챔피언스 리그를 스페인 컵 대회로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는 유럽 최강 수준으로 부상한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UEFA 챔스 통산 랭킹 1~3위를 한 자리씩 나눠 가지고 레바뮌이라 불리며 전 세계에 공포를 선사했다. 2013년도 이후에는 라리가가 5년 연속 우승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하였다.
2000년대 들어서 결승전이 리매치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 AC 밀란 vs 리버풀 FC(2005년, 2007년)
- FC 바르셀로나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09년, 2011년)
- 레알 마드리드 CF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014년, 2016년)
- 리버풀 FC vs 레알 마드리드 CF(2018년, 2022년)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를 제외하면 2년 주기로 리매치를 가졌으며, 리매치 모두 홈 팀이 같았다.[25] 2005년, 2018년, 2022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홈 팀이 승리하였다.
2019-20 시즌엔 코로나19로 인해 8강전부터 중립 지역인 포르투갈에서 단판 토너먼트로 치러졌으며 결승에 진출한 양 팀 모두 홈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26] 우승은 FC 바이에른 뮌헨이 차지했다.[27]
그런데, 맨유와 리버풀의 주도로 슈퍼 리그가 창설될 기미가 보이며, 이에 따라 챔스 또한 위기를 맞았는데, 빅 리그의 내로라 하는 강팀들은 전부 슈퍼 리그로 갈 것이고 이에 따라 챔스 또한 축소되거나 아예 폐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 하위 리그인 유로파 리그와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도 마찬가지며, 나아가 유럽 축구 연맹의 발언력이 축소될 수 있다. 그러나 슈퍼 리그가 사실상 삼일천하로 잠정 보류되면서 어찌저찌 위기를 넘기긴 했다.
2021년 3월에 대략적인 챔피언스 리그 개편안이 공개되었다. 기존 32개 팀에서 36개 팀으로 늘리고 이 팀들을 3개 정도의 리그로 나누어 리그 방식으로 토너먼트 진출 팀을 가리는 방식인데, 슈퍼 리그와 상당히 유사한 방식이다. 슈퍼 리그 창설을 막기 위해 UEFA에서 고심해서 설계한 방식으로 보이며 경기 수는 100경기 정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중소 클럽들의 도약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점과 수익이 빅 클럽들 위주로 벌어들일 수 있다는 점, 선수들의 혹사 증대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중계권 및 수익 분배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를 한 뒤 개편안을 2021년 4월 내로 확정지을 예정이다.
2021-22 시즌부터는 공격적인 축구를 위해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에서 원정 다득점 원칙을 폐지했다.
4.1. 역대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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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 SLB | 1962 SLB | 1963 ACM | 1964 INT | 1965 INT | ||
1966 RMA | 1967 CEL | 1968 MUN | 1969 ACM | 1970 FE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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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JUV | 1997 BVB | 1998 RMA | 1999 MUN | 2000 RMA | ||
2001 BAY | 2002 RMA | 2003 ACM | 2004 FCP | 2005 LIV | ||
2006 FCB | 2007 ACM | 2008 MUN | 2009 FCB | 2010 INT | ||
2011 FCB | 2012 CHE | 2013 BAY | 2014 RMA | 2015 FCB | ||
2016 RMA | 2017 RMA | 2018 RMA | 2019 LIV | 2020 BAY | ||
2021 CHE | 2022 RMA | 2023 MCI | 2024 RMA |
2002-03 시즌까지는 16강도 조별 리그였으나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일어난 마르크비비앙 푀 돌연사 사건으로 인해 선수 혹사에 대한 우려가 터져 나왔고, 불똥은 챔피언스 리그에도 튀어서 그 다음 시즌인 2003-04 시즌부터는 16강부터 토너먼트로 전환됐다.
5. 주제곡: Ligue Des Champions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주제곡이다. 자세한 설명은 문서 참고.6. 공인구: 피날레(Finale)
2024-25 시즌 공인구 '아디다스 피날레' |
'피날레'라는 이름의 이 축구공은 오직 UEFA 챔피언스 리그를 위해 존재하는 축구공으로, 다른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UEFA 챔피언스 리그 공인구이다. 화려한 별무늬 패턴이 특징이며, 아디다스에서 제작하고 있다.
1999-00 시즌까지는 나이키의 공인구가 쓰이다가, 피날레 공은 2000-01 시즌 챔피언스 리그 4강전에서 최초로 사용되었고, 2005-06 시즌까지는 결승전을 제외하고 아디다스가 아닌 기존의 FIFA 공인구랑 혼용해서 사용할 수 있었지만, 2006-07 시즌부터는 모든 라운드에 피날레만을 사용하도록 변경하였다. 그리고 결승전에는 결승용 공인구로 디자인한 피날레로 치르며 우승팀은 차기 시즌의 챔스 홈 경기에 이 공인구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2011-12 시즌부터 챔스 결승전에만 사용하던 결승용 공인구가 조별 리그 종료 이후 결승 토너먼트가 시작되는 16강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7. 빅 이어
자세한 내용은 빅 이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
우승컵의 손잡이가 큰 귀같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8. UEFA 챔피언스 리그 오피셜 스폰서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 linear-gradient(135deg, #00CED1, #00008B 20%, #00008B 80%, #9400D3)"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280><table bordercolor=#00008B> | UEFA 챔피언스 리그 오피셜 스폰서 |
하이네켄 | PlayStation | Lay's | 페덱스 |
마스터카드 | Take Away | OPPO | 터키항공 |
9. 진출 자격
현행 UEFA 챔피언스 리그에는 총 36개 팀이 참가한다. 리그 협회 순위에 따라 차등적으로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이 분배되며, 참가하는 팀은 다음과 같다.- 직전 년도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디펜딩 챔피언)
- 직전 년도 유로파 리그 우승팀
- 직전 시즌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 우승팀이 자국 리그 순위로 참가 자격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추가로 본선 진출
- 1~4위 협회: 각 리그 상위 4팀 모두 본선 직행
- 5위 협회: 상위 3팀 본선 직행, 4위 팀은 3차 예선 진출
- 6위 협회: 상위 2팀 본선 직행, 3위 팀은 3차 예선 진출
- 7~15위 협회: 7~10위 협회 1위 본선 직행, 11~14위 협회 1위 챔피언 예선 플레이오프, 15위 협회 1위 챔피언 2차 예선, 7~9위 협회 2위 비챔피언 3차 예선, 10~15위 협회 2위 비챔피언 2차 예선
- 16~55위 협회: 리히텐슈타인 제외, 15-22위 협회 우승팀 챔피언 2차 예선, 나머지는 챔피언 1차 예선
- 직전 시즌 유럽 대항전 성적 상위 2개 협회[28] 5위 팀 본선 진출
이 항목에서 언급하는 리그 협회 순위 = 국가별 리그 계수(Country coefficients) 순위 ☞ UEFA 출처 링크 |
2024-25 시즌부터는 챔피언스 리그 본선 무대에 기존 32개 팀에서 4팀이 늘어난 36팀이 참가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늘어나는 4장의 진출권은 UEFA 랭킹 5위에 해당하는 국가 리그 3위 팀과 챔피언 예선에 추가로 배정되었고,[29] 나머지 2장은 직전 시즌 유럽 대항전에 출전한 팀들의 '평균' 성적이 가장 좋은 두 리그의 진출 기준에서 차순위를 기록한 팀 [30]으로 가게 된다.[31] [32]
리그 협회별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 팀 수는 최근 5개 시즌 UEFA 유럽 대항전 성적을 수치화한 국가별 리그 계수(Country coefficients)로 매겨지는 리그 협회 순위에 따라 차등 부여된다. 1~5위는 4개 팀, 6위는 3개 팀, 7~15위는 2개 팀, 16위 이하는 1개 팀을 내보낼 수 있다.
다만, UEFA 원칙에 따라 2024-25 시즌 리그 협회별 챔스 진출 팀 수는 최근 5개 시즌(2018-19 ~ 2022-23) 유럽 대항전 성적을 반영한 UEFA 2022-23 리그 협회 순위로 정해진다.UEFA 2022-23 리그 협회 순위
다만 리히텐슈타인은 리그 계수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자국 컵 대회만 있을 뿐 축구 리그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33][34] 리그가 출범하기 전까지는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할 자격을 받지 못한다.
리히텐슈타인처럼 참가 자격이 없었던 나라는 코소보였는데, UEFA 라이선스를 따지 못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지만 라이선스 취득 후 2017-18 시즌부터 예선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하려는 클럽은 스포츠 기준과 더불어, 자국의 협회로부터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허가를 획득하려면 특정 경기장, 인프라, 재정 요건을 충족해야만 한다.
- [ 이전 챔피언스리그 규정 펼치기 ]
- ||2018-19 ~ 2023-24 시즌까지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참가 팀 수는 아래와 같았다.[35]
- 직전 년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디펜딩 챔피언)
- 직전 년도 유로파 리그 우승팀
- 1~4위 협회: 각 리그 상위 4팀 모두 본선 직행[36]
- 5~6위 협회: 상위 2팀 본선 직행, 3위 팀은 3차 예선 진출. 단, UEFA 유로파 리그 우승팀이 리그 성적으로 챔스 본선 직행 시, 5위 리그의 3위 팀은 챔스 본선 직행
- 7~15위 협회: 각 2팀 참가. 단, 7~10위 나라의 경우 각 리그 1위 팀만 본선에 직행하고 나머지는 3차 예선에 참가해야 하고, 10위 나라 리그 2위 팀은 2차 예선에 참가해야 한다. 또한 11~12위 나라의 경우 우승팀도 플레이오프 예선에, 13~14위 나라 우승팀은 3차 예선에, 15위 나라 우승팀은 2차 예선에 참가해야 한다. 단,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이 리그 성적으로 조별 리그 진출을 확정한 팀일 때는 11위 리그의 1위 팀이 플레이오프 예선 대신 조별 리그로 승격할 수 있다.
- 16~51위 협회: 각 1팀 참가[37], 단, 16~17위 리그의 우승팀은 2차 예선에 직행, 그 외 나머지 나라의 리그 우승팀은 1차 예선에 참가해야 한다.
- 52~55위 협회 : 각 1팀 참가. 1차 예선에 참가할 자격을 받기 위해 예비 예선을 치러야 하며 4팀이 단판 토너먼트로 결정짓는다.
2013-14 시즌까지는 한 협회당 4개 팀까지 내보낼 수 있었으며, 상위 1~3위의 협회 소속의 클럽이 우승한 후 리그에서 4위 미만 순위를 기록했을 경우, 다음 시즌에 그 팀은 해당 협회 1부 리그의 4위 팀의 자리를 대신하여 출전할 수 있었고, 4위 팀은 챔피언스 리그 대신 유로파 리그에 출전하게 되었다.[38] 2014-15 시즌부터는 UEFA 유로파 리그 우승팀도 차기 시즌 출전권이 자국 리그 성적과 상관없이 부여됨에 따라, 한 협회당 최대 5개 팀까지 내보낼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그리고 2014-15 시즌 유로파 리그를 세비야 FC가 우승하면서 세비야가 유로파 챔피언으로 챔스 본선에 참가하는 첫 팀이 되었다. 세비야는 라리가 5위를 차지하였는데, 덕분에 라리가는 리그 상위 3팀[39]과 유로파 리그 챔피언 세비야가 진출하게 되었고, 라리가 4위 발렌시아 CF가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서 역대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본선에 5팀을 올린 리그가 되었다. 이후 2016-17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EPL 6위에 유로파 리그 우승으로 챔스 본선 직행, EPL 4위 리버풀 FC가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서 프리미어 리그 역시 챔스 본선에 5팀이 진출했고, 이들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
10. 대회 진행
10.1. 예선
굵은 글씨가 다음 라운드 진출을 뜻한다.예비 예선 | 52~55위 협회 리그 우승 4팀 2단계 토너먼트제 → 결승전 승리 1팀 1차 진출 | |
1차 예선 | 예비예선 승리 1팀+18~51위 협회의 리그 우승 33팀[40] → 승리 17팀 2차 예선 진출 | |
챔피언스 패스 | 리그 패스 | |
2차 예선 | 1차 예선 승리 17팀+15~17위 협회의 리그 우승 3팀 → 승리 10팀 3차 예선 진출 | 10~15위 협회의 리그 2위 6팀 → 승리 3팀 3차 예선 진출 |
3차 예선 | 2차 예선 승리 10팀+13~14위 협회의 리그 우승 2팀 → 승리 6팀 플레이오프 진출 | 2차 예선 승리 3팀+5~6위 협회의 리그 3위 2팀+7~9위 협회의 리그 2위 3팀 → 승리 4팀 플레이오프 진출 |
플레이오프 | 3차 예선 승리 6팀+11~12위 협회의 리그 우승 2팀 → 승리 4팀 조별 리그 진출 | 3차 예선전의 승리 4팀 → 승리 2팀 조별 리그 진출 |
조별 리그 | PO 챔피언스 패스 승리 4팀 PO 리그 패스 승리 2팀 1~4위 협회 리그 1~4위 16팀 5~6위 협회 리그 1~2위 4팀 7~10위 협회 리그 우승 4팀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클럽, 총 1팀[41] UEFA 유로파 리그 우승 클럽, 총 1팀[42] |
10.1.1. 현재 포맷
2024-25 시즌부터 구조는 다음과 같이 변경된다.예비 예선 | 폐지되고 1차 예선에 병합된다. | |
1차 예선 | 23~55위 협회의 리그 우승 32팀[43] → 승리 16팀 2차 예선 진출[44] | |
챔피언스 패스 | 리그 패스 | |
2차 예선 | 1차 예선 승리 16팀 + 15~22위 협회의 리그 우승 8팀 → 승리 12팀 3차 예선 진출 | 10~15위 협회의 리그 2위 6팀 → 승리 3팀 3차 예선 진출 |
3차 예선 | 2차 예선 승리 12팀 → 승리 6팀 플레이오프 진출 | 2차 예선 승리 3팀 + 5위 협회의 리그 4위 + 6위 협회의 리그 3위 + 7~9위 협회의 리그 2위 3팀 → 승리 4팀 플레이오프 진출 |
플레이오프 | 3차 예선 승리 6팀 + 11~14위 협회의 리그 우승 4팀 → 승리 5팀 본선 진출 | 3차 예선 승리 4팀 → 승리 2팀 본선 진출 |
- 리그 페이즈(36팀)
- 플레이오프(챔피언스 패스)의 승리 5팀
- 플레이오프(리그 패스)의 승리 2팀
- 예선을 거치지 않고 조별 리그에 직행하는 29개 팀
- 1~4위 협회의 리그 1위, 2위, 3위, 4위 클럽, 총 16팀
- 5위 협회의 리그 1, 2, 3위 클럽, 총 3팀
- 6위 협회의 리그 1위, 2위 클럽, 총 2팀
- 7~10위 협회의 각 리그 우승 클럽, 총 4팀
- 직전 시즌 유럽 대항전 평균 성적 상위 2개 협회 추가 1개 클럽, 총 2팀[45]
-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클럽, 총 1팀
-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클럽이 자국 1부 리그에서도 챔피언스 리그 본선 참가권에 들면, 챔피언스 패스 예선 진출 팀 중 클럽 계수가 가장 높은 팀이 이 자리를 승계받는다.
- UEFA 유로파 리그 우승 클럽, 총 1팀
- UEFA 유로파 리그 우승 클럽이 자국 1부 리그에서도 챔피언스 리그 본선 참가권에 들면, 전체 예선 진출 팀 중 클럽 계수가 가장 높은 팀이 이 자리를 승계받는다. 단, 이 팀은 자국 리그에서 본선에 직행하지 못한 팀 중 최상위여야 한다.[46]
36개 팀은 시드 배정 원칙에 따라 9개 팀씩 4개 포트로 분류된다. 각 팀은 포트 당 2팀씩 추첨을 통해 대진을 배정받게 되어 8경기를 치르게 된다. 홈 4경기, 원정 4경기가 보장되며, 어떤 상대를 어디서 만날지는 대진 추첨 때 결정된다. 또한 원칙적으로 같은 리그의 팀을 리그 페이즈에서 만나지 않게 되지만, 4팀 이상 진출한 리그의 팀은 같은 리그 팀을 최대 1번 만나는 것이 용인된다.
8경기를 치르고 나서 전체 36팀의 랭킹이 매겨지며, 1~8위는 16강 직행, 9~24위는 16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9~16위 팀이 A포트, 17~24위 팀이 B포트로 묶여 대진이 추첨되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승자 8팀이 16강에 진출한다. 25위 이하 팀은 이전과 다르게 유로파 리그 강등이 아니라 바로 탈락하게 된다.
토너먼트 라운드는 큰 틀에서 기존 방식과 같다. 그러나 16강, 8강 대진을 따로 추첨하던 과거와 달리 16강 토너먼트 대진 추첨부터 결승전으로 가는 대진표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추첨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그리고 16강에 직행한 1~8위 팀은 자신의 순위가 곧 시드 번호가 되고, 리그 랭킹 1위와 2위는 결승전까지 만나지 않게 대진 추첨이 이뤄지게 된다.
바뀐 방식에 따라 챔피언스 리그 본선에서 우승하려면 최소 15경기, 플레이오프를 거칠 경우 17경기를 치러야 하게 되었다.
10.1.2. 예외
1999-00 시즌에 본선 진출 팀 수가 32팀으로 확대된 후 각 리그의 최상위 팀들만 참가한다는 원칙에서 어긋난 경우가 3번 있었고, 이는 직전 챔스 우승팀들이 리그 성적으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에 들지 못한 경우였다. 2010년대 이후로는 챔스 우승팀의 차기 대회 진출권이 보장된다.- 1999-00 시즌 리그 5위 레알 마드리드 CF
이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하고 8번째 우승을 거두었다. 라리가를 4위로 마쳐 본래 챔피언스 리그 3차 예선에 참가 예정이었던 레알 사라고사의 양보로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였다.
- 2004-05 시즌 리그 5위 리버풀 FC
이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인 리버풀이 리그에선 5위를 기록하여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하자, 1번의 라리가 사례처럼 4위인 에버튼이 양보하는 게 어떻겠냐는 얘기가 나왔지만 별다른 관계가 없는 레알 마드리드와 레알 사라고사와는 달리 리버풀, 에버튼 두 팀은 머지사이드 더비로 대표되는 철천지 원수 지역 라이벌 팀이다. 두 팀은 절대 양보 못 한다고 버텼고, 결국 두 팀 모두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얻는 것으로 UEFA에서 조정했다. UEFA는 4위였던 에버튼을 3차 예선부터, 5위였던 리버풀을 1차 예선부터 출전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이로써 EPL은 한 시즌 5팀 출전 및, 1차 예선 출전 팀이 조별 리그에 진출하는 첫 리그라는 기록 아닌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47] 한편 같은 시즌에 FC 아르트메디아 브라티슬라바도 1차 예선부터 예선 3개를 모두 뚫고 조별 리그에 진출하여 리버풀과 기록을 공유하게 되었다. 통상적으로는 같은 국가의 팀들이 조별 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하지 않도록 조정되지만, 이 예외적인 상황 때문에 리버풀은 이후 첼시와 유일하게 챔피언스 리그 32강에서 같은 리그 팀들이 같은 조에 속하게 된 처음이자 마지막인 사례가 되었다[48][49] 그리고 이후 UEFA에서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이 리그 성적 미달로 진출권을 얻지 못할 경우 챔스 순위권에 가장 낮은 팀의 출전권을 박탈하고 디펜딩 챔피언이 진출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 2011-12 시즌 리그 6위 첼시 FC
첼시는 2011-12 시즌 프리미어 리그를 6위를 끝마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할 수 없게 됐지만 2011-12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FC 바이에른 뮌헨을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2012-13 시즌에도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었다. 때문에 첫 번째의 경우처럼 레알 사라고사가 4위로 마무리하고도 챔스에 참가하지 못했던 경우와 유사하게, 4위로 시즌을 끝낸 토트넘은 2012-13 시즌에 유로파 리그로 진출하게 되었다.[50] 차이가 있다면 레알 사라고사는 챔피언스 리그 참가 팀에 관한 규정이 생기기 전에 RFEF에 의해 자발적으로 처리된 일이나, 토트넘의 경우는 두 번째 사례인 리버풀과 에버튼의 출전을 두고 5팀을 출전시키려고 한 FA가 4위 팀의 참가를 주장한 것으로 인해 생긴 새로운 규정에 따라 자동적으로 진출권을 박탈당한 것이다.
반대로 위의 경우에 근접하였으나 성사되지 못한 사례도 있는데, 2000-01 시즌의 발렌시아 CF이다. 발렌시아는 2000-01 시즌 라리가를 5위로 끝마쳤고, 이어지는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였다.
상술한 플라티니의 챔피언스 리그 확대 및 유로파 리그 폐지 시, 빅 리그는 무려 6개나 참가 자격을 얻는다. 그럼 보통 18~20개 팀이 있는 리그에서 6개 팀이 참가하는 게 무슨 챔피언스 리그냐는 비난이 나올 법하다. 2018-19 시즌부터 각 국가 당 최대 5팀까지 UCL에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이 변경되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해당 국가에서 챔피언스 또는 유로파 우승 팀이 나왔을 경우에 한해서이다.
10.2. 조 추첨 및 배정
위 항목의 예선을 거쳐 조별 리그에 오른 6개의 클럽과 조별 리그에 직행한 26개 클럽은 8월 말에 실시하는 조 추첨식에서 4팀씩 8개 조로 나뉘게 된다. 그리고 조 추첨식은 전 세계로 생중계되어 많은 축구팬들에게 드디어 유럽 클럽 대항전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음을 알린다. 규칙에 의하면 중계권에 의해 페어링된 팀끼리 같은 날 경기를 할 수 없고[51]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팀과 우크라이나 팀은 결승을 제외하고 만날 수 없다. 먼저 지난 대회에 우승한 클럽은 클럽 랭킹과 상관없이 무조건 1번 시드에서 가장 먼저 조 추첨을 실시하여 조 편성이 된다. 19-20 시즌 까지는 UEFA 계수를 적용하여 상위 7팀이 톱 시드인 1번 시드를 받아 무작위로 추첨하여 다시 그룹별로 무작위로 추첨하여 각 조에 편성이 되었으나 20-21 시즌부터는 1번 시드는 무작위로 조 추첨을 하지 않고 뽑히는 순서대로 각조의 배정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클럽 랭킹 순위에 따라 8팀씩 각각 2번, 3번, 4번 포드로 나뉘어 배정을 받고 무작위로 추첨하여 각 조에 편성된다.단, 같은 국가의 리그에 소속되어 있는 클럽의 경우 이미 한 클럽이 배정된 조 이외의 다른 조에서 추첨하여 조 편성을 한다. 즉 같은 국가의 리그 팀들은 같은 조에서 만날 수 없다. 이 원칙은 16강까지 적용되고 8강부터는 같은 조, 같은 국가인지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추첨한다.
2015-16 시즌부터 각 리그 1위 팀[52]과 디펜딩 챔피언에게만 시드권을 부여한다. 리그 1위 팀과 디펜딩 챔피언이 겹칠 경우 리그 랭킹 8위의 1위 팀이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이로 인해 별별 희한한 죽음의 조가 속출하게 되었다.
2018-19 시즌부터 UEFA 유로파 리그 우승팀에게도 톱 시드를 부여하게 되면서, 1~6위 리그 우승팀[53]과 UCL 및 UEL 우승팀에게 톱 시드를 부여하게 되었다. 단, 톱 시드를 확보한 팀이 챔스나 유로파 우승도 했을 경우, 7~8위 리그 우승팀에게 승계된다. 이후에는 나머지 참여 팀들끼리 UEFA 클럽 랭킹 순으로 포트를 배정한다.
36팀으로 확장되는 2024-25 시즌부터는 9팀씩으로 이루어진 4개 포트를 사용하며, 톱 시드 포트에는 UCL 우승팀과 UEFA 클럽 랭킹 1~8위 팀이 배정되고, 나머지 포트는 UEFA 클럽 랭킹(Club Coefficients) 순으로 배정된다. 유로파 우승팀에게는 더 이상 톱 시드를 부여하지 않는다. 리그 페이즈 대진 편성 시에만 같은 협회 소속 팀끼리 맞붙지 않도록 조정한다.
10.3. 본선
조 추첨식이 끝나면 각 조의 클럽은 9월부터 32개팀이 홈/어웨이 방식 32강 조별 리그를 실시한다. 이 조별 리그를 윈드 브레이크라고 하며, 시즌 전반기 동안 조별 리그 6경기를 진행하여 성적 순으로 각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 조별 리그 매치업은 이전에는 한 팀이 각 팀들을 1-5차전, 2-6차전, 3-4차전에서 만나는 구조였지만 2021-22 시즌부터는 1-6차전, 2-5차전, 3-4차전에서 만나게 된다.조별 리그 3위 팀은 토너먼트 진출 실패와 동시에 UEFA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로 가게 되고, 조별 리그 꼴찌 팀은 유로파도 없이 그냥 탈락이다.
토너먼트는 2월부터 추첨에 따라 홈/어웨이 방식의 토너먼트를 치르며 결승전을 끝으로 5월에 챔피언스 리그를 종료한다.
16강 대진부터는 자동으로 대진이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추첨 방식으로 인하여 대진이 만들어지는데, 16강 추첨만큼은 16강에 진출한 16개 팀 중 각 조 1위 팀들과 각 조 2위 팀들 중에서 하나씩 붙게 하며, 그중 같은 소속 리그의 클럽은 조 추첨 때와 똑같이 서로 만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고 같은 조였던 클럽도 만나지 않도록 추첨한다.
8강과 4강 추첨은 이러한 제약 없이 완전 무작위로 대진이 짜인다. 4강 대진은 원래 따로 추첨하지 않고 8강 추첨할 때 4강 대진까지 몰아서 짰었는데, 2012-13 시즌부터 4강 대진도 따로 추첨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2018-19 시즌부터 8강 추첨할 때 4강 대진도 짜는 것으로 돌아갔다.
순서대로 예선은 1차-2차-3차 예선, 본선은 조별 리그-16강-8강-4강-결승전 순으로 진행이 된다. 공식적으로 출전이나 득점 등의 기록이 산정되는 것은 본선부터이다. 모든 예선과 본선에서는 홈 앤드 어웨이 제도를 채택하지만, 결승전은 UEFA에서 지정한 경기장에서 단판으로 열린다.
조별 리그의 순위는 UEFA 챔피언스 리그 규정 제17조에 의거하여 다음 순서대로 결정된다.
- 승점
- 승자승
- 승점 동률 팀들 간의 맞대결 승점
- 승점 동률 팀들 간의 맞대결 득실 차
- 승점 동률 팀들 간의 맞대결 다득점
- 전체 득실 차
- 전체 다득점
- 전체 원정 다득점
- 다승
- 페어플레이 점수[54]
- 구단별 UEFA 클럽 포인트
쓸데없이 자세한 것 같지만, 이러한 규칙들이 쓰이는 경우가 곧잘 나온다. 대표적으로 2013-14 시즌 F조가 해당된다. F조 마지막 경기는 아스날 FC VS SSC 나폴리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VS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였는데, 후반 40분까지도 나폴리가 1점 차 리드 중이었고 도르트문트는 1-1로 비기고 있었다. 그대로 끝나면 아스날 4승 2패 12점, 나폴리 4승 2패 12점, 도르트문트 3승 1무 2패 10점으로 아스날과 나폴리가 진출하는 상황이었기에 나폴리는 여유 있게 볼을 돌리고 있었다. 그런데 후반 87분 케빈 그로스크로이츠의 역전골이 터졌다. 따라서 그대로 종료 시 3팀 모두 승점이 12점으로 같아지는데, 3팀의 맞대결 승점으로 좁혀도 6점으로 같아진다. 이제 맞대결 득실 차로 따져야 하는데 도르트문트와 아스날은 +1인 것에 비해 나폴리는 -2로 밀리기 때문에 1-0으로 경기 종료 시 나폴리는 탈락이었다. 게다가 한 골을 더 넣어 2:0을 만든다 해도 아스날 0, 나폴리 -1로 여전히 탈락인 상황이었다. 즉 나폴리의 희망은 두 골을 추가해 3-0을 만들어 뒤집는 것밖에 없게 되었다. 다급하게 총공세를 펼친 나폴리였지만 결국 추가 시간 1골에 그쳤고, 점수 2-0. 아스날 0, 나폴리 -1이 되어 나폴리는 승점을 12점이나 땄음에도 유로파 리그로 향해야 했다.
16강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에서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 2차전 180분의 골 수로 승부를 내고, 골이 같을 경우는 연장전, 그리고 승부차기까지 이어진다. 단, 결승전은 중립 구장 경기로 치르며, 1, 2차전으로 나누어 치르지 않고 단판으로 치른다.
한편 2018년까지 시즌 도중 팀을 옮긴 선수 중 이미 전 소속 팀에서 32강 조별 리그 이상 소화한 선수는 그 시즌에 새 소속 팀이 16강 이상에 올랐더라도 출전이 불가능한 "컵-타이드 룰" 조항이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2004-05 시즌 도중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페르난도 모리엔테스가 있는데, 모리엔테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백업으로 밀려나 있었으나 이미 조별 리그에 출전했기 때문에 리버풀 소속으로는 나머지 경기를 뛰지 못해 팀의 우승을 멀리서 지켜만 봐야 했다. 또한 네마냐 마티치도 2013-14 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서 첼시로 이적했는데, 첼시 이적 전 소속 팀이었던 벤피카가 조별 리그에 진출했었고 그때 마티치가 조별 리그에서 벤피카 소속으로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이후 마티치는 첼시가 챔피언스 리그 4강까지 진출하는 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2018년 3월 27일 개정된 'UEFA 선수 등록 규정'에서 '컵-타이드 룰' 조항이 삭제되면서 앞으로 이런 일은 사라지게 되었다. '컵-타이드 룰' 수정한 UEFA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이기에 특정 팀 간의 매치업이 자주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 대표적인 예는 몇 년째 8강 또는 4강에서 줄기차게 붙으며 서로가 지긋지긋해하고 피하고 싶어하는 레알 마드리드 CF와 FC 바이에른 뮌헨의 매치업이라고 하겠다. 널리 쓰이는 표현은 아니지만, 레알은 바이에른을 '검은 야수(La bestia negra)'라고 부르며 지긋지긋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2023-24 시즌까지 두 팀은 14번 만나 28경기를 치렀고, 2000년대 이후로 한정해도 11번에 달한다. 1번 조별 리그에서 만난 것을 제외하면 모두 토너먼트전이었는데 그중 무려 8번이 준결승 맞대결이었고, 현재 전적 8 대 5로 레알이 앞서고 있다. 2010년대 들어 잉글랜드의 첼시 FC와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 FC의 맞대결도 자주 펼쳐졌다. 2013-14 시즌 8강에서 만나고, 2014-15 시즌 16강에서, 그리고 2015-16 시즌 16강에서 또 만나며 3번 연속 매치업을 갖게 되었다. 2013-14 시즌에는 첼시가 1차전 파리 원정에서 3-1로 패한 후 2차전 스탬퍼드 브리지 홈에서 뎀바 바의 81분 극장 골로 2-0 승리하며 3-3,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4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2014-15 시즌 리턴 매치에서는 PSG가 1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원정 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거뒀지만 2차전 스탬퍼드 브리지 원정에서 90분 다비드 루이스의 극장 골로 1-1을 만들고 연장전에 가 또다시 치아구 시우바 극장 헤더로 2-2를 만들며 종합 3-3, 원정 다득점으로 8강에 진출했다. 신흥 강호 매치업에 다비드 루이스 더비로 많은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첼시는 또한 이외에도 2000년대 리버풀 FC, FC 바르셀로나와도 지긋지긋하게 만났던 이력이 있다. 2017-18 시즌에도 16강에서 FC 바르셀로나와의 빅 매치가 확정됐다.
10.3.1. 현재 포맷
2024-25 시즌부터는 조별 리그(Group stage)가 리그 페이즈(League phase)로 명칭이 변경되며 기존 32개팀에서 36개팀으로 확장된다. 리그 페이즈에서는 별도의 조 배정 없이 모든 팀을 하나의 리그로 취급하여 순위를 매긴다.[55] 모든 팀은 다른 8개 팀들과 붙으며 이 중 4팀은 홈에서, 4팀은 어웨이에서 경기를 치른다. 대진은 36개의 팀을 9개 팀씩 4개 포트로 나누어 각 팀은 각 포트의 두 개 팀과, 한 팀과는 홈에서, 한 팀과는 어웨이에서 경기를 갖게끔 편성된다. 성적 상위 8개 팀은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하며, 9~24위를 거둔 16팀은 녹아웃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리한 8팀이 진출한다.[56] 하위 12개 팀은 이런 기회를 받지 못하고 바로 탈락한다. 이전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 본선에 진출하면 탈락 후 유로파 리그 녹아웃으로 진출하지 못하고 그 해의 UEFA 대륙 대회에서 완전히 퇴장한다.2월 녹아웃 플레이오프부터 시작되는 녹아웃 스테이지의 대진 편성은 리그 페이즈 순위에 따라 시드가 배정되고, 이후 다시 추첨하지 않는다. 각 팀은 바로 앞 또는 바로 뒤 순위 팀과 짝지어지며(1-2위, 3-4위, ..., 15-16위) 짝지어진 두 팀은 대진표 상에서 결승까지 서로 만나지 않게 되는 두 자리에 추첨을 통해 들어간다. 예를 들어, 리그 페이즈 15/16위 팀은 녹아웃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경우 16강에서 1/2위 팀과 붙게 되고, 9/10위 팀은 녹아웃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경우 7/8위 팀과 붙게 된다. 앞선 두 16강 경기의 승자는 8강에서 서로 맞붙는다.[57] 녹아웃 플레이오프부터 같은 리그 소속 팀끼리 경기를 가지게 될 수 있다. 녹아웃 플레이오프에서는 리그 페이즈 9위-16위 팀이 시드 팀이 되고, 16강에서는 리그 페이즈 1-8위 팀이 시드 팀이 되어 두 번째 경기를 홈에서 갖는다.
옵타의 시뮬레이션에 의하면 8위 안에 들어 16강에 직행하려면 최소 승점 15~16점이 필요하고, 16강 플레이오프에 들려면 9~10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참고로 각각 16점과 10점을 획득하면 해당 페이즈에 99퍼센트 진출 확정, 15점과 9점을 획득하면 그래도 진출 확률이 70퍼센트 정도 된다고.
11. 역대 결승 개최지
도시로만 따진다면 최다 개최지는 런던이다.[58]
- [ 펼치기 · 접기 ]
- ||<tablewidth=100%><table color=#000,#fff><rowbgcolor=#00008b><width=5%> 순서 ||<width=5%> 개최지 ||<width=5%> 국가[59] ||<width=5%> 개최 횟수[60] ||<width=5%> 개최 년도 ||
1 런던 8회 1963년
1968년
1971년
1978년
1992년
2011년
2013년
2024년2 마드리드 5회 1957년
1969년
1980년
2010년
2019년3 브뤼셀 4회 1958년
1966년
1974년
1985년
빈 1964년
1987년
1990년
1995년
밀란 1965년
1970년
2001년
2016년
로마 1977년
1984년
1996년
2009년
뮌헨 1979년
1993년
1997년
2012년
8 파리 3회 1956년
1975년
1981년글래스고 1960년
1976년
2002년아테네 1983년
1984년
2007년생드니 2000년
2006년
2022년
결승전이 열리는 구장은 UEFA 스타디움 카테고리에서 카테고리 4등급을 무조건 충족해야 한다.
12. 관련 기록
자세한 내용은 UEFA 챔피언스 리그/기록 문서 참고하십시오.13. 대한민국 관련
자세한 내용은 UEFA 챔피언스 리그/대한민국 문서 참고하십시오.14. UEFA 챔피언스 리그에 대한 언사
이것은 월드컵보다 낫습니다. 정말 믿을 수 없어요. 환상적인 경기들이 있거든요. 네, 정말 신나는 단계로 가기 전엔 조별 리그를 통과해야 하죠. 하지만 이건 정말 환상적인 토너먼트에요.
- 알렉스 퍼거슨, Champions League beats World Cup. (CNN)
- 알렉스 퍼거슨, Champions League beats World Cup. (CNN)
이 경기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에요. 심지어 월드컵보다 크죠. 왜냐하면 여기의 팀들은 국가대표팀보다 높은 수준에 있거든요. 대표팀은 최고의 선수들을 살 수 없잖아요.
- 주제 무리뉴, Champions League bigger than World Cup. (BBC)
- 주제 무리뉴, Champions League bigger than World Cup. (BBC)
지상 최고의 축구를 보고 싶다면, 챔피언스 리그를 시청하세요. 저는 클럽 축구가 국가대표팀의 축구보다 훨씬 낫다고 언제나 말합니다.
- 아르센 벵거, Champions League is better than World Cup.
- 아르센 벵거, Champions League is better than World Cup.
1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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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러피언컵+UEFA 챔피언스 리그 통계 ※ UEFA 챔피언스리그 통계 |
[1] 36강 리그 페이즈 자동 진출 29개 팀 + 예선전 통과 7개 팀[2] 헨델의 Zadok the priest를 편곡한 것이다.[3] 레알 마드리드 CF와 AC 밀란은 챔피언스 리그 우승 횟수 랭킹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클럽들이라 둘의 격돌을 '유럽 더비'라 칭하는 팬들도 있다. 전적은 막상막하이다. 다만 한 번 있었던 결승전 맞대결인 1957-58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3-2로 승리했다. 밀란이 예전만큼의 성적과 명성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2024년 기준이라면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FC 등의 경기를 가지고 이런 이벤트를 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4]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는 1956-57 시즌과 1958-59 시즌 우승을 거머쥐며 1957년과 1959년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레몽 코파는 1957-58 시즌 우승을 거머쥐며 1958년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조지 베스트는 1967-68 시즌 우승을 거머쥐며 1968년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잔니 리베라는 1968-69 시즌 우승을 거머쥐며 1969년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요한 크루이프는 1970-71 시즌과 1972-73 시즌 우승을 거머쥐며 1971년과 1973년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프란츠 베켄바워는 1975-76 시즌 우승을 거머쥐며 1976년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미셸 플라티니는 1984-85 시즌 우승+득점왕을 거머쥐며 1985년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마르코 반 바스텐은 1988-89 시즌 우승+득점왕을 거머쥐며 1989년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카카는 2006-07 시즌 우승+득점왕+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를 거머쥐며 2007년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07-08 시즌, 2013-14 시즌, 2015-16 시즌, 2016-17 시즌 우승+득점왕+2008년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와 2014, 2016, 2017년 UEFA 올해의 선수를 거머쥐며 2008, 2014, 2016, 2017년 발롱도르, 2008, 2016, 2017년 FI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고, 리오넬 메시는 2008-09 시즌, 2010-11 시즌, 2014-15 시즌 우승+득점왕+2009년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 2011, 2015년 UEFA 올해의 선수를 거머쥐며 2009, 2011, 2015년 발롱도르, 2009년 FI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또한 비교적 최근인 루카 모드리치도 2017-18 시즌 우승+UEFA 올해의 선수를 거머쥐며 2018년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를 모두 가져갔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 2019-20 시즌 우승+득점왕+도움왕+UEFA 올해의 선수를 거머쥐며 2020년 FI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고, 카림 벤제마도 2021-22 시즌 우승+득점왕+챔피언스 리그 올해의 선수+UEFA 올해의 선수를 거머쥐며 2022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5] 대표적인 예시로 2003-04 시즌 FC 포르투, 2004-05 시즌 리버풀 FC, 2011-12 시즌 첼시 FC, 2021-22 시즌 레알 마드리드 CF가 있다. 2003-04 시즌 포르투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 UCL 개편 이후 유일한 유럽 5대 리그 이외의 프리메이라 리가에 소속된 우승팀이자 최고의 언더독 우승팀으로 평가받으며, 2004-05 시즌 리버풀은 리그에서 6위에 그쳤음에도 2005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밀란 제너레이션이라는 막강한 스쿼드를 자랑하던 AC 밀란을 극적으로 꺾으며 우승했고, 2011-12 시즌 첼시는 리그에서 6위에 그치고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 대행 체제였음에도 토너먼트에서 FC 바르셀로나, FC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우승 후보들을 연달아 격파하고 우승했으며, 2021-22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 이후 과도기를 겪고 있었는데 토너먼트에서 파리 생제르맹 FC, 첼시, 맨체스터 시티 FC와 모두 1승 1패에 합산 스코어에서 1점씩 앞서며 승리한 후 2022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맞아 티보 쿠르투아의 맹활약으로 1-0 신승을 거두고 우승하였다.[6] 우승팀 이외의 상위권 팀들이 참가함으로써 우승의 난이도가 높아진 1998년 이후로는 2016~2018년 레알 마드리드 CF의 3연패를 제외하면 3연패는 커녕 2연패조차 나오지 않았다. 그런 만큼 당연하게도 저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세계 최강의 팀으로 인정받았다.[7] 이 경우의 대표적인 예시는 2019-20 시즌의 FC 바이에른 뮌헨. 무려 11전 전승 우승으로 대회를 끝마쳤다. 참고로 챔피언스 리그 대회 역사상 무패 우승 팀은 몇몇 있었지만, 전승 우승팀은 이 시즌의 바이에른이 유일하다.[8] 한화 약 1,771억 원[9] 신구장 건설 때문에 적자에 빠질 뻔했던 아스날을 대표적 예로 들 수 있다. 2003-04 시즌 이후 리그 우승은 거두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아르센 벵거가 계속 아스널의 감독 자리를 지켜낼 수 있었던 것도, 팀을 항상 챔피언스 리그로 보냈기 때문이다. 아스날 보드진 입장에서는 트로피보단 돈을 중점으로 보았기 때문에 항상 팀을 챔스권에 올리던 벵거에 대한 연임이 긍정적이었지만, 그런 벵거도 점점 구시대의 감독으로 변해가며 끝내 2연속 챔스 진출에 실패하자 명분을 잃은 그는 결국 감독직을 내려놓게 된다.[10] 순위가 거의 고착화되어 경쟁 풀이 좁아지는 우승권/강등권과 달리 챔스 진출권 경쟁은 승점이 엇비슷해서 경기 하나 차이로 결과가 뒤집어지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 순위 싸움이 흥미진진해지는 경우가 많다.[11] 가브리엘 아노와 함께 유러피언 챔피언 클럽스 컵을 창립한 인물인 자크 페랑(Jacques Ferran)은 인터뷰에서 1948 남미 선수권 대회가 유러피언 챔피언 클럽스 컵 창설의 영감이 되었다고 말했다.[12]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당시만 해도 잉글랜드의 콧대는 대단히 높아서, 웸블리 스타디움을 'The Home of the Football'이라 칭하며 축구 종가의 자부심을 과시했다. 그러나 자신들이 무시했던 유러피언 컵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끈 공격수, 페렌츠 푸스카스를 위시한 헝가리를 상대로 홈/어웨이 친선전 합계 4-13 대패라는 참사를 겪고 만다. 게다가 당대 잉글랜드의 클럽 축구를 대표하는 '버스비의 아이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도 유러피언 컵에 나갔다가 4강에서 해당 시즌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에게 3-5로 무난하게 패배하고 돌아온다.[13] 이 당시 잉글랜드의 콧대는 정말 상상 이상으로 높아서, 국가대표 축구팀도 FIFA 월드컵에 참여한지 막 5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잉글랜드는 월드컵조차 하급 대회로 여기고 1930년대 초창기 세 대회를 가뿐하게 무시해버렸고, 2차 대전 종전 이후 브리티시 홈 챔피언십을 월드컵 예선으로 겸하고 이 대회에 2팀을 부여하는 FIFA의 특급 혜택이 부여되고 나서야 겨우 월드컵에 참가하기 시작했다.[14] 1954-55 시즌 우승이 첫 리그 우승이었으며 이후 2번째 리그 우승까지 50년이나 걸렸다.[15] 1차전 2-0, 2차전 10-0, 합계 12-0[16]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 2차전 합계 3-5로 패배하며 탈락했다.[17] 다시 말하지만, 수준이나 권위가 아닌 인기이다. 대회의 위상이나 권위, 수준 같은 것은 시대와 관계없이 단연 유러피언컵이 원 톱이었다.[18]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챔스로 이름을 바꾸는 것과 동시에 상위권 팀 출전 확대가 이루어졌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1992-93 시즌부터 이름을 UEFA 챔피언스 리그로 바꾸었지만, 대회 방식은 유러피언 컵과 차이는 없었다. 일례로 UEFA 컵위너스컵도 있다. 이 대회도 1994-95 시즌부터 개칭되었지만 유러피언 컵위너스컵과 다르게 틀이 바뀌는 일은 없었다. 즉, 프리미어 리그처럼 법인을 새로 만들어 대대적인 개혁을 한 것이 아니라 그저 이름만 바꿨을 뿐이라는 걸 알 수 있다.[19] 과거에 챔피언스 리그를 연패한 팀들은 종종 존재했으나, 한 감독이 한 팀을 이끌고 3연패를 한 것은 지네딘 지단의 레알 마드리드가 유일하다.[20] 다만 챔피언스 리그로 개편된 이후에 연속 결승 진출은 여러 번 있었다. ★ 표시는 우승한 연도로, AC 밀란(1993, 1994★, 1995), 유벤투스 FC(1996★, 1997, 1998), 발렌시아 CF(2000, 20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08★, 2009), FC 바이에른 뮌헨(2012, 2013★), 레알 마드리드 CF(2016★, 2017★, 2018★), 리버풀 FC(2018, 2019★)이 해당한다. 연속 결승 진출은 아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1998, 2000, 2002년에 5시즌 동안 3번의 우승을 거둔 사례도 있다.[21] 1998, 2000, 2002, 2014, 2016, 2017, 2018, 2022, 2024[22] 개편 이후 결승 진출 9회, 우승 9회[23] 챔피언스 리그 랭킹, 유러피언컵+챔피언스 리그 랭킹[24] 2011-12 시즌 첼시에 대해서는 2012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참고[25] 결승전은 중립 구장에서 단판 승이며, 홈/원정의 의미는 없지만 형식상 홈/원정 팀이 정해진다. 앞쪽이 형식상 홈 팀이며, 유니폼 선택권을 우선으로 갖고 있다. AC 밀란의 경우 결승전에 흰색 원정 유니폼을 입으면 우승 확률이 높다는 징크스가 있어서 홈 팀이었음에도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결승에 나왔다.[26] 다만 이는 그렇게 특별한 사례는 아닌 게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결승을 치른 팀은 2017년의 레알 마드리드와 2011년의 맨유 둘뿐이다.[27] 이 시즌 우승으로 구단의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다.[28] 2023-24 시즌 기준 분데스리가, 세리에 A[29] 그에 따라 2023-24 시즌 기준 랭킹 5위 리그인 프랑스 리그 1의 3위 팀이 UCL 진출권을 추가로 얻게 되었다.[30] 2023-24 시즌 기준 분데스리가, 세리에 A 5위 팀이 UCL 진출권을 추가로 얻게 되었다.[31] 특정 리그에서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 등 유럽 대항전에 진출한 팀들이 거둔 성적을 총 합산한 후, 이를 출전 팀 수로 나눈 값을 통해 개별 리그를 비교하겠다는 것이다.[32] 예컨대, A 국가의 리그에서 출전한 5개 팀이 유럽 대항전에서 우승·준우승·조별 리그 탈락 등 성적표를 받았다면, 이런 성과를 합산한 수치를 출전 팀 수인 5로 나눈 값을 개별 리그마다 산출하여 비교하게 되는 것이다.[33] UEFA가 인정하는 리그 구성 최소 팀은 8개 클럽인데 리히텐슈타인은 클럽이 7개밖에 없다. 이 구단들은 모두 스위스 리그에 참가한다. 참고로 리히텐슈타인은 스위스의 보호국이다.[34] 비슷하게 국내 리그가 존재하지 않고, 리그 1에 참가하는 모나코의 경우에는 아예 UEFA 회원국이 아니다. 물론 리그 1 성적에 따라서 AS 모나코 FC도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35] 예선 참가 팀 포함[36] 2018-19 시즌부터는 UEFA 리그 랭킹 1~4위 리그의 4팀이 플레이오프 없이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권을 얻게 된다.[37] 리히텐슈타인 제외[38] 이 당시 제도의 피해자가 대표적으로 2011-12 시즌 EPL 4위를 기록한 토트넘이다. 당시 첼시가 EPL 6위로 챔스 출전이 안 되었으나, 챔스 우승으로 토트넘에게 주어진 챔스 진출권을 빼앗아올 수 있었다.[39]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CF, 아틀레티코 마드리드[40] 리히텐슈타인 제외.[41]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클럽이 자국 1부 리그에서도 챔피언스 리그 본선 참가권에 들면, 11위 협회 리그 우승팀이 승계한다.[42] UEFA 유로파 리그 우승 클럽이 자국 1부 리그에서도 챔피언스 리그 본선 참가권에 들면, 5위 협회 리그 3위 팀이 승계한다.[43] 리히텐슈타인 제외[44] 단, 2024-25 시즌은 러시아의 제명으로 23위, 24위 협회 우승팀이 2차 예선으로 직행한다.[45] 따라서 최상위권 리그의 경우 리그 5위에게도 챔피언스 리그 진출 가능성이 생기게 되었다.[46] 즉, 11~15위 리그의 2위는 이 조항으로 본선에 진출할 수 없다.[47] 다만 에버튼은 3차 예선에서 비야레알 CF을 만나 탈락했다. 비야레알은 해당 시즌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진출했다.[48] 리버풀을 제외한 나머지 잉글랜드 클럽들인 맨유와 아스날은 리버풀과 같은 1시드였으며, 첼시만이 2시드였기 때문에 같은 조에 속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있었다.[49] 이 당시 잉글랜드는 리그 랭킹 2위에 해당하는 강한 리그였으며 리버풀과 첼시 모두 홈어웨이 맞대결에선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1,2위로 동시에 16강에 진출했다.[50] 여담으로 첼시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확정되자마자 토트넘 공식 웹사이트의 대문이 변경되었는데, 그 내용은 'EUROPA LEAGUE NEXT SEASON'이었다. 그야말로 눈물이 앞을 가리는 상황이다.[51] 예를 들어 맨유가 A~D조에 뽑혔을 경우 리버풀은 E~H조에 들어가야 한다.[52] 스페인, 잉글랜드, 독일, 포르투갈, 이탈리아, 러시아, 프랑스[53] 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러시아[54] 경고: 1점, 퇴장(퇴장 방식은 관계없음): 3점으로, 더 적은 팀의 순위가 높다.[55] 24개국 진출 체제 시절의 FIFA 월드컵이나 현재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서 보여주는 조 3위 간 성적 순위 지정 방식을 대회의 모든 진출 팀에게 적용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56] 쉽게 말해 24강 체제이다.[57] 단, 녹아웃 플레이오프 비시드 팀인 리그 페이즈 17위-24위는 짝으로 배정할 지 오픈 추첨을 할 지 미정.[58] 생드니는 사실상 파리 대도시권에 포함되는 곳이라 런던 다음으로 많이 개최한 곳은 실질적으론 파리이다.[59] 국가는 현재의 지명 기준[60] 미래 개최지는 미 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