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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 SLB | 1962 SLB | 1963 ACM | 1964 INT | 1965 INT | ||
1966 RMA | 1967 CEL | 1968 MUN | 1969 ACM | 1970 FEY | ||
1971 AJA | 1972 AJA | 1973 AJA | 1974 BAY | 1975 BAY | ||
1976 BAY | 1977 LIV | 1978 LIV | 1979 NFO | 1980 NFO | ||
1981 LIV | 1982 AVL | 1983 HSV | 1984 LIV | 1985 JUV | ||
1986 CSA | 1987 FCP | 1988 PSV | 1989 ACM | 1990 ACM | ||
1991 ZVZ | 1992 FCB | 1993 MRS | 1994 ACM | 1995 AJA | ||
1996 JUV | 1997 BVB | 1998 RMA | 1999 MUN | 2000 RM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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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컵 결승전 | ||||
1979 뮌헨 | → | 1979-80 마드리드 | → | 1981 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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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an Cup Final Madrid 19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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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0년 5월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 FC와 함부르크 SV 간의 스물다섯 번째 유러피언컵 결승전.노팅엄 포레스트 FC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함부르크 SV는 클럽 역사상 첫 유러피언컵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 팀은 1979-80 시즌 유러피언컵위너스컵의 우승 팀인 발렌시아 CF와 1980 UEFA 슈퍼컵 경기를 갖게 될 예정이다.
이 경기의 주심은 포르투갈 국적의 안토니우 가리두(António Garrido)가 담당했다. 경기는 약 51,000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2. 진출 팀
| |
노팅엄 포레스트 | 함부르크 |
2.1. 노팅엄 포레스트 FC
브라이언 클러프 감독이 이끄는 노팅엄 포레스트는 1978-79 유러피언컵 우승팀으로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했다.1라운드에서 스웨덴의 외스테르스 IF를 상대로 홈에서 2-0으로 승리하고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합산 3-1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는 루마니아의 FC 아르제슈 피테슈티를 상대로 홈에서 2-0, 원정에서 2-1로 이기며 합산 4-1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동독의 디나모 베를린을 상대로 홈에서 0-1로 패했으나 원정에서 3-1로 승리해 합산 3-2로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네덜란드의 AFC 아약스를 상대로 홈에서 2-0으로 승리하고 원정에서 0-1로 패했지만 합산 2-1로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노팅엄은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2. 함부르크 SV
브란코 제베츠 감독이 이끄는 함부르크는 1978-79 분데스리가 우승을 통해 유러피언컵에 참가했다. 당시 발롱도르 수상자인 케빈 키건이 팀의 핵심 선수였다.1라운드에서 아이슬란드의 발뤼르를 상대로 원정에서 3-0, 홈에서 2-1로 이기며 합산 5-1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는 소련의 디나모 트빌리시를 상대로 홈에서 3-1, 원정에서 3-2로 이기며 합산 6-3으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유고슬라비아의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를 상대로 홈에서 1-0으로 승리하고 원정에서 2-3으로 패했지만 원정 다득점 규정에 따라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결승전이 열리는 베르나베우의 주인인 레알 마드리드 CF를 상대로 원정에서 0-2로 패했으나 홈에서 5-1로 대승을 거두며 합산 5-3으로 극적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3. Road to the Final
'''''' | ||||||||||
| 팀 | |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녹아웃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
| 3:1 승 | 2:0 승 (홈) | 1:1 무 (원정) | 1라운드 | | 5:1 승 | 3:0 승 (원정) | 2:1 승 (홈) | ||
| 4:1 승 | 2:0 승 (홈) | 2:1 승 (원정) | 2라운드 | | 6:3 승 | 3:1 승 (홈) | 3:2 승 (원정) | ||
| 3:2 승 | 0:1 패 (홈) | 3:1 승 (원정) | 준준결승 | | 3:3 무 (원정 다득점) 승 | 1:0 승 (홈) | 2:3 패 (원정) | ||
| 2:1 승 | 2:0 승 (홈) | 0:1 패 (원정) | 준결승 | | 5:3 승 | 0:2 패 (원정) | 5:1 승 (홈) | ||
5승 1무 2패 (12득점 5실점) | 합계 성적 | 6승 0무 2패 (19득점 10실점) | ||||||||
◀ 1978-79 | 결승 | ▶ 1980-81 |
3. 경기 내용
''''''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 ||
주심: 안토니우 가리두 (포르투갈) | ||
관중: 51,000명 | ||
| | |
노팅엄 포레스트 | 함부르크 | |
1 | 0 | |
<rowcolor=#000,#fff> 20' 존 로버트슨 | | - |
- | ||
◀ 1979 유러피언컵 결승전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1981 유러피언컵 결승전 |
결승전에는 양 팀의 주요 득점원들이 결장했다. 노팅엄의 트레버 프랜시스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함부르크의 호르스트 흐루베슈는 컨디션 문제로 벤치에서 시작했다.
경기는 노팅엄의 감독 브라이언 클러프가 수비적인 전략을 택하면서 화려한 볼거리는 적었다. 함부르크의 감독 제베츠는 케빈 키건을 본래 포지션이 아닌 곳에 배치했고, 이로 인해 키건은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경기는 20분만에 결정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래리 로이드에서 시작된 공격이 게리 버틀스를 거쳐 존 로버트슨에게 연결됐고, 로버트슨은 함부르크의 골키퍼 루디 카르구스를 제치고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그 후 노팅엄은 단단한 수비로 함부르크의 공격을 차단했고, 특히 피터 쉴튼이 골문을 지키는 최후 방어선으로 활약했다. 후반전 초반 함부르크는 공격 강화를 위해 흐루베슈를 투입했지만, 노팅엄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0 노팅엄의 승리로 끝났다.
4. 경기 후
노팅엄 포레스트 FC는 이 우승으로 유러피언컵 2연패를 달성했다. 이는 1975~1976년의 FC 바이에른 뮌헨 이후 처음으로 달성된 유러피언컵 2연패였다. 노팅엄은 클럽 역사의 황금기를 맞이했으며, 브라이언 클러프 감독은 유럽 축구계에서 전설적인 위치를 확고히 했다.특히 놀라운 점은 노팅엄이 불과 3년 전인 1977년까지 2부 리그에 있었다는 것이었다. 2부 리그에서 승격한 후 리그 우승, 그리고 연속 유러피언컵 우승은 축구 역사상 유례없는 성공 스토리였다. 이러한 성과는 브라이언 클러프의 뛰어난 지도력과 팀워크의 결과였다.
함부르크 SV는 비록 패했지만, 그들의 유럽 무대에서의 약진은 계속되었다. 이들은 3년 후인 1983년에 다시 유러피언컵 결승에 진출해 유벤투스 FC를 1-0으로 이기고 클럽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5. 여담
노팅엄의 핵심 공격수 트레버 프랜시스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전년도 결승전에서 우승골을 넣었던 선수였다.함부르크의 케빈 키건은 당시 발롱도르 수상자였지만 결승전에서는 본래 포지션이 아닌 곳에 배치되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경기장으로 선정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준결승에서 함부르크에게 패한 레알 마드리드 CF의 홈구장이었다.
결승골을 넣은 존 로버트슨은 노팅엄의 왼쪽 윙어로, 당시 "노팅엄의 존 로버트슨이 왼발로 십자가에 못을 박았다면, 아마도 오른손으로 했을 것이다"라는 명언을 낳을 정도로 왼발 기술이 뛰어난 선수였다.
이 경기는 노팅엄의 마지막 유럽 우승이었으며, 이후 영국 클럽들은 5년 연속[1] 유러피언컵을 휩쓸었다.
[1] 리버풀 1977, 1978, 노팅엄 1979, 1980, 아스톤 빌라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