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e41d1b,#e41d1b><colcolor=#fff,#fff> 리복 Reebo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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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명 | Reebok International Limited |
| 사업 | 스포츠 의류 및 용품 제조 |
| 설립일 | 1895년 ([age(1895-01-01)]주년) |
| 설립자 | J.W. 포스터 |
| 핵심 인물 | CEO 토드 크린스키 (Todd Krinsky) |
| 본사 | 미국 매사추세츠 주 캔턴 |
| 링크 | |
1. 개요
| Sport Is Everything |
미국의 스포츠 용품 브랜드.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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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복 로고의 변천 | |
- 1895년
영국 볼턴의 육상 선수 J.W. 포스터(Foster)는 좀 더 나은 기록을 위해 못(스파이크)이 박힌 러닝화를 원했으나 당시에는 그러한 신발을 제작할 여건이 안 되자 자신이 직접 러닝화를 만들기로 하여 머큐리 스포츠(Mercury Sports)를 설립했다.
- 1900년
포스터는 스파이크 러닝화 제조 기술을 점차 개선하여 다른 선수들에게도 제공하는 등 사업을 대중적으로 확장해 나갔다. 포스터의 발명품인 스파이크 러닝화는 최고의 러닝화로 인정받아 엄청난 기록 향상을 가져올 기술적 진보를 이룩했다. 포스터 디럭스 스파이크(Foster Deluxe Spike)화는 50년 동안 최고의 러닝화로 자리를 굳혔다.
- 1904년
포스터의 스파이크화는 글래스고에서 열린 단종 경기에서 알프 슈럽(Alf Shrubb)이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1908년 포스터의 러닝 펌프(Running Pump)는 올림픽과 프로페셔널 경기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손꼽혔다. 1년 후 포스터는 발을 측정하는 도표를 개발, 선수들에게 꼭 맞는 신발을 만들기 위해 처음으로 과학적인 방법을 도입했다.
- 1933년
J.W. 포스터가 사망하자 사업은 두 아들 제임스(James)와 존(John)이 이어갔다.
- 1938년
1938년 C.B. 홈즈(Holmes)가 호주의 엠파이어 게임(Empire Games)에서 포스터의 스파이크 러닝화를 신고 100야드, 200야드 두 종목에서 신기록을 세우자, 홈즈의 러닝 스타일은 '퍼포먼스 위드 스타일(Performance with Style)'의 전형이 되었다.
- 1958년
사업을 점차 다른 스포츠화에도 확대했다. 창업자의 손자 조(Joe) 포스터는 아버지의 소망대로 회계사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 17세에 패밀리 비즈니스에 동참하였다. 군복무 후 세계를 여행하며 스포츠, 피트니스계의 성장을 보고 돌아온 두 손자 조셉과 제프리는 새로운 사업에 착수, 사명을 가장 빨리 달린다는 아프리카 가젤류의 이름에서 딴 '리복(Reebok)'으로 변경해 보다 다양한 스포츠에 진출했다.
- 1979년
사업을 확장했으나, 미국에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1979년 국제 박람회에서 리복을 본 미국의 아웃도어 장비업자 폴 파이어맨(Paul Fireman)이 미국 내 판매권을 취득했다.
- 1982년
최초의 여성용 에어로빅화 '프리스타일(Freestyle)'이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패션 칼라의 가먼트레더(6개월된 송아지의 가죽)로 만들어진 프리스타일의 대성공은 피트니스 붐을 일으켜, 에어로빅과 피트니스계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 1985년
상장회사로 미국 뉴욕 증권가에 정식으로 등록해 신문에 매일 주가가 보도되기 시작했다.
- 1987년
리복은 성공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향을 모색, 이후 국제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Amnesty)를 후원하며 인권상(Human Rights Award) 프로그램을 펼쳤다.
- 1989년
독특한 공기 주입 방식을 이용한 PUMP 농구화의 개발로 다시 한번 세계 시장을 석권했다. 이것은 INSTAPUMP 기술로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 1996년
열역학을 이용한 유연성과 공기 흐름 구조의 연관 작용으로 EVA Form에 비해 유연성 20%, 안정성 10~15% 정도 상승 효과가 있는 DMX Technology를 개발하여 종래의 쿠셔닝 개념에 반하는 새로운 쿠셔닝 기준을 제시해 가장 앞선 기술력을 갖추게 되었다.
2006년에 아디다스로 인수된 뒤 본사를 영국 볼튼에서 미국 매사추세츠 캔튼(Canton)으로 옮겨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했다. 첫번째로 NFL을 공략했고[1]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과 NBA에도 진출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같은 탑랭커 복서들도 후원했으며 NHL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쳤다.[2] 하지만 2017년부로 NFL에 이어 NHL마저 모기업 아디다스에 넘겨주며 북미 4대 스포츠에서 완전히 빠지게 되었다.
아디다스는 2021년에 리복을 어센틱 브랜즈 그룹(ABG)에 25억 달러를 받고 매각했다. ABG는 블랙록 등 여러 투자사들이 공동출자한 의류 전문 기업으로 휘하에 포에버21 등의 브랜드가 있다. 이로 인해 2019년부터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한 파이어 모스의 디자이너 커비 장 레이몬드(Kerby Jean-Raymond)가 퇴임했다.
2023년에는 2019년에 이탈리아에서 출범한 브랜드 오트리를 자사 제품 표절로 소송을 걸었다. # 리복 클래식의 측면 유니언 잭 박스 로고를 성조기로 카피한 것과 클럽 C를 비롯한 리복의 클래식 라인 신발들의 디자인을 카피했다는 것이 주된 사유.
3. 한국에서
한국 홈페이지
1987년 화승[3]과 합작해 화승리복이라는 회사를 세워 한국에 처음 진출했고[4], 1989년 당시 배우 이종원이 출연한 광고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졌다. 특히 광고 장면은 따라하는 학생들 때문에 한때 대한민국의 남중, 남고에서는 의자가 남아난 학교가 없었을 정도였다.
이후 한국 시장과 매출이 커지자 1994년 한국리복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합작사의 지분을 전부 매입해 1999년 12월에 완전한 한국 현지법인으로 전환했다. #
2006년에 본사가 아디다스로 인수된 이후 한국 전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담당했으나 2022년 ABG에 인수된 이후에는 LF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LF가 한국 전개권을 갖게 됐다. # 일부 제품 판권은 코웰패션에 있었으나 LF와의 계약으로 인해 재계약이 불발됐다. # 2024년에는 케이엔코리아와 스포츠 비즈니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
한국에는 전반적으로 푸마와 비슷한 입지와 인지도라 인기는 업계 1, 2위인 나이키, 아디다스에는 미치지 못하며, 상당수의 상품들이 상설, 아울렛으로 넘어가 할인율도 높은 편이다. 전문적인 스포츠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좀 더 강하나, 패션 쪽도 아예 인기가 없는 것은 아니라 퓨리나 리복 클래식 등과 같은 제품군은 패션 아이템으로 고정 수요층이 확실히 존재하는 편이며, 전반적인 상품들의 품질은 메이저급 브랜드답게 확실히 좋다. 아울러 특유의 인스타 펌프와 샤킬 오닐의 시그니쳐 샤크어택 농구화는 당시 농구 붐을 타고 중·고등학생들에게 날개 돋힌듯 팔렸다.
2012년에는 전속 모델로 안소희를 기용했는데 적자에서 전년 대비 200%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7월 초에는 로마·나폴리·모스크바·암스테르담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리복 클래식 단독 매장을 열었다. 이후 T.O.P과 안소희가 같이 모델로 활동하였다.
레트로, 헤리티지 열풍에 맞춰 2016년 유아인의 아즈텍 광고, BLACKPINK의 클럽 C, 아즈텍 광고에 이어 2017년 바비와 송민호의 클럽 C 빈티지 광고, 전소미의 클럽 C 오버브랜디드 광고를 제작했다. # 2018년 4월에는 걸그룹 여자친구를 광고 모델로 발탁해 웰빙 바람을 타고 주력으로 런닝화와 워킹화 라인을 주로 밀었다. 밑창이 구불구불한 스프링같은 직텍 시리즈로 주목받았으며, 스트리트웨어 라인도 리복 클래식이라는 브랜드로 묶어 과거의 모델들을 리모델링하여 재출시했다.
스포츠 후원으로는 과거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 안양 LG 치타스, 전남 드래곤즈, 전북 현대 모터스, 현대 유니콘스, 한화 이글스를 후원했으나 짧게 끝났다. 이외에 김동현, 최두호, 김치곤, 이을용 등을 후원했다.
2024년에는 서울 삼성 썬더스와 후원 계약을, 2025년에는 NC 다이노스와 2년 후원 계약을 체결했는데 서울 삼성 썬더스는 LF와 케이엔코리아의 3자 계약으로 후원하며, NC 다이노스는 케이엔코리아가 단독으로 후원한다. # 두 팀 모두 용품 생산 및 판매는 케이엔코리아가 전담한다. 이후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후원을 받는다.
4. 제품
1990년대 농구화 붐을 타고 출시한 인스타 펌프는 물론, 경쟁사 조던 운동화에 대항하고자 먼저 숀 켐프를 위해 '카미카제 1~2', '레인맨 1~3', '슈라우드' 등을 출시했고, 샤킬 오닐을 기용한 후 그를 모티브로 한 시그니쳐 제품 '샤크어택'이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2013년에 재출시하였다. 1994년에 처음 출시한 인스타 펌프 기능을 가진 러닝화 '인스타 펌프 퓨리'는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받은 특이한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 다른 여러 업체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하나의 패션 아이콘이 되어 20만원이 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스테디셀러로 학생들과 젊은 층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자 인기에 힘입어 한국 한정 모델인 태극 퓨리를 발매했다. 그리고 퓨리를 재해석한 퓨리라이트나 솔 퓨리도 괜찮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출시 초기에는 형광색만 발매한지라 악성 재고 중 하나였는데 1994년 겨울 최초 출시 가격은 8만 8천원으로 이후 인스타 펌프 퓨리어스와 로뮤러스가 나오자 10만원이 넘어가기 시작했다. 2019년 10월에는 모회사 아디다스와 협업한 인스타펌프 퓨리 부스트를 출시했다. 굽이 높은 퓨리에 부스트폼을 그대로 적용해 쿠셔닝이 상당한 편. 또한 포에버 플로트라이드 에너지 러닝화도 출시했다.2020년에는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플로트라이드 폼을 이용한 제품군이 인기를 끌었다. 플로트라이드를 이용한 러닝화는 200g대일 정도로 가벼우면서 반응성도 좋은 쿠셔닝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플로트라이드 런 패스트는 2018년 러너스 월드 올해의 러닝화로 뽑히며 보급형 모델인 플로트라이드 에너지 제품이 특유의 저렴한 소비자 가격과 카본 러버 아웃솔의 내구성이 입소문을 타 상당한 주목을 받았고, 특유의 할인율까지 겹쳐 전천후 가성비 러닝화로 평가받았다.
2022년에는 과거에 얽메인 올드 브랜드 이미지를 타파하고자 메종 마르지엘라, 강혁 등의 디자이너와 협업한 제품들을 출시했다. 반응은 호평일색인데 특히 강혁과의 콜라보 제품인 프리미어 로드 제품군은 리셀가가 120만원이 넘어갈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5. 스포츠 후원
과거 이청용이 뛴 볼턴 원더러스 FC의 경우 팀 후원뿐만 아니라 경기장 명명권도 소유해 리복 스타디움으로 불렸다. 또한, 리버풀 FC를 오랜 기간 후원한 칼스버그+리복 조합은 올드팬들에겐 추억의 유니폼이다. 맨체스터 시티 FC도 후원했으며, 아르헨티나와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도 후원했다. 이외에 라이언 긱스를 후원했으며 2025년 기준 축구 국가대표팀들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이스라엘이 리복의 후원을 받고있다.티에리 앙리의 개인 후원도 맡았는데 앙리의 2007년 내한도 리복에서 홍보를 위해 추진한 것이다.
농구에서는 전술한 숀 켐프 외에 샤킬 오닐, 앨런 아이버슨, 야오밍, 클라이드 드렉슬러, 닉 밴 엑셀,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 NBA 등을 후원했다.
비너스 윌리엄스도 후원했다.
크로스핏과 스폰서십을 체결하여 크로스핏 상표를 리복이 독점해 각종 크로스핏 용품을 제작했으나, 2020년 7월에 크로스핏 CEO가 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이 되자 리복 측에서 스폰서십 파기를 선언했다.
2010년대 이후에는 UFC 후원을 주력으로 한다.
선수들 말로는 후원 이후 수입이 반토막 나버린듯. 안그래도 UFC가 돈을 짜게 주는 것으로 유명한데 주 수입원인 후원마저 줄어들어 곤란한 상황이다. 크로스핏에 대해서도 대회, 체육관 등을 후원해준다. 그 와중에 UFC는 리복 이외의 스폰서를 모두 장악해 선수 개인 스폰서를 원천봉쇄 해버리는 바람에 UFC 선수들의 분노를 샀다. 알 아이아퀸타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데이나 화이트에게 정면으로 욕설을 퍼붙는 등 숫자는 적지만 여러 파이터들의 분노를 사게 되었다.
금전적인 면 이외에 더 자세히 상술하자면 한마디로 성의가 없다. 앤더슨 실바인지 조제 알도 셔트인지 갈팡질팡하게 "앤더슨 알도"라고 판매하고, 길버트 멜렌데즈를 Giblert Melendez로 오표기해 북미팬들의 조롱을 면치 못했다.[5] 이뿐만이 아니라 료토 마치다를 Marceo Machida, 저메인 데 란다메를 남성 섹션에서 판매하는 등 찾으면 찾을수록 실수가 많아진다. 리복 스폰서 프로모션 데뷰에서 코너 맥그리거의 발차기쇼를 선보이며 바지의 Flexibility를 강조했는데 Flexibilty라고 적어 "이것들은 제대로 스펠링도 못쓰나'는 비아냥을 피하지 못했다.
또한 리복은 선수의 국가를 리어에 추가했는데 아일랜드 지도에서 북아일랜드를 삭제한 지도가 들어간 셔트를 판매하고, 폴란드의 상징인 하얀 독수리를 검은 독수리로 바꿔 버렸는데 문제는 검은 독수리는 폴란드의 원수 독일의 상징이라 많은 논란을 낳았다.
6. 기타
- 카메라 브랜드 코닥(Kodak)과 협업해 '클럽C 85' 스니커즈 한정판을 출시했다. Kodak Walk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아 리복의 대표 헤리티지 스니커즈인 클럽C 85에 코닥의 시그니처 컬러와 빈티지 무드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1] 2002년부터 2011년까지 공식 공급 업체로 후원했다. 이때 운동화 생산 라인을 도맡고 NFL과 전속 계약을 맺은 사람이 수석부사장 데이비드 퍼듀다. 그는 이후 리복 CEO가 되었는데 여러 사업을 성공시키고 미국 연방 상원의원도 역임했다.[2] NHL 쪽은 리복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은데, 2000년대 초반 브랜드 CCM을 인수하여 리복의 아이스하키 라인이 CCM으로 옮겨졌다.[3] 이전에는 나이키 신발을 OEM으로 제조했다.[4] 한국에 정식 진출 전에는 '리벅'이라는 명칭이 일반적이었다. 공식 명칭이 리복으로 정해진 이후로도 어색함 때문에 리벅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꽤 있었을 정도.[5] 셔독 포럼에선 리복을 풍자할 때 길버트를 기브릿(Giblet)이라고 부른다. 참고로 이 단어는 '간 고기'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