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22:30:51

칼스버그

파일:칼스버그.jpg

1. 개요2. 역사3. 맛4. 한국 시장
4.1. 국내 생산4.2. 수입 완제품
5. 미디어에서6. 여담

1. 개요

파일:칼스버그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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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sberg. Probably the best beer in the world.
덴마크맥주. 알코올 도수는 5%. 덴마크라거 맥주로서는 최초로 양조되었다.

실제 덴마크어상의 발음은 '칼스베어'에 가깝다. (kʰɑːˀlsb̥æɐ̯ˀ)

2. 역사

1840년대, 덴마크의 왕 프레데리크 7세[1]는 양조가들에게 덴마크와 왕실을 세계에 대표할 걸작을 만들 것을 주문하였다. 1847년 양조 과정 전체와 맥주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했던 J.C. 야콥센은 이를 받들어 1847년 아들의 이름 칼(Carl)과 공장이 위치한 언덕(berg, hill의 덴마크어)을 따 칼스버그라는 맥주를 만들어 왕실에 헌정하였고, 덴마크 왕실은 칼스버그를 덴마크 왕실의 공식 맥주로 선정하였다. J.C. 야콥센의 아들 칼은 그의 아버지 양조장의 일부를 빌려 뉴칼스버그라 이름지었다. 아들의 맥주 판매량은 곧 아버지를 앞질렀지만, 아버지는 아들의 방식에 전혀 만족을 느끼지 못했다. 구 칼스버그 VS 신 칼스버그의 긴 싸움 끝에 아버지와 아들은 화해하게 되었고, 1906년 공식적으로 칼스버그 양조장으로 합병하게 되었다.[2]

3.

하이네켄에 비해서 가벼운 편으로, 진하거나 쓴맛이 강한 맥주가 싫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칭따오나 밀러 라이트와 같이 산뜻한 편. 물론 가볍고 산뜻하다는 건 이런 가벼운 맛의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평이고, 씁쓸하고 진한 맛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반대로 톡 쏘는 맛이 없고 밍밍해서 싫다는 평도 있다.

4. 한국 시장

4.1. 국내 생산

1985년 조선맥주(現 하이트진로)와 합작으로 1993년 하이트맥주를 생산하기 전까지 생산하다가, 하이트맥주의 히트로 시장에서 서서히 사라졌다.

4.2. 수입 완제품

칼스버그의 정식 수입사는 양주 제조사인 골든블루이고, GS25에서는 아예 대놓고 할인 행사없이 500ml 캔을 3,000원에 판매 중. 2014년 들어서는 이마트에서 500ml 캔을 거의 항상 2,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다만, 요즘은 물가가 올랐는지 2,650원이나 2,750원으로 판다. 물론 4캔 사면 10,000원에 판매하는 경우도 많다. 이건 GS25 말고도 다른 편의점에도 적용되어서 낱개는 3,000원이 넘는 맥주가 4캔에 10,000원이다 보니 4캔 묶음 구매를 강요받는 경우도 많다. GS25에서는 수입 맥주 전체를 4캔 10,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2021년 3월 초에는 데일리샷 어플을 통해 홈술 세트 500ml 6캔에 9,900원 특가 행사를 진행하였다.

5. 미디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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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에서 쿄이치의 대학시절 애인 나츠키와 동성 애인 이마가세 와타루가 쿄이치를 사이에 두고 서로 쿄이치를 단념하라고 설득하기 위해 식사를 할 때, 나츠키는 싱하 맥주를 주문하고, 이마가세 와타루는 칼스버그를 주문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자리에 쿄이치가 등장하는데, 쿄이치는 칼스버그를 주문하면서 그가 실제로는 이마가세 와타루를 마음에 두고 있음을 드러낸다.

6. 여담

  • 의외로 축구 관련 스폰을 자주 해온지라 축구 팬들에게는 리버풀 FC의 스폰서로도 유명했으며, 유니폼 스폰서를 1992년부터 시작해 무려 2010년까지 맡았다. 그 이후엔 유니폼 스폰서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스폰서를 맡고 있다. 리버풀이 19-20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자 기념으로 한정판 맥주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 리버풀 FC 외에도 FC 코펜하겐의 스폰서를 거의 매년 맡고 있다. 아무래도 덴마크의 수도이기도 하고, 덴마크 팀들 중 거의 유일하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꾸준히 출전하는 팀이다 보니 계속 협력 관계가 유지되는 듯. 21-22 시즌부터 오랫동안 유지하던 유니폼 스폰서 계약이 끝났다.
    • 홍콩 축구협회를 후원하여 홍콩에서 칼스버그컵 축구 대회를 주최했다. 이후 아시안 챌린지컵으로 바뀌었다가, 현재는 구정컵으로 불린다.
  • 2011년 일본 아사히 맥주가 칼스버그의 관련사인 인디펜던트리쿼(Independent Liquor)를 인수했다는 것 때문에 # 한때 반일감정이 확대되었을 때 칼스버그 마시지 말자는 불매운동 기조가 생겨 "쪽발이버그", "왜놈버그" 등 이런 고약한 별명이 붙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칼스버그 그룹은 아사히와 관련된 것이 없고, 인디펜던트리쿼는 아사히와 합병은 하기는 했으나, 칼스버그를 뉴질랜드에서 라이선스 생산한다 뿐이지 칼스버그의 모기업도 아니다. 게다가 아사히가 내놓으려는 칭따오 맥주 지분을 칼스버그 측에서 사들이는 거 보면# 아사히가 칼스버그를 인수한 게 아니라는 게 확실해 보인다. 무엇보다 일본에서 칼스버그는 산토리가 업무 제휴를 맺고 생산하고 있다.
  • 비슷한 예로 주류 갤러리에서는 중국에서 만든다는 이유로 짱스버그 혹은 짱깨버그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식스팩 기준으로 중국산이 아닌 덴마크산이 이마트에서 확인되었다. 하지만 편의점에서 파는 제품은 대부분 인도네시아산...이라곤 하는데 편의점이고 마트에서 집어보면 대부분 덴마크산이라 찍혀 있다.
  • 참고로 불확정성 원리를 만들 때 후원을 해주기도 하여 우스갯소리로 물리학자 공식 맥주라고도 불린다.
  • 한국에서도 생산된 적이 있었는데, 1980년대 후반에 조선맥주(現 하이트진로)에서 라이선스 생산하였다. 광고자료 맛은 당연히 덴마크산 칼스버그보다 엉망이었고, 결국 라이선스 생산이 중단되고 이후 한국 시장에는 골든블루에서 덴마크산 칼스버그를 정식 수입한다. 홈페이지
  • 그렇지만 현재(2023.11.27.)는 칼스버그 코리아라는 법인을 설립하여 자체 유통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공정거래 관련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 맥주보다 맥주잔이 더 인기가 있다. 크게 두 종류로 구별되는데, 하나는 그냥 로고를 프린팅한 것이고, 하나는 양각으로 새겨진 맥주잔인데, 이 중 후자가 인기가 높다.[3]
  • 최근 대러제재를 위한 현지법인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데 다논 사와 더불어 러시아 정부 측에서 해당 사업장 지분을 압류했다는 소문이 있다.


[1] 크리스티안 8세의 아들[2] 자세한 내용은 참조[3] 어처구니 없는 건 호가든이나 다른 쪽의 맥주잔은 한잔이 한병에 맞게(거품+맥주) 설계되었는데 칼스버그는 한 잔에 한 병이 안 되게 설계되었다. 양각만 확인함.[4] 매즈 미켈슨 또한 덴마크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