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03 23:27:59

KBO 준플레이오프/2015년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KBO 준플레이오프

파일:5p4rcEr.png 문서가 있는 KBO 준플레이오프 목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
파일:5p4rcEr.png KBO 포스트시즌 목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1982 1983 1984 1985 1986 1987 1988 1989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280px-KBO_League.svg.png 2015년 포스트시즌
2015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2015 KBO 준플레이오프 2015 KBO 플레이오프 2015 KBO 한국시리즈


파일:jvZIMfb.png
2015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 시즌 엠블럼

1. 소개2. 일정표3. 꿀잼 미디어데이4. 엔트리5. 경기내용
5.1. 1차전: 끈기의 두산, 흔들리는 상대 마무리를 공략해 역전 끝내기에 성공
5.1.1. 스코어보드5.1.2. 상세
5.1.2.1. 김재호 사구 논란
5.2. 2차전: 한점차 빗속 혈투, 명의 좌완이 경기를 지배하다
5.2.1. 스코어보드5.2.2. 상세
5.2.2.1. 오재원 벤치 클리어링 관련 논란
5.3. 3차전: 에이스의 품격, 넥센을 구한 밴 헤켄
5.3.1. 스코어보드5.3.2. 상세
5.3.2.1. 오재일 사구 논란
5.4. 4차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마산으로 가는 두산 베어스!
6. 총평7. 관련 문서

1. 소개

넥센 히어로즈가 와일드카드전을 한 경기로 끝내버림에 따라, 넥센과 두산이 2년만에 준PO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2년전과 상황이 정반대인 것도 흥미로운 요소.[1] 넥센으로서는 2년전 리버스 스윕에 대한 치욕을 갚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파일:external/pbs.twimg.com/CQ-F-I3UYAECK4J.jpg

야친의 예고 카툰. 핵폭발 대 비핵화의 환상승부!!
맛? 곰 발바닥 요리

2. 일정표

  • 중계방송국란의 굵은 글씨는 TV 생중계, 팀명의 굵은 글씨는 승리팀을 가리킨다.
  • 승리팀 : ○ / 패배팀 : ×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 : 두산 베어스, 5전 3선승제
일시, 장소 스코어 중계방송국
1차전 10.10(토) 14:00, 서울잠실 두산 4 : 3 넥센 × MBC, KBS2-R
2차전 10.11(일) 14:00, 서울잠실 두산 3 : 2 넥센 × KBS2
3차전 10.13(화) 18:30, 서울목동 × 두산 2 : 5 넥센 MBC SPORTS+ (주관 방송사), SBS스포츠, SPOTV, skySports, SPOTV2, KBS2-R
4차전 10.14(수) 18:30, 서울목동 두산 11 : 9 넥센 × MBC

3. 꿀잼 미디어데이

2015년 10월 9일 (금) 15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는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미디어데이가 진행되었다. 사회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 때도 진행했던 임용수. 넥센은 조상우-서건창-염경엽, 두산은 김태형-김현수-유희관이 나섰다. ??? : 왜 오늘은 모자 안 벗는 거야...
○ 프레스 포토 타임
  • '준플레이오프가 몇 차전까지 진행될 것인가?'에 대한 대답에는, 위에 나열한 순서대로 3-3-4, 4-4-4개의 손가락을 펼쳤다.

○ 선발 투수 발표
○ 선발 체제 예고
  • 염경엽 감독은 3선발 체제를 예고하였으며, 그러면 매 시리즈 한 명이 비게 되는데, 이는 팀에 따라 바꾸어 쓰겠다고 하였다.
    • 서건창은 유희관에게 준PO 배려하면 밥을 사겠다고 하였다.
    • 조상우는 두산의 핵인 김현수를 잘 막아내겠다고 하였다.
  • 김태형 감독 역시 3선발 체제를 예고하였다.
    • 김현수는 자신이 경기의 핵이라고 하였다. 어디서든 터질 수 있는데 가급적이면 넥센 쪽에서 터졌으면 좋겠다고.[2] 자폭?
    • 유희관은 막판 부진은 1~2경기에 불과하며, 자신이 시즌 때 쌓아올린 기록 역시 무시 못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서건창이 밥을 사줬는지는 추가바람

○ 트리비아
  • 김태형 감독의 누구와 다른 입심이 돋보인 미디어데이였다. 미디어데이 MVP : 김태형
    • 자신이 와일드카드 게임을 봤는데, 염경엽 감독이 운이 좋은 감독인 것 같다며 시작부터 도발을 시전했다.
    • 조상우가 중간에서 너무 많이 던지는 것 같다며, '너 그러다 후회한다'며 이른바 혹사드립을 날렸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어린 선수가 어쩌겠어요, 감독이 던지라 그러면 던지고... 상우가 공을 많이 던지는데 제가 다 걱정이 되더라구요. 상우 너 그렇게 많이 던지다가 나중에 후회한다." 그리고 농담일 줄만 알았던 이 말은 예언이 되었다. 그리고 막상 자신은 다음 시즌에 베테랑 투수들을 혹사시켰다[3]
    • 로메로의 기용에 대한 질문을 받자 '로메로....다시 한번....뭐요?'라는 반응을 보였다.[4]진짜 못 들었는지 드립인지는 알 수 없다
  • 두산 측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준 데에 비해, 넥센 측의 발언은 좀 심심하고 평범한 느낌이긴 했다. 이걸 실드친다고 디시 혀갤에서 "스포츠맨답고 베리 굳"이란 말을 썼었는데, 이 단어 선택에서 병맛을 느낀 야갤러들이 여기에 주목. 스베굳이란 말을 쓰기 시작했다.
  • 유일한 꿀잼 미디어데이, 다른 미디어데이들은 모두 재미가 없었다

턱돌이 vs 철웅이의 사전 신경전을 보고 싶다면 여기로!

4. 엔트리

4.1.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2015년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감독 1명 김태형(88)
코치 8명 유지훤, 권명철, 전형도, 강동우, 강인권, 강석천, 박철우, 한용덕
투수 11명 오현택, 스와잭, 장원준, 유희관, 진야곱, 노경은, 니퍼트, 윤명준, 이현승, 이현호, 함덕주
포수 2명 최재훈, 양의지
내야수 9명 로메로, 최주환, 허경민, 고영민, 오재원, 홍성흔, 오재일, 김재호, 김동한
외야수 6명 정진호(23), 정수빈, 박건우(37), 민병헌, 김현수(50), 장민석

4.2. 넥센 히어로즈

넥센 히어로즈 2015년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감독 1명 염경엽
코치 8명 이강철, 심재학, 홍원기, 정수성, 최만호, 박승민, 손혁, 박철영
투수 11명 밴 헤켄, 피어밴드, 양훈, 조상우, 한현희, 손승락, 김대우(65), 김택형, 김상수(67), 하영민, 마정길
포수 2명 박동원, 김재현(32)
내야수 7명 박병호, 서건창, 김하성, 김민성, 김지수(5), 서동욱, 윤석민(13)
외야수 8명 이택근, 유한준, 고종욱, 스나이더, 박헌도, 유재신, 임병욱, 문우람

5. 경기내용

5.1. 1차전: 끈기의 두산, 흔들리는 상대 마무리를 공략해 역전 끝내기에 성공

넥센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서건창 2B 1 정수빈 CF
2 고종욱 DH 2 허경민 3B
3 이택근 CF 3 민병헌 RF
4 박병호 1B 4 김현수(50) LF
5 유한준 RF 5 양의지 C
6 김민성 3B 6 오재원 2B
7 스나이더 LF 7 홍성흔 DH
8 김하성 SS 8 오재일 1B
9 박동원 C 9 김재호 SS
SP 양훈 SP 니퍼트

5.1.1. 스코어보드

준플레이오프 1차전 10.10(토)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0,83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H E B
넥센 양훈 0 0 1 0 0 1 0 1 0 0 3 5 0 3
두산 니퍼트 0 0 0 0 0 1 1 0 1 4 10 0 8

▲ MVP: 박건우(37)
▲ 결승타: 10회말 1사 2루서 박건우 우중간 1루타
▲ 승리투수 : 이현승 (두산) 1승
▲ 패전투수 : 김택형 (넥센) 1패
▲ 홈런: 박동원 1호 (3회 1점, 더스틴 니퍼트), 박병호 1호 (6회 1점, 더스틴 니퍼트)
▲ 2루타: 정수빈(7회) 최주환(10회)
▲ 병살타: 민병헌(3회) 김재호(5회)
▲ 폭투: 손승락(7회)

▲ 심판: (주심) 문승훈 / (1루심) 김풍기 / (2루심) 이영재 / (3루심) 강광회 / (좌선심) 원현식 / (우선심) 전일수

경기기록 일람

5.1.2. 상세

파일:external/image.yachin.co.kr/16610768.jpg
출처 : 야구친구 최훈카툰
득점 루트
- 3회초 박동원 솔로홈런 / 넥센 1:0 두산
- 6회초 박병호 솔로홈런 / 넥센 2:0 두산
- 6회말 민병헌 유격수 앞 땅볼 / 넥센 2:1 두산
- 7회말 정수빈 중견수 왼쪽 2루타 / 넥센 2:2 두산
- 8회초 박병호 좌익수 희생플라이 / 넥센 3:2 두산
- 9회말 김현수 밀어내기 볼넷 / 넥센 3:3 두산
* {{{#131230 10회말 박건우 우중간 끝내기 1루타[5]"할 수 있어, 끝내고 와"]]라고 말해줬고, 박건우는 진짜 끝내기를 쳤다. ]/ 넥센 3:4 두산}}}

합의 판정 (원심 > 판독심)
  • 넥센 : X
  • 두산 : 6회말 2사 1,2루 1B 2S 상황에서 오재원 파울팁 여부 (파울팁 > 파울)

1회초는 두산 선발인 니퍼트가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이에 1회말에는 넥센 선발 양훈이 흔들리는 틈을 타 두산이 2사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오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찬스가 무산됐다.

이후 투수전으로 흘러가던 흐름에서 3회초 박동원이 뜬금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선취점을 넥센이 가져갔다. 이에 비해 두산은 찬스가 올 때마다 병살과 범타로 물러나며 잔루를 적립하던 상황.

이어서 6회초 박병호가 다시 한 번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넥센이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곧바로 6회말 김재호의 볼넷과 정수빈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에 넥센은 손승락을 올리는 강수를 두게 된다. 다음 타석에 민병헌이 유격수 쪽으로 병살타성 땅볼을 날렸지만 유격수 김하성이 바로 볼을 글러브에서 빼내지 못하면서 2루에서 정수빈이 세이프, 한 점을 따라가게 된다.

7회말 하루종일 뛰어난 타격감을 보여주던 정수빈의 잘 맞은 타구에 이택근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지면서 동점 적시 2루타가 되어 드디어 두산이 넥센을 따라잡았다.

그러나 8회초에 주자 있는 상황에서 구원등판한 스와잭이 순간적으로 흔들리면서 3루에 주자를 보냈고 박병호가 희생플라이를 만들면서 넥센은 다시 한 점을 앞서 나가게 된다. 반면, 두산은 8회말에 만든 2사 1,3루의 찬스에서 대타로 나온 최주환이 우익수 뜬공을 치면서 찬스를 무산시켰다. 그리고 그렇게 넥센이 포스트 시즌으로 첫 걸음을 내딛나 싶었으나...

그러나 9회말, 8회부터 올라온 조상우가 투구 수가 늘어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고 김재호를 몸에 맞는 공[6], 정수빈과 허경민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사만루의 위기를 맞게 된다. 여기서 민병헌이 삼진으로 물러나 한숨 돌리나 싶었지만, 4번으로 나온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동점! 그러나 후속타자 양의지의 불발로 역전에는 실패하게 된다.

이어지는 연장 10회말, 많은 공을 던진 조상우가 내려가고 김택형이 올라왔으나 최주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찬스를 만들었고 대타로 나온 박건우가 끝내기 안타를 쳐내면서 결국 두산이 경기를 가져가게 된다.

넥센은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서 부담을 잔뜩 지고 남은 시리즈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넥센은 와일드카드전에서 1선발 앤디 밴 헤켄을 등판시키면서 이미 선발 싸움을 불리하게 가져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양훈이 호투를 해주면서 1차전을 이길 경우 시리즈의 흐름을 가지고 올 수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패배하면서 팀의 분위기가 좋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필승 계투인 손승락이 33구, 조상우가 48구를 던지면서 롱릴리프 비슷한 운영을 하였으나 손승락이 1실점, 조상우는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살려조에 가려져서 그렇지 조상우도 시즌 내내 살려조급 혹사를 당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판에[7] 이런 불펜의 과도한 소모는 넥센에게 또 하나의 근심거리를 안겨주었다. 참고로 포스트시즌 불펜혹사는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넥센이 삼성에게 패배한 이유 중 하나다.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의 첫경기를 잡으면서 시리즈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시즌 내내 부상으로 신음하던 더스틴 니퍼트가 에이스의 모습으로 부활한 것도 고무적이고 불펜 등판한 스와잭, 이현승도 자신의 역할을 해내었다. 타선에서는 90년생 라인인 정수빈과 허경민의 활약이 뛰어났으며 대타로 투입된 박건우는 끝내기를 만들었다. 다만 시즌 후반부터 3번에 배치된 민병헌과 6번의 오재원 9번의 김재호의 부진이 이어지는 것은 아쉬운 상황. 일명 369트리오
5.1.2.1. 김재호 사구 논란
9회 말 김재호의 타석에서 파울을 사구로 판정한 오심이 있었다. 영상

파일:external/4.bp.blogspot.com/678677.gif

영상을 보게 되면, 공이 김재호의 몸쪽으로 들어와서 어딘가에 스친 후 포수 박동원의 미트 속으로 들어갔다. 주심이었던 문승훈 심판은 박동원이 공을 잡은 후 곧바로 김재호에게 1루로 진출하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김재호는 문승훈 심판에게 자신이 1루로 가는게 맞는지 재차 확인했고, 문승훈 심판은 다시한번 나가라는 손짓을 했다. 중계 화면으로 보았을 때는, 김재호가 공을 맞지 않았고 배트 손잡이 부분에 맞은 것이 드러났다. 그런데 이 짧은 상황이 지금과 같이 엄청난 논란에 휩싸이게 된 건, 당시엔 전혀 몰랐겠지만, 조상우의 블론세이브와 두산이 승부를 뒤집게 된 결정적 계기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 사건을 김광현 블루투스 태그 사건과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김광현이 비판받은 점은 '알고 유령태그했고 양심선언을 하지 않았다'는 부분이다. 김재호는 경기 다음날 인터뷰에서 본인은 공에 맞았는지 아닌지 확신하지 못했다고 하였고, 심판이 출루를 지시한 것을 한 번 확인 한 후 1루로 걸어갔다. 배트에 스쳤는데 타자 본인이 모른다는 것이 말이 안되지만 애초에 양심선언을 하지 않은 것을 가지고 비난 하는 것이 옳지는 않다. 메이저 100년 역사에 선수가 양심선언한 일은 없기 때문이다.[8] 스포츠에서는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같이 사실을 밝히는 경우가 특이한 케이스인거지 그것이 김재호의 개인의 인성을 언급하면서 비난할 거리는 되지 못한다. 2015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텍사스의 추신수 선수가 보여준 주자 기만 외야 수비[9]도 정정당당하지 못한 플레이이므로 비판받아야 하는가? 기사 병살 플레이 상황에서 대놓고 아웃되는 주자들이 세잎 제스쳐를 취하는 모습은 아주 흔히 볼 수 있다. 그 주자들이 모두 인성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제스쳐를 취하는 것은 아닐 것이며, 심판이 거기에 현혹되어 세잎 판정을 내린다면 그 심판 판정이 문제가 있는 것이지 주자 잘못이라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명불허전 문승훈[10]

이러한 상황에 대한 1차 책임은 심판의 오심이고 2차 책임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 하지 않은 넥센 벤치에 있다는 이야기는 계속 나온다. 심판 판정에 이의가 있거나 오심이 의심되는 상황에선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판정 번복을 노릴 수 있었지만 넥센의 벤치와 선수는 심판의 판정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넥센이 심판 판정에 공식적인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은 그 판정과 그로 인해 일어날 모든 결과를 받아들인다고 선언한 것이다. 따라서 심판의 판정이 오심이든 아니든 넥센은 그 판정을 인정한 것이며, 그 선택으로 일어난 상황의 2차적 책임은 김재호가 아닌 넥센에게 있을 수 밖에 없다. 이 날 김재호의 사구 판정과 비슷한 전례가 7월 16일 SK 대 NC의 경기에서 있었는데, 11회말(NC 공격) 윤길현용덕한을 상대할 때 비슷한 상황이 나왔고 구심은 사구를 선언했다. 그러자 SK 측에서 즉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는데 배트 손잡이 끝에 맞고 미트로 들어간 것이 확인돼 파울팁으로 번복된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오재원의 비디오 판독 상황과는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없다. 오재원의 경우 자신의 방망이에 맞은 감각을 통해 오심임을 확실히 인지할 수 있었지만, 김재호 타석 당시 넥센의 선수들은 감각으로 느끼지 못했으므로 오심임을 확실히 인지할 수 없었다.[11] 아무리 비디오 판독이 있다고 하더라도 비디오 판독에는 제한이 있다. 비디오 판독은 한 번 실패하면 그 이후에 나오는 불리한 오심은 그냥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때문에 특히 포스트시즌 같은 중요한 경기에는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12] 따라서 비디오 판독을 왜 쓰지 않았냐는 비난은 카메라의 느린 배속을 본 이후의 결과론적인 이야기에 불과하다. TV중계로 보는 것과 직접 현장에서 리플레이, 느린 화면 없이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결론적으로, 자질이 부족한 심판의 오심이 가장 큰 문제였다. 넥센이 피해자 입장이긴 하지만, 피해를 입었다고 해도 그것을 무슨 권리인 양 행사하면서 김재호 선수를 욕할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김재호 선수는 일반적인 야구 선수의 플레이를 했고, 결과적으로 3차전에서 비슷한 오심 상황이 있었을 때 박동원도 이와 똑같은 행동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걸 선수를 비난하는 건 옳지 못하다. 반면 이 사건때 정정당당한 야구를 하고 싶다고 입을 털었던 염경엽 감독은 정작 3차전 때는 별다른 코멘트 없이 입을 닫으면서, 내로남불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김재호의 사구 논란과는 별개로, 경기 후 2루 주자 장민석이 홈에 들어오기 전에 두산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위해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다는 내용의 항의가 있었다.[13]

5.2. 2차전: 한점차 빗속 혈투, 명의 좌완이 경기를 지배하다

넥센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고종욱 LF 1 정수빈 CF
2 서건창 2B 2 허경민 3B
3 이택근 CF 3 박건우(37) DH
4 박병호 1B 4 김현수(50) LF
5 유한준 RF 5 양의지 C
6 김민성 3B 6 민병헌 RF
7 윤석민(13) DH 7 오재원 2B
8 김하성 SS 8 고영민 1B
9 박동원 C 9 김재호 SS
SP 피어밴드 SP 장원준

5.2.1. 스코어보드

준플레이오프 2차전 10.11(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2,76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피어밴드 0 1 1 0 0 0 0 0 0 2 7 1 3
두산 장원준 1 1 0 0 1 0 0 0 × 3 6 0 6

▲ MVP: 민병헌
▲ 결승타: 오재원 (5회 1사 만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 승리투수 : 장원준(1승)
▲ 패전투수 : 하영민(1패)
▲ 세이브 : 이현승(1승 1세)
▲ 홈런 : 박동원 2호 (3회 1점, 장원준)
▲ 2루타 : 김민성(4회)
▲ 실책 : 박동원(5회)
▲ 도루 : 허경민(1회)
▲ 도루자 : 김하성(2회)
▲ 주루사 : 윤석민(13)(2회)

▲ 심판 : (주심) 전일수 / (1루심) 강광회 / (2루심) 김풍기 / (3루심) 원현식 / (좌선심) 박종철 / (우선심) 이영재

5.2.2. 상세

파일:external/image.yachin.co.kr/20803762.jpg
출처 : 야구친구 최훈카툰
팬티식빵이면 넥센을 질식사시킬 수 있었군...
득점 루트
- 1회말 민병헌 이틀 연속 밀어내기 볼넷 / 넥센 0:1 두산
- 2회초 김하성 중견수 오른쪽 1루타 / 넥센 1:1 두산
- 2회말 허경민 좌익수 오른쪽 1루타 / 넥센 1:2 두산
- 3회초 이틀 연속 박동원 솔로홈런 / 넥센 2:2 두산
- 5회말 오재원 중견수 희생플라이 / 넥센 2:3 두산

전 체조선수 신수지화려한 일루젼 또는 불꽃슛시구로 경기가 시작되었다.시구 움짤(다운로드)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된 1차전과 달리 오늘은 양 팀 선발투수가 초반부터 제구에 애를 먹었다. 이게 다 전일수존 때문

선취점을 낸 것은 두산이었다. 1회말 피어밴드가 2번 허경민, 4번 김현수, 5번 양의지, 6번 민병헌에 사사구를 허용하며 두산은 안타 하나 없이 밀어내기로 쉽게 선취점을 냈다. 피어밴드 : WTF 전일수존! 하지만 다음타자 오재원이 크고 아름다운 빠던을 곁들인 파울 홈런 이후 높공삼으로 물러나면서 이닝 종료.

하지만 넥센이 동점을 만드는 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2회초 선두타자 유한준의 볼넷 이후 2연속 안타로 간단히 1대1 동점을 만든 것. 그러나 적시타 과정에서 1루 주자 윤석민이 3루로 무리해서 주루하다가 아웃, 그리고 2사 1루에서 1루 주자 김하성이 도루를 시도하다 장원준의 견제로 아웃되면서 루상에서 아웃카운트 2개가 나오는 참사가 발생하며 이닝 종료. 이것도 야구냐
그러자 두산도 바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2회말 두산 공격, 2사 주자 2루에서 허경민의 적시타로 두산이 다시 2대1로 앞서나갔다.

이후 5회초까지는 소강상태. 하지만 피어밴드는 1회에만 40개의 볼을 던지는 등 꾸준한 제구난조로 그리고 꾸준한 전일수존 투구수가 불어났고, 결국 두산의 5회말 공격 시작과 함께 피어밴드 대신 하영민이 올라왔다. 그런데 하영민이 올라오자마자 김현수에게 볼넷 이후 양의지와 민병헌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만루를 만들었고, 결국 넥센은 다시 손승락으로 투수를 교체하였다. 첫 상대는 오재원, 그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3루 주자 김현수를 불러들여 3대2로 두산이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박동원이 공을 받기도 전에 주자의 길을 막는 홈 블로킹을 시도하다가 홈에서 김현수와 충돌이 일어났다.[14] 타이밍상 아웃도 가능하였지만, 박동원이 공을 정확히 포구하지 못하여 득점이 될 수 있었다. 이후 대타 최주환이 삼진을 당하면서 추가 점수는 없었다.

6회초 넥센의 반격, 어떻게든 주자를 내보냄으로써 동점을 만들어야 했던 넥센이었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병호장원준과 풀카운트 싸움을 벌인다. 그리고 6구째는 몸쪽으로 휘어지는 낮은 코스의 슬라이더가 들어왔다.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C0%CC%B9%CC%C1%F6_2.jpg
이 공을 지켜본 박병호는 당연히 볼로 판단하고, 1루로 걸어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전일수 주심은 곧이어 생뚱맞게도 루킹 삼진 콜을 한다. 헛스윙 콜도 아닌, 그냥 스트라이크라고 판정해 버린 것이다. 전일수존 대다나다 곧바로 박병호는 전일수 주심에게 항의를 했지만, 판정이 번복되지는 않았다. 이 공에 항의 안할 사람이 어디 있나 좀처럼 경기중에 화를 잘 내지 않는 박병호였기에, 많은 야구팬들은 전일수 주심의 판정에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곧바로 리플레이된 박병호의 스윙여부 장면을 보면, 배트는 돌지도 않았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명백한 볼넷 상황이었던 것이다. 지켜보던 해설자들도 오심이라고 인정했을 정도였고 주심의 판정을 비판하는 기사도 뜨는 상황. # 도대체 어딜 봐서 저 공이 스트라이크였던 것일까? 넥센은 이로 인해 1,2차전 모두 오심으로 큰 피해를 입고 말았다. 하지만 8회 초에 발생한 더 큰 사건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묻힌 편.

7회부터 두산에서는 선발 투수 장원준을 내리고 노경은이 뒤를 잇게 했다. 노경은은 7회를 목런 하나를 포함하여 3자범퇴로 막아내었고, 이후 8회초 넥센의 공격때 다시 올라오는데...
갑자기 잠실구장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선두 타자 박동원의 노아웃 풀카운트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되었다.
다행히 비는 오래 내리지 않았고, 약 30분쯤 뒤 방수포가 걷히면서 경기가 재개되었지만 풀카운트 상태에서 경기가 중단되었던 노경은은 바로 밸런스를 찾지 못했고, 결국 선두타자 박동원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볼 하나 던졌을 뿐인데... 투수는 함덕주로 바뀐다. 이후 넥센은 고종욱의 내야안타와 서건창의 번트[15]로 1사 2, 3루 절호의 찬스를 잡지만 이택근이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당하고 만다. 희플도 못치냐 그리고 두산 벤치는 곧바로 투수를 이현승으로 교체하고, 박병호의 고의사구 이후 유한준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넥센은 득점 찬스를 무산시키고 말았고, 이후 이현승은 9회까지 빗속에서 마운드를 지키며[16] 경기를 매조지었다.

넥센 입장에선 손승락까지 투입했음에도 절호의 찬스를 번번히 놓친 것이 아쉬운 경기. 선발이었던 피어밴드가 1회에만 40개의 공을 던지며 이닝을 오래 끌어주지 못한 것도 전날 불펜을 소모한 넥센 입장에서는 아쉬운 상황이었다. 이제 두 경기를 내줘서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상황인데 준플에서 이러한 역스윕은 단 두 번 나왔다. 공교롭게도 그 두 번이 모두 두산. 그리고 그 두 번 중엔 자기네를 상대로 리버스 스윕을 한 적도 있었다.
두산 입장에선 선발 장원준이 꾸역꾸역 버텨주면서 긴 이닝을 끌어주면서 불펜의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2승 고지를 점령했다. 여담으로 장원준은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다.롯데에서 11년동안 뭐한거? 괜히 꼴데가 아니다 시즌 후반부터 쭉 부진하던 민병헌이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부활한 것도 고무적인 부분. 민병헌은 이 경기 MVP로 선정되었다. 또한 함덕주, 이현승 등 불펜 요원이 꾸준히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경기 종료 후에 염경엽 감독이 라이트를 비롯해 두산 측에서 계속 자극을 한다고 밝히며 깨끗한 야구를 하자고 인터뷰를 해 다시 논란이 일었다. # 이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큰 경기를 치르느라 예민해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두 사람이 잘 해결할 것이라고 수습했다. 이 부분을 두산 팬들이 들고 일어섰지만, 오재원의 논란이 워낙 커서 묻혀버렸다. ##
5.2.2.1. 오재원 벤치 클리어링 관련 논란
무사 1, 2루 서건창의 번트 상황에서 1루에서 오재원과 서건창 간의 언쟁이 일어났고,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리플레이를 본 결과 1루 커버를 들어간 오재원의 다리 위치가 주자에게 위협적일 수 있었고, 이에 대해 주자 서건창의 진로방해가 아니냐는 요지의 항의로 보인다.[17] 오재원을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부정확한 송구를 잡아내기 위해 보통과 다른 포구 위치를 찾아갈 수 밖에 없었고, 잡자 마자 충돌을 피하려고 다시 내야쪽으로 몸을 옮기는 모습이 있었다 주장했다. 그러나 아래 그림에서 보듯 포구 후 서로 안 다치게 재빨리 피하는 모습은 있었지만 오재원은 송구가 출발 할 때 부터 오른발로 베이스를 밟은 채로 자리를 잡고있어 송구 부정확성 여부와 관계없이 서건창의 주루를 방해할 여지를 만들었다는 비판 여론이 더 크다.
파일:inJlp2u.gif
다른 영상도 보면 악송구고 뭐고 송구하기도 한참 전에 주루선 상에 서서 주자의 길을 틀어막고 있는 것이 보인다.

파일:external/image.chosun.com/2015101101607_0.jpg
이걸 어떻게 지나가란 말인가

게다가 서건창의 항의에 미안하다는 몸짓도 없이 벤클로 직결시킨 것이 또다시 오재원이라는 점이 각 야구 팬덤을 불붙게 했다. 더티플레이와 벤클의 대명사였으나 지금은....

파일:QbYVK66.jpg
상당히 팽팽했던 경기임에도 1차전에 이은 치명적인 오심과, 후반부에 벌어진 오재원의 비매너 플레이, 이로 인해 양 팀의 험악해진 분위기가 경기 내용을 묻어버릴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네이버 실검 1위를 이틀 연속 오재원이 차지할 정도였으며, 각 야구 팬덤은 경기 내용보다도 또 다시 반복되는 오재원의 주루 방해와 벤클 유도[18]에 진저리를 치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었다.

다음날 '좀 피해서 잡지'를 'X발'로 잘못들었다는 오재원의 해명[19]이 나왔지만 당연히 대다수 팬들의 여론은 싸늘하다. 저번에도 같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오재원 귀에는 그런 것만 들리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대다수. 하물며 그런 말을 썼더라도 그냥 입다물고 사과를 했어야 하는게 오재원의 입장이다. 적반하장

5.3. 3차전: 에이스의 품격, 넥센을 구한 밴 헤켄

두산 베어스 넥센 히어로즈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정수빈 CF 1 고종욱 LF
2 허경민 3B 2 서건창 2B
3 박건우(37) DH 3 윤석민(13) DH
4 김현수(50) LF 4 박병호 1B
5 양의지 C 5 유한준 RF
6 민병헌 RF 6 김민성 3B
7 로메로 1B 7 이택근 CF
8 오재원 2B 8 김하성 SS
9 김재호 SS 9 박동원 C
SP 유희관 SP 밴 헤켄

5.3.1. 스코어보드

준플레이오프 3차전 10.13(화) 18:30, 목동 야구장 9,90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유희관 0 0 0 0 0 0 0 2 0 2 7 1 3
넥센 밴헤켄 0 0 1 1 1 0 2 0 × 5 10 0 5

▲ MVP: 포수 뒤 넙치 한마리 앤디 밴 헤켄
▲ 결승타: 서건창 (3회 1사서 중월 홈런)
▲ 승리투수 : 앤디 밴 헤켄 (1승)
▲ 패전투수 : 유희관 (1패)
▲ 세이브 : 조상우 (1세)
▲ 홈런: 서건창 1호 (3회 1점, 유희관) 김하성 1호 (4회 1점, 유희관)
▲ 2루타: 유한준(7회) 김민성(7회) 로메로(8회)
▲ 실책: 정수빈(7회)
▲ 도루자: 허경민(1회) 고종욱(1회) 유한준(5회)
▲ 견제사: 오재원(3회)
▲ 병살타: 로메로(5회)
▲ 폭투: 노경은(5회) 밴헤켄(8회)
▲ 심판: (주심) 이영재아니고 포수 뒤 넙치 한마리 / (1루심) 원현식 / (2루심) 강광회 / (3루심) 박종철 / (좌선심) 문승훈 / (우선심) 김풍기

5.3.2. 상세

파일:external/image.yachin.co.kr/21964711.jpg
출처 : 야구친구 최훈카툰

득점 루트
- 3회말 서건창 중월 솔로홈런 / 두산 0:1 넥센
- 4회말 김하성 우중월 솔로홈런 / 두산 0:2 넥센
- 5회말 김민성 좌익수 희생플라이 / 두산 0:3 넥센
- 7회말 유한준 우중간 2루타(1타점), 김민성 좌익선상 2루타(1타점) / 두산 0:5 넥센
- 8회초 로메로 좌익수 왼쪽 2루타(1타점), 정수빈 좌익수 왼쪽 1루타(1타점) / 두산 2:5 넥센
밴 해켄은 초반부터 쾌조의 위기를 이어나갔으며, 유희관 또한 불안불안하지만 어찌어찌 점수는 내주지 않으며 [20] 2회까지는 0:0의 스코어가 유지되었다.

하지만 균형도 잠시 뿐. 넥센은 3회 서건창의 솔로포와 4회 김하성의 솔로포로 2:0의 리드를 잡았고,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점수를 추가하여 7회 말에는 5:0 까지 점수를 벌리게 되었다.[21]

한편 넥센의 선발 앤디 밴 헤켄은 7회까지 80구를 채 던지지 않고 무실점하며 완봉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었으나, 8회 볼넷 2개와 안타 2개를 허용하며 2실점, 7과 3분의 2이닝을 던지고 조상우와 교체되었다. 조상우는 1차전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듯 후속타자를 삼진으로 잡으며 승계주자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8회 초를 마무리하였고, 이후 9회 초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 종료.

넥센은 이 경기의 승리를 통해 2패 후 1승으로 2년 전의 복수를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목동 야구장의 수명도 하루 연장되었다.

한편 3차전까지는 양 팀 모두 출루 횟수에 비해 점수가 많이 나지 않는 변비야구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넥센은 적시타보다는 홈런에 의존하여 점수를 내고 있으며 그나마 그것도 다 솔로홈런이라는게 문제 두산도 대량 득점의 기회에서 번번히 무득점에 그치거나 겨우 1점만 내고 다량의 잔루를 남기며 이닝이 종료되는 모양새. 다음 경기에 어느 한 팀의 타선이 터지면서 화끈한 타격전의 양상이 될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듯 하다.
5.3.2.1. 오재일 사구 논란
어째 매 경기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1차전에 이어서, 또다시 사구 논란이 발생하였다. 이번에 9회 1사 오재일 타석에서 볼이 다리에 맞았음이 확인됐지만 주심이 맞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 것. 영상 이후 사구판정을 얻어내지 못한 오재일은 삼진으로 돌아섰다. 만약 여기서 오재일이 사구로 출루했다면 조상우가 흔들릴 수 있었고, 동점도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었기에 논란이 되었다. 다만 1차전에서 두산이 똑같은 상황에서 오심으로 득을 보았고, 1회에 다소 허망하게 합의판정 기회를 날려버려서 합의판정을 할 수 없었던 두산측 책임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기에 오심 자체는 그냥 1차전 오심하고 퉁 친 셈 치고 넘어가는 분위기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사구 판정을 전후하여 넥센측의 언행은 상당한 논란거리를 남겼다.
먼저, 염경엽 감독이 2차전 후 김재호의 사구 판정에 관련하여 '깨끗한 경기' 언급을 하며, '선수 스스로 양심선언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며, 이 점에 대해 시즌 후 선수협에 문의할 것' 이라는 인터뷰를 하였다. 그런데 바로 다음 경기에서 자신의 팀이 똑같은 상황에서 득을 보자 이에 대해서는 '운이 좋았다' 식으로 어물쩡 넘겨버리는 인터뷰를 한 것.[22] 이에 대해서 두산팬은 물론 타 팀 팬들까지 '깨끗한 야구를 하고싶다고 입이란 입은 다 털어놓고서 바로 자기가 이득을 보자 어물쩡 넘어간다'라며 누군가가 생각나는 내로남불식의 발언이라며 비판하였다. 다소 상황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조상우는 그렇다 치더라도, 바로 앞에서 공의 궤적을 쫓아가고 있었을 박동원이 공이 발에 맞는것을 보지 못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즉 이 논리대로라면 박동원은 자진해서 데드볼 고백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점에서는 단지 운이 좋았다고 하고 넘어가버리니 내로남불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급기야 이런 기사도 떴다.

또한, 조상우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 것이, 사구성 공을 던진 후 오재일이 이영재 주심에게 항의하자 '안 맞았잖아 씨...'라고 선배인 오재일한테[23] 혼잣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기 때문. 물론 1차전의 오심에 의해서 트라우마가 생겼을수도 있지만, 이는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다. 안그래도 1차전 직후 사구 논란에 대해 '맞출거면 확실히 맞출 걸 그랬다'라고, 자신이 지닌 150km의 강속구가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는 것으로 들릴 수 있는 인터뷰를 해서 야구팬들의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 행동으로 인해 또 한번 인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리고 이 두 배터리는 2018년에..

5.4. 4차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마산으로 가는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넥센 히어로즈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정수빈 CF 1 고종욱 LF
2 허경민 3B 2 서건창 2B
3 민병헌 RF 3 윤석민(13) DH
4 김현수(50) LF 4 박병호 1B
5 양의지 C 5 유한준 CF
6 최주환 DH 6 김민성 3B
7 로메로 1B 7 스나이더 RF
8 오재원 2B 8 김하성 SS
9 김재호 SS 9 박동원 C
SP 이현호 SP 양훈

항목이 길어져서 문서가 분리되었다. KBO 준플레이오프/2015년/4차전 참고.

6. 총평

엠스플의 하이라이트 영상

▲ 준플레이오프 MVP : 이현승 (64표 중 26표 획득)
팀이 승리한 세 경기에 등판, 1승 2세이브를 따낸 이현승이 준플레이오프 MVP에 등극하였다.

시리즈 시작 전, 양 팀의 강력한 타선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약한 불펜이 두 팀 모두의 공통된 약점으로 지적되었다. 하지만 두산은 적절한 불펜 운용으로 약점을 극복하고 넥센의 추격을 뿌리쳤고, 넥센은 필승조 3에만 너무 과도하게 집착하였고, 그중에서도 지나칠 정도로 조상우를 혹사시킨 나머지 조상우는 결국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고 그와 함께 넥센의 가을야구도 끝나고 말았다.
또한, 2차전에서의 오재원의 벤치클리어링과 염경엽 감독의 언론플레이와 그에 이은 내로남불식 인터뷰로 얼룩졌던, 그리고 더 멀게 보면 넥센의 일개 팬 무시 사건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찜찜한 시리즈였기도 하였다.

6.1.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는 전반적으로 타선이 원활한 득점생산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4차전 8회까지는 잔루적립과 병살타를 마구 적립하며 팬들에게 발암을 선사하였다. 그러나 9회 6득점으로 깨끗이 묻혔다. 특히 14타수 무안타를 치고 있는 블랙홀 3번 타순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 뿐만 아니라 비록 이현승을 필두로 한 불펜진이 생각 외로 잘 막아냈지만, 4차전에서 보인 바나나 1, 2호기 노경은과 윤명준의 부진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 필승조는 생각보다 접전상황에서 잘 막아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1,2차전에서 확인했지만, 지고 있을 때 최소한의 점수차로 막아줄 추격조의 상태가 영 좋지 않다는 것을 확인한 시리즈이기도 하다. 이는 추후 시리즈가 점점 길어질수록 점차 이들에게도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봤을 때 두산의 분명한 약점이 될 듯 하며, PO에서는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KS 진출 여부가 갈릴 것이다. 게다가 이날 두번째 투수로 투입될 예정이었던 스와잭의 몸상태가 안좋다는 얘기도 있어서 이 점도 염려스럽다. 결국 스와잭이 플레이오프 선발명단에 들지 못하면서 두산의 투수진 걱정은 커지게 생겼다.[24]

준플레이오프 4경기 동안 홈런이 하나도 터지고 있지 않다는 점도 걱정거리. 심지어 목동에서도 한 개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했다. 물론 꼭 홈런을 쳐야만 경기를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이기는 분위기를 굳히는 데에도, 지고 있던 분위기를 뒤집는 데에도 홈런만한게 없다는 데에서 조금은 아쉬운 부분. 하지만 바로 다음경기에서 3개나 날렸고, 결국 홈에서는 홈런 1개만 치고도 우승했다

6.2. 넥센 히어로즈

넥센 히어로즈 입장에서는 불펜이 아쉬웠던 시리즈로 볼 수 있다. 패배한 3경기 중 두 경기에서 앞서던 상황에서 불펜의 난조로 실점을 했으며, 필승조 중 손승락과 한현희가 제몫을 못해줌으로써 결국 젊은 노예 조상우에게 과부하가 걸린 것이 뼈아팠다. 하지만 필승조 붕괴 현상은 이미 시즌 막판부터 수 차례 반복해서 나타났던 것인데 아무런 대책 없이 그대로 포스트시즌에 임한 부분은 분명한 코칭스태프의 실책이다. 살려조의 임팩트에 가려서 그렇지 조상우 역시 70경기 93 1/3 이닝이라는 믿기지 않는 혹사를 당했다. 당연히 구위가 정상일 리 없었다.

홈런은 매경기 터졌지만, 전부 솔로홈런뿐, 홈런 빼고는 대체로 빈타였으며, 그나마 점수가 난 4차전은 수비도 엉망이었고, 불펜도 대방화를 저지르며 투타의 엇박자를 제대로 보여줬다. 사실 중반까지는 수비도 좋았다. 두산이 초중반까지 계속해서 찬스를 잡고 있었음에도 병살 4개로 물러난 이유가 두산이 BABIP신의 가호를 받지 못해 운도 없긴 했지만(...) 넥센 수비의 절묘한 위치 선정도 한몫했다. 그 발빠른 민병헌과 정수빈이 병살로 물러날 정도로 기민한 수비를 펼쳤으나 크게 앞서고 있어서 방심한 탓인지 7회에 나온 김민성의 실책을 시작으로 묘하게 수비가 흐트러지기 시작하더니 8회 브래드 스나이더서건창이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고, 9회에는 불펜의 방화와 함께 아주 헬게이트[25]가 되어 버렸다.(...)

여담으로 작년 한국시리즈부터 포스트시즌마다 (패)-(패)-벤 헤켄-패-패 공식을 지켜나가고 있다.(...)

7. 관련 문서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KBO 리그/2015년 포스트시즌 문서의 r2398 판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1] 당시에는 3위가 넥센, 4위가 두산이라 1,2차전을 목동에서 치렀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1,2차전을 잠실에서 치른다.[2] 전문은 다음과 같다. "저쪽에서 전쟁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핵전쟁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내가 핵인 것 같다. 넥센으로 터뜨리느냐 우리한테서 터지느냐가 관건이다."[3] 16시즌 두산 베어스가 압도적으로 9개 구단을 압도하여 명장설이 대두되었으나 이기든 지든 비기든 거의 무조건 정재훈-이현승을 자주 투입했고, 결국 이현승은 20세이브를 넘게 기록하고도 war 음수를 기록하는등 부진했고, 정재훈은 박용택에 의해 골절상을 당한 뒤 복귀를 서두르다 어깨 회전근 파열을 당해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다.[4] 사실 전체 질문은 로메로의 활용 방안과 엔트리 구성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김태형 감독이 앞 질문을 생각하다가 뒷 질문을 순간적으로 까먹은 듯한 뉘앙스였다.[5] 원래 김태형 감독은 로메로를 대타로 생각했으나 니퍼트스와잭을 이미 경기에 투입시켰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고 그 대신에 박건우를 대타로 내보냈다고 한다. 당시 박건우가 타석에 들어설 때 정수빈이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결승#s-4[6] 이 판정에 대하여 논란이 있었다. 자세한 것은 뒤의 내용을 참고[7] 2015 시즌 후 불펜투수 혹사지수 표를 보면 Top 3를 차지하고 있는 살려조 불펜 을 제외하면 ➌에 링크 걸린 그 투수가 다소 넘사벽급이긴 해도 순위가 최금강에 이어 2위다.[8] kbo에서는 장민석선수가 넥센 히어로즈 시절에 한번 양심선언을 한 적이 있다. 그 결과 넥센은 경기에서 패배했고 장민석 선수는 장페어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넥센팬들의 비야냥의 대상이 되었다.[9] 잡을 수 없는 타구를 뜬공 처리할 것처럼 액션을 취해서 주자가 리터치를 위해 2루로 귀루하도록 유도하면서 홈으로 들어올 수 있었던 주자를 3루까지만 가게 했다. 그 이후 텍사스는 병살 처리에 성공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10] 잘 알다시피, 문승훈 심판은 LG 트윈스 문선재의 삼촌(숙부)이며, 많은 야구팬들이 올해 6월 12일 대전구장에서 있었던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숙부라이크, 루킹삼촌의 창시자 그 외에도 루킹삼촌, 삼구삼촌 등등...[11] 가까이에 있던 투수 조상우, 포수 박동원이 볼 수 있지 않았냐는 의문이 있지만,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1배속으로 카메라를 돌려보면 이를 보기 어려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까이에 있던 주심도 보지 못했을 정도이니...[12] 그런데 9회말 주자 없는 1사 상황에서 나온 사구에 얼마나 더 신중해야 했을까 싶긴 하다. 물론 비디오 판독은 1회초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며 9회말이라고 남발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이 경기는 연장전까지 갔으니... 결과론이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이 사구를 되돌렸다면 연장을 가지 않았을 수도 있다.[13] 끝내기 상황에서 팀 동료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건 아주 흔히 있는 일이다. 상대 팀에게 배려없는 행동이긴 하지만 포스트시즌인 걸 감안하면 이해 못 할 정도는 아니다. 메이저도 월시 진출 확정될 때 빠던해도 뭐라 안하잖아[14] 다행히 김현수의 부상은 없었지만 홈에서의 저런 위험한 플레이는 지양되어야 한다. 당장 메이저리그에서도 버스터 포지의 부상 이후 홈충돌 방지법이 시행되고 있는데, 김현수가 슬라이딩을 시도하지 않고 그냥 숄더 태클로 박동원을 밀어버렸다면 박동원까지도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공을 잡은 후에 태그를 시도하는 것이 원칙이다.[15] 이 과정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였다. 자세한 건 후술.[16] 8회에 잠시 우천 중단이 된 이후, 8회 말부터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하여 9회 초에는 다시 세차게 내렸다.[17] 서건창의 입장에서는 본인이 1루에서 고영민과의 충돌로 시즌 초반을 날렸으니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18] # 두산 팬을 제외한 다른 팀팬들은 감정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19] "오재원이기에 정석에서 벗어난 플레이도 용인된다"는 투로 작성했다. 어떤 선수건, 선수의 플레이스타일이 어떠하던 간에 룰을 어기는 플레이가 용인받거나 이해되어서는 안될 일이다.[20] 1회말에는 무려 3안타를 내주고도 견제사를 하나 잡으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21] 이 과정에서 정수빈의 수비 실책이 포함되어 있다.[22] 정확한 발언은 '경기의 운이라고 생각한다.'[23] 더군다나 오재일은 과거 넥센 소속이었다. 물론 조상우가 들어오기 전에 두산으로 트레이드 되었기에 한솥밥을 먹은 적은 없지만...[24] 하지만 이후 태업 사실도 밝혀지면서, 없는게 도움이 되었다.[25] 9회초 10점째는 외야 수비실책, 11점째는 미숙한 폭투 처리가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