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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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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치즘은 독일 보수주의 전통과 구별되는 개념이므로 적지 않는다.
** 나치의 National socialism이 아니라 비스마르크State socialism이다. 다만 학계에서 일반적인 사회주의로 인정받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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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용례3. 푈키셔 내셔널리즘4. 여담5. 같이 보기

1. 개요

폴크(Volk)는 독일어 단어이며 독일 민족주의(German ethnonationalism)와 연관이 있다. 따라서 시민 내셔널리즘보다는 종족 내셔널리즘에 더 가까운 개념이다.

영어에서 동원어는 folk(포크)지만 의미는 많이 다르다.

2. 용례

2.1. 국민, 민족, 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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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현대 기준 일본에서 Ethnic nationalism이 아닌 단순 Nationalism을 지칭할 때에는 '민족주의'(民族主義)라는 용어보다는 '내셔널리즘'(ナショナリズム)이라는 용어가 선호된다. 일본에서 '민족주의'는 전적으로 Ethnic nationalism을 의미하는데, 이는 과거 천황제 파시즘과 결합해 야마토 민족의 우월성을 내세웠던 극우 민족주의를 연상시키는 데다가, (야마토 민족이 아닌) 류큐인이나 아이누인같은 전통적 일본 내 소수민족까지 배제하기 때문에 현재의 주류 보수우익에서 거리를 두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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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즘과 관련된 의미에서 사용했을 시에, volk는 영어로 nation, ethnic group, race 등으로 지칭되며, 이는 한국어로 민족과 거의 같은 의미라고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메이지 유신 시절에 일본 제국이 영어의 nation과 독일의 volk를 '민족'으로 번역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어의 nation은 volk와 의미와 맥락이 많이 다른데, 일본이나 한국에서 '민족'이라고 지칭되는 것은 nation보다는 volk의 의미가 훨씬 더 강하다.

Volk는 혈통적 민족 뿐 아니라 맥락에 따라 (비혈통적 의미에서) 하나의 국민을 의미하기도 한다. 가령 1964년 이전까지 독일에서 초등학교는 폴크스슐레(Volksschule라고 했다. 폴크스슐레는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의 칙령에 따라 만 6세에서 12세까지 모든 독일인들에게 의무교육제도를 도입하면서 생긴 용어이다. 일본 제국과 과거 대한민국에서는 이를 국민학교라고 번역하였다.

Volk는 또한 상황에 따라 인종의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가령 나치 독일이 내세웠던 인종주의적 가치관인 Herrenvolk는 영어로 Master race, 즉 '우수한 인종'이라고 번역한다. 실제 한국식 '민족' 개념도 영어로 race나 race-nation로 번역되기도 한다. 이유는 일반적인 에스니시티 개념과 달리 혈통 등이 강조되는 점이 서구적 의미의 인종과 겹치기 때문. 1945년 이전 쇼와 시대 파시스트들은 '야마토 민족'의 우수성과 단결을 주장했는데 이게 나치의 Herrenvolk이랑 빼박이라서 영어로 'Yamato race'라고 번역했다. 다만 한국에서 일상적으로 한국에서 민족이라는 단어가 쓰이는 맥락은 ethnic나 nation의 의미가 더 강하다.[1]

나치 독일이라는 흑역사 때문에 현대 독일에서는 극우, 반동적인 개념으로 인식되는 편이지만, 19세기만 하더라도 volk는 좌우 성향 떠나 독일인들을 매료시킨 낭만적 내셔널리즘의 개념이였다. 실제로 3월 혁명 시기만 해도 자유주의/급진주의자들도 '독일민족(deutsche Volk)'이라는 표현을 즐겨 사용했고 19세기 독일 통일도 보수주의자들 뿐 아니라 자유주의/급진주의자들의 핵심 의제이기도 했다. 그러나 소독일주의에 기반한 독일 통일 이후 19세기 후반에 가면 독일의 자유주의/급진주의자들은 다문화, 다인종적 가치 지향을 위해 volk 기반 내셔널리즘을 버리고 시민 내셔널리즘 지향으로 바뀌게 되며 우익적 개념으로 자리잡았다.[2]

물론 정치적으로 Volk를 사용하는게 터부시된다는 것이지, 일상에서 많이 사용된다. 가령 중국인이나 중국 국민을 chinesische Volk라고 하는 식.

2.1.1. 민족정기

국립국어원에서 민족정기는 '한 민족의 공통 의지로서 바르고 큰 기풍'으로 정의했다.# 이것은 독일어 폴크스가이스트(Volksgeist)라는 용어에서 비롯된 것이다.[A]

이 용어도 민족이란 용어와 마찬가지로 일본 제국에 의해 만들어진 용어인데, 독립운동가들도 일본에 저항하기 위해 이 용어를 사용한 것이다.[A] 현대 독일에서는 나치즘과 연관성 때문에 기피되는 용어이다.

2.2. 인민, 대중, 사람, 평민

Volk는 인민, 대중, 사람, 평민 등의 의미도 있다. 사실 독일어를 배운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쪽의 의미도 무시할 수 없다. 가령 ein Volk, das auf dem Land lebt이라고 한다면 '시골에 사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 맥락의 경우 한국어 민족이나 인종의 의미와는 무관하게 사용되는 용례이다. Volk가 본래의 의미인 인민이나 평민 같은 의미에서 근대 독일에 들어서 민족의 의미가 새겨지게 된 것은 독일 내셔널리즘이 유럽의 다른 내셔널리즘과 마찬가지로 귀족주의를 반대하고 평민을 대변하기 위한 이데올로기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이다.

다만 유럽에서 인민당 계열 정당들이 좌파보다 우파 정당인 경우가 많은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 민족/인종의 의미도 있기 때문이다. 가령 오스트리아 인민당이나 스위스 인민당에도 volk가 들어간다. 유럽 인민당도 독일어로 Europäische Volkspartei라고 칭한다.

3. 푈키셔 내셔널리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푈키셔 내셔널리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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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폴크에 기반한 내셔널리즘을 의미한다.

4. 여담

폴크 개념을 사용했다고 다 내셔널리스트는 아니다. 가령 헬무트 콜도 독일 재통일 시기에 구 동독에서 공산주의적 의미의 폴크의 의미를 뒤집기 위해 내셔널리즘적 의미에서 폴크를 사용했으나, 콜 총리가 내셔널리스트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현대 독일에서 내셔널리즘은 기피 대상이며, 특히 위의 푈키셔 내셔널리즘은 그냥 네오나치 취급이다.

5. 같이 보기


[1] 사실 독일에서도 폴크와 별개로 인종을 의미하는 라서(rasse)라는 단어가 있긴 하다.[2] 다만 리버럴 진영에서 푈키셔 내셔널리즘이 배척당한 이후에도 나치 독일이라는 극단주의 세력 이전까지 독일에서 푈키셔 내셔널리즘은 주류 보수주의자들에게 상당한 호소력이 있었다.[A] 김종성 (2003년 1월). “民族正氣에 관한 一考察”. 《한국민족운동사연구 제34권》 (한국민족운동사학회): 343-382.[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