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20 16:57:24

반동

反動
1. 어떤 작용에 대해 그 반대로 작용함2. 1에서 파생된 사회학 용어

1. 어떤 작용에 대해 그 반대로 작용함

영어: rebound, recoil[1]
한자: 反動


영상의 총은 엘리펀트 건으로 코끼리코뿔소를 저지하기 위해 만든 총이다. 사용 된 탄환은 .577 T-Rex. 참고로 영상에서 다치거나 넘어지지 않고 제대로 버틴 사람은 4분 23초 지점에 딱 한 명 나온다.

뉴턴의 운동법칙작용과 반작용의 그 반작용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 간단히 말해서 어떤 물체가 초고속으로 이동했을때, 그 운동방향의 반대방향으로 물체의 운동량에 비례한 충격이 생긴다는 얘기. 이것 이외에도 '반동'이라고 칭하는 사례는 많지만 보통 얘기하는 반작용이나 반동은 이걸 말한다.

현실에서나 게임에서 예외없이 총의 반동은 모두 위로 향하는데, 총구앙등 현상이라는 총알이 나가는 위치와 손잡이 혹은 개머리판의 위치가 일직선상에 있지 않아 생기는 문제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며 나온 총기로는 KRISS Vector와 경기용으로 나온 MC-3가 있다. 후자는 반동제어 성능이 너무나 탁월해 실사용 1년만에 사용금지 당했다.[2]

현대의 화기는 손톱만한 총알음속의 수 배로 쏠 수 있기 때문에 총 안에서 발사된 총알의 탄두가 총열을 빠져나가며 총과 분리되는 순간 탄두와 총+총을 들고 있던 사람 사이의 엄청난 질량차이에도 불구하고 총구 반대 방향으로 강한 반동이 생긴다. 강한 총일수록 반동이 더 세며, 대포쯤 되면 반동 때문에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 총 덕분에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자나 어린이도 사람을 쉽게 죽일 수 있게 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아무나 총을 다룰 수 없는 것이 바로 이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없을수록 좋다. 반동이 크면 명중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총기의 반동은 탄약의 탄피에 있는 화약이 폭발할 때 발생하며, 총알이 총구를 떠나기 전에 총에 전달되어 총을 흔든다. 총알이 총열 내에 있을 때에는 0.0x 인치정도만 움직이기 때문에 딱 한 발만 제대로 쏠 거라면 반동의 영향이 그리 크지는 않다.[3] 하지만 사수가 반동과 격발음에 반응해 총알이 총열을 제대로 떠나기 전에 손을 떨거나 눈을 질끈 감는 등의 반응을 하면 명중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으며, 이런 반응은 훈련을 통해 개선할 수 밖에 없다. 반동 자체가 적으면 이 훈련에 소요되는 시간이 당연히 짧아진다. 그리고 여러 발을 연발하자면 당연히 반동이 적을수록 조준점이 제 자리로 빠르게 돌아와 차탄을 정확하게 쏠 수 있기에 반동이 적을수록 명중률이 올라가는 것이다. 화약을 사용하는 총기에 반동이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어쩔 수가 없으나, 그래도 어떻게든 반동을 줄이려는 노력은 계속되어 왔다.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발사시에 나오는 가스나 화염 등을 반동되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나오도록 설계하여 최대한 반동을 억제하는 것. 무반동총, AK-107이 그 예다. 아니면 총, 혹은 발사 플랫폼을 크고 무겁게 만들어 반동을 견디는 것이다. 물론 휴대성은 지평선 너머로. 그것도 아니라면 화약이 아닌 다른 것을 에너지로 이용하야 한다. 레이저포처럼.

이와는 반대로, 총덕후들은 이 고증에 민감해 에어소프트건 제작사들이 더욱 더 강하게 구현해주었으면 한다.

맥심 기관총의 발명자로 유명한 하이람 맥심은 총기 반동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화약 가스를 활용한 자동화기의 구조를 생각해냈다. 성가신 걸로 여겨지던 반동을 적절히 이용하는 발상의 전환이라 할 수 있다. 현대에는 리볼버를 제외한 대부분의 반자동 및 자동 총기는 발사할 때 생기는 반동과 가스를 재활용해 차탄을 장전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소총, 기관총 등에는 총열 옆에 가스활대가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을텐데, 가스활대를 통해 가스가 약실 근처로 돌아와 노리쇠를 움직여 약실에서 탄피를 배출하고 탄창에서 다음 총알을 가져오게 만든다. 자동권총은 대개 반동을 받아 팍 후퇴하는 슬라이드를 만들어서 탄피를 빼고 차탄을 장전하고 공이가 젖혀지게 유도한다.

1.1. 창작물에서

만화영화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오류이기도 한데, 질량 보존의 법칙과 함께 일괄적으로 무시되어 대물 저격총같은 물건까지 한손으로 쏴제끼는 정신나간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4] 물론 사수가 인외의 괴력을 가진 존재라 반동을 다 제어한다는 설정이나, 아예 그런 것도 없이 미소녀들이 저럴 때도 있다. 내장형 근육 문서를 참고.

밀리터리 FPS에서는 총을 쏠 때 크로스헤어나 시야가 불안정하게 변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주로 피해량이나 연사력 등이 높은 총의 반동을 강하게 하여 밸런스를 조절하는데 수직 반동의 경우는 대개 위로 튀기 때문에 마우스를 아래로 내려서 반동 제어가 가능하나, 수평 반동은 어디로 튈 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제어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반동 제어의 중요성이 커지다 보니 최근에 나오는 FPS에서는 마우스의 수직 감도를 조절하는 옵션이 있다.

다른 의미로, 판타지배틀물 등의 장르에서는 소위 '리바운드(rebound)'라는 개념이 등장하는데, 특정 캐릭터가 능력을 과하게 사용함으로써 오는 육체적, 정신적 부담을 의미한다. 일종의 부작용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체력이나 정신력의 급격한 소모, 신체의 손상, 질병의 발생, 수명의 감소, 폐인화, 정신오염, 흑화, 타락 등등. 힘을 원하는가클리셰 참고.

1.2. 몬스터 헌터 시리즈반동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반동(몬스터 헌터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 1에서 파생된 사회학 용어

이 반동놈의 새끼들!
-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빨겡이들이 틈만 나면 지껄이는 대사

Reactionary, Backlash

어원 상으로 정치사회적 의미의 '반동'은 위 1번 항목의 물리적 의미의 '반동'에서 파생된 의미로 진보나 발전에 역행하여 옛 체제를 유지 또는 회복하려는 행동을 뜻한다. 말 그대로 수구보수나 복고주의와 비슷한 의미이다.

윗 동네과 공산주의 진영에서 워낙 이 단어를 임팩트 있게 써대서 의미가 변질되었으나, 정치학이나 역사학에서 특정 사건이 사회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거나 할 때 가치중립적으로 쓰는 표현이다. 어떤 사건에 대해 그것을 반동적인 사건이라고 하는 것 자체는 그 사건이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 식의 가치 평가를 하는 의미를 담고 있지 않다. 애초에 이 표현을 공산주의자들만 쓰는 것도 아니며, 광범위한 급진주의자나 개혁주의자들도 시대의 변화에 반대하고 과거로 회귀할 것을 주장하는 흐름에 대해 '반동'이라는 표현을 쓴다. 예컨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의 대한민국에서 왕정복고를 주장하는 것과 일제강점기, 독재정권, 반민주주의, 군사정권을 그리워하여 역사왜곡을 하는 것도 반동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이 표현을 썼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는 그 표현을 쓴 사람의 사상이 어떤지를 판단할 순 없다. 유럽이나 미국의 정계에서는 reactionary라는 단어가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된다. 예를 들어 한동안 여론의 대세가 진보주의였으나 어느순간 보수주의로 돌아가게 되면 reactionary라고 설명된다.

프랑스 혁명 당시 로베스피에르가 처형당하고 반대파가 정권을 잡은 사건을 테르미도르 반동이라고 부른다. 물론 '반동'이라고 부른다는 것 자체가 이 일이 잘못되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는 않다. 다만 혁명의 급진성에 제동을 걸고 혁명의 결과를 일정 부분 후퇴, 복원하는 성격의 사건이었기 때문에 반동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진중권도 저서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에서 박정희5.16 쿠데타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단어를 썼다. 5.16은 혁명이 아니라 '반동혁명'이라고 불러야 정확한 표현인데, 이것을 혁명이라고 부르는 이들은 '반동혁명도 혁명 아닌가?' 식의 착각을 하고 있는 모양이라며. 참고로 진중권은 북한NLPDR에 알레르기에 가까운 반감을 보이는 인물. '반동혁명'은 좀 더 흔하게는 '반혁명'이라고도 쓰인다.

변증법적 역사학을 따르는 현실사회주의 국가에서 반체제 인사들을 규탄할 때 혁명에 반대하여 이전의 부르주아 사회로 되돌리고자 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반동분자라는 말을 쓴다. 즉 공산주의자를 비하하는 단어인 빨갱이의 반대말이다. 북한에서 '반동분자'는 현실사회주의의 변종인 주체사상에 반대하는 '반체제 인사'라는 뜻으로서 매우 무서운 욕이지만,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전 체제로 반동하면 전제군주제식민시절, 군사독재로 직행하는 고로, 드립용으로 쓸 경우나 학술적 용도를 제외하고는 굳이 쓸 이유가 없는 단어다. 또한 동무와 함께 '공산주의 용어'로 단어의 뜻이 변질된 대표적인 사례기도 하다.

해외 국가들 중에서는 일본은 일본 공산당아베 정권을 향해 전후 최악의 반동 정권이라는 말을 쓴 적 있다.

흔히 반란, 반항적인 성격, 정부나 권위에 비판적인 성향과 반동을 헷갈려들 한다. 반동이란 말에 反자가 들어가서 그런 어감을 갖는 듯. 나무위키에서 단순히 집단의 결정에 이의를 갖거나 반항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표현에 '반동'이라는 단어가 쓰였거나 링크가 걸려있는 게 보이면 적절히 수정해 주도록 하자.

내가 고자라니관련 영상에서는 상술된 심영의 대사를 개그요소로 잘 써먹는다. 1번의 뜻(recoil)과 합쳐서 스2 해병의 대사와 리믹스한다거나.

인권 운동 진영에서 쓰는 백래시라는 단어가 반동과 같은 의미다. 와, 왓? 두한킴? 백래시다! 뱅가드! 뱅가드! 2019년 현재는 여성주의 진영에서 주로 쓰이지만, 본래 백래시라는 단어는 흑인 인권 운동 등 다른 인권 운동에서도 쓰였던 단어였다.

[1] 총기, 대포류.[2] MC-3 관련내용 출처[3] 그래서 볼트액션 소총이나, 아예 내부탄창도 없는 단발소총, 전장식 머스킷들은 현대의 제식소총에 비하면 무식하게 굵고, 크고, 장약도 많이 들어갔지만 많은 사람들이 멀쩡하게 사용했다.[4] 불가능 한건 아니다. 당장 유투브에 Barrett Akimbo라고 치면 대물 저격총을 양손으로 쏴재끼는 굇수들도 나온다! 단 이들은 한눈에 보기에도 근육으로 똘똘 뭉친 몸에 오랜 시간 총을 쏴본 숙련자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게다가 이런 사람들조차도 이렇게 쏠때는 명중률이 안드로매다로 가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