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1-23 12:16:57

페이크 주인공&진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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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유형
과묵형 낙천형 냉정형 냉혹형 대인배형
막장형 먼치킨형 민폐형 바보형 변태형
악인형 안습형 얼빵형 열혈형 오타쿠형
우유부단형 지도자형 책사형 철인형 폐인형
서브 주인공 - 더블 주인공 - 다중 주인공 - 페이크&진 주인공 - 히로인
돌아온 주인공 - 힘을 숨기는 주인공 - 세계관 최강자 - 최종 보스 - 마지막에 패배


1. 개요2. 상세3. 가상 사례4. 관련 문서

1. 개요

False Protagonist & True Protagonist

설정상 주인공인데도 불구하고, 주인공 보정을 전혀 받지 못하고 결국 다른 캐릭터에게 주인공 자리를 빼앗기는 캐릭터를 페이크 주인공이라 한다. 시점으로 치자면 1인칭 관찰자 시점. 일본에서는 '주인공(웃음)(主人公(笑))' 으로 부른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아니었는데, 중후반부에 돌입하면서 주인공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는 캐릭터를 진(眞) 주인공이라 한다.

2. 상세

'페이크 주인공'이라는 말이 한국에 널리 퍼지게 된 계기는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신 아스카. 신은 새로운 주인공으로 주목을 끌었으나, 초반 스토리텔링 비중은 전작 주인공이었던 아스란 자라에게 밀리고, 그 후 또다른 전작 주인공 키라 야마토의 등장+중반까지 스토리를 견인하던 아스란이 키라와 합류함에 따라 비중이 급격히 줄어들며,[1] 덤으로 감독 인터뷰까지 더해져서 페이크 주인공이라는 말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사실상 거의 시초.

심지어 주인공이 공식매체에서 매번 바뀌는(....) 꼴이라서 더 복잡해졌다. 엄연히 작중에선 신 아스카가 주인공이었지만 갑자기 3기 오프닝에서 데스티니 건담이 아닌 스트라이크 프리덤이 첫 포즈를 취해서 사람들이 많이 당황했다. 이후 건담프론트 전시회때 스프덤 흉상이 전시되었으며 2019 건담캘린더 주역모임에 스프덤이 서 있었다. 그런데 건담 30주년 기념영상에 역대 주역기 모임에는 데스티니 건담이 나오고 건담엑스포 올건담 프로젝트 전시도 데스티니 건담을 전시하는 등 공식매체에서 오락가락한다. 두 기체 프라를 다 팔려고 그런다는게 정설

이처럼 일반적으로는 '주인공이라고 설정한 캐릭터'가 이야기의 중심 위치에 오지 못하고 표류하여 '엄연히 주인공이 아닌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취급받는 상황을 뜻한다. 따라서 이런 이야기가 언급되는 작품이 있다면 대개 구성에 오류가 있는 경우가 많다.

페이크 주인공&진 주인공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물론 둘 이상이 해당되는 경우도 있다.
  • 타입 A - 설정과 연출이 따로따로
    가장 흔한 경우. 설정상으로는 갑이 주인공인데 정작 생김새나 활약, 대사 등의 장치는 을에게 집중되어 갑보다 을이 더 조명을 받는 상황. 타입 B와는 작가가 의도하지 않았다는 점이 다르며, 보통 완결이 되고 나서야 문제를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
  • 타입 B - 비중 문제에 따른 교체
    전반적으로는 타입 A와 같지만 수습이 된 경우. 작가진이 연재 도중에 문제를 인지하여, 스토리나 연출을 조정하여 자연스럽게 역할을 맞바꾸는 식이다.
  • 타입 C - 반전을 위한 작가의 트릭
    그나마 이 문서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경우. 작가진이 연재 전부터 기획했기 때문에 안전성은 가장 높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면 낚시로 끝나며, 결국 타입 A로 직행하게 된다.
  • 타입 D - 주인공답지 않은 주인공
    주인공에 해당하는 갑이 주인공의 클리셰에서 벗어난 성향을 보여서 이에 대한 대비효과로 갑만큼 비중이 많고 정통파 주인공에 가까운 을이 주인공 취급을 받는 상황.

다만 일반적으로 페이크 주인공 운운하는 이야기는 타입 A의 상황에 대한 '어디까지나 농담'이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자. 이걸 잘못 오해해서 진지하게 페이크 주인공이라는 말을 남발하는 행위를 하면 잘못하면 그 자체로 작가에 대한 모독이 되고 자연히 평범한 팬들을 짜증나게 만든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이런 게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작품 구성이 엉망이라는 의미가 되니까. 그럼에도 주인공이 약간이라도 저조한 활약을 보이면 '페이크 주인공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2] 혹은 작중 활약이 아닌 작품 외적인 인기를 가지고 페이크 주인공이라며 격하시키기도 한다.

그렇다고 타입 C처럼 작가가 의도적으로 속임수(페이크)를 쓴 경우도 없지는 않으니 주의하자. 《식령 제로》의 경우는 충격적인 전개를 위해서 처음부터 페이크 주인공으로 설정한 케이스다. 또한 주인공이라서 해서 반드시 대활약을 펼치진 않는다. 이게 거짓이라면 관찰자 시점이란 개념이 왜 있겠는가. 멀리 갈 것 없이 셜록 홈즈 시리즈존 왓슨주인공이지만 셜록 홈즈의 활약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관찰자이다. 이처럼 시점 등 작품의 서술 구조에 대해 이해하지 않고서 무작정 '페이크 주인공'을 운운하는 것은 왜곡에 가깝다.

골머리 썩히지 않고 이해하고 싶다면, 작가가 주인공이라고 설정한 캐릭터가, 작품의 주제의식을 명확히 대변하는가?를 생각하면 된다. 보통 나무위키를 비롯한 서브컬처계에서 언급하는 '페이크 주인공'은 이러한 서사적 "오류"를 지칭하므로 바로 파악이 될 것이다. 물론 대부분은 서브컬처계에서 농담 삼아 하는 이야기이니만큼 절대적인 잣대 취급하지는 말 것. 다만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경우는 감독이 키라, 아스란, 3명의 입장에서 스토리를 쓰고 싶다고 했지만 그건 다 말아먹어놓고 하는 헛소리 겸 변명이다.

영어가 된다면 영어 위키백과에 이와 비슷하게 False protagonist라는 항목도 있으니 참고. 단, 해당 항목은 서술적 기법(즉 타입 C)을 뜻한다.

공식적으로 주인공이 교체되어 주인공 자리에서 내려온 캐릭터는 페이크 주인공으로 불리질 않으며, 공식적으로는 주인공으로 소개되지만 실질적으로는 주인공에 부합되지 않는 비중과 활약상을 가진 캐릭터만 페이크 주인공이라고 부르고 있다.

작중의 비중과 관계없이 가장 인상깊은 명장면을 연출한 캐릭터를 진 주인공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런 유형의 캐릭터는 진주인공이 아닌 씬스틸러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3. 가상 사례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페이크 주인공&진 주인공/창작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관련 문서



[1] 출연 시간이 2, 3분밖에 안 되는 에피소드도 자주 있었다. 물론 단순히 출연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서사의 중심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 진짜 이유지만.[2] 가령 유루유리의 경우 작가가 직접 페이크 주인공이라고 인정했다고는 하지만, 장르상 큰 서사가 없는 일상물이기 때문에, 페이크 주인공이 생겼다고 해도 전개에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그저 주인공에게 투명 기믹이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