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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6600><colcolor=#fff> 두샨베 Душанбе | |||
면적 | 203㎢ | ||
인구 | 863,400명 | ||
인구밀도 | 4,253.2명/㎢ | ||
시장 | 루스탐 에모말리[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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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타지키스탄의 수도다. 인구는 780,000명(2014). 타지크어로 월요일이라는 뜻인데, 월요일마다 장이 서던 곳이 큰 마을로 성장했기 때문이라 한다.1929년까지 러시아어로 듀샴베(Дюшамбе)였고, 이 무렵까지만 해도 인구 10,000명이 안 되는 촌락이었다. 1929년부터 1961년까지는 스탈린의 이름을 딴 스탈리나바드(Сталинобод)였으나 니키타 흐루쇼프의 스탈린 격하운동 이후 두샨베로 이름을 변경했다. 산업으로는 공업, 기계, 섬유, 피혁, 식품업 등이 성행하고 있다.
신의손의 고향이다. 1970년대까지 이 도시는 러시아인이 타지크인보다 많이 살았고, 소련 말기인 1989년까지도 러시아인이 시민의 32.4%를 점하였으나, 소련 붕괴 기를 전후해 내전으로 대부분이 빠져나갔고 2010년에는 2.6%로 급감했다. 반면 타지크인은 1989년에 39.1%였던 것이 2010년에는 89.5%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2. 역사
인근 유적지인 히소르 (Ҳисор) 성채
성채 앞의 옛 마드라사 (학당)
본래 서남쪽 10km 지점의 히소르 (히사르)가 일대의 중심 도시였다. 해발 700m의 언덕에 위치한 히사르는 키루스 대왕 시절부터 요새가 세워져 박트리아-토하리스탄의 주요 도시 중 하나로 기능하였다. 중세 시기에도 중소 도시로 유지되다가 15세기 티무르 제국기에 군사 거점이 되었다. 아부 사이드 미르자의 사후 차남이자 바부르의 숙부인 마흐무드가 히사르의 에미르가 되었고, 1494년 그는 사마르칸트를 차지하였다. 1504년 우즈벡 칸국의 무함마드 샤이바니가 히사르를 점령했고, 1511년 바부르가 회복했으나 1513년 사마르칸트와 함께 상실하며 결국 우즈벡 령이 되었다.
이후 히사르 술탄국이 세워져 부하라 칸국에 군사력을 제공하는 등 속국으로 있다가 17세기 들어 그에 병합되었고, 동시에 타지크 인들이 유입되어 히사르 총독위를 얻는 등 주도권을 차지했다. 부하라 칸국 하에서 히사르는 칸의 월동지였고, 칸국이 부하라와 발흐로 나뉘었을 때에는 후자에 속하였다. 그러다 1711년 우바이둘라 칸이 암살된 후 부하라 칸국이 약화되자 히사르는 재차 독립하기도 하였다. 다만 20세기 소련 시절에 인근의 시장이던 두샨베가 근대 도시로 개발되며 히사르는 소외되었고, 현재는 두샨베의 위성도시로 남아있다.
3. 볼거리
두샨베의 국기게양대는 165m 높이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170m 게양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판문점 인근 북한 기정동 선전마을의 인공기 게양대는 160m로 네 번째라고 한다.
또한 사만 왕조의 건국자 이스모일 소모니를 기리는 동상과 탑이 있는 루다키 공원, 그리고 공원이 속해있는 두스티 광장도 있다. 또한 타지키스탄의 국장으로 장식된 개선문과 기둥이 합쳐진 듯한 탑도 있다. 수도인 만큼 대통령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