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여고생 추락사 생중계 사건 | ||
<colbgcolor=#bc002d> 발생일 | 2023년 4월 16일 | |
발생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모 빌딩 | |
유형 | 투신자살 | |
피해자 | A(여, 사망 당시 16세) | |
피의자 | B(남, 당시 27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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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의 반고정닉으로 '노무현'을 사용하던[1] 여고생(이하 'A')[2]이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역 12번 출구 인근) 테헤란로의 한 빌딩에서 투신자살하면서 이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한 사건.
2. 사건 전개
2.1. 2023년 2월 21일
A는 우울증 갤러리에 '여친[3]이 나 몸팔고다니는거 눈치 깐 것 같은데', '울갤러가 나 예약함' 등의 성매매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여럿 올렸다.2.2. 2023년 2월 22일
2023년 2월 22일 오전 3시 4분 A는 우울증 갤러리에 '울붕이는 실제로 만나면 큰일나는구나'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자세히 설명해 달라는 한 유저의 댓글에 오전 3시 5분에 '강간당함'이라는 답글을 달았다.'ㄹㅇ이냐 장난이냐'라는 유저의 대댓글에 A는 오전 3시 5분에 '진짠데 강간당하고 10만원받음'이라는 답글을 달았다.
2.3. 2023년 3월 13일
A는 '내 아이'라는 글과 함께 낙태된 태아로 추정되는 태아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실제로 A가 낙태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해당 사진은 구글 이미지 검색을 돌려 보면 퍼 온 것이 확실하다.아래에는 'ㅎX가 범인'이라는 타 유저의 댓글이 있었으나 2023년 4월 17일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같은 날 A는 인스타그램에 사후피임약인 포스티노-1정의 포장지를 뜯은 사진을 게재했다.
2.4. 2023년 4월 4일
A가 '살인'이라는 글과 함께 긴급 피임제인 세븐투에이치정의 포장이 뜯겨진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A는 자신이 다른 남성 유동닉 유저와 성관계를 하다 질내사정을 당했는데 해당 남성이 책임지지 않고 도망쳤다고[4] 말하면서 절망적이라는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우울증 갤러리의 다른 남성 고닉 이용자의 동반자살 제안으로 동반자살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다.
2.5. 2023년 4월 9일
A가 우울증 갤러리에 경찰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문자를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 씨(A의 본명) 담당 조사관이에요 연락주세요" 라고 적혀 있다.2.6. 2023년 4월 16일 - 사건 당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라이브 방송을 켜 둔 채 투신한 10대 여학생 A양은 사건 당일 오후 친구 C와 만나기로 약속되어 있었다. 하지만 A양은 우울증 관련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살을 논의한 뒤 지난 16일 실행에 옮겼다.또 남성 유저 최씨(애용)(이하 B로 표기)가 국민일보로 보낸 메일에 의하면 "사고 당일 '동반으로 떨어질 사람을 구한다'라는 글을 커뮤니티에 올려 A양과 연락하고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더불어 B가 작성한 우울증 갤러리 게시물과 국민일보로 보낸 메일에 의하면# 소고기를 실컷 먹고, 노래방에 가고, 카페에 가서 대화하다가 동반 자살하는 루트를 짰으며 약속 장소를 몇 번 변경하다가 2023년 4월 16일 강남역에서 만났다고 한다. 그런데 A가 그냥 죽자고 재촉하였다고 B는 해명했다.
우울증 갤러리에서 B가 숙박업소에 갈 생각도 있지 않았냐는 한 유저의 질문에 '솔직히'라는 답글을 달았다는 루머가 여러 사이트에 퍼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숙박업소에 갈 생각도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B가 답글을 달지 않았고 그 밑에 삭제된 댓글에 '솔직히'라고 답글을 달았다.
당장 죽기는 무서워진 B는 마음이 바뀌었다며 집으로 돌아간다는 게시글을 올리고 자신만 집에 돌아갔다.
한편 옥상에 있던 A는 인스타 라이브를 켜고 채팅창을 보며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가 "이따가 투신할 때 라방 켤게요. 애들이랑 전화 좀 하다가... ○○(B)이 도망갔어요. 죽어서도, 죽어서도 꼭 저주할 거야. 여러분, 그럼 안녕히 계세요."라고 하고 방송이 중단되었다.
재개된 방송에서 A는 "여러분, 잔잔하게 노가리나 깝시다."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상당히 춥네, 무서워요... 무서워요. 저기서 사람이 지켜보고 있거든요? (확대하여 비춤) 저기 보이시죠? 저기서 사람이 지켜보고 있는데, 굉장히 무섭네요. 여러분, 그럼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등 느껴지는 감회와 무서움을 느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여러분, 이렇게 거치하면 보일까요?"라며 카메라 설치를 고민하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오후 2시 30분경 옥상에 걸터앉은 채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하다가 투신자살을 감행했다.
아래 인스타그램 라이브 대사 발언 전문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소 충격적일 수도 있으니 열람에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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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발언 전문 |
그렇게 A의 투신자살 과정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대로 생중계되었다. 해당 영상은 사건 이후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됐다.
투신 직전의 지상에는 이미 누군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서 에어매트[14] 등을 통해 조치를 취하려고 했으나 결국 A는 그 전에 투신하여 즉사했다.
2.7. 사건 이후
사건 이후 몇달 뒤 A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비활성화되었다. 그러나 2024년 4월을 기해 어찌된 영문인지 다시 활성화되었다.[15][16]3. 반응
3.1. 경찰
- 경찰은 4월 17일에 남성 동행인 B가 언제까지 함께 있었는지 등을 포함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B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일단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적어도 해당 건물에는 A 혼자 들어갔다고 하며 B는 강남역에서 A를 만난 후 한 시간도 채 만나지 않고 헤어졌다고 밝혔다. 19일 기준으로 B는 성착취 관련 의혹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 경찰은 사망한 A의 휴대폰을 디지털 포렌식으로 검사하고 아울러 4월 18일 국과수에 A에 대한 부검을 신청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투신 동기 등을 수사하는 한편 투신 직전까지 함께 있었던 남성 B에 대해서는 자살방조죄로 입건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
- 4월 18일부터 경찰은 이 사건과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우울증 갤러리 '신대방팸'을 상대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9일 경찰 발표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활동한 신대방팸의 범죄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한다. # 본 시점에서 신대방팸 구성원들은 범죄를 부인했다. 20일 신대방팸 일원이라고 밝힌 박 모 씨는 전날인 19일 인터뷰를 통해 일부 남성이 미성년자를 사귀다가 여학생을 상대로 손찌검 등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는 연인 간 발생한 단순 다툼에 불과하고 성착취 및 마약 복용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
- 4월 24일, 서울경찰청 정례간담회에서 이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우울증 갤러리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을 TF팀을 만들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TF팀은 우울증 갤러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기되는 모든 범죄 의혹에 대해 혐의를 추려 각 기능별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A에 대해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범죄 피해 여부도 확인하기로 했다. #
- 4월 26일, 한겨레의 취재에 의하면 경찰이 B에 대해 자살방조죄로 입건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가 "해당 남성이 함께 건물에 올라가지 않았으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등을 토대로 해당 남성이 숨진 여학생과 나눈 대화 등을 확인하고, 법리 검토를 한 결과 자살방조 혐의가 확인돼 조만간 입건할 예정"이라고 했다고 한다. #
또한 서울 동작경찰서는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난 복수의 성인 남성으로부터 수차례 성관계를 강요받았다는 여성의 신고[17]를 받고 그 여성에 대해 1차 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여성에 따르면 성관계는 자신이 만 16세 미만이던 시기에 이루어졌다고 진술했고 중앙일보에는 가해 남성들의 범죄를 입증할 증거를 충분히 모아 두었다고 이야기했다. 이 여성이 가해자로 지목한 신대방팸 일원 중 남성 한 명은 중앙일보를 통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적은 결코 없다."고 반발했던 적이 있다. # - 4월 27일, 서울 동작경찰서가 만 16세 미만의 미성년자[18]와 성관계를 한 혐의 등으로 신대방팸 관련 20대 남성과 커뮤니티 이용자 4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를 적용할지 들여다본 것으로 보인다. #
- 4월 28일, 서울 강남경찰서가 자살방조죄 및 자살예방법 위반[19] 혐의를 받은 남성 동행인 B를 입건했다. 이전까지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였는데 B의 행위가 구체적인 자살 계획을 세운 것에 해당된다고 판단해 공식 입건했다고 한다. # #
- 5월 16일, 서울 관악경찰서가 우울증 갤러리에서 활동하는 이용자들이 만든 모임인 신림팸의 20대 남성을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림팸은 약물 이용 범죄, 성범죄 등의 의혹을 받아 경찰이 이 구성원들의 의혹에 대한 첩보를 수집해 왔다. 신림팸을 이끌던 핵심 인물 중 한 명은 4월 21일 성범죄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구속된 바가 있다고 한다. #
- 5월 19일, 경찰이 B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B씨는 A를 성적으로 착취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으며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 학생(A)이 사용한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등을 토대로 범죄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
- 5월 22일, 서울경찰청 관계자가 기자간담회에서 "신림팸 관련 1명을 입건해 사실 관계를 수사 중"이라고 했다. 앞서 신대방팸 4명을 입건한 것과 관련하여 현재 압수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도 한다.
또한 경찰이 B씨의 자살 가능성 등 불안한 심리 상태를 고려해 본인의 동의를 받아 4월 18일 B씨를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는 사실이 이날 언론에 보도되었다. # - 5월 25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실종아동법 위반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그리고 협박죄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고 밝혔다. 영장 발부 사유로는 '증거인멸 우려'를 들었다. 이 20대 남성은 2022년 초부터 2023년까지 실종 신고된 미성년자를 이른바 '신림팸' 거주지에 머무르게 하고 집에 돌려보내지 않은 혐의와 교제하던 미성년자를 협박한 혐의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이날 이 20대 남성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 #
- 5월 26일, 서울 동작경찰서가 미성년자를 신대방팸 거주지로 불러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신대방팸 일원 4명을 소환해 조사했다. 이 4명 중 한 명에게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가 추가로 적용되었다. 경찰은 신대방팸 거주지에서 핸드폰과 노트북 등 10여 대의 물품을 압수하고 포렌식 분석했다. 피의자 4명은 모두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였으며 마약류 투약에 대한 혐의를 받은 1명은 투약 의혹을 부정한 데다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동작경찰서 관계자는 신대방팸에 대한 추가 조사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
3.2.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자세한 내용은 우울증 갤러리 인터넷 검열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 경찰이 '우울증 갤러리'의 폐쇄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지만 디시인사이드는 갤러리는 개인의 저작물에 해당하여 폐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4월 2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서울강남경찰서가 공문을 보내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게시판의 일시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방심위는 조속히 경찰 요청을 심의해 시정명령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 하지만 커뮤니티 사이트의 접근 차단 시정명령을 하기 위해서는 전체 게시글 내용 중 불법적인 내용이 70%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
- 4월 27일, 방심위가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의 일시 차단에 대한 심의 의결을 보류하였다. 방심위는 법률 자문과 의견 수렴 후에 판단하기로 했다고 한다. #
- 5월 8일, 방심위는 5월 12일에 통신자문특별위원회를 열어 외부 전문가들의 법률 자문을 거친 뒤 최대한 빨리 통신심의소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심의하겠다고 밝혔으며 사회적 관심사가 높은 사안인 만큼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 5월 12일, 방심위 내 통신자문특별위원회는 경찰이 요청한 '우울증 갤러리' 게시판 차단 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위원장을 제외한 자문위원 3인이 '시정요구'를, 5인이 '해당없음' 의견을 내놨다고 한다. 자문특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자문특위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기에 갤러리가 폐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 5월 22일,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가 우울증 갤러리 차단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우울증 갤러리의 접속 차단은 하지 않고 디시인사이드측에 자율규제 강화를 요청했다. #
3.3. 정부
- 5월 9일, 여성가족부는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을 통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신·변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 보호 강화 방안'을 수립하고 제20차 청소년정책위원회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본 사건을 바탕으로 고위기 청소년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임상심리사를 배치하고, 사이버 폭력 피해 청소년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밀집 지역에 찾아가 심리·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상담을 제공하는 '마음건강 지킴이버스'도 시범 운영하겠다고 한다. #
3.4. 정치권
- 4월 18일, 국민의힘 부대변인 강사빈은 우울증 갤러리에서 제기된 미성년자 성폭행과 마약 의혹 등을 언급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 5월 8일,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박지현은 본 사건에 대해 디시인사이드의 태도를 지적하며 SNS에 우울증 갤러리를 폐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5. 언론
- JTBC의 기사가 한국기자협회의 자살 보도 권고 기준을 벗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이 기준은 기자 간 자율 규제의 성격을 지니기 때문에 준수 의무를 기자에게 부과하지는 못한다.
-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전체의 문제를 지적하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
- 미성년자 갤러들이 포함된 우울증 갤러리 단톡방에서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마약 사용 등의 여러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마약은 졸피뎀, 코데인 등이라고 각 언론사들이 전했다. ##
- 4월 25일, 경향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전직 대치동 학원 강사(30대 남성)가 2021년 12월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후 금전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미성년자가 본 사건의 당사자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 5월 15일, 경향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우울증 갤러리의 청소년 성착취 등을 제보, 신고한 이들이 정체불명의 이들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
3.6. 인터넷 커뮤니티
- 일본 여고생 2인 동반 추락사 사건이 발생한 지 3일 후에 발생한 사건인데 우울증 갤러리에 남긴 글을 보면 이 사건을 모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 특히 A가 디시인사이드의 어느 남성 유저에 의해 임신한 상태였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는데(관련 기사)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해당 사건은 베르테르 효과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동기가 일본의 사건과 굉장히 유사하기 때문이다.[21]
- 사건 이후 디시인사이드에서는 A의 글과 관련자의 글이 모두 삭제되었다. 관련 게시물 A의 글은 비로그인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계정을 누군가 탈취해서 삭제했을 가능성은 아예 없고 글을 쓸 때마다 기입한 비밀번호도 전부 동일하다는 보장도 없으므로 디시인사이드 사측에서 삭제 조치(숨김처리)를 취한 것으로 파악된다.
4월 17일 경찰 측의 설명에 따르면 경찰이 디시인사이드에 협조 요청을 보내 자체적으로 관련 사진이나 영상을 모두 내리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베르테르 효과로 인한 자살 사고를 막기 위해 이러한 조치가 이루어진다고 하며 이에 따라 타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에 이 사건을 정리한 글 등을 올린다고 하더라도 관련 사진이 들어가 있다면 삭제 조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니 게시물 작성 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 사건 이후 디시인사이드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이 사고 현장으로 추모하러 방문했지만 추모 물품은 계속해서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22]
3.7. 법조계
4. 기타
- 모방한 것으로 보이는[23][24] 일본 여고생 2인 동반 추락사 사건은 핸드폰을 세워두고 녹화해서 투신을 시도한 모습만 보인 것과 반대로 앞에서 말했듯이 이 사건은 밤도 아닌 대낮에 벌어진 일이고 옥상에서 바닥이 보이게 녹화하여 투신뿐만 아니라 떨어지는 것과 떨어지면서 냈던 비명 소리, 그리고 바닥에 부딪히며 충격음이 나는 과정까지 모두 그대로 담겼다.
- 사건이 강남 한복판에서, 그것도 대낮에 강남역 12번 출구 옆에서 발생했으며 라이브 방송으로 이 모든 것이 송출되었기 때문에 사건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 이 사건 하루 뒤 같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에서 어느 남중생이 같은 학교 여중생을 흉기로 찌른 뒤 곧바로 인근 아파트로 가서 투신한 사건이 발생해 이 사건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와중에 또 다른 충격을 주었다. 투신한 남중생은 사망했으나 여중생의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한다. #[25]
- 이 사건이 일어난 지 몇 주 뒤이자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이 사건과 같은 지역인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한남대교에서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난 10대 2명이 SNS 라이브 방송을 켜고 자살을 시도하다가 경찰당국에 의해 구조되었다. #
- 이 사건이 발생한 지 2개월 후인 2023년 6월 11일에 이 사건과 유사한 방법으로 자살 시도 후 사망한 임블리 사망 생중계 사건이 발생하였다.[27]
- 강남에서 여중생이 자살한 후 자살 관련 신고가 평소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
- 이 사건에서 자살 방조 혐의로 조사받은 남성 최모씨(27)가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되었다. 6월 20~21일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알게 된 만 16세 미만 여중생과 부천시의 모텔과 만화카페에서 2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다. # 해당 남성은 결국 구속되었다. #
4.1. 신대방팸
- 우울증 갤러리 특유의 친목 및 도킹 시도 문화는 인터넷 상에서 알음알음 유명했다. 그러다가 이 사건 이후 ‘신대방팸’으로 일컬어지며 본격적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이 이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받았기 때문이다. ###
- 언론 기사에 따르면 신대방팸은 동작구 신대방동의 한 빌라에서 아래, 윗 집 두 채를 전세내고 남성 여섯이 동거한다고 한다. 이들은 300여명이 참여한 단체채팅방에서 여린 여성을 유인해 술을 먹인다는 의혹을 받았다. 사건 이후 갤러리 유저들 사이에서 이들이 사건의 원인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신대방팸의 일원이라는 어떤 사람은 이런 의혹을 부인했다. #
- 언론의 취재로 이들의 행적까지 공개되었다. 예를 들어 머니투데이에 의해 신대방팸의 일원 중 하나는 정치권 진출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강남갑(태영호 국회의원) 당원협의회 미래세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이준석 前 국민의힘 대표 지지 행사 참여 발언도 했다. #
- 신대방팸 멤버 3명이 검찰에 의해 기소되었다. 이 중 김모씨(신야리)는 2020~2021년 신대방팸의 근거지에서 가출한 미성년자를 폭행, 협박해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구속되었다. # 박모씨(나비얍)는 위계에 의한 미성년자 의제강간·실종아동법 의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기각되었다. # 임모씨도 비슷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되었다. # 2023년 8월 2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검사 김봉준)는 신대방팸 멤버 김모씨를 미성년자의제강간, 아동복지법위반(아동에 대한 음행강요·매개·성희롱, 아동학대), 청소년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같은 혐의를 받은 박모씨와 임모씨는 불구속기소했다. 검찰, 가출 미성년자 상대 성범죄 혐의 '신대방팸' 일당 기소
5. 재판
2023년 10월 12일, 일부 관련자들이 재판을 받고 실형을 선고 받았다.6. 관련 기사
- JTBC 보도
- 국민일보 보도
- MBN 보도
- MBC 보도
- 동아일보 보도
- 이데일리 보도
- 서울신문 보도
- 뉴시스 보도
- 매일신문 보도
- 헤럴드경제 보도
- 아시아경제 보도
- 파이낸셜뉴스 보도
- 세계일보 보도
- 한국일보 보도
- TV조선 보도
- 연합뉴스 보도
- 부산일보 보도
- OBS 보도
- 시사저널 보도
- 여성신문 보도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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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전 사용했던 인스타그램 이름도 노무현이었다. 다만 인스타그램 아이디는 ‘sssssdsssssdsssss’였다. 이 고정닉 때문에 사후에 고인드립을 당하게 되었고 각종 뉴스 댓글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당사자의 죽음을 위로하기는커녕 제쳐놓고 정치싸움을 하는 모습도 나타났다.[2] 우울증 갤러리에서 2월에도 활동했고 일부 후속 보도들 중 여중생이라는 보도가 섞여 있는 것으로 보아 사망 당시 1학년이었던 듯하다.[3] 댓글에서 자신이 레즈비언이라고 말했다.[4] 정확히는 싸튀라고 말했다.[5] 어리석고 무능한 여성을 지칭하는 일본어 단어인 이모온나([ruby(芋, ruby=いも)][ruby(女, ruby=おんな)])로 보인다.[6] 삼성 갤럭시의 2019년 출시 기기부터 탑재되는 알람음인 Homecoming이다.[7] 아파트 단지에 검은색 차량이 지나가고 있었다.[8] 지나가는 행인의 비명인지, 추락하는 A의 비명인지는 불분명하다. 19층 높이에 있는 휴대폰에서 상당히 큰 소리로 녹음되었고 비명 소리가 점점 작아지는 것으로 보아 추락하는 A의 비명일 것으로 추정된다.[9] 구급대원의 목소리로 추정된다. 떨어질 때 약 5m 거리에서 행인과 에어매트를 설치하러 오는 구급대원들이 있었다.[10] 아무래도 투신 시간에 알람을 맞춰 놓고 5분 후 다시 알림 기능을 켜 둔 것으로 보인다.[11] "있고" 라고 들리기도 한다.[12] 삼성 갤럭시의 카메라 셔터음이다.[13] 경찰 관계자들이 말한 것으로 보인다.[14] 세팅하는 데 최소 5분이 걸린다. 투신을 어느 정도 막기 위해 만든 거라 상당히 부피가 커서 공기를 넣은 상태로 가져올 수 없기 때문에 현장에서 공기를 넣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15] 또한 원래 계정이 비활성화되기 전에도 사건 이후 낙태된 태아로 추정되는 태아 사진이 내려갔었으나 현재는 다시 올라왔다. 또한 기존에 없었던 사진 또한 올라와 있다.[16] 1년이 지난 현재 1000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이 인스타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으며 현재도 게시물에 추모 댓글과 고인의 대한 비방과 패드립과 그외 여러 가지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다.[17] 중앙일보에 의하면 이것이 처음으로 피해자가 직접 경찰에 출석해 피해를 진술한 일이라고 한다.[18] 당시 피해자는 세는나이로 16세였다. 즉 만 14~15세[19]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제19조 제1항. 동법 제25조 제3항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20] 대한민국에서 관리하는 사이트라 사이트 접속차단 조치가 아니라 디시인사이드에 시정명령을 내리면 된다.[21] 차이점은 일본 여고생 2인 동반 추락사 사건은 유명인이 가해자라면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여고생 추락사 사건은 가해자가 일반인이라는 것 정도다.[22] 종류도 다양하다. 커피, 꽃다발, 담배, 술, 음료 등등[23] 해당 사건의 고닉의 말에 의하면 일본 영상을 모방한 것이 맞다고 한다. #[24] 또한 투신 몇 시간 전 작성한 글 중 관련 내용을 언급하며 자살하러 간다는 글이 있었다.[25] 이쪽은 가해자가 사망한 탓에 반응은 그나마 낫다.[26] 문빈 사망 사건은 강남구에서 발생했으나 제외한다.[27] 차이점은 이 사건은 투신 사건, 임블리는 자택 시도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