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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3월 17일에 10대 남성이 수차례 디시인사이드에 서울특별시 강동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칼부림 및 테러를 하겠다는 게시물을 작성한 사건. #2. 전개
10대 남성인 A군은 3월 17일부터 29일까지 디시인사이드와 SNS에 서울특별시 강동구의 학교들을 겨냥해 흉기 난동 협박글 60건을 게시한 혐의를 받았다.
자신을 여고 재학생이라고 주장한 A씨는 내일 교실에 칼 가지고 가서 최소 10명을 해치겠다’는 취지의 글을 디시인사이드에 수차례 게시했으며 3월 17일에도 여자중학교에서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글을 게시했다.[1]
이 게시물로 인해 해당 고등학교에서는 "사안이 끝날 때까지 당분간 방과 후 활동을 중단하고 출입자 확인을 위해 후문을 잠정 폐쇄하겠다."고 밝혔으며 두 차례 휴교까지 했다. 서울강동경찰서에서는 24시간 순찰 등 범죄예방 활동을 했다.
게시물 게시 이후 열흘이 지나도 작성자를 검거하지 못했는데, 작성자가 애플사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수사가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했다. 경찰 측에서는 애플 측에 자료공개를 요청했지만, 애플 측은 경찰 측 요청에 아무런 회신조차 하지 않은 채 무시하고 있는 중이다.
4월 1일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서울강동경찰서가 30일에 작성자인 10대 남성 A군을 검거했으며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협박 혐의를 받는 A군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열고 "소년으로서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충분히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
A군은 협박 게시물을 작성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인정한다'면서도 '범행 의도는 없었다'고 대답했다.
A군은 경찰의 보강 수사 자료 제출 이후 열린 4월 30일 구속영장 심사에서 구속영상이 발부되어 구속되었다. #
A군은 대통령실, 서울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서울역, 논산 딸기축제장 등에서도 테러하겠다고 협박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었다.
3. 관련 보도
- “여고·여중서 칼부림할 것” 게시글에 경찰 수사 착수
- "여고에 칼부림, 여중에 폭탄" 강동구 여학교 겨냥 테러 예고
- "여중·여고서 칼부림할 것" 예고글 수사
- “○○여고서 칼부림해 10명 살해할 것”…경찰 수사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