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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역 인근 20대 여성 실종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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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c002d><colcolor=#fff> 가양역 인근 20대 여성 실종 사건
발생일 2022년 6월 27일 오후 11시경
발생 위치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지하 485
(가양역)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1552-1 인근
가양대교 교량 위#[1]
유형 실종,([dday(2022-06-27)]일 경과),

1. 개요2. 실종자 김가을3. 경위
3.1. 실종 당일 의문의 신고 전화3.2. 우울증 관련
4. 유사 사건5. 관련 보도6.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2022년 6월 27일 월요일 오후 11시 경 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양역 부근에서 24세 직장인 김가을이 실종된 사건.

2. 실종자 김가을

<colbgcolor=black> 실종자 정보
경찰 공개 실종자 정보에 근거하여 작성
파일:사람을찾습니다(김가을).jpg
이름 김가을
생년월일 1997년~1999년생으로 추정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발생 일시 2022년 6월 27일
발생 장소 파일:Seoulmetro9_icon.svg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
163cm
체격 마른 편
두발 형태 짧은 숏컷
기타 신체사항 왼쪽 팔에 문신
착의 의상 베이지색 상의, 검은색 바지, 레인부츠
[clearfix]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은 가양역 3번 출입구로, 출입구에서 가까운 가양대교 남단 방면으로 걸어가는 것이 CCTV에 찍혔다. 이후 실종자는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고 연락이 끊긴 채 그 행적이 오리무중이다.

실종 당일 실종자는 "미용실에 다녀온다"고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인증 사진을 올린 뒤 "파마 하자마자 비바람 맞고 13만원 증발", "역시 강남은 눈뜨고 코 베이는 동네"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3. 경위

7월 6일 아시아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강서경찰서가 실종자의 자택에 있는 태블릿PC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2페이지 분량의 글을 발견했다. 경찰은 실종 당일 오후 11시 2분경 지나가던 버스의 블랙박스에 실종자가 가양대교 중간에 서 있는 모습이 찍힌 것을 확인했는데 실종자가 자신의 언니가 쓰러져 있을지 모른다며 119에 직접 신고한 시간과 대략적으로 일치한다. 이에 경찰은 실종자의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7월 5일부터 서울경찰청 드론팀을 동원해 한강 주변을 살폈다. #1 #2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신변에 문제가 생겼든, 그렇지 않든 평범한 상황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대부분의 실종 사건은 가출이다. 2021년 한 해 기준으로 한국에서 실종 신고가 들어온 사람의 수는 66,259명에 달했으나 이 가운데 발견되지 않은 이들은 931명이다. 이 때문에 경찰은 성인의 실종 신고가 들어올 경우 특이사항이 없는 한 일단은 가출인으로 분류한다. # 그러나 미취학 아동은 3~6시간, 청소년은 48시간 이상, 성인은 1주일 넘게 신변을 확인하지 못한다면 실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김가을은 이보다 훨씬 긴 시간 동안 어떠한 연락도 없고, 위치도, 흔적조차 파악되지 않았다.

한국은 1.21 사태 이후 시행된 주민등록 제도로 인해 열 손가락 지문을 포함한 전국민의 인적 정보를 단위별로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한 얼마 안 되는 국가이며 공공장소 CCTV의 설치율이 매우 높고 금융이나 통신에 관한 전산망이 고도로 통합되었기 때문에 비록 연락이 두절되더라도 실종자가 일상적인 생활을 할 경우 곳곳에서 수사기관이 포착할 수 있는 정보[2]가 매우 풍부하지만 수색에 난항이 생긴 것은 이러한 생활반응이 전혀 탐지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2년 7월 22일자 기사에 따르면 여전히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2022년 7월 28일에도 여전히 발견되지 않아 한강 내부 및 수색 범위를 넓힐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

2022년 9월 5일에 나온 기사에서도 여전히 행방불명인 상태라고 전해졌다. # 2022년 9월 27일자 기사에서도 여전히 수색 중이라고 전해졌다. #

3.1. 실종 당일 의문의 신고 전화

이분 행적 중에 특이한 부분은 119에 전화한 것이다. 보통 119에 신고를 하면 내가 어떤 도움이 필요할 때 신고하지 않나. 그런데 그게 아니고 본인은 아직 집에 안 갔는데 집에 있는 언니를 도와달라고 전화했다. 언니가 그런 일 없고 위험하지 않다고 하니까 119가 돌아갔는데, 이후 신고 전화를 한 동생이 귀가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 이 대목이 매우 큰 의문을 유발한다.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 교수 #

실종자의 친언니는 실종 당일 이상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실종 당일인 6월 27일 밤 11시쯤에 실종자가 언니와 함께 살던 강서구 자택[3]에 구급차가 도착했다. 알고 보니 구급대는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4]는 내용으로 실종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구급대는 실종자의 친언니의 상태가 아무렇지도 않음을 확인하고 돌아갔지만 저녁 9시 30분경 실종자는 친구, 가족 등 모든 주변인과 연락이 끊겼으며 실종자가 구급대에 신고한 후에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이 신고에 대해 실종자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다는 뜻이 아니겠냐는 주장도 있는데 자신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자 기회를 틈타 일부러 허위신고를 했고 이것으로 자신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친언니가 눈치채게끔 하려던 것이 아니었냐는 것이다. 이 설은 자살이라는 설에 힘을 보태준다.[5]

3.2. 우울증 관련

실종자는 자신의 실명 계정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에 '대담하고 솔직하게 우울해보기'라는 이름의 우울증 관련 글을 꾸준히 써 온 것으로 밝혀졌으며 '죽음에 대해서 생각한다', '나는 지금도 죽고 싶다', '왜 자살하는지 공감이 간다'는 등의 글을 2021년까지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로그에 링크로 걸려진 인스타그램#에 2022년 8월 28일 친구로 추정되는 이가 게시물을 태그해 올렸는데 영상 속 사진에 '08/27'이라고 쓰여진 것을 보아 가장 최근 영상임을 알 수 있다. ### 블로그 포스트를 보면 그녀가 이미 사건으로부터 2년 전에 자살예방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정신과에서 약 처방을 꾸준히 받는 등 장기간 우울증을 앓아 온 것을 알 수 있는데 정신적으로 의지해 오던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우울증을 얻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상술한 가양대교 남단으로 향한 것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함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왔다. 그렇다면 구급차는 왜 불렀을까 하는 의문에는 '자신의 마지막 위치를 알리기 위함'이었다는 추정이 동반한다. 실종자는 이전부터 블로그에 언니와 우애가 깊은 사이임을 나타냈는데 자신의 죽음을 언니가 알게 되면 쓰러질 것 같아 구급차에 전화한 것이라는 추측에도 힘이 실린다. 언니가 쓰러졌다거나 쓰러진 것 같다고 신고한 것이 아니고, "쓰러질 것 같다"고 신고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블로그 업데이트는 2021년 3월 이후 중단되었고 중단된 시점에 실종자는 대전/세종시에 혼자 살면서[6] 마음이 맞는 의사와 상담, 진료를 통해 상태가 호전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7] 블로그 글만으로 상황을 주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다만 경찰이 실종자의 자택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발견했는데## 실종자의 태블릿 PC에서 “유언, 내 죽음에 누구도 슬퍼하지 않았으면 해” 등의 내용이 포함된 2페이지 분량의 메모가 발견되었다.

언뜻 우울증 치료를 잘 받고 있었는데 자살할 수가 있나란 생각이 들 수도 있으나 일본의 다큐영화 '멘탈'에서 정신과 의사에게 잘 치료받으며 긍정적으로 소개되었던 우울증 환자는 훗날 자살했다. 배우 최진실도 소중히 여기던 자녀의 운동회를 며칠 앞두고 자살하였기 때문에 우울증 약 부작용이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나왔다. 갑자기 충동에 사로잡히는 부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들도 문득 현자타임이 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하물며 우울증 약 먹으며 버티다가 어느 순간 현자타임이 온다면 이들은 통제가 힘들 수 있다. 애초에 스스로 통제가 안 되니까 병원치료를 받는 것이다. 모든 병이 잘 치료받다가도 재발 가능성이 있듯 우울증 환자도 마찬가지로 병원치료 잘 받아도 주변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케어하다가 언제 돌변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우울증이 심해지면 본인도 훗날 내가 왜 그랬었지 생각이 들 정도로 정신이 이상해지므로 이해하기 힘든 돌발적인 행동이나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 딱히 이상한 것은 아니다.

마지막에 남긴 글이 평범하다고 하는데 자살한 연예인들도 죽기 직전이라고 해서 모든 활동 중단하고 그러진 않는다. 다음 스케줄도 잡아놓는 등 전혀 죽을 사람 같지 않게 행동한다. 왜냐하면 '경우의 수'를 고려한다면 자살할까 고민하는 순간은 자살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어서 일단은 안 할 수도 있으니 평소대로 미용실도 가고 할 거 다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자살하지 말자고 결심한다면 스케줄대로 진행하는데 이때 주변인들은 그 사람이 죽음 사이에서 고민했다는 것을 모른채 넘어가지만 자살을 결심한 뒤 행하면 주변인들이 약속 잡아 놨다며 당황하는 사례가 많다. 오히려 평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던 사람이 갑자기 어느 순간 안 해 버리는 것이 더 무서울 때도 있다.[8] 왜냐하면 아직 살고 싶을 때는 '살려달라는 메시지'로서 죽고싶다는 말을 하지만 정작 진짜 죽기로 결심하고 마음을 굳히면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자살에 방해가 될 수 있어 더 태연한 척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어느 아나운서도 자신의 계정에 죽음을 암시하는 글을 남겨서 팬들이 119에 신고하는 등 소동이 일어났으나 정작 잘 자고 있었고 진짜 자살할 적에는 가족들조차 방심시킨 뒤에 기습적으로 감행했다. 당시 가족들은 극단적 선택 우려로 고향에서 올라와 같이 살았음에도 놓쳤다.

한국에서는 정신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어지간한 우울증으로는 병원을 기피하는 성향이 강한데 병원에 의존해야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심한 우울증이라면[9] 어떤 예측불가한 행동을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궁금한 이야기Y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분신자살을 시도한 고등학생의 사연을 다룬 적이 있는데 부모가 학교 앞까지 평소대로 차로 데려다 주고 학업성적도 괜찮고 교우관계도 괜찮았기 때문에 전혀 자살의 징후가 없던 학생이었지만 느닷없이 학교 인근 골목에서 온 몸에 불이 붙은 채로 발견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가족들도 끔찍한 범행으로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학업 스트레스 등 주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만의 고민에 빠져 있다가 극단적인 행동을 시도했던 것이다. 만약 이 학생이 사망했다면 사이코패스에게 살해당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지지를 받았을 테니[10] 단순히 징후가 없었다고 해서 자살이 아닌 것은 아니다. 가족, 친구, 선생님 등 주변에 전혀 내색하지 않고 유서조차 없던 이 학생에 비하면 이 여성은 일단 유서라도 발견되었기에 일반적인 자살 패턴과 크게 다르지도 않다.

일단 가양대교 중간에 홀로 서 있는 것이 확인됐다면 타살보다는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미 119에 전화해서 신고를 할 정도로 외부와의 소통이 불가능한 상황도 아니었다. 대개 범인과 같이 있는 피해자가 신고할 경우는 음식점이나 친구에게 전화하는 척 하지, 119에 대놓고 신고하지도 않는다. 그럼 왜 119에 신고했느냐 하는 의문이 남는데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한 상황에서 그러했다면 갑자기 자살하면 가출이나 실종이 되어 버리니 언니에게 마지막으로 남기는 다잉 메시지였을 수도 있지만 가양대교까지 홀로 올라 섰을 상황이라면 이미 멘탈붕괴된 상황인지라 그렇게 이성적인 판단을 못 할 수도 있고 갑자기 무서워져 119에 전화했다가 당황하여 언니를 둘러댔을 수도 있다. 실제 자살하려 뛰어내렸다가 119에 본인이 전화해서 살아난 사례도 있다. 만약 그렇게 119에 전화를 걸었는데 막상 통화하자 또 마음이 바뀌었다면 언니로 방향을 돌릴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대로 끊어버리면 119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생각해 위치추적을 통해서 올 수 있고 이는 자살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4. 유사 사건

  • 가양역 20대 남성 실종 사건: 2022년 8월 7일 가양역 부근에서 20대 남성이 실종되었다. # 한 달 정도 지난 후 인천 강화도에서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되었는데 시신이 하반신 상태로 발견되어 경찰이 실종에서 사망사건으로 바꾸었다.
  • 가양역 인근 30대 여성 실종사건: 2022년 8월 8일, 그러니까 20대 남성 실종 사건이 벌어진 지 겨우 하루 뒤에 또 가양역에서 실종 사건이 발생하였다. 같은 장소에서 계속 유사한 사건들이 벌어져 충격을 줬다.
  • 부산 고교생 매물도 변사 사건: 처음에는 고등학생의 실종사건으로 알려졌던 사건이었고 뚜렷한 자살의 징후가 없었기 때문에 범죄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으며 몇 년간 같은 배에서 자살한 사람이 여럿 나와서 의문이 제기되는 것도 비슷하다. 그런데 자살명소 괴담도 그렇지만 자살을 고민하던 사람들에게 이런 기사들이 트리거가 될 수도 있다. 실제 모 연예인이 연탄불 피우고 자살하자 이후 유행하여 언론에서는 유명인들이 자살했을 때 구체적인 장소나 자살방법을 감추는 추세다. 왜 뜬금없이 고등학생이 저런 여객선에 탔냐는 의문은 노부부가 자살여행으로 여객선에서 뛰어내린 것을 보면 이해하지 못할 것도 아니다. 마지막으로 바다를 보고 싶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탁 트인 바다나 강은 자살 사례가 많으며 이 사건의 실종자도 다리 위에서 목격되었다. 당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다뤘는데 CCTV를 전부 수색해 본 결과 고등학생 혼자만 발견되었고 결정적으로 배 안에서 다른 승객이 찍은 사진에 우연히 이 고등학생이 우울한 표정으로 홀로 앉아있는 장면이 포착되어 범죄연루설이 사그라들었다. 마찬가지로 이 사건도 범죄연루 의혹이 크게 일었다가 다리 위에서 홀로 서 있는 장면이 우연히 버스의 블랙박스에 포착되면서 논란이 사그라들었다.

5. 관련 보도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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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례: 병사(D), 아사(H), 익사(W), 의료사고(M), 실종(V), 자살(S), 교통사고(T), 기타(E), 생존한 상태에서 발견(L), 의문사 및 경위 불명(?)}}}}}}}}}




[1] 최초 보도된 실종 위치는 가양역이며 아래 문단에 서술되어 있듯이 가양대교를 지나는 버스의 블랙박스에 실종자의 모습이 잡혔다.[2] 신용카드 사용내역, 휴대폰 문자 및 통화내역, 인터넷 접속 기록, 교통카드 사용내역, CCTV 기록 등. 이를 생활반응이라고 한다.[3] 실종자의 언니는 뉴스1과의 인터뷰(기사)에서 자택이 까치산 쪽이며 가양역까지는 거리가 조금 멀고 걸어서는 못 간다고 밝혔다.[4] 후술하겠지만 '쓰러졌다', '쓰러진 것 같다'라는 과거/현재시제가 아니라 '쓰러질 것 같다'라는 예측 표현을 사용하였다.[5] 타살이었다면 흔히 아는 배달 주문 전화하는 척 신고하거나 문자로 본인을 도와달라고 하는 등 다른 방식의 신고를 했을 것이다.[6] 실종 시점에서는 언니와 함께 서울에서 살고 있었다.[7] 게다가 블로그 글들을 읽어보면 본인 스스로도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겨내고자 하는 분명한 의지가 있었으며 이를 위해 얼마나 부단히 노력했는지 알 수 있다.[8] 이 여성이 죽음에 관한 고찰 글을 공개적으로 올리며 죽음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있을 시절에는 아직 삶에 대한 애착이 남아있다는 방증일 수도 있다. 굳이 남들 보라고 올려 놓은 것은 내 생각이 틀릴 수 있기 때문에 반론이나 다른 의견을 기대할 수도 있고 위로해 달라는 신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직 죽음에 대한 확신과 명분이 서지 않으니까 여러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죽음에 대해 의견을 남기는 것인데 정말 결심이 서 버리면 굳이 남들에게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조차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 있다. 때에 따라 아무것도 안 하는게 더 위험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 빈곤 노인이 자살 성향이 높지만 운동 안 하는 노인이 더 높다는 통계도 있다. 애초에 시간 내 운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운동을 좋아하여 삶의 낙이거나 아니면 자신의 건강을 위한 투자인 셈이니 삶에 대한 애착이 있을 수 있다. 물론 인과관계가 아니라 상관관계이므로 우울증 환자에게 억지로 운동을 시킨다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지만 말이다.[9] 정신과에서 중요하게 삼는 잣대가 바로 '일상생활 가능 여부'다. 사실 현대인들 중에 아주 완벽하게 올바른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오히려 드물다. 다 약간씩은 우울하거나 불안할 수도 있고 피해망상적인 생각이 들 수도 있고 강박증이 생길 수도 있다. 실제 확인강박증은 가스불 잠궜는지 자꾸 확인하고 이런 것인데 현대사회에서 화재도 발생하고 절도사건도 많이 발생하니 일반인들도 혹시 집에 문을 잠궜는지, 혹시 열어두고 온 건 아닌지 괜시리 자꾸 불안하고 그럴 수도 있다. 다만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스스로 통제가 된다면 정상범위로 취급되고 그게 너무 심해 도저히 일상생활을 못할 지경이라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삶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내 맘대로 되지 않기 때문인데 의식주 문제든 건강이든 인간관계든 바라는 대로 되면 고통은 없을 것이지만 상실은 인간의 숙명인지라 대다수의 사람들은 괴로워도 체념단계를 거치며('위대한 체념' 칼럼) 자기합리화를 해서라도 받아들이며 진정된다. 하지만 우울증 환자들은 잘 버티다가도 애인에게 차이거나 소중한 사람을 잃거나 하는 것은 물론 조그마한 트러블이라도 발생하면 트리거가 되어 헤어나질 못하여 너무 고통스러워하다가 이럴 바에 죽는 게 낫다며 죽음까지 택할 정도니 무섭다.[10] 분신자살 자체가 일반적인 자살 수단은 아니다. 가급적 고통스럽지 않은 죽음을 택하는 성향이 강한데 분신자살은 가장 고통스러운 자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뭔가 투쟁하거나 하는 목적이 아니고서야 성인들조차 기피한다. 하물며 학교와 가정에서 모범생이었던 어린 학생이 뜬금없이 학교 근처에서 몸에 불이 붙은 채로 발견됐다면 자살보다는 타살쪽에 무게가 더 실렸을 것이다. 아무 문제도 없던 모범생이 유서조차 없이 갑자기 자기 몸에 불을 질렀다는 추측은 선뜻 이해가 잘 안 가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