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0:19:45

카를하인츠 슈토크하우젠

서양 음악사의 주요 인물 · 기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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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FAFAF><colcolor=#272727> 카를하인츠 슈토크하우젠
Karlheinz Stockhau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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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카를하인츠 슈토크하우젠
Karlheinz Stockhausen
출생 1928년 8월 22일
독일국 쾰른 부르크뫼드라트
사망 2007년 12월 5일 (향년 79세)
독일 쾰른 퀴르텐
국적
[[독일|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직업 작곡가
학력 쾰른 음악대학 (교육학)
쾰른 대학교 (음악학 · 독일학 · 철학)
배우자 도리스 슈토크하우젠 (1951년 ~ 1965년, 이혼)
마리 바우어마이스터 (1967년 ~ 1972년, 이혼)
자녀 2남 4녀
종교 무종교[1]

1. 개요2. 생애3. 영향4. 음악적 성향
4.1. 전자음악4.2. 공간음악의 창시4.3. 공감각적 음악
5. 대표 작품6.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St._im_Garten_Mai_2005_RGB.jpg
말년의 모습
"20세기 음악의 위대한 선지자."
― 이반 휴이트[2]

독일클래식 작곡가. 현대 서양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 특히 미학에 있어서 모더니즘을 극단적 위치까지 몰고갔으며, 음악을 구성하는 방법으로 음렬주의를 기본으로 한 총렬주의, 그룹이론, 모멘트이론, 공식이론과 같은 음악이론들을 만들었으며, 이 외에 음악의 새로운 재료인 전자음악의 개척자로 널리 알려져있다. 테이프 레코더와 같은 전자 기기를 이용한 음향 실험으로 오늘날 전자음악의 뿌리를 다졌다.

2. 생애

쾰른 근교의 부르크뫼드라트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어린 시절부터 여러 악기를 배우며 두각을 나타냈다고 한다. 그러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다.

쾰른 음악원에서 스위스 작곡가 프랑크 마르탱에게 사사하였다. 1951년 프랑스 루테티아로 건너가서 올리비에 메시앙 등으로부터 음악을 배우며 큰 영향을 받는다. 1953년에는 쾰른의 라디오 방송국에 음악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전자음악의 실험에 돌입한다. 같은 해 그의 작품번호 1번인 <Kontra-Punkte (대위법)>을 발표하였다.

6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확정적인 기보법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과거 작품을 시작으로 그것을 차례로 변용해가는 'prozession'이나 단파 라디오가 수신한 음형을 변용해가는 '쿠르츠벨렌' 등을 작곡. 그 후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며 연주와 강습회를 열었고, 1971년부터는 쾰른 음악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1977년부터는 2003년까지는 7연작 오페라인 <빛>의 작곡에 전념하였다. 이 오페라는 아주 거대한 구성으로 전부 연주하려면 며칠이 걸리며 이 오페라 중 유명한 부분이 수요일 부분 중의 비행 중인 헬리콥터에서 연주하는 음악을 듣게 하는 <헬리콥터 현악 사중주>이다.

2007년 12월 5일, 퀴르텐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3. 영향

오늘날 우리가 듣고 있는 대중음악은 20세기 초 흑인음악과 1950년대의 전자음향 실험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크라프트베르크, 비틀즈[3], 허비 행콕 등의 뮤지션이 슈토크하우젠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백남준비디오 아트에도 영향을 끼쳤다.

단순히 저 몇 명의 뮤지션들에게만 영향을 미친 게 아니라, 현대의 록 음악퓨전 재즈에 엄청나게 영향을 미친 사람으로, 저 사람이 없었으면 지금처럼 각종 전자악기들의 전자음 가득한 팝, 록음악이 존재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50년대의 컨트리, 블루스, 포크, 초기 록큰롤이 지금까지 큰 변화없이 이어지고 있었을지도. 특히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 그중에서도 독일의 전자음악 계열의 프로그레시브 록(크라우트 록)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4]

4. 음악적 성향

4.1. 전자음악

전자음악을 다방면으로 실험한 음악가로 상당히 유명하다. 구체음악과 같이 일상생활의 소음을 가져와 음악적 요소로 새로이 사용하는가 하면, 아예 새로운 소리를 제작하여 음악에 도입하기도 하였다. 프린스턴 대학의 연구소에서 신디사이저가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던 당대의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전위적이고 획기적인 다양한 실험을 하였다.

초창기에 시도하던 순수한 전자음악(오케스트라가 재연할 필요가 없는 순수한 전자음)은 대중들의 외면을 받았기 때문에 절충적으로 상용 악기와의 혼용을 하기도 하였다.

4.2. 공간음악의 창시

기본적으로 사람은 두 귀를 갖고 있고, 이를 통해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따라서 슈톡하우젠은 이에 집중하여 음악의 새로운 요소로 공간감을 제시하였다. 이는 매우 혁신적이었던 것으로 기존의 고전적인 콘서트에서 느낄 수 없는 다이나믹한 음향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음이 공간 위를 떠나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

4.3. 공감각적 음악

위의 오페라 <빛>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다양한 공감각적인 경험을 실험하기도 하였다. 시각뿐만 아니라 후각 등도 실험하였다.

5. 대표 작품

6. 여담

  • 분명 음악사에 있어서 중요한 사람인 것임은 틀림없지만 정작 그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슈톡하우젠에 대해서는 중학교 음악 교과서에서도 다루고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교사가 취급하지 않고 건너뛴다. 만일 음악 교사를 괴롭히고 싶거든 교무실에 들어가서 슈톡하우젠의 음악에 대해 자세하게 캐물으려고 해보는 것도 효과가 있다.
  • 9.11 테러 당시 언론에다가 "이런 사건 속에서 나는 음악적 영감을 받는다."라고 인터뷰했다가 욕을 바가지로 먹은 일이 있다. 말년의 슈토크하우젠은 괴팍한 기인 그 자체였는데, 자신이 시리우스라는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라고 믿으며 그 컨셉에 따라 행동하는 등 중2병?정상인은 아니었다. 그러니 저런 발언을 하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1] 영적인 대상에 대한 믿음은 있었다. / Geeta Dayal, "Stockhausen in Japan", redbullmusicacademy.com, 2014.10.17.[2] 영국의 음악평론가.[3] 페퍼 상사 앨범 커버에 나온 인물 중에 슈토크하우젠도 포함되었다.[4] 일례로 의 리더 홀커 추카이와 키보디스트 이르민 슈미트는 슈톡하우젠의 제자였다.[5] 우상에게 절하지 않아 네부카드네자르 2세의 노여움을 산 소년들이 불구덩이에 던져지지만 다시 살아나와 야훼가 자신들을 지켜주었다며 노래를 부르는 구절이 있는데 이에서 모티브를 따서 만든 노래로, 한 명의 아이에게 해당 구절을 읽게 한 뒤 녹음한 것을 음절 단위로 끊은 뒤 다시 뒤섞는 방식으로 만든 노래이다. 장르적으로는 당시 프랑스의 구체 음악과 독일의 전자음악계 음악적 특징이 모두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