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9 00:06:37

몸 바꾸기

영혼체인지에서 넘어옴
1. 개요2. 유형3. 장르별 상황4. 나무위키에 독립문서가 존재하는 예시
4.1. 소설4.2. 영화4.3. 게임4.4. 드라마4.5. 만화, 애니메이션4.6. 특촬물4.7. 광고4.8.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

창작물에서의 클리셰의 일종. 인물 간에 몸과 마음(자아 또는 영혼) 혹은 성별, 신분이 서로 뒤바뀌는 현상을 가리킨다.

한국에서는 교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시원하게 설명할 적절한 함축어가 없다. 그냥 아예 영혼이 바뀌었다고 해서 영혼 체인지라고도 한다. 영어권에선 'body swap'이나 'body switch' 등으로 부른다. 일본에서는 '入れ替わり(이레카와리=교대, 교체)'라고 하며, 여성끼리의 교체는 'OD'[1]라고 하기도 한다.

2. 유형

옛날 이야기에서는 요괴괴물, 짐승이 사람으로 둔갑해서 그 자리를 훔치는 이야기가 많다. 다만 대다수의 경우 고전소설의 클리셰를 따라 끝에는 되돌려주는 쪽으로 결말이 난다. 근·현대의 이야기에서는 사람끼리 역할이 바뀌는 형태로서 많이 나타나며, 그 초기형으로 왕자와 거지를 들 수 있다.

서로 몸이 바뀌는 경우 신체적인 건강에 대해 주로 언급하지 않는 대신, 몸은 멀쩡한데 상황이 극과 극인 경우가 많다. 성전환/창작물처럼 남자와 여자 간의 입장이 달라 혼란이 생긴다거나, 왕자와 거지처럼 신분이 격변한다거나 등등. 신분이나 성별, 인간관계가 바뀐 것을 모르고 허둥대거나 변화된 처지에 적응하면서 갭 모에코미디가 발생하고, 연출에 따라서는 역지사지, 사회적 풍자 및 성찰, 자아 정체성의 탐구와 같은 진지한 장면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널리 쓰이는 클리셰이다. 실제로 창작물에 한번씩 등장하는 몸이 바뀐 에피소드는 개그 에피소드인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몸을 되돌리는 과정에서 다른 인물의 몸이 바뀌는 XXX는 계속된다 클리셰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악랄한 사례는 신이나 초능력을 가진 존재가 일부러 나쁜 상황에 몰아넣는 경우로, 주로 고전적인 작품에 많다. 그것도 깨달음을 주기 위해 원래대로 되돌려주면 모를까 짜증나서 그냥 그대로 살다 죽으라고 하는 비극적 코즈믹 호러 결말이 많다. 이런 피해자들의 사례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드글드글하다.[2]

현대적인 창작물에서는 러브크래프트 소설인 크툴루 신화현관 앞에 있는 것에 나올 정도로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3. 장르별 상황

2차 창작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클리셰들 중 하나. 주로 서로 머리를 부딪혀 넘어진다거나, 혹은 마법이나 과학 실험으로 인한 사고 등으로 일어나보니 몸이 바뀌어있었다는 패턴. 서로 각자 다른 이를 연기하면서 어떻게든 남들에게 들키지 않으려다 어설픈 모습을 보이거나, 혹은 눈치없이 굴다 남들의 이상한 시선을 받는 등의 상황이 한 번씩은 펼쳐진다. 주로 러브 코미디물에선 본래의 자신과는 다른 성별의 몸을 즐기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뒤바뀐 채 서로의 사정을 이해하게 되고 원래의 몸으로 돌아와 둘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도 한다.

몸 바꾸기의 설정은 대개 기억이나 지능, 성격 등이 그대로 넘어가는 것을 볼 때 그러한 '전생'은 가 아니라 영혼 또는 자아에 저장되는 것으로 보인다. 정말로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거기까지 가면 SF판타지가 되기 때문에 복잡해져서 굳이 해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장르 변화까지 갈 것도 없이, 서로의 신체적 특징이 비슷하다면 뇌 속에 기억과 성격 등을 남겨둔 채로 영혼(의식)만 뒤바뀐다면 영혼이 뒤바뀐 당사자들조차 알아차릴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의 코믹한 장르의 애니메이션에서는 구별을 위해 대개 인물의 목소리는 육체에 들어가 있는 영혼에 해당하는 인물의 본래 목소리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고, 육체 고유의 발성기관을 따라서 묘사되는 경우는 비교적 적으며 간혹 원래 육신의 목소리에 영향을 받은 영혼의 발성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또한 교체 이후에는 들어간 몸의 성 호르몬페로몬에 의하여 마음과 영혼까지 해당 성별화 되는 것으로 표현하기도 하는 설정도 있다.

배틀물에서도 이능력자에게 몸을 강제로 뒤바뀌어 자신은 적으로 오해받고, 동료들은 자신이 된 적에 의해 위기에 빠지거나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이 몸은 너희 동료 몸이고, 이대로 나를 죽이면 저놈은 평생을 저러고 살아야 한다! 죽일 수 있을까?' 딜레마 식의 협박을 하는 등 유용한 소재이다. 게다가 강한 힘을 지니고 있던 캐릭터의 몸에 들어선 악당이 쾌재를 부르며 좋아하는 것 또한 클리셰.[3]

호러물 따위에서는 대게 반전의 요소로 쓰이며 장르대로 꿈도 희망도 없는 배드 엔딩을 보여줄 때가 많다.

TS 장르에서는 변신과 더불어 여성화의 양대 단골이라 할 정도로 색기담당 양성용으로 자주 활용된다. 특히 에로물에서는 대체로 강제적 여성화되어 메챠쿠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AV 포르노, 에로 영화, 야동, 야설, 야애니, 에로게, 에로 동인지, 상업지, 성인 웹소설, 에로 라이트 노벨 등에서는 대체로 비호감 외모의 남성이 몸 바꾸기 스킬로 강제로 여성의 몸을 빼앗아[4] 그 빼앗은 여인의 몸으로 그녀의 남친까지 유혹하기도 하며 더 나아가 문란한 빗치 치녀급의 19금 성행위를 즐긴다. 또 어떤 작품은 남녀가 우연히 서로 몸이 바뀌자[5] 남자몸의 성욕을 주체 못한 여자가 남자의 영혼이 들어간 자신의 몸과 성관계하는 자공자수 시추에이션도 있고 남녀의 머리를 바꾸는 경우도 있고[6] 우연히 남학생과 여교사의 몸이 바뀌었는데 점차 여교사쪽은 자신을 남학생으로 생각하게 되고 남학생쪽도 여교사의 생활에 익숙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몸이 바뀌면 그 몸에 남아있는 기억을 읽을 수 있는 경우도 나오며 인간과 이종족이 몸이 바뀌는 패턴도 있다. 얀데레가 이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 밖에도 몸을 바꾸는 능력을 가진 침략자나 범죄자가 이를 이용하는 패턴도 있다.[7]

주인공의 몸을 대신 가져간 필요없는(?) 인물은 작품이 끝날 때까지 가만히 눕혀두는 경우도 있다. 사실상 빙의물.

다른 사람끼리 몸을 바꾸는 것이 아닌, 한 명이 두 개의 몸을 갖고서 몸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 다중 계정

인생, 입장만 교체해 자기가 볼 때는 상대방의 옷을 입기만 한 것처럼 보이지만 남이 볼 때는 상대방 자체로 보인다는 설정도 있다.

몸이 바뀌는 경우 각 캐릭터의 목소리 상태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몸이 바뀌어도 목소리는 그대로인 경우와 몸이 바뀌면서 목소리도 바뀌는 경우가 있다. 개그성을 강조하는 장면에서는 서로 상반되는 캐릭터를 바꾸는 경우 해당 캐릭터에게서 느껴지는 갭을 크게 하기 위해 성우를 바꾸지 않고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이 출산을 앞둔 상황에 남편과 몸이 바뀌어, 남성이 여성의 몸으로 출산의 고통을 느끼기도 한다. 이를테면 몸이 바뀌는 사정(웹툰)에서 프레데릭 라이페르제는 쌍둥이를 낳느라 출산의 고통이 상상을 초월하여 신성력을 다 써버렸다고 한다.

4. 나무위키에 독립문서가 존재하는 예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소설

4.2. 영화

4.3. 게임

4.4. 드라마

4.5. 만화, 애니메이션

4.6. 특촬물

4.7. 광고

  • 나이키 - 영상(비공개)
    한 호날두 팬인 소년과 호날두가 경기 중 사고로 부딪친 뒤 몸이 바뀐다. 호날두가 된 소년은 팬으로써 관찰력과 몸에 밴 짬으로 호날두의 축구실력을 얻고, 소년이 된 호날두는 경험으로 각자 축구선수로 대성하고 운명처럼 한 경기에서 격돌한 뒤 다시 몸을 되찾는다는 엔딩.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 선수가 호날두의 세레머니를 뺏어 한 걸 계기로 사실 이쪽이 몸 바뀐 호날두(...)라고 하는 등 잠깐 화제가 되었다.

4.8. 기타

5. 관련 문서



[1] 女同士(Onna Doushi, 여자끼리)의 약자.[2] 툭하면 어떤 인물이 어떤 동물 혹은 식물 혹은 지형지물로 변했고 그때부터 이 세상에 그것이 생겨 지금까지 내려온다 하는 이야기가 널렸으니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를 읽어보면 알 수 있다.[3] 하지만 바뀐 몸에 적응하지 못하고 오만을 부리다 떡이 되도록 얻어터지는 것 또한 클리셰가 되기도 한다(...)[4] 이 경우 남자의 몸이 된 여자는 자기 몸을 돌려달라고 애원 하지만 원래 자신의 몸은 치한으로 몰아서 경찰에 넘기는(...) 전개가 많다.[5] 몸 바꾸기가 인위적으로 가능한 작품일 경우 처음부터 남녀가 서로 동의하에 몸을 바꾸는 전개도 있다.[6] 요재지이에도 염라대왕이 이와 비슷한 수술을 하는 내용이 있다 다만 이쪽은 주인공이 자기 아내의 얼굴을 바꿀 수 있냐니까 이미 죽은 다른 여자의 얼굴로 교체한 것[7] 특수전대 데카레인저에서 나온 아리에나이저 중 우전성인 진체의 경우 몸을 바꾸는 능력자인데 너무 많이 바꿔서 본인도 정체를 까먹었다고 한다.[8] 2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 속편.[9] 자세한 내용은 전신술 문서를 참고.[10] 아빠와 딸의 7일간의 리메이크[11] 렌부츠 미사코가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이다.[12] 2003년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의 패러디 제목.[13] 이의정과 김용림의 몸이 바뀌는 이야기가 나온다.[14] 요술램프 에피소드[15] 이쪽은 몸을 서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죽은 사람의 영혼을 완전히 새로운 몸에 넣는 것에 가깝다.[16] 박희진과 김희철의 몸이 서로 뒤바뀌는 화가 있다.[17] 이 경우는 여타 사례들과는 조금 다른 것이, 두 사람의 영혼이나 자아가 각자 서로의 육신을 차지하는 개념이 아니라 자신의 신체가 상대방의 신체로 변화하는 형식으로 몸이 바뀌어진다. 즉 교체가 아니라 변신.[18] 시즌 4 20화 I've Got You Under My Skin[19] 얼굴을 바꿨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영혼을 바꾼 것이다. 이후 양채미의 몸에 들어간 상관지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하는 것이 드라마의 초반부.[20] 한달동안 하루에 한시간씩 남녀주인공이 서로의 몸이 바뀌게 된다.[21] 애니판에서는 이후 더 추가되어 록리와 나루토가 원래 몸으로 되돌아오기 직전 이노가 넘어지는 바람에 이노 포함 주변의 다른 사람들 몸도 바뀐다.[22] 정확히는 스크래치가 몰리의 몸에 빙의하고 유체이탈된 몰리는 스크래치의 모습으로 변장한다.[23] 이 경우는 한꺼번에 5마리의 티니핑들이 몸 바꾸기가 일어났는데 각각 전자 2마리와 후자 3마리로 나뉘어 바뀌었다.[24] 이건 애니판의 한 에피에서도 똑같이 재현된다.[25] 작화감독이 아예 너의 이름은. 드립을 치기도 했다. 참고로 죠죠 5부가 먼저 나왔다.[26] 좀 애매한 게, 폴나레프는 이미 죽은 사람이었기에 이 영혼 교체 사건에서 코코 잠보는 성불했어야 하고, SCR이 풀렸을 때는 폴나레프가 성불해서 코코 잠보는 (들어올 영혼이 없을테니) 그대로 죽었어야만 하지만 실제로는 코코 잠보는 살아있고, 폴나레프는 코코 잠보 속의 방에서 영혼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몸 바꾸기라기 보다는 빙의에 가까웠던 셈이다.[27] 디아볼로의 인격으로 바뀐 상태에서 몸이 바뀌었는데, 디아볼로가 누군가의 영혼에 들러붙었기에 대신 도피오의 영혼이 부차라티에게 들어갔다. 인격이 바뀔 때마다 신체가 변이하는 특성상, 부차라티는 도피오가 아닌 디아볼로의 몸으로 활동하게 된다.[28] 상위의 우주를 누비는 쏙독새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주인공들이 원상복귀했다.[29] 69화에서 싱크로머신으로 인해 잠시 서로의 몸이 뒤바뀌었다.[30] 앞서 나온 산고와 아스카가 바뀐 에피소드에서 야라네다가 넘어지면서 뒤섞였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1] 실버는 본인이 키라메이스톤 그 자체라서 상관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