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5 04:47:54

이요(두근두근 비밀친구)

파일:external/www.tv-tokyo.co.jp/character_02iyo.gif
두근두근 비밀친구(애니멀 요코쵸)의 등장축생. 성우시시도 루미/문선희. 한국판의 경우 문선희의 이례없는 말괄량이 연기가 사람에 따라 충격과 공포를 선사할 수 있을 정도. 일본판 또한 이 성우의 가장 유명한 배역을 생각해보면 꽤나 만만찮을 것이다.
이름의 유래는 일본의 80년대 아이돌 마츠모토 이요(松本伊代)

생일은 1월 4일. 혈액형은 A형. 나이는 비밀. 하지만 친구인 캔다의 나이가 최소 29살 이상임을 생각해보면 이요 또한 이와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

애니멀 요코쵸의 주민이자 애니골 3총사의 일원. 3총사 내에서는 보케 담당(SBS판에선 생뚱맞기라 나온다). 성별은 여(女). 세로로 일자 선을 이루는 눈이 특징. 애완동물로 거북이 논코를 데리고 다닌다. 자신을 통칭 친절한 이요씨라 칭한다.

토끼의 탈을 쓴 구우의 다운 그레이드&명랑 버전. 다른 말이 필요없다.

여러모로 수수께끼가 가득한 엽기토끼필살기를 8가지나 갖고 있다고 한다. 가장 많이 쓰는 건 이욧페 빔(이요씨 빔)으로 캔다를 괴롭히는 데 주로 쓰인다. 타고난 악질 캐릭터. 무시당하거나 쓸쓸한 기분이 들면 바로 영혼이 튀어나간다. 겉보기에는 귀여운 토끼이지만 실제로는 애니골 3총사 중에 가장 위험한 인물이다. 사고방식이 굉장히 독특한 탓에 거의 매회에 걸쳐 사고를 쳐서 친구들이 뒷수습에 골머리를 앓게 하는 트러블 메이커이다.

취미는 캔다 괴롭히기. 새로운 취미를 찾아 별 짓을 다해보다 결국 도로 그 쪽으로 귀결되어 버리는 에피소드도 있다. 그래서 거의 매회에 걸쳐 여러 방면에서 괴롭히곤 하는데, 이게 실은 좋아해서 그런 거라면 얀데레 기질까지 보유한 셈.

일단 본신 능력만 갖고 보면 애니멀 요코초 등장인물(?) 중에서 최강. 귀를 마구 늘일 수 있고 안에 물건을 집어넣을 수 있는 데다 칼과 송곳, 드릴 대신으로도 쓰며, 이걸 돌려 하늘을 날거나 이욧페 빔 발사용으로도 쓴다. 4차원 주머니도 아니고 귀에서 TV까지 꺼낸다. 귀만 그런 게 아니라 입에서 당근 형상의 미사일이 튀어나올 때도 있고 그 자신이 직접 청소기가 되어 입으로 뭐든 다 빨아들이기도 하고 눈에서 빔이 발사되기도 한다. 게다가 몸을 종이처럼 얄팍하게 만드는 것마저 가능하며 대표적 필살기인 이욧페 빔(이요씨빔)의 경우 공격기능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용도로도 쓰이는 등등. 그 능력을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 심지어 토끼를 직립보행시킨다. 이쯤 되면 완전 생체병기 수준. 거기다 토끼 주제에 거리낌없이 고기를 먹는 모습까지 보면 이게 어딜 봐서 토끼인가 하는 의문마저 든다.

외롭거나 쓸쓸하면 죽는 습관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냥 영혼이 튀어나오는 정도로 보인다. 어쨌든 이후에도 툭하면 영혼이 튀어나가곤 하며 심지어 삼도천 건너는 연출까지 나오고 영혼에서 또다른 영혼이 튀어나오는 게 반복되는 것마저 나온다. 한 번은 캔다가 악마 퇴치용으로 대충 만든 십자가를 꺼내들었는데 되려 십자가가 산산조각났다. 자기 의지로 영혼이 튀어나온 적도 있다.

자기가 손수 만든 극도의 독약을 분실해 이싸가 감기약인 줄 알고 아미에게 먹일 뻔한 일 등, 어쨌든 이런 화려한 행적들 때문에 주연들 중 제일 돋보이는 존재라 할 수 있으며 아미는 주인공임에도 자기 자리에 위태로움까지 느끼곤 한다. 실제 작중에서도 이런 아미에 필적하는 입지는 기정사실화된 건지 어느 에피소드에서 주요 등장인물들이 교체될 때 아미와 함께 마지막까지 남은 적도 있다. 심지어 엔하위키에서는 두근두근 비밀친구 항목없이 이요 항목만 있었다!(그것도 꽤 오랫동안)

이싸, 캔다와 함께 인간 모습이 되는 화에서는 금발캐릭터로 나오기까지 한다.
파일:20090814084044.jpg
사진에서 맨 왼쪽 캐릭터가 이 토끼다...

에피소드들 중 데스노트 패러디인 소원노트 에피스드가 있는데, 여기선 야가미 라이토 마냥 이 세계의 신이 되겠다 실실거린다.
I: 이요는 이 세계의 신이 될 것이다!
A: 신은 무슨…. 다 떨어진 고무신이나 되시지.
이싸의 "재밌다. 이요, 한번 더해봐."가 제일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