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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전(攻城戰, siege assault)은 성이나 요새 등 방어구조물을 공격하는 전투를 뜻한다.2. 어형
한국어에서는 공격 측에서 성이나 요새를 공격하는 행위를 공성이라고 하며, 수비 측에서 성이나 요새에 틀어박혀 수비하는 행위를 수성 내지 농성[1]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가 일어나는 전투는 서술자가 공격자와 방어자 어느 관점에서 서술하는지에 따라서 공성전 혹은 수성전이라고 한다.단어의 "성"(城) 자체는 주로 전근대의 시설물을 가리키지만, 근대 이후로도 요새를 공격하는 전투 역시 공성전이라고 부른다. 현대전의 경우 보통 참호나 요새에서 싸우는 경우도 많지만 게릴라전이거나 비정규군과 상대하거나 그냥 시간이 없거나 하는 경우에는 건물 속에서도 싸우다 보니 건물을 함락시키는 것 역시 공성전으로 불렸으나, 도시의 건물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이 개념이 확대되자 시가전이라는 용어로 바뀌게 되었다.
한편 서술자가 특별히 한 쪽 편을 들지 않거나 수성 측의 입장에서 이야기할 때도 공성전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러한 용법은 엄밀히 말하자면 잘못된 것이다. 양측의 입장을 모두 포괄하려면 공방전이라고 해야 한다. 또한 공방전은 공격과 방어가 일어나는 싸움에는 모두 포함되므로 반드시 성이나 요새 같은 방어구조물을 낀 전투만 가리키지는 않는다.
한국어로는 어느 상황이든 공성전이라고 불리나, 영어에서는 경우에 따라 용어가 나뉜다. 상대가 농성이 가능한 '지역'을 공격하는 경우 전투의 명칭에 "siege"가 붙는다. 그리고 포위하고 상대가 지쳐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 외에 직접 공격을 시도하면 "siege assault"가 된다. 반대로 수성 측이 출성하여 포위자를 공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sortie" 혹은 "sally"라고 한다.
서구권에서는 오래 전부터 도시 자체가 일종의 방어 진지로써도 사용 가능했으므로,[2] siege란 말은 비단 요새만이 아니라 도시를 공격할 때도 쓸 수 있다. 이는 근대 이후의 요새화되지 않은 도시에서의 전투일지라도 도시 근방에서 전투를 벌였을 뿐 그 자체는 무저항을 선언하여 무방비도시를 접수하게 된 것이 아니라 일단 도시 그 자체를 거대한 방어구조물로 활용하여 전투를 벌인 경우라면 여전히 해당한다. 예컨대 스탈린그라드 전투나 베를린 전투 등에서의 시가전도 엄연히 농성하는 상대를 몰아내기 위한 전투였으므로 "Siege of Stalingrad", "Siege of Berlin"이라 부를 수도 있다.
다만 현대에 와서는 고전적인 전투·전쟁 명명법이 유명무실해진 까닭에 그냥 "battle"이란 명칭도 자주 쓰인다. 더군다나 스탈린그라드나 베를린의 경우 단순히 농성하는 적과 싸운 것만은 아니고 야전의 요소도 상당수 들어갔으므로 그냥 battle로 칭한다.
이런 이유로 인해 보통은 아예 빼도 박도 못하는 성·요새 점령전에만 siege란 명칭이 우선적으로 붙으며, 그 외에는 battle이란 명칭도 곧잘 쓰인다.
2.1. 비유적 표현
- 테테전
테란은 유닛 대부분이 원거리 공격이라는 종족 특성상 방어에 유리하고, 특히 모든 지상 유닛들이 시즈 탱크에게 상성상 열세이므로 이미 자리 잡은 적 시즈 탱크 상대로 섣불리 공세를 취하기 어렵다. 따라서 테테전은 기본적으로 맵을 반으로 가르고 탱크 전선을 유지하며 이득을 취하는 장기전 양상으로 흘러간다. 이렇게 서로 자기 영역을 시즈 탱크와 골리앗 등 화력과 체력이 높은 유닛들로 보호하고 미사일 터렛 등을 건설하면서 방어를 강화하기에 공격하려면 정말로 성을 공격하듯 단단히 준비해야 하니 이런 표현이 나타났다.
- 토론: 논리를 공격하는 측과 방어하는 측이 서로 치열하게 논쟁을 주고 받을 때 이렇게 표현되고는 한다.
- EVE 온라인
공성전이라고 표현되지만 역설적이게도 수세에 몰린 쪽이 공성을 하고 공세를 하는 쪽이 수성하는 하는 모양새이다. 일단 요새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 있고 이 구조물 안에 있으면 유저는 공격을 받지 않지만 구조물 안에 있는 유저도 밖으로 공격을 할 수 없어서 갇혀버리는 신세가 되는데, 정작 달 기지(POS)는 연료가 떨어지면 보호 기능이 사라져서 안에 갇힌 유저는 그대로 끔살 당한다. 따라서 스테이션 안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일단 소유권이 뒤바뀌면 다시 탈환하기 전까지는 들어갈 수 없으니 스테이션 안의 전략 자원을 조금이라도 건지려면 진을 치고 있는 적을 뚫고 필사의 탈출을 감행해아 한다.
- K리그1의 수원 삼성 블루윙즈 vs 전북 현대 모터스: 두 팀의 연고에 각각 수원화성, 전주성을 보유하고 있는 데서 유래했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3. 특징
3.1. 어려움
성은 적의 공격을 원활하게 방어하여 적에게 피해를 강요하기 위해 축조한 방어용 시설이니만큼, 공격하는 측이 제대로 해보려면 수비하는 측보다 더 많은, 통상 3배 이상의 병력이 필요했으며, 그만한 병력을 동원하더라도 병력의 막대한 손실을 각오해야 할 정도로 공성전은 힘든 싸움이다. 손자병법에서도 성을 공격하려면 최소한 3개월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할 정도로 공격자의 입장에서 많은 부담을 안는 전투 유형이다.그런데 이것도 그나마 비교적 기어오르기 쉽고 더불어 성벽을 높게 쌓기 힘든 토성(土城)을 기준으로 삼은 요구였다. 돌로 견고하게 쌓은 석성(石城)이나 벽돌로 쌓은 전축성은 토성을 공략하는 싸움보다 더 어렵다. 단적으로, 자세히 후술할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에서도 콘스탄티노폴리스 수비대는 7천 명에 불과하여 적정한 수비 인원 요구치에 한참이나 모자라는 데다가 물자 준비나 동맹과의 협력 등 농성전 준비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는데도 최소 10만 명의 오스만군에 대항해서 2달에 가까운 긴 기간 동안 성을 지켜내었다.
게다가 이것도 평지에 쌓은 평지성의 사례이며, 산에 축성한 산성(山城)의 경우에는 난이도가 추가로 크게 올라간다. 산은 자연 요새인 동시에 식수 등 보급 문제도 크게 해결되는 천연의 요새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영국 내전 당시 코프 성(Corfe Castle)의 경우 왕당파 전투병력 5명이 의회파 300명의 공격을 몇 주간 버텨내기도 했을 정도다.
방어 측은 설령 지형에 숙달되지 않았어도 튼튼한 방어시설을 이용해서 전투를 수행하므로 손해를 덜 입지만, 공격 측은 방어 측이 준비했을 여러 장애물과 견고한 성벽, 탑, 해자 등의 방어 시설을 극복하면서 공격해야 했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써야 했다. 야전과는 달리 전장 자체가 고정되어 있으며 그 일대에서 유리한 위치 대부분은 성이나 요새가 이미 점유하고 있으니, 성 자체가 불안정한 입지에 건설된 게 아닌 이상[3] 기동력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도 없었다.
전투방식이나 공격로도 방어 측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몇 곳으로 제한되므로 야전에서 뛰어난 용병술을 자랑하던 장군도 공성전에서는 기만책에 능한 게 아닌 이상 어쩔 수 없이 병력이나 시간을 엄청나게 소모하는 정공법을 동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애초에 일반적인 전장에서 쓸 수 있는 전술 대부분을 쓸 수 없도록 지어놓은 것이 요새나 성이므로, 공성전을 치르려면 전술적인 재능보다는 꾸준한 보급으로 아군의 피해를 관리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며 적군의 현황을 파악하고 적의 지원군과 보급을 차단하는 등의 행정적인 능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
물론 공성전이 항상 수성 측에 유리한 것은 아니고, 유리하더라도 언제까지고 이점을 누릴 수는 없다. 농성 측이 처음부터 많은 식량을 보존하고 있다 하더라도 농성 시 병사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의 거의 모든 백성(민간인)이 성으로 몰려서 식량이 엄청나게 빨리 소모되고 전염병이나 질서 통제 등의 위협도 매우 커진다. 그리고 공격 측은 공격을 할 지 안 할지, 물러갈 지를 먼저 결정할 수 있으니 수성 측의 증원이 오거나 수비 측이 성의 이점을 포기하고 성문을 열어 추격하지 않는 이상 전장을 선택하는 건 공격 측이다.
덧붙여서 국지적인 전장이 아니라 총체적인 전역 차원에서 보면, 통상적으로 공격자는 자신의 전력을 선택해서 원하는 곳으로 집중시킬 수 있지만 수비자는 공격자가 언제 어디서 공격해올지 확실히 알 수 없기에 수많은 성마다 병력을 분산할 수밖에 없다. 또한 성을 쌓는 것도 병력을 양성하고 운용하는 것만큼이나 큰 비용이 필요하므로 모든 취약점을 다 방어할 수 없고, 공격자는 그러한 곳들을 노리면서 초토화하거나 방어자 스스로 희생하도록 유도하는 등 오히려 방어자에게 피해를 강요할 수 있다. 그렇기에 방어자도 수성으로만 일관하기보다는 전력을 모으기 위한 지연전 수행을 맡기면서 종종 기습적인 출성 공격을 시도하기도 하고, 충분한 야전군이 모였을 때는 바로 회전에서의 결판을 꾀하고는 하였다.
물론 준비가 잘 되어있다면 수비자가 적은 병력으로도 더 많은 공격 측의 병력을 상대할 수 있기에 이런 수비 측의 약점을 상쇄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공격 측의 최종 목표 자체가 콘스탄티노폴리스처럼 반드시 함락시켜야 하는 수도인 동시에 불패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던 철옹성급 요새일 경우라면 공격 측도 결국 꼼짝없이 공성전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3.2. 필요성
도시를 성벽이 감싸고 있다면, 도시를 공격하기 위해서 공성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혹은 산맥, 강, 바다 등 지형지물 탓에 진격로가 좁은 길목으로 한정되는 경우, 진격로에 관문이나 성채를 지어놓으면 공성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그밖에도 지도로만 봐서는 아무도 안 사는 허허벌판인데 거기에 일부러 요새를 짓거나 굳이 군사도시를 만드는 등의 일이 벌어졌고, 공격 측에서도 우회하지 않고 굳이 공성전을 벌이며 병력과 보급을 대규모로 소비하였다.우회할 수 있는 곳이 많아 보이는 곳에서도 축성을 하고 공성전을 벌리는 것이 현대인 관점에서는 의아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과거 병참 보급수단의 한계에서 비롯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 시대에는 보급품을 대량으로 빠르게 멀리까지 실어 나를 수 있는 수송수단과 수송수단이 활용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부족했다. 비행기는커녕 차량도 철도도 없었고, 도로 역시 수레가 다닐 수준의 길도 잘 닦이지 않은 경우가 많은 데다가 수레를 써봤자 어차피 사람이나 말이 끌어야 하니 수송량에 한계가 있었다. 그나마 강이나 해안을 접한 경우 좀 더 사정이 나아지지만, 그것도 기본적으로 육상보다 위험한 수로를 따라서 현대의 선박들보다 훨씬 작고 약한 목선들을 동원하여 수송하는 데다가 항만 시설이 없거나 부족한 경우도 많았다. 거기다가 물이라는, 무겁기는 더럽게 무거운데 소모량도 엄청 많고 행군 상황에서는 하루이틀만 못 마셔도 사람이 사경을 헤메는 자원이 있다보니 필연적으로 행군로는 대군이 움직이더라도 물을 구하기 쉬운 경로여야 했다. 여기에 조금 더하면 행군경로 상에 인구가 꽤 살아서 약탈이나 구매, 징발 등으로 모자란 식량을 보충 가능한 편이 여러모로 유리했으며, 또는 대량의 물자가 운송하기 쉽도록 수로를 끼고 행군하는 것도 선호되었다. 그렇지 않은 경로를 따라 군대가 움직이면 속도가 빠르고 느리고를 떠나 병력이 굶고 말라 죽어 전투도 하기 전에 와해될 수 있기에, 평야를 가로질러 적이 쳐들어오더라도 움직일 수 있는 행군로는 사실상 정해져 있었다. 이 행군로가 아닌 곳을 택한다는 것은 엄청난 도박을 의미했고, 아주 소수의 별동대가 아닌 한 별다른 의미도 없었다.
전쟁의 역사에서 정상적인 행군로가 아닌 곳으로 주력을 통과시켜서 승리한 사례가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그런 상황이 예외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실패하기 마련이며 성공하더라도 희생이 막대했다. 당장 제2차 포에니 전쟁 당시 로마 공화국에서 한니발 바르카가 알프스를 넘을 가능성을 선택을 배제한 이유도 그것이 상식을 벗어난 행위이기 때문이었고, 실제로 한니발도 그것을 실제로 실행하며 절반이나 되는 병력을 잃었다. 등애의 부대도 촉한멸망전에서 길도 없는 험준한 산맥을 넘는 동안 전투력을 거의 상실해버렸는데, 만일 마막이 강유관을 어이없이 상실하지 않았거나 촉군이 부성에서 제대로 된 방어전을 수행했다면 그냥 무모한 실패로 마무리되었을 것이다.
국방을 하는 측에서도 이걸 모를 리가 없어서 이런 요충지마다 요새나 성을 지어 방비한 것이다. 실제로도 고구려-수 전쟁에서 수나라가 30만 별동대를 어처구니 없이 날려버린 이유도 육로보다 더 어려운 해로 보급을 전제하는 정교한 작전을 시도했다가 보급로가 단절되면서 물자가 매우 부족했기 때문이다.
또한 설령 보급 문제를 어찌어찌 해결해서 다른 성을 모두 우회하고 도시에 다다랐다고 쳐도 결국 목표로 삼은 도시를 상대로 공성전을 벌여야 하는데, 이때 정리하지 않고 지나쳐 온 성에서 지원군을 보낸다면 꼼짝없이 앞뒤로 포위 당하게 된다. 가령 위연의 자오곡 계책을 제갈량이 거부한 이유도 발상은 참신하지만 실제 실행시 이런 식으로 온갖 문제점이 터져나올 게 뻔히 보였기 때문이다. 제2차 여요전쟁에서 거란의 전략이 어그러진 것도, 양규가 살아남아 거란의 뒤통수를 계속 찔렀기 때문이다.
전근대 시절에는 대규모 병력을 진군시킬 때 행군로가 사실상 정해져 있었고, 그런 행군로에 적절한 진지를 배치함으로써 방어 측에서 공성전을 강요할 수 있었다. 요새나 성을 피해 우회기동하는 것은 소수 별동대를 제외하면 사실상 불가능한 선택지였다는 뜻이다.
3.3. 공성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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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공성전술#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공성전술#|]] 부분을 참고하십시오.3.4. 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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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수성 병기#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수성 병기#|]] 부분을 참고하십시오.공성 행위를 돕기 위한 것은 공성 병기, 수성 행위를 돕기 위한 것은 수성 병기라고 한다. 다만 이러한 분류는 꼭 이분법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같은 병기라도 공격용으로 쓴다면 공성 병기, 방어용으로 쓴다면 수성 병기가 될 수 있다. 예컨대 투석기는 보통 공성용으로 인식되지만 수성 측에서 적 공성 병기 및 병력에 대응하고자 운용하기도 하였고, 대형 방패나 설치형 엄폐물 역시 Hoarding처럼 수성 측이 주로 운용하는 것과 맨틀리트나 타케타바 등 공성 측이 주로 운용하는 것이 있으면서도 상황에 따라서는 공격자가 포위 진지를 강화하고자 임시 축성물을 쌓거나 방어자가 주둔지 및 기존 방어구조물을 강화하고자 그러한 엄폐물을 추가로 설치하기도 하였다.
4. 역사
본격적인 인류의 문명의 시작부터 공성전은 존재했다. 신석기 시대가 시작되고 농경이 시작되며 가족이 뭉쳐 씨족이 되고 씨족이 뭉쳐 부족이 되는 등 더 큰 사회를 만들어 나가게 되었고, 많은 수의 사람들이 한 곳에 정착하여 모여 살게 되면서 도시국가가 등장했다. 그와 함께 사람들은 이전처럼 위협을 피하여 훌쩍 떠나기에는 토지를 비롯하여 잃을 것이 많아졌다. 따라서 재산과 자기 목숨을 외부의 적으로부터 지킬 수단이 필요하게 되어 목책이나 성벽을 쌓게 되었고, 반대로 이를 탐내는 다른 도시나 부족, 유목민 약탈자들은 이러한 방어구조물을 파훼할 방법을 찾게 되었다.일례로 대영박물관이 소장한 고대 작품인 아시리아의 라키슈(lachish) 포위공격을 묘사한 석판을 봐도 대중적으로 흔히 떠오르는 요소는 다 갖춘 공성전에 대한 묘사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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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석구를 쓰는 병사들과 궁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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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병 앞에서 방패로 엄호하는 창병들과 나무로 만든 비탈길 위를 올라가는 병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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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문을 필사적으로 지키는 유대 병사들과 아시리아 측 공성추 |
| 왼쪽에 보이는 건 비가 아니라 성벽 위 병사들이 던지는 횃불들이다. 이러한 횃불은 나무로 만든 공성기구들과 나무 비탈을 태우기 위해서 사용되었다. |
수성 측은 화살 등을 쏘고 성벽 위와 보루 위에서 끓인 물이나 불에 달군 모래 등을 붓거나 혹은 돌이나 나무를 떨어뜨려 성을 방어했고, 성을 공격하는 자들은 각종 공성장비로 성벽과 성문을 파괴하거나 갈고리를 단 밧줄이나 사다리로 기어오르기도 하고 이동식 요새를 만들어 접근하기도 하고 아예 성 앞에 토성을 쌓아서 공성을 하기도 했다. 때로는 속임수를 쓰거나 내부 분열을 획책하고 회유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성전 양상은 상당히 오랜 기간 큰 틀을 유지하였으나, 화포가 등장하면서부터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었다. 화약무기는 기존 공성병기들에 비해 강력하고 정확도가 높았기에 이전까지의 방식으로 설계되고 축조된 성벽을 쉽게 무너뜨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을 상징하는 사건으로는 천 년 동안 함락되지 않았기로 유명했던 테오도시우스 성벽이 공성포에 의해 함락된 제20차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이 흔히 거론된다.
물론 신무기의 등장에 방어 측도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이전의 공성 수단들보다 화력이 크게 일신되었다고는 하여도 아직 고폭탄 같은 것은 없고 돌이나 쇠로 만든 포탄을 쏘아 때려부수는 수준이었으므로, 성이나 요새 등 방어구조물도 새로운 양식으로 건설된 경우에는 여전히 효과적인 방어 수단이었다. 단적으로 콘스탄티노폴리스 함락으로부터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 베네치아나 로도스 기사단 등 이슬람의 위협에 놓여있던 곳에서는 기술자들을 동원하여 신식 성벽을 쌓아올렸다. 기존의 직각에 가깝고 두께는 별로 두껍지 않고 높게만 쌓아올린 스타일의 성벽에서 포탄을 튕겨내고, 맞더라도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낮고 두껍게 짓는 방식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그리고 성벽의 높이가 낮다는 것도 과거보다 낮다는 거지 병력이 뛰어넘기에는 여전히 높아서 공격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갈고리나 사다리 등 공성 병기가 필요했다. 여기에 더해서 요새포를 채용하고 방어의 중핵을 요새포가 설치된 포대가 담당하도록 함으로써 공성의 난이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런 대응방식은 17세기 말 ~ 18세기 초 프랑스의 보방 후작이 건설한 성형 요새가 그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4] 일단 요새 자체가 공성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는데, 시간과 공간을 더 여유롭게 쓸 수 있는 공성 측에서는 요새 구조물의 배치 형상과 협소한 공간 탓에 요새포 사격이 취약한 부분을 분석하고 계산하여 참호를 파며 전진하고 적절한 위치에 공성포 진지를 구축하는 식으로 공략하였다. 공성포 자체도 평범한 평사포가 아니라 구포(mortar, 박격포)나 곡사포가 동원되었다.[5] 그래도 그렇게 차근차근 공성하는 것 자체가 시간과 자원을 크게 들이는 일이었고, 그렇게 버티다 보면 증원군이 오거나 다른 전선에서의 전세가 바뀌는 등 외부 요인 탓에 공성을 포기하거나 역으로 발목 잡힌 곳에서 불리한 회전을 강요받기도 하였으므로, 공성 측은 일점 집중 타격으로 요새를 무너뜨리고 돌입하는 대신에 기습적으로 요새의 다른 곳에 사다리와 갈고리 따위를 이용해 월담하거나 속임수와 회유 등 좀 더 전통적인 공성 전술을 쓰고는 했다. 따라서 이러한 요새는 방어자에게 큰 이점을 제공하였다.
이러한 낮고 두꺼운 방식의 신공법은 조선에도 일부 전해졌는데, 그 대표적인 결과물이 수원화성이다. 성형 요새와 완전히 같은 방법으로 만든 것이 아니지만 그 대신에 치성을 굉장히 많이 쌓았으며, 치성들이 뾰족한 보루 부분의 역할을 담당했으므로 과거의 조선의 성들보다는 방어력이 매우 높았다.
그러나 한 두 세기가 더 흘러 기존의 목표에 명중하여 물리적인 충격력만 주던 포탄 대신에 목표에 명중하면 폭발하는 타입의 포탄이 개발되고 무연화약이 개발되는 등 화약과 포탄이 개선되자 점점 성벽의 방어력으로는 대포의 화력을 버틸 수 없게 되었다. 물론 성벽도 이에 대응하여 콘크리트와 철근을 사용하는 등 강화를 하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문제는 수많은 요새를 그렇게 만들었다가는 비용이 걷잡을 수 없이 올라간다는 것이었다.
그 결과 지상전에서는 야전 축성술이 우수한 가격 대 성능비를 보이며 요새를 조금씩 대체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화력이 강화되자 벽돌로 위를 향하여 쌓아올린 성벽보다 오히려 보병들이 삽으로 아래로 파서 만든 참호가 포격에 더 잘 견디게 되었기 때문이다. 성벽은 무너뜨릴 수 있어도, 땅 그 자체를 무너뜨릴 수는 없으니까.
그래서 제1차 세계 대전에 이르면 극초반 벨기에 전선의 몇몇 요새 전투를 제외하면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공성전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빅 베르타 같은 구경 42cm가 넘는 거포들이 불을 뿜어대니 아무리 단단한 성벽이라도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래도 참호전 역시 여러 겹으로 길게 구축된 대규모 참호망을 상대해야 하기에 본질적으로는 성이라고 부르지 않고 형태가 많이 바뀌었을 뿐 사실상 공성전이나 다름 없었다.
이러한 참호도 지진폭탄이나 전함의 주포 포격, 대구경 공성포의 포격 등 고화력 무기라면 그 자체를 분쇄할 수는 있다. 하지만 지진폭탄은 큰 폭격기에서나 투하할 수 있는 거대한 폭탄이라 포격처럼 지속적이고 빠른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고, 전함 역시 바다에서만 떠다닐 수 있어 연안에서만 지원 가능하고 포각이 안나오면 공격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으며, 공성포도 참호를 박살내기에 충분한 위력을 가진 대구경의 경우에는 운반해서 설치하기가 어렵고 연사속도도 매우 느려서 셋 다 모두 육군 포병의 일반적인 야포 포격에 비해서 사용이 까다롭다.
더구나 제2차 세계 대전으로 넘어가자 본격적인 전차와 장갑차, 폭격기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기동전과 화력전이 대세가 되었고, 이런 환경 속에서 에반-에마엘 요새, 마지노선, 대서양 방벽, 지크프리트 선, 메탁사스선 등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 지은 요새들을 기껏해야 상대에게 공세 방향을 다른 쪽으로 강요하거나 심하게는 그저 약간의 시간벌기 외에는 아무런 의미를 찾을 수 없게 되어 버렸다. 그렇게 해서 기존의 요새는 거의 역사 속의 유물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산악전, 보병전 등 화력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는 기존에 구축되었던 성이나 요새들이 여전히 효용성을 발휘하고는 했다. 예컨대 1945년 2월 경 서부전선에서는 중세시대에 세워진 고성인 블라이엔비크 성에서 단 15명의 독일군 팔슈름예거가 영국군 1개 연대를 이틀이나 저지했던 적이 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성 그 자체는 단순한 육상공격에 있어서는 여전히 상당한 방어력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3일째에 날씨가 풀리고 성을 건설한 중세인들은 상상도 못 해봤을 영국 공군이 폭격을 개시하자 이들은 바로 항복해야 했다. 그밖에 2차대전 종전 직전에는 대중적으로 흔히 역사상 최후의 공성전이라고 알려진 이터 성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일단 존재한다면 방어물로써 활용되고는 했다. 일단 보병 화기나 포병 화력 등을 상대로 일정 수준까지는 제한적인 방호를 제공할 수 있기도 하고, 어차피 이미 있는 것을 활용하면 야전축성물 구축에 필요한 시간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야전축성물 자체를 마련할 여유가 없는 급편방어 때야 말할 것도 없고, 정밀방어 시에도 축성 작업을 빠르게 마치는 만큼 다른 조치를 더 취할 시간이 생긴다.
가령 한국전쟁 초기에는 수원화성이 지연전의 방어 거점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본격적인 공성전은 아니고 하루 정도 지연전을 펼치고 퇴각한 것 뿐이지만 어쨌든 축조한지 150여년이 흐른 뒤에야 치른 첫 실전임에도 그 방어력은 입증되었다.
세계 대전이 종전된 후, 요새나 방어선의 주류가 이른바 지하요새로 지칭되는 거미줄 같은 땅굴 네트워크로 변화하고, 중요 시설물은 깊은 땅 속에 방어구조물까지 넣어서 건설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들 방어시설의 방어력은 기존의 화기들의 위력이 격감하기에 지진폭탄이나 그 후계로서 거대하고 관통력이 높은 벙커버스터 같은 폭탄을 쑤셔박거나, 아예 핵무기의 사용을 검토할 수준이 되었다. 벙커버스터는 공성용도 '따위의' 땅굴과는 차원이 다른 지하요새급 땅굴 등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만든 현대전 최고의 병기 중 하나인데, 단순 지하 파괴나 관통력은 지표에 명중하는 핵무기 이상의 능력을 가진다. 애초에 만들어진 이유 중 하나가 공고히 구축된 지하 핵시설 타격 용도였으니까. 또는 지하시설 공격 시에 소이탄이나 화염방사기 등으로 입구와 내부에 불을 질러 내부 산소를 싹 태워 질식사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러한 중요 시설이 아닌, 소규모 지하방어시설에 대해서는 정밀무기로 타격하는 것 외에도 보병을 침투시켜서 총격전을 벌이는 소탕작전이나 불도저 등 중장비를 이용해서 입구를 파괴하는 파괴작전을 진행할 때가 많다. 시가전이나 대테러전을 할 때도 저격을 하는 경우나 건물채로 무너뜨리는 경우도 있지만 인질이 있는 등의 이유로 건물을 점거해야 할 때는 보병이나 경찰특공대, 특수부대를 침투시키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따라서 기존의 공성전이라고 불리는 전투는 거의 사라졌지만, 방어시설에 웅거한 적을 공격하는 임무 자체는 아직 생생하게 살아있으며, 벙커버스터, PDW, 전자동 산탄총, 섬광탄, 특수전 권총 등 이에 대응한 무기도 계속 사용되고 발전 중이다.
4.1.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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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분류:공성전#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분류:공성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4.1.1. 한국사
- 왕검성 전투
- 평양성 전투(371년)
- 관산성 전투
- 1차 요동성 전투
- 대야성 전투
- 고구려-당 전쟁
- 2차 요동성 전투
- 안시성 전투
- 평양성 전투(661년)
- 매소성 전투
- 여몽전쟁
- 임진왜란
- 부산진 전투
- 동래성 전투
- 연안성 전투
- 제1차 진주성 전투 (진주대첩)
- 제2차 진주성 전투
- 성주성 전투
- 평양성 전투
- 전주성 전투
- 경주 전투
- 독산성 전투
- 행주 대첩
전투를 앞두고 구축된 목책은 성곽보다 야전 구조물에 더 가깝지만, 행주산성은 본래 석성인 내성과 토성인 외성으로 구성된 산성으로서 삼국시대의 축성물이 아직 남아있어 활용되었다. 이러한 구조물과 특유의 지형 탓에 왜군이 병력을 축차투입시킨 데다 온갖 공성병기가 동원되었기에 실제 전투도 공성전의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 남원 전투
- 울산성 전투
- 남한산성 공방전
- 정주성 전투
- 수원화성 공방전(1950년) - 한국 최후의 공성전. 국군이 수원화성에서 방어하여 북한 전차부대를 하루이상 묶어놓아 이후 전황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유일하게 현대전이다.
4.1.2. 해외
- 티레 공방전(기원전 332년)
- 카르타고 공성전(기원전 149년~146년, 제3차 포에니 전쟁)
- 알레시아 전투(기원전 52년)
- 곤양대전(23년)
- 마사다 전투(73년)
- 하비성 전투(198년)
- 역경 전투(199년)
- 조어성 전투(1259년)
- 호소산 전투(1264년)
-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
- 제20차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1453년)
- 빈 공방전
- 영원성 전투(1626년)
- 릴 공방전(1708년)
- 바그다드 공성전(1732년~1733년)
- 칸다하르 공성전(1737년)
- 세바스토폴 공방전(1941년)
- 마닐라 만 공방전(1942년)
- 베를린 전투(1945년)
베를린 동물원에 설치된 동물원 대공포탑 전투 한정. 거대한 콘크리트 요새였던 동물원 대공포탑은 문자 그대로 소련군의 어떤 화기로도 공략이 불가능한 성이었다. 공군이나 전차부대가 와도 12.8cm Flak 츠빌링 쌍열 대공포 4세트 앞에서 터져나갔고 심지어 그 203mm B-4를 끌고 와서 때려도 무용지물이었다. 결국 전쟁 도중에는 함락되지 않았으며 베를린 시 대부분이 함락당한 뒤 대공포탑 안의 독일 병사들도 항복하는 것으로 끝났다. 요새는 전쟁이 끝나고 한참 뒤, 영국군이 두 번의 시도 끝에 겨우 폭파시켰다. 이마저도 첫 시도에서 폭약이 부족하여[6] 실패한 탓에 두 번째 시도에선 벽을 대대적으로 깎아내고 더 많은 폭약을 터뜨린 다음에야 겨우 해체할 수 있었다. - 이터 성 전투(1945년): 사실상의 역사상 최후의 공성전.
- 아조우스탈 제철소 공성전(2022년, 마리우폴 포위전)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을 공격하였다. 러시아군은 마리우폴 외각 지역을 모두 점령하여 시를 완벽히 포위 및 공격하였으며, 이후 남은 우크라이나군과 시민들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장기간 농성하며 러시아군을 방어했다. 러시아군은 제철소를 함락시키기 위해 집중 포격, 심지어 백린탄까지 사용하며 공격하였고, 전투시작 거의 2개월 반 만에 제철소 군인들도 항복하면서 마리우폴 전투는 러시아의 승리로 끝이났다. 아조우스탈 제철소 전투는 현대전에서의 대표적 공성전 사례라 할 수 있다.
5. 창작 매체
5.1.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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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공성전(MMORPG)#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공성전(MMORPG)#|]] 부분을 참고하십시오.MMORPG 중에서는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PvP) 컨텐츠 뿐만 아니라 유저들 간에 길드나 클랜 및 그들의 거점 시스템을 제공하는 경우 이를 조합하여 유저들끼리 거점을 두고 쟁탈전을 벌일 수 있게 하기도 하는데, 이를 흔히 공성전 시스템이라고 한다.
이하 문서명을 기준으로 한글, 로마자, 숫자 순으로 배치한다.
- 검은사막: 오픈 월드 게임이고 길드 간의 대립 컨텐츠가 엔드 컨텐츠인만큼 공성전이 충실하게 잘 묘사되어 있다. 자세한 것은 검은사막/PVP 콘텐츠 참고.
-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 공성이라는 카드가 있다.
-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
-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 라 발레뜨 공성전을 수행하는 것으로 프롤로그가 시작된다.
- 라그나로크 온라인
- 레인보우 식스 시즈: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아예 게임 자체가 온갖 폭발물과 도구를 동원하여 목표물을 두고 벌어지는 특수부대 간의 5:5 공성전이다.
- 리니지 시리즈: MMORPG 역사에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게임으로, 사실상 최초로 공성전의 개념을 만든 온라인 게임이다.
- 마운트 앤 블레이드
성문을 부수거나 열지도 못하고 투석기는 그냥 맵의 장식일 뿐이며 타고 올라가는 사다리도 1개 내지는 2개 밖에 없어서 야전에 비해 공성전은 상당히 허술하게 제작된 편이다. with fire & sword에서는 화약으로 성벽을 무너트릴 수 있으니 좀 낫지만 이 역시도 전투전에 미리 하는 것이므로 전투중에 성벽을 부수거나 사다리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의 행위는 불가능하다. 그나마 멀티플레이 맵중 사다리 무너뜨리기, 성문 부수기, 투석기 심지어는 발리스타까지 구현된 맵이 있긴 하다. -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배너로드
전작과 달리 공성전의 디테일을 더했는데, 수성측엔 성문, 성벽, 발리스타, 투석기, 투척용 돌, 기름단지 등의 방어 수단이 추가되어 적군에게 쏘거나 던져서 즉사시킬 수 있다. 공성측 역시 발리스타, 투석기, 공성추, 공성탑 등이 추가됐으나 수성측보단 공성 준비의 시간이 더 들고 포위 준비를 하는동안 포기하고 도망가는 것 빼고 어떠한 행동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적 지원군대가 동원 되어 역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리하다.[7] 포위 당했을 때 1차적으로 공수성 측이 공성병기를 세워 캠페인 맵 내에서 공방전을 펼치는데 이 때 성벽도 공성측의 투석기 공격에 무너뜨릴 수 있으며, 무너뜨린 성벽은 전투를 시작 했을 때 그대로 적용되어 인게임 내 맵 성벽에 생긴 틈새로 조건없이 진격할 수 있게 된다. 여담으로 공성측의 투석기 공격은 피아구분이 없어서 투석한 돌을 아군이 맞으면 스플뎀을 맞으며 단체로 쓰러진다. - 바람의 나라: 바람의 나라의 가장 거대한 컨텐츠 중 하나이며 주작성(화), 현무성(수), 청룡성(목), 백호성(금)을 두고 오후 7시 55분에 시작된다. 문파끼리 PK가 가능하다.
- 비시즈: 이쪽은 아예 이게 목적이다. 물론 유저들이 만드는 공성병기는 배경 시간대에서 최소한 300년은 지난 미래의 무기들이다(...).
- 세틀러
- 스트롱홀드
이쪽은 아예 공성전이 메인이다. 자원을 모아 성을 짓고 그 성을 방어하고 공략해야 되는지라 성볍과 탑 뿐만 아니라 병종 등도 공성 고증에 맞춰 제작되었다. 덕분에 수성이 공성보다 유리하다는 고증도 맞춰졌지만 문제는 압도적으로 수성이 유리하기에 밸런스상으로는 맞지 않는다는 거.[8] 그나마 공성 병기로 성을 까버릴 수도 있고 익스트림에서는 물량전으로 밀어버릴 수 있게 되었기에 얼추 밸런스가 맞아 떨어진다. - 아이온
리니지를 이어받아 '요새전'이라는 이름으로 개편된 공성전을 메인 컨텐츠로 한다. 비행이라는 아이온의 특징과 어우러져 공성전이 더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했다. 후에는 요새 뿐만 아니라 지역 자체를 놓고 벌이는 지역 쟁탈전이 등장하기도 했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축성물에 대응하기 위해 축성물을 만든다는 개념이 훌륭하게 반영되어 있다. 특히 2편의 경우에는 상대가 캐슬 드롭을 시전하면 방어측은 그에 맞서 카운터 캐슬을 짓는 것이 기본적인 전술이다. - 워크래프트 시리즈: 오그리마 공성전, 로데론 공성전, 보랄러스 공성전, 다자알로 전투 등 여러 공성전이 벌어진다.
-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 및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
거점을 얻기 위해선 공성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의 최신작 신생에서는 pk에 들어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공성전이 추가되었다. 안정적인 공성을 위해선 기본적으로 5배 이상의 병력을 요구하며 플레이어가 수성측일 경우엔 실력 여하에 따라 무려 10배 이상의 공성병력을 갈아마실 수도 있다. 여러모로 현실 공성전의 고단함이 잘 표현된 편. - 컨커러스 블레이드
게임의 주요 요소 중 하나가 부대를 이끌고 싸우는 15vs15 공성전이다. 일반적 매칭에서보단 영토전에서 더 공성전 다운 게임을 할 수 있는데 전투자체는 15vs15로 이루어지지만 대기인원들과 야전인원들 지원인원들 등 사실상의 운용 병력의 폭이 대폭늘고 1차 방어선의 설정, 2차 방어선의 설정, 방어구역별 각 지휘관별 역할의 분배, 공성병기의 설치위치 등, 전략의 폭이 대폭늘면서 상당히 높은수준의 공성전 체험을 해볼 수 있다. - 탱크 키우기: 모드 중에서 있다.
- 토탈 워 시리즈
구작들에서는 성 디자인이 지역 혹은 지명과 상관없이 똑같은 클론인 것은 그렇다 치고 성 주변의 지형도 무조건 평지라 같은 테크 같은 병력이면 모든 성이 지역과 상관없이 난이도가 같았던 적도 있는 등 아주 잘 표현했다고 보긴 힘들었다. 그러나 공성구를 이만큼 잘 표현한 게임도 없으므로 그 시절에도 최소한 평지의 성에서 벌어지는 전투의 양상은 이만큼 잘 표현한 게임이 없다. 특히 신작으로 갈수록 지형에 굴곡이 생기거나 아예 해상에서 배를 타고 상륙하는 경우의 수도 생기고 시야 시스템 탓에 공성 측이 성 안의 방어 병력 배치 상황을 볼 수 없어서 출성 공격을 당하기도 하는 등 변수가 더 많아졌다.
멀티플레이에서는 대체로 공성전보다 야전이 더 선호된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멀티에서 인기 없는 건 오히려 그만큼 공성전을 잘 구현하여서 그렇기도 한데, 실제 전쟁에서도 명장들은 소모적인 공성전보다는 야전에서의 회전 및 결전을 더 선호했다. 애초에 공성전이 되면 토탈 워 시리즈에서 써먹을 수 있는 숱한 전략들이 죄다 무용지물이 되는 것도 나름 현실재현이다. 물론 이런 부분은 재미를 추구해야하는 게임으로서는 문제가 크지만. - 파이널 판타지 XV: 프롤로그에서 니플하임 제국이 루시스 왕국의 수도 인섬니아를 함락한다.
-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모드라 하여 자원을 수집해서 요새를 건설하는 시스템이 있고, 그로 인해 공성전과 유사한 양상이 자주 펼쳐진다.
- Warhammer 40,000 - 홀리 테라 황궁 공성전과 브락스 공성전
5.2. 영상매체
이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공성전을 현실에서 재현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고 위험하므로 영화나 게임, 드라마에서 나온 유명한 공성전은 CG를 사용한 것이 많다.- 남한산성(영화)
-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 - 나팔산성 전투와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의 미나스 티리스 공성전
- 불멸의 이순신 - 진주 대첩
- 안시성(영화)
- 얼음과 불의 노래·왕좌의 게임 - 블랙워터 전투, 캐슬 블랙 전투, 미린 공방전, 레인-타벡 반란[9]
- 이블 데드 3 - 암흑의 군단
- 정복자 1453: 1453년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을 오스만군의 관점에서 그려낸 터키 영화. 3중성벽에 돌격하는 20만 오스만군의 전쟁신이 일품.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
아동용 애니메이션이였음에도 전국시대 일본의 다양한 공성과 수성전술이 나오는 등 고증면에서 아주 뛰어나다. 이후 실사화 리메이크작인 <발라드 이름없는 사랑 노래>에서도 원작에 비해 규모를 축소시킨 것을 제외하면 고증요소는 여전히 원작에 뒤처지지 않는다. - 킹덤 오브 헤븐
- 트로이(영화)
[1] 이쪽은 의미가 확장되어 '목적 달성을 위해 한 곳에 틀어박혀 시위하는 것'이라는 뜻도 있다.[2] 고대 도시들은 많은 경우 부족연맹의 공용 피난처(acropolis; citadel)가 도심으로 발전하면서 탄생했고, 중세 도시들도 기본적으로 성곽(city wall)이나 내성(citadel)의 존재를 전제하는 거주지였다.[3] 예를 들어 성이 있는 곳을 감제할 수 있는 더 높은 고지가 있지만 비용 등의 문제로 어쩔 수 없이 그 고지를 비워두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다. 여건이 허용되는 한 그곳에서 성을 짓고 하나로 잇거나 서로 연계하여 방어하도록 하겠지만, 성을 짓는 것 또한 그만큼 비용이 많이 들어서 축성 계획이 항상 그렇게 이상적으로 흘러가지만은 않는다. 극단적인 사례이지만, 성 짓는 것은커녕 식량창고 짓는 것도 품이 많이 든다고 산성 안이 아니라 바깥 평지에 지었다가 군량미를 그대로 헌납한 남한산성 공방전 같은 사례도 있다.[4] 한국에서는 흔히 보방식 요새라고도 하는데, 사실 이 양식 자체는 이탈리아에서 먼저 등장하였으며 보방 후작은 단지 그것을 조금 다듬었을 뿐이다. 그렇기에 본고장 유럽에서 그렇게 부르는 나라는 보방의 고향 프랑스 뿐이다.[5] 그래서 이 무렵에는 공병이 공성포를 운용하고 감독하는 등 포병과도 밀접한 관계였으며, 공성 작전을 세울 때 진지 배치와 요새 분석 등 복잡한 수학적 계산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엘리트 병과 취급을 받았다.[6] 이 부족 했다는 폭약의 무게는 다이너마이트 25 t이다. 일반적인 건물을 철거 하는데 드는 폭약의 양을 생각하면 경이로운 수치인데 이걸 버텼다는 것. 저게 어느 정도냐면 영국의 특제 건물 철거 병기인 그랜드슬램 3~5발어치의 폭약이다.[7] 공성 캠프를 세워야 공격이 가능해 지는데 이 때 준비 시간동안 수성측은 발리스타를 미리 세워 적 공성병기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후술할 성벽을 부수는 전술도 이에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데 공성측보다 먼저 3개 이상의 발리스타를 세운다면 수성측 대응이 압도적으로 유리해진다.[8] 수비쪽이 방어를 잘 갖추고 있으면 공격 쪽이 수비의 10배 정도 되는 병력을 가지고 와도 힘들다. 그야말로 우주방어 게임.[9] 해당 작품의 여타 공성전들과 달리 전투가 직접 묘사되는게 아니라 노래 뒤의 속사정으로만 공개되는 레인 가문 + 타벡 가문 VS 라니스터 가문의 공성전이지만 요새 공략 중 수공의 무서움을 매우 잘 살린 공성전이다. 카스타미르의 비와 레인 가문, 레인-타벡 반란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