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군대가 없는 도시
1.1. 개요
Open City.군사시설 및 주둔하는 부대가 없는 도시로 선언된 도시 또는 적에 의한 함락이 거의 확실시되는 도시에서 무의미한 전투 및 파괴와 학살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선언하기도 하며, 이건 항복 선언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일단 원칙적으로 '전쟁에 관한 법규(헤이그 육전조약)'에 따라 무방비도시가 선언된 도시에 대한 공격은 금지된다.[1]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무방비도시를 선언하고는 비밀리에 군사시설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공격측에서 무방비도시 선언을 무시하고 포격+공습을 가하기도 한다.
반대 개념은 방수도시(防守都市)로, 군사적 방어력을 갖춰 국제법상으로 무차별 포격이나 폭격이 허용되는 도시다.
1.2. 무방비 도시를 선언한 사례
- 제2차 세계 대전
- 크라쿠프(1939): 폴란드 제2공화국이 독일군에게 선언.
- 브뤼셀(1940): 벨기에가 독일군에게 선언.
- 파리(1940): 프랑스 제3공화국이 독일군에게 선언.
- 베오그라드(1941): 유고슬라비아 왕국이 독일군에게 선언.
- 마닐라(1942): 미군이 일본군에 대해 선언.
- 로마(1943): 이탈리아 왕국이 연합군에 대해 선언.
- 로마(1944): 독일군이 연합군에 대해 선언.
- 아테네(1944): 독일군이 연합군에 대해 선언.
1.3. 가상의 무방비도시
- 은하영웅전설 - 엘 파실 성계(SE 800, NRC 002), 회랑 전투 당시 전력 부족으로 인해 엘 파실 독립정부 수뇌부는 이제르론 요새에서 농성하고 엘 파실 성계는 무방비를 선언한다.
- 작전명 충무 - 일본의 모든 도시.
- 눈물을 마시는 새 - 나가들의 도시 시모그라쥬
1.4. 같이 보기
2. 이탈리아 영화
- 무방비도시(1945) : 로베르토 로셀리니 감독의 1945년작
3. 한국 영화
- 무방비도시(2008) : 김명민, 손예진 주연의 한국영화
[1] "The attack or bombardment of towns, villages, habitations or buildings which are not defended, is prohibited."(방어되지 않은 도시, 촌락, 주택 또는 건물에 대한 공격 또는 포격은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