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2-14 17:44:46

백성

1. 百姓
1.1. 역사
2. 白星

1. 百姓

백성()은 '나라근본을 이루는 일반 국민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이다. 문자 그대로 뜻을 풀면 '수많은 '이다.

백성(百姓)이라는 말은 본래 일정한 사회적 지위를 가진 귀족 집단의 총칭이었다. 예컨대 《국어(國語)·초어(楚語)》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王公之子弟之质能言能听彻其官者,而物赐之姓,以监其官,是为百姓。
“왕공(王公)의 자제 가운데 자질이 있어 능히 말하고 듣고 그 관직을 맡아 처리할 수 있는 자에게는, 물품을 하사하고 성(姓)을 내려 그 관직을 감독하게 하니, 이를 일러 ‘백성(百姓)’이라 한다.”
《시경·소아·천보(詩經·小雅·天保)》에는 “군려와 백성(群黎百姓)”이라는 말이 나온다. 군려는 일반 민중이다. 정현(鄭玄)은 “백성은 관리 종족의 성이다.(百姓,官族姓也。)”라고 주석을 달았다.

시대가 흐르면서 춘추시대 후반에 종족 체제가 점차 붕괴되고, 징병제가 확대되고 호적이 지어지며 일반 민중까지 국가가 관리하기 시작했다. 이로부터 민중들은 마치 귀족들처럼 이름 앞에 가문을 나타내는 표시를 하여야 하였으므로, 이것이 바로 민중들이 성씨를 쓰게 된 이유이다. 이에 따라 '여러 성' 이란 뜻의 <백성>은 점차 귀족적 의미를 잃고 사회적 지위가 서민과 비슷해졌다. 결국 백성과 서민의 차이는 점점 줄어들어, 모두 피지배 평민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옛날에 이른바 백성은 곧 백관이었다. 그러므로 《요전》에서는 때로 여민(黎民)과 대조하여 말하고, 때로 사해(四海)와 대조하여 말하였다. 오늘날처럼 백성을 민중으로 본 것이 아니었다.(古所谓百姓即百官,故《尧典》或与黎民对言,或与四海对言,非若今之以民为百姓也。)”
청(淸)대, 진전(陈鳣) -《대책(对策)》

언어순화 운동으로 유명했던 이오덕이 인민, 민중 대신 백성을 쓰라고 열정적으로 주장하곤 했다.

일본에서는 백성이라는 말이 율령제 이래 일반 백성들을 일컫는 말이었다가 에도 시대 들어서는 농민들을 일컫는 말로 썼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는 촌놈과 비슷하게 비칭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1.1. 역사

본래 신라에서 골품제의 하위에 위치하던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었다.

고려시대에는 특정 계층을 이르는 말이었다는 것이 통설이지만 그 특정 계층이 무엇이었는지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다. 고려시대에는 '백정'이라는 말이 일반 국민들을 일컫는 말이었지만 조선시대 들어서 천역을 담당하는(신량역천) 일부 집단을 지칭하는 단어로 바뀌었다.

조선시대에는 온갖 공역을 부담하는 양인을 이르는 말이 되어 양반과 구별되었다.

2. 白星

しろぼし

스모에서 유래한 것으로, 경기에서 승리의 표시(○). 반대로 패배일 땐 흑성(黑星, ●)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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