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대한민국 해군 함정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001B69><colcolor=white> 잠수함 | <colbgcolor=#001B69><colcolor=#fff> SS | 장보고급, 손원일급, 도산안창호급, {KSS-III Batch-II} |
SSM | 비둘기/갈매기급정·R, 돌고래급R, 참고래나포·R, 가자미급나포, 범고래급정 | ||
SSN | |||
항공모함 | |||
아스널십 | {합동화력함} | ||
구축함 | DDG | 세종대왕급, {정조대왕급}, {KDDX} | |
DDH | 광개토대왕급, 충무공이순신급 | ||
DD | 충무급R, 충북급R, 대구·인천R | ||
호위구축함(DE) 고속수송함(APD) | 경기·강원R, 충남급R, 경남·아산R, 경북·전남R | ||
호위함 | FFG | 인천급, 대구급, {충남급}, {FFX Batch-IV} | |
FF | 울산급 | ||
PF | 두만강급R | ||
초계함 | PCC | 동해급R, 포항급 | |
경비함정 (PG, PCS, PC, PCE) | 충무공 313·315R, 수성급R, 백두산급(백두산함)R, 노량급R, 거진R, 신성급R | ||
유도탄고속함 | PKG | 윤영하급 | |
PGM | 백구/검독수리급R | ||
PKMM | 기러기 121·122R | ||
고속정 | PKM PKMR | 기러기 123R, 기러기/참수리급 참수리 211급 | |
PB SB FB PK | 올빼미급R 보라매급R 독수리급R 제비급R | ||
PT | 갈매기급R | ||
상륙함 | LPH | 독도급 | |
LST-II (LSD) | 천왕봉급 | ||
LST | 천안/용화급R, 안동R, 용비급R, 운봉급R, 고준봉급 | ||
LSM LSMR | 대초급R 시흥R | ||
상륙정 | LSF | 솔개 611R, 거북이 613급정·R, 솔개 621급, 솔개 631급 | |
LCU | 물개급 | ||
LCI LSSL | 서울/천안급R 영흥만급R | ||
기뢰부설함 | LSML MLS | 풍도·울릉R 원산, 남포 | |
소해함 | MSC MHC MHS | 금산급R, 남양급R 강경급 양양급, {MSH-II} | |
소해정 | YMS JMS AMS | 금강산/강진급R 대전급R 금화급R | |
군수지원함 | AOE | 천지급, 소양급 | |
수상함구조함 | ARS ATS | 창원·구미R 평택·광양R, 통영·광양 | |
잠수함구조함 | ASR | 청해진, 강화도 | |
훈련함 | ATH | 한산도 | |
정보함 | AGS | 신천지R, 신세기, 신기원, {AGX-III} | |
잠수정모함 | ASL | 남양정·R, 다도해R | |
수리함 | ARL | 덕수R | |
수송함 | AKL | 부산·인천/제물포R, 원산급R, 군산/천수급R | |
유조함 | YO AO AOR | 구룡R 천지·부전/부천R, 백연/화천R, 청평R 소양·진양R | |
예인함 | ATA | 인왕R, 용문R, 도봉R | |
전투근무지원정 | 전투정 | 다목적훈련지원정(MTB), 항만경비정(YUB/HP), 항만수송정(YF), {특수전지원함·특수침투정} | |
근무지원정 | 숙영지원정(QB)R, 냉동정(RCM)R, 고속정지원정(YPK-A), 잠수지원정(DB), 구조지원정(YDT), 항무지휘정(YSB/HCB), 예인정(YTL), 기중기정(YD), 청소정(OS), 청수정(AWT/YWS), 항무지원정(LCM/HUB), 헬기이착함훈련지원정(YHE) | ||
기타 | 단정, 주정 | 고속단정(RIB), 인원이송상륙주정(LCP), 상륙주정(LCVP), 고속상륙주정(LCM) | |
유인기 | 심해구조잠수정(DSRV) | ||
무인기 | 수중무인탐사기(ROV), 무인기뢰처리기-II(MDV), {무인잠수정(UUV)}, {무인수상정(USV)} {무인전력지휘통제함} | ||
타기관 함정 | 육군, 국과연 | 육군경비정육, 교량 가설 단정육, 선진과·R, 지심과, 미래과, 청해과 | |
※ 윗첨자R: 퇴역 함정 ※ {중괄호}: 취역 예정 함정 ※ ※ 윗첨자정: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함정 ※ 윗첨자육: 대한민국 육군 소속 함정 ※ 윗첨자과: 국방과학연구소 소속 함정 ※ 윗첨자나포: 적으로 부터 나포한 함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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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구축함 | |||
광개토대왕급 DDH-I | 충무공이순신급 DDH-II | 세종대왕급 DDG-I | DDG-II |
<colbgcolor=#001B69><colcolor=#fff> |
선도함 세종대왕(DDG-991) |
1. 개요2. 동급함3. 사업 배경4. 제원 및 특징
4.1. 이지스 시스템4.2. 설계4.3. 화력 체계
5. KDX-III Batch-II6.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과 비교7. 쟁점(爭點)8. 사건·사고9. 기타4.3.1. 수직발사체계4.3.2. SM-2 함대공유도탄4.3.3. 해성-II 함대지순항미사일4.3.4. 해성 함대함유도탄4.3.5. RIM-116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4.3.6. SGE-30 골키퍼 근접방어무기체계(CIWS)4.3.7. KMk.45 127㎜ 함포
4.4. 대잠 체계4.5. 성능 개량 사업9.1. 매체에서
10. 관련 문서[clearfix]
1. 개요
세종대왕급 구축함은 KDX-III 사업을 통해 전력화된 길이 166m, 경하 배수량 7,600 톤급의 이지스 체계 탑재 구축함[1]이다.1985년 소요가 제기된 KDX-III 사업은 SPY-1D 위상배열레이더와 광역 대공방어 능력을 갖춘 3 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2001~2012년간 약 3조 1,000억 원을 투자해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2008년 12월 선도함 세종대왕(DDG-991)이 취역하면서 한국은 세계에서 5번째로 이지스함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광개토대왕급 구축함(KDX-I),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KDX-II)에 이어 세종대왕급 구축함을 확보하면서 기술적으로는 한국의 발전된 건함 능력을 보여주었고, 전력적으로는 한국형 기동함대의 주력을 갖추게 되었다.
후속 사업은 KDX-III Batch-II(광개토-III Batch-II)로, 선도함 정조대왕(DDG-995)은 2022년 7월 28일 진수됐다.
2. 동급함
||<tablebgcolor=#FFF,#333><tablebordercolor=#ccc><tablewidth=100%> 함종
선체번호 || 함명 || 기공 || 진수 || 인수 || 취역 || 건조사 || 소속 ||
선체번호 || 함명 || 기공 || 진수 || 인수 || 취역 || 건조사 || 소속 ||
DDG-991 | 세종대왕 | 2006년 5월 30일 | 2007년 5월 25일 | 2008년 12월 22일 | 2008년 12월 22일 | HD현대중공업 | 제71기동전대[2] |
DDG-992 | 율곡이이 | 2007년 12월 21일 | 2008년 11월 14일 | 2010년 8월 31일 | 2010년 9월 1일 | 대우조선해양 | 제72기동전대[3] |
DDG-993 | 서애류성룡 | 2010년 3월 8일 | 2011년 3월 24일 | 2012년 8월 31일 | 2012년 9월 3일 | HD현대중공업 | 제71기동전대 |
<colbgcolor=#001B69><colcolor=#fff> |
2번함 율곡이이함(DDG-992) |
3번함 서애류성룡함(DDG-993) |
세종대왕함 | 율곡이이함 | 서애류성룡함 |
- 구축함의 경우 과거부터 현대까지 국민들로부터 영웅으로 추앙받는 역사적 인물이나 국난극복에 크게 기여한 호국인물의 이름을 함명으로 붙인다. #
- 선도함 세종대왕함(DDG-991)의 진수식은 노무현 대통령을 주빈으로 2007년 5월 25일 거행됐다. ##[4]
- 3척 모두 제7기동전단 소속으로, 세종대왕함은 2009년 4월 5일 북한의 장거리 유도탄을 발사 직후 탐지했으며, 2012년 12월 12일에는 유도탄 발사체의 분리·추락과 낙하지점을 정확히 추적했다. #
3. 사업 배경
- KDX(한국형 구축함) 사업 추진 경과
- 1981년: 한국형 구축함(KDX: Korea Destroyer Experimental) 기초연구 시작
- 1985년: 이지스함 최초소요
- 1987년: 합동목표기획서 반영
- 1994년: KDX-I 첫 한국형 구축함 광개토대왕급 건조시작으로 기본설계, 건조 경험 습득
- 1995년: KDX-III 이지스 구축함 건조 결정 및 작업착수
- 1996년: KDX-III 기초설계 시작
- 2001년: KDX-II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건조시작으로 설계, 건조 노하우 습득
- 2002년: 미국 록히드 마틴 이지스 전투 체계 채택
- 2003년: KDX-III 기본설계 완료
- 2004년: KDX-III 건조착수
- 2007년: KDX-III 첫 이지스체계 탑재 구축함 '세종대왕함' 진수
호위함을 비롯한 구축함, 항공모함 등 주요 전투함을 겨냥한 해상에서의 위협이 날로 증가하자, 미국은 1970년대부터 함정의 총체적인 대공 방어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하여 이지스 체계로 종합화하였다. 이지스 체계는 1983년 미국 해군의 순양함에 최초로 실용화된 이후 함형에 따라 그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 20여 년에 걸쳐 개발된 이지스 체계는 일본 및 스페인 함정에도 설치되어 함정의 주요 방공무기 체계로 운용되고 있다.
특히 현대전의 속성이 미사일 및 항공기를 중심으로 운용되는 공중 타격 능력에 초점이 맞추어지면서 항공력 중심의 공격에 대비한 함대 방공 전력의 내실을 기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한국 해군은 대공방어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력 증강을 추진하고 있다.
이지스함은‘바다의 왕자’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현재 세계적으로 운용중인 구축함 가운데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지스함은 적의 항공기 및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스탠다드 미사일과 수직발사대, 3차원 위상 배열 레이더, 고성능 사통 레이더, 그리고 관련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 등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격용 미사일을 선택 사양으로 탑재할 수 있다. 특히, 이지스함의 수직발사대인 MK41에 장착되는 스탠다드 미사일은 분당 50여 발까지 발사가 가능해 여러 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방부는 일본을 비롯한 주변 강대국들이 해군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도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앞으로 해군력의 격차가 훨씬 벌어져 최소한의 전쟁 억지력 확보 및 장거리 해상 수송로 확보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래서 이지스함의 확보는 북한 해군을 겨냥한 것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국가들로부터 제기되는‘미래의 불확실한 위협에 대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회예산정책처 '2004년도 국가 주요 정책·사업 평가 - 구축함(KDX-III) 사업의 평가'출처
특히 현대전의 속성이 미사일 및 항공기를 중심으로 운용되는 공중 타격 능력에 초점이 맞추어지면서 항공력 중심의 공격에 대비한 함대 방공 전력의 내실을 기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한국 해군은 대공방어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력 증강을 추진하고 있다.
이지스함은‘바다의 왕자’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현재 세계적으로 운용중인 구축함 가운데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지스함은 적의 항공기 및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스탠다드 미사일과 수직발사대, 3차원 위상 배열 레이더, 고성능 사통 레이더, 그리고 관련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 등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격용 미사일을 선택 사양으로 탑재할 수 있다. 특히, 이지스함의 수직발사대인 MK41에 장착되는 스탠다드 미사일은 분당 50여 발까지 발사가 가능해 여러 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방부는 일본을 비롯한 주변 강대국들이 해군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도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앞으로 해군력의 격차가 훨씬 벌어져 최소한의 전쟁 억지력 확보 및 장거리 해상 수송로 확보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래서 이지스함의 확보는 북한 해군을 겨냥한 것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국가들로부터 제기되는‘미래의 불확실한 위협에 대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회예산정책처 '2004년도 국가 주요 정책·사업 평가 - 구축함(KDX-III) 사업의 평가'출처
4. 제원 및 특징
세종대왕급 구축함 | |||
함종 | 구축함 (DDG: Destroyer Guided-missile) | ||
이전 함급 |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 ||
후속 함급 | 정조대왕급 구축함 | ||
건조 업체 | HD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 ||
배수량 | 경하 | 7,600톤 | |
만재 | 10,600톤 | ||
길이 | 165.9m | ||
폭 | 21.4m | ||
흘수 | 6.25m | ||
높이 | 49m | ||
최대속력 | 30knot (55.56㎞/h) | ||
항속거리 | 5,500nm (약 10,200㎞) @ 20knot | ||
승조원 | 약 300명 (수병 약 100명)[6] | ||
추진체계 | 추진방식 | COGAG | |
가스터빈 엔진 | GE LM2500 (29,100 hp) 4기 | ||
대공체계 | 이지스 대공체계 베이스라인 7.1 | ||
레이더 | 통합 | 록히드 마틴 AN/SPY-1D(V)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 |
사격통제 | 레이시온 AN/SPG-62 일루미네이터 x3 | ||
대수상 | SPS-95K | ||
음파탐지기 | 고정 | Atlas DSQS-21 BZ-M x1 (함수) | |
예인 | SQR-220K 흑룡 수동 예인선배열음탐기 (함미) | ||
기만 장비 | 채프/플레어 | KDAGAIE Mk.2 | |
어뢰 기만기 | SLQ-261K TACM | ||
전자전 체계 | SLQ-200(V)K SONATA | ||
기타 장비 | Link-11/Link-16 전술 데이터링크 체계 화생방 방호체계, 위성통신체계 등 | ||
무장 | 함포 | 위아 5''/62구경장 KMK45 함포 x1[7] | |
CIWS | SGE-30 골키퍼 x1[수상목표] | ||
미사일(대공) | RIM-116 RAM Block I SAAM KMk.49 21 x1 | ||
미사일(대함) | SSM-700K 해성 함대함유도탄 4연장발사통 x4 | ||
미사일(VLS) | 함수: Mk.41 VLS 48셀 * SM-2MR BlockIIIB | ||
함미: Mk.41 VLS 32셀 * SM-2MR BlockIIIB K-VLS 48셀 * 해성-II 함대지순항미사일 * 홍상어 장거리대잠어뢰(ASROC) | |||
어뢰 | 324mm KMk. 32 Mod 5 3연장어뢰발사관 x2 * 청상어 경어뢰 | ||
폭뢰 | - | ||
헬기 | 슈퍼 링스 2기[9] | ||
기타 | 고속단정 2척 |
이지스 함정 건조계획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은 효과를 염두에 두었다.
첫째, 국내에서 건조하면 미국 또는 일본에서 건조할 때 소요되는 척당 건조비 약 1조 4,000억 원보다 4,000억이 적은 약 1조 원으로 함정을 건조할 수 있고, 조선소 및 도급 제작업체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으며, 기자재와 설비를 국내에서 생산해 방위 · 민수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어 국가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둘째, 이지스 전투체계는 함정의 거의 모든 장비가 기술적으로 연동되고 통합되어야 하기에 최첨단의 조함기술 없이는 불가능하며, 생존성 및 특수성능을 향상시키는 첨단함정 건조기술은 국내 조선기술 향상에도 커다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지스 구축함의 건조 필요성이 1980년대 중반에 제기되었으며 2000년에 현대중공업을 기본설계 업체로 결정하고 2001년부터 2003년 연말까지 기본설계를 실시했다.
기본설계 기간 동안 가능한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최고 성능을 가진 함정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조함단을 비롯한 국내외 기술진은 생존성 향상 분야 및 특수성능, 스텔스 기술 적용에 최선을 기울였다. 지금까지는 함정 내부 폭발이 발생했을 때에 대비한 특별한 구조강도 보강을 하지 않았으나, 종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상자형 거더(box girder)를 설치했고, 인접구역의 연속적인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폭발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강화격벽을 설치하여 생존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기존의 함정에 대한 구조강도 해석은 미 해군의 경험적인 구조설계에 의존하여 실시했으나, 안전성 평가 및 불확실성 요소를 배제하기 위하여 파랑하중에 의한 직접 구조강도 해석을 실시했다. 또한, 기존 함정의 함 안정기 대신 횡동요감쇄 조타기를 설치했고,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소화계통에 물 분무(Water mist) 방식을 적용했으며 오수처리장치 대신 오수저장탱크를 설치하여 세계적인 환경오염 방지 추세에 부응하는 함정을 설계했다.
김효철 외, 『한국의 배』 (지성사, 2006). #
첫째, 국내에서 건조하면 미국 또는 일본에서 건조할 때 소요되는 척당 건조비 약 1조 4,000억 원보다 4,000억이 적은 약 1조 원으로 함정을 건조할 수 있고, 조선소 및 도급 제작업체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으며, 기자재와 설비를 국내에서 생산해 방위 · 민수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어 국가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둘째, 이지스 전투체계는 함정의 거의 모든 장비가 기술적으로 연동되고 통합되어야 하기에 최첨단의 조함기술 없이는 불가능하며, 생존성 및 특수성능을 향상시키는 첨단함정 건조기술은 국내 조선기술 향상에도 커다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지스 구축함의 건조 필요성이 1980년대 중반에 제기되었으며 2000년에 현대중공업을 기본설계 업체로 결정하고 2001년부터 2003년 연말까지 기본설계를 실시했다.
기본설계 기간 동안 가능한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최고 성능을 가진 함정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조함단을 비롯한 국내외 기술진은 생존성 향상 분야 및 특수성능, 스텔스 기술 적용에 최선을 기울였다. 지금까지는 함정 내부 폭발이 발생했을 때에 대비한 특별한 구조강도 보강을 하지 않았으나, 종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상자형 거더(box girder)를 설치했고, 인접구역의 연속적인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폭발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강화격벽을 설치하여 생존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기존의 함정에 대한 구조강도 해석은 미 해군의 경험적인 구조설계에 의존하여 실시했으나, 안전성 평가 및 불확실성 요소를 배제하기 위하여 파랑하중에 의한 직접 구조강도 해석을 실시했다. 또한, 기존 함정의 함 안정기 대신 횡동요감쇄 조타기를 설치했고,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소화계통에 물 분무(Water mist) 방식을 적용했으며 오수처리장치 대신 오수저장탱크를 설치하여 세계적인 환경오염 방지 추세에 부응하는 함정을 설계했다.
김효철 외, 『한국의 배』 (지성사, 2006). #
4.1. 이지스 시스템
세종대왕함의 이지스체계 |
전투체계는 건조 당시 최신이었던 이지스시스템 베이스라인 7.1을 채용한다. 미국이 2004~2012년까지 배치한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Flight 2A[10]와 같은 사양이다. 세종대왕급 구축함과는 고작 3년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이는 획득사업과 관련이 있는데, 당시 한국과 미국, 일본이 가격인하를 꾀하기 위해 다국적 공동 구매 방식[11]을 택하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빠른 도입과 동시에 총 12억 2,000만 달러 (한화 약 1조 4,000억 원)이 될 뻔했던 도입사업이 9억 5,000만 달러 (한화 약 1조 800억 원) 정도로 낮아졌다. 도입계약 조건과 보증까지도 미 해군과 동등조건으로 계약하게 된 것은 덤이다. 절충교역으로 대함 유도탄 방어 프로그램 기술,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기술, 프리깃 전투체계 설계기술, 중대형 전투체계 설계능력 등을 제공받았다. 이 기술들은 이후 유도탄 고속함, 호위함 등 해군사업에 요긴하게 쓰였다.
4.2. 설계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과 비슷한 형상이지만 독자적인 설계로 제작되었다. 1996년부터 이지스에 방향을 둔 기초설계에 들어갔고 1990년대부터 한국의 조선업은 상당한 기술적 발전을 도모하였다. 이에 미국 해군과 록히드 마틴은 반신반의의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조선업을 불신하진 않았지만[12] 건함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다. 일본의 공고급 구축함처럼 미국의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의 설계도를 구매하여 건조하길 바랐다. 과거 스페인과 노르웨이가 독자적인 설계로 이지스함을 건조하다가 3~5년 건조완성기간이 늦어졌던 사례도 있다. 이처럼 건조 과정에서 공동구매국가 간 금전적 손해가 발생하리라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의 건조·설계 노하우가 있기에 독자적인 함선 설계와 건조를 주장하였다. 이 주장은 결국 받아들여지고 현대중공업에서 2004년 11월 건조를 시작하여 2년 6개월 만인, 2007년 5월에 초도함 세종대왕함이 진수된다. 초도함 건조 2년 6개월은 일정지연도 없었으며 이에 록히드 마틴과 미국 해군도 만족하였다.한때 세종대왕급의 만재배수량 10,600톤을 놓고 군비경쟁 회피를 위해 축소발표된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이후 길이 165미터, 폭 21m, 흘수 6m로 함체 크기가 거의 동일한 아타고급의 배수량이 기준배수량 7,700톤, 만재배수량 10,000톤으로 거의 동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단락 되었다. 600톤 정도 만재배수량 차이는 세종대왕급이 아타고급보다 더 싣고 있는 수직발사관 32문과 탑재 무장의 중량이 거의 일치하기 때문.[13] 물론 세종대왕급 구축함은 줌왈트급 구축함 등이 없던 90년대 후반~2000년대 극초반의 건조 계획 발표 시기에는 구축함 치고는 꽤 큰 함선이긴 했다. 만재배수량만 따지면 버지니아급 순양함보다 아주 살짝 더 큰 수준이다.[14]
APAR 시스템 탑재 설계안 |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의 선체를 확장시켰으며, 대함 유도탄 4연장 2기씩 각각 함수부와 연돌부에 나누어 탑재해서 총 16기를 탑재하고 있다. |
4.2.1. 저피탐 형상
KDX-I 광개토대왕급은 저피탐 형상(Stealth Configuration)을 실험적으로 도입하였으나 실재로는 레이더 반사 면적 저감 정도에 그친다. 후속 사업인 KDX-II 충무공이순신급에서 본격적인 저피탐 형상이 도입된다. 충무공이순신급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종대왕급을 건조하였고, 일본 공고/아타고/마야 급에 비해서 레이더반사면적의 감소가 크다. 세종대왕급의 레이더 반사 면적은 언론이나 매체에서는 소형 어선급이라고 발표하였다. 민수형 어선에 탑재하는 X-밴드 레이더에서는 탐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한다. #4.2.2. 블루스카이 로드아웃 공법
기존공법과 블루스카이 로드아웃 공법의 차이 |
4.2.3. 폭발강화격벽
대함미사일 피격 시 폭발강화격벽 시뮬레이션 |
4.3. 화력 체계
4.3.1. 수직발사체계
세종대왕함의 수직발사관 |
국산 수직발사관에는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미사일이 탑재된다. 홍상어 장거리대잠어뢰(ASROC), 해성-II 함대지순항유도탄 등 국산 유도탄을 운용하여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다목적성을 갖추었음을 알 수 있다.[16]
4.3.2. SM-2 함대공유도탄
림팩훈련에서 2발 연속 SM-2 함대공유도탄을 발사하는 세종대왕급 |
사거리 167km급 SM-2MR Block IIIA 함대공유도탄과 여기에 적외선 센서를 추가해 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인 SM-2MR Block IIIB 함대공유도탄을 운용하며, Mk.41 80셀에 전부 SM-2 함대공유도탄을 탑재한다.
4.3.3. 해성-II 함대지순항미사일
해성-II 함대지순항미사일 |
4.3.4. 해성 함대함유도탄
충무공이순신급에서 발사되는 해성 함대함유도탄 |
4.3.5. RIM-116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RIM-116 RAM |
4.3.6. SGE-30 골키퍼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세종대왕함에서 발사되는 SGE-30 골키퍼 |
4.3.7. KMk.45 127㎜ 함포
Mk.45 Mod4 함포의 현대 위아 라이센스판인 KMK45 |
4.4. 대잠 체계
세종대왕급은 대잠 체계로 프리드요프 난센급 호위함에 적용된 콩스버그제 MSI-2005F의 개조형인 ASWCS-K를 탑재한다. 원래 이지스체계에 통합되어 있는 AN/SQQ-89 ASWCS보다 저가의 체계이다. 그로 인해 구식 함수 음탐기와 함께 가장 비판 받는 것 중 하나이다.4.4.1. 음파탐지기
Atlas DSQS-21 BZ-M 음탐기 |
4.4.2. 홍상어 장거리대잠어뢰
홍상어 장거리대잠어뢰 개념도 | 홍상어 입수영상 |
4.4.3. 해상작전헬기
해군에서 운용 중인 링스 해상작전헬기 | 세종대왕급 헬리콥터 격납고 |
횡동요감쇄 조타기 RRS(Rudder Roll Stabilization System)와 기존 하푼 시스템보다 발전된 인도 L&T사와 공동개발한 Helicopter Tranversing System를 국산화하여 착함능력과 운송능력을 증가시켰다. 하지만 횡동요감쇄 조타기와 Helicopter Tranversing System은 Sea State 5[17]의 악천후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이 이상의 능력을 가지는 강제착함장치 등을 탑재하지 않아 Sea State 6[18] 악천후시 헬리콥터 운용은 어렵다.[19]
4.5. 성능 개량 사업
- 2022년 8월 1일 국회 국방위에 참석한 김명수 해군참모차장은 질의 응답에서 정조대왕급 구축함의 SM-3 탑재 이외에도 기존 세종대왕급에도 SM-6을 운용하여 모든 이지스 구축함에 BMD 기능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선행 연구를 시작하겠다고 답변했다. ##
- 2023년 10월 24일 국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함대공 요격미사일인 SM-3 또는 SM-6를 탑재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탑재가 가능하도록 성능개량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으며, "2035년 완료를 목표로 지난달(9월) 소요제기를 했다"라고 발언했다. # 그런데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은 예산만 확보된다면 성능 개량 공사에 필요한 기간은 1척에 1년이 채 걸리지 않기 때문에 미룰 이유가 없다며 근거도 없이 해군참모총장을 질책했다.
5. KDX-III Batch-II
자세한 내용은 정조대왕급 구축함 문서 참고하십시오.KDX-III Batch-II(광개토-III Batch-II) 사업은 현재 운용 중인 세종대왕급 구축함보다 탄도 미사일 대응 및 대잠전 능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 구축함 3척을 2014년부터 2028년까지 3조 9천억 원을 투자하여 확보하는 사업이다.
6.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과 비교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은 세종대왕 구축함의 바탕이라고 할수있는 구축함으로 세종대왕급 구축함의 개발 모델격이다.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과 비교하면 세종대왕급 구축함이 우세인 점도 있고 열세인 부분도 있다.- 가장 최신형인 알레이버크급 Flight IIA와 비교 시 우선 헬리콥터 격납고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에는 대함 미사일 경사 발사대를 철거[20]해 대함 미사일을 탑재하지 않고 있다.[21][22] 대함 미사일 수만 본다면 세종대왕급 구축함이 우수한 편이다.[23]
- 수직 발사대(VLS)의 미사일 탑재량은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이 96셀, 세종대왕급 구축함이 128셀으로 세종대왕급 구축함이 32문 많지만 Mk.41은 양쪽 다 탑재되는 반면 대한민국이 개발한 K-VLS를 48문 탑재해 MK.41 발사관의 탑재량은 16문 적고 K-VLS는 SM[24] 계열의 함대공 미사일을 장비할 수 없어 함대공 미사일의 탑재량이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보다 작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VLS에는 대공 미사일만 탑재하는 게 아니다. 미합중국 해군의 경우 대잠 미사일인 RUR-5 ASROC과, 순항 미사일인 BGM-109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발사관에 탑재하기 때문에 모든 발사관에 함대공 미사일을 장비할수 없다. 물론 세종대왕급 구축함 역시 순항 미사일인 해성-II과, 대잠 미사일인 홍상어 대잠 미사일을 장비하지만 국산 무기라 K-VLS에 따로 탑재해 MK.41 80셀은 전부 함대공미사일을 탑재[25]할 수 있다. 쉽게 생각하면 더 큰 배에 더 많은 수직 발사대을 탑재하니 미사일 수량이 부족하진 않는다는 것이다.
- BMD(탄도 미사일 방어 체계)는 말 그대로 탄도 미사일을 탐지 및 추적, 요격하는 과정을 말하는데, 세종대왕급 구축함은 탐지 및 추적만 가능하고, 요격은 불가능하다. 일부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26]은 탄도 미사일 요격 능력을 보유하며, SM-3를 탑재한다. 게다가 미합중국 해군은 탄도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의 수를 늘릴 계획이다.
- 이지스 시스템 또한 차이가 존재한다. 세종대왕급 구축함은 이지스 시스템 베이스라인 7.1을 사용한다. 그에 반해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은 DDG-113 이후로는 이지스 시스템 베이스라인 9C를 탑재하며, Flight I~IIA 중 13척을 이지스 시스템 베이스라인 9C, BMD5.X급으로 개수하였다. 나머지 DDG-91~DDG-112의 경우 세종대왕급 구축함과 동일한 이지스 시스템 베이스라인 7.1을 채용한다. 나머지 초기형들은 이지스 시스템 베이스라인 5.X, 6,X를 탑재한다.
- 레이더는 AN/SPY-1D를 양국 다 운용한다. 하지만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DDG-116 이후로는 AN/SPY-6(V) AMDR 능동주사 위상배열레이더(AESA)를 탑재한다. 레이더에서도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대잠전 성능의 경우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Flight I~II의 경우는 MH-60 시호크 등의 대잠 헬리콥터를 탑재하지 못한다. 그리고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Flight IIA는 예인 소나를 철거하였다. 소나의 경우 세종대왕급 구축함은 콩스버그제 MSI-2005F의 개조형인 ASWCS-K 소나 체계와 함수 소나는 Atlas DSQS-21 BZ-M 중주파 소나를 탑재하는데, 이것 둘 다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의 AN/SQQ-89 ASWCS 소나 체계와 AN/SQS-53 함수 소나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대잠전 성능은 세종대왕급 구축함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 MH-60 시호크를 탑재한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에 반해 슈퍼 링스 2대를 탑재했다고는 하지만 절반 정도 크기에 체공시간과 무장탑재량이 떨어진다. 물론 대한민국 해군이 MH-60R 씨호크 12기를 도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세종대왕급 구축함에서도 씨호크를 탑재할 것이다.
이러한 차이는 미합중국 해군과 담당해야 하는 역할이 달라서 생기는 부분이다.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은 보통 항공모함 전단에 소속되어 수비적인 임무를 수행하는데다가 공세적인 임무는 기껏해야 지상목표를 향한 순항 미사일[27] 투사 임무 정도라 함대함 미사일 무장을 아예 빼버린 것. 그리고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은 전 세계에 뻗쳐 있는 미 해군의 수적 주력 양산형 구축함이기 때문에 무조건 압도적인 위력보다는 준수한 성능과 그에 합당한 가격에서 타협을 본 군함이라는 것이 중요한 특징이다. 반면에 항공모함이 아직 없는 대한민국 해군의 세종대왕급 구축함은 함대방공에 지휘, 대함 임무까지 모두 소화해야하는 위치이며, 대한민국 해군의 기함급으로서 질적 주력을 담당하는 소수정예형 구축함이다. 그래서 서로 맞는 환경에 따라 다른세팅을 하는 정도의 차이인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예산이나 기술이전등의 사정에 따라 이지스 시스템 버전의 업그레이드 등 시스템적으로 차이나는 부분도 일부 존재한다. 또한, 위의 제시된 문제점 대부분 추후에 개량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DDH-II) 같이 물리적, 구조적 문제로 인해 막대한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말이다. 다만 가장 큰 문제점이라하면 함수소나의 저성능인데, 소나돔 자체가 작아서 함체의 소나돔 부분을 잘라서 개조해야하는 큰 문제가 있다. 이런 문제는 세계적 추세를 봤을때, 그냥 개량을 하지 않고 고성능 예인음탐기와 대잠헬기로 보완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모가미급 호위함은 함수음탐기가 기뢰전용 음탐기인 점, 미 해군의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의 경우 함수소나가 아예 없다는 점을 통해 알 수 있듯 현대적인 대잠전에서의 함수소나 비중은 과거보다 현격히 줄어들어 어뢰 경보를 조기에 발령하는 수준의 자함 방어용에 가깝기 때문이다.[28] 대신 현대 대잠전에서는 수상함의 예인 소나, 멀티스태틱 소노부이와 함께 해상작전헬기와 같은 대잠초계기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잠수함을 공격하려면 자신도 잠수함의 공격 범위에 들어가야하는 전투함과 달리 대잠초계기의 경우엔 잠수함이 자기 위치를 드러내지 않으면 대응할 수 없는데다 공격수단도 제한적이어서 거의 일방적으로 잠수함을 쥐어팰 수 있기 때문이다.
KDX-III Batch-II는 소나 성능이 대폭 개량될 예정이고, 대잠헬기 또한 MH-60R이 탑재될 예정이다. 방공 성능은 기존 SM-2MR Block IIIB 함대공 미사일에 SM-6 함대공 미사일 운용 능력[29]을 확보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지스 시스템 베이스라인 9.C2 기반의 베이스라인 KII가 탑재되고, BMD 5.X급의 BMD 능력도 확보되어, SM-3 Block IB를 운용할 예정이다.
7. 쟁점(爭點)
7.1. 낮은 함수소나 성능
세종대왕급 구축함은 프리드요프 난센급 호위함에 적용된 콩스버그제 MSI-2005F의 한국판인 ASWCS-K 대잠전투체계와 결합된 Atlas DSQS-21 BZ-M 중주파 함수소나를 탑재한다. 이는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에 탑재된 Atlas DSQS-21 BZ의 확장형으로, 90년대 기술로 제작된 상대적으로 소형/염가의 체계라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에 탑재된 AN/SQQ-89 대잠전투체계와 결합된 AN/SQS-53C 저주파 함수음탐기는 말할 것도 없고, 인천급 호위함에 탑재된 SQS-240K 선체고정소나보다도 성능이 낮다. 만재배수량 1만 톤급 함정이 3,000톤급 함정보다 함수소나 성능이 떨어지는 상황. 현재 대잠전 체계는 꾸준히 국산 개발되고 있으므로 차후 개량사업 시 KDX-III Batch-II 및 KDDX 용으로 개발 중인 신형 소나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있다.단, 세종대왕급 구축함이 인천급보다 전체 대잠전투 성능이 떨어진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현대 대잠전에서 함수소나의 역할은 근거리 잠수함 탐지 및 어뢰 경보 등으로, 80년대 이후 대잠전투의 주역이자 장거리 대잠탐지를 담당하는 것은 예인 선배열소나(TASS)다. 당장 인천급에는 TASS 자체가 아예 없다. 반면 세종대왕급은 개발진이 추종모델인 미국의 AN/SQR-19 TACTAS와 동급이라고 호언하는 SQR-220K 저주파 예인소나가 탑재된다. 세종대왕급은 예인소나와 홍상어 대잠로켓을 결합해 단독으로 장거리 대잠공격을 수행할 수 있지만 인천급은 예인소나는 물론 홍상어를 탑재할 수직발사관도 탑재 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러한 능력이 매우 제한된다. 이는 인천급의 개량형인 대구급 호위함에 수직발사관과 SQR-250K가 설치되면서 해결되었는데, 광개토대왕급이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SQR-250K로 개수한 것처럼 충무공이순신급과 세종대왕급 역시 추후 개량 사업시 SQR-250K나 그 이상급 TASS로 교체될 듯하다.
7.2. 헬리콥터 착함 문제
세종대왕급은 러프한 파도 정도인 해상상태규격인 Sea State 5까지 운용할 수 있는 유도, 지원 착함 시스템(강제착함장치에 준하는)과 Helicopter Traversing System만 달린다. Sea State 6에서도 운용할 수 있는 강제착함 시스템이 없다. 이는 일본의 이지스 시스템인 일본의 공고급, 아타고급과 비교된다. 특히 공고급의 경우 헬기격납고가 없음에도 말이다. 미래 전장 상황에서는 악천후 대응능력이 작전능력의 차이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천안함 피격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는 대잠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낮았다.[30]7.3. 운용 비용
가스터빈에 의존하여 유류비가 많이 드는 점[31], 충무공이순신급보다 100여 명 더 많은 300여 명의 승무원이 탑승한다는 점, 이지스 시스템의 높은 유지비용까지 포함하면 해군의 허리가 휠 정도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다. 과연 그럴까.대한민국 2017년 국방백서에 의하면 2013년 해군 예산은 3조 5천억 원가량이다. 일반적으로 전력유지비가 66% 가량으로 책정됨을 고려하면, 2013년 해군 전력유지비는 2조 3,200억 원가량이라 추정할 수 있다. 2017년 해군 예산은 4조 41억 원이고 66% 환산 전력유지비는 2조 6,000억 원가량이다. 국방부 2013~2017 중기계획에 의하면 개인 블로그 자료 2013년 이지스함의 총 유지비용은 384억 원이고 2017년은 600억 원으로, 척당 200억 원이다. 위 링크 계산에 의하면 이순신급과 세종대왕급의 척당 유지비 차이는 대략 2배이며 배수량 대비는 거의 같다고 한다. 계산의 정확함을 떠나 2017년 2조 6,000억 원의 총 유지비 중 600억 원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라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위 링크는 2012년에 2017년 비용을 추산한 것이다. 실제 2017년에는 총 유지비 1,000억이 발생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600억이든 1,000억이든 큰 예산이다. 운용비 절감은 중요한 이슈며, 미 해군도 이지스함 운용비 절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중이다. 플라이트 2A에는 획득 비용을 줄이려 대잠 능력을 제한했다.
추진방식은 COGAG로 가스터빈에 의존하여 디젤 방식보다 더 많은 유류가 소비된다. 비슷한 사례로 한국 해군이 운용하던 백구급 268 톤급 미사일 고속정이 있다. 백구급 고속정 초기형은 디젤엔진도 탑재했으나 후기형에서는 완전히 가스터빈 엔진만 탑재했다. 그리하여 척당 운용비가 당시 초계함급과 맞먹어서 출항하는 날보다 부두에 정박한 날이 더 많았다는 해군 인사들의 회고가 있었다. 백구급 퇴역 이후 등장한 대한민국 해군의 모든 고속함정들은 전부 디젤엔진을 채용하는 이유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어쨌든 이지스 시스템은 고성능 레이더 시스템으로 운용과정에 대량의 전력이 필요하다. 당시에는 COGAG 외에는 별 다른 대안이 사실상 없었다. 동일 시스템을 사용하는 미국의 알레이버크급이나 일본의 아타고급도 같은 방식이다.
KDX-III Batch-II에서는 대구급에서도 사용하는 CODLAG 같은 효율적인 추진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이 검토되었었다. 자동화를 통해 승조원 수도 200여 명으로 줄일 예정이라 유지비가 많이 감소할 예정이다. 다만 이지스체계와 위상배열레이더의 전력소모를 근본적으로 줄일 수는 없다. 승조원 감축도 쉽지 않다. 미국도 줌왈트급이나 미해군 연안전투함 사례에서 승조원 감축 실패를 경험한 적이 있다. 다만 미군이 채용하지 않은 실험적인 체계라 COGLAG으로 정해졌다
장기적으로 비슷한 함급을 국산화하려는 계획이 있다.[32] KDDX나 FFX Batch-III 계획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장비 국산화는 육해공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추진되는지라 해군 역시 예외는 아닐 것이다.[33] 다만 대한민국 안보 환경에서 현 이지스 시스템의 중요성이 의심받는 일은 적다.[34]
세종대왕급이 완전가동하면 해군의 군수체계 전체가 그 서포트에 매달려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어떤 형태로든 대양해군을 구성하여 충분한 작전능력을 갖추려면 군수체계 확충이 필수다. 세종대왕급의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예로 과거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세종대왕급 구축함 두 척이 서해에 전개해 추가 유도탄 발사와 유도탄 잔해수색을 위해 초 장기 작전을 실시하고 있을때 당시 해군이 보유하고있던 천지급 군수지원함 3척 중 2척을 세종대왕급 구축함 두 척을 위한 지원에 투입해야 해서 나머지 함정에대한 유류/물자보급을 겨우 1척으로 커버해야해서 병력에 큰 피로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함정들의 경계작전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아무리 세종대왕급이 유지비가 많이 들어간다 해도 평소라면 저정도까지 무리할 필요가 없었겠지만 문제는 AN/SPY-1 레이더를 24시간 가동하기 위해 가스터빈엔진 역시 고속으로 24시간 작동시키는 바람에 상상을 초월하는 기름먹는 하마가 되어버린것이다. 이때 경험을 바탕으로 해군은 소양급 군수지원함을 배치시켰다.
8. 사건·사고
세종대왕함 근처에 착수한 자위대의 US-1A 비행정 |
- 2010년 림팩이 끝나고 귀환 중 세종대왕함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함 내에서는 치료가 불가하다고 판단했지만 한국해군 자체적으로는 긴급원양후송 능력이 전무했다. 대신 일본 해상자위대에 응급환자 후송을 요청해 해상자위대 항공집단이 US-1A 비행정을 출격시켜 구조한 후 자위대 의료시설로 호송하여 치료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환자 발생지점이 일본에서 1,000km 이상 떨어진 지점이었고, 따라서 헬기로는 임무가 불가능하였기에 고정익기를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해자대가 보유한 US-1A는 잔잔한 연안에서 운용하도록 만들어진 항공기였기에, 파도가 크고 거친 태평양에서 운용하기엔 위험했다. 그러나 해자대는 위험을 무릅쓰고 임무를 강행했고, 결국 환자를 병원으로 옮길 수 있었다.
- 2010년 림팩에서 세종대왕함에서 발사된 SM-2MR유도탄을 총 4발 발사하였고 2발이 불발되었다. 2012년 림팩 훈련에서는 율곡이이함이 발사한 2발의 SM-2 미사일이 궤도이탈 후 공중 폭발하였는데, 이것은 이지스 사격통제 시스템이나 SM-2 미사일 전부 미국제였으므로 미국의 책임이 확실하였고, 확인된 원인은 SM-2 미사일에 있었다. 그래서 FMS 보증 아래 책임을 물었다. 제작사인 레이시온사는 대공유도탄은 언제나 불발율이 존재한다는 언급을 한다. 원인조사에서 2010년과 2012년의 4발 불량 중에 3발은 부품결함으로 드러났고 1발은 조사 중이고 하자보상를 거부요청한다. #[35]
- 2016년 7월에도 세종대왕함에서 발사한 SM-2 2발 중 1발이 불발되는 일이 또 발생하였다. 림팩 훈련에 참가하여 아군함정을 향해 날아오는 저고도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SM-2 수동 사격을 실시했지만 불발되었다. 처음으로 테스트한 자동 교전 체계 또한 요격하기 위해 SM-2 대공유도탄을 발사 했지만 2발 중 1발은 표적을 맞히지 못하고 빗겨나가 폭발하여 문제가 되었다. SM-2 미사일은 불량뿐만 아니라 레이더 등과 요격체계에도 문제해결과 지속적인 보완, 추가적으로 저고도 시스키밍하는 대함미사일에 대한 요격능력 향상을 위한 AN/SPQ-9 레이더 설치가 필요한 상황. # 다만, SM-2를 이용한 자동교전체계에서 1발을 요격실패한 것은 당시 SM-2 발사훈련에 적용된 미 해군 프로그램이 그동안 한 번도 실시되지 않은 고난이도 프로그램이라는 점도 감안해야한다. # 또한 AN/SPQ-9 역할을 해줄 독도급과 안작급에도 탑재된 drbv-10(EOMS-NG) IRST를 이미 탑재하고 있다. #[36]
- 레이더 운용실수로, 이지스 레이더의 송신모듈을 태워먹은 사건이 있었다. 교체에 최소 수백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되었을걸로 예상됨.
9. 기타
- 세종대왕 이름이 붙여졌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의아했었는데, 한글 창제도 그렇고 세종대왕은 보통은 "무" 보다는 "문"에서의 업적이 더 각인된 위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종대왕의 ‘세’는 땅을 확장시킨 군주에서 올리는 칭호로 세종대왕은 4군 6진으로 지금의 한반도 영역을 확정시킨 한국사 마지막 정복군주이니, 전혀 어색하지 않은 이름이다.
- 세종대왕급 구축함 도입 전에는 북한이 탄도 미사일 발사를 하면 일본 해상자위대가 탐지해 NHK와 같은 외신보도들을 통해 대한민국 국군과 한국 언론이 알게 되었다. 그러나 도입 후 한국군이 가장 먼저 탐지해 대한민국 기사에 '외신 보도에 따르면,'이 아닌 '우리 군에 따르면,'을 붙일 수 있게 되었다
- 첫 모형은 일본의 개인공방 '칠륜당'에서 만드는 레진키트다. 3D프린팅으로 원형을 만들고 레진으로 복제하는 방식으로 생산하며, 원페에서 한정판매한 후 현재까지 재판매 계획은 언급이 없다. https://shichirindo.booth.pm/items/313304 가격은 15,000 엔. 이후 한국의 목재모형 메이커 영공방에서 1/350, 1/700 스케일로 레이저커팅 목재키트를 발매했다. 디테일과 조립성이 상당히 좋다. 이 외에 cm 갤러리라는 업체에서 1m짜리 완성품을 발매했다. 프라모델이라기보다 선박회사 로비에서 볼 수 있는 대형 모형에 가깝고 비싸다. 2024년중으로 중국 메이커 매직팩토리에서 제품 발매 예정.
- 원래 3번함은 권율함이 될 예정이었다. 정식 명명 전 관련기사에서는 권율함이 많이 쓰였다. # 그러나 권율이 칠천량 해전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점으로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탐탁지 않아 했고, 서애류성룡함(DDG-993)으로 명명한다. 그는 임진왜란 시기 전시 조정을 이끌었으며 이순신 제독을 천거하였다. 영예로운 충무공의 후예임을 자처하는 해군에게 이는 중요하게 여겨졌다. 권율 역시 이순신을 추천했으며, 류성룡 역시 원균을 천거한 허물이 있긴 하다.[37]
- 운용은 해군작전사령부가 아닌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가 한다.(원래 대한민국 국군은 합동참모본부의 통제를받아 각 작전사령부에서 임무할당함 군정권과 군령권 참고할것) 직접적으로 고위급 간부들이 벙커에서 이지스 콘솔의 화면을 연동하여 작전상황을 판단한다. 때문에 계급에 상관없이 작전부서에서 콘솔을 조작하는 담당이라면 조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많은 훈련과 학습이 반복되며, 계급이 높아갈수록 교육과 임무가 늘어난다. 타 부서 전출 희망자가 많으며 전출도 잦다.
- 대한민국 육군의 육군항공사령부에서 운용하다가 퇴역한 500MD 기종을 활용하여 율곡이이함(DDG-992)에 운용되는 시동용 엔진을 수리한 사례가 있다. # 놀랍게도 시동용 엔진이 500MD 엔진과 비교했을 때 추진기관이 거의 유사하다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서 가능한 것으로 이 영향으로 5억 원의 예산 절감과 2년의 정비 기간을 단축하였다.
9.1. 매체에서
- 소설 남북전쟁에서는 세종대왕함이 물량으로 밀고 내려오는 북한 고속정 전대와 교전하는 2함대를 지원하다가 매복해있던 로미오급들의 무유도 어뢰 공격을 받는다. 을지문덕함이 육탄 방어로 희생하지만 어뢰 1발을 직격당하나 신관 불량으로 구사일생한다. 그 직후 이어진 지대함미사일과 탄도미사일 공격에서 탄도미사일에 잠깐 어그로가 끌리지만 이지스함답게 모든 대함미사일을 요격해내게 된다.
- 중국 게임 어비스 호라이즌에 2019년 5월 28일 업데이트 이후 네임쉽인 세종대왕이 가챠에 등장했지만 등장부터 벽람항로 쪽에선 일러스트가 나가토를 닮았다고 하는 편이다. 성우는 조경이.[39] 이후 2020년 5월 27일 1주년 업데이트 이후 서버 종료까지 한국 서버 아이콘을 맡았다.[40][41]
- 러시아 게임 모던 워쉽에서 세종대왕급과 정조대왕급이 모두 등장한다.[42] Batch 1은 2티어 골드 함선이며 Batch 2는 3티어이지만 2022년 1월 배틀패스 한정 함선이기 때문에 현재는 유저상점에서만 얻을 수 있다. 가격이 매우 비싸고 대공능력이 낮지만 매우 강력한 화력으로[43] 적을 쉽게 제압할 수 있다. 현재 2티어 최강의 전투함으로 평가받는다.
- SCP 재단 세계관에서는 비밀리에 한 척이 더 건조되어 SCP 재단 대한민국 사령부 03K기지에 주둔중인 함대인 기동특무함대 마리나-1의 기함 프라이빗 존스함(SCPS Private Jones/DDG-8801)으로 운용중이라고 한다.#
- DJMAX RESPECT V의 클리어패스 시즌9에서 프리미엄 UI 스킨 중 'MISSON'부분에서 해군 하정복을 입은 플레이와 레나의 뒷 배경으로 등장한다.
==# 관련 이미지 #==
기동전단 초기 개념도 |
세종대왕급은 기동전단의 핵심 방공전력이다. |
1번함 세종대왕 |
독도에서 실시되고 있는 기동훈련 |
2번함 율곡이이 |
울산 동남방 해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기동훈련. 뒤 함정은 문무대왕함 |
3번함 서애류성룡 |
림팩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하와이에 도착 |
3번함 서애류성룡(DDG-993)으로 본 세종대왕급 구축함의 특징 |
==# 관련 영상 #==
서애류성룡함 진수식에서 방영된 홍보 영상 (현대중공업 제작) |
세종대왕함 대잠전 훈련 (2023년 5월) |
10. 관련 문서
세종 관련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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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 | 국방 분야: 4군 6진 배치 / 대마도 정벌 / 신기전 농업 분야: 농사직설 편찬 교육 분야: 집현전 설립 / 고려사 편찬 / 훈민정음 반포 음악 분야: 정간보, 국악 악보 완성 과학 분야: 앙부일구, 물시계 자격루 등 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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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DG: Destroyer Guided-missile[2] 제7기동전단의 기함[3] 제72기동전대의 기함[4] 이때 원래 축사(앞쪽에 링크되어있는것) 가 따로있었는데 감격에 찼던 노무현 대통령은 있던 축사를 무시하고 본인이 내키는대로 축사를 했다.[5] 림팩과 함께 진행한 CSSQT(Combat System Ship Qualification Trials)도 통과했다. #[6] 함 총원이 인수요원이던 시절에는 세종대왕과 율곡이이는 인원편제가 조금씩 달랐다. 2010년 9월 1일부로 해군이 인수하면서 편제상 인원은 같아졌다. 2012년 8월 31일 해군에 인도된 서애류성룡함도 마찬가지.[7] BAE Systems의 5"/62구경장 Mk.45 Mod4 함포 면허생산[수상목표] 공격가능[9] MH-60R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10] DDG-91~DDG-112[11] 한국 세종대왕급 구축함, 미국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일본 아타고급 구축함[12] 해당 시점 한국의 조선업은 일본을 따돌리고 세계 3위권에 진입했다. 2021년 현재는 세계 1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중.[13] 2000년대에는 1만 톤이 넘어가는 만재배수량 때문에 사실 순양함이 아니냐라는 농담도 돌았다. 그러나 구축함과 순양함의 기능 통합 및 구축함의 대형화 추세로 줌왈트급 구축함, 마야급 구축함, 055형 구축함 등 구축함 타이틀을 달고 있는 주변국들의 대형 수상함들이 모두 세종대왕급과 비슷하거나 더 큰 덩치를 갖게 된다. 사실 냉전기부터 구축함과 순양함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추세기도 했다. 미 해군에서 구축함 함형과 구분되는 전통적인 미 순양함 함형을 가진 함정 건조는 롱비치급에서 이미 끝났다. 1970년대 중반 선도구축함에서 순양함으로 분류가 재조정된 벨크냅급이나 리히급, 트럭스턴급, 베인브리지급의 경우를 보아도 구축함과 순양함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알레이버크급 Flight IIA 구축함만 해도 저 7,000~9,000톤급 선도구축함/순양함들보다 배수량이 크다. 다른 사례로, 순양함인데도 세종대왕급 구축함보다 배수량이 작다는 소리를 듣는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도 건조계획 시기에는 구축함 타이틀을 달았다. 여기에는 구축함만 너무 많다고 의회에서 퇴짜를 맞고 이름만 순양함으로 다시 올려서 승인받았다는 뒷이야기가 있다.[14] 버지니아급 순양함은 만재배수량 10,500톤, 전장 181m에 전폭 18m다. 세종대왕급이 버지니아급보다는 좀 짧은 대신에 배때지가 좀 더 통통하다. 그래서 함체 형상 차이로 세종대왕급 구축함(최고 시속 30노트)이 버지니아급 순양함(최고 시속 37노트)보다 느리다. 고속항해 성능은 물론 날렵한 선체 탓도 있지만 원자로의 역할이 클 듯. 다만 원자로 때문인지 기준배수량은 버지니아급 순양함이 약 8천 톤 정도로 눈에 띈다. 물론 버지니아급 핵추진 방공순양함은 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 원자력 추진이다.[15] 미국, 일본, 호주 등 다른 이지스함 보유국은 Mk.41를 장비하지만 한국만은 Mk.41 하고 K-VLS를 둘 다 장비한다.[16] 물론 발사관의 종류가 다를 뿐이지 같은 동일한 함대공유도탄을 탑재하고, 대한민국은 홍상어 대잠 로켓이라면 미국은 RUM-139 VL-ASROC, 우라나라가 해성-II 함대지 순항유도탄(현무 III 순항 미사일)이라면 미국은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하는 것처럼 실제 무기 구성은 거의 유사하다.[17] 황천 5~4에 해당. 황천 등급과 Sea State는 숫자를 매기는 방식이 서로 반대임에 유의할 것. 다시 말해 황천은 숫자가 낮아질수록 심한 악천후인 반면 Sea State는 숫자가 높아질수록 심한 악천후이다.[18] 황천 3~2에 해당.[19] 그 정도 악천후에서는 와일드캣 체급 헬기는 운용하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20]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초기형인 Flight I~II인 DDG-51~DDG-78의 28척은 하푼 대함 미사일 발사대가 있다. 대신 헬리콥터 격납고는 존재하지 않는다.[21] 다만 경사 발사대을 탑재할 공간은 남아있다.[22] 다만 AGM-158C LRASM 장거리 대함 미사일과 BGM-109 토마호크, SM-6 이 두 미사일은 대함 미사일 버전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Mk.41 수직발사대에 이 세 종류의 대함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23] 세종대왕급 구축함은 해성 함대함 미사일 16발을 탑재하고 있다.[24] Standard Missile의 약자로, SM-2, SM-3, SM-6가 있다.[25] SM-2MR Block IIIA, SM-2MR Block IIIB을 탑재한다.[26] DDG-113 이후로는 일부가 아니라 모든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에 탄도 미사일 요격 능력을 부여한다.[27] BGM-109 토마호크[28] 다만, 수심이 얕고 어망 등 해저 장애물이 많은 서남해에선 예인 소나를 전개하기가 물리적으로 어려워 여전히 함수 소나가 중요하다는 일선의 의견도 있다. 예인 소나의 가장 큰 장점은 저주파 탐지 대역과 물리적으로 깊은 물 속에 잠기는 특징을 활용하여 함수 소나로는 넓은 음영 구역이 형성되는 수온약층 너머 깊은 곳을 탐색할 수 있다는 것인데, 어차피 수심이 얕은 서남해에선 수온약층이 거의 발달하지 않는다. 잠수함 입장에서도 낮은 수심으로 인한 좌초 및 상부 구조물 노출 위험 때문에 활동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북한군 잠수함대의 수적 주력인 잠수정은 어쨌건 크기가 작아 이런 환경에서 활동하기 유리한 측면은 있다. 서해는 다른 바다에 비해 많은 부유물 및 탁한 수질/낮은 수심에서 반사되는 강한 해저 반사파/많은 담수 유입으로 인한 염도 변화/평시엔 수많은 어선과 상선으로 인한 배경 소음 때문에 얕은 수심에도 불구하고 대잠전이 마냥 수월한 해역이 아니다. 미국산 Mk.44 경어뢰를 우리 연안 환경에 맞게 컨버전한 K-744 어뢰나 국산 K-746 청상어 어뢰가 나오기 전에는 경어뢰 사용조차 곤란하여 폭뢰 및 기뢰에 의존해야 했던 곳이 서해이며, 당장 천안함 사건이 터진 곳 역시 서해이다.[29] 그러나 구매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30] 이는 한국해군이 대양해군을 내세우지만 연안해군의 상황에 만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한국의 해양은 대양이 아니므로 태평양이나 대서양, 북해를 마주보는 영국이나 독일, 일본이나 미국처럼 대양에서의 무지막지한 파도를 겪을 일이 없다. 심해봐야 겨울철의 독도근처나 태풍부는 인근바다에서나 마주치는 이벤트에 불과하다. 그러니 굳이 비싸게 돈을 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것이다.[31] 우스개소리로 세종대왕급이 앞으로 가면 그 항적을 천 원짜리로 뒤덮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32] 충무공이순신급 대체함이나 세종대왕급 대체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종대왕급 대체함의 경우 순양함이 될 가능성이 있다.[33] 충무공이순신급 대체함의 경우 함대 방공함이 아닌 다목적 방공함이기에 KDDX에 사용한 레이더를 업그레이드 한 버전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대왕급 대체함의 경우 얘기가 달라지는데 세종대왕급을 이어서 함대 방공함의 역할을 맡아야 하기 때문에 레이더를 아예 새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34] 애초에 이지스 시스템은 전 세계에 있는 모든 구축함 전투체계 중 가장 신뢰도가 높은 시스템이다. 당장 미국은 이지스 시스템을 사용한 배들이 무려 80척을 넘으며 대한민국, 일본, 스페인, 노르웨이도 이지스 시스템을 사용한 배가 있다.[35] 2014년 림팩에서는 세종대왕급 3번함 서애류성룡함이 SM-2 대공유도탄을 2발 연속으로 사격하였고 두 발 다 명중하였다. #[36] SM-2는 널리 사용되나 국내뿐만 아니라 미 해군, 독일 해군에서도 문제와 사고가 있었다. 레이시온의 대처도 미적지근하다. 수정불가한 근본적인 결함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런 이유로 세종대왕급 Batch-II에서 SM-6 운용을 검토한다는 소문이다. 차기 구축함인 KDDX에는 SM-2나 Mk.41을 운용하지 않는다. 국산화 이유가 크겠지만, SM-2 결함과 완전 무관하다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37] 이에 따라 의도치 않게 현존하는 구축함의 함명에는 군주를 제외하고 세종대왕급 구축함에는 문관이,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에는 무관의 이름이 붙게 되었다.[38] 다만 군기가 빡세다는건 사람마다 다르니 케바케다. 그러나 큰배는 그만큼 불려나가는 임무가 많아서 군생활내내 수리기간을 제외하면 일에 치여사는 경우가 많다. 해군에 3척밖에 없는 이지스함이다보니 북한이 도발이라도 한다면 부식이 떨어질때까지 바다에 떠서 작전해야 한다.[39] 전차 쪽 코레류 게임인 강철의 왈츠에 참여한 적이 있다.[40] 그전까지는 아이콘이 유키카제였다.[41] 세종대왕이 등장하기 전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네임십 광개토대왕이 등장했다. 광개토대왕 성우는 김보나.[42] [43] 야마토 부럽지 않은 엄청난 화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