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대한민국 해군 함정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001B69><colcolor=white> 잠수함 | <colbgcolor=#001B69><colcolor=#fff> SS | 장보고급, 손원일급, 도산안창호급, {KSS-III Batch-II} |
SSM | 비둘기/갈매기급정·R, 돌고래급R, 참고래나포·R, 가자미급나포, 범고래급정 | ||
SSN | |||
항공모함 | |||
아스널십 | {합동화력함} | ||
구축함 | DDG | 세종대왕급, {정조대왕급}, {KDDX} | |
DDH | 광개토대왕급, 충무공이순신급 | ||
DD | 충무급R, 충북급R, 대구·인천R | ||
호위구축함(DE) 고속수송함(APD) | 경기·강원R, 충남급R, 경남·아산R, 경북·전남R | ||
호위함 | FFG | 인천급, 대구급, {충남급}, {FFX Batch-IV} | |
FF | 울산급 | ||
PF | 두만강급R | ||
초계함 | PCC | 동해급R, 포항급 | |
경비함정 (PG, PCS, PC, PCE) | 충무공 313·315R, 수성급R, 백두산급(백두산함)R, 노량급R, 거진R, 신성급R | ||
유도탄고속함 | PKG | 윤영하급 | |
PGM | 백구/검독수리급R | ||
PKMM | 기러기 121·122R | ||
고속정 | PKM PKMR | 기러기 123R, 기러기/참수리급 참수리 211급 | |
PB SB FB PK | 올빼미급R 보라매급R 독수리급R 제비급R | ||
PT | 갈매기급R | ||
상륙함 | LPH | 독도급 | |
LST-II (LSD) | 천왕봉급 | ||
LST | 천안/용화급R, 안동R, 용비급R, 운봉급R, 고준봉급 | ||
LSM LSMR | 대초급R 시흥R | ||
상륙정 | LSF | 솔개 611R, 거북이 613급정·R, 솔개 621급, 솔개 631급 | |
LCU | 물개급 | ||
LCI LSSL | 서울/천안급R 영흥만급R | ||
기뢰부설함 | LSML MLS | 풍도·울릉R 원산, 남포 | |
소해함 | MSC MHC MHS | 금산급R, 남양급R 강경급 양양급, {MSH-II} | |
소해정 | YMS JMS AMS | 금강산/강진급R 대전급R 금화급R | |
군수지원함 | AOE | 천지급, 소양급 | |
수상함구조함 | ARS ATS | 창원·구미R 평택·광양R, 통영·광양 | |
잠수함구조함 | ASR | 청해진, {강화도} | |
훈련함 | ATH | 한산도 | |
정보함 | AGS | 신천지R, 신세기, 신기원, {AGX-III} | |
잠수정모함 | ASL | 남양정·R, 다도해R | |
수리함 | ARL | 덕수R | |
수송함 | AKL | 부산·인천/제물포R, 원산급R, 군산/천수급R | |
유조함 | YO AO AOR | 구룡R 천지·부전/부천R, 백연/화천R, 청평R 소양·진양R | |
예인함 | ATA | 인왕R, 용문R, 도봉R | |
전투근무지원정 | 전투정 | 다목적훈련지원정(MTB), 항만경비정(YUB/HP), 항만수송정(YF), {특수전지원함·특수침투정} | |
근무지원정 | 숙영지원정(QB)R, 냉동정(RCM)R, 고속정지원정(YPK-A), 잠수지원정(DB), 구조지원정(YDT), 항무지휘정(YSB/HCB), 예인정(YTL), 기중기정(YD), 청소정(OS), 청수정(AWT/YWS), 항무지원정(LCM/HUB), 헬기이착함훈련지원정(YHE) | ||
기타 | 단정, 주정 | 고속단정(RIB), 인원이송상륙주정(LCP), 상륙주정(LCVP), 고속상륙주정(LCM) | |
유인기 | 심해구조잠수정(DSRV) | ||
무인기 | 수중무인탐사기(ROV), 무인기뢰처리기-II(MDV), {무인잠수정(UUV)}, {무인수상정(USV)} {무인전력지휘통제함} | ||
타기관 함정 | 육군, 국과연 | 육군경비정육, 선진과·R, 지심과, 미래과, 청해과 | |
※ 윗첨자R: 퇴역 함정 ※ {중괄호}: 취역 예정 함정 ※ ※ 윗첨자정: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함정 ※ 윗첨자육: 대한민국 육군 소속 함정 ※ 윗첨자과: 국방과학연구소 소속 함정 ※ 윗첨자나포: 적으로 부터 나포한 함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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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했던 구축함이다. 미합중국 해군 소속으로 제2차 세계 대전 때 사용한 플레처급 구축함을 개조한 구축함이고 한국 최초의 구축함이다.[1] 현재는 전량 퇴역 및 스크랩 처리됐다.2. 제원
충무급 구축함 忠武級驅逐艦 | ||
후속함 | 대구급 | |
표준배수량 | 2,083톤 | |
만재배수량 | 2,540톤 | |
전장 | 114.8m | |
전폭 | 12.29m | |
흘수 | 5.54m | |
승조원 | 329명 | |
최고 속력 | 36.5노트 (약 67.6km/h) | |
항속거리 | 15노트 (약 28km/h) 순항 시 10,200km | |
출력 | 60,000SHP | |
동력 | 기관 | GM 16-278A 디젤 엔진 × 4기 |
추진 | 2축 프로펠러 | |
레이더 | 대공 | AN/SPS-6 |
대함 | AN/SPS-10 | |
사격통제 | Mk.37 | |
무장 | 주포 | 5인치 38구경장 양용포 × 5문 |
부포 | 보포스 40mm 포 × 10문[2] | |
대잠 | 3연장 Mk.44 어뢰 발사관 × 2기 | |
Mk.10 헤지호그 박격포식 폭뢰 발사대 × 2문 |
3. 상세
미국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쇼미더머니를 펼치면서 매우 많은 수의 전투함을 건조하였다. 그로써 전 지구적 해상권을 장악하며 전쟁에서 승리한 미국이었지만, 하도 많이 찍어내는 바람에 전쟁이 끝나고 이들은 고스란히 짐이 되고 만다. 이후 간간이 6.25 전쟁, 베트남 전쟁 등등 이들을 동원할 일이 생기긴 했지만, 이들의 처리는 여전히 미 해군의 골칫거리 중 하나였다.한편 대한민국은 전쟁 이후 북한으로부터 지속적인 안보 위협을 받고 있었으며, 특히 전후 북한이 한국보다 앞서 발전해나가며 이는 더욱 심해지고 있었다. 따라서 군사력의 증강이 시급했지만 당시로는 무기 등의 기술도, 이들을 생산할 기반도 한창 부족하던 터였다. 이러한 양국의 사정이 맞물려 미국의 한국군에 대한 지원이 성사되었으며, 그 일환으로 플레처급 구축함 3정, 알렌 M. 섬너급 구축함 2정, 기어링급 구축함 7정을 한국 해군에 대여를 거쳐 매각하게 된다. 이중 플레처급 3척은 한국에 들어와 충무급이라는 이름을 받고 약 30년 간 한반도 해상 방위의 귀중한 자원으로써 활약하게 되었다.
충무함(당시 USS Erben)은 타라와 전투, 필리핀 해 해전 등에 참전한 후 1946년 1차 퇴역을 거쳤다. 이후 6.25 전쟁의 발발로 재취역, 한반도 및 대만 등지에서 활동하다가 1958년 2차 퇴역 후 예비역함정으로 잠들어있었다.
서울함(당시 USS Halsey Powell)은 사이판 전투, 대만 항공전, 레이테 만 해전 등지에 참전했으며, 오키나와 전투 준비 작전에 투입되던 중 가미카제 공격을 받았다.[3] 1946년 1차 퇴역 후 6.25 전쟁으로 1951년 재취역, 한국 및 일본 등 극동 지역에서 활약하였으며, 미국이 남태평양에서 벌였던 핵실험에 동원되기도 하였다.
부산함(당시 USS Hickox)은 필리핀 해 해전[4], 레이테 만 해전, 오키나와 전투 등지에 참전하였으며 1946년 1차 퇴역 후 1951년 재취역, 6.25 전쟁에 잠시 투입된 후 대서양 해역에서 활동하였으며, 1957년 2차 퇴역을 거쳐 예비역함정이 되었다.
1963년 5월 16일, 예비역함정으로 잠들어있던 USS 어빈이 대한민국 해군에 인수되었다. 긴 원양항해 끝에 1963년 9월 5일 진해항에 입항한 USS 어빈은 9월 7일 DD-91이라는 번호와 충무함이라는 함명을 받고 한국 해군에 취역하였다. 한국 최초의 구축함으로써 신문에 대서특필된 충무함은 동월 21~22일 인천항에서 진행된 함정 개방행사에서 시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1968년에는 USS 할시 파웰과 히콕스가 한국 해군에 인수, 각각 서울함과 부산함으로 명명되었다.
충무급 구축함의 도입 이전까지 한국 해군의 최상위 클래스 전투함은 호위구축함으로, 도 및 시급 지역명을 함명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 전례를 이어 구축함에서도 지역명을 함명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1번함인 충무함은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는 목적에서, 그의 시호를 따 충무함으로 명명되었다. 동시에 이는 충무공 이순신의 본거지였던 충무시(현 통영시)의 지역명을 따온 것이기도 하다.[5]
특히 대잠 전력이 약하던 한국군에 충무급 구축함은 큰 보탬이 되었으나, 도입 당시만 해도 이미 선령이 20년을 넘긴 상태였고, 그 상태에서 20~30년을 더 굴렸다. 그러나 미국에서 공여받았던 구축함들은 모두 진수된 해가 1943~46년 사이로 제작시기의 차이가 그렇게까지 크진 않은 편이었는데, 44년도 말 최초 진수된 충북함이 2000년까지 운용된 반면[6], 그 1년 전에 진수된 충무급은 1980년대에 이미 일선에서 물러나고 있었다. 사실 대구급이나 충북급은 미군 시절 FRAM 등의 현대화 개수를 받긴 했지만, 충무급은 그런 개수부터가 없었고[7] 무엇보다 한국에 도입된 대구/충북급은 전역이 슬슬 극동 지역으로 좁혀져 가던 1944년 말부터 최초 투입되기 시작했던 것과 달리, 얘네는 처음 배치된 게 아직 한창이던 남태평양 전역이었다. 초장부터 필리핀 해전, 레이테 만 해전 등 역사에 굵직한 이름을 남긴 대전투에 투입되고 가미카제 공격도 받은 바 있었을 정도였으니, 애초에 한국이 인수할 당시 누적되어 있던 피로도가 대구/충북급을 능가할 정도임은 당연. 제작시기가 고작 최소 1년 정도의 차이밖에 안 났다지만, 그 1년의 차이가 컸던 것이다.
아무튼 1980년대 이후 충무급은 일선에서 물러났다. 서울함이 1982년, 부산함이 1989년 해체되었고 충무함은 1983년 실습함으로 전환되었다가 1993년 최종 퇴역, 해체되었다. 한국 해군의 기념비적 함정 중 하나이지만, 당시는 이들의 보존이 어려운 시대였으며 한편으로는 보존의 개념도 부족했기에 해체를 피할 수 없었다.[8]
4. 동급 함정
|| 함종
선체번호 || 함명 || 진수 || 인수 || 취역 || 퇴역 || 건조사 || 비고 || 동일 이름의
퇴역 함정 ||
선체번호 || 함명 || 진수 || 인수 || 취역 || 퇴역 || 건조사 || 비고 || 동일 이름의
퇴역 함정 ||
DD-91/911 | 충무 | 1943년 3월 21일 | 1963년 5월 16일 | 1963년 9월 7일 | 1993년 3월 31일 | Bath Iron Works | 미 해군 USS Erben (DD-631) | |
DD-92/912 | 서울 | 1943년 6월 30일 | 1968년 4월 27일 | 1968년 7월 19일 | 1982년 1월 15일 | 베들레헴 조선소 | 미 해군 USS Halsey Powell (DD-686) | LCI-101 |
DD-93/913 | 부산 | 1943년 7월 4일 | 1968년 11월 15일 | 1969년 3월 25일 | 1989년 4월 30일 | Federal Shipbuilding and Drydock Company | 미 해군 USS Hickox (DD-673) | AKL-901 |
5. 등장매체
월드 오브 워쉽에 충무함이 등장한다. 심도어뢰를 쓰는 걸 빼면 플레처와 거의 같다.
전함소녀에 1번함 충무가 국내서버 역할을 하는 글로벌 서버에서는 기타 국가로, 중국서버에서는 U국으로 나온다.
워쉽 플릿 커맨드에서 4성 구축함으로 서울함이 등장한다. 충무함급의 2번함(DD-92)으로 이벤트 한정으로 배포되다가 현재는 일일 뽑기에서도 등장한다.
벽람항로에 2번함 서울함이 미국인 이글유니온 소속의 할시 파웰로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1] 해군 최초 구축함…동·서·남해 누비며 해양 수호[2] 2연장형 1기 + 4연장형 2기[3] 당시 9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4] 일명 '마리아나의 칠면조 사냥'으로 칭해지는 괌 상공에서의 전투에서 당시 USS 히콕스는 최소 5대의 항공기를 격추하는 전과를 올렸다.[5] 충무시 역시 이순신을 기리는 목적에서 충무공 시호를 도시 이름으로 차용하였다.[6] 사실 이는 충북급이 이례적으로 오래 살아남은 것이긴 했다.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의 취역 전까지 유일하게 헬기 운용이 가능한 전투함이었기 때문.[7] 애초에 플레처급 자체가 FRAM 개수를 받은 바 없다.[8] 같은 이유로 해군 최초의 전투함이었던 백두산함도 보존되지 못했고, 그나마 마스트만 남기는 선에서 그쳤다. 퇴역함정의 전체 보존이 처음 시도된 것은 1990년대 후반에 와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