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04 23:17:33

스트라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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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 Stratocaster

1. 소개2. 구성부품
2.1. 바디2.2. 픽가드, 백플레이트2.3. 헤드스톡2.4. 넥2.5. 지판2.6. 프렛2.7. 브릿지2.8. 픽업
3. 특징
3.1. 디자인3.2. 에이징&렐릭
4. 역사
4.1. 1950년대4.2. 1960년대4.3. 1970년대4.4. 1980년대4.5. 현재
5. 시그니처 모델 & 사용자 목록
5.1. 현실5.2. 가상
6. 메뉴얼7. 트리비아

1. 소개

스트라토캐스터(Stratocaster)는 악기 브랜드 펜더사의 일렉트릭 기타 제품 중 하나이다. 1954년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줄여서 스트랫(Strat)이라고 불린다.
스트랫은 싱글 픽업 3개와 스프링의 장력을 이용한 비브라토 시스템을 사용하며, 굴곡지고 컨투어된 바디[1]를 가진 최초의 펜더 기타이다. 컨투어된 바디는 먼저 출시된 텔레캐스터의 평평하고 투박한 디자인과 비교하면 훨씬 편안한 연주감을 주며, 더블 컷 어웨이는 넥의 하이플렛 연주를 더 쉽게 해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스트랫은 펜더사를 대표하는 마스코트같은 제품이다. 텔레캐스터재즈마스터같은 훌륭한 모델이 있지만, 지미 헨드릭스, 조지 해리슨, 에릭 클랩튼을 비롯한 수많은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들이 스트랫을 이용하여 유명해지면서, 펜더에서 가장 대표적인 기타로 자리잡게 되었다.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스트랫은 일렉기타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기타 디자인으로서, 가장 보편적이고 널리 알려진 일렉기타 제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시중의 일렉기타들을 보면 스트랫과 같은 디자인의 기타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엄밀히 따지면 모두 짝퉁이다. 초반에는 이런 기타에 대해서 펜더가 소송을 걸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셀 수도 없이 많은 브랜드가 이 디자인을 따라 하기도 하고 세월이 많이 흘러서 그런지 이제는 포기한듯 하다.
스트랫은 펜더사의 라이벌 브랜드인 깁슨사의 레스폴과 많이 비교되고는 한다. 하지만 두 제품은 서로 성향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사람들은 둘 중에 무엇이 더 좋은지와 같은 비교는 하지 않는다. 다만 연주자의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갈리는 편이다.

2. 구성부품

2.1. 바디

파일:fender_start_body.jpg 파일:fender_start_body2.jpg
기타의 몸통 부분을 바디(Body)라 한다. 주로 앨더(Alder)나 애쉬(Ash) 목재로 만들며, 몇 조각으로 만들었는지에 따라 1피스, 2피스, 3피스 등으로 나뉜다. 조각 수가 적을수록 가격이 비싸다. 바디 안쪽에 다른 부품을 넣기 위해 홈이 파져있는데 이를 라우팅(routing)이라 한다.

2.2. 픽가드, 백플레이트

파일:fender_strat_pickguard.jpg 파일:fender_strat_backplates.jpg
바디에 라우팅 된 부분을 가려주는 플라스틱 판과 같은 부분이다. 앞면을 픽가드(Pickguard), 뒷면을 백플레이트(Back Plates)라고 한다. 픽가드는 종류에 따라서 11개의 나사 구멍이 있는 제품과, 8개의 나사 구멍이 있는 제품이 있는데, 보통 모던 제품에 11개 짜리 픽가드가, 빈티지 제품에 8개 짜리 픽가드가 장착된다. 나사 구멍의 갯수가 적은 경우에는 그 틈 사이가 벌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2.3. 헤드스톡

기타의 머리부분. 영어로는 헤드스톡(Headstock)이라 하고, 줄여서 헤드라고 부른다. 스트랫의 헤드에는 크기가 다른 두 가지 종류의 헤드가 있다.
처음 생산될 때는 작은 크기의 헤드가 사용되었으나, 1965년 펜더가 CBS로 넘어가면서 큰 헤드가 사용되었다. 큰 헤드는 1981년까지 사용되다가 다시 작은 크기의 헤드로 돌아왔다.

파일:1964head.jpg 파일:1969head.jpg
1964년의 작은 헤드스톡과 1969년의 큰 헤드스톡 비교

2.4.

넥(Neck)의 재질은 일반적으로 메이플(단풍나무)로 만들어진다. 넥의 굵기와 모양 또한 다양한데, 생김새에 따라 종류가 나누어져 있으며, 명칭도 각각 존재한다.

파일:neck_c_shape.png
  • C 모양
    C 모양 형태는 넥 형태 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이다. 타원형 모양의 C넥은 다른 모양에 비해서는 그렇게 깊지 않아서 다양한 스타일의 연주자들에게 잘 맞는 편이다. 현재 많은 스트랫에는 전통적인 C 모양에서 살짝 평평하게 변형된 “modern C shape”[2]이 사용되고 있다.

파일:neck_v_shape.png
  • V 모양
    소프트 V와 하드 V가 대표적인 두 모델인데, 소프트 V는 조금 둥근 형태의 V모양이고, 하드 V는 조금 더 뾰족한 모양이다. V모양이여서 지판의 가장자리에 엄지를 걸치기 쉽다. V 모양은 오래전 제품들에 사용되었어서, 보통 리이슈(reissued) 제품에서 볼 수 있다.

파일:neck_u_shape.png
  • U 모양
    두껍고 둥근 모양 때문에 '야구배트'라고도 불린다. 특히 텔레캐스터에서 그런 점을 찾아볼 수 있다. 두께 때문에 손이 큰 사람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2.5. 지판

지판(Fret board)은 처음에는 메이플로 만들어지다가, 1959년에 로즈우드가 도입되었다. 현재는 메이플과 로즈우드 두 가지 버젼이 함께 나온다. 간혹 에보니나 Pao Ferro같은 목재가 사용되기도 한다.
파일:maple_neck.png
  • 밝은 색의 메이플(단풍나무) 지판


파일:rosewood_neck.png
  • 어두운 색의 로즈우드 지판

2.6. 프렛

파일:fretwire.jpg
프렛(Fret)은 지판위에 박혀있는 철로된 막대선들을 말한다. 따로 분리된 막대들은 프렛 와이어(Fret Wire)라고 한다. 프렛은 기타 소리의 음정을 구분해주는 역할을 한다. 스트랫의 프렛은 보통 21프렛이나 22프렛까지 있는데, 빈티지 제품은 21프렛까지 있고, 나머지 제품은 22프렛까지 있다. 펜더의 프렛은 던롭(Dunlop Manufacturing Inc.)에서 생산되며, 대표적으로 다섯가지 종류가 있다. 종류는 두께와 높이에 따라 나뉜다.
  • 6230 (두께: 0.078″, 높이: 0.043″) : 옛날 펜더 제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작은 크기의 프렛이다.
  • 6150 (두께: 0.102″, 높이: 0.042″) : 빈티지 점보(Vintage jumbo). 6230보다 두께는 넓지만, 높이는 낮다.
  • 6105 (두께: 0.090″, 높이: 0.055″) : 모던 (Modern). 가늘고, 높은 편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렛이다.
  • 6100 (두께: 0.110″, 높이: 0.055″) : 점보(Jumbo). 가장 크기가 큰 프렛이다.
  • 6130 (두께: 0.106″, 높이: 0.036″) : 미디엄 점보 (Medium jumbo).

2.7. 브릿지

파일:싱크로나이즈드.jpg
스트랫에는 싱크로나이즈드 트레몰로(Synchronized Tremolo) 시스템이 적용된 브릿지가 사용된다. 앞면은 기타 현과 연결되어있고, 뒷면은 바디 안쪽에 있는 용수철과 연결되어있다. 따라서 트레몰로 암을 잡고 누르면, 현이 느슨해지고 용수철이 팽팽해져 음정이 낮아지고, 반대로 트레몰로 암을 당기면, 현이 팽팽해지고 용수철이 느슨해져 음정이 올라간다.
많은 사람이 트레몰로 암을 자주 누르면 튜닝이 나간다고 하지만 오히려 제대로 셋업된 스트라토캐스터는 웬만한 암질에는 튜닝이 나가지 않는다. 오히려 벤딩했을 때 틀어지는 줄을 암을 굵고 짧게 내렸다 올려서 조율할 정도인 경우도 있다. 뒷판 용수철을 최대한 지미 헨드릭스 방식[3]으로 하고, 브릿지를 바디에 완전히 붙여주면 튜닝이 나가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다만 그렇게 할 경우, 암을 위로 올리는 암업 주법은 불가능해진다.
펜더에서는 나사못 6개로 고정하는 6포인트 방식을 처음 선보였으며, 여러 개량을 거쳐 2개의 스터드 기둥으로 고정하는 2포인트 방식을 선보였다. 펜더 아메리칸 시리즈에는 2포인트가 사용되며, 리이슈 시리즈에는 6포인트가 사용된다.

파일:fender_bridge.jpg

2.8. 픽업

싱글 픽업 3개를 일렬로 장착한 S-S-S(싱글-싱글-싱글) 픽업셋을 채용하고 있다. 싱글 픽업의 특성상 노이즈가 많고 출력이 약한 특징이 있다. 90년대 이후부터는 험버커 픽업을 장착한 모델이 출시되기도 했다.
3개의 픽업에는 각각 이름이 있는데, 넥과 가까운 픽업을 넥 픽업(Neck Pickup), 가운데를 미들 픽업(Middle Pickup), 브릿지와 가까운 픽업을 브릿지 픽업(Bridge Pickup)이라고 한다. 픽업의 영문표기를 줄여서 PU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기타를 앰프에 연결하여 연주할 때는 동시에 3개의 픽업을 사용할 수 없다. 애초에 그렇게 할 수 없게끔 설계가 되어있다. 대신에 3단 셀렉터나 5단 셀렉터를 사용하여 3개의 픽업 중 어느 픽업을 사용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

파일:Selector-switch-inline.jpg

펜더에서 생산되는 픽업 제품은 굉장히 다양하다. 제품에 따라서 출력이 세거나 약할 수도 있고, 고음이 강하거나 저음이 강할 수도 있다. 때문에 제품을 구매할 때는 각 픽업들의 특성을 잘 파악한 후에 선택해야 후회하지 않을 수 있다.
트레블(Treble)은 고음, 미드(Mid)는 중음, 베이스(bass)는 저음역대를 나타낸다. 파워 레이팅(Power Rating)은 픽업의 출력(Output)을 나타낸다. 펜더에서는 1부터 5까지 표기하며, 1에 가까울수록 빈티지(Vintage)라고 표현하고, 5에 가까울수록 핫(Hot)이라고 표현한다. 픽업이 '핫'할수록 엠프로 가는 신호의 세기가 강해지기 때문에, 스피커로 나오는 소리가 더욱 쉽게 왜곡(distort)될 수 있다.

Fender Custom Shop Fat '50s Stratocaster Pickups
파일:fender_fat_50.jpg
TREBMIDBASS
NECK PU 3/10 4/10 6/10
MID PU 3/10 4/10 6/10
BRID PU 3/10 4/10 6/10
TOTAL POWER RATING: 2/5

Fender Custom Shop Custom '54 Stratocaster Pickups
파일:fender_custom_shop_54.jpg
TREBMIDBASS
NECK PU 3/10 4/10 6/10
MID PU 3/10 4/10 6/10
BRID PU 3/10 4/10 3/10
TOTAL POWER RATING: 2/5

Pure Vintage '59 Strat Pickups
파일:fender_pure_59.jpg
TREBMIDBASS
NECK PU 5/10 4/10 6/10
MID PU 5/10 4/10 6/10
BRID PU 5/10 4/10 3/10
TOTAL POWER RATING: 2/5

Fender Original '57/'62 Stratocaster Pickups
파일:fender_original_57_62.jpg
TREBMIDBASS
NECK PU 5/10 4/10 4/10
MID PU 5/10 4/10 4/10
BRID PU 5/10 4/10 4/10
TOTAL POWER RATING: 5/5

Pure Vintage '65 Strat Pickups
파일:fender_pure_65.jpg
TREBMIDBASS
NECK PU 6/10 5/10 5/10
MID PU 6/10 5/10 5/10
BRID PU 6/10 5/10 5/10
TOTAL POWER RATING: 2/5

Fender Custom Shop Custom '69 Stratocaster Pickups
파일:fender_custom_shop_69.jpg
TREBMIDBASS
NECK PU 5/10 4/10 5/10
MID PU 5/10 4/10 5/10
BRID PU 5/10 4/10 5/10
TOTAL POWER RATING: 1/5

Fender Vintage Noiseless Stratocaster Pickups
파일:fender_vintage_noiseless.jpg
TREBMIDBASS
NECK PU 6/10 3/10 5/10
MID PU 6/10 3/10 5/10
BRID PU 5/10 3/10 4/10
TOTAL POWER RATING: 3/5

Fender Hot Noiseless Strat Pickups[4]
파일:fender_hot_noiseless.jpg
TREBMIDBASS
NECK PU 5/10 6/10 5/10
MID PU 5/10 6/10 5/10
BRID PU 5/10 6/10 5/10
TOTAL POWER RATING: 5/5

Gen 4 Noiseless Stratocaster Pickups
파일:fender_gen4_noiseless.jpg
TREBMIDBASS
NECK PU 5/10 6/10 6/10
MID PU 5/10 5/10 6/10
BRID PU 5/10 6/10 5/10
TOTAL POWER RATING: 3/5

Fender Custom Shop Texas Special Strat Pickups
파일:fender_texas_special.jpg
TREBMIDBASS
NECK PU 8/10 6/10 4/10
MID PU 7/10 6/10 4/10
BRID PU 7/10 6/10 8/10
TOTAL POWER RATING: 4/5

Fender Tex-Mex Stratocaster Pickups
파일:fender_tex_mex.jpg
TREBMIDBASS
NECK PU 4/10 5/10 5/10
MID PU 4/10 5/10 5/10
BRID PU 7/10 5/10 5/10
TOTAL POWER RATING: 3/5

Fender Deluxe Drive Stratocaster Pickups
파일:fender_deluxe_drive.jpg
TREBMIDBASS
NECK PU 4/10 4/10 6/10
MID PU 4/10 5/10 6/10
BRID PU 6/10 4/10 6/10
TOTAL POWER RATING: 4/5

Eric Johnson Signature Stratocaster Pickups
파일:fender_eric.jpg
TREBMIDBASS
NECK PU 8/10 6/10 7/10
MID PU 8/10 6/10 7/10
BRID PU 7/10 6/10 6/10
TOTAL POWER RATING: 2/5

3. 특징

3.1. 디자인

발매 당시 스트랫의 디자인은 굉장히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이어서 ‘장난감 같다’는 반응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synchronized tremolo는 솔리드 바디에 whammy bar를 넣는다는 상당히 기발한 발상이었고 [5] 이후 지미 헨드릭스는 이것을 사용해 온갖 주법을 다 만들어 내서 많은 기타 제조사(와 제작자)에게 이 트레몰로 암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스트라토캐스터의 디자인은 1957년 이후로 개선되어 등장한 펜더 프레시전 베이스의 디자인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텔레캐스터에서 처음 도입된, 자동차를 만드는 것과 같이, 기타의 각 부분을 표준화시켜서 따로 제작한 후 조립하여 완성하는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켰다. 넥과 바디를 따로 만들고 전자 부품은 완성품에 따로 작업하던 것에서 벗어나, 바디의 대부분을 덮는 픽가드에 모든 전자 부품을 미리 장착하고, 접지선과 출력선만 납땜하면 되므로 더욱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
실제로 발매 초기에도 고전적인 셋인넥 접합방식을 사용하여 기타를 한 덩어리로 제작하는 깁슨의 일렉트릭 기타에 비해 1/3 정도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고 하며, 2000년대 이후에도 깁슨의 같은 등급의 레스폴 모델에 비해 최대 1/2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6]하지만 펜더의 창업주 레오 펜더는 이러한 대량 생산으로 양산형 기타를 마구 찍어내는 모습을 보고 회의감을 느낀 나머지 펜더를 매각한 뒤 뮤직맨을 만드는 등의 활동을 하다가 결국 정반대의 컨셉을 가진 G&L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된다.

3.2. 에이징&렐릭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재즈마스터, 텔레캐스터 등의 모델은 제대로 사용하다 보면 ‘소리의 빈티지’라는 단어의 의미를 알게 된다는 이야기기 있다. 이는 나무가 오랜 세월로 인해 에이징이라는 숙성 결과를 겪으며 얻는 특유의 소리를 일컫는 말인데, 마치 오래 숙성된 와인 처럼 제맛을 내는 오래 된 스트랫의 소리를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2천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타를 지르고 싶게 된다.[7]
54년도, 57년도, 62년도 스트랫과 52년 텔레는 희대의 명기로 칭송받으며 콜렉터라면 59년도 레스폴과 함께 꼭 가지고 싶은 기타 1순위에 들어가기도 한다. 그러니 괜히 신중현씨가 62년형 스트랫을 연주하는 게 아니라는 점.
오래된 기타의 또 하나의 장점은 넥감이 더 할 나위 없이 끝내준다. 마치 손이 을 위해 만들어진 듯 쩍쩍 달라붙는 오묘한 기분. 위에서 말한 스트랫들은 CBS 회사가 펜더를 인수하기 전에 만든 스트랫들이었으며, 이들은 모두 장인의 손에서 실험과 실험 끝에 만든 악기들이라, CBS 인수 후의 스트랫들은 퀄리티 면에서도 그렇고 명성에 먹칠을 한 존재들이어서 거의 흑역사 취급한다. 최근에는 과거로 회귀를 하려고 굉장히 복고풍으로 스트랫을 다시 제작하기 시작했다(자세한 것은 펜더항목 참조).[8]
참고로 깁슨에는 이런 말이 없다. 깁슨 계통에서 제조된 악기는 처음부터 제 소리를 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단 목재부터 전혀 다른 것을 사용하며, 펜더와는 제조 공정이 다르기 때문에 나온 말인 듯.(깁슨항목 참조)[9]
스트랫 뿐만 아니라 텔레나 다른 기타에도 펜더 특유의 렐릭이라는 작업을 가끔씩 하는데, 이는 기타에 세월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일부러 페인트에 흠집을 낸다던지, 도장을 아예 벗겨 낸다든지 하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발음에 따라 렐릭 또는 레릭이라고 한다.
일반인들이 보면 경악을 할 작업인데, 사실 렐릭 작업을 꼼꼼하게 잘 해놓으면 굉장히 멋지게 보이기도 한다(물론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취향이다). 밀리터리/메카닉 프라모델이나 디오라마를 만들면서 일부러 흙 처묻고 까진 것처럼 칠하고 그을린 자국을 내면 ‘전장에서 짬밥 좀 먹은’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과 같은 이유. 또 다른 예시를 들자면 몇몇 사람들이 청바지를 일부러 구멍내거나 찢어 입는 것과 비슷한 맥락. 바꿔 말하자면 ‘무대 위에서 많이 구른 듯한 역사가 있는 모습’을 위해 이 작업을 일부러 돈 주고 해 달라는 사람들도 있다. 근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후회를 하며 레릭된 기타를 사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린다.
일단 우레탄도장은 어색하고 락카도장으로 어찌저찌해도 내구도가 약해진다는 게 흠.. 손에 거슬리기에 레릭을 매우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펜더 마스터 빌더 중 존 크루즈는 이 작업을 진짜 사실적이고 멋지게 잘하는데 이 비법은 아무한테나 전수 안 해준다고 한다. 일본 기타 회사들이 그가 일본을 방문하면 엄청 대접해 주며 렐릭의 비법을 물어보는데 매번 허탕을 칠 정도. 그 특유의 간지나는 렐릭으로 유명한 존 메이어의 "The Black One" 도 바로 이 양반이 만든 것.
2000년대 후반에는 아예 "로드원" 시리즈라는 렐릭을 컨셉으로 잡은 기타들도 발표했다. 멕시코산 펜더긴 하지만 꽤나 괜찮은 퀄리티와, 기존에 가격이 비쌌던 미제 렐릭 모델들에 비해 값싸게 레릭 기타를 살 수 있다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으며, 실제로 인기가 상당히 좋다고 한다.

4. 역사

파일:Strat-Headstocks.jpg

4.1. 1950년대

  • 1954년에 레오 펜더, 빌 카슨, 조지 플러톤, 프레디 테버러스 총 4명에 의해서 스트랫이 최초로 만들어졌다.
    처음의 스트랫은 솔리드 애쉬 목재 바디, 검은 닷 인레이가 있는 21프렛 지판의 메이플 넥, 클루슨(Kluson) 튜닝머신 등으로 구성되어졌다. 색상은 투톤 선버스트가 기본이였지만, 커스텀 색상도 생산되었다. 대표적으로 Eldon Shamblin의 1954년 황금색 스트랫이 있다.
  • 1956년부터는 선버스트 색상과 대부분의 커스텀 색상에 앨더 목재 바디가 사용되었고, 애쉬 목재 바디는 반투명 색상 악기에 사용되었다.
  • 1959년 픽가드가 11개의 나사가 들어가는 3-Ply 픽가드로 교체되었다.

4.2. 1960년대

  • 1960년에 커스텀 색상이 표준화되었는데, 그 중 대부분의 색상은 DuPont의 자동차에 사용되는 라커 색상으로, 추가시 5%의 비용이 들었다. 이때는 8개의 나사가 들어가는 Single-Ply의 흰색 픽가드가 사용되었으며, 이 픽가드는 오목한 잭 플레이트를 제외한 모든 전자 부품을 고정시켜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해줬다.
  • 1965년 12월 재즈마스터와 재규어의 크기에 맞게 변형된 펜더 로고 데칼을 사용했고, 더 큰 라지 헤드를 사용했다.

4.3. 1970년대

  • 1970년대는 CBS(Columbia Broadcasting System)시기라 부르는데, 이 때는 펜더 악기에 대한 인식과 품질이 떨어졌다. 이 시기 동안은 오히려 CBS 이전 시대의 빈티지 악기가 인기를 끌었다.
  • 1977년 픽업 셀렉터가 3단 셀렉터에서 5단 셀렉터로 변경되어 더 광범위한 톤을 낼 수 있게 되었다.

4.4. 1980년대

  • 80년대에는 옛 명성을 되찾고자 1957년도의 원피스 메이플넥 스트랫과, 1962년도의 로즈우드 지판 스트랫을 재생산하였다.
  • 1982~1984년도에 재생산된 리이슈 모델들은 좋은 품질 때문에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수집가들에게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 1983/84년에 제작된 몇몇 엘리트 시리즈 스트랫은 원래는 월넛 목재의 지판을 사용했으나, 얼룩무늬의 에보니 목재의 지판을 사용한 기타로도 출시되었다
  • 1984년 펜더 풀러턴 공장이 문을 닫는다.
  • 1987년 최신 모델인 아메리칸 스탠다드(American Standard Stratocaster)를 출시했다. 모던한 연주자들의 요구에 맞춘 것으로, 특히 평평한 지판, 얇은 넥, 큰 바디 울림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이 시기에 커스텀 샵이라는 새로운 팀도 도입된다.
  • 1989년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울트라 시리즈가 출시된 후, 에보니 목재는 일부 모델에서 공식 지판 소재로 선정되었다.

4.5. 현재

  • 2000년 아메리칸 스탠다드가 약간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아메리칸 시리즈(American Series Stratocaster)로 이름이 개편된다.
  • 2008년 아메리칸 시리즈가 다시 아메리칸 스탠다드로 이름이 돌아온다.
  • 2017년 아메리칸 스탠다드는 아메리칸 프로페셔널(American Professional Stratocaster)로 대체되었으며, 좁은 프렛과, 두꺼운 '딥 C' 넥, V-모드 픽업으로 대체되었다.
  • 2019년, 저렴한 가격의 아메리칸 퍼포머(American Performer Stratocaster)와, 높은 등급의 아메리칸 엘리트(American Elite Stratocaster)가 출시된다.

5. 시그니처 모델 & 사용자 목록

5.1.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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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ddy 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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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ve Mur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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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m Root

5.2. 가상

6. 메뉴얼

7. 트리비아

  • 요즘 만들어지는 스트랫들은 커스텀 샵과 양산형으로 구분이 되는데 가격 차이가 두 배나 된다. 이유는 커스텀 샵의 기타는 장인의 손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는데 비해 양산형은 공장에서 제조하는 게 많고 사람 손이 덜 들어간다는 점. 그리고 넥의 재질과 바디 재질 및 하드웨어의 등급이 아예 다른 경우도 있다. 양산형은 좋아야 2피스, 보통이면 3피스, 멕펜 스트랫은 5피스지만[16] 커스텀은 통짜 1피스이다.
  • 펜더 재팬이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를 기념하고자 만든 아야나미 레이 커스텀 스트라토캐스터를 만들었다. 제작한 사람은 펜더의 저명한 '마스터 빌더' 유리이 시시코브. MBS(Master Built Series)로, 최초 시작가 500,000円에 일본 야후 옥션에 올라왔으며, 치열한 입찰 경쟁을 거쳐 9백 8만 2천엔에 최종 낙찰되었다.
  • 일본의 싱어송라이터인 YUI가 again의 활동 때 사용한 기타가 클래식 시리즈 50's 스트라토캐스터인데 그녀는 평소 Fender사의 악기를 애용하는걸로 알려져있다.


[1] 펜더에서는 "Comfort Contour Body"라고 공식적으로 지칭함[2] “flat oval”(평평한 타원형)이라고도 한다.[3] 용수철을 5개 전부 장착하는 방식.[4] 제프 벡 시그니처 기타에 사용됨[5] 그 전에는 Bigsby Tremolo System이 있었지만 여러 가지 한계가 있었다.[6] 에릭 클랩튼 또한 펜더 기타가 깁슨 기타보다 값이 싸서 스트랫을 쓴다고 말한 적이 있다. 참고로 이분의 대표 기타로 검정색 스트랫 모델인 '블랙키(Blackie)'가 있는데, 이 기타는 에릭이 스트랫 세 대를 사서 각 스트랫의 가장 좋은 부품들만 따로 떼어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그러니까 A스트랫에서는 넥, B스트랫에서는 픽업만 떼내는 그런 방식으로)[7] 다만, 오래된 기타라고 해서 모두 이러한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니다. 곱게 늙는 것은 사람만 힘든 게 아니다!!![8] 하지만 70년대 스트랫을 좋아하는 연주자도 얼마든지 존재한다. 잉베이 말름스틴, 제이크 E. 리, 에디 밴 헤일런 등등. 초기 스트랫과 성향이 다른 것일 뿐이라고 하는데 희한하게 쓰레기 취급을 받고 있다.[9] 그러나 깁슨도 2000년 이후에는 A급 혼두라스 마호가니의 벌목금지로 인한 재고 하락으로 인해 나무의 질이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이다. 그리고 가격 비싼 걸로 따지면 깁슨 빈티지가 더 비싸다. 06년도에 G모샵에 들어온 68 오리지날 SG가 1300만원이었다. 상태 거지에 개조된 물건.[10] 원래는 40대 한정으로 만들려 했으나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주문과 수요로 아예 커스텀 라인으로 돌려서 재생산중, 2018년 4월 현재 시세로 500만원을 호가하는 커스텀 라인에서도 고가인 제품이다[11] 레스폴을 애용하던 것으로 유명했지만, 1980년대 초반 헤비메탈을 하던 시기에는 1961년산 빨간색 스트라토캐스터를 애용했었다. 깁슨을 애용한 아티스트로 유명함에도 불구하고 2004년 스트랫 출시 5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도 61년산 스트랫을 들고 나왔다.[12] 98년 당시 앤서니 키디스의 설득으로 복귀하면서 키디스에게 62 스트랫을 선물받았다.[13] 리켄배커, 깁슨, 펜더 등을 돌아가면서 썼지만 80년대 이후로는 에릭 클랩튼 시그니쳐 기타를 주로 사용한다. 참고로 깁슨에서는 타운센트를 기념해 레스폴 시그니쳐도 만들어줬다.[14] 2011년경 커스텀샵에서 마스터 빌드 팀빌드 한정 수량으로 커스텀 기타가 나왔었고 2017년엔 일본 펜더에서 아티스트 모델로 양산 시작[15] 록 밴드 허밍버드, 마크로스7의 바사라 음악담당으로도 알려진 록커. 20대 시절부터 사용해서 자연스럽게 때가 타고 벗겨진 낡은 74년식 펜더가 유명하다.[16] 로드원 같은 경우엔 2피스다. 상위 모델엔 그래도 2피스를 쓰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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