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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G In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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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lack> 국가 | <colbgcolor=white,#191919>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창립 | 1976년[1]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로사 |
창립자 | 롭 터너(Rob Tuner) |
업종 | 기타, 베이스 픽업 및 음향기기 제작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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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MG에서 제작한 다양한 일렉트릭 기타용 픽업들 |
2. 역사
2.1. 초기
EMG는 롭 터너(Rob Tuner)라는 인물이 1974년에 본인 부모님이 소유한 차고에서 각종 전자기기를 개발, 수리하는 사업으로 시작되었다.롭의 아버지는 단파라디오를 수리하는 업무를 자주 보았는데,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이런 아버지를 도우며 점차 전자공학에 능숙함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였고, 고등학생 무렵부터 이미 일렉트릭 기타용 패시브 픽업과 온보드 프리앰프를 결합한 본인만의 일렉트로닉스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본인은 이 당시를 두고 그 때 본인이 만들었던 시스템은 너무 복잡하고 배선이 난잡하였으며, 언젠가 이러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개발해보는 꿈을 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본래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드러머로 생계를 유지하였지만, 어느 날 활동하던 밴드의 장비를 전부 도난당하는 큰 시련을 겪은 후, 밴드를 그만두고 악기 및 기타 앰프 수리를 업으로 삼게 된다. 그는 악기를 수리하며, 기존에 사용되던 패시브 픽업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알아내었고, 곧 본인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생각해왔던 이상적인 픽업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1974년에 사업을 개시한다. 그는 패시브 픽업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V 배터리를 사용한 온보드 액티브 프리앰프 시스템을 고안하였고, 기존에 패시브 픽업들이 고질적으로 가지고 있던 60Hz 험 노이즈, 감전 위험, 임피던스 문제를 해결한 매우 혁신적인 시스템을 기타리스트들에게 선보였다. 당연히 이 혁신적인 제품들은 제법 많은 기타리스트들의 관심을 끈다.
1974년도에 처음 사업을 개시한 이래, 2년이 지난 1976년에 롭은 그의 형과 함께 현 EMG사의 전신이 되는 더티워크 스튜디오(Dirtywork Studio)를 정식으로 설립하였고, 동시에 그들의 첫 제품을 정식 런칭한다. 롭은 당시 그들이 처음 선보인 제품을 두고, 현재 EMG에서 판매되고 있는 H, HA 모델과 완전히 동일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대략 2년이 지난 뒤, 그들은 다시 회사 이름을 오버랜드(Overlend)[2]로 바꾸었고, 1980년대가 되어 최종적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EMG로 사명을 변경한다.
3. 상세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기타용 액티브 픽업 시장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브랜드이며, 현재까지도 같은 미국제 픽업 브랜드인 시모어 던컨, 디마지오와 함께 3대 애프터마켓 픽업 브랜드의 한 축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이 픽업이 장착되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해당 악기의 수준을 짐작해볼 수 있을 정도.앞서 언급한 시모어 던컨에서 2010년 초에 야심차게 선보인 블랙아웃 액티브 픽업 시리즈가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실패하면서 그 위치가 더욱 공고해졌으나, 2010년대 말부터 무섭게 치고 올라온 피쉬맨의 플루언스 액티브 픽업 시리즈가 유저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EMG의 턱 밑까지 치고 올라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과거만큼의 위상은 아니게 되었다. 덕분에 예전만큼 그 영향력과 위상이 거대하지는 않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보이기도 하나, 여전히 픽업 업계, 특히 액티브 픽업 업계에 미치고 있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3.1. 사운드
잭 와일드의 연주 EMG 81/85 액티브 험버커 픽업 특유의 매끄럽고 군더더기 없는 쭉쭉 뻗는 드라이브 톤을 잘 느껴볼 수 있다. | 데이비드 길모어의 연주 EMG에서 개발한 SA 액티브 싱글 코일 픽업이 사용된 기타를 연주하고 있으며, 싱글 코일 픽업이 장착된 기타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깔끔한 드라이브 톤을 들어볼 수 있다. |
EMG의 액티브 픽업에서 이러한 특징이 나오는 이유는 특유의 신호 발생 방법에 있다. 일반적인 패시브 방식 픽업들이 자석에 감는 코일의 양을 늘려 신호를 증폭시키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반해, EMG의 픽업들은 자석에 코일을 감아 신호를 만들어낸다는 방법 자체는 동일하나, 감는 코일의 양을 적게 한 뒤, 픽업 내부에 별도의 프리앰프를 장착하여 소리를 증폭시키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렇게 되면 패시브 픽업에는 필연적으로 따라올 수밖에 없는 노이즈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3], 온전히 탄현에서 발생하는 메인 사운드(기음 및 주요 배음)만을 온전히 증폭시킬 수 있는 것이다.[4]
하지만 이러한 방법에도 단점이 있는데, 위 설명을 잘 읽어보면 알겠지만, 메인 사운드만을 인위적으로 증폭시킨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패시브 픽업에서 들을 수 있는 풍부한 배음들이 온전히 발생되지 못한 불완전한 사운드를 프리앰프를 통해 억지로 증폭시킨다는 것과 같다. EMG 픽업 특유의 좋게 말하면 정갈하고 깔끔한, 나쁘게 말하면 인위적이고 지나치게 차가운 톤은 이런 배경에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런 개성 때문에 기타리스트 간에 호불호가 극히 갈리는 픽업이긴 하나
3.2. 외관 및 디자인
대부분의 제품들이 보빈 자석이 노출되지 않는 플라스틱 커버를 채용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5] 물론 모든 모델들이 이 디자인만 돌려가며 사용하는 건 아니며, 잘 찾아보면 개중에는 픽업 자석이 일부 노출된 제품들도 있고, 아예 오픈형 패시브 픽업의 외형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제품들도 있다. 물론 이들 모두 내부 방식은 액티브 방식이다.내부 배선 방식도 매우 특이한데, 납땜을 통해 연결하는 일반적인 픽업들과 달리. EMG의 제품들은 전부가 납땜을 할 필요 없이 그냥 꽂기만 하면 바로 연결되는 매우 간단한 방식으로 연결된다. 그래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배선도도 마치 레고를 조립하듯 "이 단자는 여기다 꽂으세요~"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덕분에 픽업을 교체하고 싶지만 납땜을 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환영받으며, 악기를 생산하는 공장에서도 픽업 장착 프로세스가 매우 간편하여 다른 픽업 브랜드 대비 선호한다고 한다.
4. 대표 제품
EMG 81/85 픽업 세트 | EMG 57/66 픽업 세트 | EMG HOT 70 픽업 세트 | EMG SA 픽업 세트 |
오늘날에는 시모어 던컨의 블랙아웃 시리즈, 모던 메탈 기타리스트들에게 EMG의 대체품으로 많은 지지를 받는[6] 피쉬맨 플루언스 모던 등 액티브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패시브처럼 자연스러운 톤 질감을 내주는 액티브 픽업이나, 부티크 픽업으로 유명한 베어너클 등 다양한 픽업이 등장하면서 예전같은 위상은 아니지만, 여전히 대표적인 메탈용 픽업으로 통하고 있다. 85/81, 60/81, 89/81, 81/81 등 다양한 조합으로 사용되는데 81/85은 잭 와일드가 사용해서 잭 와일드셋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81에서 파생된 픽업으로 제임스 헷필드 시그니처 픽업인 Het 셋, 커크 해밋 시그니처인 Bone Breaker 셋이 있다.
그 밖의 제품으로는 패시브 픽업의 질감을 지향한 EMG 57/66 셋, 7현용 픽업 EMG 707, 패시브 픽업인 EMG-HZ 등이 있다.[7] 메탈용 험버커 회사라는 인상과 달리, SA 같은 액티브 싱글 코일 픽업이나 레트로한 픽업도 만들고 있다.
5. 사용자 목록
5.1. 현실
- 스티브 루카서 (토토)
- 데이비드 길모어 (핑크 플로이드)
- 알렉스 웹스터, 랍 바렛, 잭 오웬, 팻 오브라이언 (카니발 콥스)
- 렉스 브라운(판테라)
- 알렉시 라이호 (칠드런 오브 보덤)
- 데이빗 엘렙슨 (메가데스)
- 에릭 피터슨 (테스타먼트)
- 제프 한네만, 케리 킹, 게리 홀트, 톰 아라야 (슬레이어)
- 이언 힐, KK 다우닝, 글렌 팁튼, 리치 포크너 (주다스 프리스트)
- 제임스 헷필드, 커크 해밋, 로버트 트루히요 (메탈리카)
- 제프 워커 (카르카스)
- 짐 루트 (슬립낫)
- 카이 한센 (헬로윈)
- 존 캠벨 (램 오브 갓)
- 댄 스피츠 (앤스랙스, 오버킬)
- 조쉬 미들턴 (아키텍츠)
- 카오루 (디르 앙 그레이)
- 레스 클레이풀 (프라이머스)
- 네르갈, 오리온 (베헤모스)
- 맷 히피, 코리 블리외 (트리비움)
- 리하르트 크루스페, 파울 란더스 (람슈타인)
- 채드 크로거, 라이언 피크 (니켈백)
- 샤그라쓰, 갈더 (딤무 보거)
- 재키 빈센트, 데릭 존스 (폴링 인 리버스)
- 스티븐 카펜터 (데프톤즈)
- 안드레아스 키서 (세풀투라)
- 렙 비치 (화이트 스네이크)
- 트레버 페레스 (오비추어리)
- 마이클 파젯 (불렛 포 마이 발렌타인)
- 앤드류 크레이건 (마이 다잉 브라이드)
- 니클라스 엥글린 (인 플레임스)
- 제이크 피츠, 징스 (블랙 베일 브라이즈)
- 올리 허버트, 마이크 마틴 (올 댓 리메인스)
- 필 스그로소 (애즈 아이 레이 다잉)
- 존 갤러거 (다잉 피터스)
- Leda, 오오무라 타카요시 (BABYMETAL)
- SYU (가르네리우스)
- 빅터 우튼
- 톰 모렐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오디오슬레이브)
- 마티 프리드먼
- 잭 와일드
- 프린스[8]
- 로이 뷰캐넌[9]
- 호테이 토모야스 (前 BOØWY)
5.2. 가상
6. 여담
- 사명인 EMG의 뜻은 전자기장형성장치(Electro-Magnetic Generator)의 약자로부터 따왔다.
- 과거엔 픽업과 프리앰프 구동에 사용되는 9V 배터리를 직렬로 하나 더 연결하여 헤드룸[11]을 넓히고 클리핑이 걸리는 수준을 낮추는 18V 모드(18V MOD) 개조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액티브 톤을 채택한 EMG X 시리즈[12]가 출시 된 이후로는 추가적인 배터리 캐비티 가공에 대한 부담스러움과 원래부터 미묘했던(...) 효과 덕에 인기가 사그라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찾는 사람들도 존재하기는 한다.
- 알리 익스프레스 등지에서 중국제 가품 픽업들이 마구잡이로 풀려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대부분은 외관만 그럴싸하게 복제해놓은 저품질 카피캣 제품들이며, 내부를 까보면 원본과는 한참 떨어진 구조를 띄고 있다.
7. 둘러보기
[1] 정식 출범 연도로, 사업 자체를 시작한 것은 1974년이다.[2] 간혹 발음이 거의 동일한 Overland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3] 픽업 보빈에 코일을 많이 감으면 출력이 좋아지지만, 동시에 노이즈의 크기도 커진다. 코일 자체가 안테나 역할을 해서 그런 것.[4] 이 방식 자체는 EMG에서 가장 처음으로 개발해낸 방식으로, 현재까지도 많은 액티브 픽업 브랜드들이 기본적으로 따르고 있는 방식이기도 하다.[5] 픽업 우하단에는 EMG의 로고가 작게 각인되어 있다.[6] 피쉬맨을 사용하는 뮤지션들 중에 EMG를 쓰다 넘어온 경우가 많이 있다.[7] 알렉시 라이호가 액티브 서킷에 물려 쓰는 정도를 제외하면 소리가 힘이 없고 인위적이라는 점 때문에 별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8] 프린스는 다양한 기타를 썼는데, 그중에서 프린스가 한때 이름 대신 사용했던 독특한 기호 모양을 따서 디자인한 '심볼 기타'에 EMG SA/85가 달려있다.[9] 1987년부터 쓴 시그니처 텔레캐스터에 EMG 싱글 코일 픽업 3개가 달려있다.[10] ESP에서 발매된 시그니처 모델에는 넥, 브릿지 포지션에 전부 EMG81 픽업이 장착되어 있다.[11] 여기서는 단순히 프리앰프를 거쳐 출력되는 음역대를 뜻한다.[12] 패시브 질감에 좀 더 가까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