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어쿠스틱스의 오디오용 프리앰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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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re Amplifier, 전치 증폭기미약한 전기 신호를 처리하기에 적합한 수준으로 증폭하는 기기. 주로 마이크나 픽업, 안테나, 센서 등에서 발생된 미약한 전기신호를 증폭하는 데 이용된다.
프리앰프는 파워앰프와는 다르게 거의 A클래스나 AB클래스 증폭회로가 들어가는데 프리앰프는 전력이 적어 효율이 나쁘지 않은데다가 신호 품질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2. 오디오용 프리 앰프
원래는 미약한 턴테이블의 신호를 파워 앰프에서 요구하는 라인 레벨로 미리 증폭하는 역할을 하였다.턴테이블 이후로 등장한 재생 기기인 카세트 테이프와 CDP 등에는 내부에 기본적으로 프리앰프가 탑재되었기 때문에 프리앰프는 증폭 기능 보다는 입력 채널을 선택하거나 볼륨을 조절하거고 음향 효과를 부여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는 기기로 변화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볼륨과 선택기만 탑재된 패시브 프리앰프도 등장하기도 하였다. 그 차이는 증폭 회로의 유무이며, 액티브 프리앰프의 경우 증폭 소자를 사용하여 신호의 전류를 증폭해주는 회로가 탑재되어 있다. 패시브 프리앰프는 볼륨과 셀렉터만으로 구성되며, 볼륨을 조정함으로써 전류의 세기를 조정하게 되어 있다. 패시브 프리앰프는 상당히 비일반적인 장비로, 프리앰프라고 하는 명칭에서 이미 드러나듯이 절대다수의 프리앰프는 증폭 회로를 가진다.
프리앰프와 파워앰프를 합친 것을 인티앰프 또는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라고 한다.
사용되는 소자에 따라 진공관 앰프, TR 앰프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 두가지 방식을 절충한 것을 하이브리드 앰프라고 한다.
여담으로 프리앰프에는 보통 헤드폰 단자도 기본적으로 장착돼 있는 편이다. 다만 헤드폰 단자 부분은 기존 프리엠프 부분과는 달리 그리 설계를 신경쓰지 않고 대충 처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파워가 많이 필요하거나 임피던스가 너무 낮은 헤드폰과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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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종류
- 포노 앰프
- 마이크 프리앰프
- 일부 패시브형을 제외하고는 라인 레벨을 입출력하는 기기들에서는 거의 프리앰프가 있다. 증폭 기능을 하기도 하고 내부 회로와 임피던스 매칭을 위해 존재하기도 한다.
2.2. 프리 앰프를 사용하는 이유
보통 턴테이블이 내보내는 신호는 지극히 미약하기에, 이를 바로 파워앰프에 연결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그래서 프리앰프에서 한번 증폭 한 뒤 파워앰프로 보낸다.프리 앰프는 여러 입력 소스중에 선택하는 소스 셀렉터의 동작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각 소스별 출력 레벨을 일정하게 맞추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턴테이블의 출력 레벨이 CDP 의 1/10 밖에 안된다고 할때, 턴테이블을 선택시 10배로 증폭하고, CDP 를 선택시 바이패스 시키도록 설정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입력 기기를 바꿔 주더라도 스피커에 출력되는 음량을 비슷하게 유지할 수 있다.
파워앰프로 증폭된 신호를 튜닝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이퀄라이저나 딜레이, 액티브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등은 구조적으로 파워앰프 앞단에 설치된다. 실제로는 이펙터 프로세서 내부에도 프리 앰프가 있어 이펙터를 파워앰프에 바로 연결해도 된다. 좀더 전문적인 구성을 위해서는 프리앰프(믹싱콘솔)-이펙터 프로세서-파워앰프 순서로 연결된다.
2.3. 프리 앰프 무용론
턴테이블이 아니라 라인 레벨 신호를 출력하는 기기는 파워앰프에 바로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프리앰프 무용론은 파워앰프와 소스기기를 직접 연결할 수 있으니, 굳이 필요도 없는 프리앰프를 제거하면 음질이 더 좋아지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한때 유행했던 개념이지만 지금은 프리앰프의 질이 어느정도 수준 이상이라면 소스 직결보다는 프리앰프가 있는편이 확실히 소리가 더 낫다는게 오디오파일들의 중론이다. 또한 프리앰프가 없으면 각종 볼륨 컨트롤 등이 힘들기 때문에 편의성을 위해서도 사용하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