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6 16:48:04

컴프레서(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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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파일:AMS Neve 33609.jpg
AMS Neve社의 33609 J/D
음향업계의 전설 루퍼트 니브가 개발했던 Discrete Class A 회로가 탑재된 컴프레서이다.
파일:Teletronix_LA-2A_Compressor_Leveling_Amplifier_Vintage.png
Teletronix社의 LA-2A
1950년대부터 미국 텔레비전 방송과 레코딩 세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던 회로이다.
1. 개요2. 상세3. 이론 및 원리4. 종류와 차이
4.1. VCA(Voltage Controlled Amplifier)4.2. Vari-Mu(=Delta-Mu, Tube, Valve)4.3. Opto(Optical)4.4. FET(Field Effect Transister)4.5. PWM(Pulse Width Modulator)4.6. Diode Bridge
5. 여담

[clearfix]

1. 개요

컴프레서(Compressor)는 다이내믹 계통 음향 이펙터이다.

2. 상세

컴프레서를 잘 활용할 수만 있다면, 다이내믹 레인지를 제어하여 소리를 더욱 듣기 편안하게 만들 수 있다.

가령 예를 들면 보컬이 노래를 녹음했을 때, 온 힘을 다해 내지르는 부분작게 속삭이듯 말하는 부분 간의 레벨(음량)의 차이가 너무 커진다면, 이를 듣기 편하도록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때, 컴프레서를 사용하면 두 부분간의 레벨 차이를 최대한 줄여주어 듣는 입장에서도 편안하게 청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특징 덕에 컴프레서는 현대 음악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가 되었는데, 현대 대중음악들의 믹싱, 마스터링 기조는 다이내믹의 편차가 커지는 것을 병적일 정도로 허용하지 않는 경향이 크다.[1] 결과적으로 컴프레서는 이퀄라이저와 함께 음향 엔지니어링에서는 거의 필수적인 장비로서 자리 잡게 되었다.

또, 어떠한 시스템이든 적정 레벨이 가장 중요한 점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 법칙이다. 컴프레서는 다이내믹 레인지를 조절하는 것 외에도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용 레벨을 형성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무선 마이크 시스템의 경우 컴프레서가 프리앰프보다 앞에 위치하며, 설정해 둔 레벨값(Threshold)보다 큰 입력이 들어오면 컴프레서가 반응을 시작하여, 신호의 레벨을 감소시켜 시스템이 운용할 수 있는 허용범위 내의 레벨로 맞춰준 후 프리앰프로 신호를 보내준다. 이를 통해 입력 신호가 꽤 커지더라도 클리핑[2]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SR이나 방송 음향 분야 전반에 걸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방송 음향, 특히 여전히 아날로그 방송을 시행하는 라디오에서는 컴프레서와 리미터 사용이 필수적이다. 이쪽에서 가장 유명한 장비가 옵티모드. FM이나 AM 아날로그 방송 방식의 다이내믹 레인지가 CD 음반의 다이내믹 레인지보다 낮기 때문에 컴프레서를 사용해 주어야 청취자에게 명료하게 들릴 수 있다. 또한 청취자의 환경과 음향기기의 다이내믹 레인지까지도 고려하여야 한다.[3] 그리고 보호회로가 없는 구형 송신기의 경우 최대 음량을 초과하면 이탈 신호가 발생하여 주변 대역을 침범할 가능성도 있다.[4] 그러므로 라디오 방송국에서는 컴프레서와 리미터를 사용하여 다이내믹 레인지를 적절하게 조절하여야 한다.

텔레비전 방송의 경우에도 디지털화 이후에도 여전히 컴프레서를 사용하고 있는데, 영화처럼 다이내믹 레인지를 너무 크게 잡으면 가정에서 시청하기 힘들다. TV의 경우 대사와 배경 사운드의 크기가 비슷해야 가정에서 시청하기 좋다. 만약 이들의 음량차이가 너무 크다면 시청자들이 계속 음량조절을 해 주어야 했을 것이다.

또, 음악적인 효과를 내는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컴프레서는 기본적으로 소리의 Envelop이라는 것을 다루는 이펙터이다.(이는 후술할 원리 탭에서 상세하게 나와있다.) 때문에 어떻게 조절하는가에 따라 소리의 톤이 변화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좀 더 리듬감을 강조하거나 좀 더 단단한 톤을 만들어내는 등 여러 가지 음악적인 해석에 따라서도 컴프레서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기능들이 바로 컴프레서의 존재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컴프레서의 중요한 존재 이유이자 믹싱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톤 변화를 제어하는 것은 원리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부족하므로, 직접 사용하고 그 변화를 귀로 느끼며 체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명심하자.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이선희나 김연자 같이 강력한 성량이 특징인 보컬들의 목소리를 잡을때 이 컴프레서가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이선희의 경우 군부대에서 공연하다 앰프를 두대나 깨먹은 강력한 성량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이선희는 배꼽 마이크, 김연자는 블루투스 마이크라는 테크닉으로 성량이 강해진다 싶을때마다 마이크와 입의 거리를 멀리 띄워서 노래를 부르는데 그래도 여전히 쩌렁쩌렁 울린다. 이때 컴프레서를 이용해서 과한 입력을 컨트롤해서 클리핑을 방지하는 것이다.

우리가 음원으로 흔히 듣는 드럼 소리는 100% 컴프레서를 거친 소리다. 실물 드럼 소리를 들어보면 흡음제를 넣어서 툭툭 하는 소리를 내는 킥을 제외하고 텅텅 또는 통통하는 특유의 통 울림이 남고 심벌도 샤아~ 하는 특유의 여음이 남는데 음원에서 듣는 드럼은 통 울림 소리와 여음이 없다. 이것은 컴프레서를 이용해서 다이내믹 레인지를 제어해 울림을 없앤것이다. 그리고 EQ를 이용해 소리를 맞추면 음원에서 듣는 드럼 소리가 완성된다.

3. 이론 및 원리

전술되어 있듯, 컴프레서는 큰 소리와 작은 소리의 레벨 차이를 압축하는 기능을 하며, 그 기능에 존재 의미가 있는 것이다. 컴프레서의 이론과 원리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시간에 따른 소리의 크기 변화인 ADSR 엔벨로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좀 더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를 참고하면 된다.)

위 문서의 내용을 간단하게 압축하여 정리하면 아래 표처럼 정리할 수 있다. 해당 내용이 이해되어야 아래 구간의 이해도 가능하므로 참고.
파일:ADSR_envelope.png
<colbgcolor=#1e1e1e,black><colcolor=white> A (Attack, 어택) <colbgcolor=white,#1e1e1e>신호(소리)가 발생된 뒤, 최고 음량까지 도달하는 구간
D (Decay, 디케이) 신호(소리)가 어택 피크를 찍은 뒤, 서스테인 레벨까지 감소하는 구간
S (Sustain, 서스테인) 신호가(소리)가 디케이를 거친 뒤, 잔향이 남는 구간
R (Release, 릴리즈) 신호(소리)의 공급이 멈춘 뒤, 그 크기가 최종적으로 0까지 감소하는 구간

이제 실제 컴프레서의 형태를 보도록 하자. 해당 컴프레서는 Apple Logic ProFinal Cut Pro에 기본 탑재되어 있는 컴프레서 플러그인이다.
파일:컴프레서 형태.png

제일 큰 6개의 노브가 눈에 띄는데, 이들은 각각 컴프레서가 기능을 하는 데에 필요한 값들을 설정하는 것이다.
  • Threshold
    컴프레서로 입력된 신호의 레벨이 Threshold로 설정한 레벨을 넘는 순간 컴프레서가 작동한다. -20dB, -16dB 등의 값으로 표기된다.[5] 한국에서는 트레시 홀드, 스레시홀드, 스레숄드, 3개의 발음으로 혼용되고 있다.
  • Ratio
    줄일 만큼의 양, 즉 정해둔 Threshold값을 넘은 소리가 입력될 때 그 구간은 레벨을 줄이기는 할 것인데 얼마나 줄일 것이냐? 를 정하는 것이다. 4:1, 2.5:1의 비율 식으로 표기한다.[6] 발음은 레이시오, 레이쇼, 레티오 3개가 혼용된다.
  • Attack
    컴프레서가 실행되고 신호가 압축되는 시간을 정한다. 단위는 ms(밀리세컨드)이다. 어택타임이 느리면 신호가 느리게 압축되고, 빠르면 그만큼 빠르게 압축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컴프레서의 동작은 어택타임에 관계없이 입력 레벨이 Threshold값을 넘는 즉시 시작되며 어택 타임은 컴프레서가 소리를 줄이는 정도가 정해진 Ratio값만큼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7]
  • Release
    입력 신호의 레벨이 Threshold를 넘었다면, 입력 레벨은 ratio 비율만큼 감소하게 된다. 이때, Threshold 값보다 입력 레벨이 낮아질 경우 컴프레서는 서서히 작동을 멈추게 되는데, 이 동작에 걸리는 시간이 Release이다. 역시 Attack처럼 ms로 표기한다. 컴프레서 작동의 가장 마지막 단계이다. 따라서 이 값을 길게 설정하면 그만큼 컴프레서가 계속하여 작동하며, 짧게 설정하면 컴프레서가 빠르게 작동을 멈추게 된다.
  • Makeup Gain
    앞의 레벨을 줄이는 과정들을 거치면서 Threshold 값 이상의 큰 신호의 레벨은 어느 정도 줄어들었을 것이므로, Threshold 값 이하의 낮은 신호의 레벨과 비슷해졌을 것이다. 즉, 다이내믹 레인지가 정리가 된 것이다. 이를 바꿔말하면 전체적인 신호의 레벨도 줄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압축되기 전의 신호의 레벨과 맞춰 주어야 원래 신호의 밸런스와 같아지는 것이다. 직접 컴프레서를 끄고(Bypass) 켜고를 반복하면서, 컴프레서가 안 걸린 소리와 걸린 소리를 비교하면서(레벨미터를 참고하는 것보다 귀로 듣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 컴프레서가 안 걸린 소리와 비슷한 밸런스를 가지도록 맞춰주어야 한다.
  • Knee
    파일:컴프레서 Knee.png

    값이 높을수록 신호가 지정된 Threshold를 초과할 때 컴프레서가 좀 더 서서히 작동하므로 더 자연스럽다. 위 사진을 참고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발음은 니. K는 묵음이다.

요약하면, 컴프레서는 신호가 입력되기만 하면 모든 소리의 음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컴프레서가 반응하는 부분이 있고 반응하지 않는 부분이 존재하며 그것을 엔지니어가 조절할 수 있는 이펙터라는 것이다.[8]

이를 통해 컴프레서가 반응하고 반응하지 않고를 이용하면 소리의 톤 변화를 만드는 것이 가능해진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파형으로도 소리의 엔벨로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컴프레서가 반응한 이후의 소리의 파형을 살펴보면 일정한 파형 크기를 가진다는 것(다이내믹 레인지의 압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의 사진은 그 예시로서, 피아노의 엔벨로프이다. 사진을 잘 보면, 컴프레서가 반응하지 않은 소리(위)와 반응한 소리(아래)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점선은 Threshold값을 표시한 것으로, 차이를 극명하게 하기 위하여 컴프레서의 값을 극단적으로 설정했다. (Threshold값은 -31.81dB, Ratio는 100:1, Attack은 0.005ms, Release는 10ms, MakeUp Gain은 10.15dB로 설정했다.)
파일:Compressed Wave Form.png

4. 종류와 차이

위에서는 컴프레서의 원리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번에는 컴프레서의 종류와 그들의 특성과 차이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실제 아웃보드 컴프레서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며, 여기에는 약간의 배경지식이 요구된다.

컴프레서는 크게 VCA, Vari-Mu, Opto, FET, PWM, Diode의 6가지 종류로 나뉜다.

4.1. VCA(Voltage Controlled Amplifier)

파일:dbx160.png
dbx 160 컴프레서/리미터
(VCA 방식 컴프레서)
말 그대로 전압을 통하여 제어하는 방식이다. 가장 기본적인 방식의 컴프레서라고 할 수 있으며, PWM 방식 못지않게 왜곡과 착색이 적은 편이다. 복각[9]을 포함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플러그인 형태의 컴프레서는 이런 VCA의 방식을 공유하고 있으므로 VCA 방식을 이해한다면 현재의 소프트웨어 컴프레서는 어떤 방식의 원리를 차용한 것인지 확인할 수 있다.

이 방식의 컴프레서는 신호가 입력되면 신호가 두 가지 경로로 분기되어 흐른다. 하나는 신호 레벨 검출 회로가 있는 경로, 다른 하나는 그냥 일반적인 회로이다. 이 분기된 신호는 종점에서 하나의 OP앰프(Op Amplifier)로 모이는데, 신호 레벨 검출하는 회로가 있는 경로에서 입력 신호가 Threshold값을 초과했음을 감지하면, 종점인 OP앰프(Op Amplifer)에게 신호를 줄일 것을 명령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Threshold값을 초과한 신호가 입력되는 구간을 Ratio값만큼 압축하게 된다.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으로 만들어진 컴프레서들의 경우도 이와 같은데, 이들 역시 신호의 레벨을 검출하고 Threshold값을 넘어간 소리를 얼마만큼 압축할 것인지 즉각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동일한 점이다. 다만 소프트웨어 플러그인 컴프레서들은 디지털이기 때문에 노이즈와 착색감 없이 정확하고 투명한 결과물을 내어줄 수 있으나, VCA 방식은 어쩔 수 없이 앰프를 통한 전기 조작을 이용하는 아날로그 방식이기 때문에 노이즈와 착색이 어느 정도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한, FET와 비슷하게 반응이 상당히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에 드럼 같은 타악기나 피아노 같은 Attack이 강한 악기 계열에서 사용하기 수월하다. 그러나, 너무 높은 비율로 압축할 경우 다른 방식에 비하여 원래 음원의 Envelop을 심각하게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에 매우 주의하여야 한다. 컴프레서가 반응하는 소리와 반응하지 않은 소리의 구분과 판단이 가능할 때까지는 청음을 통한 충분한 연습 과정이 제일 필요한 방식이기도 하다.

다른 진공관이나 트랜지스터를 이용한 방식과는 다르게 드라이브[10]가 없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컴프레서라고 할 수 있다. 다만, VCA방식 컴프레서 역시 출력단에는 앰프가 들어가므로 앰프 특유의 배음 왜곡이 발생한다. 물론, 이는 컴프레싱을 하는 과정에서 걸리는 드라이브를 통해 부드러운 음색을 만드는 것과는 다르다. 또, VCA 방식의 컴프레서는 조금이라도 과한 레벨의 신호를 입력하면, 오히려 듣기 싫은 왜곡된 소리로 변화할 뿐[11]이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VCA 방식을 사용하는 컴프레서는 대표적으로 위 사진에 나온 dbx 160VU가 있으며, 그 외에는 SSL G Series Console Bus Compressor, API 527, API 529, Overstayer Stereo Voltage Control, Vertigo VSC-2, Smart Research C2, Smart Research C1LA, API 2500, Shadow Hills Dual Vandergraph, Shadow Hills Mastering Compressor, Dramastic Obsidian Stereo Compressor, dbx 560A, WesAudio Dione 500 Series Stereo Bus and Dangerous Compressor 등이 있다.

4.2. Vari-Mu(=Delta-Mu, Tube, Valve)

파일:Fairchild 670.png
Fairchild 670 컴프레서
(Vari-Mu 방식 컴프레서)
진공관을 이용한 컴프레서로, 가장 최초로 나온 방식이다.[12] FET 방식이 Vari-Mu(진공관) 방식 컴프레서의 질감을 모방하기 위하여 만들어졌을 정도로 상당히 착색이 심하다. 즉, FET 방식도 이 Vari-Mu 방식과 비슷한 원리를 갖고 있다.

Vari-Mu 방식에서의 Threshold의 의미는, 바로 내부에 장착된 진공관이 받아들일 수 있는 입력 레벨의 한계점인데, 일부러 그 이상의 레벨로 소리를 입력시킨다. 즉, 입력된 신호가 이미 너무 커서 진공관이 다룰 수 있는 레벨의 한계점에 도달한 것이다. 이러면 더 이상 레벨이 증가하지 못하고 소리가 압축된다. [13]

그런데, 그렇게 하면 소리에 왜곡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들 수 있다. 바로 그 점을 이용한 것이다. 일부러 크게 신호를 입력하여 드라이브 효과를 보는 것인데, 그렇게 하면 당연히 왜곡된 신호가 만들어질 것이다. 그런데, 이 왜곡이 상당히 따뜻한 질감을 준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때문에 톤의 변화(착색)가 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소리를 내어준다.

Opto처럼, 다른 방식과는 다르게 꽤나 Attack이 느리다. 즉, 컴프레서의 반응이 느리기 때문에 전체적인 Envelop을 잘 살려주므로, 질감 자체는 부드럽다. 컴프레서는 반응이 너무 빨라도 문제지만, 너무 느려도 문제다. 그런데 이 Vari-Mu 방식의 컴프레서들은 꽤나 Attack이 느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부드럽게 다이내믹 레인지를 압축한다. 때문에 정확하게 내가 설정한 값에 맞게 딱 딱 반응해주는 다른 컴프레서와는 다르므로 설정에 꽤나 애를 먹을 수 있다. 이런 Vari-Mu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나온 것이 바로 FET 방식이다.

4.3. Opto(Optical)

파일:LA-2A.jpg
Teletronix LA-2A 컴프레서/리미터
(Opto 방식 컴프레서)
을 이용한 방식으로, 가장 음악적이라는 평을 듣는다.

Opto 방식은, 빛을 쬐지 않으면 전기가 흐르지 않는 저항에 빛을 쏘는 것으로 신호의 레벨을 제어한다. 저항이 무엇인지는 다들 과학 시간에 이미 배웠기 때문에 알고 있을 것이다. 이 Opto 방식에서 사용하는 저항은 일반적인 저항이 아닌, 광 감응 저항기를 사용한다. 광 감응 저항기는, 표면에 빛을 강하게 쬐면 저항이 약해져 전기가 많이 흐르게 되고, 빛을 약하게 쬐면 저항이 강해져 전기가 약하게 흐르는 특성을 갖고 있다. 즉, 빛을 쬐지 않는다면 저항은 무한대. 전기가 흐르지 않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낮은 밝기=강한 저항 / 높은 밝기=낮은 저항인 것이다. 이때, 엔지니어가 다이내믹 레인지를 얼마나 압축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노브를 조절하면, 그것이 곧 빛의 강도를 조절하게 되고, 그 노브의 값을 크게 주면 빛의 양이 감소하면서 저항이 커지고 소리 신호(전기)가 약하게 흐르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노브의 값을 낮게 준다면 빛의 양이 증가하면서 저항이 낮아지고 소리 신호가 더 강하게 흐르는 원리를 이용한다.

앞서 설명한 Vari-Mu 방식처럼 Opto는 Attack이 느리다. 그러므로 Opto 역시 질감이 부드럽다. 그 자연스러움 덕분인지, 가장 음악적인 컴프레서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들 수 있다. 분명 과학 시간에 빛의 속도는 초속 30만 km라고 들었는데, 그러면 소리에 빠르게 반응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빛이 빠르다고 한들 신호의 레벨을 조정하는 역할은 저항기가 하는 것이므로 빛을 아무리 빠르게 쬐어도 저항기의 반응 속도가 느리다면 큰 영향이 없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저항기의 특성에 따라 컴프레서의 Attack과 Release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14]

Opto 방식을 사용한 컴프레서에는 대표적으로 위 사진에 나온 Teletronix LA-2A가 있으며, 그 외에는 Inward Connections The Brute, Acme Audio Opticom XLA-500, Chandler Limited EMI TG Opto Compressor, Tube-Tech CL 1B, and Aurora Audio GTC2 등이 있다.

4.4. FET(Field Effect Transister)

파일:오리지널 1176LN.jpg
UREI 1176LN 리미팅 앰플리파이어
(FET 방식 컴프레서)
이름 그대로, 트랜지스터(반도체)를 이용한 컴프레서이다. 원래는 Vari-Mu(진공관) 방식의 컴프레서의 질감을 모방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반면 반도체 기반인지라 상당히 반응이 빠르고, 때문에 Attack이 빠른 악기들(피아노, 타악기류)에 많이 사용된다.[15]

Vari-Mu 방식과 비슷하지만 진공관이 아닌, 트랜지스터에 큰 레벨의 신호를 입력하여 트랜지스터가 운용할 수 있는 입력 레벨의 한계점 이상의 소리를 입력하여 왜곡이 발생하는 현상을 이용한다.

빈티지 FET 컴프레서 중 가장 유명한 UREI의 1176LN 컴프레서의 경우, Input, Output, Attack, Release의 4가지 노브만 있고 Threshold 노브가 없는데, 이는 애초에 내부적으로 Threshold가 고정되어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때문이다. 때문에 Input 노브를 조정하여 입력 신호를 크게 주면, 컴프레서 내부에 있는 반도체 소자가 이 입력 신호에 반응하여 드라이브를 일으키면서 다이내믹 레인지를 압축하게 되는 것이다.

4.5. PWM(Pulse Width Modulator)

파일:STC-8.jpg
Crane Song STC-8 컴프레서/리미터
(PWM 방식 컴프레서)
해석하면 펄스 폭 변조인데, 이는 다른 컴프레서들이 작동방식은 달라도 원리는 비슷비슷한 것에 비해 원리 자체도 완전히 다르며, 디지털 신호 이론과도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원리로 동작한다. 또한, 다른 방식의 컴프레서들에 비해 착색이 가장 적다.

먼저, 입력된 신호를 높은 주파수의 사인파 형태로 샘플링[16]한 다음, 그 사인파의 레벨이 엔지니어가 노브를 돌려 설정한 값(Threshold)보다 클 경우, 스위치를 최대 1ns(나노초) 단위까지 껐다 켰다를 반복한다. 즉, 이 방식은 Threshold값 이상의 전기가 연속적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전기신호가 흘렀다 안 흘렀다를 반복하여 전기가 흐르는 양을 줄이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더운 여름날, 선풍기를 켜려고 한다. 당신이 원하는 풍량은 중풍이다. 그런데 이 선풍기는 전원을 켜고 끄는 버튼만 있을 뿐, 미풍, 중풍, 강풍 등의 풍량 조절기능이 없고 오직 기본 설정이 강풍으로 고정되어 있다. 만약, 당신이 선풍기의 풍량을 적게 조절하길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겠는가? 당연히 전원을 켜고 끄는 버튼을 계속해서 누르면서 선풍기 모터에 전원이 들어오고 안 들어오고 하는 것을 이용해 조절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원리를 이용하여 작동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즉, 소리의 신호 크기를 줄이기 위하여 Threshold값 이상의 큰 소리 신호를 짧은 시간 동안 전기를 흐르지 않게 하여 소리 신호의 레벨을 줄이는 원리로 동작한다. 때문에 신호에 드라이브 등의 왜곡 효과가 추가될 환경이 형성되지 않으므로, 착색이 적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동작하는 영상을 통해 좀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동작 영상

4.6. Diode Bridge

파일:Neve 2254.jpg
Neve 2254 컴프레서
(Diode Bridge 방식 컴프레서)
이름 그대로 다이오드 브리지(반도체)를 이용한 방식이다.[17] 사실 이 방식도 FET, Vari-Mu의 원리와 상당 부분 비슷하다. 문서의 처음 부분에 있는 Neve의 33609 컴프레서가 바로 이 방식을 이용한 컴프레서다.

다이오드 역시 일정 이상의 전압값을 가진 신호가 입력되면 신호를 왜곡시키기 시작하는데, 이 특징을 이용한 것이다. 사실 우리가 주로 이펙터의 입력단에 입력시키는 라인레벨 신호의 크기는 다이오드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큰 전압이다. 앞의 FET와 Vari-Mu 방식의 경우 그 최대 한계 전압값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다이오드는 그 값이 고정되어있고 조절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 신호의 크기가 다이오드의 한계 전압값보다 크면 커질수록 당연히 왜곡도 그에 비례하여 엄청나게 발생한다. 이는 너무 과하여 귀에 듣기 좋은 왜곡을 넘어서서 듣기 싫은 정도의 왜곡을 만들어내는 수준이었다.[18] 때문에, 다이오드를 거치기 이전에 먼저 전압을 강하한 후, 적당한 레벨로 낮춘 다음 다이오드를 거치도록 하여 적당한 왜곡 효과를 가져오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당연히 다이오드 이전에 전압을 강하하였으니, 다시 적정 레벨로 올려야 하므로, 다이오드를 거친 이후의 신호를 앰프가 크게 증폭시켜주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방식의 컴프레서들은 사실 흔하지 않으며, 현재는 복각 소프트웨어 플러그인 이외에는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 어딜 검색해 봐도 이 방식에 대한 정보들은 찾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고, 위에 서술한 VCA, Vari-Mu, Opto, FET 정도만 흔하게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사실 이러한 방식의 컴프레서를 사용하는 이유 자체도 다이오드 특유의 왜곡 효과를 얻기 위한 것이다. 참 신기한 점은, 트랜지스터와 진공관, 다이오드 모두 그 동작 원리는 비슷해도 소리를 왜곡하는 그 느낌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이다.

5. 여담

  • 의외로 군용으로도 쓰인다. 통신이나 기록 등 상황에서 총성과 포성은 줄이고, 말소리는 작게 해도 컴프레서를 적용하면 둘 다 잘 들리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
  • 일렉트릭 기타베이스 기타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이 경우는 위의 랙 이펙터처럼 큰 부피를 가진 제품들은 잘 사용되지 않고, 아예 이러한 악기들 전용으로 나온 비교적 작은 크기의 페달형 컴프레서 이펙터들이 주로 사용된다. 이러한 제품들은 악기 전용으로 만들어지기에 이미 내부적으로 레이시오나 어택값 등이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기껏해야 볼륨이나 믹스값 정도만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도 많다.예시[19] 그나마 고가의 제품들이 좀 더 조절할 수 있는 노브들이 많아지는 편.

    일반적인 컴프레서의 원리처럼 이쪽도 볼륨의 고점과 저점의 차이를 줄여서 출력차를 일정하게 해주는데 사용하므로, 주로 일정한 세기의 음을 일관적으로 내어줘야 하는 배킹 기타의 연주, 그리고 스캥크 주법을 연주할 때 많이 사용하며, 음역대의 균형이 안맞고 음압도 떨어지는 저가 일렉기타의 톤을 정리하는 데 사용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 일부 컴프레서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마치 프리앰프처럼 음악적 착색감을 위해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위에서도 설명된 Teletronix사의 LA-2A가 있는데, 컴프레서라는 이름과는 달리 해당 기기를 통과한 신호에 약하게 클리핑이 걸리고, 이게 컴프레서의 효과에 의해 2차로 짓눌리면서 구성요소가 하나하나 살아있는 따뜻한 사운드가 나오기 때문.[20] 거기다가 실제 1950년대, 1960년대에 생산된 LA-2A들은 아날로그 장비 특유의 음색, 희소성과 수요 탓에 가격이 지금도 쭉쭉 오르고 있는데다, 해당 제품을 만든 Teletronix사를 인수합병한 유니버셜 오디오에서 출시한 LA-2A 복각품들은 신품가가 무려 600만 원이 넘는 등 그 음악적 수요가 어느정도인지를 확실히 인증시켜주고 있다.
  • 몇몇 리듬 게임에서도 컴프레서를 지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키음의 음량이 고르지 못하고 들쭉날쭉하게 나올 때 이걸 잡아주는 역할을 해준다. 컴프레서를 지원하는 리듬 게임으로는 beatmania IIDXEZ2ON REBOOT : R 등이 있다.

[1] 요즘의 대중음악은 가장 큰 소리와 가장 작은 소리의 다이내믹 차이가 많아야 7~9dB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라우드니스 워와 관계가 있는데, 다이내믹 레인지를 극단적으로 압축하면서 소리의 크기를 아주 크게 키우려는 노력 때문이다. 이때 맥시마이저와 리미터를 사용하는데, 리미터는 컴프레서의 한 종류이기도 하다.[2] 시스템이 운용할 수 있는 레벨의 한계를 초과하여 신호가 일그러지는 것을 의미한다.[3] 예를 들면 오래된 카오디오를 통해 시끄러운 자동차 안에서 듣고 있는 청취자와 조용한 집에서 Hi-Fi 시스템을 통해 방송을 듣고 있는 청취자를 생각해 볼 수 있다.[4] 이탈 신호(deviation)가 발생하면 전파법에 의해 법적 책임까지 질 수 있다. 아날로그 TV의 경우 영상 신호와 음향 신호가 거의 인접하여 있기 때문에 이탈 신호가 영상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5] 만약 설정한 Threshold값이 -24dB일때, 컴프레서에 입력된 신호의 레벨이 Threshold값 보다 -2dB 낮은 -26dB라면 컴프레서가 그 신호에는 반응하지 않으며, Threshold값 보다 +2dB 높은 -22dB라면 컴프레서가 반응한다.[6] 예를 들면, Threshold값이 -18dB이고 입력 신호가 -14dB라면 +4dB 높은 신호가 컴프레서로 입력되었으므로 컴프레서가 동작을 시작할 것이다. 이때, Ratio값을 4:1로 설정해 놓았다면, -14dB의 입력 신호를 줄여 출력신호를 -17dB로 만든다. 즉, 이는 4dB 초과할 때마다 입력 신호를 1dB 정도로 줄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입력 신호가 -10dB일 때는 출력 신호를 -16dB로 줄인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소리의 파형을 압축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저 그 구간의 레벨만 줄인다는 것이다. 즉 Threshold + lthreshold-input volumel X Ratio = output volume 인 것이다.)[7] Attack이 30ms이고, Ratio가 4:1이라면, 컴프레서가 반응을 시작하고 나서 소리를 줄이는 비율(Ratio)이 1:1에서 4:1까지 도달하는데 30ms가 걸린다는 뜻이다. 연계해서 설명하면, 어떤 컴프레서의 Threshold값이 -22dB이고, Ratio값은 4:1, Attack값은 30ms일 때, 이 컴프레서에 -18dB의 신호가 입력되면 컴프레서가 반응을 시작하여 -18dB에서 -21dB까지 레벨을 줄이기 시작하고, 그것이 끝나는 데 걸리는 시간까지 30ms가 소요되는 것이다.[8] 물론 저렇게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컴프레서만 있지는 않다. 대표적으로 Teletronix사의 LA-2A같은 컴프레서 말이다.[9] 실제 아웃보드 컴프레서들을 알고리즘을 통해 디지털상의 소프트웨어로 구현한 컴프레서를 의미한다.[10] 입력 신호를 수용할 수 있는 한계점을 넘어서면서 소리가 찌그러지고 왜곡되는 현상이다. 보통 사람은 홀수 배음보다 짝수 배음 소리들을 더 선호하는데, 진공관과 트랜지스터의 왜곡은 짝수 배음을 증가시키므로 따뜻한 질감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11] VCA방식의 경우 신호가 찌그러지면, 사람이 싫어하는 홀수 배음 왜곡이 발생하여 듣기 싫은 소리로 변화한다.[12] 대표적으로 Fairchild 660, Fairchild 670, UnderTone Audio UnFairchild 670M II, Universal Audio 175-B, Manley Labs Vari-Mu, Retro Instruments 175-B Vintage King Edition, Retro Instruments Sta-Level, Retro Instruments Doublewide, Retro Instruments Doublewide II, Retro Instruments Revolver, RCA BA-6A, Chandler Limited RS124, Highland Dynamics BG2 Compressor, IGS Audio Tubecore 3U, IGS Audio Tubecore 500, and Gyraf G22 Dual Stereo Vari-Mu Compressor 등이 있다.[13] 마치 상자에 옷을 막 채워 넣었다가 상자 밖으로 옷의 부피가 커지지 못하고(레벨의 압축) 옷이 압축되어 꾸깃꾸깃해지는 것(왜곡)과 같다.[14] 이는 곧 같은 방식이라도 다른 방식들에 비해서 컴프레서마다 어떤 저항기를 사용했는가에 따라 톤 차이가 크게 발생한다는 것이다.[15] 대표적으로 Urei 1176 LN, BAE 500C, Chandler Limited Little Devil, Helios F760, Standard Audio Level-Or MK2, Purple Audio MC77, Aurora Audio GTC2 and Daking FET III 등이 있다.[16] 파형의 표본(복사본)을 뜨는 것을 의미한다.[17] 대표적으로 Neve 33609, Neve 2264ALB, BAE Audio 10DCF, Buzz Audio DBC-20, Rupert Neve Designs 535 & 5254, Rupert Neve Designs Shelford Channel, and Heritage Audio Successor 등이 있다.[18] 신호의 왜곡이 일으키는 좋은 점도 있으나, 그 현상이 너무 심해지면 짝수 배음의 증가보다 홀수 배음의 증가가 더 커지기 때문에 듣기 싫은 소리로 변화하는 것이다.[19] 해당 제품(MXR Dyna Comp)에는 총 두 개의 노브가 있는데, 좌측의 아웃풋이 볼륨(레벨), 우측의 센서티비티가 원본 신호와 컴프레서를 거친 신호의 믹스값을 조절하는 노브이다.[20] 여담으로 FL Studio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플러그인인 Soundgoodizer의 작동 원리가 바로 오버드라이브디스토션을 사용한 인위적 클리핑과 세츄레이션 + 이를 컴프레서로 짓누르기로 원리적으로 완벽히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