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 맨시티 | 맨유 | 아스날 | 첼시 | 토트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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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높은 수준의 스쿼드 전력과 재정 능력을 보유한 6개의 빅클럽을 의미하는 축구 용어.[1] 2010년대에 정립된 현재의 체제는 보통 리버풀 FC, 맨체스터 시티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첼시 FC, 아스날 FC, 토트넘 홋스퍼 FC를 의미한다.2020년대에 들어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아스톤 빌라 FC,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등 새로운 빅6 대체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되는 중이다.
한국과 외국의 해외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빅클럽이 트로피의 개수가 많은 소위 '명문 클럽'을 뜻하는 것인지, 단순 재정 능력과 높은 수준의 스쿼드와 팬덤을 뜻하는 것인지 두고 의견이 나뉜다.[2][3]
2. 최근 순위
6위 미만인 경우 빨간색으로, 10위 미만일 경우 굵은 빨간색으로 표기한다.시즌 | 맨시티 | 맨유 | 리버풀 | 아스날 | 토트넘 | 첼시 | 비고[4] |
2009-10 | 5 | 2 | 7[5] | 3 | 4 | 1 | 6위 빌라[6] |
2010-11 | 3 | 1 | 6[7] | 4 | 5 | 2 | 7위 에버튼[8] |
2011-12 | 1 | 2 | 8[9] | 3 | 4[10] | 6[11] | 5위 뉴캐슬 7위 에버튼[12] |
2012-13 | 2 | 1 | 7[13] | 4 | 5 | 3 | 6위 에버튼[14] |
2013-14 | 1 | 7[15] | 2 | 4 | 6[16] | 3 | 5위 에버튼 |
2014-15 | 2 | 4 | 6[17] | 3 | 5 | 1 | 7위 사우스햄튼[18] |
2015-16 | 4 | 5 | 8 | 2 | 3 | 10 | 1위 레스터 6위 사우스햄튼[19] 7위 웨스트햄[20] 9위 스토크 |
2016-17 | 3 | 6[21] | 4 | 5 | 2 | 1 | 7위 에버튼[22] |
2017-18 | 1 | 2 | 4 | 6[23] | 3 | 5 | 7위 번리[24] |
2018-19 | 1 | 6[25] | 2 | 5 | 4 | 3 | 7위 울버햄튼[26] |
2019-20 | 2 | 3 | 1 | 8[27] | 6[28] | 4 | 5위 레스터 7위 울버햄튼[29] |
2020-21 | 1 | 2 | 3 | 8 | 7 | 4 | 5위 레스터 6위 웨스트햄 |
2021-22 | 1 | 6 | 2 | 5 | 4 | 3 | 7위 웨스트햄 |
2022-23 | 1 | 3 | 5 | 2 | 8 | 12 | 4위 뉴캐슬 6위 브라이튼 7위 빌라 9위 브렌트포드 10위 풀럼 11위 팰리스 |
2023-24 | 1 | 8[30] | 3 | 2 | 5 | 6[31] | 4위 빌라 7위 뉴캐슬 |
3. 역사
당시 2005-06 시즌~2008-09 시즌은 전통의 강팀 리버풀, 맨유, 아스날과 석유 부자 로만 인수 후, 오일머니를 앞세워 막강한 자본력으로 신흥 강자로 떠오른 첼시의 빅4 체제였다. 또한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독점하다시피 했다.챔스에서도 빅4 중 3팀이 3시즌간 4강에 들었고, 그 중 한 시즌은 아예 맨유와 첼시가 결승전에서 붙기까지 했다. 결승전에 2005년 리버풀, 2006년 아스날, 2007년 리버풀, 2008년 맨유ᆞ첼시, 2009년 맨유가 진출하면서 5년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했고, 2010년대에도 2011년 맨유, 2012년 첼시, 2018년 리버풀, 2019년 리버풀과 토트넘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2021년에는 첼시와 맨시티가 결승에 올라가면서 한 번 더 프리미어 리그 클럽끼리 결승에서 맞붙었다. 2022년에도 리버풀이 결승에 진출하였고, 2023년에는 맨시티가 2년만에 다시 한번 결승에 올라가여 구단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트레블까지 달성하였다.
이처럼 2000년대에 해당 네 팀들이 자국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양면에서 강력했기 때문에 빅4라는 말이 생겼다.[32] 그리고 비록 3시즌 밖에 유지되지 않았지만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첼시의 주제 무리뉴 4명의 각기 다른 특색 있는 감독들이 펼친 언론 플레이들도 상당히 흥미진진한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이후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 이후 거듭된 몰락을 맞이했고, 리버풀[33]과 아스날[34]이 여러 문제로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기존의 빅4 체제에 균열이 생겼다. 이 틈새를 로만의 인수 이후, 오일머니를 통해 빅4로 성장했던 첼시와 똑같이 만수르와 함께 적극적인 투자를 앞세운 맨체스터 시티가 파고 들어왔다.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 저메인 데포, 루카 모드리치 같은 수준급 자원들을 내새워[35]5, 6위권을 지켜내다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그가 키워낸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안정적으로 4위권에 정착한다.
이들 빅6는 자국 프리미어 리그를 넘어 유럽 무대에서도 손꼽히는 막강한 전력인데 그동안의 유럽대항전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해온 팀들임을 입증하고 있다. 2018-19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토트넘 vs 리버풀,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첼시 vs 아스날이 성사되었고, 맨시티와 맨유 또한 8강에 진출하였다.
2021년엔 빅6 전원이 슈퍼 리그에 가입했다가 지탄받자 탈퇴한 사건이 있었다.
2023-24 시즌에 비록 전반기에 안좋은 성적을 거둔 첼시가 막판 6위까지 올라가고, 8위였던 맨유는 FA컵 결승전에서 맨시티를 이기면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내면서 빅6 전부 자력으로 유럽대항전에 성공하였다. [36]
다만 토트넘은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이후로 유럽대항전의 성적이 심하게 좋지않아 16위 웨스트햄 보다도 29위 낮은 45위에 랭크되어 있다. https://www.uefa.com/nationalassociations/uefarankings/club/
24-25시즌은 2010년대 이후 빅6 역사상 최악의 시즌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 맨유, 맨시티 세 클럽은 끝없는 부진에 빠진 상태로 여타 클럽들 상대로도 무 혹은 패를 무시무시하게 적립하고 있다. 실제로 전반기 막판으로 가면서 맨시티는 무려 13경기 1승이라는 부진에 빠졌으며, 맨유와 토트넘은 아예 두 자릿수 순위에 위치한 상황. 반면, 아스톤 빌라, 본머스, 노팅엄 포레스트 등의 여타 클럽들이 상위권에 랭크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4. 후보 구단
세리에의 7공주 시절을 그리워하는 축구 팬들은 EPL에서도 빅6에 견줄 만한 새로운 빅클럽의 탄생을 기대하기도 한다. 2024년 기준 빅6에 견줄 만한 후보 구단들은 다음과 같다.4.1.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2024년 현 시점 가장 유력한 빅클럽 후보이자, PL판 7공주 스쿼드가 가능한 팀이다.프리미어리그 출범 다음 시즌에 승격한 뉴캐슬은 투자도 상당히 많이 하면서 앨런 시어러 같은 선수들을 살 수 있었고 시어러, 기븐, 제나스 등의 선수들을 바탕으로 강한 스쿼드를 구축한 결과 자리잡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러한 무리한 투자는 2000년대 중반 뉴캐슬을 위기에 빠트리게 되고 그 결과 한동안 중위권에 머물다 2008-09 시즌에는 2부 리그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는다. 한 시즌 만에 승격한 뉴캐슬은 2011-12 시즌 깜짝 5위를 기록하며 첼시와 리버풀을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그 이후 다시 강등권으로 추락하고 만다. 결국 2015-16 시즌 많은 돈을 썼음에도 2부 리그로 강등되었다. 다행히 후반기 팀의 상승세를 주도했던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잔류를 결정하면서 한 시즌 만에 승격에 성공했으나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는 지원을 거의 해 주지 않았고 베니테스 감독은 결국 2018-19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게 된다. 이후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부임하여 어찌어찌 팀을 잔류시키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2021-22 시즌, 다시 강등 위기에 처하고 만다.
하지만 2021년 10월 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에 매각되면서 일명 오일머니를 등에 업고 순식간에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돈 많은 구단으로 탈바꿈했다. 이후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에 본머스 돌풍을 일으켰던 에디 하우를 감독으로 선임한 후 두 시즌에 걸쳐 브루누 기마랑이스, 크리스 우드, 키어런 트리피어, 댄 번, 맷 타겟, 닉 포프, 알렉산데르 이삭, 스벤 보트만 등 PL이나 유럽에서 검증된 선수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했으며[37] 미겔 알미론, 칼럼 윌슨, 파비안 셰어 등 기존 선수들도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팀 개편이 일어난 결과 2022-23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4위 이내 진입에 성공하여 21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으며 한 팀을 밀어내고 그 빈자리를 차지해서 빅6의 새로운 일원이 되거나 아니면 세리에 A의 7공주 시절처럼 7강 체제로 개편 되는 것이 유력한 시점이다.
다만 흥행에서 큰 요소를 차지하는 라이벌리가 있는 클럽인 선덜랜드 AFC, 미들즈브러 FC가 전부 프리미어 리그가 아닌 2부 리그인 EFL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다는 불리한 부분이 있는 편이다. 그래도 2022-23 시즌 두 팀 모두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서 탈락하긴 했어도 조만간 EPL에서 볼 가능성이 생겼다는건 그나마 다행.
또는 맨시티-리버풀처럼 2010년대에 생긴 라이벌리처럼 뉴캐슬도 충분한 성적을 내면 같은 스쿼드 규모를 가진 맨유나 아스날 FC 등의 클럽과 경쟁을 통한 라이벌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UEFA FFP 룰 문제로 인해 PIF를 등에 업고도 투자를 할 수 있는 액수가 제한된 데다가, 이로 인해 뉴캐슬에는 메가톤급의 돈을 투자하지 않겠다는 스탠스를 취하기로 결정하면서 맨체스터 시티 FC만큼의 거액 투자를 보기는 힘들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2023-24 시즌 중에 발생한 댄 애쉬워스 디렉터의 내부 소동 등이 겹치며 2024-25 시즌에는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 실패를 겪었다.
그러나 상술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리그 마무리까지 맨유, 첼시와 순위 경쟁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빅6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2. 아스톤 빌라 FC
연고지도 영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인 버밍엄인데다[38], 1부 리그에서 7차례 우승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 경험이 있는 명문 클럽이었고, 2000년대 중반에는 마틴 오닐 감독을 필두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춰 상위 팀들을 괴롭히며 유럽 대항전 진출에도 몇 차례 성공한 바 있다.많은 이적료 지출로 2010년대 들어 하락세를 겪게 되고, 결국 2015-16 시즌 28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로는 최초로 강등당해 몰락했지만[39], 2018-19 시즌 승격에 성공하고 나세프 사위리스 구단주의 후원과 함께 각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데려와 나름대로 강한 스쿼드를 구축했다.
딘 스미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성적은 시원찮았다가, 우나이 에메리 감독 선임 이후 점차 성적이 올라가는 중. 22/23 시즌 후반기에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7위 경쟁에서 토트넘, 브렌트포드와 경합한 후 승리하며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며 엄연한 빅6 후보 구단으로 발돋움했다.
게다가 23/24 시즌에는 유리 틸레망스와 파우 토레스, 무사 디아비, 니콜로 자니올로를 영입했으며 페란 토레스, 마테오 귀엥두지, 페드루 곤살베스 등의 이름있는 선수들과 링크가 있는 등 빅클럽 후보에 근접한 클럽이다. 심지어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서는 4강까지 진출했고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토트넘과의 4위 경쟁에서 승리하며 토트넘을 유로파 리그로 끌어내리고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까지 성공시켰다.
4.3.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2010년대 승점 순위에서 빅6와 에버튼에 이은 8위를 기록했으며 역대 잉글랜드 클럽 중 3부 리그 이하로 떨어지지 않은 단 8개 클럽[40] 중 하나이다.웨스트햄은 연고지가 런던이라는 점에서 시장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되고 있으며 2016년 업튼 파크에서 런던 스타디움으로 홈 구장을 이전하며 경기장만큼은 빅6 급에 걸맞은 규모를 가지고 있다. 체코 국적의 억만장자이자 AC 스파르타 프라하 구단주이기도 한 다니엘 크레틴스키가 구단의 27%를 매입하면서 웨스트햄 또한 빅6에 버금가는 자본력을 구축한 상태.
사실 2000년대까지의 웨스트햄은 강등권에 가까운 클럽이었고 실제로 강등도 많이 당했다. 하지만 2011-12 시즌 챔피언십에서 플레이오프 승리로 승격한 이후 단 한 번도 강등을 겪지 않았으며 안정적인 중상위권 클럽으로 바뀌고 있다. 그리고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는 시즌도 늘었는데, 2014-15 시즌에는 페어플레이 1위로 인해 9시즌 만에 유럽 대항전 진출에 성공하고 2015-16 시즌에는 UEFA 유로파 리그 3차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부임 이후 높은 선수단 네임 벨류와 모예스 감독의 지도력이 돋보이면서 2020-21 시즌 리그에서는 아스날과 토트넘을 제치고 깜짝 6위를 기록하며[41] 유로파 리그에 진출했으며, 2021-22 시즌에는 아스날과 토트넘이 부활하며 역전당했지만 대신 레스터를 끌어내리며 7위로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 진출했다. 유로파 리그에서는 4강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2022-23 시즌에는 레스터, 에버튼과 마찬가지로 리그에서 부진한 편이었으나 잔류를 확정지었고 중하위권에 자리했다. 하지만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서는 우승에 성공했으며,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드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2시즌 만의 유로파 리그 복귀 및 3시즌 연속 유럽 대항전 진출을 이뤄내었다.
거기에 지난 두 시즌 동안 각각 유로파 리그 4강,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이라는 호성적을 거두었는데, 이로 인해 2022-23 시즌 기준으로 UEFA 클럽 랭킹 전체 36위, 잉글랜드 클럽 내 7위를 기록하게 되었다.[42] # 게다가 2023-24 시즌에는 토트넘이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랭킹에서 토트넘을 역전할 가능성이 커졌다.[43] 이는 놀라운 기록인데, 빅6 이외의 클럽이 잉글랜드 내에서 클럽 랭킹 6위 안에 든 것은 2009-10 시즌 에버튼(잉글랜드 내 6위, 전체 42위)이 마지막 기록이고, 5위 안에 든 것은 2007-08 시즌 뉴캐슬(잉글랜드 내 5위, 전체 14위)이 마지막 기록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모예스 부임 전에는 항상 하위권에 머물어서 국내팬들은 잘 몰랐던 사실이지만, 의외로 유명인들 중에서 웨스트햄팬들이 많으며 영국 내에서도 팬 규모가 상당히 큰 클럽이다.
2023-24 시즌에는 전반기 기준으로 준수한 성적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3-24 시즌 후반기 기준, 현재는 전반기에 비해 매우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순위는 9위로, 이대로 간다면 유로파도 힘들어보인다.
4.4. 에버튼 FC
통산 기록만 따지면 이 항목의 팀들 중 가장 뛰어나다.1부 리그 우승 횟수는 맨유, 리버풀, 아스날, 맨시티에 이은 5위이고,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강등 경험이 없는 6개 팀 중 하나이다. 2000년대~2010년대 초반까지는 나름대로 빅4[44]의 가장 큰 대항마로 여겨지는 에버튼까지 더해 7공주(#)라고도 불렸던 바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중심으로 웨인 루니, 팀 케이힐, 토마스 그라베센, 미켈 아르테타, 레이턴 베인스, 마루앙 펠라이니, 히샤를리송 을 비롯해 EPL에서 이름을 좀 날렸던 선수들이 많았던 클럽이었고 최강팀급의 포스는 아니었지만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하는 등 언더독 포스를 뽐낸 바 있다. 프리미어 리그 출범 초기(2000년대)에 상위권 단골손님이었던 블랙번, 리즈, 아스톤 빌라, 뉴캐슬 등이 몰락하고, 이후(2010년대) 이들을 대신하여 에버튼과 함께 중상위권 그룹을 형성했던 사우스햄튼, 웨스트햄, 스토크 시티 같은 팀들 역시 결국 꾸준한 성적은 보여주지 못하면서, 에버튼만 홀로 남아 상위권이라 불리기엔 좀 아쉽고, 중위권이라고 하기엔 독보적인 애매한 위치의 클럽의 대명사격으로 불렸다.
이처럼 에버튼은 단 한 번도 최상위권을 위협해 본 적은 없으며 기복이 다소 있는 중상위권이라 보통 빅6와 같이 묶이지는 않는다. 이는 축구잡지 포포투가 발표한 2010년대 프리미어 리그 승점 총합순위에서도 드러난다. 당연히도 빅 6가 1~6위를 차지하고, 에버튼이 7위, 웨스트햄이 8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1~6위의 차이가 116점인데 반해, 6~7위는 135점, 7~8위는 164점[45]으로 차이가 점점 크게 벌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2013-14 시즌 5위를 제외하면 유럽 대항전 진출에 계속 실패하고 있는 모양새라 현재는 빅6에 껴 주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여기에 2021-22 시즌에는 리그 16위를 기록하며 강등 직전까지 몰린 바 있다. 그리고 2022-23 시즌에도 리그에서 17위를 기록하며 간신히 강등을 면했다. 2023-24 시즌에도 승점 10점 삭감까지 당하면서 최악의 시기를 보내면서 레스터처럼 강등당할 위기에 놓여있다. 하지만, 지난 두 시즌과는 달리 션 다이치의 축구가 방향을 찾아가서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 결국 잔류를 확정지었다.
4.5.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2021-22 시즌 강팀들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첼시로 떠난 이후에도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팀을 정상화시키며 2022-23 시즌에는 6위를 기록해 유로파 리그 진출 및 122년 만의 첫 유럽 대항전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워 빅6를 위협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마땅한 월드클래스 선수나 빅클럽으로서의 포스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나 알짜베기 선수와 최근 감독 둘이 PL 내에서도 손 꼽히는 전략가였기에 현재 브라이튼의 포지션은 19-20, 20-21 시즌 레스터 시티 정도로 볼 수 있다.[46] 하지만 토니 블룸 구단주의 스탠스는 AS 모나코 FC와 마찬가지로 변방리그 등의 대형 유망주를 입도선매해서 팀의 코어라인으로 키워내고, 그렇게 키워낸 유망주를 거액을 받고 판매하는 형식의 셀링 클럽 모델을 추구하면서[47] 팀의 성적에는 크게 목을 매지 않고 있지만 이러다 보니 반대로 즉시 성과를 원하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의 축구관과 부딪혀버렸고, 결국 이로 인해 2023-24 시즌 종료 후 데 제르비 감독이 떠난 데다가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하는 바람에 향후 이 팀의 포지션도 자이언트 킬링을 종종 하는 중위권의 도깨비팀 정도로 자리를 잡을 것이 유력하다.
4.6. 레스터 시티 FC
2015-16 시즌 EPL에서 우승을 차지한 언더독 레스터 시티는 한때 빅6의 균형을 깰 수 있는 클럽으로 자주 언급된 팀이고, "우리가 있어야 할 위치는 7위다." 라고 공언하는 등 내심 빅6 자리에 끼고 싶어하는 속내를 드러낸 바 있다. 우승 이후 부침을 겪어서 잠시 이러한 이야기가 쏙 들어갔으나, 2019-20 시즌과 2020-21 시즌 레스터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을 지속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대부분의 팬들은 7공주를 논할 때엔 기존 빅6와 레스터를 뽑기도 했다.[48]하지만 레스터 시티가 빅클럽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이유가 있다. 일부 축구팬들은 단지 2015-16 리그 우승 하나만으로 레스터 시티를 빅클럽으로 판단하지만 애초에 빅6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것이, 9년 전인 2014년에만 해도 그들은 2부 리그에 머물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레스터 시티는 1884년 창단 이래 유럽대항전을 5번밖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성적도 UEFA 컵 위너스컵 1라운드, UEFA컵 1라운드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UEFA 유로파리그 32강으로, 챔피언스리그를 제외하고는 대회의 중위권에도 근접하지 못했다. 또한, 그들은 빅6에 비해 트로피가 턱없이 부족하다. 2부 리그 우승은 7회로 최다이나, 1부 세계에서 제대로 인정받는 트로피들은 1부 리그 우승 1회, EFL컵 우승 3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1회가 전부인데, 빅6 팀들 중 가장 트로피 가뭄을 겪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도 리그 우승을 2번은 했다. 유럽대항전은 우승은커녕 4강 무대도 밟아본 적이 없다.
리그 성적만 봐도 빅7을 이루기 힘든 이유가 있다. 2014-15 시즌 14위는 승격 후 첫 시즌이니 그렇다 쳐도, 2015-16 시즌 우승 이후 리그 성적이 2016-17 시즌 12위, 2017-18 시즌 9위, 2018-19 시즌 9위, 2019-20 시즌 5위로 중위권을 맴돌다 2019-20 시즌부터 점점 올라오는 추세이다. 빅7이 되려면 꾸준한 성적이 필수적이다. 몇 시즌 번쩍했다고 빅클럽에 낄 수 있다면, 이 세상에서 빅클럽은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또한, 성적과는 별개로, 레스터 시티는 마케팅 부분에서도 빅6와 현저히 떨어진다. 팀의 연고지인 레스터 자체가 인구가 많은 도시가 아니라 마케팅에서도 별로고 그렇다고 어느 기업이 파격적으로 투자해 재정이 많은 것도 아니기에 레스터는 빅7로 불릴만큼의 지속가능한 빅클럽이 아니라고 박한 평가를 받곤 한다.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에서 훌륭한 유망주 육성과 짭짤한 선수거래와 꾸준히 가을야구를 노리는 안정적인 호성적과는 별개로 연고지와 홈경기장의 근본적 한계를 넘어서기 버거워하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그럼에도 레스터 시티가 빅6를 위협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클럽이 된 이유는 2014-15 시즌부터 유스나 하부 리그 선수들을 발굴하고 그 선수들의 잠재력이 폭발해 탑클래스가 되고, 그 선수가 빅클럽으로 떠나거나 부상으로 장기이탈이 예상될 시 그 빈자리를 또 하부 리그 선수를 발굴해 포텐을 터트렸기 때문이다.[49] 물론 2018년에는 히카르두 페레이라, 찰라르 쇠윈쥐를, 2019년에는 유리 틸레만스를, 2020년에는 티모시 카스타뉴를 영입한 것처럼 예전보다는 꽤 많이 투자를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선수 발굴 또한 잘하고 있다.
그리고 레스터 시티 FC가 2020-21 시즌에 FA컵 우승을 달성하며 빅6, 특히 13년 넘게 우승 트로피가 없을뿐더러, 현재 성적조차 위태위태한 토트넘 홋스퍼 FC의 자리를 위협하는 팀으로 확고히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2021-22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4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으나 리그에서는 8위로 폭락하며 유럽 대항전 경쟁에 실패했고 모기업의 어려움으로 투자가 줄어버려 웨슬리 포파나를 매각해야 했던 2022-23 시즌에는 강등권에 머무는 등, 이전에 챔피언스리그를 노릴 만큼의 포스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리고 레스터의 포지션은 현재 뉴캐슬이 가져간 상황이다.
그리고 2022-23 시즌에 리그 18위로 강등되며 일단은 후보에서 탈락했다. 다만 강등 이후 다시 승격하여 빅6의 후보가 된 아스톤 빌라 FC의 선례가 있듯이, 한 시즌 만인 2023-24 시즌에 승격을 확정지은 레스터 또한 승격 후 좋은 성적을 보여준다면 다시 빅6 후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5. 빅6의 대한민국 선수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박지성: 2005-06 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뛰었으며, 리그 19득점, 통산 28득점을 했다. EPL 무대를 밟은 최초의 아시아인 중 한 명으로서 아시아인 최초~3연속 및 4회 EPL 우승, 한국인 최초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그리고 선발 출전(2회), UEFA 올해의 공격수 후보(5인), UEFA 올해의 팀 후보(LM 3위), 발롱도르 후보(50인), 아시아인 통산 최다 우승(19회) 등의 기록을 세웠다.
- 토트넘 홋스퍼 FC
- 손흥민: 2015-16 시즌을 시작으로 현역으로 뛰고 있으며, 23-24시즌 종료 기준으로 리그 120득점, 통산 162득점을 했다.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논PK), 토트넘 역대 통산 및 EPL 도움 1위, 발롱도르 후보(11위), PFA 올해의 팀 수상, 아시아인 최초로 EPL 100골 이상 및 1시즌 이상 EPL 주장 선임 등의 기록을 세웠다. 아직 우승 기록이 없으나 UEFA 챔피언스 리그, 프리미어 리그, EFL컵 준우승이 한 번씩 있으며 챔스 결승에서 선발 출전했다.
- 이영표: 2005-06 시즌부터 2007-08 시즌까지 약 70경기 출전했다. 23-24시즌 종료 기준으로 토트넘의 가장 최근 우승인 2007-08시즌 EFL컵 우승 때 뛰었다. 위의 맨유의 박지성과 같은 경기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 양민혁: 2024-25 시즌부터는 강원 FC에서 양민혁이 이적하면서 한국인 2명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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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기록 | 1부 : 19회 | 1900-01, 1905-06, 1921-22, 1922-23, 1946-47, 1963-64, 1965-66, 1972-73, 1975-76, 1976-77, 1978-79, 1979-80, 1981-82, 1982-83, 1983-84, 1985-86, 1987-88, 1989-90, 2019-20 | ||
2부 : 4회 | 1893-94, 1895-96, 1904-05, 1961-62 | |||
FA컵 : 8회 | 1964-65, 1973-74, 1985-86, 1988-89, 1991-92, 2000-01, 2005-06, 2021-22 | |||
EFL 컵 : 10회 | 1980-81, 1981-82, 1982-83, 1983-84, 1994-95, 2000-01, 2002-03, 2011-12, 2021-22, 2023-24 | |||
커뮤니티 실드 : 16회 | 1964, 1965, 1966, 1974, 1976, 1977, 1979, 1980, 1982, 1986, 1988, 1989, 1990, 2001, 2006, 2022 | |||
UEFA 챔피언스 리그 : 6회 | 1976-77, 1977-78, 1980-81, 1983-84, 2004-05, 2018-19 | |||
UEFA 유로파 리그 : 3회 | 1972-73, 1975-76, 2000-01 | |||
UEFA 슈퍼컵 : 4회 | 1977, 2001, 2005, 2019 | |||
FIFA 클럽 월드컵 : 1회 |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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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리그도 마찬가지겠지만, 시대에 따른 기복과 분류는 당연히 있었다. 예를 들어 프리미어 리그 출범 전 1980년대에는 빅5(리버풀, 맨유, 아스날, 에버튼, 토트넘)의 시대였고, 2000년대는 빅4(리버풀, 맨유, 아스날, 첼시)의 시대였다.[2] 명문 클럽을 기준으로 본다면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한 토트넘이 포함되는 것이 적절하냐는 논란이 있어서 토트넘 팬들은 필사적으로 단순 재정 능력과 팬덤의 규모를 본다고 주장하는 편이다. 토트넘 팬들의 주장처럼 토트넘은 다른 구단에 비해 재정 능력, 팬덤의 규모와 리그 평균 순위가 빅6에 견줄 만큼 차이가 나긴 하고 현지 스포츠 매체들도 토트넘을 빅6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단 토트넘을 빅6로 보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3] 다만 외국에서도 토트넘을 빅클럽 또는 빅6 분류와 관련해 의견 대립이 심한 편이다. 토트넘을 제외한 빅6구단들은 꾸준히 트로피를 수집하고 있고 트로피 수집력으로 한정할 때 토트넘은 레스터, 스완지 같은 같은 잉글랜드 팀뿐만이 아니라 빅클럽이라 불리기에는 아쉬운 팀들인 레버쿠젠, 나폴리, 라치오, 아탈란타보다도 트로피 수집력이 매우 좋지 않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가장 최근 우승은 약 17년 전인 07-08시즌 EFL컵인데 리그로 보자면 레스터 시티의 15-16시즌, 나폴리의 22-23시즌, 레버쿠젠의 23-24시즌, 아탈란타는 23-24시즌 유로파 리그 우승팀이기도 하다. 물론 토트넘도 우승을 못해서 그렇지 준우승력은 꽤나 있는 편인데 18-19시즌 챔스 준우승, 15-16시즌 EPL 준우승 등이 있다. 다만 또 그렇다고 보기에는 토트넘이 23-24시즌에 유럽대항전 진출을 못 해서 시즌 종료 직후 유럽대항전을 감안한 UEFA 클럽 계수가 45위로 빅클럽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다는 시각도 있다.[4] 빅6 중 가장 순위가 낮은 팀보다 순위가 높을 시 작성하며, 빅6가 모두 1~6위를 기록했을 시에는 7위 팀을 작성한다.[5] FA컵 준우승팀 포츠머스의 재정난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6] 리그컵 준우승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7] 맨시티의 FA컵 우승으로 준우승팀 스토크 시티 유로파 리그 진출,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이 우승할 경우 준우승팀이 유로파 리그로 진출하는 규정은 2014-15 시즌부터 삭제되었다.[8] 강등팀 버밍엄 시티의 리그컵 우승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 실패.[9] 리그컵 우승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10] 첼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로 변경.[11]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12] 리버풀의 리그컵 우승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 실패.[13] 강등팀 위건의 FA컵 우승, 스완지 시티의 리그컵 우승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 실패.[14] 강등팀 위건의 FA컵 우승, 스완지 시티의 리그컵 우승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 실패.[15] 아스날의 FA컵 우승으로 준우승팀 헐 시티 유로파 리그 진출,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이 우승할 경우 준우승팀이 유로파 리그로 진출하는 규정은 2014-15 시즌부터 삭제되었다.[16] 맨시티의 리그컵 우승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17] 첼시의 리그컵, 아스날의 FA컵 우승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18] 첼시의 리그컵, 아스날의 FA컵 우승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19] 맨시티의 리그컵, 맨유의 FA컵 우승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20] 맨시티의 리그컵, 맨유의 FA컵 우승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21] UEFA 유로파 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22] 맨유의 리그컵, 아스날의 FA컵 우승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23] 맨시티의 리그컵, 첼시의 FA컵 우승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24] 맨시티의 리그컵, 첼시의 FA컵 우승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25] 맨시티의 리그컵, FA컵 우승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26] 맨시티의 리그컵, FA컵 우승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27] FA컵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진출.[28] 맨시티의 리그컵 우승, 아스날의 FA컵 우승으로 유로파 리그 2차예선 진출.[29] 아스날의 FA컵 우승으로 유로파 진출 실패, 유로파리그 8강에서 탈락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좌절[30] FA컵 우승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31] 맨유의 FA컵 우승으로 컨퍼런스 리그 진출.[32] 단 우승은 라리가와 세리에 A 팀들과 돌아가면서 했다. 프리미어리그에게 세계 최고의 리그의 자리를 넘겨준 세리에 A가 198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챔피언스 리그, UEFA컵, 컵 위너스컵 가리지 않고 깡패짓을 하면서 우승컵을 휩쓴 것과 대조적이다.[33] 리그 성적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아래로, 6, 7위도 심심찮게 하면서 위르겐 클롭의 부임 전까지 암흑기를 맞는다. 2013-14 시즌에는 스티븐 제라드의 마지막 투혼과 루이스 수아레스라는 역대급 스트라이커의 득점력에 힘입어 리그 2위을 차지하지만, 이 또한 다음 시즌 제라드의 노쇠화와 수아레스의 이적으로 유지되지 못하고 리그 성적은 다시 곤두박질친다.[34] 리그 우승권과는 멀어졌지만, 아르센 벵거의 감독을 넘어선 단장에 가까운 활약 덕에 여유 자금이 없는 상황에서 돈을 펑펑 써대는 맨유, 첼시, 맨시티 등의 팀들 사이에 어떻게든 껴 있었다. 이 시기 리그는 4등, 챔피언스리그는 16강에서 탈락한다고 아스날에게 붙은 별명이 4스날, 416이었다. 이렇듯 벵거 아래에서는 암흑기라 부를 만한 수준은 아니었으나, 2017-18 시즌 벵거가 부임 이래 처음으로 리그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사임하고, 우나이 에메리 체제로 접어들며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6년이나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2018-19 시즌 유로파리그 준우승, 리그 5위 정도를 제외하면 그 이후 시즌들은 아스날에게 더욱 힘든 시기였다. 이는 미켈 아르테타가 2시즌 연속 리그 준우승을 달성하며 끝난다.[35] 특히 베일과 모드리치는 수준급을 넘어서 2010년대를 상징하는 선수들이다. 모드리치는 한술 더 떠 2018년 발롱도르까지 거머쥐머 레알 마드리드의 살아있는 전설이 되었다.[36] 7위였던 뉴캐슬은 맨시티 우승 실패로 컨퍼런스 진출권이 무산되었다.[37] 만수르가 맨체스터 시티를 인수했을 때와는 약간 다른 모습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인수 직후 호비뉴라는 대형 스타를 영입했다면, 뉴캐슬은 빅네임 플레이어에 주목하게보다는 당장 현실적으로 살 수 있는 선수, 감독의 플랜에 어울리는 선수 등 가성비 있는 영입을 했다.[38] 도시권 인구로 따지면 맨체스터 다음인 3위[39] 심지어 꼴등으로 승점이 17점 밖에 얻지 못하며 승점자판기를 자처한 건 덤이다.[40] 뉴캐슬, 리버풀, 맨유, 아스날, 에버튼, 웨스트햄, 첼시, 토트넘이다. 다만 이 중 웨스트햄만 1부 리그 우승 경험이 없다.[41] 사실 시즌 중후반까지는 챔스권에 머무르다 후반에 첼시 등의 팀에 밀려 유로파권으로 추락했다.[42] 참고로 랭킹에서 AC 밀란과 포인트가 같고 순위가 높은데, AC 밀란은 2022-23 시즌 종료 기준 전체 37위, 이탈리아 클럽 내 6위이다.[43] 토트넘의 2023-24 시즌 UEFA 클럽 포인트는 54포인트로 고정인데, 현재 웨스트햄의 포인트가 50포인트이기에 유로파 리그에서 4포인트 이상만 획득해도(즉 조별리그에서 2승 혹은 1승 2무 혹은 0승 4무 이상만 기록해도) 토트넘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할 수 있다. 여기에 아스날의 2023-24 포인트도 50+a 포인트이기에 2023-24 시즌 유럽 대항전에서 아스날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할 시 아스날까지도 역전할 가능성이 생긴다.[44] 2000년대 후반까지는 맨유, 아스날, 첼시, 리버풀. 2010년대부터는 맨유, 아스날, 첼시, 맨시티. 이후 2010년대 후반부터 토트넘의 전력 상승과 리버풀의 부활로 빅6 구도로 재편되었다.[45] 웨스트햄은 강등으로 한시즌 덜 치렀다.[46] 레스터 시티도 월드클래스 수준의 선수나 빅클럽으로서의 포스는 부족하나 베스트11이 워낙 알짜배기 선수들로 가득 차있어 빅클럽과 그 외 클럽 중간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다.[47] 브라이튼의 경우 구장 노후화와 재정 문제로 인해 타 구장에 셋방살이까지 한 적이 있었을 정도로 아멕스 스타디움 개장 이전까지 상당히 고생을 했던 구단이다. 그러다 보니 토니 블룸 구단주는 선수 판매 수익으로 구단의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자립을 해서 1부리그에 지속적으로 잔류를 하는 모델을 선택을 했고, 그 결과 대형 유망주 입도선매 후 구단에서 육성을 해서 주축 선수로 키워낸 뒤 타 구단에 비싼 이적료에 재판매하는 식의 유망주 중개무역 구단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토니 블룸 구단주가 이유없이 이러한 스탠스를 취한 것은 아니라는 것.[48] 심지어 이 중 과격한 몇몇 사람들은 토트넘 홋스퍼 FC와 아스날 FC를 둘 중 하나만 빼거나 둘 다 뺀 뒤 레스터를 넣자고 주장하기도 한다. 특히 2019-20 시즌과 2020-21 시즌에 북런던 형제가 부진하는 동안 레스터는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며 많이도 쓰였다.[49] 대표적으로 제이미 바디, 리야드 마레즈, 은골로 캉테, 해리 매과이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