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맨체스터 시티 FC
1. 개요
잉글랜드 축구 클럽 맨체스터 시티 FC와 대한민국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문서.2. 에피소드
▲ 수상하리만큼 한국에 진심인 구단 |
- 매해 1월만 되면 선수들이 나와서 한국어로 새해 인사를 했다. 2014년에는 마이카 리차즈, 제임스 밀너, 스테반 요베티치가 새해 인사를 했고, 2017년까지 꾸준히 영상이 올라왔다. 2018년부터는 올라오지 않다가 2021년에 새해인사가 다시 올라왔다. 2022년 설에는 에므리크 라포르트, 존 스톤스, 주앙 칸셀루가 나와 새해 인사를 했다.
- 2016년부터는 수능 응원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2016년 첫 출연자는 니콜라스 오타멘디와 알레시 가르시아. 2017년에는 리로이 자네,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출연했고[1] 2018년에는 베르나르두 실바, 카일 워커, 뱅자맹 멘디가 출연했다. 2019년에는 리로이 자네와 함께 그 해 맨시티 위민에 입단한 이금민, 클럽 레전드이자 10월에 내한했던 숀 라이트 필립스가 등장했고, 2020년에는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응원 영상을 찍었다. 그리고 2023년 11월 7일 맨시티 공식 한국 SNS에 베르나르두 실바와 네이선 아케가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 아래 포즈를 취한 사진 2장을 게재한 후 사진 아래 '단풍축제(Autumn in Korea)'라는 제목과 함께 "단풍이 쏟아지는 시기입니다.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가을을 만끽하세요"라고 적어 단풍으로 물든 한국의 가을을 표현했다. 이후 11월 16일에는 한글로 "수능 화이팅! 대한민국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메시지가 적힌 사진을 올렸다. 합성 사진에서 엘링 홀란드가 한쪽 어깨에 가방을 맨 채 교복 차림으로 시험장에 들어가는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 1976년에 방한한 적이 있다. 6월에 입국해 동대문운동장, 구덕운동장,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세 경기를 치르고 갔는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1진 화랑과 두 경기, 2진 충무와 한 경기를 가졌고 2승 1패의 성적을 거두고 돌아갔다. 동대문에서 열린 충무와의 경기는 행정 절차상 문제로 급하게 치러지다 보니 홍보가 미진해서 불과 4천여 명의 관중들만이 입장했고, 경기를 관전한 주한 영국 대사가 관중이 너무 적다며 디스하기도 했다. #
- 이후 40년이 지난 2016년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친선 경기를 위해서 방한하기로 했다. 맨시티는 한국기업 넥센타이어와 스폰서 관계를 맺고 있어 방한을 추진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전북 현대 모터스 심판매수 사건 의 여파로 결국 취소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 바람.
- 한국인 선수가 몸담은 적이 역사상 단 한번도 없는 클럽이지만 한국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와 산뜻한 유니폼 디자인 덕분에 한국에서도 밖에 나가보면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가끔 볼수 있을 정도로 유럽 축구 클럽 유니폼을 입는 빈도가 높은 편이다.
- 2017년 9월 15일 리버풀전, 맨체스터 시티에서 공식적으로 한국의 팬들을 위해 서울의 MUV홀에서 '서울: Our Kind of City' 이벤트를 열었다. 진행은 "드러가쒀요! 쎄르히오 아구에로오!"로 유명한 김동완 해설위원이 맡았으며, 맨시티 팬으로 유명한 힙합 뮤지션 주석이 축하 공연을 겸해 참가한 가운데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형 스크린으로 리버풀전을 관람하였다. 이날 시티는 5:0으로 리버풀을 격파하면서 각종 이벤트와 더불어 한국의 시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 2017년 10월 추석에는 맨체스터 시티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관한 퀴즈 이벤트를 열었다. 당첨 상품은 퀴즈별로 각각 2017-18 시즌 홈, 어웨이, 서드 유니폼.
- 2017년 11월 6일 프리미어 리그 11R 아스날전에서 경기 직전 국민의례 행사 중 한 관객이 '신창중공업'이라는 한글이 적힌 점퍼를 입은 장면이 목격되었다. # 이게 어찌나 화제가 되었는지 SNS에서 이 장면을 담은 사진이 대유행했고, 신창중공업 홈페이지에 방문객들이 몰려서 접속이 마비될 지경이었다. 결국 신창중공업 측에서 "홈페이지가 마비가 될 정도로 관심을 가져 줘서 감사를 드린다"라는 글을 올리기까지 했다.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관객은 신창중공업 측과 협력하는 영국 기업의 직원이며 2년 전 회사를 방문했을 때 점퍼를 선물한 것이라고 한다.
- 2018년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측에 위치한 풋볼 팬타지움에서 '2018 맨체스터 시티 트로피 투어'가 열렸다. 이날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전 공격수인 폴 디코프가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
- 피파온라인4의 2주년 기념 영상을 찍기도 했다.
- 2019년 7월 24일에 킷치 SC와 맨체스터 시티의 친선 경기에서 김동진이 은퇴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김동진은 전반 15분경 교체 아웃되면서 리로이 자네,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의 맨시티 선수들과 악수와 포옹을 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자신의 이름(KIM)과 등번호(38)가 마킹된 맨시티 유니폼을 선물받았다.고개를 숙이는 한국식 인사를 한 것도 꽤 인상적이다. 김동진, 4만 관중 기립 박수와 펩 격려 받으며 은퇴식 관련 영상
- 2020년 2월 11일 봉준호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한국인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자, 맨시티는 미국 트위터 계정을 통해 봉준호의 수상을 축하했다. 봉준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후의 만찬 손님 중 한 명으로 케빈 더 브라위너를 꼽았었는데 이에 BBC는 봉준호가 맨시티의 팬일 수도 있다며 흥미를 나타내기도 했었으나, 봉준호가 직접적으로 맨시티의 팬임을 밝힌적은 없다.
- 2020년 9월 17일, ‘Road Trip Challange’의 일환으로 한국의 지명들을 읽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해당 영상
- 2021년 11월 10일 맨시티 공식 한국 SNS에서 골키퍼 잭 스테픈이 올해 서울의 첫눈을 축하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 2021년 11월 17일에 디아스와 로드리가 찍은 수능 응원 영상이 공개되었다.
- 2021년 크리스마스 기념 축하 영상이 올라왔다.
- 2022년 설날에 "음력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다.
-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한국인 선수가 한 명도 없음에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16강 진출을 축하한다는 트윗을 올렸다. 다만 아무 이유 없이 올릴 리는 없기에 포르투갈을 축하하려다가 어차피 한국 포르투갈 모두 16강을 갔기에 함께 축하해준 것으로 보인다.
- 2024년 8월 15일 공식 SNS에 "오늘은 광복절입니다. 맨시티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3. 한국 기업들의 공식 후원
3.1. 넥센타이어
▲ 넥센타이어 2016년 TV 광고 |
▲ 넥센타이어 2018년 우승기념 TV 광고 |
- 한국 3대 타이어 기업 중 하나인 넥센타이어에서 2015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공식 후원하고 있다.
- 2016년 1월에는 공식 후원을 활용한 TV 광고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는데 해당 광고는 지난해 12월부터 유로스포츠 채널을 통해 유럽 54개국에 방영된 광고였다.
- 넥센타이어 미국법인은 2017년부터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 미국 축구대회인 '맨체스터 시티 컵'에 타이틀 스폰서이자 공식 파트너로 후원하고 있다.
- 2017년 3월에는 프리미어 리그 최초로 맨시티 유니폼 소매에 기업 로고를 붙이는 오피셜 슬리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3] 넥센타이어는 맨체스터 시티의 '오피셜 슬리브 파트너'로서 다른 후원사들과 함께 한국 트로피 첫 투어에 동참하고 넥센타이어의 타이어 전문매장인 '타이어 테크' 마곡점에 트로피를 전시하기도 했다.
- 2018년 7월에는 2017-18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기념하고 기업 이미지 강화를 위한 TV 광고를 선보였다.
▲ 2017-18 프리미어 리그 우승컵, 카라바오 우승컵 월드 투어 |
▲ 9번째 시즌 장기 계약을 이어오고 있는 넥센타이어 |
- 2019년 3월 29일에 맨시티와 함께 경기 단체 관람 이벤트인 'CITY LIVE! SEOUL'[4]을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했다.
- 2020년 9월 앞서 두 번의 파트너십 연장 통해 브랜드 전세계 및 영국 내에 인지도를 높혔던 넥센타이어는 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의 홈구장 광고 및 선수 유니폼 왼쪽 소매를 통해 로고를 노출하고, 남자팀 훈련복, 여자팀 유니폼 외에도 e스포츠, EDS(2군) 선수 유니폼 소매로도 범위를 확대해 넥센타이어 브랜드 노출을 강화하고 있다.
- 2023년 5월에는 영국 현지의 맨시티 CFA(City Football Academy)에서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과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CEO 및 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 연장을 체결했다. 넥센타이어는 맨시티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 내 광고를 통한 브랜드 노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포함한 마케팅을 펼치며 후원사로서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재계약으로 맨시티와 9번째 시즌을 함께하게 되었다.
3.2. 기타 기업
▲ 맨체스터 시티와 지역 파트너십을 체결한 먼디파마 |
- 전문의약품 기업인 한국먼디파마는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공식 의약품 파트너로서 2016년도부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 #2
▲ 맨체스터 시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젠지(Gen.G) |
- 2023년 6월 19일 국내 e스포츠팀 Gen.G와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했다. # 당시 젠지와 협업해 론칭한 'Gen City; 캠페인으로 다양한 게이밍 액티베이션 활동을 벌인 바 있다.[5] 2024년 8월 13일 협업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 연장으로 기존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
4. 한국 투어 관련
- 2023년 4월 19일 단독 기사가 최초 보도되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시즌 한국 투어가 최종 확정되었다. # 다음 날인 4월 20일 오후 2시쯤 쿠팡플레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WHO IS NEXT?'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고, 이후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공개'라는 영상이 연달아 공개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7월 말에 방한하여 맞붙게 되는 것이 알려졌다.[6] 같은 날 오후 3시 맨체스터 시티의 공식 SNS 계정에는 한국 내한을 알리는 아시아 투어 2023 포스터가 업로드 되었다.
- 친선 경기는 2023년 7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예정이라고 발표되었다.
▲ 한국 투어 공식 포스터 및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 |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에 오면서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 서울에서 프리시즌을 치르게 돼 기쁘다. 맨시티는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열정적인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근 50년 만의 뜻깊은 방문을 통해, 지금 세대 최고의 선수들을 한국의 축구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
- 시티 풋볼 그룹 최고 상업 책임자 에스테브 칼자다
- 시티 풋볼 그룹 최고 상업 책임자 에스테브 칼자다
- 7월 27일, 일본 투어를 마치고 오후 5시 42분 경, 아틀라스 항공 897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인천국제공항에는 맨시티 선수단을 보기 위해 공항을 찾은 수 많은 팬들로 북적였고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될 정도로 맨시티 선수단을 공항에서부터 열렬하게 환영했다. #
- 다음 날부터 공식적인 일정을 시작한 맨시티 선수들은 유스클리닉 외에 많은 축구 관련 행사와 방송 매체에 출연을 하였으며, 7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하였다. 체감온도가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약 2만 명이 넘는 팬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1 #2
- 7월 30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쿠팡 플레이 시리즈 2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전 거센 빗줄기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쏟아지고 킥오프 1시간 30분 전부터 호우경보가 발령되면서 결국 이 경기는 8시 40분에 진행되었다. 갑작스런 기후변화 변수에도 관중 대부분이 맨시티의 상징색인 하늘색 상의를 입고, 약 6만 4000여 명의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으며, 중간 앙투안 그리즈만 선수가 레알 소시에다드 시절 드리블 실력을 보여주며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하였고 또한 관중석에 파도타기를 유도하며 장난치는 모습도 포착이 되었다.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경기를 마친 선수단은 커뮤니티 실드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곧바로 영국으로 출국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선수들은 바쁜 와중에도 인터뷰를 잘 마무리하기도 했다.# [7] 특히 이날 입장 관중은 2022년 7월 2022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6만 4100명)를 웃도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최다 관중수를 기록했다. #
▲ 일본 요코하마(좌측), 대한민국 서울(우측)에 전시된 2022-23 트레블 우승 트로피 |
- 맨시티는 보름 동안 일본, 한국을 돌며 2,000만 달러(한화 약 256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한국이나 일본 선수 하나 없는 구단이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보여준 힘은 실로 대단했다고 전하면서 "맨시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맞대결 직후 맨체스터로 돌아갔다. CEO 페란 소리아노는 일이 잘 진행됐는지 돌아볼 것이다. 다른 투어와 달랐던 맨시티의 투어였고 261억원을 초과하는 수익을 벌어들인 투어였다"라고 앞다투어 보도했다. 언론들이 꼽은 아시아 투어 대흥행의 이유는 '트레블(프리미어 리그-FA컵-챔피언스 리그 우승)'와 엘링 홀란드였다. "두 요소가 맨시티가 3경기로 아시아 대륙을 완전히 접수하도록 해줬다"라고 전했다. #1 #2
- 관련기사
[1] 이때 수능 응원인데 제수스가 나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다.[2] 한국 네티즌이 올려줄 수 있냐고 부탁하였고, 선수가 올려주었다.[3] 프리미어 리그는 그동안 유니폼 광고 패치에 엄격한 기준을 세워오면서 가슴에 있는 메인 스폰서 광고 외의 상업적 광고 노출은 일절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은 2017-18 시즌부터 유니폼 상의 소매 부분에 한해 광고를 유치할 수 있도록 허가하면서 가능해졌다.[4] 'CITY LIVE! SEOUL'은 맨시티가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 행사이다.[5] 대표적인 이벤트로 맨시티 선수들과 국내 게이밍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젠시티 게임 나이트(Gen City Game Night)가 있었다.[6] 그동안 팀 K리그와 유럽팀과의 맞대결은 많이 있어왔지만 유럽 최상위팀과의 서로 맞대결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사상 최초이다.[7] 경기가 지연되면서 기자회견, 인터뷰 등에 참가할 수 없게 된 맨시티 선수들은 팬 서비스로 아쉬움을 달기도 했는데 한국 축구팬들 사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드는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