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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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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 대한 여담을 다루는 문서이다.2. 대회 이전
2.1. 카타르 상황
월드컵을 앞두고 카타르 정부는 약 173조 원[1]을 들여 월드컵 경기장, 도로 및 철도의 교통 인프라, 호텔 등을 지었으며, 120만 명의 노동자들을 이 공사 현장에 투입했다. 근로자 대부분은 네팔인들과 인도인들로 앞으로 150만 명 이상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2018년 통계로 카타르 인구가 약 280만 명[2]임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전 인구의 절반 가까이 되는 막대한 노동력이 투입된 셈이다. 아무리 작은 나라라고 해도 이 정도 숫자의 노동력을 동원하는 것은 역시 오일머니의 위상을 실감케 한다. 카타르의 인구는 2017년 기준 264만 명으로 매우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이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유입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물론 자국 노동력이 너무 부족하니 외국인 노동자를 동원하는 걸 나쁘게 볼 수는 없다. 당장 일본의 경우도 2020 도쿄 올림픽이 결정난 뒤 준비 과정에서 건설 인력이 부족해지자 외국인 노동자의 대규모 투입을 검토한 바 있다. 현재 지적되는 카타르 쪽의 문제는 처우가 너무 열악하다는 점으로, 자세한 사항은 노예노동 논란 문서 참조.
2014년 7월,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 동부를 무력으로 장악한 무장 테러단체 ISIL에서 월드컵은 정교일치 이슬람 국가의 법도에 맞지 않으므로 카타르 월드컵을 취소하라고 FIFA에 협박을 가했고 이를 따르지 않을 시 경기장 폭탄 테러 및 스커드 탄도 미사일 사용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점령한 지역의 대부분을 탈환당하여 세력이 급속도로 약해진 현 시점에서는 공격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지만 외로운 늑대형 추종자들까지 토벌된 게 아니기 때문에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가 있을 가능성은 완전 배제할 수는 없다.
카타르는 2017년 8월 31일, 시리아와의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의 최종 예선 9차전에서 1-3으로 패하면서 탈락이 확정되었다. 이로서 카타르는 1930 FIFA 월드컵 우루과이 이래 92년 만에 개최국으로서 첫 출전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3][4]
거기다 2017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에서 5일 국제사회의 이란 적대 정책을 비판한 카타르와 국교 단절을 선언했다. 그리고 리비아, 예멘, 몰디브도 카타르와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UN 경제제재 대상국인 이란과의 외교 문제 때문인데, 같은 수니파 중심이 와하비즘 국가임에도 시아파 국가인 이란과 친하고 무슬림 형제단의 강력한 뒷배로 지목되기 때문에 완전히 갈라선 것. 이는 이란 제재의 본원인 미국과의 관계에도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월드컵 본선 중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말란 법이 없다. 특히 참가국 중 철천지 원수 사우디나 이집트가 본선 진출해 카타르로 오게 될 경우가 큰 문제. 아니면 코로나19가 계속 창궐한다면 어느 나라를 무론하고 최고 지도자들이 대거 도쿄 올림픽 같이 연기를 요구할 수도 있다. 2021년부터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가 정상화되었다.
월드컵 준비의 일환으로 2019년 5월 8일 도하 지하철 1호선 1단계 구간을 개통하였고, 동년 11월 21일에 3호선이, 12월 10일에 2호선과 1호선 잔여 구간을 개통하면서 3호선까지 전면 개통했다. 카타르에 지하철이 없으면 외국인 관광객은 쪄 죽는다. 이것 때문에 8개의 축구장을 연결하는 도하 지하철을 정말 빠른 속도로 건설했다.
팬 전용 숙소인 팬 빌리지가 완성돼 모습을 드러냈는데, 열악한 시설 때문에 비난을 받는다. 참고로 카타르는 면적이 1만1581㎢에 불과한 작은 나라이다. 세계에서 몰려들 팬들의 숙소난이 불가피하다고 한다. "28만 원짜리 난민촌에서 자라고?"…카타르 팬 빌리지에 비난 쏟아져
2.2. 이 대회부터 본선 48개국 확대?
자세한 내용은 FIFA 월드컵/본선진출팀 확대 문서 참고하십시오.2015년, 2016년 코파 아메리카 대회 연속 우승팀 칠레가 남미 지역 예선 6위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것이 계기가 되어, 남미 축구 연맹에서 2026년 월드컵이 아닌 2022 카타르 월드컵부터 본선 48개팀 체제를 도입하자고 FIFA에 요구했다. 카타르는 8개 경기장을 건설했는데, 만약 48개팀 본선 체제가 된다면 12개 경기장이 필요하다.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이란 분쟁 이후 주변국 중에서 유일하게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 중인[5] 쿠웨이트와의 분산 개최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렇지만 쿠웨이트가 정부의 노골적인 스포츠 개입으로 IOC와 FIFA로부터 자격을 박탈당한 상태이기 때문에 48개 팀으로 확대가 확정된다고 하더라도 쿠웨이트에서의 개최는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 FIFA 회장 인판티노는 카타르와 충분한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면서 유보적인 입장이었는데 카타르측의 요청으로 바뀌었다.
러시아 월드컵 당시 스폰서의 절반이 중국 기업일 정도로 후원을 많이 해주고도 한국과 일본, 이란, 호주 등에 밀려 정작 월드컵 진출이 1회에 그친 중국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는 것도 한몫한다. 중국 시장은 엄청나게 큰 만큼 중국이 진출한다면 중국민들의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모을 수 있어 과연 본선 진출팀의 확대가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 다음으로 인도 또한 시장성을 무시할 수 없다. 2017 FIFA U-17 월드컵 인도 당시 인도는 조기 탈락했지만, 경기에는 관중이 많이 왔는데 잉글랜드 대 일본 16강전에서는 5만 3천 명이 넘는 관중이 왔고 브라질 대 독일전 8강전에서는 6만 6천여 명이 왔다. 결승전 잉글랜드-스페인 경기에도 6만 6천 명의 관중이 왔다. 이런 폭발적인 흥행으로 1985년 중국에서 열린 1회 대회에서 기록한 대회 최다 관중 기록(123만 1천여 명)을 32년 만에 인도에서 깨게 되었으며[6][7] U-20 월드컵까지 합치면 2011년에 열려 130만 명이 온 콜롬비아 대회 기록도 깼다.
인판티노는 기자회견에서 "카타르 월드컵은 2022년 11월에 개막한다"며 다시 한 번 못을 박았고, 이어 "카타르 대회부터 월드컵 출전팀을 32개팀에서 48개팀으로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48개팀 확장까지 고려했다. 이렇게 될 경우 카타르 내에서 본선에 진출한 48개팀의 베이스캠프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그만큼 관광객들은 더 늘어날 것인데 그러한 시설들을 짧은 시간 안에 준비를 할 것인가에 달렸을 것이다.
카타르 월드컵까지 시간이 촉박해 흐지부지될 법도 하지만, 2019년 1월 2일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잔니 인판티노는 "카타르 월드컵은 32개 팀으로 진행된다. 만약, 우리가 48개 팀으로 늘리고 세상을 더 행복하게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해야 한다"(해당 기사, 국내 인용 기사)고 밝혀 아직 그 의지를 꺾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2019년 3월 16일자로 48개국 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기사 하지만 48개국 체제일 때는 카타르 혼자 단독 개최가 불가능하므로 FIFA 지도부는 2022 월드컵을 카타르가 쿠웨이트, 오만과 같이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
그러나 조기 48개국 체제가 실제로 실현되기 위해선 많은 장애물을 넘어야 하는 상황인데 일단 오만은 FIFA의 제안에 "기간에 맞춰 준비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답변을 내놓았고 개최국 카타르도 조직위원회 성명에서 "FIFA와 48개국 확대안을 계속 검토하겠다"면서도 그동안은 32개국 출전을 전제로 준비하겠다는 것을 강조했다. 조기 48개국 체제 여부는 2019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FIFA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카타르의 외교 상황을 비롯한 현실적인 제약을 극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2019년 5월 22일에 FIFA는 카타르 월드컵까지는 현재의 32개국 체제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
2.3. 각종 타이틀
-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가을과 겨울 사이에 개최 (11월 20일 ~ 12월 18일)
- 사상 최초 아랍/이슬람/서아시아 국가 개최
- 아시아 국가 최초로 단독 개최[8]
- 역대 가장 면적이 가장 좁은 나라(11,571㎢)에서 개최[9][10]
- 32개국이 진출하는 마지막 월드컵[11]
- 최초로 지역예선을 통과해 월드컵에 처음 출전하는 국가가 없는 대회[12]
- 처음으로 2000년생과 21세기 출생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13]이자 21세기 출생 선수들과 20세기 출생 선수들이 함께 출전하는 대회.
- 월드컵 본선 최장 기간 공백기 기록이 다시 쓰여진 대회[14]
- 사상 최초로 6팀의 아시아 축구 연맹 소속팀[15]이 월드컵에 진출한 대회.
해당 타이틀 때문에 카타르 월드컵을 아시아 국가의 티켓이 8.5장으로 늘어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전초전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2026 월드컵에서 축구 변방인 아시아 국가에게 티켓을 8.5장이나 배당한 것에 대해 국제적으로도 차이나 머니에 FIFA가 눈이 멀어 중국을 진출시키기 위한 술수를 부린다는 부정적 평가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카타르 월드컵에 진출한 아시아 6개국이 호성적을 거두면 추후 아시아 국가의 티켓 확대에도 보다 명분이 생긴다는 것이다. - 엔트리가 26명으로 늘어나고 교체 선수가 5명까지 교체가 가능해진 대회[16]
- 아프리카 참가국이 전원 자국 감독으로 출전한 첫 대회
- 개최국이 개막전에서 무득점으로 패배한 첫 대회[17]
- 개최국이 32개 참가국 중 가장 먼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첫 대회[18]
- 개최국이 조별리그 3전 전패를 기록한 첫 대회[19]
- 개최국이 32개 참가국 중 꼴찌를 기록한 첫 대회[20]
-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28년만에 월드컵 조별리그 3전 전승 팀이 전혀 없는 대회[21]
- 월드컵 조별리그 1승 1무 1패 팀이 가장 많은 대회(10개 팀[22])[23] 심지어 조 3위는 이란을 제외하고 전부 1승 1무 1패였다.
2.4. 정치적 상황 / 러시아 퇴출
-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해 전쟁을 일으켰다. 그로 인해 유럽 지역예선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폴란드, 체코, 스웨덴 축구 협회가 러시아와의 경기를 보이콧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 2월 28일 FIFA가 공식적으로 러시아에 대한 징계를 발표했는데 징계의 수위는 아래와 같다.
- 러시아 영토에서 국제 경기의 홈경기 개최를 금지하며, 러시아의 홈경기는 중립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개최한다.
- 러시아 국명을 사용하지 못하며, 대신 '러시아 축구 연맹(Football Union of Russia (RFU))'를 사용해야 한다.
- 러시아 국기의 게양 및 러시아 국가의 연주도 금지된다.
- 이러한 FIFA의 징계에도 불구하고 폴란드, 체코, 스웨덴 축구협회는 러시아와의 경기를 사실상 그대로 치르게 되는 것 때문에 여전히 반발했다. 폴란드 축구 협회장 체자리 쿠레샤는 러시아가 어떠한 이름으로 출전하더라도 러시아와의 경기를 거부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고 스웨덴 축구 협회도 만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체코 축구 협회 역시 여전히 러시아와의 경기에 대해 거부 입장을 고수했다.[24][25]
- FIFA도 빠르게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하겠다는 단서를 달았기 때문에 러시아의 출전이 아예 금지되거나 러시아 축구 연합이 아예 FIFA에서 퇴출될 가능성도 있다.[26]
- 다만 2019년 러시아 반도핑기구(RUSADA)가 조사관으로부터 넘겨받은 실험실 데이터를 조작했다는 의혹으로 인해 WADA로부터 징계처분이 내려졌기 때문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러시아 국명과 국기는 이미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러시아가 스포츠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면서 징계 기간은 줄였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는 그 징계가 그대로 적용되었다.[27]
- 3월 1일 FIFA와 UEFA가 공식적으로 자신들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러시아 국가대표팀이나 클럽의 출전을 금지시켰다.
- 이로써 러시아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물론 제재가 풀릴 때까지 모든 월드컵, 유로 대회, 네이션스 리그[28],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 등 모든 국제 축구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및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소속의 모든 팀들은 FIFA가 걸어놓은 제재가 풀릴 때까지 모든 종류의 국가 대항전과 국제 리그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29]
- 2022년 9월 8일 엘리자베스 2세가 96세의 나이로 사망함에 따라 카타르 월드컵은 엘리자베스 2세 사후에 열리는 최초의 월드컵이 되었다. 또한 찰스 3세가 왕위에 오르면서 잉글랜드는 국가 제창 시 1950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72년 만에 God Save the King을[30] 사용한다.[31]
- 이란에서 벌어지는 2022년 이란 시위가 갈수록 심화되고 이란이 러시아를 도와준 사실과 사우디를 공격할 수 있다는 첩보가 전해지면서 러시아에 이어 이란도 퇴출 가능성이 생겼다. 실제로 이미 10월에 이란 체육계가 월드컵 출전을 박탈해달라고 서한을 보냈음이 공개되었다. # 다만 정말로 이란이 사우디를 공격한다면 이란 퇴출을 넘어 월드컵 자체가 연기될 가능성이 큰 데 지도만 보면 알겠지만 사우디보다 카타르가 이란과 더 가까워 필연적으로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더 심하면 안전 문제로 인해 아예 카타르에서 월드컵이 못 열릴 수도 있다. 이란 측에서도 섣불리 전쟁하다가는 러시아처럼 국가 자체가 퇴출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인지 헤프닝으로 끝난 상황이다.
- B조 1차전에서 이란 국가가 연주됐지만 2022년 이란 시위 때문인지 선수들 누구도 제창하지 않았다.[32] 이란 국가 문서에 작성되어 있지만 혁명 후에 현 국가로 바뀌었고 호메이니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했고 시위에 연대하는 의미로 국가를 아무도 부르지 않은 듯하다.[33][34]
- 이 때문에 이란, 세르비아처럼 친러 성향을 보이는 국가들이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했고, 심지어 러시아에 대한 강경한 성향을 보인 폴란드, 미국, 영국(잉글랜드) 그리고 일본은 그대로 16강에 진출했다.
- 이 월드컵 초반에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리오넬 메시를 아르헨티나의 대권주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선언했는데 정말로 아르헨티나가 우승했다.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결승에 앞서 연설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FIFA가 거절하자 우크라이나 공식 트윗에서 이번 결승은 누가 이기던 FIFA의 패배라며 반응했다.[35]
2.5. 유니폼
-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회와 비교해서 이색적인 유니폼이 많이 나왔다. 전체적으로 아디다스의 유니폼이 홈, 원정 통틀어 가장 평가가 좋으며 나이키는 기본킷의 평가가 좋지 않아 호불호가 갈리며 푸마는 홈은 나이키보단 잘 만들었단 반응도 있지만 원정은 역대 최악이라는 반응이다.
- 푸마에서 제공하는 유니폼은 전체적으로 성의 없다는 비판을 받는다. 그저 가슴팍에 커다란 사각형 하나 덩그러니 놓여져 있을 뿐이다. 홈 유니폼은 무난하게 잘 뽑았지만 원정 유니폼에 폭탄을 던지는 바람에 비난이 성토한다.
-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유난히 빨간 유니폼이 많다. 해당 국가로는 잉글랜드, 폴란드, 덴마크, 튀니지, 스페인, 독일, 벨기에, 캐나다, 모로코,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대한민국, 스위스, 웨일스, 코스타리카이며 F조는 4팀 전원 빨간 유니폼이다.[36] 버건디색은 카타르와 포르투갈이 있다. 그러나 포르투갈조차도 빨간색을 쓰는 경우가 더 많은데 독일 월드컵까지는 빨간색을 쓰기 시작한 유로 2004를 제외하고는 계속 버건디였으나 유로 2008부터는 빨간색을 쓰며 브라질 월드컵 때 버건디가 잠깐 부활했으나 빨간색에서 시작해 버건디로 내려가는 그라데이션이기 때문에 빨간 유니폼이라 봐도 이상하지 않다.
- 대한민국은 디자인 평가에 있어선 원정 유니폼보다 호랑이 무늬가 새겨진 붉은 홈 유니폼에 대한 평가가 국내외적으로 좋다. 처음에 호불호가 갈린 사람들도 나이키의 후원을 받는 타 국가들의 새 유니폼과 비교를 해보니 '홈 유니폼이 괜찮아보인다.'라는 평이 많아졌다. 한편, 대한민국의 경우 조별리그 3경기는 물론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도 모두 상하의 빨강의 홈 유니폼을 착용했기 때문에 삼태극 색상이 들어간 원정 유니폼은 끝내 입지 못하고 월드컵을 마감했다.[37]
- 독일은 홈 유니폼이 흰 바탕에 세로로 검은색의 커다란 줄 하나만 그어졌다.
- 미국 역시 유출된 유니폼의 평가가 좋지 못하다. 홈, 어웨이 둘 다 배색과 무늬가 이질감이 크고 가운데 성의 없이 박힌 로고는 너무 단순하다는 평.
- 아르헨티나는 사상 최초로 파란색 계열이 아닌 색을 어웨이 유니폼으로 채택했는데 보라색이다.
- 잉글랜드는 홈 유니폼 디자인이 좋지 않다. 남색과 흰색의 그라데이션인데 뭔가 피멍이 든 것 같은 디자인이다. 반면 어웨이 유니폼은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상황이 되었다.
- 일본은 종이접기 컨셉의 디자인으로 유니폼이 나왔다. 참고로 일본의 유니폼은 대체로 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좋고 실제로도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개성적인 디자인이 많은데 이건 이유가 있다. 일본은 다른 나라처럼 복불복으로 스폰서가 만드는 유니폼 디자인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국이 직접 디자인한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스폰서인 아디다스가 독일 지사 외에 일본 지사도 별도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 우루과이는 너무 성의없는 유니폼이라는 평가와 클래식해서 좋다는 평가로 갈린다. 실제 1950년 우승 유니폼을 모티브로 한 올드 스타일 유니폼.
- 캐나다는 월드컵에 진출한 국가 중 후원사로부터 유일하게 새 디자인을 받지 못한 국가인데 홈은 그래도 어깨와 소매쪽에 무늬가 들어가기라도 했지만[38] 어웨이는 그냥 단순한 흰 티에 엠블럼과 나이키만 박아넣은 게 끝일 정도로 무성의하다는 혹평을 받는다.[39][40] 크로아티아전에 입은 흑색의 서드 유니폼도 역시 별 차이가 없다.
- 크로아티아는 홈 유니폼이 빨흰 체크무늬의 비중이 다소 줄어서 상대가 빨간 유니폼을 입고 와도 그대로 홈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2.6. 전망
2.6.1. 대한민국
- 대한민국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었고,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해 전 세계 여섯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 이번 월드컵이 11월에 개막하기로 확정이 나면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본선 진출에 성공할 경우 2022년도 K리그와 FA컵의 전반적인 일정 조정도 불가피해 보였다. K리그1은 파이널 라운드를, K리그2는 3~5위 간 단판 플레이오프를, 그리고 K리그1 11위와 K리그2 2위, K리그1 10위와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 승자 간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10월과 11월에 걸쳐서 진행하는데[41], 월드컵 3주 전에는 소집해야 하는 규정에 따른다면 이와 같은 일정을 전부 앞당겨서 진행해야 한다.[42] 한국프로농구, WKBL, V-리그 역시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일정이 있는 날에는 경기를 진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컸지만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43]
- 스포츠계 외에도 문화계 역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 대개 매년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개최하던 각종 음악 시상식들의 개최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며, 실제로 하트드림어워즈[44]가 8월에,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10월에 개최했다. 그리고 8월부터 방송을 예고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I-LAND2 : N/a 역시 첫 방송 2달 가량을 앞두고 갑자기 2023년으로 방영 시기를 연기했다.[45] 가을에 컴백을 계획한 기획사나 가수들 역시 월드컵을 피해 9월 말에서 10월 중에 대거 컴백 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 2018년 8월 17일부터 대한민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된 파울루 벤투가 과연 당초 계약대로 이 월드컵까지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 수 있을지도 관심사였는데, 벤투호는 2010년 이후 정말 오랜만으로 무난하게 아시아 최종예선을 통과하며 역대 최장수 대표팀 감독으로 남을 수 있게 되었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월드컵까지 벤투호의 여정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또한 손흥민, 황의조, 이재성 등 유럽 5대리그에서 주전으로 뛰어온 1992년생 라인들의 전성기에 걸친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어 대표팀의 한 세대를 풍미하는 대회로 기대감이 높다.
- 대회를 20여 일 가량 앞둔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대형 압사 사고가 일어났는데 이 사고의 여파가 이번 월드컵 길거리 응원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됐으며[46][47] 결국 카타르 월드컵의 길거리 응원은 무산되었다. # 사실 안 그래도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해 예정대로 길거리 응원을 진행했어도 시간대도 낮보다 더 추운 밤 시간대라 인파가 여름 때보다 많이 몰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는데, 이태원 사건으로 인해 거리 응원이 물 건너간 셈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1월에 접어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것도 한몫했다. 그러나 월드컵이 임박했음에도 사회적으로 월드컵 분위기가 올라오지 않자 거리응원이 다시금 추진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11월 24일 붉은악마 주최로 광화문광장[48]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길거리 응원을 펼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 11월 28일 밤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예선 두번째 경기 가나전에 광화문광장 3만명 등 전국에서 4만명이 거리응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광화문광장에만 기동대 4개 부대를 추가 배치하는 등 경찰 약 900명을 안전사고에 대비한다고 한다.관련 기사
- 설상가상으로 월드컵 개막 3주 전, 대표팀의 주장이자 벤투의 전술 핵심 선수 손흥민이 UCL 조별리그 MD6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샹셀 음벰바와 경합 중 안면이 음벰바의 어깨에 부딪히며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11월 5일 이내에 수술대에 오르며, 월드컵 출전 여부는 수술 후 결정된다. 손흥민이 월드컵 엔트리에서 빠지게 되면 벤투호의 전력 손실도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허나 손흥민의 회복이 더뎌 설사 월드컵에서 뛸 수 없게 될 지라도 팀 내 주장이자 상징성을 갖는 선수에 엔트리도 26명으로 늘어난 터라 스쿼드에는 포함해 어떻게든 월드컵에 데려갈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로 데려가는 것은 물론 안면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경기에 참가해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베컴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에는 제외됐으나 감독의 요청으로 코칭스태프 보좌 역할로 팀에 합류해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수행했다.
- 11월 9일 손흥민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마움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냈고 엔트리에 합류하였다. # 그리고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황희찬의 역전 결승골에 큰 기여를 했다.
2.6.2. 은퇴
-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앙헬 디 마리아, 토마스 뮐러, 루이스 수아레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루카 모드리치, 페페, 에딘손 카바니, 디에고 고딘, 티아고 실바, 다니 알베스,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마누엘 노이어 등 한 시대를 주름잡은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의 마지막 FIFA 월드컵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마지막 32개국 체제에서 치러지는 월드컵이기에 여러모로 의미 있는 월드컵이 될 듯한데,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가 마지막 불꽃을 보여줄지도 주목된다.[49][50][51]
- 심지어 그들보다 비교적 젊은, 당시 30세인 네이마르마저 인터뷰에서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 같다고 밝히면서 2010년대 최고의 공격수 조합인 MSN-BBC 라인 모두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52]
-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2021년 12월 15일부로 축구계를 완전히 은퇴하는 바람에 이 월드컵에서는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 대신 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으로서 합류는 하되 선수가 아닌 스탭의 자격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이후 합류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가 결승 직전에 참가를 하였다.[53]
2.6.3. 징크스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부터 생긴 징크스인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 정확히는 21세기에 열린 월드컵에서 유럽팀 소속의 디펜딩 챔피언은 다음 대회에서는 무조건 32강 본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는 징크스를 프랑스가 깰 수 있을지도 관심사였다.[54] 그리고 프랑스가 조 1위로 진출하면서 깨졌으며, 한술 더 떠서 결승 진출에도 성공했다.
- 또한 대한민국 역시 2002년부터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은 월드컵에서는 반드시 이변을 일으킨다는 징크스가 있는데, '최초' 타이틀이 많이 붙은 이번 월드컵[55]에서도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사다. 그리고 12년만의 원정 16강 진출이란 이변을 만들었다.
-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도 있는데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을 이긴 팀은 다음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탈락한다는 징크스가 있기 때문에 한국이 월드컵에서 지역 예선 탈락하는지 여부도 관심사였으나[56] 최종예선 마지막 2경기를 앞두고 8차전 만에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고 10회 연속 대회 출전에 성공함으로써 그 징크스는 깨지게 됐다. 한국과 함께 독일을 이겼던 멕시코도 본선 진출에 성공하였고 오히려 당시 독일에게 졌던 스웨덴이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징크스가 반대로 나타났다. 앞으로는 "디펜딩 챔피언이 들어간 조에서는 다음 월드컵에서 최소 한 팀이 예선 탈락한다."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 2002 한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한국을 차례대로 만난 탑시드 국가들이 우승하는 징크스가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때 한국과 각각 16강, 8강, 4강에서 만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은 순서대로 2006 독일,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2006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G조에서 한국과 1:1 무승부를 낸 프랑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우승했다. 지금까지 2002 한일 월드컵부터 순서대로 한국을 만난 탑시드 국가들이 차례대로 우승하는 징크스가 깨지지 않았는데, 이 징크스가 만약에 또 한 번 이어진다면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아르헨티나가 우승하게 된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B조 탑시드 아르헨티나가 한국을 4-1로 크게 이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말 아르헨티나가 우승했다.
- 대한민국이 앞 조[57]에 들어가면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하거나 설사 성공하지 못해도 경기 과정에서 절대 무시못할 정도의 큰 활약을 보이고 탈락하는 반면, 뒷 조[58]에 들어가면 무조건 탈락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그 징크스는 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1무 1패의 조별리그 탈락 일보 직전인 상태로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같은 승점과 골득실을 가진 우루과이를 다득점으로 제치고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결국 박살나게 됐다.[59]
- 아르헨티나에게는 4강전을 무조건 이기는 징크스가 있는데 이번에도 크로아티아를 3 : 0 으로 이기면서 이 징크스를 이어나갔다. 아르헨티나는 결승에 못갈 거 같으면 아예 8강에서 주저 앉는다.
- 대한민국은 유럽이나 아메리카(남미, 북중미 포함) 대륙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반면, 유럽 및 아메리카 이외의 대륙에서 열린 대회는 모두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하였다. 아시아 대륙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이 징크스는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 지난 대회에 이어서 이번 대회에도 공무원 징크스가 깨졌다. 지난 대회에서는 독일이 대한민국에게 어이털리게 지면서 8강 징크스가 깨졌으며 이번에도 멕시코의 16강 징크스가 깨져, 멕시코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 개최국 최소 1승 징크스 역시 카타르가 3전 전패를 함으로서 깨졌다.
- 조별리그 2차전과 16강에서 대한민국을 이긴 가나와 브라질이 각각 조별리그와 8강에서 탈락함으로써 1990년 이후 대한민국을 이긴 팀은 우승에 실패하는 징크스가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졌다.
2.7. 그 외
- 스와질란드와 마케도니아가 각각 에스와티니와 북마케도니아로 국명을 바꾸었고, 온두라스는 국기 색상을, 모리타니가 국기와 국가를, 캐나다와 호주가 국가 가사 일부를 바꾸고 예선에 출전하는 첫 월드컵이다.
- 2019년 일본이 레이와(令和)로 연호를 바꾸면서 이 대회는 레이와 시대 최초의 월드컵이 되었다.
- 엘리자베스 2세가 사망한 이후에 개최된 최초의 월드컵이다.
- 월드컵 우승팀 중[60] 이탈리아만 유일하게 지역예선에서 탈락하여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스위스에게 밀려 플레이오프로 떨어지더니 급기야 북마케도니아에게 덜미를 잡혀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되었다. 말 그대로 강팀 중 이탈리아만 체면을 완전히 구긴 셈이다. 더욱이 이탈리아는 전 대회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도 스웨덴에 통합 점수 0:1로 지면서 본선 진출에 실패한 적이 있기에 그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 2010년, 2014년에 이탈리아가 거쳐온 행보와 2018년, 2022년에 독일이 거쳐온 행보가 놀랍도록 똑같다. 이러다 독일이 2026년과 2030년 월드컵에서는 지역예선 탈락하는 거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61]
- 카타르는 이 월드컵 개최에 공을 들여 2022년에 로사일 인터내셔널 서킷에서의 포뮬러 1 카타르 그랑프리는 열지 않고 다음 해부터 개최하기로 하였다.
- 유독 2와 관련이 많은 월드컵이다. 일단 2022년에 개최하는 22번째 월드컵이다. 또한 2번째로 아시아에서 개최한다. 또한 초대 월드컵을 제외하고 개최국이 월드컵에 첫 출전인 것도 2번째이다.[62] 그리고 개최국이 토너먼트에 들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사례도 2번째이다.[63]
- 메호대전이 성사될지도 관심사였다. 만약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조별리그에서 조 1위 후 16강전 이후 모든 경기를 승리한다면 이 두 팀은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겠지만, 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1:2로 패배하면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아르헨티나는 이후 나머지 2차전과 3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해 변함없이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하고 두 팀 모두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이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 탈락하여 메호대전은 성사되지 못했다.[64]
- 카타르의 국기색인 버건디색이 월드컵의 상징색처럼 사용되고 있다. 공식 로고의 글씨 색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주요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자사의 상징색 대신 버건디색을 내세우며 월드컵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본 문서의 프로필 표 역시 마찬가지다.
- 이주노동자 수천명이 사망했다는 추문이 일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등 건설에 대해 조직위원회 수장이 400~5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K리그에서 맹활약했던 외국인 선수들이 조국의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속속들이 누리고 있는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호주 대표팀에는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센터백이었던 알렉스 윌킨슨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호주 대표팀에는 前 울산 현대 소속 공격수였던 디미트리 페트라토스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 소속 센터백이었던 매튜 저먼이 선발된 것에 이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오르샤라는 등록명으로 전남 드래곤즈와 울산 현대의 공격수로 맹활약했던 미슬라브 오르시치가 크로아티아 대표팀에 승선하며 3대회 연속으로 K리그 출신 외국인 국가대표가 탄생했다.
- 아랍에서 처음 열리는 축구대회에 전 세계에서 숙련된 암표상들이 몰려들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축구 경기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축구 팬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이들을 찾아 나서면서 암표상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10배 이상의 웃돈에도 암표가 잘 팔린다고 한다. #
- 월드컵은 카타르에서 열리지만 아랍에미리트가 최대 수혜자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카타르는 규모가 작은 나라라 애써 지은 경기장을 대회 후 부숴야 할 정도이고, 기반 시설도 부족해 관광객들의 악평이 쏟아지고 있는 데 반해, 아랍에미리트는 상대적으로 오랜기간 아부다비, 두바이 등을 개발해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이를 활용해 전지훈련캠프 및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 것으로도 부족해, 대회가 시작되어 진출국들이 카타르로 떠나자 이번엔 소속팀 선수들의 복귀를 기다리는 정상급 프로구단들을 초청해 월드컵 휴식기 캠프로 활용하는 한편, 이 팀들간 국제친선대회를 열어 탈락국의 선수와 관광객마저 재활용(...)하는 뛰어난 상술을 보여주고 있다.
- 월드컵 기간 내내 카타르 현지 복장 규정을 무시하고 신체 노출 복장을 한 여성 인플루언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외부인에게는 관대하게 넘어가준 듯 하다. 결승전에서 상의를 탈의한 아르헨티나 여자가 화제가 되었는데 아르헨티나에서 아예 유행이 되어 노브라 데이 열풍이 불었다. #
- 대회를 앞둔 2022년 10월 중국은 카타르에 판다 쓰하이(四海, 2019년 7월 26일생, 아랍어 이름 Thuraya)와 징징(京京, 2018년 9월 19일생, 아랍어 이름 Suhail)을 보냈는데 이들이 중동에 최초로 임대된 판다가 되었다. 카타르에는 판다의 먹이인 대나무가 자생하지 않아 유럽, 북아메리카에서 사육되는 판다들처럼 중국으로부터 정기적으로 대나무를 공수받으며, 월드컵 대회 중 판다가 몇몇 경기의 결과를 예측하기도 했다.
3. 대회 도중
- 이 월드컵 개막식 직후에 웨인 루니는 이번 월드컵은 아르헨티나가 반드시 우승한다. 난 이 사실을 절대 신뢰한다고 발언해 화제가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웨인 루니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아르헨티나가 앙숙인데 앙숙이 우승한다고 맹신을 한 것이다. 그런데 그게 적중했다.
- 이전 대회까지 국가연주 시 자막으로 국가 가사가 나왔으나[65] 이번 대회부터는 가사가 생략되고 조별리그때는 지역예선 순위 토너먼트에서는 조별리그 기록과 역대 월드컵 기록이 표기되었다.
- FIFA측에서 준비한 주장 완장이 부실해 사이즈 조절도 안 되고 잘 흘러내려서 선수들이 불만을 표출하였다.[66]
- 대회 중 경기장 DJ가 가장 많이 재생한 트랙 중 하나가 FIFA14의 공식 사운드 트랙이었던 존 뉴먼의 Love Me Again이다.
- 이번 대회 선수 입장곡은 공식 주제가 중 하나인 Ozuna "Arhbo"를 어레인지한 음악을 사용하며 기존에 사용되던 화이트 스트라입스의 "Seven Nation Army"는 국가연주가 모두 끝나고 양 팀이 킥오프를 준비할 때 틀어줬는데, 대회 중반부터는 Seven Nation Army를 대신하여 정국의 Dreamers를 틀어주고 있다.
- 개최국인 카타르는 개막식에서부터 에콰도르에게 패배하며 개최국의 첫 경기 무패 징크스를 깼고 2차전에서도 세네갈에게 패배한 뒤 네덜란드와 에콰도르가 비기면서 개최국이 월드컵 역사상 초유로 불과 2경기 만에 가장 먼저 탈락을 확정짓는 굴욕을 맛보게 되었다.[67] 또한 마지막 상대 네덜란드에게마저 패배해 카타르는 개최국으로써 최악의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 카타르 관중 역시 자국 팀을 열성적으로 응원하지 않았고 경기가 끝나기 전에 나가는 등 카타르는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온갖 나쁜 이미지들을 잔뜩 가지게 되었다.[68]
- 이로 인해 정몽준 前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월드컵 유치 경쟁 도중 주장했던 "월드컵 경험이 없는 나라는 월드컵을 개최할 자격이 없다"라는 발언도 주목받았으며, 2002년에 한국과 공동 개최한 일본도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해서 본선의 분위기를 미리 겪어보지 않았더라면 남아공이나 카타르보다도 먼저 개최국 망신을 당했을지도 모른다는 반응이 나왔다.
- 공교롭게도 앞으로 금세기 안에 월드컵 개최 가능성이 있는 국가들 중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는 실력에 있어서 카타르보다도 나을 게 없는 약체팀이라는 점이 있어서 이 3국가들이 월드컵을 개최하는데 있어서 약체팀이라는 점이 악재가 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로썬 차후 이 3국가들이 월드컵을 개최할 경우,
2010년 그 시절 남아공처럼카타르가 훗날 재평가 받을 정도의 처참한 결과가 나올지도 모른다.[69]
- 카타르의 인권 문제로 인해 인권 문제가 있는 권위주의 국가에선 월드컵을 개최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들도 있다.[70] 이로 인해 앞으로 금세기 안에 월드컵 개최 가능성이 있는 나라들 중 역시 인권 문제가 있는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한테 있어서 악재이기도 하다. 게다가 마침 대회 중에 사우디 아라비아가 2030년이나 2034년 월드컵 개최를 목표로 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사우디 또한 카타르 만큼이나 인권 문제가 있는데다 역시나 권위주의 국가이기도 한 만큼 2030년이나 2034년이건, 아니면 그 이후건간에 사우디의 인권 문제 또한 사우디의 월드컵 개최에 있어서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또한 놀랍게도 상술했듯이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이 유럽이나 중남미 국가들을 상대로 이긴 경기들 중 2:1로 이긴 경기들이 많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북중미 국가들이 유럽이나 중남미 국가들을 상대로 무승부로 끝낸 경기들은 0:0으로 끝남으로써 무실점이다.
- 첫 월드컵 이후 최초로 브라질, 독일, 잉글랜드가 모두 4강진출에 실패한 사건이 일어났으며, 나머지 월드컵에서는 셋 중 하나는 꼭 4강 안에 들었었다.
-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희비가 엇갈렸는데 1차전에서 참패를 당한 이란과 호주는 2차전에서 승리를 하여 16강 가능성을 높인 반면, 1차전에서 이변을 만들어 내거나 선전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대한민국은 2차전에서 1차전의 상대보다 랭킹이 더 낮은 팀들에게 나란히 패하면서 탈락 위기에 놓인 양상으로 흘러갔다. 결과적으로 서아시아 국가인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는 3차전을 패하면서 탈락한 반면, 동아시아 국가인 대한민국과 일본, 호주는 반드시 이겨야 했던 3차전을 잡아내면서 16강에 진출하였다.
- H조 1경기에서 조규성이 교체 출전한 시점 이후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폭증했을 정도로 해외에서 화제가 되었다.
- 대회 초반부터 무승부로 끝나는 경기들이 여럿 나왔다. 이중 무득점 무승부도 많이 나왔다. 지난 대회에서는 조별리그를 통틀어 0:0 경기가 단 한 번만 나왔고, 7번의 0:0 경기가 나온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이 가장 많은 경우였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각 팀이 1경기씩만 치른 상황에서 벌써 4경기가 0:0으로 종료되었다. 득점하고도 무승부가 된 경기까지 합치면 무승부로 끝난 경기가 5경기째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각각 0:0, 1:1로 으로 끝난 경기가 하나씩 나왔고,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0:0으로 끝난 경기가 나와 현재까지 무승부로 끝난 경기가 무려 8경기나 되며, 이중 6경기가 0:0이다. 이번 대회는 결승전을 비롯한 토너먼트까지 포함하여 총 15차례의 무승부가 기록되었다.
- 전반전엔 0:0으로 끝났다가 후반에서야 득점이 나온 경기들이 많다.
- 이란 vs 잉글랜드 경기에서 경기 시작 전 국가 연주 때 이란 선수들은 국가를 제창하지 않고 침묵했다. 현재 이란에서 일어나는 시위에 연대하는 의미라고 한다. 이란의 방송국에선 이 침묵 장면 때 카메라를 돌려버렸고, 이란 언론은 이 장면을 보도하지 않았다. 또한 이로 인해 국제사회에선 이란 선수들이 귀국하자마자 정부로부터 위해를 입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미 월드컵 이전부터 이란 내의 유명인들 중 시위를 지지하는 의사를 밝혔다가 투옥되는 등 이란 정부가 시위를 지지하는 자국의 유명인들을 상대로 해코지한 사례가 많았고, 이는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란 정부가 이란 선수들한테 위해를 가한다면 러시아에 이어 이란도 피파에서 퇴출된다.
- 일본의 쓰레기 줍기가 또 화제로 떠올랐다. 각종 세계 대회가 있을 때마다 질서있는 민족이라며 홍보하는데, 조 1위로 16강에 가자 실력과 매너를 다 갖춘 나라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그러나 막상 욱일기를 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일본에서도 여러 이유를 들어 소수의 비판 여론도 있었다.
위의 손흥민을 비롯해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도 다른 대회들과 비교했을 때 유난히 많은 대회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손흥민 외에도 크로아티아의 요슈코 그바르디올, 튀니지의 엘리에스 스키리, 벨기에의 토마 뫼니에 등이 안면 보호대를 쓰고 출장했다. 이들은 모두 월드컵에 앞서 열린 클럽 리그에서 안면부상을 입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 손흥민이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도 자신감을 가진 이유 또한 자신 외에도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선수가 있는 팀들이 많아서라고 스스로 밝혔다.
다만 0골 1어시만 한 건 덤이다. - 실제로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뛰지는 않았지만 이란의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의 경우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에서 경기에서 머리를 다치고 나서 훈련중에 마스크를 쓴 사례도 있다.
- 언론에서도 이들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마스크맨'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
- 21세기 이후 디펜딩 챔피언이 16강 진출을 32팀 중 가장 먼저 확정지은 최초의 사례이다.[71]
- 본선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중국에게도 다양한 영향을 끼친 월드컵이었다.
- 중국의 코로나 확진세가 연일 역대 최고에 달하며 각지에서 강력한 봉쇄가 진행되는 중인데, 이 와중에 마스크, 거리두기, 방역조치 없이 전세계인들이 몰린 카타르 현지의 거리와 경기장 상황을 보고 중국인들은 큰 충격과 박탈감을 느꼈다. "중국은 다른 행성에 있냐"는 글이 SNS에 올라왔다가 삭제될 정도로 여론이 악화되었고#, 이는 우루무치 아파트 화재 사고와 더불어 2022년 중국 시위가 일어나게 된 도화선이 되었다.
- 중국 방송국에서는 "선수단 빼고는 다 카타르에 갔다"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중국 국영기업의 경기장 건설, 각 기업의 선수촌과 버스 제공, 응원용품의 70%와 트로피가 중국산이라는 중국 제조업 띄워주기 방송을 주로 송출하였다.
- 또한 북한에게도 영향을 끼친 월드컵이었다.
-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이 5개 팀[72]에 불과한데, 이는 24개 팀 체제로 재편된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 이후 역시 24개팀 체제였던 1994 FIFA 월드컵 미국과 동일하며, 32개 팀 체제에서는 가장 적은 숫자이다.
- 32개 팀 8개조 체제에서는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유럽팀이 모든 조에서 각 1팀씩 토너먼트에 진출하였다. 유럽 2개팀이 포함된 B, D, E, F, G조에서는 각각 한팀씩 진출[75]과 탈락[76]으로 희비가 엇갈렸으며, 유럽이 1개팀만 들어간 A, C, H조는 유럽팀이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하였다.
- 16강이 종료된 시점까지 패배를 당하지 않은 팀은 네덜란드,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모로코 이렇게 4팀이 남았는데 이 팀들이 우승을 하거나 승부차기를 통해 탈락하지 않는 이상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모든 출전국이 최소 한번 이상 패배를 당하는 대회가 된다. 그러나 네덜란드가 아르헨티나 상대로 8강에서 승부차기 패배로 무패 탈락하였고, 잉글랜드가 프랑스 상대로 킬리안 음바페를 극복하지 못하고 1 : 2로 패해 탈락했으며, 모로코와 크로아티아는 준결승에서 나란히 패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네덜란드만 무패팀으로 남게 되었다.
-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옐로카드 및 레드카드를 단 한 장도 받지 않고 페어플레이 점수 0점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였다. 토너먼트 첫 경기인 16강전에서도 카드를 받지 않으면서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이번대회 페어플레이 상을 수상할 것이 확실시 되며 대회 끝까지 카드 없이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8강전에서 해리 매과이어가 옐로카드 한 장을 받으면서 잉글랜드가 대회에서 옐로카드 0장을 받는 기록은 무산되고 말았다.
- 해트트릭이 유일하게 나오지 않았던 2006년 이후 16년만에 조별리그에서 해트트릭 달성자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16강전에서 포르투갈의 곤살루 하무스가 스위스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1990년 16강전 체코의 토마시 스쿠흐라비 이후 32년 만에 토너먼트에서 해트트릭이 기록되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킬리안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무려 56년만에 결승전 해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이 탄생되었다. 결국 2014, 2018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2명의 선수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대회가 되었다.
- 이번 대회 100호골은 조별리그 3차전 F조 캐나다 vs 모로코 전에서 나온 모로코의 자책골인데 이 골은 모로코가 준결승에서 프랑스에게 실점하기전까지 이번대회 유일한 실점이었다.
- 각 조별 라운드의 삽화마저 징크스였는데 골키퍼로 그려진 팀(이란, 멕시코, 덴마크, 코스타리카)은 전원 조별리그 탈락했다.
- A, B, F조를 제외한 나머지 조에서는 가위바위보 구조가 형성되었다.
- 오프사이드 판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공인구 내부에 관성측성센서(IMU)가 들어가면서 개당 가격이 무려 600달러(약 79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조별리그에서 매치볼을 챙겨가기 힘들었고, 16강부터는 공인구가 15개에서 20개 정도로 늘어나면서 매치볼을 챙겨가도록 했다. #
- 조별리그에서 본선 진출 32개국 중 3전 전승팀이 아무도 안 나온 반면 1승 1무 1패 팀이 10개팀이나 나왔다. 특히 조 3위 팀은 이란을 제외하고 전부 다 1승 1무 1패[81]였다. 결국 1승 1무 1패를 찍고도 16강에 진출한 팀은 폴란드, 스페인, 대한민국 딱 3개팀 뿐이다.
3.1. 자이언트 킬링
카타르 월드컵 슬로건인 "놀라움을 기대하라"라는 말 그대로 놀라운 이변들이 초반부터 속출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페인, 프랑스 등의 강팀이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되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팀에게 패배하는 이변이 쏟아졌고, 우승 후보까지는 아니더라도 전력상 절대 우위에 있는 독일, 벨기에, 우루과이, 포르투갈 등도 이들을 상대로 고전하는 끝에 패배하거나 무승부를 거두는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팀의 약진이 괄목할 정도였다. 이에 따라 덴마크, 독일, 벨기에, 우루과이 등 16강은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팀들이 조별리그에서 줄줄이 탈락하며 16강 중 3분의 1이 비유럽/비남미 팀[84]으로 채워지는 전례 없는 토너먼트 대진표가 완성됐다. 아시아 팀이 무려 3팀이나 16강에 진출한 것도 사상 최초다. 또, 16강에 올라간 강팀들도 조별리그에서 예상치 못한 일격을 한 번씩 얻어맞은 덕에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28년만에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둔 팀이 전혀 없는 대회가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욱 놀라운 것은 아프리카 팀 중 하나가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준결승(4강)에까지 진출했다는 사실인데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모로코로 16강에서 스페인을 승부차기로 꺾은데 이어 8강에서는 포르투갈을 아예 패배시켜 떨어뜨리기까지 했다.아래 목록은 이번 대회에서 일어난 이변들이다. 괄호 안 랭킹은 경기 직전 피파 랭킹.
- 조별리그
- 11월 22일 : 사우디아라비아(51위)가 아르헨티나(3위)를 2:1로 격파했다.
- 11월 23일: 일본(24위)이 독일(11위)을 2:1로 격파했다.
- 11월 27일: 모로코(22위)가 벨기에(2위)를 2:0으로 격파했다.
- 12월 1일: 튀니지(30위)가 프랑스(4위)를 1:0으로 격파했다.
- 12월 2일: 일본(24위)이 스페인(7위)를 2:1로 격파했다.
- 12월 3일: 대한민국(28위)이 포르투갈(8위)을 2:1로 격파했다.
- 12월 3일: 카메룬(43위)이 브라질(1위)을 1:0으로 격파했다.
- 토너먼트
특히 아프리카팀 이변의 주인공인 가나와 모로코는 각각 이전에 석연치 않은 이유로 자신들을 엿먹였던 상대에게 복수에 성공하기도 했다.
-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신의 손 사건으로 탈락한 가나는 이번 대회에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당시 아픔을 줬던 우루과이와 함께 동귀어진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VAR로 인한 온갖 오심의 피해만 보며 스페인과 포르투갈에게 밀려 탈락한 모로코는 이번 대회 스페인은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포르투갈은 8강에서 연장전도 없이 1:0으로 탈락시키며 복수에 성공했다.
이처럼 그동안 전통적인 강호들 사이에서 월드컵 들러리 취급을 받던 아시아/아프리카 팀들이 놀라운 저력을 계속해서 보여주면서, 이제는 상대가 아무리 약팀이라도 안일하게 대비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점차 퍼지기 시작한 월드컵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vs 브라질 경기 직전 브라질 응원단의 모습이 잠시 비춰진 적이 있었는데 조별 예선의 이변을 매우 의식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왜 우리 상대로 이러냐며 제발 방심하라고 오열하는 댓글도 깨알같은 재미 포인트였다.
다만 결승전만큼은 이전 월드컵과 똑같이 우세하게 평가받은 팀들이 올라갔다.
3.2. 팀별 리뷰
자세한 내용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팀별 결산 문서 참고하십시오.3.3. 희비가 엇갈린 라스트 댄스
- 리오넬 메시(압도적으로 긍정적): 본인의 마지막 월드컵[85]을 우승으로 화려하게 마무리지었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의 메시는 토너먼트 무득점 징크스를 깨고 매 경기 골을 넣는 등 없어서는 안 될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 루카 모드리치(매우 긍정적): 호날두와 동갑인 모드리치는 37세라는 고령의 나이에 접어들었고, 모드리치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크로아티아의 선수단 연령은 아주 높았다. 그런데 16강에서 E조 1위 일본, 8강에서 피파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는 파란을 일으키면서 기적적으로 4강까지 진출한다. 4강에서 이번 월드컵 우승팀이자 지난 월드컵에서 자기들이 0:3으로 학살했던 아르헨티나에 0:3으로 패배하여 설욕당했지만, 엄청난 파란을 일으키며 16강에서 E조 2위 스페인, H조 1위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하며 아프리카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한 모로코에 승리하며 3위를 기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긍정적): 1986 멕시코 이후 무려 36년만에 조국 폴란드를 16강 토너먼트에 올려놓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본인의 월드컵 본선 데뷔골 + 토너먼트 골은 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란드의 경기력은 지난 대회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별로인 편이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매우 부정적): 날강두 사태로 한국인들의 적이 된 호날두는 3차전에서 업보를 스스로 되돌려 받으면서 한국을 16강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굳이 이런 업보만이 아니더라도 전체적으로 호날두의 폼은 경쟁자 메시에 비해 아주 부진했으며, 동갑인 모드리치와 비교해도 부끄러울 정도였다. 8강에서 그만 모로코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역사상 최초로 아프리카 국가에게 월드컵 준결승 티켓을 선물해버렸다. 한때 메시와 양대산맥을 이루었었던 선수의 네임드에 비해 뛰어나지 못한 월드컵 성적[87]과 함께 메시가 끝내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메호대전에서 완패하고 말았다.
- 루이스 수아레스(매우 부정적): 지난 월드컵 동안 수많은 사건사고와 인성논란을 일으킨 수아레스는 우루과이가 가나의 동귀어진에 제대로 휘말려들어 한국에게 다득점에서 밀려 2002 FIFA 월드컵 이후 20년만에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보며 업보를 제대로 되돌려받았다.
- 카림 벤제마(압도적으로 부정적): 프랑스는 2018 러시아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벤제마는 마티유 발부에나 섹스 비디오 유출 사건으로 5년간 대표팀에서 제명이 되어 당시 우승 현장에 없었다. 제명이 끝난 2022 카타르에서는 차출되었지만, 데샹 감독과의 불화와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만 들었을 뿐 경기를 1경기도 뛰지 못 했다. 결국 결승전에서도 벤치에 있으면서 자국의 준우승을 바라보아야만 했고, 결국 은퇴를 선언한다. 어찌보면 호날두와 수아레스보다도 더 비참한 결말이지만, 이 둘보다 더한 잘못을 했으므로 자업자득이다.
4. 대회 이후
- 중국 심판조가 이번 대회에 한경기도 주심 배정을 받지 못하였다. 중국이 AFC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여 AFC 추천으로 월드컵 본선 심판으로 카타르에 입국하였으나 경기 운영 능력이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의 기준에는 못 미친 것으로 간접적이나마나 증명되었다.
- 해당 중국 심판조는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에서도 조별리그 E조 2경기 카타르 vs 레바논 주심 이후 철저히 주심 배정에서 제외되었다. 이런 심판을 월드컵에 추천한 AFC가 얼마나 중국에 휘둘리고 있는가가 여실히 드러난다.[88]
- 그러나 앤서니 테일러나 안토니오 마테우 라오스와 같이 일부 자질이 의심되는 자들이 심판을 맡은 것을 보면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의 기준이 애매모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에게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89]이 직접 왕실 의상을 입혀주면서 메시의 '대관식' 분위기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 의상은 '비시트(bisht)'라고 하는 카타르 전통 의상으로, 왕족이나 귀족, 성직자 등 일부만이 입을 수 있어 권력의 상징을 갖는 옷이라고 한다. #
- 리오넬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 콤비는 U-20[90] + 올림픽 축구 + 코파 아메리카(지역컵) + 피날리시마(코파 우승 vs 유로컵 승자) + FIFA 월드컵을 모두 제패한, 세계축구 역사상 단 둘 뿐인 축구선수가 되었다.
- 월드컵이 끝난 후 대중들 사이에선 재미만큼은 역대급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별리그에서는 이변과도 같은 경기가 속출했고 토너먼트에서는 모로코의 4강 신화, 모드리치의 고별무대, 그리고 월드컵 역사 속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명경기였던 메시와 음바페의 결승전까지 여러 가지로 보는 맛이 가득했다.
- 각 조별 16강 진출팀의 성적표이다.
- 그러나 이러한 축제 분위기 이후 그 다음날인 19일,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도 있다는 정황이 들어왔다. 안 그래도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 4일 후에 우크라이나 침공이 터졌다는 걸 감안한다면 어떻게 사태가 흘러갈지 예의주시해야 할 상황이다. 다만 벨라루스와 러시아가 저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고 계속 공격하는 척만 하는 데다 공격 성공 가능성은 아예 없는지라 우크라이나에서는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다.
-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12월 20일을 공휴일로 제정했다.
-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행사에 인파가 몰리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
- 대회가 끝난 후 11일 후인 2022년 12월 29일 축구황제인 펠레가 별세하면서 펠레의 저주는 이 월드컵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 월드컵 당시 수많은 관객들의 숙박용으로 제작된 컨테이너 박스들은 이후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수송되어 지진으로 생긴 피해자 및 이주민들의 숙소로 재활용되었다.
- 대회 이전에는 많은 논란에 휩싸였지만 수많은 팀들이 반전과 기적을 써내려갔고, 결승전에서는 혈투 끝에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리오넬 메시의 대관식이 치러지며 대회가 끝난 후에는 서사 면에서 역대 최고의 월드컵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A | B | C | D | E | F | G | H |
조 1위 | 네덜란드 | 잉글랜드 | 아르헨티나 | 프랑스 | 일본 | 모로코 | 브라질 | 포르투갈 |
8강 | 8강 | ★ | ☆ | 16강 | 4위 | 8강 | 8강 |
조 2위 | 세네갈 | 미국 | 폴란드 | 호주 | 스페인 | 크로아티아 | 스위스 | 대한민국 |
16강 | 16강 | 16강 | 16강 | 16강 | 3위 | 16강 | 16강 |
[1] 대한민국 정부 2020년 총예산의 35% 선이다.[2] 사실 순수하게 '카타르인'만 계산하면 이보다도 훨씬 적다. 겨우 전체 인구의 6%가 순수 카타르인이다. 원래부터 인구의 대다수가 외국인 노동자이기 때문이다.[3] 1934 FIFA 월드컵 이탈리아에서 이탈리아는 첫 출전이지만 지역 예선을 통과했다. 우루과이는 그전에 월드컵이 없었으니 실질적으로 카타르가 최초이다. 일본은 2002 월드컵 공동 개최가 결정되었을 당시(1996년)에는 본선 진출 경력이 없었지만 1998 월드컵 본선에 올라 체면을 세웠다.[4] 차기 대회 개최국인 캐나다도 비록 3전 전패에 한 골도 못 넣었지만 1986년 월드컵에 참가한 적이 있다.[5]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아랍 에미리트 등은 단교를 당했다.[6] 다만 1985년 대회 당시는 16개팀이 참가하여 24개팀이 참가하는 현 체제보다 경기가 더 적었다. 게다가 중국 대회에선 결승전이나 다른 경기에 8만이라는 엄청난 관중을 기록했다. 그리고 1987년 다음 대회가 열린 캐나다는 총 관중이 16만 명, 1989년 스코틀랜드 대회가 26만 명, 1991년 이탈리아 대회 같은 경우 무려 37,000여 명으로 사상 최악 흥행을 기록했다. 1997년 이집트 대회까지 모두 6개 다른 대회를 합쳐야 중국에서 치른 대회 관중 수를 넘어설 지경이다. 그만큼 당시 중국에서 거둔 흥행이 엄청났다. 하지만 그렇다고 32년이 지난 인도 대회 관중 동원이 중국에 견주면서 비하할 수도 없는데 1985년 당시 집계가 부정확하여 대충 80,000명, 60,000명, 25,000명 정도로 집계했다. 그리고 당시 냉전이 한창이던 시절에 외국인이 가기 힘들던 중국에서 그야말로 오랜만에 국제대회를 치러서 대중적 관심도가 더 폭발적이었단 점도 감안해야 하고 지금처럼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같은 게 없던 시절이니 더더욱 축구 경기를 보러 오는 게 압도적일 수밖에 없다. 중국과 달리 축구에서 흥행력이 있는지 아직 불투명하다는 말이 나오던 인도에서 이 정도라는 점에서 더더욱 그 뜻이 크다.[7] 전 대회인 2015년 칠레 대회만 해도 총관중이 48만 명 수준에 결승전은 고작 1만 5천 명을 넘기는 수준으로 역시 흥행이 기대 이하였으며 2013년 아랍에미리트 대회는 총관중이 38만 명, 2011년 멕시코 대회에서 간만에 100만 명,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는 77만 명, 2007년 한국 대회는 42만 명 등 이 대회 흥행을 보면 정말 오랜만에 거둔 흥행으로 2017년까지 총관중이 100만 명을 넘긴 건 1985년 중국 대회, 2011년 멕시코 대회, 2017년 인도 대회뿐이다.[8] 첫 아시아 개최는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 월드컵으로, 카타르 월드컵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이다.[9] 이전 기록은 1954 월드컵을 개최한 스위스(41,284㎢)이다. 대한민국 전라남도의 면적이 12,348.1㎢로 카타르는 전라남도보다도 작다.[10] 다만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국 중 개최 시점에서 가장 적은 인구를 가진 나라는 아니다. 카타르의 인구는 2020년 기준 2,790,524명이지만 초대 월드컵 개최 당시 우루과이의 인구는 2백만이 안 됐다. 출처[11] 2026년 월드컵부터는 48개국 진출로 변경된다.[12] 카타르는 처음 출전하지만 지역예선을 거치지 않았고, 캐나다와 웨일스는 각각 1986년과 1958년에 출전한 기록이 있다.[13] 지난 대회 최연소 출전 선수 다니엘 아르자니는 1999년생이다.[14] 이집트, 노르웨이가 보유한 56년 만의 본선 진출 타이틀을 웨일스가 64년 만의 본선 진출로 깼다. 웨일스의 첫 월드컵은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 대회다. 때문에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영국의 구성국 중 2개 이상이 월드컵에 참가한 대회가 되었다. 이보다 더 공백이 긴 건 이젠 1938 FIFA 월드컵 프랑스 이후 84년 동안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인도네시아와 쿠바뿐이다.[15] 카타르, 대한민국, 이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호주[16] 엔트리가 늘어난 건 22명에서 23명으로 늘어난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대회 이후 24년만의 일로 교체 인원이 늘어난 것도 골키퍼 포함 3명에서 포지션 상관없이 3명으로 늘어난 1998년 대회 이후 역시 24년 만의 일이다.[17] 최초로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개최국인 남아공도 개막전에서 멕시코와 1:1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선제골도 남아공의 몫이었다.[18] 최초의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개최국인 남아공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치르고 나서야 탈락이 확정되었기에 32개 참가국 중 가장 먼저 탈락한 국가가 아니었지만, 카타르는 개막전인 에콰도르전과 2차전인 세네갈전을 모두 패배한데다가 카타르 vs 세네갈 경기보다 앞서 치른 B조의 이란 vs 웨일스 경기에서 1패를 가진 이란이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으로 웨일스를 꺾어 기사회생하는 바람에 개최국 카타르가 32개 참가국 중 가장 먼저 탈락한 국가가 되었다.[19] 최초로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개최국인 남아공의 최종 성적은 1승 1무 1패였다.[20] 개최국 카타르와 같은 3패를 가지게 된 캐나다가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1:2로 석패하여 최종 골득실이 -5가 되었기 때문에 최종 골득실이 -6인 카타르가 결국 개최국으로서 월드컵 전체 꼴찌로 확정되는 불명예까지 안고 말았다.[21] 물론 24개국 월드컵 조별리그 시절까지 포함한 기준이며, 2026년 북중미 월드컵부터 참가국이 48개로 늘어나기에 32개국 월드컵 조별리그 한정 기준으로는 이 카타르 월드컵이 최초이자 최후다.[22] 에콰도르, 폴란드, 멕시코, 튀니지, 스페인, 독일, 벨기에, 카메룬, 대한민국, 우루과이. 그 중 폴란드, 스페인, 대한민국 딱 3팀만 16강에 진출했다.[23] 두 번째는 9개의 팀인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다.(멕시코, 남아공, 대한민국, 슬로베니아, 가나, 호주, 슬로바키아, 코트디부아르, 스위스) 이들 중 멕시코, 대한민국, 가나, 슬로바키아 4팀이 16강에 진출했다.[24] 이번 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스웨덴과 체코는 플레이오프에서 러시아와 직접 경기를 하지는 않는다. 단, 스웨덴 대 체코 경기의 승자가 러시아 대 폴란드 경기의 승자와 만나게 되어 러시아가 폴란드에 승리할 경우 러시아와의 경기가 성사된다.[25] 이 세 나라가 이렇게까지 반발한 이유는 옛날부터 러시아와의 관계가 나쁜 것도 한몫했다.[26] 1950 브라질 월드컵에서 일본과 독일이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이유로 출전이 금지된 적이 있다. 남아공도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로 인해 1962 칠레 월드컵부터 1990 이탈리아 월드컵까지 전부 출전 금지당한 적도 있다. 1992년 보스니아 내전을 일으킨 유고슬라비아를 유엔이 제재하자 FIFA도 유고슬라비아의 1994 미국 월드컵 출전을 금지시킨 사례도 있다.[27] 유로 2020의 경우 WADA가 유럽팀만 참가한다는 이유로 출전 불가 대회에서 제외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도 FIFA의 주관이 아니고 유럽팀만 참가하는 UEFA 주관이라 러시아의 국명 사용, 국기 게양, 국가 연주가 가능했다.[28] 당시 러시아는 리그 B에 있었는데 이 징계를 받는 바람에 경기가 허용되지 않아 대회가 시작하자마자 리그 C로 강등당했다. 덕분에 러시아와 같은 조의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알바니아는 강등 없이 아주 편안하게 경기를 하게 되었다.[29] 더 큰 문제는 종전이 된다 해도 러시아가 국제무대에 복귀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이다. 우선 UEFA는 당장 피해국가인 우크라이나가 회원국인 까닭에 러시아의 복권에 극렬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FIFA 역시 반러 성향의 국가들이 반대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여기에 러시아 출신 선수들의 활동에도 제약을 둘 것이고,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역시 지역 리그로 전락할 전망이다.[30] 반주는 똑같기에 듣는데 큰 차이는 없으나 부르는 입장에서는 몇십년 동안 불러왔던 Queen이 더 익숙했기 때문에 실수로 Queen이라 부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31] 같은 영국 구성국 웨일스는 Hen Wlad Fy Nhadau라는 곡을 국가로 쓴다.[32] 관중석에서도 환호 & 야유만 했지 국가를 제창하는 듯한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33] 2차전 웨일스와의 경기와 3차전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일부 선수들 입모양만 움직이고 1차전과 마찬가지로 이란 관중들은 대체로 부르지 않았다. 또한 관객들도 국가 제창 중 울음을 보이기도 했으며 선수들도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지 않았다.[34] 여기에 이란 선수들이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정황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자칫 잘못했다간 국제사회에서 문제로 번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35] 그러나 이건 어쩔 수 없는게, 정치적인 요소를 철저히 배제하는 FIFA 입장에서는 전쟁 전범국인 러시아를 국제대회에서 퇴출시키는 것 정도가 최선일 수밖에 없다.[36] 그나마 잉글랜드는 어웨이 유니폼으로 빨강을 쓰지만, 나머지는 거의 다 홈 유니폼이다.[37] 대한민국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2차전 때 흰색 원정 유니폼을 입은 이후 매 월드컵에서 원정 유니폼을 입은 경기가 한 번 씩 있었다.[38] 엄밀히 따지면 유니폼 디자인으로 들어간 무늬가 아니라 베이퍼니트 재질에 들어가는 무늬다.[39] 입고 뛰는 선수들도 느끼는 게 똑같은지 조너선 데이비드는 카타르와의 친선 경기에서 골을 넣고 나이키 로고를 가리는 세레머니를 하며 나이키를 비판했다.[40] 캐나다 대표팀의 킷스폰서인 나이키는 디자인 시기가 다른 나라랑 달라서 디자인을 안했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로 본인들의 직무유기를 본인들 스스로 실드치자 욕을 매우 많이 먹었다.[41] 2022 시즌부터 승강 제도가 기존의 1+1에서 1+2로 변경됐다.[42] 실제로 2022 시즌 리그 개막이 2월 셋째주로 결정되면서, 역대 가장 이른 리그 개막일이 되었다.[43] 예전 2002 한일 월드컵 때는 KBO는 국대 경기가 겹친 일자에 예정된 경기들을 모두 연기하였다. 아무래도 빠르면 22시에 경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겹치질 않아 따로 연기를 하지 않은듯. 한일 월드컵때는 한국에서 열린 월드컵인 만큼 시간대가 한국에 적합한 시간대에 맞춰져서 거의 무조건 KBO랑 시간이 겹칠수 밖에 없다.[44] 자금난으로 사실상 망해버린 소리바다가 더 이상 운영할 수 없게 되어버린 음악 시상식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를 티브이데일리가 가져와 리뉴얼한 시상식이다.[45] 그러나 엠넷은 월드컵이 한창일 기간임에도 MAMA의 개최를 예년과 비슷한 11월 29~30일에 개최함을 확정지었다.[46] 인명 피해가 큰 교통사고였던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와는 달리 이태원 사건은 수많은 군중들이 협소한 골목길에 빼곡히 밀집하여 할로윈 분위기를 즐기다 당한 사고이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계없이 대규모 군중이 한자리에 모이기가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국가애도기간이 끝난 후에 월드컵이 열린다고는 하지만 세월호 때에 맞먹을 정도로 임팩트가 큰 사건인지라 축제 분위기를 내기가 어려워진 것은 덤이다. 그밖에 겨울 날씨, 코로나19 유행 상황 등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47] 실제로 월드컵 전에 열린 2022년 한국시리즈 또한 과거에 비해 상당히 차분한 분위기에서 열렸다. 시구, 앰프, 축포, 치어리더 없이 1~4차전을 치렀다.[48] 1만명 예상[49] 2022년 호날두는 만 37살로 월드컵 이후로 국가대표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유로 2024까지 뛰고싶다고 번복했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만 35살이 된다. 즉, 월드컵을 우승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50]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는 주앙 펠릭스와 파울로 디발라라는 걸출한 후계자라도 있지만, 우루과이 입장에서는 카바니와 수아레스 은퇴 이후 파쿤도 펠리스트리와 다르윈 누녜스가 대체자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 이번 월드컵에서 사활을 걸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는 포르투갈과 대한민국에 밀려 결국 조별리그에서 조 3위가 되어 탈락이 확정되고 이를 알게 된 수아레스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51] 독일의 토마스 뮐러는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가 끝나고 독일의 16강 진출이 좌절된 후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은퇴의 뉘양스를 남겼다.[52] 2026 월드컵 기준 벤제마는 만 38세, 베일은 만 37세가 되며 월드컵 명단에 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네이마르 정도가 만 34세로 아우베스의 선례처럼 출전할 가능성은 존재한다.[53] 과거 남아공 월드컵에서 데이비드 베컴이 이런 식으로 대표팀에 참가한 적이 있다.[54] 재미있는 점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때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에 희생된 팀이 바로 프랑스다.[55] 최초의 서아시아, 중동, 아랍, 이슬람권 국가 개최, 최초의 아시아 단독개최, 최초의 북반구의 동계 시즌에 개최하는 월드컵.[56] 다만 앞서서 이 징크스에 걸린 팀들은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했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대한민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것이 차이점. 또한 펠레가 2018 월드컵에서 한국은 16강 진출이 희박하다고 예언했는데, 예언대로 한국은 비록 16강 진출은 못했지만 그 대신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역대급 이변을 일으킨 후 조별리그 3위로 명예롭게 탈락했다. 펠레의 예언은 정반대로 이루어진다는 징크스가 있는데 펠레의 예언대로 이루어졌다. 참고로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펠레가 한국이 16강 진출할 것이라고 예언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반대로 한국은 탈락했고, 4년 후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57] 1986년부터 1994년까지는 A~C조, 1998년부터는 A~D조.[58] 1986년부터 1994년까지는 D~F조, 1998년부터는 E~H조.[59] 이번 대회만큼은 뒷 조, 그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인 H조에 들어갔던 게 어찌보면 16강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당 교체 가능 카드가 늘어나면서 앞서 경기하는 팀들의 교체 카드 운영을 미리 파악할 수 있었고, 대한민국이 첫 경기를 치르기 전에 아시아팀들이 강팀들을 격파하는 이변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대한민국 또한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었으며, 객관적인 전력이 앞서는 우루과이도 대한민국전에 다소 몸을 사리는 운영이 나왔던 것이다. 무엇보다 대회 직전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어느 정도 회복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60] 우루과이(1930, 1950), 이탈리아(1934, 1938, 1982, 2006), 독일(1954, 1974, 1990, 2014), 브라질(1958, 1962, 1970, 1994, 2002), 잉글랜드(1966), 아르헨티나(1978, 1986), 프랑스(1998, 2018), 스페인(2010)[61] 그나마 2026년부터는 48개국 체제라고는 하지만 유럽은 출전 티켓이 크게 늘지 않아서 기존에 비해 예선의 난이도가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대로 가면 독일의 본선 진출 실패는 과언이 아닐 수 있다. 현재로썬 적어도 당분간은 독일이 본선에 진출해도 탑시드가 아닐 확률이 높아진데다, 현재 독일은 진짜로 지역예선 탈락도 걱정해야할 상황이다.[62] 첫번째는 1934년 이탈리아다. 이탈리아는 초대 월드컵엔 불참하였다.[63] 첫번째는 2010년 남아공이다.[64]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 올라가서 프랑스를 꺾고 메시는 월드컵 우승을 했다.[65] 한국과 적장에 있는 북한과 일본, 그리고 공식 국가의 가사가 없는 스페인을 제외하고 모두 표기되었다.[66] 이에 마누엘 노이어는 "완장이 너무 헐겁다. 좋은 업체에서 만든 건 아닌 것 같다."라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였다.[67]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 남아공도 개최국임에도 조별리그 탈락했지만 3차전까지 가서야 탈락한 데다가 마지막 경기에서 프랑스를 잡고 유종의 미를 거두었기에 카타르와는 상황이 다르며, 남아공에게 졌지만 잘 싸웠다고 박수를 쳐준 세계의 여론도 있었다.[68] 사실 이렇게까지 이미지가 나빠진 것은 카타르의 기형적인 국가 구조때문에 기인하는 부분이 크다. 카타르는 애초에 인구가 적고 국토가 작은 국가이면서 그 인구의 대부분이 카타르인이 아닌 외국인 노동자로 구성되어 있고, 자국 리그와 국가대표팀의 수준도 결국 압도적인 오일머니 파워로 억지로 끌어올려 유지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모든 것을 돈으로 쌓아올려 개최한 월드컵인데, 관중석을 채우기 위해 돈을 주고 이웃 나라 레바논에서 서포터즈를 고용하기도 했다.[69] 예를 들면 카타르는 세네갈, 에콰도르 대신 웨일스, 덴마크, 코스타리카 등의 다른 약체팀들과 같은 조가 되었더라면 적어도 조별리그 정도는 통과했거나 혹은 탈락하더라도 최소한 3전 전패를 하진 않았을지도 모른다며 대진운이 나빠 3전 전패를 한게 아니겠냐는 주장과 혹은 카타르는 그래도 본선 가서 한 골이라도 넣었다(...)는 주장이 나올수도 있다.[70] 예를 들어 출전국 중 하나인 이란에서는 인권 문제로 인한 시위와 이 시위에 대한 탄압이 현재진행형이며, 이란 선수들이 시위를 지지하는 의사를 밝혀 귀국 후 정부에 의한 위해를 입을 우려가 생겼으며, 대회 이전에도 이란 내 배우나 운동선수 등 유명인사들이 시위를 지지하는 의사를 밝혔다가 정부에 의해 위해를 입은 사례가 많다.[71] 2006년에는 개최국 독일과 에콰도르가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어 달성하지 못했고, 2002년의 프랑스, 2010년의 이탈리아, 2014년의 스페인, 2018년의 독일은 모두 16강 진출 자체를 달성하지 못했다.[72] 카타르(3패), 웨일스(1무 2패), 덴마크(1무 2패), 캐나다(3패), 세르비아(1무 2패)[73] 네덜란드, 잉글랜드, 모로코[74] 아르헨티나, 프랑스, 호주, 일본, 브라질, 스위스, 포르투갈[75] 잉글랜드-프랑스-스페인-크로아티아-스위스[76] 웨일스-덴마크-독일-벨기에-세르비아[77] 폴란드 대신에 멕시코를 넣어도 된다.[78] 스페인 대신에 독일을 넣어도 된다.[79] 해당 4개국은 카타르 월드컵과 2023 WBC에서 모두 본선에 진출했다. 참고로 이들 나라 이외에 두 대회에 모두 참가하는 국가는 네덜란드, 멕시코, 캐나다, 영국(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웨일스가 따로 출전했지만 WBC에서는 통합 영국 대표팀으로 출전한다.)이다. 월드컵에서는 멕시코와 캐나다, 웨일스가 32강에서 탈락했고 네덜란드와 잉글랜드가 8강에서 탈락했다.[80] 이후에 치러진 2023 WBC에서는 대한민국만 제외한 미국, 호주, 일본은 전부 8강 진출에 성공했다.[81] 에콰도르, 멕시코, 튀니지, 독일, 벨기에, 카메룬, 우루과이.[82] 전반 16분, 에네르 발렌시아 득점.[83] 연장 후반 13분, 킬리안 음바페 득점.[84] 아시아 3팀(대한민국, 일본, 호주), 아프리카 2팀(세네갈, 모로코), 북중미 1팀(미국)[85] 다만 아직 확정은 아니다. 원래는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은퇴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으나 일단 우승 이후 철회한 상태이다. 다음 월드컵에서 메시의 나이는 39세인데 페페와 같이 39세에 월드컵에 나선 선수도 없지 않고, 무엇보다 이번 월드컵에서 너무나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기에 다음 월드컵에서도 교체 선수로라도 나설 가능성이 없지 않다. 실제로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아직 메시의 은퇴를 바라지 않고 있다.[86] 1958 스웨덴 이후 월드컵 본선 진출 한 적이 없었다.[87] 2006년의 4강은 포텐이 터지기 직전인 생 신인 때였고 순전히 루이스 피구와 안데르송 데쿠의 힘이 컸다. 이후 포르투갈의 성적은 16강-조별리그-16강-8강으로 그야말로 처참하다.[88] 아시안컵 결승전 주심은 우즈베키스탄 주심이었다.[89] 메시가 몸담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 FC의 구단주이기도 하다.[90] 이것만 유일하게 메시와 디 마리아가 같이 뛰지 않았다. 메시는 같은 나이대의 다른 선수들에 비해 급이 한 단계 높은 판정이었기 때문에 1대회 일찍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