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공격을 의미하는 속어 '빵\'과 '어깨\'가 합쳐진 신조어다. 어깨로 상대방을 치는 행위를 말한다. 영어로 shoulder check이라고 부른다.2. 상세
사람은 이동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힘이 가해질 경우 원하지 않게 몸의 무게 중심이 크게 흔들리는데 어깨는 그 영향이 크므로 넘어지기 쉽다.대도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조심하지 않으면 상대방과 어깨를 부딪히기 십상이다.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난폭하게 다른 승객을 밀치면서 하차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으며, 음주 후 흐려진 판단력 때문에 상대가 자신에게 시비를 걸었다고 오해하여 싸움이 나기도 한다. 심지어는 사실 음주가 아닌 맨정신이어도 어깨 부딪힌게 원인이 돼서 시비가 붙는 일들은 생각보다 많다. 실제로 번화가에서는 이런식의 싸움이 종종 일어나는 편이고, 심지어 일부 동네는 어깨 부딪혀서 싸움 벌어지는건 예삿일일 정도로 비일비재한 경우도 있다.
3. 사건사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의 어깨빵은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고의로 어깨빵을 하고 지나가는 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폭행죄 성립도 가능하다. 단체로 움직인다면 맞은편 보행자의 분노를 유발하기 쉬운 일렬횡대 길막을 피해야 한다.2014년 11월 수원역 부근에서 고의로 행인들을 어깨빵을 하고 지나간 40대 회사원이 체포된 사례가 있다.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관련 기사 이 사건 영상에서 이 아저씨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오던 젊은 여성들한테 갑자기 다가가서 고의적으로 세게 부딪치고 다녔다. 같은 방향으로 마주보고 오면서 정면 충돌한 건 보통 쌍방 폭행 과실로 처리해버린다.
어깨빵 시비로 싸움이 붙어서 살인이 나기도 했다. 혼자인 상대방을 20대 둘이서 폭행한것. ##
일본에서도 일본 길거리에서 여성 보행자만 겨냥해 어깨빵을 한 남성이 체포됐다. ##
4. 기타
일부 무술에는 실제로 어깨로 상대를 들이받는 공격 동작이 있는 경우도 있다.[1] 손이나 발을 이용한 공격과 달리 동작의 특성 상 유의미한 살상력을 발휘할 수는 없고, 상대와 가까이 붙은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강하게 상대를 어깨로 들이받아 상대의 균형을 깨뜨리거나 넘어뜨리는 것이 주된 목적인 기술이다. 다만 이는 전신의 탄력을 이용해 일직선으로 들이받는 동작이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마주치기 쉬운 어깨빵과는 그 모습이 많이 다르다.[2]5. 매체에서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라이벌 관계인 인물들 사이의 어깨빵 장면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KBS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에서 전효성과 고원희의 어깨빵 씬이 있다.
- 슬램덩크에서 김판석을 경계한 강백호가 지나가다가 어깨빵을 시도했다가 오히려 자기가 튕겨서 넘어지는 장면이 있다.
- 게임 데스티니 시리즈에서 타이탄이 시전하는 돌진 기술의 별명이 어깨빵.
- 게임 포 아너에서 워든이 사용하는 어깨밀치기 기술의 별칭이 어깨빵.
- 게임 브롤스타즈에서 불이 돌진할 때 어깨로 지형지물을 파괴하고 적을 밀친다.
- 영화 동네사람들에서 마동석의 의도치 않은 어깨빵#
- 게임 페르소나 5: 더 팬텀 X의 첫 번째 타겟인 키우치 타케유키는 시부야역에서 여성들만을 상대로 어깨빵을 치는 민폐남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