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16:37:54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E조/일본 vs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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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기 전 예측3. 경기 실황
3.1. 전반전3.2. 후반전
4. 경기 평가5. 기록6. 여담7. 유사 사례8.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로고_좌우_White.sv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E조 5-1경기
2022년 12월 2일 금요일 04:00 (한국시각)
[1]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카타르 도하)
주심: 빅터 고메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관중: 44,851명
파일: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2 : 1
파일: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파일:2022 FIFA 월드컵 일본 아이콘.svg 일본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페인 아이콘.svg 스페인
<rowcolor=#373a3c,#dddddd> 48′ 도안 리츠 (A. 48' 이토 준야)
51′ 다나카 아오 (A. 51' 미토마 카오루)
파일:득점 아이콘.svg 11′ 알바로 모라타 (A. 11'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경기 다시 보기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파일:2022 FIFA 월드컵 일본 아이콘.svg 다나카 아오
국내 중계
파일:KBS 2TV 로고.svg 남현종 한준희
파일:MBC 로고.svg 김성주 안정환, 서형욱
파일:SBS 로고.svg 배성재 박지성, 이승우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E조[2]스페인일본 간의 3차전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이 경기에서 일본이 스페인을 2:1로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독일과의 1차전 때 독일을 2:1로 역전승하여 꺾은 것과 거의 유사하게 스페인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또한 일본 입장에선 2020 도쿄 올림픽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는 경기였다. 연령대는 다르지만 주요 선수가 겹친다.

2. 경기 전 예측

별도의 경우의 수 문단에서 서술했듯이 일본의 롤러코스터 행보 때문에 32강 E조 전체의 상황이 혼란에 빠진 상태다. 즉, 일본은 객관적 전력에서 밀리는 스페인에게 이겨야 자력 진출을 하고 비기면 낮은 확률에 기대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스페인 역시 일본에게 질 경우 32강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열려있어[3] 전력을 다할 것이다. 실제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일본전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선언하였다. 모리야스 감독의 말마따나 코스타리카 전의 로테이션이 체력 안배였다는 걸 경기력으로 증명할 기회가 생겼다.

일본vs스페인 상대전적은 21년 전 A대표 패배, 2012 U23 런던 올림픽 승리, 2020 도쿄 올림픽 U23패배로 시간도 너무 오래 됐고 연령대가 달라 참고하기 힘들다. 그러나 바로 직전 도쿄 올림픽에서 스페인에게 지는 바람에 3,4위전으로 밀려났던 경험이 있으며 이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큰 자극이 되었다.

참고로 일본은 32강 E조의 두 강팀인 독일과의 첫 경기, 스페인과의 마지막 경기를 공교롭게도 모두 도하의 칼리파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 곳은 2011 아시안컵 때 리 타다나리의 발리골로 일본이 아시안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기장이자, 1993년의 도하의 비극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일단 도하에서 독일을 잡는 대박을 터뜨렸고 스페인을 상대로는 어떻게 될 지가 포인트다.[4]

객관적인 전력상 모든 면에서 스페인의 압도가 예상된다. 일본이 자신 있어하는 패스조차도 원본 티키타카의 스페인이 압도적 우세이다.

물론 일본이 몸소 두 차례나 증명했듯 절대란 없다. 특히 독일을 잡고 코스타리카에 지는 절대 강강약약의 모습을 보여줬기에 오히려 독일보다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페인까지 잡아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일본이 만에 하나 버티기에 성공할 경우 역습으로 골을 뽑아내고 자이언트 킬링에 또 성공할 가능성도 없진 않다. 일본의 경우 스페인과 비슷하게 패스 축구를 표방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전력의 한계를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당일 경기에서 선수비 후역습을 기조로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특히 감독인 모리야스 하지메의 성향 상 필요하다면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과감히 들고 나올 수도 있어 스페인 입장에서도 결코 마냥 만만히 볼 입장은 아니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일본은 약 반년 전, 6월 6일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철저히 수비 전술로 일관하여 단 1실점만을 허용한 전적이 있기도 하다. 스페인도 역시 일본이 철저한 수비적인 전술로 나올 경우 고전하지 않으리란 법도 없다. 또한 월드컵 일본의 압박 위주의 전술 경향을 보면 스시타카보다 스시 프레싱으로 부르는 게 더 어울려 보일 정도로 압박도 강하다. 독일 전에서 의외의 성과를 낸 스시 프레싱이 탈압박의 대명사이자 스시타카의 원조인 티키타카를 구사하는 스페인 국대를 상대로 얼마나 통용 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함께 이번 월드컵의 대파란을 일으킨 사우디아라비아나 이란까지 탈락[5]하면서 이제 순수 아시아 대륙[6]에서 무승부로도 16강 가능성이 있는 팀은 일본뿐이다. 일본이 탈락하면 역사상 최초로 개최지 대륙 출신의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월드컵이 될 수 있다.[7]

스페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엔리케 감독의 지도 하에 지난해 3월 이후 서서히 세대 교체를 진행해 왔고,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페드리와 가비, 페란과 다니 올모, 그리고 오야르사발과 로드리 등 20대 초중반 선수들이 나이 든 선수들을 점점 대체하기 시작했다. 페드리-가비-부스케츠 등 세계 최강의 미드필더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FIFA 가맹국 중 가장 압도적이고 높은 볼 점유율을 자랑한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가둬놓고 패는 축구다. 조르디 알바와 부스케츠 등 노장들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스페인은 직전 경기인 독일전에서 마치 독일과 함께 16강에 가려는듯 매우 신통치 않았고, 이 경기력 갖고는 우승하긴 글렀다는 평가를 받기마저 했다.[8]

만약 일본이 스페인을 상대로 승리하면 네덜란드와 칠레[9]에 이어서 3번째로 우승팀 스페인을 월드컵에서 이긴 나라가 된다. 일본이 스페인을 상대로 패배해 32강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 21세기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과 실패를 한 번씩 반복하는 퐁당법칙을 이어가게 된다.[10]

모리야스는 독일을 이겼으니 스페인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스페인은 코스타리카를 7:0으로 밟았으나 독일에는 1:1로 비겼고, 일본은 독일을 2:1로 잡았으나 코스타리카에는 0:1로 졌다. 모리야스 재팬의 강강약약 기질이 여기서 또 재현될지, 아니면 독일을 잡고도 북산엔딩으로 끝날지 어느 쪽도 장담할 수는 없다.

3. 경기 실황

파일:2022 FIFA 월드컵 일본 아이콘.svg 일본 선발 명단 3-4-3
감독: 모리야스 하지메
GK
12. 곤다 슈이치
{{{#!wiki style="margin: -16px -11px;" CB
4. 이타쿠라 코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9′
CB
22. 요시다 마야 파일:주장 아이콘.svg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45′
CB
3. 타니구치 쇼고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44′
}}}
RWB
14. 이토 준야
CM
17. 다나카 아오 파일:득점 아이콘.svg 51′ 87′
6. 엔도 와타루 87′
CM
13. 모리타 히데마사
LWB
5. 나가토모 유토 46′
9. 미토마 카오루 46′
{{{#!wiki style="margin: -16px -11px;" RW
11. 쿠보 타케후사 46′
8. 도안 리츠 46′ 파일:득점 아이콘.svg 48′
CF
25. 마에다 다이젠 62′
18. 아사노 타쿠마 62′
LW
15. 카마다 다이치 68′
16. 토미야스 타케히로 68′
}}}
{{{#!wiki style="margin: -16px -11px;" LW
21. 다니 올모
CF
7. 알바로 모라타 파일:득점 아이콘.svg 11′ 57′
10. 마르코 아센시오 57′
RW
12. 니코 윌리암스 57′
11. 페란 토레스 57′
}}}
{{{#!wiki style="margin: -16px -11px;" CM
26. 페드리
CDM
5. 세르히오 부스케츠 파일:주장 아이콘.svg
CM
9. 가비 68′
25. 안수 파티 68′
}}}
LB
14. 알레한드로 발데 68′
18. 조르디 알바 68′
CB
4. 파우 토레스
CB
16. 로드리
RB
2.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46′
20. 다니엘 카르바할 46′
GK
23. 우나이 시몬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페인 아이콘.svg 스페인 선발 명단 4-3-3
감독: 루이스 엔리케
<rowcolor=#fff> SBS 하이라이트 영상
MBC 하이라이트 영상

3.1. 전반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이미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취약성을 보였던 라인업에서 약간의 변경만 가한 채 전반을 시작했다. 경기 시작 후 모두의 예상대로 스페인이 특유의 점유율과 패싱 숫자로 경기를 압도했고, 일본은 아주 극소수의 찬스로 나오는 스페인의 실수를 끊어 역습하는 시도를 전개했다. 그러나 전반 11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오른쪽에서 올린 택배 크로스를 알바로 모라타의 헤딩으로 가볍게 선취점을 잡으면서 스페인이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경기는 스페인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흘러갔는데, 전반전에만 일본의 수비수 세 명이 경고를 받았고 일본의 볼 점유율은 12%에 불과했다. 투톱으로 나선 카마다 다이치마에다 다이젠은 코스타리카전 때처럼 실수를 반복하면서 별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기대주 쿠보 타케후사 역시 별 활약을 하지 못 했다.

3.2. 후반전

그렇게 전반전이 끝나고 일본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미토마 카오루도안 리츠를 교체 투입시켰는데, 이 교체 카드가 겨우 몇 분만에 적중했다. 일본은 전반 때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엄청난 스피드의 단체 전방 압박으로 문전 앞에서 스페인의 실책을 유도한 후, 공을 잡은 도안 리츠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48분에 독일전에 이어 또다시 골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고, 바로 3분 후인 51분, 다나카 아오미토마 카오루의 어시스트를 받아 두 번째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파일:222333.gif
파일:말도 안 되는 기적.jpg
이 골은 크로스 직전 터치라인이 넘어 간 것처럼 보여 VAR 판독이 진행되었다. 측면 시점 카메라 영상에서 육안으로 볼 때는 완전히 나간 것처럼 보였으나, 센서 판독 결과로는 볼 측면 부분이 접선 수준으로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었기에 득점이 인정되었다. 국제축구연맹 경기 규칙 9조에 따르면 아웃 오브 플레이는 ‘지면 또는 공중에서 공 전체가 골라인이나 터치라인을 완전히 넘었을 때’라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히 위쪽 시점에서 내려다볼 때 공이 아주 미세하게라도 걸쳐있다면 라인을 나가지 않았다고 판정한다.[11][12][13]

후반전 초반에 빠르게 2득점에 성공한 일본은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넣은 후 철저한 수비 전술로 바꾸어 잠갔고, 스페인 마르코 아센시오페란 토레스, 조르디 알바, 안수 파티 등을 투입하고 다시금 볼을 점유하였으며 일본은 수비하다 간간히 커팅 역습을 시도하는 전개가 이루어졌다. 한편 경기 후반전 코스타리카가 2-1로 잠시 역전하면서 스페인의 탈락 가능성이 생겼으나[14]이후 3분만에 독일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스페인은 다시 안정적인 상황이 되었다. 이후 독일이 추가골을 넣고 2점차로 앞서가며 승리하고, 스페인은 조 2위로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되어 차분하게 공을 돌리며 일본을 상대로 졸전을 보였다. 일본 역시 2-1로 앞서나가고 있었고 조 1위가 확정되었기에 무리한 공격보다는 여유있는 경기운영을 보여주었다.

추가 시간은 7분이 주어졌으나 스코어 변동 없이 후반전이 종료되면서 경기는 일본의 승리로 끝났고, 두 팀은 사이 좋게 16강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4. 경기 평가

32강 조별리그 내내 지지부진한 독일과 달리 매우 높은 기량을 보여준 스페인은 이기기 힘들 거라고 모두가 예상했는데, 전반전까지만 해도 그 예상대로 흘러갔다. 하지만 후반전이 되자 독일전과 마찬가지로 그 예상이 완전히 빗나가며 일본이 스페인을 상대로 2골을 넣으며 2:1로 승리했다.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일본 vs 스페인 결과.jpg
일본, 스페인에 2-1 역전승 두 대회 연속 16강…아시아 새 역사

일본은 압도적인 점유율로 압박을 하는 스페인에 맞서서 촘촘한 두줄 수비를 유지했고, 스페인은 높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패널티 박스까지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다득점을 할 정도의 슈팅 기회를 얻지 못했다. 공격에 있어서는 지난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후반에 교체를 통해 갑자기 몰아쳐서 득점을 노렸는데 이것이 제대로 먹히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코스타리카 전에서 볼 수 있듯 이런 전술이 실패할 수도 있고 이번 경기에서도 골로 연결된 크로스가 골라인에 종이 한 장 차이만큼 걸쳐서 가까스로 골로 인정되는 등 천운이 따라줬지만 결과적으로 월드컵에 올라온 강팀들을 상대로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 성공했다는것 만으로도 센세이셔널한 전술이라고 볼 수 있다.

스페인은 1차전에서 가장 압도적으로 승리한 팀이지만 2차전에서 비기고 이 경기를 지면서 조 2위로 내려갔고 독일이 코스타리카에게 지기라도 했다면 가장 극적으로 탈락하는 용두사미 팀이 될 뻔했다. 이번에 스페인이 노출한 점유율 축구의 허점은 다음으로 스페인을 상대할 팀들에게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일본은 이 경기의 승리로 아시아 최초 원정 월드컵 조 1위로 16강 진출을 이뤘고[15][16], 동시에 월드컵 통산 7승으로 월드컵 통산 전적에서 대한민국을 잠깐 앞섰다. 이후 한국이 포르투갈전에서 승리하면서 동률이 되었다.[17]

스페인은 일본에게 참패하고 조 2위를 차지함으로써 16강 모로코라는 꿀대진을 받아들였다.[18][19] 일본과 스페인이 서로 윈윈하는 방식으로 둘 다 16강 진출을 이루어냈는데, 그 다음 치러진 H조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겼으면서 둘 다 16강에 진출하는 식으로 이와 비슷한 양상이 나오게 되었다.

일본은 여러 기분 좋은 기록들과 함께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만약 8강에 올라선다면 브라질을 만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점은 걸리지만, 우승이라는 어마어마한 성과까지 기대하지는 않고 이왕 진출한 김에 최대한 높이 올라가는 것이 목적이었던 만큼 나쁜 결과는 아니었다. 16강에서 일본의 맞상대가 전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로 결정되었지만,[20] 월드컵 우승 경험국들을 모두 잡아낸 지금의 기세대로라면 오히려 일본이 유리한 경기가 될 것으로 여겨졌다. 더구나 이번 대회의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32강)에서 준우승 후보라고는 보기 어려운 상당히 안 좋은 공격력을 보이고 있어서 사실상 큰 불운이 없다면 일본의 8강 진출은 확정에 가까워보였고 독일, 스페인도 이겼으니 8강에 간다면 브라질과도 해볼만 할 것이라는 기대까지 받았다.[21]

아이러니하게도, 스페인과 일본이 싸워서 독일이 죽은 경기였다. 애초에 스페인은 첫 경기를 코스타리카 상대로 7 : 0 으로 대승을 해 버렸기에 이 경기에서 일본이 스페인을 적은 점수차이로 이기게 될 경우 독일은 16강에 사실상 못 가는 것이다. 그런데 일본이 스페인을 1점차로 이겼고, 그 결과 독일은 코스타리카를 완파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과의 골득실 경합에서 크게 밀리며 지난 대회에 이어 2연속으로 16강 실패하게 되었다.(17등) 만약 스페인이 끝나기 직전에 동점골이라도 넣었다면 독일의 16강 진출이 가능했지만 스페인 입장에서는 2위 진출이 오히려 좋은 대진이었을 뿐더러 이미 16강 확정에서 힘을 뺄 필요도 없었기 때문에 그런 시도는 하지 않았다.[22][23] 독일의 입장에서는 정말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의 패배 하나 때문에 2회 연속 월드컵 32강 조별리그 탈락[24]의 치욕을 맛본 꼴이 된 것이다.[25]

5. 기록

5.1. 일본

  • 아시아 최초 원정 월드컵 조 1위[26][27]
  • 월드컵 경기 아시아 국가 전적상 최다 승(7승) 기록 (대한민국과 동률)[28]
  • 아시아 최초 2회 연속 16강 진출
  • 2002년 월드컵 이후 16강 진출 성공/실패를 반복했던 퐁당 징크스 극복[29]
  • 아시아 유일 자국 출신 감독으로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 3회 기록
  • 월드컵에서 1938년 브라질, 1970년 독일 이후 2번의 다른 경기에서 전반에 지고 있다가 후반에 역전승을 기록한 세 번째 국가 #
  • 전적상 스페인을 이긴 최초의 아시아 팀[30]
  • 전적상 우승 이후 스페인을 이긴 세 번째 팀(네덜란드, 칠레)[31]
  • 아시아 국가 최초 및 유일하게 32강[32] 조별리그에서 역대 월드컵 우승팀 2팀에 승리[33]
  •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톱시드 팀 상대 승리[34]
  • 역대 월드컵 승리팀 중 가장 낮은 점유율(17%) 기록[35] #

5.2. 스페인

  • 아시아팀에게 전적상 최초 패배.[36]
마침내 스페인도 아시아 국가에게 전적상 1패를 내주었다.[37] 다행히 1차전에서 +7이라는 어마어마한 골득실을 챙겼고 독일보다는 유리한 상태로 3차전에 돌입해 일본에게 패배했음에도 조 2위로 16강에 진출은 성공했으나, 또 다시 아시아팀에게 발목잡히는 안좋은 경기력이 문제가 되었다. 게다가 두 번 연속 16강 실패라는 불명예까지 쓴 이번 대회의 독일[38]과 비교하면 상황은 괜찮았다. 또한 불의의 역전패를 당해서 자존심이 상하기는 하지만 스페인 입장에서는 2등으로 밀려나 16강 상대가 해볼만한 모로코가 되었기 때문에[39] 적당히 실리적인 이득은 얻었고 16강전 승리로 만회를 하겠다고 다짐했을지도 모른다.[40] 그러나...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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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게 2:1 승리가 확정된 직후 일본 도쿄 시부야역 교차로 5시 54분경, 영상 03:00:00부분
  • 경기 전 아데바요르는 스페인이 일본에 1:0으로 이길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과는 정반대였다.[41] #
  • 약 69만명이 참여한 32강 조별리그 3차전 네이버 승부예측에서 앞선 경기들과 이 경기의 여파로 인해 G조와 H조 경기를 앞두고 단 16명만이 생존했다.
  • 일본은 도쿄를 중심으로 이른 새벽부터 호외가 뿌려지면서 승리의 분위기를 즐겼다.
  • 이 경기의 결승골을 합작한 미토마 카오루다나카 아오의 절친관계가 일본 현지에서 꽤나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데, 소학교 시절부터 동창이었던 두 사람이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스 시절부터 성인 대표팀까지 함께 프로 데뷔를 한 것도 모자라 이후 함께 국가대표에 뽑혀서 팀의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골을 합작하는 만화같은 일이 현실이 되었기 때문이다.
  • 이탈리아 최대 공영방송인 Rai 1은 경기가 끝난 후 독일의 탈락이 확실시되자 아예 생방송 스튜디오에 밴드를 차려놓고 독일의 유명곡인 Big in Japan의 한 소절을 불러 독일을 조롱했다. #
  • 일각에서는 스페인이 16강에서 크로아티아를 피하거나 8강에서 브라질을 피하려고 고의로 패배했다는 여론이나 반응이 있었다.[42] # # # # 사실 경기 전부터 스페인이 유리한 대진을 위해 져주기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모든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브라질은 어떤 조인지도 인식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해 반박했다. # 그런데 정말 스페인이 패배하면서 고의 패배 음모론이 다시 떠오르자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엔리케 감독은 5분간 패닉에 빠졌다면서 일본이 5분 만에 두 골을 넣었기 때문에 우리가 이기는 건 불가능했다고 반박했다. # 32강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면 심장마비가 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43] # # 스페인이 지고 있음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진을 위해 공을 돌린 것을 인정하면 히혼의 수치볼고그라드의 수치 같은 논란성 경기로 인식될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스페인 감독 측에서 강하게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 이렇게 독일과 스페인을 누르며 16강에 진출한 일본은 이번에야말로 8강에 갈 수 있다고 확신하였으나, 저 둘보다 더 약하다고 생각한 크로아티아에게 승부차기로 패배 탈락(9등)하면서 또 다시 8강 진출에 실패했다.[44][45] 그리고 스페인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 모로코를 상대로 뜻밖에 0:0으로 비기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0:3으로 패배하며 8강 진출에 실패(13등)하면서 32강 E조 16강 진출팀은 모두 16강전에서 승부차기로 좌절되고 말았다.[46][47]
  • 2024 파리 올림픽 축구 8강전에서 일본은 또 스페인과 맞붙는다. 도쿄 올림픽(일본 패), 카타르 월드컵(일본 승)에 이어 주요 대회에서 3연속으로 이렇게 붙는 것 자체가 매우 희귀한 경우다. 겹치는 선수는 없지만 올림픽-월드컵-올림픽 그렇게 3개 대회에서 똑같이 붙는 것 자체가 희귀한 경우다.

7. 유사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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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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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주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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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대한민국 1: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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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카타르 1: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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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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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폴란드 0:1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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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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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이라크 2:2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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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대한민국 1: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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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이란 3:2 승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1) 파일:나무위키:로고2.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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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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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네덜란드 국기.svg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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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ST(아라비아 표준시) 기준 12월 1일 목요일 22:00[2] 32강 조별리그[3] 코스타리카가 독일을 이길 경우 탈락한다. 실제로 코스타리카가 독일을 잠시 2:1로 앞서기도 하였다.[4] 참고로 이번 월드컵 일정을 보면 이 칼리파 경기장에서만 유럽의 강팀들인 잉글랜드-네덜란드-독일-스페인-크로아티아가 걸렸다. 이 팀들이 모두 이 경기장에서 패배한다면 카잔과 마찬가지로 자이언트 킬링의 장소가 된다.[5] 사우디 25등, 이란 26등[6] 호주는 2006 독일 월드컵 32개국 본선 이후로 아시아축구연맹으로 소속을 옮겼기에 축구에서는 아시아로 취급하지만, 지리상으로는 오세아니아 대륙이고 혈통도 유럽이다.[7] 이전까지는 2010년의 남아공을 제외하면 개최국이 항상 2라운드에 진출했기에 이런 기록이 나올 일이 없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가나가 유일하게 2라운드에 진출하며 유지되었던 기록.[8] 이 경기 후 스페인은 실제로 코스타리카 상대로 대승을 거둔 덕분에 16강은 올라갔지만, 16강에서 만난 모로코에게 일격을 받아 탈락(13등)하고 만다.[9] 둘 다 2014년에 스페인과 같은 32강 B조에서 스페인을 이긴 것이다. 특히 네덜란드는 2010년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분패한 것을 2014년에 5:1로 완벽하게 설욕했다.[10] 2002년 9위(16강) 2006년 29위(32강 조별리그) 2010년 9위(16강) 2014년 29위(32강 조별리그) 2018년 15위(16강) 2022년 32강 조별리그[11] BBC 해설위원 더든은 트위터에 간단한 영상#을 공개하며 측면에서 봤을 때 라인을 나간 것처럼 보이는 공도 위에서 보면 나가지 않은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보이는 각도에 대해 설명하였다.#[12] 여담으로 이 골라인 센서는 16강 진출팀을 바꾼 상황이 되었다. (물론 일본이 그 후 득점을 또 했었을수도 있지만) 이 골이 인정되지 않아 경기가 1-1로 종료되었을 경우 최종적으로 스페인은 1승 2무 조1위, 일본과 독일은 1승 1무 1패로 같지만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4-2로 잡았기에 득실차가 독일은 +1, 일본은 0으로 독일이 앞서기 때문이다. 즉 육안으로 확인 불가인 이 골의 인정 여부 때문에 16강 진출팀이 독일에서 일본으로, 조1위 팀이 스페인에서 일본으로 바뀐 것이다. 일본 입장에서는 정말 천금같은 골라인 센서 도입이자 만금같은 몇 센티미터.[13] 그리고 2년 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시안컵 이라크전에서 일본은 정반대의 상황을 겪고 만다.[14] 경기가 그대로 코스타리카의 승리로 끝났다면 스페인은 승점이 2승 1패 코스타리카에 밀려 독일과 함께 동시에 32강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상대적 약체인 일본과 코스타리카가 16강에 진출하는 대이변이 벌어졌을 것이다.[15] 만약 일본이 크로아티아 까지 잡았다면 북한에 이어 2번째 원정 8강 업적을 달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16] 대한민국은 2002한일월드컵에서 아시아 최초 4강을 이뤘다.[17] 다만, 무승부 후 승부차기전까지 포함 시 한국 8승이며, 일본은 아직까지 월드컵에서 승부차기전 승리는 없는 상태이며, 진출 횟수는 대한민국이 통산 11회, 일본이 7회.[18] 8강 포르투갈을 꿀대진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조 1위를 했을 경우 포르투갈이 아닌 브라질을 만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스페인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셈이다. 객관적인 전력을 비교하더라도 포르투갈은 스페인에게 약간 밀리는 수준이고 브라질은 스페인과 비슷하다.[19] 공은 둥글다라는 격언이 가장 핵심이 된 이번 월드컵이므로 이 이변의 순위가 양 국가에게 어떻게 작용할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다. 만약 스페인이 모로코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하거나, 그보다 더 낮은 확률로 32강 G조에서 이변이 일어나 브라질이 조 2위로 올라왔다면 이 선택이 재평가 될 수도 있다. 다음날 32강 G조 경기가 끝났는데, 카메룬이 유럽 & 남미 이외 대륙 최초로 월드컵에서 우승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1:0 승리 1승을 거두며 극악의 확률인 브라질의 G조 2위 진출이 일어날 뻔했으나, 스위스와 세르비아의 경기가 3:2 스위스의 승리, 딱 1골차로 다득실 비교에서 브라질이 스위스에 앞섰다. 브라질 8강전이라는 후자의 경우는 사라졌지만 전자의 경우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것이다. 그리고 결국 스페인은 8강 브라질을 피하려고 이 경기 후반 막판에 공을 돌린 게 스노우볼이 되어 모로코와의 16강전에서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0:3으로 패배 탈락(13등)했다.[20] 이미 일본은 월드컵 본선에 첫 진출한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때도 첫 본선 진출부터 그 대회 3위를 차지했던 크로아티아와의 32강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전 끝에 0:1로 아쉽게 패한 적이 있었다.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 한번 더 만난 적이 있는데, 이 때는 에이스 골키퍼인 가와구치 요시카쓰의 페널티킥 선방을 비롯한 미친 활약과 야나기사와 아쓰시신칸센 대탈선슛이라는 불운이 겹쳐 아쉽게 무승부 승점 1점만 얻은적도 있다.[21] 다만 모리야스 하지메강강약약 기질을 고려하면 확실한 강팀 이미지인 독일, 스페인보다 크로아티아랑 싸우는 게 더 까다로울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그리고 결국 크로아티아와의 16강전에서 일본은 선제 득점 후 크로아티아에 실점을 허용하고 승부차기에서 3명이 실축하며 8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일본 2022월드컵 9위)[22]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독일이 막판에 자책골이라도 넣어서 물귀신 작전으로 스페인을 떨어뜨리지 그랬냐는 농담 섞인 반응까지 나왔다. 또 독일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알제리를 떨어뜨린 전적(히혼의 수치)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업보를 받은 것이라는 조롱도 있었다. 그나마 32강 조별리그 일본전 후반 막판에 공을 돌린 스페인이 16강 모로코전에서 또 공을 돌리다 떨어진 것이 독일에게 위안이 될지는 모를 일이다.[23] 이렇게 조 2위로 16강에 올라 모로코를 만난 스페인은 예상 밖으로 매우 고전하며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마지막에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도 3명의 키커 모두 골을 넣지 못하며 결국 8강 진출에 실패(13등)하고 말았다. 스페인에게 꿀로 작용될 것이라 예상된 것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되고 만 것이다.[24] 독일 2018년 조 4위 월드컵 22위, 2022년 조 3위 월드컵 17위[25] 심지어 한 유튜버는 이런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중간에 뮐러, 키미히, 노이어가 바르사 선수들을 패서 바르사 출신인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뮐러를 한심하게 보고 복수하려 하는 모습은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2012-13 UEFA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전 등 뮌헨이 바르셀로나한테 유독 압승을 많이 챙기는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26] 이전에 각자 조 1위를 차지했던 대한민국과 일본은 당시 개최국 신분이었다.[27] 1966년의 북한이 원정 8강(8위)이 있으나 당시 조 1위가 아닌 2위이기에 최초가 아니며 1978월드컵까지는 전세계 지역예선에서 본선 월드컵에 들어 갈 자리가 단 16자리로 아시아는 타대륙과 합동예선에서 우승해야 16개국 본선에 진출이 가능했으며, 16강 조별리그 다음 8강으로 진행되었다.[28] 대회 이전까지 5승을 기록하여 6승의 대한민국에 이어 2위였으나, 독일과 스페인을 연파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이기면서 다시 동률이 된다. 이후 16강에서 일본이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 한국 역시 브라질에게 4:1로 패배하면서 기록 갱신은 다음 월드컵에서야 볼 수 있게 되었고, 한국은 토너먼트 8강 승부차기 승리까지 포함하면 8승이며, 일본은 승부차기에서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하고 있다.[29] 8년지기로 16강을 오르는 2002, 2010, 2018 까지의 과정이 있었으나 2022년에 업적 달성으로 극복했다.[30] 2002년 아시아 최초로 8강전에서 한국이 스페인을 승부차기로 탈락시킨 것은 전적상 무승부이며, 당시에는 2010 월드컵 우승 멤버인 이케르 카시야스, 카를레스 푸욜, 사비 에르난데스가 있었다.[31] 무엇보다도 위 두 팀은 스페인이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로 말아먹은 브라질 월드컵 때라 일본의 승리는 더욱 특별하며, 특히 스페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러시아에게 승부차기로 탈락당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도 모로코에게도 승부차기로 탈락당했다.[32] 마지막 32강 조별리그 대회였으며, 다음 2026 북미 월드컵부터는 48강 조별리그로 확대되고 기존 32강 조별리그가 32강 토너먼트로 바뀐다.[33] 한국은 2002년에 16강전에서 안정환의 골든골로 이탈리아에게 승리 및 탈락시켰지만, 8강전에서 한국이 스페인을 승부차기전 승리로 탈락시켜서 전적상 무승부로 기록된다. 당시 8강 준준결승전에서는 2010월드컵 우승 멤버인 카시야스, 푸욜, 사비까지 있었다.[34] 1998 아르헨티나, 2006 브라질, 2010 네덜란드, 2014 콜롬비아, 2018 폴란드에게 모두 패했다.[35] 2위 26% 대한민국 vs 독일, 3위 26.2% 일본 vs 독일[36] 아시아 팀에게 최초 승점을 내준 것은 94년에 한국과 무승부한 경기이다. 아시아 팀에게 최초 탈락은 2002년 8강 준준결승전. 역시 한국전으로, 승부차기까지 갔기 때문에 전적상 무승부로 기록된다. 당시에는 2010월드컵 우승 멤버인 카시야스, 푸욜, 차비가 있었다.[37] 앞 각주에 적혀있듯 한국이 94년 대회 당시 24강 조별리그에서 승점을 뜯고, 2002년 대회 8강에서 탈락(5등)시킨 적이 있지만, 전적상 둘 다 무승부로, 아시아 팀에게 점수 차로 밀려 전적상에 1패가 추가된 건 이 경기가 처음이다.[38] 2018년 조 4위 월드컵 22위, 2022년 조 3위 월드컵 17위.[39] 당장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승부차기 최강국으로 유명하며 스페인은 승부차기 약체로 알려진 팀이다.[40] 다만 그렇다고 스페인이 승부조작 같은 식으로 일본에게 일부러 져주었다는 것은 아니다. 스페인은 16강 확정이 아니었으며 만약 코스타리카가 독일을 이기기라도 한다면 코스타리카도 2승 1패로 스페인은 32강 조별리그 탈락 확정이었고, 또는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8점차 또는 다득점으로 9:2로 이겼으면 독일이 스페인을 제치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 할 수 있던 상황이었으나,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4:2로 승리하면서 스페인이 16강에 진출했다.[41] 사실 그 전에 한국과 가나의 경기는 가나의 2–1 승리를 예상했다. # 결과는 맞췄지만 스코어(3–2)를 틀렸다.[42] 특히 스페인이 후반부에 일본에게 지고 있음에도 매우 여유로운 공돌리기 플레이를 한다는 여론이 나오면서 이런 음모론에 힘이 실렸으며 일부로 독일을 떨어뜨리기 위해 그랬다는 설도 나왔다.[43] 실제로 약 3분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일본 스페인 2:1, 코스타리카 독일 2:1인 상황이 있었고 만약 그대로 경기가 끝나버렸으면 스페인과 독일이 32강 조별리그에서 탈락할뻔한 순간도 있었다.[44] 다만 크로아티아는 이름값이나 우승 횟수 측면에서 독일, 스페인보다 떨어진다는 것이지 크로아티아도 우승후보로 4년 전인 2018년에는 무려 준우승을 했고, 월드컵 승부차기 불패 신화를 이어나가는 저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최근 들어 실질적인 폼은 오히려 현재 스페인과 독일을 월등히 앞선다. 이후 크로아티아는 승부차기로 브라질마저 꺾어버리는 파죽지세를 보였으나 준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게 패배하였다.[45] 일본 입장에서 전 대회 준우승팀을 공격력, 속도로 꽤 압도하다 선제골을 가져갔다는 것은 인정받을 만하고 거기까지는 좋았으나 문제는 수비력과 골 결정력이 부진했던 독일, 선제골 득점후 방심했던 스페인과는 달리 크로아티아는 강력한 수비와 조직력을 보여주며 만회골을 넣었고, 이후 모리야스 감독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것은 예상 못 하였는지 승부차기 키커 순서와 전략을 준비하지 않아 승부차기에서는 세명의 키커가 실축하면서 허무하게 패하고 말았다.[46] 스페인이 코스타리카를 무려 7-0으로 이겼다는 것을 생각하면 놀랍기는 하지만 우승 이후 다소 부족한 스페인의 폼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하기는 했다. 게다가 모로코는 이름값만 약했을 뿐이지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며 이 대회에서 4강까지 진출한 강팀이었다.[47] 스페인은 후반전 초반에 일본에게 역전패당한 이후 코스타리카의 패배가 확정되자 16강 진출이 가능해졌고 '모로코'라는 꿀대진(?)을 받게 되어 만회골을 시도하기 보다는 공을 돌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만약 스페인이 무승부라도 했다면 조 1위로 크로아티아를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스페인이 뜻대로 모로코를 만났지만 스페인이 쉽게 이기리라고 예상되었던 모로코는 의외로 강했고 스페인은 16강전에서도 공돌리기로 점유율만 가져가다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가면서 키커 모두가 한 골도 넣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 탈락(13등)하여 떨어지는 수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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