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인도계 프랑스인은 프랑스에 거주하는 인도인 또는 인도계 후손들을 뜻한다. 프랑스 본토 내의 인도계는 비중이 상당히 적지만, 레위니옹, 과들루프, 마르티니크 및 프랑스령 기아나에서는 비중이 매우 큰 편이다.2. 역사
프랑스와 인도는 18세기부터 본격적인 관계를 맺었다. 영국 동인도 회사에 소속된 인도인 선원이나 상인들이 프랑스에 온 적도 있었다. 19세기에 플라시 전투에서 영국과 프랑스는 인도를 두고 전투를 치렀지만, 영국이 승리하면서 결국 인도 거의 대부분 지역은 영국이 지배하고 프랑스는 푸두체리만 지배했다. 푸두체리는 프랑스의 지배를 받으면서 일부 타밀족들은 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상당수의 타밀족들이 프랑스령 카리브해 식민지 및 동아프리카 도서해안 식민지로 이주하였다.1차대전 당시 영국령 인도 제국 소속 인도 군인들이 영국군으로 참여하여 프랑스 전선에서 프랑스군 편에 서서 독일군과 싸웠다. 인도가 1948년에 영국의 지배에서 벗어난 뒤에 푸두체리도 인도에 반환되었다. 다만, 푸두체리 자체는 현재도 프랑스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프랑스의 문화적 영향력이 어느 정도 남아있으며 푸두체리에 있던 타밀족들은 프랑스 및 프랑스령 레위니옹 등에도 이주했다. 인도계 영국인이 다시 프랑스로 이주하는 경우도 존재했다.
현대에도 프랑스내에 인도인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프랑스로 취업을 하러 가는 인도인들이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