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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티하라 왕조의 영역[1] | ||
| 존속기간 | 816년 ~ 1036년 | |
| 왕조 | 구르자라 프라티하라(गुर्जर प्रतिहार) 왕조 | |
| 수도 | 카나우지 | |
| 국가원수 | 마하라자디라자(왕중왕) | |
| 주요 황제 | 미히라 보자(836~885) | |
| 언어 | 산스크리트어, 프라크리트어 | |
| 종교 | 힌두교 | |
| 종족 | 인도 아리아인 | |
| 성립 이전 | 바르다나 왕조 | |
| 멸망 이후 | 가즈니 왕조, 칼라추리 왕조, 파라마라 왕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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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인도를 통일한 마지막 힌두 계열 왕조.옛 바르다나 왕조의 근거지였던 카나우지를 수도로 삼았다.[2] 구르자라 프라티하라라고도 한다. 아리아인들이 살고 있는 북인도를 통일했다고 해서 '아리아바르타(आर्यावर्त, Āryāvarta)의 왕중왕'으로 자처했다.
2. 역사
한국에서는 보통 북인도 최후의 힌두계 통일 왕조로 하르샤의 바르다나 왕조를 들지만 사실 프라티하라 왕조가 그 최후의 왕조이다. 몇몇 학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오히려 바르다나 왕조보다 그 영역이 넓었다. 아랍 계열 이슬람 제국의 침공을 수백년에 걸쳐 성공적으로 저지해 인도의 방파제로 불리기도 한다. 프라티하라 왕조가 건재하던 시절 이슬람은 끝내 인도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는데, 이후 북인도 군소 국가들을 궤멸시키며 인도 침입에 성공한 이슬람은 아랍계가 아니라 튀르크계[3]와 페르시아계[4]였다.프라티하라 왕조의 나가바타 1세는 라자스탄 전투에서 아랍 침공군을 격파했고, 이후 미히라 보자때 이르러 북인도 전체를 아우르는 대제국으로 성장했는데, 인도 제일의 기병 부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당시 이슬람 최대의 적 중 하나로 불리기도 했다. 미히라 보자때 인도를 방문한 아랍 여행객 술레이만에 의하면, 당시의 프라티하라 왕조는 부유하고 치안이 안정된 사회였다고 한다.
동쪽 벵갈 지역의 팔라 왕조, 남쪽 데칸 지역의 라슈트라쿠타 왕조와 대립하며 삼각의 형세를 이루었고, 전성기때는 팔라 왕조를 제압하여 사실상 북인도 전체를 아우르기도 했지만,[5] 술레이만에 의하면 당시 세계의 4대 강국은 이슬람 아바스 칼리파국, 중국 당 제국, 동로마 제국과 더불어 인도 라슈트라쿠타 제국이었다고 하니, 프라티하라 왕조의 전성기에도 라슈트라쿠타 왕조에 비하면 살짝 열세였던 것 같다. 참고로 프라티하라 왕조는 기병, 팔라 왕조는 상병(코끼리 운용병), 라슈트라쿠타 왕조는 보병의 규모가 크고 막강했다고 한다.
11세기 초 이슬람 가즈니 왕조의 공격으로 완전히 재기불능이 되었고 1036년 칼라추리 왕조에 의해 완전히 멸망하고 만다.